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6시~오후8시까지 투표
밤10시 안팎으로 당선자 윤곽
4·29 재·보궐선거 선택의 날이 밝았다.
경북교육감을 꿈꾸고, 서라벌대첩을 승리로 여의도행을 노리는 후보와 경주시의원의 의사봉을 잡으려는 후보들의 처절한 사투가 28일 모두 끝났다.
이날 선거 후 밤 10시 안팎으로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사상 최초로 주민 직선제로 뽑는 경북교육감 선거가 최대 관심사다.
여기에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의 여의도 재탈환도 눈여겨 볼 만하다.
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관공서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투표 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치러진다.
지난달 14,15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하고 13일간 법정 선거운동기간 경북교육감 후보 김철, 유진선, 이영우 등 3명은 지옥의 생존게임을 벌였다. 이들 중 1명이 사상 첫 주민 직선교육감에 오르게 된다.
이날 경북교육감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210만6천162명으로 남자는 49.2%인 103만6천902명 이고 여자는 50.8%인 106만9천260명이다.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인 수는 21만1천518명이다.
유권자들은 도내 947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하면 된다.
투표를 하러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
경북선관위는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송한 책자형 선거 공보와 함께 송부한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선거인명부등재번호를 알고 가면 투표를 빨리 마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투표소는 당해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송부한 투표안내문에 게시된 투표소의 약도를 참조하면 된다.
투표방법은 우선 투표소 입구 우측에 마련된 1번 창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뒤 2번 창구로 가 투표용지를 제공받은 후 기표소로 가 기표소에 배치된 용구로 기호 순으로 된 3명의 후보자 우측 옆에 기표, 투표지를 보이지 않게 접어 투표함에 넣고 나가면 된다.
/김성용기자 kims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