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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공직사회 정치적 중립 훼손 의혹, 법과 원칙 따라 밝혀져야”

안동시 공직자의 정치 관여 의혹과 고발사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동시의회가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과 지방자치 원칙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고, 수사기관의 공정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안동시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안동시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겪는 우려와 혼란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안동시 간부 공무원의 특정 정당 입당원서 수집·전달 관여 의혹이 제기되고, 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 고발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시민 우려와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안동시장과 측근 인사를 둘러싼 시의원 고발사주 의혹까지 제기되며 지역사회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도 함께 담겼다. 또 시장 배우자가 시의원 고발이나 시의회 규탄집회 등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도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 훼손 여부와 고발이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됐는지를 둘러싼 논란은 지방자치의 기본 질서와 시민 신뢰에 직결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시의회는 현재 제기된 사안들이 수사 단계에 있는 만큼, 사실관계는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가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이 외부 영향 없이 엄정하게 판단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헌법과 법률이 요구하는 기본 원칙이며, 행정은 시민 전체를 위한 것인 만큼 특정 정치적 이해관계와 결부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개인 차원을 넘어 공직사회 신뢰와 지방자치 기반을 흔드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담겼다. 의회와 집행부 관계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예산 심의와 정책 방향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있었음을 언급하면서도, 예산 심의·의결은 지방자치 제도 안에서 보장된 의회의 고유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의회의 예산 심의와 견제 기능이 왜곡되거나 과도한 정치 공방으로 흐르면 시민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시의회는 여러 의혹과 과거 정책 갈등이 맞물리며 지역사회에 오해와 대립이 확산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무엇보다 시민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1500여 공직자들에게는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중심을 지키고 맡은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 삶과 맞닿은 행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다. 시민들에게는 지방자치가 다양한 의견과 갈등 속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공직사회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법과 원칙을 지킬 때 지역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상황을 예단하지 않고 책임 있는 자세로 지켜보며 시민 신뢰를 지키는 의회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3

학문 연구 경쟁력 높인 성과 집결···국립경국대 우수 대학원생 선정

국립경국대학교 일반대학원이 연구 성과가 뛰어난 대학원생을 선발해 시상하며 학문 연구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립경국대학교 일반대학원은 지난 12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우수 대학원생 시상식을 열고 연구 실적이 우수한 석·박사과정 재학생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은 대학원생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학문적 성취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원은 논문 게재 실적과 학술대회 발표, 특허 등록, 작품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단순 실적 수가 아니라 연구의 질과 학문 분야별 특성을 함께 반영해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는 예년보다 지원자가 늘어 78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인문사회 계열에서는 사학과 정현탁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 2명과 장려상 2명이 선정됐다. 이공·예체능계열에서는 미술학과 이은희 학생과 식품영양학과 권재희 학생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우수상 5명과 장려상 7명이 뒤를 이었다. 장학금도 차등 지급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70만원이 각각 주어졌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6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시상식에는 정태주 총장이 직접 참석해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도교수와 동료 대학원생들이 함께 자리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인문사회 계열 최우수상을 받은 정현탁 학생은 “지난 1년간 논문 게재와 발표를 준비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학술활동에 집중해 대학원 생활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주 총장은 “대학원생이 전문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과 장학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3

기후위기 농업 피해 대응··· 안동시의회, 지원체계 재설계 논의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 지원체계 재편 논의에 착수했다.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지난 12일 ‘안동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지원체계 강화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기후위기형 농업 피해 실태와 지원제도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근 안동에서 반복되는 사과 열과와 병해충 확산, 작황 불안정 등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가 제시됐다. 연구진은 농업재해보험 가입 현황과 보험금 지급 통계를 함께 검토하며 제도의 실효성을 진단했다. 분석 결과, 품목과 지역에 따른 보험 가입률 편차가 크고 보장 범위가 실제 피해 양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피해 규모에 비해 보상 수준이 낮아 농가 부담이 이어지는 구조도 과제로 제시됐다. 연구진은 안동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과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제안하며, 사후 보상에 치우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과 위험 분산, 농가 회복력 강화 중심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연구 내용을 보완한 뒤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창현 회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는 이제 일시적 문제가 아닌 구조적 위기”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진단을 통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3

설 앞두고 내부부터 살핀다··· 안동경찰서, 출근길 청렴 캠페인

설 명절을 앞두고 안동경찰서 직원들이 내부 청렴문화 점검에 나서며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안동경찰서 청렴선도그룹 ‘푸르뫼’와 직장협의회는 13일 안동경찰서 본관 로비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 명절 의무위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출근 시간대에 맞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내부 자정 노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을 독려하고, 음주운전과 갑질, 부당한 금품수수 등 의무위반 행위 근절 메시지를 전달했다. 설 연휴 기간은 들뜬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공직자 비위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로 꼽히는 만큼, 내부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 내부에서는 명절 전후로 공직기강 확립 지침이 반복적으로 내려오지만, 일선에서 자발적인 참여 캠페인을 이어가는 사례는 조직문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지침 전달을 넘어 동료 간 다짐과 참여를 통해 청렴 문화를 생활화하자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동경찰서 청렴선도그룹 ‘푸르뫼’는 직원들로 구성된 자율적 청렴공동체로, 의무위반 예방 캠페인과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기본과 원칙 중심의 직무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내부 소통을 통해 조직 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청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근호 안동경찰서장은 “명절 연휴 기간에는 기강 해이나 품위를 훼손하는 언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경찰은 국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형사사법기관인 만큼, 개개인이 인권 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3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설맞이 장보기로 상권 살리기 앞장

의성군은 설 명절을 맞아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의성·안계·금성·봉양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제수용품과 명절 식재료 등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섰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를 실천하는 한편, 시장을 찾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함께 전개해 지역 상권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했다. 김효정 회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인 만큼, 명절을 계기로 많은 분이 전통시장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여성단체협의회의 자발적인 참여가 전통시장과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13

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태범·무궁’ 6번째 생일잔치 연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2월 21일 수목원 내 호랑이숲에서 백두산호랑이 ‘태범’과 ‘무궁’의 여섯 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종인 호랑이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생태적 가치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로 6살을 맞는 남매 호랑이 태범이와 무궁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호랑이들의 건강과 본능을 고려한 맞춤형 특식이 제공되며, 흥미를 유도하는 장난감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사육사가 직접 참여해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적 특징과 생활 습성, 개체 관리 과정 등을 설명하는 생태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통해 호랑이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고, 야생성과 활동성을 높이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생일 행사가 단순한 축하 자리를 넘어, 백두산호랑이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와 체계적인 생태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은 백두산호랑이의 자연 서식지 환경을 최대한 반영해 조성된 공간으로, 현재 총 6마리의 백두산호랑이가 생활하고 있다. 수목원은 지속적인 연구와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종 보전과 교육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13

의성군, 벼 깨씨무늬병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 3억4000만 원 지급

의성군은 2025년 벼 깨씨무늬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총 3억4300만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난 11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3년 평균 수확량 대비 30% 이상 감소한 369농가, 523ha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병해로 인한 소득 감소분을 일부 보전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돕고 2026년 영농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깨씨무늬병은 벼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곰팡이성 병해로 잎과 줄기, 이삭에 암갈색 반점이 생기며 심할 경우 이삭 마름으로 이어져 수량 감소를 초래한다. 특히 벼알이 갈변하거나 회백색으로 변해 미질과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농가에 큰 경제적 부담을 준다. 지난해에는 출수기인 8월 중순 전후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가 이어지면서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됐고, 의성군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군은 피해 발생 이후 현장 조사와 피해 규모 산정, 지원 대상 확정 등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했으며, 새해 영농 준비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농가 자금 부담 완화에 힘썼다. 김주수 군수는 “병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소득 감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에 적극 대응하고, 군에서 보험료의 90%를 지원하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통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병해충 예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농업재해 대응 체계를 꾸준히 보완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13

민주평통 의성군협의회 자문위원 3명, 대통령 표창 쾌거

의성군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성군협의회 김현찬 국민소통분과위원장과 사미숙 부회장, 신기호 자문위원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11일 안동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 수여식’에서 각각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국내외 통일 역량 결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탁월한 자문위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한 해에 한 협의회에서 세 명이 동시에 의장 표창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의성군협의회의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수상자들은 협의회 조직 활성화와 운영 내실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활동을 통해 공동체 화합과 지역 발전에 앞장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들은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통일 의식 고취에 더욱 힘쓰고, 한민족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화합과 평화통일 인식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13

설 연휴 교통정보·안전 콘텐츠 총집결⋯tbn대구교통방송 특별편성

한국도로교통공단 산하 tbn대구교통방송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18일 자정까지 설날 교통안전 특별방송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방송은 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 차량 증가에 따른 혼잡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산불과 미세먼지 등 재난 정보도 신속히 제공해 시민 안전운전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명절 분위기에 맞춘 음악과 생활정보,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청취자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말 프로그램에서는 설 특집 음악쇼와 퀴즈, 명절 공감 토크 등 다양한 특집 코너가 마련된다. 또 고향과 가족을 주제로 한 플레이리스트 소개와 드라마·팝 음악 해설, 청취자 사연 참여 코너 등을 통해 명절 정서를 전달한다. 연휴 중 평일 프로그램에서는 교통법규 변경 사항과 자동차 점검 요령, 교통안전 정보 등을 전문가 인터뷰 형식으로 제공한다. 보이는 라디오와 문자 참여를 통한 실시간 소통도 확대해 청취자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진환 본부장 직무대리는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차량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성·귀경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속한 교통·재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은 대구 FM103.9MHz, 경북 FM95.9MHz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 ‘tbn’을 통해서도 전국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3

봉화군 물야면 체육회, 민선 2·3기 회장 이·취임식 개최

봉화군 물야면 체육회는 12일 물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박창욱 도의원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 조은경 물야면장과 체육회 임원 및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제2·3기 체육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3년간 물야면 체육회를 이끌어 온 최기탁 전 회장의 노고를 기리고, 새롭게 취임한 이진규 회장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보며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졌다. 최기탁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원과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에 체육회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물야면 체육회의 발전과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진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물야면 체육회가 면민 화합의 구심점이자 건강한 공동체를 이끄는 중심 단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종 체육행사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봉화군 생활체육 발전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은경 물야면장은 축사를 통해 “체육회가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면사무소 또한 각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면민이 화합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야면 체육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활동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13

대구·경북 13일 낮 최고 16도 ‘봄기운'⋯미세먼지 ‘나쁨’

대구·경북은 13일 낮 최고기온이 13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평년보다 약 5도 높겠다. 다만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돼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대비가 필요하다.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남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미세먼지가 추가 생성돼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는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남동 내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등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에서는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0.5~1.0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3

윤호중 행안장관 “통합특별시 재정지원 예타 면제 방안 모색”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행정통합으로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을 내년 예산안 골격이 나오는 6월말에서 7월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3개지역 행정통합특별법안 의결을 위해 12일 심야에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 발언이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특별통합시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안이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자 윤 장관은 “그렇지 않다”면서 구체적 방안을 7월초까지는 만들겠다고 말한 것이다. 박 의원이 “연 5조원이라는 돈이 지역으로 내려오는데 예비타당성조사에 막혀서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자, 윤 장관은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통합특별시에 대한 예타 면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예타는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라 통합특별시에 대해 특별히 제도를 변경하기보다는 통합특별시가 제대로 안착이 돼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했다. 윤 장관은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특별법안 사이에 군 공항 이전 지원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광주·전남 안에 군 공항 이전 지원이 들어갔다고 해서 5조원 이상의 별도의 재원이 추가로 지원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경북의 경우 이 조항이 없다고 해서 군 공항 지원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것을 마치 평등원칙에 어긋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오히려 법을 잘못 해석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지역의 행정통합을 위한 3개 특별법을 의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3

외국인 간 금전 갈등이 낳은 14시간 감금극⋯피의자 6명 검거

대구 성서경찰서는 금전 갈등을 이유로 같은 국적 외국인을 장시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외국인 피의자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범행을 주도한 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 중인 베트남 국적 피의자들은 같은 국적의 피해자 A씨(20대)와 금전 문제로 갈등이 발생하자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전북 전주에서 피해자를 유인해 차량에 태운 뒤 폭행하고 휴대전화 1대를 빼앗은 후, 대구 달서구 한 빌라로 이동해 약 14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감금 상태에서 우연히 건물에 방문한 택배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신고 사실을 눈치챈 피의자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모두 달아났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피의자 신원을 특정했으며, 이후 김해, 경주, 광주 등 전국 각지로 도주한 피의자 6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 3명이 피해자와 금전 거래 과정에서 마찰을 빚으며 범행을 모의했고,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3명을 추가로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주범 2명을 구속했으며, 나머지 피의자들은 가담 정도에 따라 불구속 송치했다. 이 가운데 불법체류자 2명은 출입국당국에 인계됐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임시 숙소를 제공하는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도 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밀집 지역 순찰과 범죄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강력범죄 발생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3

이 대통령, 부동산 투기세력 겨냥 “지금 정부가 부당한가?"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것들이 정상을 되찾아가는 이 나라에서 부동산에서만 '잃어버린 30년을 향해 역주행을 계속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면서 부동산 투기 단절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9시 엑스(X·옛 트위터)에 ‘다주택자들이 이 좋은 양도세 감면 기회를 버리고 버텨서 성공한다는 건 망국적 부동산투기를 잡으려는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의미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날 새벽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연장이 공정한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올린지 9시간 정도만에 다시 다주택자가 부동산 투기 세력임을 분명히 하고,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만년 저평가 주식시장의 정상화, 경제와 정의로운 사회질서 회복 등 모든 것들이 조금씩 정상을 찾아가는 데 부동산만 예외라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결코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면서 “정책결정권자의 의지가 있고, 국민적 지지가 확보된다면 규제와 세제, 공급과 수요 조절 권한을 통해 문제 해결은 물론 바람직한 상태로의 유도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새로운 정책에 의한 대도약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이 살기 위한 제1 우선 과제는 ‘모든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한 이 대통령은 “잃어버린 30년을 향해 폭주하는 부동산을 방치하면 나라가 어찌될 지 우리는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는 기존 코멘트를 다시 언급하면서 “모순적인 이 말이 의미를 갖게 하는 균형추는 상황의 정상성과 정부 정책의 정당성”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도 판단이 안 서냐. 그러면 이 질문에 답을 해보라”면서 “지금 시장이 정상인가, 지금 정부가 부당한가”라고 물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2-13

‘빵 반죽’하듯 치댔더니⋯차세대 ‘건식 배터리’ 제조 시간 4분의 1로 뚝

국내 연구진이 밀가루 반죽을 치대 쫄깃한 식감을 만드는 ‘니딩(Kneading)’ 원리를 이용해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 제조 혁신을 이뤄냈다. 제작 시간은 75% 단축하면서도 전극의 강도는 3배나 높이는 데 성공해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건식 전극’ 상용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박규영 교수팀은 UNIST(울산과학기술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공동으로 건식 전극 제조의 고질적 난제였던 공정 속도와 구조적 취약성을 동시에 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배터리 전극 제조에는 물이나 화학 용액을 사용하는 습식 방식이 쓰이지만, 최근에는 용매를 쓰지 않는 ‘건식 전극’ 기술이 차세대 핵심 공정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식 공정은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비용이 저렴하고 전극을 두껍게 만들어 에너지 저장 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 과정이 오래 걸리고 완성된 전극이 쉽게 부서지는 점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연구팀은 배터리 재료를 섞는 ‘니딩’ 공정에 주목했다. 마치 반죽을 치대듯 재료를 혼합하는 이 과정에서 에너지 저장 물질인 ‘활물질’ 표면에 탄소나노튜브를 입히는 방식을 도입했다. 그러자 재료들이 서로 잘 엉겨 붙으면서 바인더(접착제)가 그 사이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그 결과,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되던 공정 시간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였음에도 전극 강도는 오히려 3배 이상 단단해졌다. 특히 접착제 사용량을 기존의 10분의 1까지 줄여 그만큼 남는 공간에 에너지를 더 채울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양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1Ah(암페어시)급 파우치형 배터리 제작 실험까지 마쳤다. 박규영 교수는 “건식 전극 제조의 최대 약점이었던 공정 효율과 구조적 불안정성을 한 번에 해결했다”며 “차세대 고에너지 배터리 생산 시대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13

이 대통령 이번엔 다주택자에 ‘대출규제’ 시사...“대출연장 공정하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주택자 기존 대출만기와 관련해 추가 연장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5월9일 종료로 예고된 상황에서 금융 혜택도 끝낼 방침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다주택자들의 기존 대출은 만기가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힘들고 어렵지만, 모든 행정과 마찬가지로 금융 역시 정의롭고 공평해야 한다“고 적었다. 특히 “양도세까지 깎아주며 수년간 기회를 줬는데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고 버틴 다주택자들에게 대출만기가 됐는데도 그들에게만 대출 연장 혜택을 추가로 주는 것이 공정하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집값 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자가 주거용 아닌 투자·투기용의 다주택 취득에 금융 혜택까지 주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그래서 현재 다주택자 대출규제는 매우 엄격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도 버티면 해결되겠지 생각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이제 대한민국은 상식과 질서가 회복되는 정상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상사회의 핵심은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이 이익 볼 수 없게 하는 것이다. 민주사회에서는 공정함이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마무리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2-13

지역의사제 도입 시 TK 의대 진학 기회 확대⋯지역 격차 확대 변수

지역의사제 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대구경북(TK) 지역 의대 진학 기회는 늘어나는 반면 지역 간 입시 격차는 지금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 선발 기준 TK 일반고 의대 합격 가능 인원은 학교당 평균 1.2명 수준이다. 그러나 교육부 지역의사제 증원안이 반영되면 학교당 평균 1.7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약 0.5명 증가하는 규모다. 권역별로 보면 제주가 2.5명으로 증가 폭이 가장 크고, 충청 2.1명, 강원·호남 2.0명, 대구경북 1.7명, 부울경 1.5명 순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역 간 격차는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학교당 최대 1.5명, 최소 1.0명 수준이지만, 지역의사제 도입 이후에는 최대 2.5명, 최소 0.3명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지역별 지원 경쟁률·합격선 변동 가능성 △동일 대학 내 전형별 합격선 격차 확대 △유리 지역 중심 지원 쏠림 현상 등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정원과 전형 구조가 동시에 변하면 합격선 예측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지역별 유불리에 따라 지원 전략도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3

대구소방 “소방공무원·기관 사칭 구매 사기 주의”

대구소방이 소방공무원과 소방기관을 사칭해 물품 구매나 계약 체결을 유도하는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과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산소발생기 단가계약, 에어백 제품 구매, 질식소화포 납품 요청 등 실제 소방 물품 구매를 가장한 사기 시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소방용품 도입 안내 공문’까지 위조해 신뢰도를 높이는 수법도 확인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지난 2일에는 신원불명의 인물이 업체에 연락해 특정 업체를 통해 산소발생기 60대(약 1억 5000만 원 상당) 연간 단가계약 체결을 요청했다. 4일에는 119특수대응단 직원을 사칭해 특정 업체에 에어백 제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또 10일에는 대구소방 예방안전과를 사칭해 질식소화포 구매를 유도하는 이메일이 발송됐고, 11일에는 소방용품 도입 안내 공문 발송 여부를 묻는 문의가 접수됐지만 실제로는 해당 공문이 발송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소방은 소방기관 명의로 구매나 계약 관련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응하지 말고 반드시 공식 대표번호를 통해 부서와 담당자, 요청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문이나 문서번호가 있더라도 위조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문서에 기재된 연락처로 회신하지 말고 공식 채널을 통해 재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소방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아달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3

대구 수출 10년 새 27% 증가⋯2차전지·AI 소재 중심 산업구조 재편

최근 10년간 대구지역 수출 구조가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2차전지 소재와 AI·반도체 관련 부품 등 신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정 품목과 국가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구조적 리스크 관리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대구 수출액은 90억 3384만달러로 2015년 대비 2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61억 4088만달러로 58.4%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28억 9296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10년 전보다 10.0% 감소했다. 수출 품목은 자동차부품 중심에서 첨단소재 중심으로 이동했다. 2021년까지 1위를 유지하던 자동차부품은 2022년부터 기타 정밀화학원료(2차전지 소재 등)에 1위를 내줬다. 특히 2022년에는 2차전지 소재 수요 증가 영향으로 대구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인쇄회로 수출도 10년 전 대비 165.8% 증가하며 신성장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폴리에스터 직물 등 섬유류는 감소세를 보이며 산업구조 변화가 뚜렷해졌다. 수입은 원재료와 중간재 중심 구조가 강화됐다. 특히 기타 정밀화학원료는 10년간 수입 1위를 유지했고 2022~2023년에는 전체 수입의 절반 수준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제어용 케이블과 자동차부품 수입 증가로 해외 생산기지 역수입 구조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최근 10년 누적 기준 수출의 26.1%, 수입의 53.2%가 중국에 집중됐다. 미국은 대구 최대 무역 흑자국으로 자동차부품과 경작기계 중심 수출 구조가 형성됐다. 베트남은 섬유 중심에서 자동차부품 중심 교역으로 변화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대구 수출이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지만 특정 품목과 국가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글로벌 수요 변동에 취약할 수 있다”며 “수출 품목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 전략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3

군위군, 경로당 ‘주 5일 따뜻한 밥상’ 확대

혼자 밥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군위군이 경로당에서 주 5일 따뜻한 중식을 제공한다. 단순 배식에서 벗어나 위생 관리와 노인일자리 연계까지 강화하며, 경로당을 건강과 복지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군위군은 2026년부터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사업’을 2월부터 110여 개소로 확대한다. 2025년 20개 경로당 시범 운영에서 어르신 만족도가 높고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신청한 130여 개소 중 110여 개소에 대해 2월부터 우선 시행되며 나머지 경로당은 3월 이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순 배식을 넘어, 경로당 특성에 맞춘 위생·안전 관리와 소독기 지원,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급식 도우미 배치 등 안정적 운영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읍 대흥1리 경로당을 방문해 배식 과정을 점검하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의 100세 어르신은 “혼자 밥 먹기 힘들 때가 많은데, 경로당에서 다 함께 따뜻한 밥을 먹으니 하루가 즐겁다”고 전했다. 군위군은 중식 지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 5일 배식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복지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