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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부채비율 너무 높다”...경제성장 속도보다 채무증가 속도 빨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경제성장 속도보다 빨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내년에 선진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최근 발간한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 4월호에서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이 올해 54.4%에서 내년 56.6%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는 이 자료를 분석해 이 수치가 “비기축통화국 중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11개국(한국·체코·덴마크·홍콩·아이슬란드·이스라엘·뉴질랜드·노르웨이·싱가포르·스웨덴·안도라)의 내년 평균치(55.0%)를 웃돈다”고 19일 보도했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과 벨기에를 지목하며 ‘부채 비율의 상당한 증가(significant increases)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는 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경제성장률보다 월등히 높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명목 GDP는 2058조5000억원에서 2663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5.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앙·지방정부의 직접적인 빚을 의미하는 국가채무는 846조6000억원에서 1천304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9.0% 늘었다. 우리나라 부채비율은 2020년 이전까지 40%를 밑돌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상승했다. 향후 5년(2026∼2031년)간 우리나라 부채비율은 연평균 3.0%씩 올라, 11개 비기축통화국 중 홍콩(7.0%)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상승폭(8.7%p) 기준으로는 가장 크다. 같은 기간 노르웨이(-17.4%p), 아이슬란드(-10.6%p), 안도라(-3.5%p), 뉴질랜드(-1.9%p), 스웨덴(-0.1%p) 등은 부채 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 부채비율 전망치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7개국(G7) 평균(120∼130%대)보다 낮기는 하지만 기축통화국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하다. 기축통화국이 아니면 대외 충격 시 자본 유출 및 환율 변동 리스크가 커 엄격한 재정 관리가 요구된다는 견해가 다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9

이 대통령,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위해 오늘 출국...5박6일 일정

이재명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19일 출국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인도·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첫 방문지인 인도로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를, 이어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동 전쟁으로 인해 국제적 에너지 수급 위기감이 여전한 가운데 공급망 안정과 핵심 광물 협력이 주요 회담 주제가 될 전망이다. 첫날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2박 3일 일정을 시작한다. 인도의 국빈 방문 관례에 따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인 20일에는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을 하며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 별도 비즈니스 포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호혜적·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한·인도 간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조선·해양, 금융, AI(인공지능), 방산 등 전략 분야 신규 협력 사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공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다지고, 재외동포와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이 대통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22일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갖고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 뒤에는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23일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연속으로 회동한다. 같은 날 오후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까지 참석하면서 양국 간 전략적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럼 서기장과 베트남의 대표적 문화 유적인 탕롱 황성을 시찰하는 친교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9

‘다시 닫히는 호르무즈’...이란 재봉쇄·유조선 공격 vs 美 ‘백악관 상황실 회의’ 소집

주말쯤 종전협상이 재개되면서 실타래가 풀릴 것으로 기대됐던 이란전쟁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다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해역 전체에 대한 역봉쇄를 풀지 않자 호르무즈 일시 개방을 선언했던 이란이 하루 만에 해협 재봉쇄와 함께 통항을 시도하던 유조선에 대한 잇단 총격을 가했다. 이에 맞서 미국은 토요일인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밴스 부통령, 관련 부처 장관, 백악관 참모들이 참석하는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호르무즈 재봉쇄 나선 이란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8일(현지시간) ‘이란군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의 드론이 미국과 시온주의 범죄자(이스라엘)들을 향해 번개처럼 타격을 가하듯, 용맹한 해군 역시 적들에게 새로운 쓰라린 패배를 안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은 이전 상태로 다시 돌아갔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군의 관리와 통제 아래 있다고 말했다. 이란군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재봉쇄의 이유로 지목했다. 이란이 선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했는데도 미국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는 민간 선박에 대해 공격을 재개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IRGC와 연계된 고속정 2척이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1척을 공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오만 북동부 25해리 해상에서도 컨테이너선 1척이 미확인 발사체에 공격당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미 백악관 상황실 회의 소집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다시 시작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그들은 해협을 다시 폐쇄하길 원했다“며 “그들은 오랫동안 그래왔지만, 우리를 협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꽤 잘 풀리고 있고, 실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지켜볼 것이지만 오늘 중으로 몇몇 정보(some information)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다가 결국 그는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협상 상황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대로 실제 종전협상 중재자로 나선 파키스탄 측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물밑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는 이날 사무총장 명의 성명에서 최근 중재자로 테헤란을 방문한 파키스탄 군사령관이 미국이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다면서 “이란은 이를 검토 중이며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협상의 ‘키맨‘으로 불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 등 파키스탄 대표단이 지난 15일 이란을 방문해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군부 등과 회담에서 전달된 미국의 제안 및 2차 협상을 위한 계획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9

민주·국힘 지선서 지방의원 80명 늘려··· 경북도의원 4석 늘어 64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에서 광주에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도입하고, 광역의원 중 비례대표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양당이 합의,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에 따르면 2022년 정원 대비로는 광역의원(지역구 및 비례) 55명, 기초의원(지역구 및 비례) 25명 등 모두 80명이 증가하게 됐다. 경북의 경우 광역의원(도의원) 선거구가 경주와 경산에서 각각 1개씩 늘었다. 경북 광역의원은 비례대표 비율도 상향되면서 2명 더 자리를 배정받았다. 이렇게 되면 경북도의회 전체 의원 정수는 현행 60석에서 4석이 증원돼 총 64석이 된다. 경북에서 새로 생기는 도의원 선거구는 경주 5선거구(건천읍, 내냠면, 산내면, 서면, 황남동, 선도동)와 경산 5선거구(중방동, 중앙동, 동부동)로 법안이 통과됐다. 인구 미달에 따라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폐지 가능성이 제기됐던 경북 울릉군 도의원 선거구와 영양군 도의원 선거구는 단순한 인구 기준을 넘어 지역 대표성과 행정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 현행대로 유지키로 가닥이 잡혔다. 민주당과 국힘은 또 지난 2022년 지선 기초의원 선거에서 전국 11곳(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에 시범 도입된 중대선거구제는 이번에 16곳을 추가해 모두 27곳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대선거구제는 2등이나 3등도 당선될 수 있는 제도다. 대구에서는 동구군위갑 국회의원선거구와 수성을 국회의원선거구, 경북은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선거구가 여기에 포함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또한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 인사도 정당의 지역 하부조직 사무소를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두 당은 이번 입법을 정치선진화와 지방자치 측면에서의 변화된 진전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진보 4당은 본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은 끝내 정치개혁 대신 기득권 수호를 위한 밀실 야합을 선택했다“고 반발했다. 별도의 공론화 없이 결과적으로 지방의원 숫자가 늘어난 부분과 원외 위원장에게 정당의 지역 하부조직 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한 데 대해서도 “지구당 부활“이라고 비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8

美·이란 2차 협상 ‘안갯속’···호르무즈 긴장 재고조

미국과 이란 간 2차 핵 협상이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에 대한 발포 신고까지 나오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란 외무부의 사이드 하티브자데 차관은 1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외교포럼(ADF)에서 “합의의 틀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기 전까지 2차 협상 날짜를 잡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합의의 기본 틀을 확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실패가 예상되는 협상으로 긴장을 높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란 측은 미국의 요구 수준을 문제 삼으며 협상 재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란 강경 성향 매체 타스님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해상 봉쇄와 과도한 요구 때문에 이란이 다음 협상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요구를 완화하지 않으면 협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 측에서는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0일 파키스탄에서 2차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 교착과 맞물려 해상 긴장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영국해사무역기구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고속정 2척이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에 경고 없이 발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박과 승무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또 일부 상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폐쇄됐다”는 이란 해군의 무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봉쇄 일시 해제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통행 통제가 이뤄진 것이다. 미·이란 협상이 방향을 잡지 못한 가운데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해상 물류에 미칠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8

대구FC, 수적 열세 속 후반 추가시간 와르르⋯천안에 1대2 역전패

대구FC가 홈에서 후반 막판을 버티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대구FC는 1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8라운드 천안FC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로 대구는 3승 2무 3패(승점 11)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3연승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는 4-4-2 포메이션으로 김주공, 세징야가 전방에서 천안FC의 골문을 노렸고, 세라핌, 황재원,류재문, 박지현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이림, 김형진, 김강산, 황인택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흐름은 대구가 주도했다. 대구는 세징야와 세라핌을 앞세운 공격진을 활용해 천안의 왼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선제골까지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29분 박기현이 골망을 흔들었고,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1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변수도 있었다. 후반 6분 이림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수비수 이림이 천안 공격수 안창민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아킬레스건 부위를 축구화 스터드로 밟는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끝에 이림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대구는 끝까지 1대 0 리드를 지키는 듯했다. 하지만 수적 우위를 점한 천안 FC는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높였고, 결국 대구는 경기 막판에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이준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4분 뒤 사르자니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결국 1대 2로 패배했다. 눈앞에 뒀던 승리를 놓친 대구는 아쉬운 역전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구는 다음달 3일 대구iM뱅크PARK에서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8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확정···“서울 내주면 민주주의 위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며 5선 도전에 나섰다. 오 시장은 “서울을 내주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통상의 지방선거가 아니라 법치주의 회복과 민주주의 균형을 위한 최후의 전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보수 대개조의 선봉에 서 파부침주의 각오로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오 시장은 “현재의 부동산 대란은 과거 민주당 정권의 정책 실패에서 비롯됐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억제한 지난 10년간 서울의 주택 공급이 크게 위축됐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향후 시정 비전으로 △함께 성장하는 서울 △집 있는 서울 △이동권 격차 없는 서울 △건강 도시 서울 △관광 산업을 강화한 ‘서울투어노믹스’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에 대해서는 “행정 철학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견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연두색 넥타이를 착용한 오 시장은 “서울을 정원 도시로 만들어온 데 대한 상징적 의미”라며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색채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는 방미 중인 장동혁을 향해 “중요한 시기에 장기간 해외 체류는 결과적으로 후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대에서 배현진 등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하는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 시장이 당내 경선에서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8

송명달 영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송명달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소멸 위기에 처한 영주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송 예비후보는 영주의 현실을 심각한 위기로 규정하며 중앙부처 30년의 경험과 압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영주의 대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송 예비후보는 “현재 우리 영주는 학교와 상가, 공장이 비어가고 청년들이 떠나가는 두려운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진단하며“정말 이대로 괜찮겠느냐”는 질문을 시민들에게 던졌다. 송 예비후보는는 위기에 빠진 영주를 구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검증된 행정 전문가의 실전 능력이 절실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특히 상대 진영의 공세에 대해서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자신은 영주 예산 증액과 영주댐 준공, 국도 28호선 고시 등 그간의 성과를 열거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또, 소위 끈 떨어진 인맥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200여 명의 고시 동기들이 현재 중앙부처 실·국장과 차관으로 포진해 있다”며“30년 중앙부처 인맥과 경험을 영주를 위해 마음껏 활용하라. 영주의 곳간은 검증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예비후보는 영주를 다시 활력으로 꽉 채우겠다며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의 기회발전특구 및 스마트그린 산단 전환을 통한 기업 유치, 영주 엑스포의 국가사업 승격을 통한 관광객 유입, 원도심과 구도심의 복합개발을 통한 도시 생동감 회복, 실질적으로 돈이 되는 농촌 환경 조성, 시민과 소통하는 혁신 행정 구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송 예비후보는 “소통 영주, 부자 영주, 안심 영주를 만드는 것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며“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만 우리가 함께 움직이면 영주는 반드시 바뀐다”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송명달 예비후보는 “모든 것을 던져 영주의 변화를 이끌겠다”며“돈과 사람, 활력이 넘치는 꽉 찬 영주를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8

우창윤 영주시장 예비후보 "예산 2조원 시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우창윤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영주의 재정 규모를 두 배로 키우는 예산 2조 시대와 수소 산업 중심의 대전환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우 예비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약 1조원 수준인 영주시의 재정 규모와 분산된 예산 구조로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우 예비후보는 예산 르네상스를 선언하며 예산을 확보하는 경쟁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재정 설계와 운용 방안에 대해 근본적인 개혁안을 제시했다. 실행 방안으로 국비·도비 확보의 획기적 확대, 성과 중심의 예산 평가 체계 도입, 전시성 및 일회성 사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 민간 투자 유치 병행 등을 꼽았다. 우 예비후보는 “효과가 낮은 사업은 정리하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입해 예산의 실질적 효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정책 분야에서는 수소 발전소 건설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자립형 첨단 도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수소 산업을 단순한 에너지 사업이 아닌 영주의 산업 구조를 재편할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수소의 생산·저장·활용이 결합된 생태계를 조성해 관련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우 후보는 현재 조성 중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해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기반이 확립되면 제조, 물류, 기술 분야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경제 확장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창윤 예비후보는 “예산은 도시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국가 예산 2조 시대를 통해 산업과 일자리,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서 국가 예산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임기 내에 가시적인 산업 전환의 성과를 시민 앞에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8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 국비 1억 확보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이 영화진흥위원회 ‘2026년도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전년 지원액인 9600만 원 보다 규모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영화문화 거점 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은 전국 독립영화전용관을 대상으로 상영 환경 개선과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운영 실적과 프로그램 기획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그간 기획전과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내 독립·예술영화 접근성을 높여왔다. 영화 상영에 더해 관객과의 대화(GV), 특별기획전, 문화예술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능해 왔다. 특히 지난해 진행한 월별 테마 프로그램 ‘월간 인디플러스’와 공연 연계 콘텐츠 확대는 관객 참여를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 상영을 넘어 시민 참여 기반의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온 점이 이번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운영 성과와 지역문화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독립·예술영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대표 영화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디플러스 포항 상영시간표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는 포항문화포털(www.phcf.or.kr)과 인디플러스 포항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indieplus_pohang)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18

“일시 휴전으로는 부족”···사우디, 원유 해상운송 정상화 ‘장기화’ 경고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차질을 빚고 있는 원유 해상운송이 단기적인 휴전만으로는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모하메드 알자단(Mohammed Aljadaan) 사우디아라비아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제통화기금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해상 운송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IMF 산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의장 자격으로 회견에 나섰다. 알자단 장관은 “현재 논의되는 것은 수일 내 종료되는 일시적 휴전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조건에서는 해상 운송에 필수적인 보험 제공이 재개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대 행위 중단에 대한 확실한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보험사나 선주가 운항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을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단기 급락했지만, 시장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충돌로 중동 주요 산유·가스 생산국의 일부 생산시설과 물류 인프라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단 장관은 “일부 국가는 생산과 운송 능력을 회복하는 데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IMFC도 이날 성명을 통해 “중동 분쟁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와 비료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에너지·식량 안보 리스크를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8

트럼프 “하루 이틀 내 협상타결”...우라늄 처리·호르무즈 개방 이견은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언론들과의 잇단 인터뷰를 통해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이번 주말 재개될 것이라며 1∼2일 안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회담을 앞두고 핵심 쟁점인 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와 호르무즈 개방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해 협상 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과 만나기를 원한다. 그들은 합의하기를 원한다“며 “종전회담이 아마 이번 주말에 열릴 것이다. 우리는 하루나 이틀 안에 합의(get a deal)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주요 쟁점(협상)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영구적으로 중단되느냐는 질문에 “(중단의) 기간은 없다. 무기한“이라고 답했다. 또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선 미국이 이란과 함께 이란 내 지하시설로 “느긋하게“ 들어가서 그곳의 ‘핵 찌꺼기‘(농축 우라늄)를 “중장비로 파내“ 미국으로 “매우 조기에“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해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은 그 어디로도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8

이 대통령-홍준표 전 시장, 어제 청와대서 비공개 오찬 회동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만남은 여야 통합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 이날 오찬에는 막걸리도 마련됐으나 이 대통령은 다음 일정이 있어 잔을 들이키지는 않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오찬에는 청와대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이 배석해 홍 전 시장을 예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대선 전인 지난해 5월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미국으로 떠나자 페이스북에 “미국 잘 다녀오십시오.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시지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래서 이날 오찬에 막걸리가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전직 대통령 예우 복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오찬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1999년 미국 워싱턴에서 낭인 시절 같이 있었던 정리와 의리로 (예우 복원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나는 MB 정권 내내 친이(친이명박)계의 견제로 MB 덕을 본 게 하나도 없지만, 요즘처럼 사감이 난무하는 정치가 안타까워 (이런 요청을) 한 것이다. 저급한 해석이 난무하는 것은 공부가 부족한 탓“이라며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동시에 홍 전 시장은 TK(대구·경북) 신공항에 대한 국가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이는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적으로 지원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7

이란, “휴전기간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트럼프 “땡큐”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발효에 따라 지정 항로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레바논 휴전 협정에 따라 남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의 항행이 전면적으로 허용된다”며 “단, 이란 항만해사청이 발표한 협의된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땡큐”라고 반응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유조선과 상선들의 통항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그라치 장관이 언급한 휴전 기간이 미국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한 21일까지인 미국과 이란의 휴전인지, 이날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열흘간 휴전인지는 명확하지는 않다. 이란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뒤 자국의 승인을 받은 선박에 한해 안전 항로 이용을 허용해왔다. 이번 조치는 해당 항로를 제3국 선박에도 개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란 측이 공지한 호르무즈 해협 통항 경로는 오만 무산담과 가까운 기존 항로가 아닌 이란 라라크섬 옆을 지난다. 이란은 미국과 2주간의 휴전 협상 타결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해서 봉쇄해왔고, 이에 맞서 미국도 이란 연계 선박을 차단하는 ‘역봉쇄’ 전략을 펼치며 맞대응에 나섰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7

민주당 대구시당, 광역비례대표 후보 ‘박정희·김분임’ 2인 경선 확정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비례공관위)는 17일 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로 박정희·김분임 후보를 확정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후보 선출 과정은 중앙당의 엄격해진 공천 기준에 따라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17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앞서 민주당 중앙당은 전국 시·도당에 지방의회 의원(비례 및 지역구 포함) 당선 이력이 있는 인사의 비례대표 신청을 제한한다는 지침을 하달했다. 이는 기득권을 타파하고 정치 신인에게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취지였으나, 인력 풀이 좁은 대구 지역 사회에서는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대구시당 측은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해당 규정의 예외를 인정해 달라는 의견서를 중앙당에 제출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결과적으로 ‘기초의회 비례대표 출신의 광역의회 비례대표 재지원 불가’라는 최종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신자 전 달서구의회 비례대표 의원이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의정 이력이 없는 신인 김분임 후보와 지역구 기초의원 출신인 박정희 북구의원은 심사를 통과해 경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재 광역비례 순위 2번에는 최완식 후보가 단수 추천을 받은 상태다. 비례공관위원장은 “오는 18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며, 당원들의 선택을 거쳐 다음 주쯤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7

권기창 예비후보, 초중고생 반값 교통비 공약 제시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초중고교생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반값 교통비’ 공약을 내놓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교통비 경감, 지역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함께 겨냥했다. 권 예비후보는 민선 8기 들어 70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승차를 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반값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최근 고유가 상황 속에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학생층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읍면 지역 주민과 어르신, 학생 등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계층의 이동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제시됐다. 권 예비후보는 현재 시행 중인 K-패스 제도가 중소도시에서는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제도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하고 이용 연령에도 제한이 있으며 환급 폭도 20~30% 수준에 머물러 학생층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권 예비후보는 월 최소 이용 횟수를 15회에서 10회로 낮추고, 이용 대상도 만 19세 이상 중심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환급률은 50%까지 높여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환급 방식도 현금 대신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교통비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학생 교통복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하교 시간 버스승강장에 모인 학생들을 보면 안동의 미래와 도시의 활력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 지역에 꼭 필요한 대중교통 체계가 유지되고 골목상권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고생 반값 교통비 정책을 통해 경북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K-패스 지역 제도를 안동에서 한 단계 발전된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7

포항 오어사 동종, 국보 승격 한 발짝 더···경북도 문화유산위 심의 통과

포항 오어사 동종의 국보 승격 절차가 한 발짝 나아갔다. 지난 9일 열린 ‘경상북도 문화유산위원회 동산문화유산분과 회의’에서 오어사 동종을 국가지정 문화유산(국보) 승격 신청 대상으로 선정하는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1216년(고려시대) 주종장 순광이 제작한 오어사 동종은 제작 시기와 제작자, 봉안 사찰이 명문으로 명확히 기록된 유물이다. 특히 전통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통형 음통과 독특한 당좌 양식 등 고려 후기 특징을 보여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995년 오어사 경내 정비 과정에서 발견돼 1998년 보물로 지정됐으며,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국가유산청의 최종 검토를 거쳐 국보 승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신라 왕실 원찰인 법광사지의 국가유산구역 확대도 추진한다.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와 유구, 3380여 점의 유물이 확인했다. 지난해 실시된 표본조사에서는 기존 지정구역 외곽에서도 주요 유물과 유구의 분포가 확인되면서 유적 보존을 위한 구역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이번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유산청에 구역 확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7

개혁신당 우영훈 지역발전특위 부위원장, 달성군의원 출마 선언

개혁신당 우영훈<사진> 대구 달성군의원 예비후보가 17일 달성군 화원·가창 지역에 출마를 선언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우 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공개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약은 ‘생활 안전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두 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우 후보는 CCTV 확대 설치와 야간 귀갓길 안전 인프라 구축, 여성·노약자·학생을 위한 보호 시스템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화원시장 환경 개선과 주차 공간 확충을 통해 상권 회복을 도모하고, 먹거리 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화원교도소 인근에는 프리마켓 거리와 먹거리 포차, 지역 행사 공간을 조성해 유동 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가창 지역에 대해서는 유동 인구 증가에 비해 부족한 문화·휴식 공간 문제를 지적하며,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여가 공간 조성을 약속했다. 아울러 화원과 연결되는 도로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우리 동네 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7

정희용 의원, 칠곡에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달콤한 과학관’ 유치

경북 칠곡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과학체험공간이 들어선다.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칠곡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칠곡군 석적읍 꿀벌나라테마공원 내 체험관은 ‘달콤한 과학관’이라는 이름의 어린이 전용 과학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상상과 체험 중심의 콘텐츠와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등을 갖춰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2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중 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은 “2024년 성주 과일어린이과학체험관과 고령 어린이과학체험관이 개관한 데 이어 칠곡군에도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존 꿀벌나라테마공원 내 시설들과 연계해 방문객 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교육·체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