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
28일 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한과 몸살 증세로 대구 수성구의 한 병원을 찾은 대학생 A(22)씨가 말라리아 환자로 판명돼 1주일간 투약과 외래 진료를 받았고 현재는 완치됐다.
A씨는 경기도 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모 지역에서 군복무를 하고 작년 9월 제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측은 "A씨의 경우 군복무 지역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뒤 수개월간의 잠복기를 거쳐 이번에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