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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히 하락...국채금리 급등·연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5-20 07:27 게재일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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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24포인트(0.65%) 하락한 49363.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9.44포인트(0.67%) 내린 7353.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0.02포인트(0.84%) 내린 25870.7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 3월 말 이후 이어온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까지 겹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급등한 채권 금리가 증시 하락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5.19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마감 시점에는 전장보다 5.5bp(1bp=0.01%포인트) 상승한 5.178%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4.687%까지 오르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전장보다 8.7bp 오른 4.667%에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관측도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25bp 이상 인상할 확률을 41.7%로 반영했다. 50bp 인상 확률도 일주일 전 4.7%에서 15.7%로 높여 잡았다.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도 시장 부담을 키웠다.

국제유가는 이날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배럴당 110달러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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