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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로 부터 약자인 `노인보호`

김성용기자
등록일 2009-09-29 20:55 게재일 2009-09-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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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이 범죄로 부터 약자인 `노인보호`에 옷소매를 걷어부쳤다.

이성규 대구경찰청장은 28일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정마다 담당경찰관 1명씩을 배정하는 `1경(警) 1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매년 노인교통사고는 몰론, 노인들을 상대로 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실제 지난 한 해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203명 가운데 33%에 해당하는 67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분석됐다.

대구경찰청은 연말까지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 줄이고, 노인 1만명 당 사망자 10% 감소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경찰은 지역 1천354곳 노인정 또는 노인복지회관 마다 1명의 담당경찰관을 배정, 주기적으로 방문토록해 노인들을 상대로 교통사고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한다.

또 노인들이 주로 피해 대상이 되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에 대해서도 노인들을 상대로 꾸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다.

대구경찰청은 교통약자인 노인교통사고 예방에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다함께 동참하자고 읍소했다.

/김성용기자kims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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