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인구증가 등을 위해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을 한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의 출산가정으로 출산예정일 3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임신 후 만 4개월 이상 지난 후 사산하거나 유산한 자도 신청대상이 되며 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산모들은 2주동안 가정 방문 도우미들로부터 식사를 비롯한 산후체조, 좌욕, 방청소, 신생아 목욕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용권(Voucher)이 지급된다.본인부담금은 전국가구 월 평균소득의 40∼50% 이하는 9만2천 원이고 40% 이하는 4만6천 원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6-01
영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서비스를 시행했다. 영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yeongju.go.kr)에서 서비스되는 전자책은 성인 및 아동용 단행본 E-book 378종과 아동용 자연관찰학습, 공룡대백과 등의 멀티미디어 플래쉬 E-book 244종이다.영주시가 제공하는 전자책은 문자 및 화상 등을 전자매체에 기록해 서적처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지역은 언제든지 도서의 열람이 가능해 시민들의 도서관 출입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특히 장애우들의 도서 열람이 간편해져 독서를 통한 정보 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영주시의 전자책 서비스 실시로 지역 독서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포항제철소 "사랑의 집 고쳐주기" 35호 완공 포항제철소가 제철소 인근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35번째 수혜 세대인 Love-35호가 지난달 29일 완공돼 입주식을 가졌다.포항시 남구 송도동 서모(76)씨 집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항제철소 김진일 소장과 김순태 남구청장을 비롯해 Love-35호 완공에 함께 참여한 외주파트너사 대표, 자생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판 제막, 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집주인 서씨는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을 깨끗한 스틸기와로 교체하고 도배, 장판, 출입문을 새롭게 단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6년 Love-1호 탄생을 시작으로 이날 Love-35호 입주식을 가졌으며, 올해에도 해도동, 송도동, 청림동, 제철동 등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일시 6월3·4일 오후 7시30분 장소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내용 6·25전쟁으로 빚어지는 복사골 만득이네 집의 애환과 이산의 아픔, 전쟁의 참혹함이 리얼하게 묘사되는 정통극. 1950년 6·25전쟁 때부터 83년 ‘이산가족찾기’까지 33년간의 세월을 눈물과 웃음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게 되는데 손수건 없이는 볼 수 없는 눈물겨운 비극이다. 270-5483.
수자원公 포항관리단, 1일 가사간병 도우미 봉사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단장 이진오)은 최근 가사간병 도우미 지원사업의 수혜자 최도훈 할머니 등 15세대를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1일 가사간병 도우미 봉사를 실시했다. 포항권관리단은 정부의 일자리나누기 사업에 동참하고자 5월부터 영천댐 주변지역에서 가사간병 도우미 지원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현재 영천시 자양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15세대에 대한 가사간병 도우미 지원을 위해 경력이 있는 주부 4명을 선발, 운영 중이며 향후 점차 고용인원과 수혜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이날 봉사활동은 이러한 가사간병 도우미 지원사업의 수혜가정을 공사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1일 가사 도우미가 돼 집안일을 돕고,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함으로써 가정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포항권관리단 관계자는 “이달부터 댐 주변지역 독거노인 등에 대한 도시락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포항YWCA(회장 공귀분)는 지난달 29일 포항 유성여고·동지여고·대동고·중앙고 등 지역 4개 고등학교에서 등교하는 4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먹밥을 나눠주며 ‘얘들아, 밥먹자’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포항YWCA가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육아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모두의 아이들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YWCA는 이에 따라 농협 포항시지부의 후원을 얻어 회원과 육아에 관심을 가진 지역주민들을 자원봉사로 참여시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어 이날 4개고를 방문,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직접 나눠 주며 이웃의 사랑과 관심을 전하며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공귀분 포항YWCA 회장은 “아침을 먹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집중력, 학습능력, 창의력 등에서 더 높게 나왔다는 미국영양학회의 연구 결과도 있다”며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들이 대부분 매점에서 빵, 햄버거 등으로 끼니를 때우기 때문에 건강도 해치게 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심재옥 해군61전대장, 영일고 특강 포항 영일고(교장 최상하)는 지난달 30일 해군 61전대장인 심재옥 대령을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특강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심재옥 전대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국력이 약할 때 국가와 국민이 당하는 수모와 참상을 여러 사례를 들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특히 최근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정전 협정 무효화 선언을 하며 평화를 위협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확고한 안보관과 국가관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또한 우리나라는 변변한 자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근면한 국민성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으며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재가 되어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초아(超我)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인도주의적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국제로타리 3630(경북)지구(총재 김춘희)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대학 평보체육관에서 2009∼10년도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국제로타리 3630지구 2009∼10년도 지구협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행사는 차기 총재 김춘희 총재 및 차기 지구 임원 소개와 RI차기 회장 테마 소개 및 메시지 전달, 지구 운영방침 및 중점사업 발표, 특강, 각 위원회별 회의, 표창프로그램 안내, 종합강평, 지구기 이양 등의 순서로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김춘희 총재는 인사를 통해 “로타리안의 모토이고 존재이유가 바로 ‘초아의 봉사’에 있듯이 우리는 초아의 봉사를 믿기 때문에 로타리안이 되었다”면서 “이 아름다운 로타리 봉사의 여정이 여러분과 같은 의식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함으로써 더욱 기쁨과 설레임으로 가득하며 최고의 리더십은 솔선수범하는 성실성에 있음을 마음깊이 새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조경현사진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영국 IBC로부터 ‘2009년 세계 100대 헬스 프로페셔널’(Top 100 health professional 2009)에 선정됐다.조 교수는 심혈관질환치료제의 개발 연구 분야에서 최근 3년간 20여 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국내특허 및 국제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쌓아오고 있다.한편 조경현 교수는 2009년판 마르퀴즈 후즈후(Who‘s Who)와 2010년판 IBC에도 등재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
칠곡장곡중학교는 지난달 30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밀알공동체(칠곡군 가산면) 장애인 22명을 초청해 미술공부와 다과회를 가졌다.
대구지방보훈청은 곽병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대구계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이 패용할 수 있도록 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기증식을 가졌다.
코레일 경북남부지사 김천그룹역(역장 손영수)은 지난달 29일 KTX정차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16만60번째 고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대구달성부녀자율방범대(회장 박점자) 회원과 윤순영 중구청장은 최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달성동일대 철길주변 우범지역에 방범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남동일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은 최근 포항 한국폴리텍Ⅵ대학에서 열린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지부장 이은숙)는 최근 자문운영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제1차 자문운영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안윤식)는 최근 경산시 옥산동 권덕수씨 댁을 방문해 생필품과 손자 도원군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최근 북구 두호동 소재 대한어린이집 어린이와 교사 14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포항북부소방서 흥해119안전센터(센터장 우병옥)는 최근 용수가 부족한 흥해읍 성곡리 성곡농장에 물탱크를 이용해 6.5t의 급수지원을 실시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격려△송세달 대구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은 1일 오후 2시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대구시 선수단을 격려.한-ASEAN/CEO Summit 회의△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한-ASEAN/CEO Summit’회의에 참석, 경제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노총 포항지부 노사한마음 체육대회△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31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9회 한노총포항지부 노사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美 퇴역군인 군복무관련질환 보상 특강△김태열(영남이공대 보건과학계열)교수는 지난달 31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한국산학기술학회에서 미국 퇴역군인의 군복무관련질환의 보상에 대해 특강.스카우트 포항시 중·고교 합동선서식△박문하 중·고교 스카우트 연맹회장(포항시의원)은 지난달 30일 중앙고강당에서 개최된 2009학년도 한국 스카우트 포항시 중·고등학교 합동선서식에 참석해 축사.
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9일 상의 회의실에서 이상팔 대구지방환경청장 초청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용희 김천상의 회장, 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임영화 유한킴벌리 공장장 등 40여 명의 상공회원들은 지역기업의 환경업무와 애로점을 건의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올해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가운데 독도의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11% 이상 올랐다. 울릉군은 독도의 공시지가를 지난해 8억4천824만7천923원보다 11.46%가 오른 9억4천541만8천872원으로 지난달 29일 결정고시 했다.독도리는 총 101필지 96번지로 나눠져 있으며 섬(동·서도 및 도서) 등은 임야로, 헬기장과 접안시설은 잡종지, 경비대와 등대 등 사람들이 거주하는 시설물 등은 대지로 분류돼 있다. 독도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독도 접안시설과 어민숙도 등 시멘트 건축물로 1㎡ 당 14만5천원이며 지난해 13만원보다 1만5천원 (11.5%)이 올랐다. 임야는 1㎡당 441원으로 지난해 399원보다 42원 인상됐다. 독도에서 가장 비싼 시설물은 독도 접안시설로 2억8천500원, 경비대건물 2억3천403만원, 독도등대 1억1천745만원 순이고 서도 어업인숙소는 4천451만5천 원으로 평가됐다.이처럼 올해 독도의 개별 공시지가가 오른 것은 경북도와 울릉군이 그동안 독도의 상징적 가치에 비해 몸값이 너무 과소 평가됐다는 여론을 감안해 국토해양부 등에 표준지 공시지가 인상을 강력하게 건의한 결과로 분석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국토 해양부의 2009년도 공시지가 산정 평가 작업이 시작될 무렵이었던 지난해 8월21일 국토해양부에 독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대폭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어 국토해양부 담당 공무원과 감정평가사를 수차례에 개별 접촉해 독도 공시지가 인상 이유와 논리를 제시하기도 했다.울릉군 지적관계자는 “독도 공시지가는 경기침체 등으로 하락이 예상됐으나 애초 저평가된 독도 지가에 대한 국민의 여론과 영유권 강화를 위한 인상 필요성 등을 제시하며 국토해양부를 적극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영주시의 소백산자락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사업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역사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중심의 길인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시범사업지 7곳을 선정했다.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시범사업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전문가들로부터 전국 35개 시범사업지를 추천받아 여행작가, 여행동호인 관계자 등 7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노선선정심의회와 현장 답사를 통해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지는 소백산 자락길을 비롯해 강화 둘레길, 삼남대로 따라가는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 영덕군의 동해 트레일 길,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의 토지길, 고인돌과 질마재 따라 100리길, 여강 역사문화체험길 등 전국의 7개 탐방로다.문화부는 이번에 선정된 탐방로에 대해 탐방로 조성, 안내판 설치, 스토리텔링 홍보 등에 소요되는 경비 2009년 1억원, 2010년 10억원 내외를 지원하게 된다.또, 탐방자원 보호, 탐방객 요구사항 대응 등 탐방로 조성·유지관리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시설 신규설치 등 물리적 조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변 환경과의 조화, 탐방지역의 특화된 주제 발굴 등을 통해 문화적·친환경적 탐방로를 조성하게 된다.영주시의 소백산자락길 문화생태탐방로는 올해 1차로 소수서원에서부터 죽계구곡, 초암사, 달밭골, 비로사, 삼가호, 풍기온천, 죽령옛길을 거쳐 죽령고개까지 28㎞ 구간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2010년부터 2차로 소수서원에서부터 소백산 자락을 따라 단산면 좌석을 거쳐 부석사까지 연결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경산시는 1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병국 경산시장, 체스터 소온 E2사(社)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자 간 5천만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E2사는 선박용 물 처리 정수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입주, 5천만달러 투자해 100명 이상의 고용창출에 나서고 1년 후에는 외국인전용 공장부지를 확보해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경산시는 오는 2015년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도시 방문을 통한 수출교두보 마련과 산업단지조성으로 수출 유망기업의 유치활동 등에 적극 나서며 대규모 외국인 투자기업을 지역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경북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국가유공자 명예선양 행사 등을 통해 보훈대상자가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우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보훈병원 입원 국가유공자 위문을 시작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풍토를 조성하고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전(全)간부공무원들이 ‘나라사랑 큰 나무’배지를 달고 6월 첫 간부회의를 개최한다.경북도는 1일부터 5일까지 도청현관에서 6·25전쟁의 참상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와 공동으로 제작한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담고 있는 6·25전쟁 사진 50점을 선보이는 ‘6·25 사진전’을 개최한다.이어 6일 현충일 추념식장, 다부동 전적기념탑, 8일부터 10일까지 보병 제50사단, 18일부터 22일까지 대구지방경찰청, 23일부터 24일까지 안동 영문고등학교, 25일은 경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6·25전쟁 기념식장에 각각 전시돼 6·25 참상을 선보인다.경북도는 현충일과 6·25 전쟁 기념식은 물론 체육·문화행사도 다양하게 개최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살리기로 했다.우선 3∼4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을 소재로 한 ‘가거라 삼팔선’정기공연을 비롯해 국악과 교향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11일 낙동강변에서 호국정신선양 구간(3㎞, 5㎞, 10㎞)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이밖에 현충시설 참배와 전적지 순례 등 다양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가 시·군과 각 보훈단체 주관으로 실시된다./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
경북도는 최근 김천시 구성면 양각자두마을 다목적체험센터에서 경북지역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관리자 교육을 했다.교육은 전자상거래, 체험관광, 홈페이지 활성화 등 프로그램관리자의 역할, 정보화마을 홍보마케팅 전략과 실전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경북도는 경북포도특화협력단 및 AT대구경북지사의 협조를 받아 지난 29일 수출단지가 소재하는 금호농업협동조합회의실 및 수출단지 현지포장에서 대미 수출포도 현장 컨설팅을 했다.컨설팅은 단지회원과 관련 공무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미FTA 협상타결 등 농산물의 개방 확대에 따른 포도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농업인의 시장대응능력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영산 경북포도특화협력단장(대구카톨릭대 교수)이 수출포도 생산과 수출확대 방안, 현지 수출단지 포도원이 특별 초빙한 이즈키자와히토시 일본 농원대 사장이 현장컨설팅을 했다. 또한 경북도와 AT센터업무담당, 황대식 대미포도 수출단지농가대표, 조전희 영천포도발전협의회장, 수출업체 태봉 상무이사, 영천시와 유관기관, 금호농협 수출관련 업무담당은 수출촉진을 위한 종합토론회도 가졌다. 한편 영천포도 대미수출단지는 지난 2005년 농림부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됐으며 면적 31ha, 농가수 57호로 조직돼 있다.주 수출품종은 켐벨 포도로 현재까지 250여t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이제부터 너는 무덤이다무덤 그 속에 갇힌 무덤이다불볕에 말라버리지 않도록비에 젖어 흘러내리지 않도록깊이 묻었느니 너의 말들갇힌 곳에서 너는 자유로워라아무 짓도 할 수 없는 땅 속에서너는 이제 네 몫의 말과 노래를 돌려받고모두 떠난 뒤산새 한 마리 반가운 낯익은 골짜기에서깨진 사금파리로 묻혀있는 사투리를 찾아내며비로소 너를 위해 눈을 뜨거라갇힌 곳에서 너는 이제우리 몫까지 자유로워라갇히지 않아서 부자유스러운 우리들을 위해- 김정구 유고 시집 ‘내 붉은 노래’(고요아침·2005)2004년 11월이었다. 지역 문학지 ‘포항문학’과 포항의 문단을 이끌고 가던 김정구 시인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먼 하늘로 떠나버린 것은, 갑작스런 그의 죽음은 문학 활동을 함께 해 온 포항문학 전 식구들에게는 큰 슬픔이었다. 포항문학은 고 김정구 시인의 유고 시집을 타계 1주기에 맞춰 포항문학의 이름으로 발간하기로 의견을 한 데 모았다. 그 유고 시집의 편집과 발간의 모든 책임을 내가 맡았다. 여러 잡지와 언론 매체에 발표한 작품들과 고인의 개인 블로그에 남아 있던 원고 등 그가 남긴 전 작품을 찾아 새로 정리하고 시집 체제로 묶는데 여름 한철을 다 보냈다. 유난히 무덥던 2005년 여름 날씨였지만 나는 더운 줄도 모르고 고(故) 김정구 시인의 유고 시집‘ 내 붉은 노래’(고요아침 ,2005)를 펴내는데 몸과 마음을 다했다. “이제부터 너는 무덤이다”로 시작되는 김정구 시인의 ‘살아 있는 나에게 쓰는 弔詩’는 시를 읽는 독자의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시인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견하고 쓴 것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 시에는 죽음의 이미지가 가득하다. “깊이 묻었느니 너의 말들/갇힌 곳에서 너는 자유로워라”와 “깨진 사금파리로 묻혀있는 사투리를 찾아내며/비로소 너를 위해 눈을 뜨거라” 같은 시구에서 보듯 그는 죽음(생명)을 걸고서 진정한 시인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유고 시집에 수록된 ‘사월’ ‘천년동백’ ‘구만리 달빛’ ‘생금비리’ ‘치악 가자’ 등의 작품처럼 절창(絶唱)을 마구 쏟아낼 즈음에 끝나버린 그의 생이 너무 서럽고 안타깝다. 벌써 5주기가 다가온다.해설이종암·시인
정성용 대구보건대학 교수배고픈 우리 아이들의 꿈은 빵 한 조각입니다. 땀 흘리며 학업을 쫒는 청소년들의 희망은 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학부모들의 자그마한 소망은 아이들이 착하고 바르게 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당신의 그 길은 민주주의와 정의 그리고 국민들의 화합이라 합니다.먼저 가신 당신을 바라보며 애뜻한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언론과 싸우고, 검찰과 대립하고, 후진적 민주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당신의 노력은 ‘바보 노무현’을 만들었고,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이란 단두대에 섰으며, 대통령으로서 권위를 벗어버리고 이제 우리 모두를 뒤로 하고 먼저 가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절대 외롭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직접 거리에 나와 희망의 촛불을 밝히며 당신이 가신 그 길을 가려 합니다.당신이 가신 그 길은 남북관계 정상화, 검찰권 독립, 고집스러운 자주외교, 부정부패 없는 사회, 선진 복지사회 등의 업적이 아닙니다. 국민과 소통하고 서민을 위한 아저씨 같은 웃는 대통령도 아닙니다. 당신이 가신 그 길은 국민과 함께 걸어온 길이고 국민과 함께 걸어갈 길입니다. 이제 눈물을 닦으며 우리들이 힘차게 걸어갈 그 길은 당신과 함께 국민과 함께 화합과 미래를 위한 길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배고픈 우리아이,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 자그마한 소망만을 가진 우리 모두는 당신의 그 길을 따라갑니다.
강희룡 서예가6월은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이다. 호국의 한자어로는 바깥 둘레에서 ‘헤아리다’는 뜻을 가진 부수를 제외한 글자와 언(言)으로 이루어져 둘레에서 말로 ‘지키다.’의 호(護)와 백성들과 땅을 지키기 위해 국경(口)을 에워싸고 적이 침입하지 못하게 했다는 데서 ‘나라’를 뜻하는 국(國)의 합성어이다. 보훈은 죄를 짓고(幸) 다스림을 받은 사람이라는 데서 ‘갚다’를 뜻한 보(報)와 훈은 뜻을 나타내는 힘력부(部)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 임금을 나타내는 훈(熏)으로 이루어진 합성어이다.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지난날 목숨을 바쳐 국가를 지켜준 유공자들에게 죄인이라는 생각으로 그 호국영령의 높은 뜻을 받들어 복지국가로 길이 발전시키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1945년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되면서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무관한 미국과 소련의 한반도 분할점령으로 그어진 38도 선은 지리적 분할로만 그치지 않았다. 군사적 편의에 따라 설정된 잠정적인 이 분할선은 그 후 정치적 경계선으로 굳어지면서 1930∼40년대 한국 민족운동에 있어서 좌·우익으로 분립되었던 양상은 이 선의 양편에서 각자 유일한 정통 합법정부를 표방하면서 다른 정치권력을 만들어서 한민족을 이념적으로까지 갈라놓았다. 당시 모스크바 3국 외상회담에서 결정된 한국에 대한 5년간의 신탁통치안은 한국민의 강력한 반발을 유발시켰고 찬탁· 반탁 등으로 국민여론을 분열시켰다. 북쪽은 소련의 사주로 찬탁으로 돌아섰지만 남쪽은 좌우로 나누어져 주로 우익계열(민족주의계열)에서 반탁시위를, 좌익계열(사회주의계열)에서는 찬탁시위를 했다. 이렇게 서로를 헐뜯으며 반목하던 혼란한 사회는 그 대립이 격화되어 제주도 4·3사건과 여수, 순천 10·19사건이라는 불행을 낳고 말았다. 36년이란 오랜 세월을 일제의 강점기에서 2차 세계대전의 산물로 해방된 후 북한은 소련의 지원으로 전쟁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남한은 성숙되지 못한 국민 의식구조 속에서 도입된 미국식 민주주의를 뿌리 내리지 못하고 지도층의 부정부패와 이익집단들의 폭력이라는 혼란을 거듭하다가 급기야 1950년 6월 25일 이 느슨해진 틈을 노린 북쪽의 적화통일 방안에 의해 발발한 동족상쟁의 한국전쟁은 같은 동포들이 서로 피를 흘리며 싸운 민족적 비극일 뿐만 아니라 남북한 양측에게 상상도 못 할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가져다주었다. 당시 이 나라를 지켜준 호국영령들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기준으로 살아왔기에 자신의 목숨을 산화시키는 희생을 감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전쟁의 폐허로 남한의 경제에 그나마 해방이후 존재하였던 일제 강점시기의 산업시설마저 전소시켰으며 이는 50년대의 한국경제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동족간의 전쟁은 결국 국토를 초토화시키고 사회를 질식시켜 저항보다는 실존과 개인이 중요했던 사회, 빈곤과 실업이 지배했던 사회, 무기력과 체념이 일상화된 사회로 만들어 버렸다. 민족의 유지나 국가의 형성은 과거 없는 오늘이 있을 수 없으며 오늘 없는 내일은 기약 될 수 없다는 역사 순환성의 진리를 더듬어 볼 때 역사는 시대 현실과의 상호 관계를 지니고 있다. ‘제레미 리프킨’은 그의 저서 ‘엔트로피’에서 오늘날의 사회를 ‘역사상 사회 체제의 변환은 자원의 고갈이나 풍요 때문에 일어났다. 현재의 고도의 물질문명이 봉착한 갖가지 부정적 측면으로부터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은 상당히 절실해 보인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시간은 과거로 돌이킬 수가 없고 오직 미래를 향해 흐를 뿐이다. 과거의 잘잘못이 오늘의 교훈이 되어 바람직한 국가관으로 그 정체성이 확립될 때 국가는 밝은 미래를 약속할 것이다. 6월은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나라의 존립과 유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에 대해 죄인의 심정으로 예우하고 추모하여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기간이다. 60여 년 전 발생한 민족상쟁의 쓰라린 추억을 안고 6월의 태양 아래 노출된 호국영령들의 무덤들과 아직도 발굴되지 못한 채 외롭게 떠도는 호국영혼들은 침묵 속에서 온갖 이론과 명분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이익을 합리화하려는 집단이기주자들이 다투는 오늘의 우리 사회를 걱정스레 묵묵히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경북도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종가체험 시범관광이 안동에서 실시됐다.안동의 명문종가 종택, 시조묘, 서원, 종가음식 및 주변관광지를 연계해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된 종가체험 시범관광은 수도권 가족 체험단 7가족 24명을 비롯해 언론사 관계자와 문화단체 회원 등 42명이 참여했다.특히 이 중에는 여행, 문화, 레저분야 언론인 및 인터넷보도채널, 연예정보채널, 일본발행 한류잡지 기자 12명도 포함돼 있다.체험단은 30일 오전 안동민속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안동 잉어찜을 맛본 후 만휴정과 의성김씨 종택에서 종가, 종손이야기를 주제로 종손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또 한산이씨 고산서원에서 다도체험과 대금독주 등 고가예술제에 참여한 후 고택숙박 체험도 했다.31일에는 고산서원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배우고 학봉종택과 능동재사를 방문해 문중이야기를 들은 뒤 가훈을 써보는 체험을 했다.이번 종가체험 시범관광으로 고택과 주변관광지가 연계된 관광상품 패키지가 활성화되고, 고택음악, 다도체험 등 고택과 관계된 관광상품이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