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송도동 서모(76)씨 집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항제철소 김진일 소장과 김순태 남구청장을 비롯해 Love-35호 완공에 함께 참여한 외주파트너사 대표, 자생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판 제막, 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집주인 서씨는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을 깨끗한 스틸기와로 교체하고 도배, 장판, 출입문을 새롭게 단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6년 Love-1호 탄생을 시작으로 이날 Love-35호 입주식을 가졌으며, 올해에도 해도동, 송도동, 청림동, 제철동 등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