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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회 재경위원장, 지역구 의정보고회 성료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국민의힘, 상주·문경)이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도의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역구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임 위원장은 지난 11일 상주문화회관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의정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했다. 의정보고회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영상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전했고, 강명구 의원(구미을)과 조지연 의원(경산)은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국회 헌정사 최초의 여성 재정경제기획위원장으로서 활동한 성과와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결과를 보고하며 “3선 중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라는 위치는 모두 상주·문경 시민 여러분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해 국비 예산이 예년보다 2배 가량 증액된 것은 저를 믿고 맡겨주신 상주·문경 시민 여러분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예산 증액 성과와 상주의 경천섬 ‘친수거점지구’ 변경, 관상어비즈니센터 개소, 경북국민안전체험관 조성, 통합 보훈회관 건립 등의 성과를 보고했다. 문경은 농림부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폐광지역 관광화 추진, 약돌축산물 육가공센터 조성, 마성 국도3호선 연결도로 설치공사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상세히 보고했다. 방송인 한기웅의 사회로 진행된 공감토크 시간에는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상주와 문경의 발전은 물론 경북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이자 위원장은 “믿고 맡기면 반드시 해내는 시민들의 국회의원으로서, 새해에도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도약하는 상주와 문경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12

그때 그 시절 설날은 이러했습니다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규)이 옛 설날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그때 그 설날, 다시 봄’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최근 복지관 내에서 어르신들이 명절 분위기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는 전통놀이마당체험마당나눔마당으로 나눠 진행했다. 전통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게임 내내 응원과 환호가 이어져 열기가 넘쳤다. 체험마당에서는 세뱃돈 봉투 만들기와 포토존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세뱃돈 봉투 만들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캘리그라피반 수강생(채홍윤 외 5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나눔의 의미까지 더했다. 나눔마당에서는 세뱃돈 봉투 나눔과 함께 설맞이 무료 특식(떡만두국) 150인분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식사 시간을 함께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담소를 이어가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설날 행사를 계기로 지역 자원과의 연계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규 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참여와 교류를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12

상주딸기 수출전선 한겨울 설 명절에도 파란불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딸기가 한겨울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있음에도 세계 시장을 향한 수출 여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유통시장이 잠시 숨 고르는 국면에 들어간 것과는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남상주농협(조합장 윤석배)과 농협 수출딸기공선회(회장 김성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그의 매일 선적을 해 최근까지 싱가폴, 인도네시아, 홍콩 등 9개국에 딸기 24t(5억2000만원)을 수출했다. 지난 11일에는 말레이시아 수출 물량 0.5t을 선적했다. 상주시 딸기 산업은 경상북도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되고 있으며, 수출 실적과 성장 속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Berry Good Project’에 적극 참여하며, 단순 생산을 넘어 품질·조직·브랜드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수출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출용 딸기는 일반 재배 딸기보다 생육 관리가 까다롭고, 품질 기준 또한 훨씬 엄격하다. 온도·습도·병해 관리부터 선별·포장까지 모든 과정이 ‘수출 기준’에 부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상주지역 수출용 딸기 회원 농가들은 강한 의지와 지속적인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수출 물량 1위를 달성했으며, 그 성장세는 지금도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남상주농협은 생산 단계부터 공동선별, 물류, 수출 연계까지 전 과정을 공선회와 함께 설계하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경상북도와 상주시의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은 상주시 수출용 딸기 산업의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수출전략 품목 육성사업, 신선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재배 환경 개선, 품질 고도화, 해외 판로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수출용 딸기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회귀 되고 있다. 김영기 유통마케팅과장은 “상주딸기는 이제 단순한 지역 농산물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설 명절에도 멈추지 않고 수출이 이뤄진 것은 상주딸기의 수준이 이미 ‘글로벌 기준’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12

경북전문대학교 제53회 학위수여식 개최. 1015명의 미래 인재 배출

경북전문대학교는 11일 제53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재혁 총장과 조재성 이사, 김순희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졸업생 가족과 재학생 등 내외빈이 참석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올해로 개교 53주년을 맞이한 경북전문대학교는 이번 수여식을 통해 총 1015명의 학사 및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학위별로는 간호학과 학사 161명,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143명, 전문학사과정(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계열) 615명, 산업체 위탁과정 96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올해 졸업생을 포함해 경북전문대학의 누적 졸업생은 총 5만 4000여 명을 달성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최재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실무 능력과 인성의 조화를 강조했다. 최 총장은 “사회는 여러분의 현재 모습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선택한다”며“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실력은 물론, 타인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바른 품성을 꾸준히 연마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동체 속에서 배려와 공감, 에티켓을 갖춘 품격 있는 어른으로 성장해 달라”는 특별한 격려를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업 및 대학 생활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졸업생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재단이사장상에는 황소정(간호학과) 외 2명, 자주상 황경호(항공정비드론융합과) 외 1명, 진리상 이혜인(유아교육과) 외 32명, 봉사상 이영은(철도건설과) 외 37명,학군단 우수 졸업생 조인혁(군사학과) 외 2명, 총동창회장상 김차남(사회복지과) 외 2명이 수상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졸업생들이 사회 현장에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지원과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12

‘완벽한 안전, 품격 있는 대회, 최정상의 선수’⋯2026대구마라톤 2월 22일 개최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2026대구마라톤이 오는 22일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5개국 150여 명의 엘리트 선수와 34개국 4만 1104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와 마스터즈 풀코스, 10.9㎞, 건강달리기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골드라벨 대회로 4년 연속 선정됐다. 대구시는 국제 최고 수준의 대회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도입했다. 우승 상금은 기존 16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됐으며, 세계 신기록 도전을 위해 35㎞ 이후 구간 고저도를 약 10m 완화하고 반환 지점을 2개소에서 1개소로 축소했다. 또 집결지와 주요 구간 31개 지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한파 대비 실내 웜업존과 대기소를 운영한다. 스포츠산업전과 보온 의류 기부 마라톤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9일 열린 최종점검 보고회 이후 교통·안전 등 4대 핵심 분야 준비도 구체화됐다. 대회 운영 분야에서는 초청 선수 60여 명을 위한 선수촌을 마련하고, 심판 180명을 확보해 골드라벨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회 당일 1300여 명의 통제 인력을 투입하고, 철제 펜스와 라바콘 설치로 차량 오진입을 차단한다. 시내버스 75개 노선이 우회 운행되며, 도시철도 2호선은 총 12회 증편된다. 수성알파시티역과 용지역을 중심으로 셔틀버스 3개 노선 38대도 운영된다. 안전 분야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갖춘 응급의료 부스 5개소에 의료 인력 100여 명을 배치하고, 레이스 패트롤과 구조봉사단을 포함해 총 380여 명 규모의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경찰청은 안전 관리 123명과 교통 관리 408명 등 총 531명을 주요 지점에 배치한다. 선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가 2연패에 도전하며, 에티오피아의 침데사 데벨레 구데타와 맞붙는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메세렛 베레테와 에티오피아의 데라 디다 야미, 케냐 출신 하프마라톤 세계랭킹 3위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이 경쟁한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참가한다. 남자부에서는 전수환, 여자부에서는 최정윤 선수가 주요 선수로 꼽힌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2

김천시, 둘째 아이부터 ‘건강보험료’ 쏜다… 저출생 대책 강화

김천시가 출산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둘째 이상 출생아 가정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가입을 지원해 왔으나,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원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월 3만 원 이하의 보험료를 5년간 지원받게 된다. 보장 기간은 총 10년으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상해, 화상, 교통사고 등에 대해 실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이상의 자녀다. 김천시에 출생신고를 하고, 해당 출생아와 부모 중 한 명이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25년에는 총 337명을 대상으로 약 7700만 원의 보험료가 지원됐다. 올해부터 지원 범위가 둘째아까지 확대됨에 따라 수혜 가구 수와 지원 예산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숙희 김천시 보건소 지역보건과장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응책을 강화해 출산 친화적인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2-12

장동혁 대표, 청와대 오찬 불참 결정

1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참석을 예고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들의 반대로 오찬 불참을 결정했다. 대통령과의 약속 시간 1시간 전에 불참 발표가 나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장 대표는 청와대로부터 받은 오찬 회동 내용을 설명하면서 참석을 기정사실화 했다. 그는 “장사가 안돼 한숨 쉬고 계신 상인,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 등 사연과 형편은 달라도 모두 정치의 잘못으로 힘들어하고 계신다. 대통령께 제가 만난 민심을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관세 인상 움직임, 행정 통합 등을 의제로 꼽으며 “진영 논리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고, 잘못된 이념은 경제의 발목을 잡을 뿐이다. 오늘 회동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우리 당의 대안과 비전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장 대표 발언에 이어 최고위원들의 후속 발언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먼저 신동욱 최고위원이 “우리 당 대표가 거기 가셔서 들러리 서지 말길 강력히 요구한다”며 불참을 요구했다. 신 최고위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좀 뭔가 변명하고 싶은지, 갈등 없다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오늘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 불러 갑자기 오찬 회동을 하자 한다”라며 “당 대표가 단식하며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 아무 답이 없다가, 민주당 내부 문제 심각해지니 화면 만들겠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라고 주장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을, 우리 장 대표님을 민주당 오점 덮는 용도로, 이재명의 작태를 덮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길 바란다”며 “저 역시 장 대표님께 오찬 회동 불참을 간곡히 권유한다”고 불참을 권고했다. 양향자 최고위원 역시 “계산된 청와대 오찬에 국민의힘 당대표의 참석은 저도 적절치 않다”고 동조했다. 이런 발언들을 들은 장 대표는 최고위 회의 말미에 “여러 최고위원이 제게 재고를 요청했기에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최종 결정하겠다“면서 숙고에 들어갔했다. 이런 언급은 신동욱·김민수·양향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에서 장 대표의 오찬 참석에 일제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사실상 이들의 의견을 수용해 오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됐다. 그러다가 결국 불참을 결정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12

모성은 포항지진 범대본 의장, ‘스마트 안전도시’ 공약 발표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모성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의장은 12일 똑똑하고 편안한 건설교통 도시를 위한 ‘스마트 안전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시민 안전이 우선시되고,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편리하고 똑똑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성은 의장은 원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포항형 주차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다. 시 전역에 대형주차타워를 설치하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차부지 확보를 위해서는 동빈항 부유주차장, 칠성천 로봇주차장, 효자동 둔치 경사면주차장, 원도심 담장허물기 공유주차장, 영일대 학교시설복합주차장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만성적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서는 영일만대로 확장사업과 더불어 교통대란이 예상되는 양학동에 방장산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창포-흥해성곡 도로와 장성-지곡 도로, 한신공영-이인리 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겠다고 했다. 또, 기형적으로 입지가 정해지고 개발된 KTX 포항역사를 바로잡아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달전오거리 등 진입로의 상습정체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모 의장은 지진대응을 위한 시민안전 AI시스템 도입, 산불대응 소방로봇 도입, 포항시가 발주한 공사 등에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플랫폼 도입 등을 통해 안전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도시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100인 도시계획위원회’를 구성하는 계획도 밝혔다. 이 밖에도 옛 포항역사 복원, 옛 포항역 인근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민간투자 형식의 오피스텔이나 스타트업공간 조성, 옛 포항역 남쪽 철도부지에 청년숲과 문화공간 조성, 중앙상가 내 700m 구간에 3D 메쉬스크린 설치를 통한 젊은층 흡수 전략도 내놨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12

소백산국립공원, 단산저수지 얼음낚시 집중 단속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달 1일부터 3월까지 해빙기 기간 동안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단산저수지 일원에서 겨울철 낚시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결빙기를 노린 무분별한 빙어 포획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해빙기 얼음낚시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얼음 결속력이 약해지는 이 시기에는 빙질 약화 현상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뒤따라 낚시인 들의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다. 저수지의 낮은 수온과 깊은 수심은 사고 발생 시 심각한 저체온증과 익사로 직결될 수 있어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생태계 보전 또한 이번 단속의 핵심 이유다. 국립공원 내 저수지는 다양한 생물종이 공존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무분별한 어류 포획은 먹이사슬 파괴와 낚시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폐기물은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해 자연자원 피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출입 금지 현수막을 설치해 사전 안내 중이며 위반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혜경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소중한 자연 자원을 보전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규제를 넘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연을 소비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정착시키는데도 목적을 두고 시행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12

TK 의원들 “대구·경북 통합 특례 수용하라” 정부 압박… 권영진 “지금이 골든타임”

대구·경북(TK)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12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와 통합 특별법안의 특례 조항 수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의힘 이인선(대구 수성을) 대구시당위원장과 구자근(구미갑)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TK 지역구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구조와 지방 행정체제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회견에는 국회부의장인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을 포함해 윤재옥(대구 달서을)·김석기(경주)·강대식(대구 동·군위을)·권영진(대구 달서병)·김기웅(대구 중·남)·이상휘(포항 남·울릉) 의원 등 총 9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방소멸 위기를 거론하며 “지방의 어려움과 국가적인 위기는 단순한 재정지원이나 개별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 “행정통합은 변화와 혁신을 실행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완전한 개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정부에 △대구·경북과 당이 마련한 통합 특별법의 특례 조항 최대한 반영 △한시적 재정지원을 넘어선 세원 이양 및 중장기적 지방 재정 자율성 확보 방안 마련 △모든 통합 추진 지역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권영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욱 절박한 심경을 토로했다. 권 의원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 중인 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동료 의원들의 결단을 호소했다. 권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대구·경북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대부분 의원이 통합 당위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유로 반대하거나 신중론을 폈다”며 당내 기류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민주당 정부의 정략적 통합 추진’ 의혹이나 ‘재정 분권 담보 미흡’ 등의 반대 논리에 대해 “충정은 이해하나, 의원들의 근본적인 요구가 실현되는 것은 지난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오히려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지원책이 실리적 측면에서 파격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4년간 총 20조 원 규모의 통합지원 교부금 △통합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조직·인사권 독립)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우선 배치 △교통 인프라 확충 시 예타 면제 등을 거론하며 “통합 적기를 놓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선 정부가 제시한 지원책에 ‘플러스 알파(+α)’를 최대한 받아내고 광주·전남과 함께 통합 열차를 타야 한다”며 “통합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통합 자체가 더 큰 분권을 관철할 정치적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2-12

장동혁 대표 청와대 오찬 2시간 앞두고 “참석 재검토”

1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참석을 예고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들의 반대로 ‘오찬 재검토’를 발표하고 숙고중이다. 장 대표의 이같은 결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나왔다. 장 대표가 여야 양당 초청 청와대 오찬이 열리게 된 배경을 설명하자 신동욱 최고위원이 “우리 당 대표가 거기(오찬 회동) 가셔서 들러리 서지 말길 강력히 요구한다”며 불참을 요구했다. 신 최고위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좀 뭔가 변명하고 싶은지, 갈등 없다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오늘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 불러 갑자기 오찬 회동을 하자 한다”라며 “당 대표가 단식하며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 아무 답이 없다가, 민주당 내부 문제 심각해지니 화면 만들겠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라고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을, 우리 장 대표님을 민주당 오점 덮는 용도로, 이재명의 작태를 덮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길 바란다”며 “저 역시 장 대표님께 오찬 회동 불참을 간곡히 권유한다”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 역시 “계산된 청와대 오찬에 국민의힘 당대표의 참석은 저도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런 발언들을 들은 장 대표는 최고위 회의 말미에 “여러 최고위원이 제게 재고를 요청했기에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신동욱·김민수·양향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에서 장 대표의 오찬 참석에 일제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사실상 이들의 의견을 수용해 오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당초 장 대표는 이들 최고위원의 발언 직전에는 오찬 참석 사실을 재확인하며 “장사가 안돼 한숨 쉬고 계신 상인,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 등 사연과 형편은 달라도 모두 정치의 잘못으로 힘들어하고 계신다. 대통령께 제가 만난 민심을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관세 인상 움직임, 행정 통합 등을 의제로 꼽으며 “진영 논리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고, 잘못된 이념은 경제의 발목을 잡을 뿐이다. 오늘 회동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우리 당의 대안과 비전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12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 산북면 내화리 발대식 개최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가 산북면 내화리를 중심으로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센터는 11일 산북면 내화리 농업인건강관리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복지공동체 조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산북면장과 협력기관인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시립문경요양병원 관계자, 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내화리는 반남박씨, 선성김씨, 영월엄씨의 집성촌으로, 오래전부터 연사연비를 맺으며 혈연적·지역적 유대가 두터운 공동체 문화를 이어온 마을이다. 국도와 금천이 4km 이상 마을을 관통하며 빼어난 절경을 자아내고, 금천을 따라 ‘8경’을 노래한 선현들의 유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또한 철근콘크리트 보가 일반화된 오늘날에도 전통 나무보를 허물지 않고 복원·보존하며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려는 주민들의 노력 역시 돋보인다. 이날 발대식은 이웃사촌복지센터 사업 안내와 내화리 사업 일정 공유, 주민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주민들은 오랜 공동체 전통을 바탕으로 서로 돌보고 협력하는 마을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우근 산북면장은 “내화리 주민들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마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이 주체가 되어 복지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내화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두섭 내화리 이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주민들이 마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웃사촌복지센터와 협력해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살기 좋은 내화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범 센터장은 “이웃사촌복지센터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서로 돕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내화리의 끈끈한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더욱 화목한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민 조직화 및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가구 지원 연계, 마을복지계획 수립 지원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 복지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12

구미시, 설 연휴 5일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구미시는 설 연휴기간인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의료 공백을 막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연휴 동안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유지하는 한편, 당직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해 지역 의료 안전망을 촘촘히 가동한다. 시는 응급의료기관인 구미차병원, 순천향구미병원, 구미강동병원 3곳을 24시간 운영해 중증 응급환자에 즉각 대응한다. 이와 함께 127개 당직 병·의원과 165개 휴일지킴이 약국을 가동해 연휴 기간에도 진료와 의약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소아·신생아 필수의료도 정상 유지된다. 순천향구미병원 내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연휴 동안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해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구미차병원 내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고위험 신생아 입원 치료와 24시간 응급분만이 가능해, 출산·신생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달빛어린이병원(옥계연합·형곡연합·구미연합)은 설 당일인 2월 17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소아 경증환자 외래 진료를 운영해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구미시청·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이용하면 실시간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소아 의료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겠다”며 “연휴 중 필요한 의료 정보는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12

청도군, 촘촘한 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 현장 점검‧격려

청도군이 11일 지역 보건의료 현장인 보건소 이전 신축 사업장을 비롯해 청도대남병원 응급의료 체계와 삼신보건진료소 의료 원격협진 운영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군민의 건강권 강화와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의료 현장을 직접 챙기며 현장 중심 행정에 속도를 내고, 사업장의 추진 상황 점검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소 이전 신축 사업장에서는 공정 진행 상황(공정율 74%)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정성을 다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공사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8월 준공해 10월 개소를 목표로 하는 신축 보건소는 전체면적 7442㎡의 규모로 1층에는 감염병대응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2층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진료실, 농업인 재활센터, 물리치료실, 북카페를, 3층에 사무공간, 전산실, 화상 회의실 등이 조성된다. 또 4층에 대회의실과 건강 체험전시관, 체력단련실, 영양식품 조리실 등이 조성돼 예방‧진단‧치료‧돌봄이 한곳에서 연계되는 ‘선진 복합 의료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삼신보건진료소에서는 의료 원격협진 운영 과정 직접 참관으로 주민들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과정을 살피고 이용 절차의 편의성 등을 점검하며 운영 안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당부했다. 의료 원격협진은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주민들이 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원격장비와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전문의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촘촘한 의료 안전망 구축을 최우선으로 보건의료 기반 확충과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원을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지속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12

한수원, 설맞이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2016년부터 7억 원 나눔 실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경주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웃 나눔에 나섰다. 한수원은 지난 11일 경주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직원 봉사자 40여 명과 경주시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아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전통시장에서 생필품과 식료품 등 약 1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관내 복지시설 16곳에 전달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복지시설에는 명절을 앞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상생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한수원이 2016년부터 이어온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해로 90회를 맞은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전달된 물품 규모는 누적 약 7억 원에 달한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꼭 필요한 물품을 세심하게 마련해줘 시설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용자들도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설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전통시장에서의 작은 장보기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명절의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의 일상에 온기를 더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경주 본사를 비롯해 원자력·수력·양수발전소 등 전국 사업소에서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전사적으로 약 3억 원 규모의 장보기 행사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2

가톨릭상지대 ‘2025 두봉 포럼’ 개최···지·산·학·연 협력 강화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지난 11일 지역 혁신과 상생 발전을 위한 ‘2025 두봉 포럼-지역을 혁신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로컬이슈해결’ 단위과제 일환으로, 지·산·학·연의 공유와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석 안동시의원, 안동상공회의소 이대원 회장을 비롯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와 가족회사와 지역 산업체 대표 등 57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포럼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위원은 ‘자립적 지역산업 및 기업 활성화’를 주제로 지역 자생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경북테크노파크 류종우 지역기업활력지원실장은 ‘지역기업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강연하며 대학과 기업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가톨릭상지대 차호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지역 혁신의 마중물이 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명 RISE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여 로컬 이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톨릭상지대 RISE사업단은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산업 발전 및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2

원자력환경공단·월성원전, 동경주 주민 2600명 정밀 건강검진 지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방폐장과 원전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월성원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월성원전 홍보관에서 ‘동경주 지역 주민 건강검진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총 12억9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검진 대상은 감포읍·양남면·문무대왕면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상 주민 가운데 직전 연도에 동일 검진을 받지 않은 2600명이다. 신청은 1차(2~6월)와 2차(7~10월)로 나눠 진행된다. 검진은 동국대병원과 큰마디큰병원(경주), 울산대병원, 울산시티병원, 동천동강병원(울산), 세명기독병원(포항) 등 6개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검진 비용은 전액 공단과 월성원전이 부담한다. 이 사업은 2014년 시작돼 현재까지 약 3만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8.3%가 일반 건강검진보다 만족한다고 답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주민들이 더욱 폭넓게 건강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2

“동해 끝에서 시작되는 우리 땅”... 울릉 사동항에 독도 대형 벽화 ‘우뚝’

우리 땅 독도의 관문인 울릉도 사동항의 독도 관리사무소가 예술의 옷을 입고 영토 주권 수호를 위한 새로운 상징건물로 거듭났다. 최근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준범 작가는 독도 관리사무소 외벽에 독도의 웅장함과 수호 의지를 담은 대형 벽화를 기증·설치했다. 이번 작품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중앙에 ‘동해 바다 끝에서 시작되는 대한민국 독도’라는 문구를 강렬한 캘리그래피로 새겨 넣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작품을 기증받은 임장원 울릉군 독도 관리사무소장은 “독도의 첫 관문인 사동항에 독도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훌륭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준범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 벽화가 사동항을 찾는 수많은 국민에게 독도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서준범 작가 특유의 세밀한 묘사가 돋보인다. 독도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는 식생, 그리고 이를 감싸 안은 동해의 푸른 물결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어우러져 독도의 영롱한 자태를 그대로 재현해냈다. 작품 중앙에 배치된 문구는 독도가 단순히 우리 영토의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시작점이라는 역설적이고도 강한 주권 의지를 담고 있다. 붉은색 낙관은 작가의 예술적 자부심과 함께 우리 땅에 대한 확고한 증명을 상징한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웅장한 독도 벽화를 보니 독도의 모도(母島)인 울릉도에 왔다는 실감이 난다”라며 “단순한 안내 시설이었던 독도 관리사무소가 예술 작품 덕분에 훨씬 친근하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예술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사동항을 찾는 많은 이들이 이 작품을 통해 독도 사랑의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벽화는 사동항 입도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포토존으로 활용,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12

경주시의회, 설맞이 민생 현장 방문… “365일 온기 흐르는 경주 만들 것”

경주시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섰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1일 이동협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했다. 이번 활동은 매년 명절마다 이어져 온 정례 일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위문을 위해 마련됐다. 시의원들은 먼저 성동시장을 찾아 위문품을 직접 구입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시장에서 상인 및 시민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후 성동·다소니·아란·강동큰나무 등 지역아동센터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온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경주시민과 출향인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는 세심한 의정활동을 통해 365일 온기가 흐르는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2

경주시, 설 연휴 한복 입으면 주요 사적지 ‘무료’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설 연휴를 맞아 한복 착용 문화를 확산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4일(토)부터 18일(수)까지 설 연휴를 포함한 5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천마총,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 등 경주 지역 주요 사적지 6곳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무료입장 대상은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을 비롯해 모시옷, 신라복 등 한복 계열 복장을 착용한 관람객으로, 성별과 연령, 국적과 관계없이 적용된다. 다만 상·하의를 모두 갖춘 복장을 기본으로 해야 하며, 두루마기만 걸친 경우나 과도한 노출, 미풍양속에 반하는 복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이벤트는 경주시 사적지 공개 관람료 징수 및 업무위탁 관리 조례에 따른 관람료 감면 규정을 근거로 마련됐으며,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복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주 관광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료입장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2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 의장(대통령) 표창 2명 동시 수상

문경의 민주평화통일 일꾼 2명이 동시에 의장(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에서 묵묵히 평화통일 기반을 다져온 공로가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민주평통 문경시협의회 천금선 부회장과 박인국 자문위원은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표창 수여식’에서 의장(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 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이날 시상은 민주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배용한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부의장이 전수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해 설치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헌법기관이다. 천금선(58) 부회장은 7기에 걸쳐 13년째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오며 문경시협의회 주요 행사와 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에 앞장서 왔다. 지역 내 각종 평화통일 관련 행사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조직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 부회장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국(74) 자문위원은 18·19·20기 회장을 역임하며 민주평통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왔다. 새로운 행사 기획과 자문위원 간 화합을 이끌며 조직의 위상을 강화했고, 통일 담론을 시민 속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자문위원은 “민주평화통일이라는 우리의 과제를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꽉 막힌 남북관계가 하루속히 풀려 화해와 협력, 교류의 돌파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현장에서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힘써온 자문위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문경시협의회의 위상 또한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12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민생 속도행정’ 공약 발표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옛 춘추관장) 직무대리가 12일 ‘민생 속도행정’ 공약을 발표했다. 박 전 직무대리는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재원을 확보할지 알 수 없는 거창한 약속이 아니라 기한을 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1주일 이내에 제2시장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청 롬멜하우스’라고 명명하는 컨테이너 하나를 놓고서라도 포스코와 철강 공단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창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롬멜하우스는 1968년 포스코 창업 당시 시작한 가건물 이름이다. 이는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한 달 내 설치를 목표로 ‘영일만 회의’를 발족하겠다고 했다. 이 회의체를 통해 포항의 미래를 기획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등 집단지성으로 포항 발전의 청사진을 설계할 계획이다. 유사 사례로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미국의 ‘앨러게니 회의’가 대표적이다. 6개월 내로 ▴중앙상가 도로 차량 통행 문제 공론화 완료, 전국 최고 수준인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대폭 인하, 교통안전 시설물 전수 조사 및 재보수, 야외 운동시설 보수 및 접근성 확보도 제시했다. 1년 이내 공약으로는 야간 안전 및 시야 확보를 위한 도로 구간 조명 시설 확충, 해파랑길 안전 정비 및 정화 캠페인, 죽도시장 관광 안내판 설치와 음식물쓰레기 냄새 해결 등 환경 개선을 내놨다. 3년 이내 중단기 공약은 죽도시장 주차장 대폭 확대 및 특화 거리 조성, 서울에 제2 포항 학사 건립 등이다. 하지 않겠다는 공약도 있다. 연말에 불필요한 보도블록을 교체하지 않고, 이 재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박 전 비서관 직무대리는 민원 기반 시정 운영을 선언하며, 시장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민원 접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민원을 단순 불만이 아닌 정책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아서다. 박 전 비서관 직무대리는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며 “젊은 시장의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역동적인 포항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12

문경시 공식 인스타그램 ‘Mungyeongsi’ 팔로워 1만 명 돌파

문경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Mungyeongsi’가 지난 5일 기준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공식 SNS를 통한 소통 강화의 결실로, 디지털 기반 행정 홍보가 시민과 효과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SNS는 정책 안내와 행사 홍보를 넘어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핵심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행정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시민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온라인 소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문경시는 2016년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온라인 소통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최근에는 콘텐츠 기획을 강화하고 영상 중심 게시물을 확대하면서 계정의 도달 범위와 반응도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단순한 게시물 업로드를 넘어 전달력과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콘텐츠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 11일 기준 ‘2028 경북도민체전’ 관련 게시물은 약 20만 5천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최근 콘텐츠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고, ‘자동차세 연납 신청 안내’ 게시물 역시 약 10만 6천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역 주요 현안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보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문경시는 2023년 제9회 올해의 SNS에서 페이스북 종합대상과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으며, 인스타그램 최우수상도 받았다. 이어 2024년 블로그 부문 최우수상, 2025년 지방자치TV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3년간 관련 분야에서 5차례 수상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점촌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34) 씨는 “예전에는 시청 홈페이지를 직접 찾아봐야 정보를 알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인스타그램으로 행사 일정이나 지원사업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특히 영상 콘텐츠는 이해하기 쉬워 자주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산북면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모(48) 씨는 “도민체전 관련 게시물을 보고 상권 분위기가 살아나는 걸 체감했다”며 “댓글로 시민 의견을 남기면 답변도 비교적 빠르게 달려 소통 창구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시기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업로드하고,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확대해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에 발맞춰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팔로워 1만 명 돌파를 계기로 문경시는 공식 SNS를 시민과 일상에서 호흡하는 열린 소통 플랫폼으로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12

태풍의 역설⋯“태풍 안 오면 전 세계 ‘가뭄 지옥’ 된다”

태풍은 거센 바람과 폭우를 동반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내는 ‘불청객’으로 통한다. 하지만 태풍이 아예 사라진다면 지구는 평화로워질까. 국내 연구진이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대답은 “아니오”였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환경공학부 감종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40년간(1980~2020년)의 지구 수문 데이터를 분석해 태풍의 가뭄 완화 효과를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태풍이 사라진 세계’를 가정해 컴퓨터 모델로 실험했다. 그 결과 태풍이 오지 않으면 토양 속 수분이 보충되지 않아 가뭄이 훨씬 가혹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 타격이 달랐다. 호주 등 오세아니아 같은 건조 지역은 태풍이 뿌리고 간 수분이 1년 안에 사라지기 때문에 태풍이 한 해만 걸러도 곧장 극심한 가뭄 재앙이 닥쳤다.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 습윤 지역은 상대적으로 버티는 힘은 강했지만, 태풍의 부재가 가뭄을 심화시키는 결정적 고리가 됐다. 감종훈 교수는 “그동안 태풍은 주로 피해 방지 차원에서만 논의됐지만, 사실은 가뭄을 막아주는 핵심 수자원 공급원”이라며 “미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태풍과 가뭄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새로운 기후 모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오피지컬 리서치 레터스(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