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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궁즉통 연구동아리' 정보교류

포항제철소는 최근 정비관리센터교육장에서 설비부문 엔지니어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전개해 온 ‘궁즉통 연구동아리’의 활동에 대한 정보교류회를 가졌다.현재 설비부문에서는 기계 융합기술그룹, EIC 기술 그룹, 에너지기술 그룹, 투자 토건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4개의 궁즉통 연구동아리들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1시간 동안 궁즉통 기술 테마를 가지고, 토론을 통해 문제점해결 방안을 찾아 가고 있다.이날 정보공유의 날에는 친환경 전분을 이용한 비산먼지 발생 방지 분무액 개발, 무인크레인의 SLAB 무게중심 인식시스템 개발, COG 배관 내부식성 ANCOR강 적용, 영상 모션 인식을 응용한 전기강판 설비감시 자동화, POSCO형 제품창고 Coil 적치대 개발 등 4가지 연구활동 실적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설비부문의 엔지니어들은 궁즉통 기술 연구활동을 통해 포스코 고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창의성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한편 포스코는 20일부터 시행한 ‘궁즉통 공정기술’ 제도도 포스코 고유의 기술을 창조해 나간다는 계획하에 먼저 현업부서에서 궁즉통 공정기술을 발굴해 ‘Patent,궁즉통 시스템’에 등록하면 지적재산그룹에서 창의성과 재무효과를 토대로 이를 검토하고 등급을 설정한다. 포스코는 궁즉통 공정기술 제도의 정착을 위해 다음 달부터 ‘창의적 의사결정과 문제해결’이라는 e-러닝 과정을 운영하고 집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전과제와 궁즉통 공정기술 중 연 40개 규모의 트리즈(TRIZ:창의적 문제해결에 대한 체계적 방법론을 뜻하는 러시아어) 과제를 선정해 과제 지도활동을 한다는 방침이다.*궁즉통 공정기술:창조적 발상에 의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재무성과 개선에 기여한 공정기술을 의미함./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4-29

경찰, 이번엔 만취운전

‘인본주의 경찰’을 강조하는 경북지방경찰청장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 경북지역 경찰들의 비위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특히 박진현 경북경찰청장이 “잘못을 저지르는 경찰이 없게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했지만 범죄 증거물인 장물취득, 음주운전 등 경찰관련 사건이 이어지고 있어 공직기강 강화가 공염불이 되고 있다. 28일에는 포항의 한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11시55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조이텔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Y모(37) 경사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조사결과 Y 경사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18%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에는 압수한 유사휘발유를 불법으로 유통시켜 돈을 챙긴 경찰이 구속돼 경찰 복무기강 확립과 비리근절 ‘발본색원’이라는 경북경찰청장의 강한 의지를 무색케 했다. 울산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강길주)는 지난달 23일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유사휘발유를 불법으로 유통시켜 판매대금 중 2천500만원 상당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로 포항북부경찰서 지능팀 소속 경사 C씨(40)와 경장 H씨(37) 등 2명을 구속했다. 포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찰의 비위근절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 수립은 물론 민생치안에 보다 힘써 국민의 신뢰를 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

2009-04-29

지방세로 인건비도 못댄다

열악한 지방재정자립도로 인해 지자체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던 본지의 보도(17일자 1면 등 보도)가 사실로 드러났다. 전국 지자체 절반 정도가 자체 지방세 수입으로 인건비 조차 충당 못하는 등 재정구조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난 것. 28일 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49.6%인 114곳이 올해 지방세 예상 수입이 공무원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했다. 행정단위별로는 시의 경우 전국 75곳 중 12곳(16.3%), 군은 86곳 중 61곳(70.9%), 자치구는 69곳 중 41곳(59.4%)의 지방세 징수가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하고 전국 기초단체의 4.8%인 11곳은 지방세 수입에 세외수입(수익사업을 통한 사용료와 수수료 수입)을 합친 ‘자체수입’으로도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체수입이 인건비에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 기초단체는 전북 순창·임실, 전남 구례·보성·강진·완도, 경북 봉화 등 군 단위 7곳, 부산 영도·서구, 광주 동구, 대구 서구 등 자치구 4곳이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16개 광역자치단체는 모두 지방세 수입이 인건비를 초과했다. 올해 광역을 포함한 전국 246개 자치단체의 인건비 총액은 10조6천409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수입(47조670억원)의 22.6%를 차지했다. 행정단위별 지방세 대비 인건비 비율은 특별시 4.3%, 광역시 9.5%, 도 11.4%, 시 34.5%, 군 107.2%, 자치구 83.7%로, 군 단위로 갈수록 의존도가 높아 재정여건이 취약할 수 밖에 없음을 보여줬다. 재정구조가 취약한 지자체들은 중앙정부가 주는 교부금 등으로 모자라는 세입을 충당하고 있다. 한편 올해 자치단체별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 53.6%로,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서울이 90.4%이지만 전남은 10.4%에 지나지 않는 등 지자체간 재정 불균형이 여전히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90% 이상이 서울 단 한 곳이며 70∼90% 8곳, 50∼70% 28곳, 30∼50% 59곳, 10∼30% 138곳, 10% 미만 12곳으로, 50% 미만이 85.0%(209곳)를 차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세 수입은 대체로 인구 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인구가 적은 지방의 중소 자치단체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지자체 내 소비활동과 기업들의생산·투자가 해당 지자체의 세수로 직결되도록 하는 등 자주적인 세원을 늘려주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09-04-29

'SI의심' 환자 진단 어떻게 하나

북중미발 돼지 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가 세계적 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8일 국내에서도 추정 환자가 1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이 의심 환자는 경기도에 사는 51세 여성으로 지난 17∼25일 멕시코 남부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37.7℃의 고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인근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인플루엔자 환자는 의심환자, 추정환자, 확진환자의 3단계로 분류된다. 추정 환자는 감염이 확인되기 직전인 중간 단계인 것이다.의심 환자란 급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 가운데 △돼지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동물과 접촉이 있었거나 △증상 발현 일주일 전에 돼지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 발생 지역에 체류 또는 방문 경험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확진 환자 발생 지역은 26일 현재 멕시코 전역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캔자스주, 뉴욕시, 오하이오주, 텍사스주이다.의심 환자가 발견되면 보건당국은 해당 의심 환자를 즉시 자택에 격리하고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투여한다. 현재까지 타미플루는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종이 아닐 경우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의심 환자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나 H1, H3 인플루엔자는 음성일 경우 ‘추정 환자’로 진단한다.추정 환자로 진단되면 검체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보내 최종 확진을 의뢰한다. 이는 원인 바이러스를 CDC에서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CDC에서는 절대로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고 샘플을 보내라고만 한다”면서 “이는 질병 관리 노하우가 국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추정 환자의 검체가 인플루엔자 A를 보유했으면서 △리얼타임 RT-PCR(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 △바이러스 배양 △중화 항체가의 4배 이상 증가 여부 검사 등 3가지 방법 중 하나 이상의 방법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이 확인될 경우 ‘확진환자’로 최종 판정된다./연합뉴스

2009-04-29

경북교육감후보 "후회없이 소신껏 뛰었다"

29일은 경북교육계 사상 첫 주민직선제로 경북교육의 수장을 뽑는 날이다. 교육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말이 있듯 실타래처럼 꼬인 교육문제를 풀어내고,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새로운 공교육을 확립해야 하는 대의명분은 이제 유권자에게 달려있다. 경북교육감을 꿈꾸는 김철, 유진선, 이영우 등 3인의 전사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8일을 끝으로 12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표심구애에 들어간 이들은 ‘승자는 천국, 패자는 지옥’이라는 선거법칙에 따라 사활건 진검승부를 벌였다. 경북매일신문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기다리는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마친 소감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기호1번 김철 후보4·29 경북교육감 보선 선거운동을 하면서 경북전역을 5바퀴 이상 누볐습니다.선거운동의 핵신공약은 “개천에서도 용나게 하겠습니다”로 요약되는 인재경북 3대 프로젝트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그 동안 선거 유세를 하기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도내 곳곳을 누비며 힘도 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매우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경북교육의 백년대계를 꽃 피울 수있는 훌륭한 교육감이 되라”며 어깨를 다독여 주시던 유권자들의 따듯한 위로와 격려가 무척 힘이됐습니다.교육감후보로서 기본적인 교육정책 목표를 ‘인재경북 실천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여 3가지로 압축했습니다.첫째, 개천에서도 용 나게 하겠습니다. 둘째, 영어, 학교에서 책임지겠습니다. 셋째, 버릇, 반듯하도록 우리 학생들을 기르겠습니다. 선거운동기간 유세현장을 걸어다니면서 도민 한 분 한 분을 만나 저의 공약을 전해드리며 지지를 호소했고, 교육공무원 생활을 소신껏 했듯이 선거운동도 소신껏 했습니다.최선을 다했으니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기호2번 유진선 후보선거운동을 하면서 무엇보다 가장 가슴에 와 닿은 것은 바로 유권자들의 격려였습니다.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학부모들이 한결같이 “교육현장이 이념으로 물들어서는 안 된다. 밝고 건전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며 손을 잡아주셨던 많은 유권자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 왜 이번 교육감 선거에 나서야만 했는지 다시 한 번 소명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32살의 젊은 나이에 대학을 설립, 대구경북의 으뜸대학을 만든 신화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자신도 생겼습니다.교육개혁과 경북교육의 새지평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도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후회 없이 뛰었습니다. 그리고 승리에 대한 확신도 있습니다.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의지는 바로 승리로 이어질 것이며 새로운 경북교육의 미래를 여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드리는 바입니다.이제 도민의 애정 어린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기호3번 이영우 후보지난 120일간의 선거기간 경북지역을 돌며 만난 도민들의 얼굴에서 저는 그들의 힘과 새로운 희망을 보았습니다. 보통교육 출신, 밑바닥 교육에서 출발한 경북교육의 전통 교육자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답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경북교육의 역사를 바로세워 경북교육이 또 앞으로 100년의 전통을 또 세워나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교육의 수혜자가 주인이 되고 실질적인 주체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그 동안 교육자로서 나름대로 경북교육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손자의 사교육비로 걱정을 하고 계시던 할머니, 정직보다 능력이 우선시되는 현실을 걱정하시던 어느 약사님, 학원폭력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학생의 부모님 등을 뵈면서 실제 도민 여러분들의 교육에 대한 요구에 큰 만족을 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기도 했습니다.교육 현장을 이념과 사교육, 구태의연한 제도에서 진정한 보수의 실력과 신념을 가지고 현장중심으로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4월29일, 대한민국의 공교육이 되살아나길 기원합니다./김성용기자

2009-04-29

'3인의 전사'120일간 대장정 마무리

4·29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3인의 전사’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28일까지 한표라도 더 얻기위해 밑바닥 민심잡기에 나섰다.김철,유진선, 이영우 3명의 후보는 경주를 최대 격전지로 보고 , 전통시장과 행사장을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이영우 경북교육감 후보는 경주와 포항, 경산을 집중 공략했다.이영우 후보 경주사무소는 이른 아침부터 전화홍보를 독려하고 기호 3번을 선택해 달라며 분주하게 움직였다.선거운동원들도 경북교육의 미래 이영우에게 달렸다며 경주민심을 파고들었다.이 후보는 경주유림회관과 경주아래·중앙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한표를 읍소했다.경주역 유세에서 “경북 100년의 아름다운 동행 이영우와 함께 나가자”며 호소했다.포항과 경산에서도 총공세를 퍼부었다.포항의 상가 1번지 죽도시장을 누비며 상인들의 손을 잡고 공교육 바로잡아 사교육열풍을 잠재우겠다며 자신에게 한표를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유진선 경북교육감 후보도 포항과 경주를 최대 승부처로 선택했다.유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 포항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일정을 시작했다.연일 강행군으로 몸은 파김치가 됐지만 시도민과 악수하면 힘이 저절로 솟아난다며 기염을 토한 유후보는 꼭 교육감이 돼 시도민께 봉사하고 싶다고 지지를 부탁했다.경산으로 이동한 유 후보는 경산시장에서 ‘경북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낭독한후 하양시장 자인시장 경산시장등지를 다니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지지를 당부했다.○…김철 경북교육감 후보는 포항·경주를 넘어 영천, 구미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쳤다.이날 구미시내 유세에 이어 선산읍 비봉산 기슭에 있는 충혼탑을 찾아 호국 영령들에게 참배했다.김 후보는 지난 1월 12일 경북도교육감예비후보 등록에 앞서도 경산 충혼탑을 참배해, 선거운동의 시작과 끝을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로 대신했다.김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새벽 포항시에서 환경미화원들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었으며, 형산교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죽도어시장에서 유세를 했다. 이어 영천호국원에서 열린 위령제에 참가하고, 영천과 경주를 돌며 거리유세를 했다. /김성용기자kimsy@kbmaeil.com

2009-04-29

2009한ㆍ중 생활체육 국제교류행사 대구 개최 - 장영도 대구생활체육협회장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도시 중점 소개” 2009 한·중 생활체육 국제교류행사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대구 시민운동장 등 3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후난성(湖南省)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구성된 중국선수단 4종목 59명이 우리 대구를 방문해 대구 생활체육 동호인과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4개 종목에서 경기를 가져 상호 스포츠·문화를 교류하게 된다.-한·중 생활체육교류는 어떤 행사인지.▲한·중 생활체육교류는 한·중간 민간차원의 우호협력교류증진을 위해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자치단체 주관으로 상호교류협정에 따라 지난 2001년(1회)부터 양국 도, 시간 초청, 파견행사를 가지고 있으며 9회째 초청행사는 지난해 국민생활체육 축전을 개최한 대구시에서 주최하게 됐다.-중국선수단의 참가 종목과 선수단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참가 종목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4개 종목에서 5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대구 시민운동장 외 3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2009 시장기대회를 겸한 한·중 생활체육대회를 치른다.-행사기간 중 체육대회도 중요하지만 중국선수단에게 대구를 어떻게 소개할 건지에 대해.▲가장 중요한 건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도시인 점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행사기간 중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경기장 준비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대구 스타디움을 관람하는 등 대구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대회 홍보 겸 대회 참관을 유도한다.-장회장님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집행위원으로 알고 있는데 생활체육의 수장으로서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지난해 국민생활축전을 대구에서 개최하면서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에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쳤으며 올해 전주에서 치러지는 국민생활축전에서는 유니폼과 모자 등에 2011년 대회 슬로건을 걸고 출전해 대회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또 올해 중으로 대구의 신천을 전국은 물론 세계로 알리기 위해 신천에서 세계육상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수중달리기대회와 그린 대회인 바람개비 날리기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집행위원으로서 대회 준비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대회 유치를 위해 대구생활체육동호인들은 60만 명 경기참관 서명운동을 주도해 80만명의 서명을 받아 국제육상연맹에 제출했고 이로 인해 대회 유치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러나 유치 후 2년이란 기간이 흘렀지만 홍보가 안 되고 있는 것 같고 국민들이 무관심한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성공대회를 위해서는 전 국민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홍보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프로필△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출신 △대구상원고(구 대구상고) △계명대학교 경영학과(경제학 석사)졸업 △(주)서광종합건설 대표이사(현)△ 2011년 세계육상 선수권대회 조직위원 및 집행위원(현)△199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장./류기찬기자 ryukc @kbmaeil.com

2009-04-29

국내 SI의심환자 '추정환자' 판명

"바이러스 유입 차단" 방역 강화 멕시코 등 북중미발 돼지 인플루엔자(SI)와 관련, 국내에서 50대 여성이 추정환자로 판명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관계기관 등도 지역 내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봉쇄 하기 위해 공항, 항만 등을 집중 검역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국립포항검역소는 선박 입항을 통해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되는 포항신항 입항 선박에 대한 검역을 한층 강화했다.국립포항검역소는 돼지 인플루엔자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5일부터 미국, 멕시코 등 북미선적에 대한 검역을 기존 무전검역에서 사후검역으로 한 단계 높였다.무전검역은 선박에 승선하지 않고 검역을 하는 체계이며 사후검역은 무전검역 후 입항 시 승선을 통해 또 한 번 검역을 하는 것을 말한다.그러나 현재 포항신항에 입항하는 선박 대부분이 중국과 동남아 선박이며 북중미선적의 입항 횟수는 아주 미미해 선박 입항에 따른 바이러스 유입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관계기관의 설명이다.선박 입·출항을 담당하는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올 들어 멕시코를 경유해 포항신항에 입항한 선박은 단 1척도 없었으며 당분간 입항이 예정된 선박도 없다.지난해 한 해 동안에는 모두 12척이 포항신항을 통해 입항했다.또 다른 바이러스 유입 확률이 높은 공항의 방역체계도 강화됐다.국립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는 28일 대구공항에서 인플루엔자 비상검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대구공항지소는 27일부터 기존에 실시하는 조류 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에 대비한 비상검역체계와 연계해 외국에서 도착한 여행객 전원을 상대로 검역대에서 열 탐지기 발열검사대를 통과하도록 했다.또 발열검사대에서 체온이 38℃ 이상으로 나타난 사람에 대해서는 별도의 인플루엔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이외에도 대구시는 28일 시 보건위생과장을 반장으로 대책반을 구성, 각 의료기관에 협조 공문을 보내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경북대병원 등 지역 주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40병상 규모의 예비용 격리 병상을 마련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09-04-29

'첨단의료단지' 대구로 오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이 대구와 오송으로 사실상 압축되면서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시작됐다.27일 정부는 오는 2037년까지 총 5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와 관련해 10개 평가 항목을 발표했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유치전이 오송과 사실상 양자 대결구도로 정리됐으며 교육 사회 등 도시인프라와 의료기관 집적도, 임상실험 인프라 등에서 대구시가 제대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고무된 분위기이다.특히 대구시의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특별위원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로 분리하지 않고 복합단지로 조성키로 한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첨복단지 최종 입지가 오는 6월 결정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10개 평가항목은 ▲정주여건의 우수성 및 개선가능성 ▲교통 접근성 및 개선가능성 ▲우수의료연구개발 기관의 집적정도 ▲우수의료연구개발 기관의 연계 정도 ▲우수의료기관의 집적정도 ▲부지확보의 용이성 ▲사업의 조기추진 가능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주체의 역량 ▲지자체의 지원내용 ▲국토균형발전 기여효과 등이다.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구 공약인 첨복단지는 대구유치는 반경 2.5㎞ 내 100년 전통의 대학병원 등 5개의 의과대학이 집적돼 있고 치과대(1), 수의대(1), 약대(2), 간호대(22) 등 전통적으로 의료인프라가 발달해 있으며 지난 2007년 복지부 500병상 이상 우수의료기관 평가에서 지방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 서비스 인프라가 있어 오송에 비해 유리하다.또 국가지정 임상시험센터를 모두 구비한 유일한 지역이고 세계적 첨단융복합 의료연구의 메카인 포스텍과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확보(Wake Forest대학 등)하는 등 글로벌수준의 풍부한 의료 RD여건이 구비되어 있다. 김형일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대구시는 의료연구와 치료서비스 간 연계성·접근성과 병원중심의 의료클러스터 조성, 의료서비스 위주 클러스터 조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고 해외 유명 의료클러스터 대부분은 우수병원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어 대구가 의료서비스·의료기기·의약이 융합된 의료산업의 실리콘밸리를 만들어 갈 최적지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4-29

지자체 평가관리체계 정착할까

정부 방침으로 최근 지자체들이 도입에 나서고 있는 직원 업무 평가관리체계가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제도가 정착되기도 전에 유명무실화 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공공 임금 재조정이 핵심최근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점검 워크숍’의 후속조치로 기존 직원 임금체계 조정, 성과 부진자 퇴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호봉제를 연봉제로 바꾸고 성과관리체계와 임금피크제의 조기 구축으로 기존 직원의 임금 재조정이 핵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과관리는 기업이 판매실적 등 사원들의 업무성과를 개량화해 평가하는 인사제도를 공공부문에 도입한 것으로 민원처리 실적 등 성과 달성 결과가 그래프 등으로 나타나 비교가 용이하다.이에 따라 지난 2006년 무렵 전국에서 추진되다가 ‘공공서비스는 계량적 성과로 측정될 수 없다’는 내부 반발 등으로 소강 상태를 보여 왔던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될 전망이다.그동안 평가관리체계는 중앙정부와 울산을 제외한 광역지자체들이 도입했으며 정부의 권고 아래 전국 234개 지자체 가운데 100여곳이 이미 도입했거나 추진 중이다.▲‘도입 속도전’ 부작용 우려이명박 정부는 이미 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 집행 경쟁이 상당한 성과를 낸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관리체계 도입도 기존의 ‘권고’를 뛰어넘어 상당한 가속도를 낼 것으로 지자체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 내에는 구미시가 이미 도입을 마쳤으며 김천, 상주 등에 이어 포항시가 지난해 12월 외부용역을 발주했으며 경주시 등이 후발주자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포항시는 지난 20일 5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성과관리체계 구축 용역 중간보고와 시스템 시연을 한 데 이어 오는 5월 안에 부서별 성과지표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다.이날 행사 결과에 대해 일부 참가자들의 평가는 주로 실무 적용 일정 조정 및 시행착오의 최소화에 맞춰지고 있다.구청의 한 간부는 “사업소, 보건소 등 업무가 명확한 부서와 달리 인허가와 보상 등 복합민원처리 부서는 성과를 도식화해 단순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관리시스템 입력도 매우 복잡한 만큼 간소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09-04-29

"오늘은 재보선 투표일"

오전6시~오후8시까지 투표 밤10시 안팎으로 당선자 윤곽 4·29 재·보궐선거 선택의 날이 밝았다.경북교육감을 꿈꾸고, 서라벌대첩을 승리로 여의도행을 노리는 후보와 경주시의원의 의사봉을 잡으려는 후보들의 처절한 사투가 28일 모두 끝났다.이날 선거 후 밤 10시 안팎으로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사상 최초로 주민 직선제로 뽑는 경북교육감 선거가 최대 관심사다.여기에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의 여의도 재탈환도 눈여겨 볼 만하다.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관공서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투표 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치러진다. 지난달 14,15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하고 13일간 법정 선거운동기간 경북교육감 후보 김철, 유진선, 이영우 등 3명은 지옥의 생존게임을 벌였다. 이들 중 1명이 사상 첫 주민 직선교육감에 오르게 된다.이날 경북교육감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210만6천162명으로 남자는 49.2%인 103만6천902명 이고 여자는 50.8%인 106만9천260명이다.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인 수는 21만1천518명이다.유권자들은 도내 947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하면 된다.투표를 하러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경북선관위는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송한 책자형 선거 공보와 함께 송부한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선거인명부등재번호를 알고 가면 투표를 빨리 마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투표소는 당해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송부한 투표안내문에 게시된 투표소의 약도를 참조하면 된다.투표방법은 우선 투표소 입구 우측에 마련된 1번 창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뒤 2번 창구로 가 투표용지를 제공받은 후 기표소로 가 기표소에 배치된 용구로 기호 순으로 된 3명의 후보자 우측 옆에 기표, 투표지를 보이지 않게 접어 투표함에 넣고 나가면 된다./김성용기자 kimsy@kbmaeil.com

200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