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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027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조기 접수

의성군이 토양 비옥도 증진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7월 10일까지 ‘2027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건강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이다. 토양 건강 회복과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 시행지침 개정에 따라 신청 시기가 기존 전년도 11~12월에서 6~7월로 앞당겨졌다. 이는 공급계획 수립과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해 연초부터 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내년도 사용 예정인 비료 종류와 공급 시기, 공급업체, 신청 물량 등을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농업e지’를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7월 1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마을 이장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올해는 신청 시기가 예년보다 크게 앞당겨진 만큼 전년도 공급 비료 정보를 기준으로 신청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향후 원자재 가격 변동과 시장 여건에 따라 공급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 신청 농가는 관련 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의성군은 올해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4천여 농가를 대상으로 4525ha에 1만9758톤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했다. 군은 친환경농업 확대와 토양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내년도 사업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건강한 토양을 조성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며 “신청 시기 변경에 따른 혼선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추진하고, 농업인이 적기에 비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6-02

의성군,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마무리 단계… 출산·양육 친화도시 기반 마련

의성군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설계를 마무리하며 지역 출산·양육 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의성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설 배치와 공간 구성, 운영 계획 등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 관계자와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실시설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성, 이용 편의성,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의성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8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5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층에는 행정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산모실과 신생아실, 산모 휴게공간 등을 배치해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공간을 조성하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모와 신생아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공간 설계와 쾌적한 휴식 환경 조성,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역 내 출산·양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가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 가정의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의성군은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기반 마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출산·양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6-02

청송 진성중, 교실 밖 환경교육 눈길… 탄소중립 실천하는 생태시민 육성

청송 진성중학교가 체험과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 생태시민 양성에 힘을 쏟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진성중학교(교장 이상훈)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를 ‘2026 JS 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환경교육주간은 학생들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행동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에는 주왕산국립공원 지질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생태·지질 환경을 살펴보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친환경 설거지바 만들기 체험을 통해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익혔다. 2일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학교 주변과 진보면 못안길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과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은 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UN이 제안한 ‘액트 나우(Act Now)’ 기후 행동 실천 과제를 배우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안동시환경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청송군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기후재난 대응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진성중학교는 환경교육주간 동안 탄소중립 골든벨과 가정 연계 탄소중립 실천 인증 콘테스트도 운영하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교장은 “환경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는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6-02

최유철 후보, 의성장날 마지막 유세…“끝까지 군민 곁에서 최선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가 6월 2일 의성장날을 맞아 의성읍 일원에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며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의성 K마트 앞 주차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선거운동 기간 동안 보내준 군민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의성의 미래를 위한 준비된 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선거운동은 최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와 관련한 당 방침에 따라 과도한 음악과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 후보는 “안타까운 사고로 큰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아픔 앞에서 선거운동 역시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군수를 선출하는 선거가 아니라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의성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30여 년간 법무사로 군민 곁을 지켜왔고, 의성군의회 의장으로 행정과 예산을 직접 경험한 만큼 현장을 알고 군정을 아는 준비된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AI 스마트경로당 확대, 의료·돌봄·보육이 연계된 통합복지체계 구축, AI 기반 스마트농업 육성, 청년 정착 지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통합신공항 연계 지역경제 성장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세를 마친 뒤에는 의성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오후에는 박형수 국회의원과 함께 읍·면별 현장을 방문해 마지막 인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 후보는 “마지막 순간까지 군민 한 분 한 분께 직접 인사드리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의성의 미래를 결정한다. 잘사는 의성, 준비된 군정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국회의 힘과 경북도의 힘, 의성 현장의 힘이 하나로 모일 때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국민의힘 원팀으로 통합신공항 시대를 준비하고 의성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 측은 “공식 선거운동은 마무리되지만 군민을 위한 책임과 진심은 선거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끝까지 낮은 자세로 군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6-02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 마지막 표심잡기 총력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전,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가 영천공설시장 일대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유세는 최기문 후보를 비롯해 찬조연설에 나선 청년 소상공인 이찬영씨, 김상호 전 대구대학교 총장, 박종운 전 영천시의회의장, 학부모 한정민씨 , 영천시 홍보대사 가수 강민씨 등이 연단에 올라 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상호 전 대구대학교 총장의 연설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전 총장은 “최기문 후보는 달콤한 말보다 묵묵히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쌀밥 같은 사람’, 아무리 마셔도 질리지 않는 ‘생수 같은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언급하며 지방 행정가가 갖춰야 할 덕목인 ‘장·화·간·묵’을 소개한 뒤 “최 후보는 무게감과 따뜻함, 신중함, 경청의 자세를 모두 갖춘 진정한 목민관”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운 전 영천시의회 의장은 “영천의 진짜 주인은 시민”이라며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여기까지 온 사람이 최기문 후보”라고 말했다. 또 “영천은 과거 부패와 구속으로 시민들에게 상처를 남긴 적이 있지만, 최 시장 재임 기간에는 깨끗하고 청렴한 시정을 이어왔다”며 무소속 3선 시장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건우 ㈜티웰 대표는 “영천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라며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청년이 몰려오는 도시를 최기문 후보가 완성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찬조연설이 끝난 뒤 최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빗속에서 큰절을 올리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연설에 나선 최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일해왔다”며 “시장은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자리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누벼왔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 AI 데이터센터 조성, 미래산업 유치, 영천경마공원 완성,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정당이 아닌 시민만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무소속 시장에게 마지막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6-02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 시민 참여형 토크콘서트 소통으로 지지호소

국민의힘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가 영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오후 7시 영천시청 소광장에서 시민 참여형 토크콘서트 ‘김병삼의 영천 톡톡! 시민과 톡! 미래를 톡!’을 열고 지역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 공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영천의 미래와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 후보는 시민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제가 일방적으로 말씀드리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라며 “영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들은 영천 K-POP 돔 건설, 탄약창 이전 및 K-방산 산업단지 조성, 아이 키우기 1억 프로젝트,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확대, 경로당 찜질방 설치, 농업인 소득 증대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문했다. 김 후보는 각 사안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영천 K-POP 돔 건설과 관련해 김 후보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신공항 시대를 맞아 영천을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탄약창 이전 부지를 활용한 K-방산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서는 “방산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산업도시 영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영천 미래 톡톡’ 비전 발표에서 김 후보는 탄약창 부지 K-방산 산업단지 조성, 미래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확대, 영천 K-POP 돔 건설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아이 1억 책임도시 조성, 공공 산후조리 지원 확대, 방과후 돌봄 지원 강화, 공공목욕시설 신설, 경로당 찜질방 설치, 70세 이상 어르신 택시비 지원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으로는 일자리 확대와 창업 및 주거 지원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보현산 관광벨트 확대와 문화콘텐츠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도시 영천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신공항 시대라는 역사적 기회를 준비된 사람이 잡아야 한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시민 여러분께서 들려주신 소중한 의견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영천의 다음 10년을 준비하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6-02

경북 육성 화훼 신품종 한자리에…대구꽃박람회서 공개

경북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을 대구꽃박람회에서 선보이며 품종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경북농업기술원은 4일부터 7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제17회 대구꽃박람회에 참가해 자체 육성한 거베라와 국화, 장미 신품종을 전시한다. 올해 박람회는 성장과 치유를 상징하는 소설 ‘비밀의 화원’을 주제로 열린다. 주제관과 지자체관, 일반조성관 등 총 153개사 916개 부스가 운영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화훼 관련 기업과 단체, 플로리스트들이 참여해 경북에서 생산된 꽃을 활용한 조형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는 매년 박람회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경북 육성 품종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최우수품종상을 받은 분홍색 스파이더형 거베라 ‘핑키시스파이’를 비롯해 거베라 5품종을 전시한다. 국화는 노란색 폼폰형 품종인 ‘옐로우볼엔디’ 등 9품종, 장미는 고온 적응성이 뛰어난 복색 계열 품종 ‘버닝골드’ 등 5품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박람회 기간 소비자와 유통업체 의견을 수렴해 향후 품종 개발과 보급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승한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장은 “박람회를 통해 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화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2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포항서 유세 마무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는 2일 포항 영일대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치며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27일 출마 선언 이후 경북 22개 시·군을 모두 돌며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민을 만나온 임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을 “도민과 교육 가족의 목소리를 다시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임 후보는 이날 포항유세에서 “교육감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 4년을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교육은 실험이 아니라 책임이다. 경북교육 47년 경험과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경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중 내놓은 핵심 비전은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이다. 그는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꿈을 존중하고, 지역과 환경에 따라 교육 기회가 제한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동안 유세를 통해 AI를 아이들 위에 두는 것이 아니라 곁에 두어 학습을 돕는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농·산·어촌 학생에게는 경북 AI배움터와 디지털 기반을 통해 더 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학생과 이주 배경 학생에게는 AI 자막·번역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작은학교 공동 캠퍼스와 하이브리드형 미래학교를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마음 건강, 학교폭력 예방, 교권 보호, 통학·돌봄·체험학습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경북 어디에 살든 아이의 꿈이 작아지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클린 선거’와 ‘정책 선거’를 원칙으로 삼았다. 그는 “비방과 조롱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고 싶었다”며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선거, 공명한 선거,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 원칙을 지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들에게 “내일은 경북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흔들림 없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위한 여정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2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악취관리지역 지정악취물질 실태조사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11월까지 도내 악취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악취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보다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악취 발생 현황과 주변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조사 대상은 경주시 두류공단과 의성군 금성면 일원이다. 연구원은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관리지역과 주민 생활권을 포함한 10개 지점을 선정했다. 조사 방식은 새벽·주간·야간 등 시간대별로 연간 12회 진행되며, 복합악취와 지정악취물질 등 총 13개 항목을 측정한다. 또한 풍향·풍속·기온 등 기상조건을 함께 분석해 악취 발생 원인과 영향 범위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경주시 악취관리지역에서 복합악취가 상반기 1건, 하반기 6건 기준을 초과했으며, 의성군에서도 하반기에 2건의 초과 사례가 확인됐다. 반면 지정악취물질은 대부분 불검출 또는 기준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별 악취 발생 특성과 계절별 변화 양상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자체 협력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2

尹 변호인단에 톡톡히 망신당한 종합특검…공개 소환 반발하자 하루도 안 돼 비공개로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오는 6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소환하려다 결국 비공개 출석시키기로 했다. 특검팀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내란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에 출석하게 되면 사복 차림으로 출석하긴 하나 포승에 묶인 상태로 출석이 불가피하다. 포승줄에 묶인 모습을 노출하지 않는다고 해도 공개 출석 장면은 그대로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강력히 반발하자 하루도 안 돼 비공개로 방침을 바꿨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 피의자의 수사기관 출석 장면을 언론에 여과 없이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입장을 특검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특검팀의 출석 장면 공개 발표 직후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특검팀은 재차 언론 공지를 통해 “출석 장면 공개에 관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과 협의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그러다가 결국 비공개 소환으로 변경했다. 충분한 사전 조율 없이 공개 소환 방침을 밝혔던 특검팀이 변호인 반발에 조율 중이라고 한발 물러섰다가 공개 소환 방침 자체를 철회해 경솔했다는 비판이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국제사회에 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국가정보원 등에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김지미 특검보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조사를 통해 비상계엄이 이미 2023년 11월경부터 준비됐고, 계엄 당시 다수 실무자가 계엄 선포와 국회 병력 투입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조언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이 종합특검팀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06-02

경북교육청 ‘2026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대폭 개선·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이 모든 학생의 지속적·체계적 성장 지원과 기초학력 보장 강화를 위해 ‘2026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를 대폭 개선·확대 운영한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평가를 올해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해 학생 맞춤형 성장지원 체제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평가 운영 체계를 전면 개편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CBT Plus 시스템 기반으로 전환, 운영 안정성과 시스템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포털을 새롭게 구축해 평가 응시, 결과 확인, 운영 자료 및 매뉴얼 제공을 통합 지원하는 미래형 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 맞춤형 지원 기능도 강화됐다. 학생들은 자율 평가 결과에 따라 ‘씨앗–새싹–나무’ 단계로 자동 배정돼 수준별 맞춤형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여도와 자신감을 높이고 개별 성장 중심 평가 체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끌어넣기, 선 연결하기, 그래프 작성, 서·논술형 등 다양한 CBT 문항 유형을 확대해 학생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기존 지필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반응하는 디지털 기반 평가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교사 지원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교사용 자율연수, 모의 테스트, 체험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단계별 매뉴얼과 FAQ 자료를 지원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인다. 자동 채점, 동일 답안 일괄 채점, 학생 성장 이력 자동 관리 기능도 도입해 교사의 평가·채점·피드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평가 영역은 국어·수학 형성평가와 사회·정서 역량 검사로 구성된다. 형성평가는 5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온라인 CBT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회·정서 역량 검사는 6월과 12월 두 차례 실시된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는 단순히 결과를 확인하는 평가가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미래형 성장지원 평가 체제”라며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2

청송군, 과수화상병 차단 총력… 실전형 모의훈련으로 대응력 강화

청송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청송사과를 지키기 위해 과수화상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국가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 등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전염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발생 시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특히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이 이어지면서 전국 과수 주산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훈련은 실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농가 신고 접수부터 현장 예찰, 시료 채취, 출입 통제, 긴급 방제, 매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재현하며 직원들의 초동 대응 능력과 현장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 운영과 표준운영절차(SOP) 마련을 통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관내 사과·배 재배농가에 사전 방제약제를 공급했다. 또한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정밀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작업도구 소독, 과원 출입자 관리, 타 지역 작업자 출입 최소화,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예방과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송사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예찰과 방역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6-02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달성 발전 이어갈 골든타임” 지지 호소

국민의힘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가 지난 1일 오일장이 열린 화원시장과 화원읍 일원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시장 입구와 상가 골목마다 주민과 상인들이 몰린 가운데 최 후보는 “달성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며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지난 4년간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달성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군민들의 선택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군정을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밀착형 성과로 화원시장 화장실 문제 해결과 달성중·화원초 복합화 사업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을 소개하며 “군민들의 작은 불편까지 챙기는 것이 지방행정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화원초 축구부 지원 문제 해결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행정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미래 성장 전략도 강조했다. 그는 “제2국가산업단지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빌리티·AI·로봇산업을 중심으로 달성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옥포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미래 30년을 책임질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회성 현금 지원이나 선심성 정책보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지역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달성의 백년대계를 위한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최 후보는 “달성의 미래에는 검증된 경험과 실천력이 필요하다”며 “군민만 바라보며 지역 발전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유세를 마친 뒤 화원시장과 인근 골목을 돌며 상인·주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민원을 청취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6-02

칠곡군·농협·농민단체, 농산물 제값받기 협력 강화

칠곡군이 농협, 농민단체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의 농가수취가격 향상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는 최근 칠곡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칠곡군연합회와 함께 대구경북원예농협 공판장을 방문해 경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칠곡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및 제값받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부숙퇴비를 활용해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에 생산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담은 ‘생산자 실명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생산자 정보를 공개해 공판장 중도매인들의 신뢰를 높이고, 이를 통해 농가수취가격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김기영 대구경북원예농협 전무는 “생산자의 이름이 걸린 농산물은 시장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지표가 된다”며 “칠곡군의 우수 농산물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판장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식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장은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이 제값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정과 농협, 농업인단체가 힘을 모아 칠곡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관계자는 “생산자 중심의 유통체계 구축과 농산물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6-02

영남대의료원,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사업 수주

영남대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제약산업 육성 프로젝트인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사업(2차)’의 컨설팅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2일 영남대의료원에 따르면 YUMC 조인트벤처(영남대의료원·㈜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이치엠엔컴퍼니·아미스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2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의료제약산업발전청(MPIDA)과 컨설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추진되는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전략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억 2500만 달러 규모에 이른다. YUMC 조인트벤처는 이 가운데 약 950만 달러 규모의 컨설팅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임상시험 역량 확보를 위해 수도 타슈켄트 외곽에 국가 제약산업단지인 ‘타슈켄트 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지 내 250병상 규모의 임상시험병원을 건립하고 의료장비와 연구기자재를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임상시험 수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표준운영지침(Standard Operating Procedure, SOP) 수립, 병원 운영체계 구축, 국제인증 획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우즈베키스탄의 제약 연구개발 역량과 임상시험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영남대의료원은 이번 사업에서 임상시험병원 운영계획 수립과 임상시험 운영체계 구축을 비롯해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표준운영지침 및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현지 의료인력 교육·훈련 등 핵심 분야를 담당한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 운영 경험과 풍부한 임상시험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이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와 운영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남대의료원은 단순한 시설 구축 지원을 넘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임상시험 역량 강화와 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영남대의료원이 보유한 병원 운영, 임상시험, 의료정보시스템, 국제보건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수행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의 제약산업 발전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앙아시아 지역 협력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2

대가대병원 김보영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보영 교수가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내과 최정윤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김지원·박성훈·이화정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수행됐다. 수상 논문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JAK 억제제 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로 치료할 경우 류마티스인자와 항시트룰린화펩타이드(anti-CCP) 항체 수치 비교’를 주제로 한 연구다. 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JAK 억제제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의 치료 반응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JAK 억제제는 자가항체인 류마티스인자와 항시트룰린화펩타이드 항체 수치 감소와 높은 연관성을 보였으며, 초기 항체 수치 및 임상적 치료 반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약제별 면역학적 반응의 차이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 효과 예측과 장기적인 치료 방향 설정에도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보영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한 관련 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 기자 jangeh@kbmaeil.com

2026-06-02

DGIST, 만성 스트레스에서 뇌세포 보호하는 유전자 세계 최초 규명

DGIST 뇌과학과 유성운 교수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 속 신경줄기세포를 보호하는 유전자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새로운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암 억제 유전자로 잘 알려진 ‘p53’이 성체 해마신경줄기세포에서는 오히려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가포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오토파지(Autophagy)’에 게재됐다. 만성 스트레스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비롯해 각종 퇴행성 뇌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만성 스트레스가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줄기세포에 ‘자가포식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과정의 핵심 조절 인자가 p53이라는 점을 새롭게 밝혀냈다. p53은 일반적으로 손상된 세포를 제거해 암 발생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세포 사멸 유전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 결과, 성체 해마신경줄기세포에서는 자가포식 개시 복합체의 작용을 억제해 세포의 죽음을 막는 ‘생존 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연구팀이 신경줄기세포에서만 p53을 제거한 실험쥐를 관찰한 결과, 만성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이 크게 증가했다. 신경줄기세포가 빠르게 사멸했으며 기억력 저하와 우울·불안 행동도 더욱 심각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스트레스 호르몬에 노출된 신경줄기세포 내부에서 자가포식 핵심 단백질인 ‘LC3’가 p53과 결합해 p53을 분해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p53이 사라지면서 세포는 과도한 자가포식 상태에 빠져 결국 사멸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p53을 활성화하는 항암제 ‘RITA’를 저용량 투여한 결과, LC3와 p53의 결합이 차단돼 p53 분해가 억제됐다. 이에 따라 만성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신경줄기세포 사멸이 감소했고 인지기능 저하와 우울·불안 행동 역시 예방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을 바탕으로 RITA의 항우울 효능에 대한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연구진은 p53 분해를 막는 새로운 접근법이 기존 항우울제와 차별화된 정신질환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운 교수는 “죽음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p53이 해마신경줄기세포에서는 오히려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는 점을 처음 입증했다”며 “p53 분해를 억제하는 전략은 새로운 개념의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뇌과학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DGIST 뇌과학과 정성희 박사와 정현정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2

계명대 동산의료원, 비수도권 최초 ‘양성자 암병원’ 본격 착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최근 ‘신축 암병원 건립(양성자치료센터 포함)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조감도와 세부 건립 계획을 공개했다. 2일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은 설계를 맡은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함께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 의료 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오는 2029년 말까지 전국 7위권의 7대 암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7·7 플랜’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축 암병원은 대구의 중심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와 접한 정문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2485㎡(약 6802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설계의 핵심 개념은 ‘빛의 공명(Luminous Resonance)’이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진료와 치료를 받는 전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빛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장례식장인 백합원 부지를 생명과 치유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환자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힐링 커뮤니티 존을 마련해 정서적 안식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축 암병원의 핵심 경쟁력은 비수도권 최초로 도입되는 최첨단 양성자 치료기 ‘프로톰 래디언스 330(ProTom Radiance 330)’이다. 양성자 치료는 양성자 빔이 암세포 깊은 부위에서 최대 에너지를 방출한 뒤 즉시 소멸하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 특성을 활용하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심장이나 간과 같은 주요 장기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사실상 ‘후방 산란 제로(Zero)’에 가까운 정밀 치료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방사선 노출에 따른 2차 암 발생이나 장기 손상 우려가 큰 소아암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치료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신축 암병원 건립을 계기로 기존 센터 중심의 운영 체계를 특정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특화병원’ 체제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초미숙아 생존율 95.5%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권역모자의료센터)는 ‘모아(母兒)병원’으로 발전시키고, 고난도 심장 시술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심혈관센터는 ‘심장병원’으로 격상할 예정이다. 양성자 암병원과 함께 이들 3대 특화병원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진단과 치료, 수술, 재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완결형 의료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암병원은 첨단 의료기술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소통하는 진정한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싱크로트론 기반 양성자 치료 장비 도입과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수도권 원정 진료로 인한 지역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민들이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경북대병원 이양수 교수, 세계 최대 재활의학 학술대회서 혁신 보행훈련법 소개

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양수 교수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재활의학 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보행 훈련 방법을 전 세계 의료진에게 소개하며 대한민국 재활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2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달 1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재활의학회 학술대회 ‘ISPRM 2026’에 초청받아 전 세계 재활의학 전문의를 대상으로 교육 세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이 교수는 보행 훈련의 궁극적인 목표는 걷는 능력을 회복하는 것뿐 아니라 ‘정상 보행의 회복’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개발한 독창적인 재활 치료법을 소개했다. 이 교수가 제안한 훈련법의 핵심은 ‘선(先) 집중 훈련, 후(後) 보행’이다. 기존의 보행 재활이 기능이 저하된 다리를 사용해 반복적으로 걷는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 방법은 실제 보행에 앞서 손상된 하지 기능을 집중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즉, 보행 전 기능 향상 훈련을 통해 약화된 다리의 기능을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킨 후 실제 보행 훈련으로 이어가는 단계적 재활 방식이다. 이 교수는 30여 년 전부터 효과적인 보행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해 왔다. 지난 2012년에는 저서 『뇌졸중 환자의 보행 훈련』을 출간했으며, 2013년에는 그가 개발한 ‘하지재활훈련장치’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의 연구 성과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4년에는 세계적인 과학·의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를 통해 ‘과제 지향적 보행 훈련’을 단독 저술로 출간하며 재활의학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대한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꾸준히 보행 훈련 교육을 진행해 왔다. 또한 2022년 미국 재활의학 학술대회, 202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재활의학 학술대회에 이어 이번 ISPRM 2026에서도 교육 세션을 맡으며, 자신이 개발한 보행 훈련 방법을 전 세계 재활의학 전문의들과 공유하고 있다. /장은희 기자 jangeh@kbmaeil.com

2026-06-02

칠곡교육청, 대학 연계 ‘꿈꾸는 웹툰 창작 교실’ 성료

칠곡교육지원청은 초등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 미래 진로 탐색을 위해 운영한 대학 연계 체험프로그램 ‘꿈꾸는 웹툰 창작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창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기반 창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웹툰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경운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김성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웹툰 창작 기초부터 실습까지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감정 표현 이모티콘 만들기, 동물 캐릭터 디자인, 취미생활 이모티콘 제작, 나만의 이모티콘 팩 완성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웠다.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완성한 작품을 향후 교육지원청 행사와 연계해 전시할 계획이다. 김진화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6-02

배민·POIZON 현직자 한동대 강단에…“AI 시대, 플랫폼 신사업은 이렇게 만든다”

한동대학교가 AI 시대 플랫폼 비즈니스 현직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학생들과 현장 실무 지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동대는 경북RISE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1일 교내 에벤에셀관 헤브론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플랫폼 신사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현업의 3단계 전략’ 특강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커머스사업센터 김동욱 매니저와 글로벌 패션 플랫폼 POIZON의 사업개발 담당 송승연 매니저가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배달의민족, 야놀자, 무신사, 쏘카, 이베이 등 국내외 주요 혁신 플랫폼 사례를 바탕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의 구조와 신사업 기획·검증·확장 과정을 공유했다. 특히 AI 에이전트 등장 이후의 플랫폼 경쟁력 변화와 국가별 규제·문화 차이에 따른 글로벌 서비스 운영 전략 등 현업의 의사결정 방식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이번 특강은 AI융합학부 이한진 교수의 글로벌기업가정신(GE) 전공수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일방향 강연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미리 제출한 32개의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현장 즉문즉답 토론이 이어지는 실무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PM을 맡은 최수원 조교는 “학생들이 플랫폼 기업의 결과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면에서 신사업이 만들어지고 검증되는 과정과 현업의 의사결정 방식을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동대 측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AI 지역 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의 흐름을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02

칠곡군, 경로당 '스마트 화상교육 시스템' 구축… 비대면 복지서비스 확대

경북 칠곡군은 농촌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서비스 확충을 위해 추진한 ‘경로당 스마트 화상교육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삼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기산면·가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달 29일 구축을 마쳤다. 칠곡군은 관내 경로당에 양방향 스마트 화상교육 시스템을 설치해 경로당 간 비대면 회의와 교육, 주민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주민 간 교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6월 1일부터 건강체조와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앞으로 웃음치료와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업 종료 이후에도 적은 예산으로 ICT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공급이 가능해 배후마을 주민 간 문화교류 확대와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고 경로당이 단순 휴식공간을 넘어 소통과 문화활동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주민 체감형 스마트 복지서비스 확대와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6-02

포항대 GB봉사단, 산불 피해 영덕군서 ‘희망나무 심기’ 봉사

포항대학교 GB대학사회봉사단이 대형 산불로 훼손된 영덕 지역의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포항대는 지난달 29일 영덕군 별파랑공원 일대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영덕 희망나무 심기 투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대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 의식과 봉사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포항대를 비롯해 경북 지역의 여러 전문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다졌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별파랑공원 일대에 직접 나무를 심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산림 복원을 위한 땀방울을 흘렸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보며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우리가 심은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 영덕의 푸른 숲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대 관계자는 “경북 지역 전문대학 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심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02

한국기자협회, 제21회 ‘기자의 혼’ 상 수상자로 임재경 선생 선정

한국기자협회는 제21회 기자의 날을 맞아 수여하는 ‘기자의 혼(魂)’ 상 수상자로 언론인 임재경 선생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은 6월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임재경 선생은 1961년 조선일보에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으며, 1974년 한국일보로 옮겨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1980년 5월에는 ‘전두환 신군부 규탄 지식인 시국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강제 해직과 투옥을 겪는 등 언론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뒤 귀국해 본격적인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1986년 민주언론운동협의회 결성을 주도하고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군사정권의 ‘보도지침’을 폭로한 월간 「말」의 편집·출간을 지도했다. 1987년에는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로 6월 민주항쟁에 참여했으며, 국민주 모금으로 창간된 한겨레신문 창간에도 힘을 보탰다. 이후 한겨레신문에서 편집인 겸 논설주간, 부사장, 논설고문 등을 역임하며 한국 언론 발전에 기여했다. ‘기자의 혼’ 상 선정위원회는 선정 이유에 대해 “임재경 선생은 구순에 이르기까지 언론인의 외길을 걸으며 엄격한 자기성찰을 통해 지식인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와 규범을 실천해 온 올곧은 언론인”이라며 “그의 치열하고 투철한 언론인 정신은 후배 언론인들에게 살아 있는 전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선생은 2021년 단재상 언론부문을 수상했으며, ‘상황고 비판정신’, ‘반핵’ 등의 저서와 ‘아랍의 거부’, ‘아랍과 이스라엘의 투쟁’ 등의 역서를 비롯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1980년 5월 20일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맞서 전국 언론사 기자들이 제작 거부 투쟁에 나선 것을 기념해 2006년부터 ‘기자의 날’을 제정·운영하고 있으며, 언론인의 귀감이 되는 인물을 선정해 ‘기자의 혼’ 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2

비철금속업계 “산업 생태계 경쟁력 확보 시급” 한목소리

국내 비철금속 업계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와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은 2일 울산 LS MnM 온산제련소에서 ‘제19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석구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 서범수 국회의원,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자원안보실장,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등 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1936년 6월 3일 충남 장항제련소에서 국내 최초로 구리물을 출탕한 지 90년이 되는 해를 맞아 국내 대표 비철금속 생산기지인 온산제련소에서 열렸다. 도석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비철금속 산업은 90년 역사 속에서 기술력과 생산 규모 면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국회와 정부가 산업정책 수립 과정에서 산·학·연 협력을 통한 비철금속 산업 생태계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축사를 통해 “자국 우선주의 확산에 따른 통상장벽과 중동발 리스크, 친환경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도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 통상 대응 등을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조인래 LS MnM 팀장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류명섭 이구산업 부장과 김종근 풍전비철 고문에게 돌아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15명이 받았다. 행사에서는 산업연구원이 추진 중인 ‘비철금속산업 경쟁력 진단 연구’의 추진 일정과 방향도 발표됐다. 연구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전략과 정책 과제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석자들은 온산 동제련소의 지능형 자동화 공정을 둘러보며 디지털 제련소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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