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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오만한 민낯, 대구에서부터 바로잡아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에서 다수 의석의 힘에 취해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얼마나 오만해질 수 있는지 그 민낯을 목도하고 있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오만한 민낯, 대구에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대법원 판결이 종료된 사안을 국정조사로 다시 다루려는 민주당의 움직임에 대해 “입법부가 사법부의 역할을 대신하려는 것은 헌법이 정한 삼권분립 원칙을 정면으로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도 권력의 일방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에서는 금품 및 명품시계 수수 의혹이 제기된 후보에게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공천이 유지됐고, 서울에서는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대통령 픽’이라는 이유로 공천이 이루어졌다고 언급했다. 또 충남 지역에서는 유권자를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며 정치권 전반의 인식 문제를 지적했다. 추 후보는 “시민의 눈높이가 아니라 권력의 기준이 공천을 좌우하고 있다”며 “지지하지 않으면 깎아내리고 반대하면 조롱하는 행태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균형이 무너지면 민생이 무너지고, 견제가 사라지면 권력은 사유화된다”면서 “대구는 위기 때마다 시민이 앞장서 대한민국의 중심을 바로 세워온 도시다. 이번에도 대구 시민의 선택으로 오만한 권력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3

구미 산업 미래전략 모색 세미나

구미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구미상공회의소는 오는 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구미 주력산업의 단디·똑디 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6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반도체, 방산 등 구미 핵심 산업의 공급망 변화와 디지털 전환 전략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성수 경북대 교수가 ‘구미 주력산업의 수급 변화 및 공급망 충격과 지역경기 연계성’을 분석하고, 최은빈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소장이 ‘반도체·방산 등 주력산업의 AX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김현기 KBS대구방송총국장이 사회를 맡아 패널토론이 진행되며, 한국은행, 경북연구원, 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 구미상공회의소 등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개회사와 환영사, 주제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구미상공회의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구미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3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유치원 원아 수·초등 1~2학년 학생 수 ↓

전교조 경북지부장 출신으로 민주 진보 단일화 후보인 이용기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아·초등·특수교육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경북교육살리기 70일 대장정’ 선포식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공약이다. 이용기 예비후보는 유아교육의 질 보장과 유치원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유치원 학급당 원아 수를 하향 조정하고, 유치원 교사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등 1~2학년 학급당 학생수 20명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 현상을 막고, 초등 입학이 처음인 양육자를 대상을 한 담당교사의 상담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원 외 교사를 6학급에 1명, 12학급에 2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학교 규모에 비례해 초등 교사 배치 인원을 확대하고, 농·산·어촌 작은학교 학생들의 학습 활동 불이익 해소를 위해 복식학급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특수교육대장자의 근거리 배치 원칙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현재 설치율 46.45에 머물러 있는 특수학급을 모든 학교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어불어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와 행동중재지원 전담교사 배치, 일반학교의 통합학급 장애학생 지원을 담당하는 지역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 기능 확대,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통합학급의 일반학생 정원 하향 조정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 공동체가 지속 가능하도록 교육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라면서 “학생이 행복한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3

전국법관대표회의 새 의장에 강동원 부장판사...사법개혁3법 공포 후 첫 회의

전국법관대표회의는 13일 오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강동원(56·사법연수원 31기)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새 의장으로, 조정민(45·35기) 부천지원 부장판사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새 의장단이 선출되는 것과 함께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 이른바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이 공포된 이후 처음 열린 터라 법조계는 물론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 의장이 된 강 부장판사는 2002년 사법연수원 수료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9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법원 안팎에서는 재판 업무를 꾸준히 맡아온 인물로 평가한다. 공개적으로 정치적 입장을 드러낸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의장에 입후보했다가 낙선한 송승용(52·29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경우 사법부 현안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경한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그는 작년 5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판결 이후 조희대 대법원을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법관대표회의가 강 부장판사를 의장으로 선출한 것은 안정적인 운영 기조를 선호하는 법관들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날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최근 사법제도의 근간을 바꾸는 법률들이 시행되면서 법관 여러분께서 느끼고 계실 우려가 클 줄로 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3

장애인 이동 편의 확대⋯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지원 ‘행복패스’ 시행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대구시 및 경북도와 협력해 장애인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북에 등록된 장애인 가운데 통합복지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근 5년 이내 동일 혜택을 받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별도 방문 없이 QR코드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총 2670대의 단말기(약 2억 2000만 원 규모) 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신청은 신청자가 QR코드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단말기 업체에서 배송을 진행하며, 이후 이용자는 단말기를 수령한 뒤 도로공사 영업소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문 등록이나 위치기반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통합복지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문 등록은 서대구·북대구·포항·칠곡 영업소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위치기반 서비스 역시 대구경북본부 관내 영업소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복패스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돼 왔다. 지금까지 약 1만 8000대의 단말기(총 17억 원 규모)가 지원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호식 본부장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대상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동권 보장과 고속도로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3

민주당, 내달 초 뽑힐 국회의장·원내대표 선출 위한 선관위 구성키로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국회의장단과 원내대표 선거에 대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오는 20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구성한다. 민주당은 13일 최고위원회에서 원내대표단과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선관위 설치 안건을 의결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무위가 열리면 선거 완료 시까지 선관위 구성 권한을 최고위에 위임하게 되고, 선거는 당헌·당규에 따라 5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29일에 임기를 마치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뒤를 이을 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는 조정식(6선)·김태년·박지원(이상 5선) 의원이 거론된다. 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추천한 후보가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 원내대표 선거에는 재임 중인 한병도 원내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 1월 공천헌금 비위 등으로 중도퇴진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를 맡아 왔다. 지난 1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박정·백혜련·진성준(이상 3선) 의원도 재도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3

조소 작가 강하,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시크릿 독도’ 합류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독도의 숨겨진 비경과 가치를 문화예술로 알리는 ‘시크릿 독도(Secret Dokdo)’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자로 조소 작가 강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본부는 독도 홍보의 외연을 평면 예술에서 입체 예술로 확장하며 문화적 영토 주권 수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앞서 독도의 수려한 능선을 먹과 색으로 담아냈던 한국화가 서준범 작가에 이어, 조각이라는 장르를 통해 독도를 새롭게 해석하는 ‘예술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준범 작가가 독도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평면에 펼쳐냈다면, 강하 작가는 조소 특유의 입체감과 질감을 활용해 독도의 강인한 생명력을 형상화한다. 강 작가는 돌, 금속, 점토 등 다채로운 매체를 활용해 독도가 지닌 역사적 무게감과 신비로운 비밀을 입체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결과물은 오는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차례로 공개된다. 본부는 강 작가의 합류가 프로젝트의 예술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객들은 평면 이미지를 넘어 공간 속에서 숨 쉬는 독도의 형상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강렬한 예술적 체험을 하게 될 전망이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8월과 10월에 공개될 서준범·강하 작가의 작품들은 독도의 신비로운 비밀을 가장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연대해 독도라는 이름의 예술적 영토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시크릿 독도’ 시리즈 2268, Tears의 뒤를 잇는 두 작가의 협업 작품들은 추후 특별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3

울릉도 찾은 임종식 경북 교육감, ‘교통안전 홍보 및 학업 중단 예방 캠페인’ 실시

임종식 경북 교육감이 도서 지역 교육 현장을 직접 챙기기 위해 울릉도를 찾았다. 임 교육감은 울릉교육청이 13일 오전,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울릉초등학교 정문 일대에서 실시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 및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한 ‘교통안전 홍보 및 학업 중단 예방 캠페인’에 참석, 격려했다. 이날 캠페인은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 울릉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임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보행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속도 이행을 당부하는 등 현장 계도 활동을 펼친에 이어 직접 학교 주변 교통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해가며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에 주력했다. 참석자들은 또 이날 ‘학업 중단 예방의 날’ 캠페인에도 병행 실시했다. 임 교육감 또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 등을 만나 의견을 듣는가하면 학교 밖 청소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상담 안내 및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위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에서 “지역 관계기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면서 “도내 아이들이 지리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북교육청 차원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울릉교육청 등으로부터 지역 교육 현안을 청취한데 이어 현장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3

안동체육관서 전국 3쿠션 당구대회 개막… 1200여 명 5일간 열전

전국 3쿠션 당구 선수와 동호인 1200여 명이 참가하는 ‘2026 안동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가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당구연맹과 안동시당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3쿠션 당구대회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안동에서는 해마다 대회를 이어오며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아왔다. 경기는 생활체육 부문과 전문체육 부문으로 나뉘어 개인전과 복식전으로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가운데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다수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수준 높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당구 종목 저변 확대와 동호인 참여 활성화는 물론 전국 규모 체육행사 개최에 따른 지역 홍보 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계자, 방문객 유입이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윤 안동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가 당구를 사랑하는 전국 동호인과 선수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3

경주엑스포대공원, 열린 여행주간 맞아 ‘최대 50% 할인’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열린 여행주간’을 맞아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할인과 편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과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누구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026 열린 여행주간’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관광 약자의 이동과 관람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장애인 대상 입장료 혜택이 확대된다. 경증 장애인은 기존 대인 1만 원, 소인 8000원에서 구분 없이 6000원으로 낮아진다. 중증 장애인의 경우 본인과 동반 보호자 1인까지 무료 입장이 유지된다. 영유아 동반 가족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7세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성인 2인은 기존 1만2000원에서 절반 수준인 6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조치다. 현장 편의 서비스도 눈에 띈다. 종합안내센터에서는 휠체어와 유아차를 무료로 대여하며,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점자 안내 책자도 제공된다. 관람 동선을 고려한 배리어프리 환경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2022년 배리어프리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무장애 나눔길’ 조성, 수어 홍보 영상 제작,점자 안내책자 설치 등 접근성 강화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서울관광재단 등과 함께 전국 단위 유니버설 관광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무장애 관광 기반 확대에도 나섰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열린 여행주간의 캐치프레이즈인 ‘모두의 봄’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업계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할인 이벤트를 넘어, 고령화와 포용 관광 확대 흐름 속에서 지역 관광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3

경기 어려움 속 8년째 선행…경주시 노점상인연합회 장학금 기탁

경주시 노점상인연합회(회장 이태호)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8년째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경주시 노점상인연합회는 13일 장학금 250만원을 경주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으로 누적 기탁액은 3195만9000원에 달한다. 연합회는 지난 2000년 발족해 약 2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단체로,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 침체와 열악한 영업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지역 행사 참여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태호 회장은 “지역 발전은 학생들의 성장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년째 변함없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노점상인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3

경주시, 인감 대신 ‘본인서명’…민원 간소화 속도

경주시가 인감증명 제도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이용 확대에 나섰다. 도장 없이 서명만으로 발급이 가능한 해당 제도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13일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이 서류는 본인의 자필 서명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방식으로, 은행 제출이나 각종 계약, 관공서 민원 처리 등에서 인감증명서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인감도장 등록이나 관리가 필요 없고,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민원인은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서명하면 즉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본인 확인이 필수인 만큼 대리 발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최초 1회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이후에는 정부24를 통해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전자문서는 공공기관 제출용으로만 사용이 제한된다. 비용 부담도 줄어든다. 인감증명서는 1통당 6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무료로 발급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인감도장 제작과 관리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간편한 민원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3

가수 이은미, 경북예고서 마스터클래스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이자 ‘맨발의 디바’로 알려진 가수 이은미가 지역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한 교육 행사를 열었다. 이은미 교수는 지난 10일 경북예술고등학교를 방문해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보컬리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음악적 조언과 무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학생들의 개별 무대 시연과 이에 대한 심층 피드백,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곡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표현력과 발성, 감정 전달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학생 개개인의 음색과 호흡 습관, 무대 태도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맞춤형 지도를 이어갔다. 특히 이 교수는 “좋은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사용법에서 비롯된다”며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발성과 복식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노래는 기술 이전에 진심을 담는 예술”이라며 가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표현할 것을 당부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무대 긴장 극복 방법과 관련해 “긴장을 없애려 하기보다 그 감정을 음악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대에서는 완벽함보다 진정성이 더 큰 울림을 만든다”고 조언했다. 또 라이브 공연에서의 호흡 조절, 마이크 사용법, 관객과의 교감 형성 등 실전 중심의 노하우도 전수했다. 이 교수는 “하루하루의 연습이 결국 무대를 만든다”며 꾸준한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러분의 가능성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더 빛난다. 자신의 목소리를 믿고 끝까지 나아가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북예고 관계자는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앞으로도 예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3

우재준 “대구 북구청장 경선 3일 선거운동⋯검증 포기한 일정”

국민의힘 우재준<사진> 의원이 대구 북구청장 경선 일정과 관련해 “사실상 후보 검증을 포기한 수준”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우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와 같은 보수 강세 지역에서는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강조하며 “후보 자질과 비전을 검증할 절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북구청장 경선에는 7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다자 구도 속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한 토론회와 정견발표회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지만, 당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우 의원은 “그동안 토론회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지만, 1차 컷오프 이후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반복됐다”며 “정작 본경선 일정이 발표된 뒤에는 선거운동 기간이 단 3일로 정해졌다”고 비판했다. 일정에 따르면 후보들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선거운동을 진행한 뒤 17일 모바일 투표, 18일 ARS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후보가 결정된다. 우 의원은 이 같은 일정으로는 실질적인 토론 준비와 정책 검증이 어렵다고 봤다. 주민들이 후보를 직접 비교하고 판단할 기회가 사실상 차단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경선 흥행보다 속도전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은 조직력과 인지도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우 의원은 “주민들이 후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투표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3

한국도로공사, ‘2026년 길 사진 공모전’ 개최⋯총상금 2760만원

한국도로공사가 ‘우리나라의 길’을 주제로 한 ‘2026년 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2000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대표적인 국민 참여형 행사다. 올해 공모전은 △고속도로 △일반도로 △특별부문(Safety & Smart)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5점까지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Safety & Smart’ 특별부문이 새롭게 신설됐다. 해당 부문은 도로 위 안전 문화 확산과 스마트 교통 인프라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며, 안전 시설물이나 첨단 교통 시스템 등 ‘안전한 길’과 ‘스마트한 길’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모한다. 접수는 4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총 50점 규모로 진행되며, 대상 1점(상금 400만원), 금상 3점(각 250만원), 은상 3점(각 150만원), 동상 6점(각 70만원), 입선 37점(각 20만원) 등 총 2,7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은 고속도로 부문에서 선정된다. 수상작은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비롯해 수목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전시될 예정이며, 공모전 누리집에서는 역대 수상작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3

“손길 모아 희망을 짓다”… 단촌면 새마을지도자, 취약가구 집수리 봉사

의성군 단촌면 새마을지도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의성군 새마을지도자단촌면협의회는 지난 8일 관내 구계1리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15명이 참여해 노후된 벽지를 새로 도배하고, 고장이 잦던 보일러를 교체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던 대상 가구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을 줬다.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모여 역할을 분담하고 도배 작업과 보일러 교체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원채 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단촌면장은 “바쁜 생업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촌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정비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3

의성군, 자두꽃 만개… ‘봄 관광·농업 융합’ 본격 시동

의성군에 완연한 봄기운이 퍼지면서 자두꽃이 일제히 만개해 지역 전역이 눈부신 꽃물결로 뒤덮였다. 하얀 꽃망울을 터뜨린 자두꽃은 의성의 봄을 대표하는 계절 경관으로, 자두 재배지가 밀집된 들녘과 마을 곳곳을 따라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자두꽃 개화 시기에 맞춰 사진 촬영과 힐링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농촌 경관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하얀 자두꽃이 끝없이 펼쳐져 정말 장관이다. 조용한 농촌 분위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전국 자두 생산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자두 주산지다.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비옥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농가의 오랜 재배 기술이 더해지며 당도와 식감이 뛰어난 고품질 자두를 생산하고 있다. 자두 재배 농가 역시 “올해는 날씨가 좋아 꽃이 더욱 풍성하게 피었다”며 “꽃이 많이 핀 만큼 수확도 기대가 크고, 관광객들이 지역 농산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두꽃 경관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 상인은 “꽃이 피는 시기마다 방문객이 늘어나 식당과 카페 이용이 증가하는 등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계절 관광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자두꽃 개화 시기를 활용해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시너지 창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자두꽃 명소 발굴과 홍보를 강화하고, 농특산물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자두꽃은 의성만의 차별화된 봄 자산”이라며 “관광과 농업을 연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자두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국 1위 자두 산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고품질 자두 생산과 함께 농업과 관광이 동반 성장하는 지역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만개한 자두꽃 풍경은 의성군 공식 홍보 채널 ‘의성TV’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군은 이를 활용한 홍보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3

청도군, 출산 소상공인 최대 6개월 지원

청도군이 경북도와 함께 출산으로 경영 공백이 발생할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하고자 ‘2026년 소상공인 아이 보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출산 소상공인의 대체 인건비를 월 최대 200만 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며 경북도가 사업비의 50%를, 청도군이 50%를 부담한다. 올해 2개 업체가 대상이지만 출산과 육아로 일시적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것이 목적인 만큼 신청 소상공인이 많으면 청도군은 경북도와 협의로 지원 폭을 늘릴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출산한 소상공인과 배우자가 △거주지와 사업장 주소가 모두 청도군에 △출산일 기준 1년 전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연 매출액 1200만 원 이상 △영아의 월령이 0개월부터 12개월 이내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신청 등의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경상북도 모이소 앱을 통하고 중복지원 제한과 제외업종 등 세부 지원요건은 공고문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역의 소상공인 김희철(38) 씨는 “육아와 생업을 함께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지원업체 수가 2곳에 그친다는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3

송언석 “공급 확대, 무주택·실소유자 중심으로 부동산시장 정상화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금 서울 부동산 시장에 필요한 것은 시장과 싸우는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공급을 확대하고, 무주택·실소유자 중심으로 시장을 정상화하는 균형적인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투기 제로‘를 외치며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을 향해 거친 언사로 공격한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이 잡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기대 심리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레버리지 시장“이라면서 “대출을 전제로 움직이는 시장의 구조를 ‘남의 돈으로 투기한다‘는 단순한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지하고도 위험한 인식이다. 이를 ‘투기와의 전쟁‘처럼 몰아붙이는 순간 거래는 위축되고 시장은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정부의 10·15 대출 규제 이후 거래는 급감했고, 전세는 줄어든 반면 월세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체 공급 기반이 무너지면서 주거비 부담은 서민과 청년에게 전가되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대폭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보유세 역시 월세 형태로 임차인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재명 정부 들어서기 전 2024년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 4.4% 상승했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2025년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는 무려 11.1% 급등했다“며 “수요 억제 정책이 오히려 가격 상승을 자극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근본적인 해법은 아파트 공급 확대“라며 “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가 30년을 넘긴 상황에서 민간 사업자에 의한 재건축, 재개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3

“저축하는 청년이 더 똑똑”···‘금융 이해력·신용’ 우위

꾸준히 저축하는 청년일수록 금융 이해도가 높고 소비·지출 관리도 더 체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진흥원은 19~34세 청년 1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청년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년층의 금융 생활을 점검하고 자산 형성 지원 금융상품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와 미가입자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해 꾸준히 저축하는 청년은 금융 이해력 전반에서 미가입자보다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개념이나 예금 수익률 계산 등 기본적인 금융 지식 문항에서 모두 앞섰다. 5개 문항을 모두 맞힌 비율도 가입자가 28.1%로 미가입자(24.6%)보다 높았다. 재무 태도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저축하는 청년은 청구대금을 관리하거나 재정 상태를 점검하는 항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해 지출을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 관리 수준 역시 우수했다. 자신의 신용점수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가입자가 64.3%로 미가입자(51%)보다 높았다. 신용 분포를 보면 전체 청년의 평균 신용점수는 814.1점으로 절반 이상이 ‘700~900점 미만’ 구간에 속했다. 반면 가입 청년은 ‘900점 이상’ 비율이 59.6%로 가장 높았고, 평균 점수 역시 876.2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60점 이상 높았다. 저축 규모도 차이를 보였다. 전체 청년층의 월평균 저축·투자액은 98만9000원이었으나,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110만5300원으로 미가입자(82만9600원)보다 약 28만원 많았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의 자산 형성과 금융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에는 만기를 3년으로 줄이고 정부 기여금 비율을 확대한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은경 원장은 “청년층에게 청년미래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상품 가입 기간 동안 재무상담을 병행해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4-13

유가 105달러 돌파···호르무즈 봉쇄에 공급 쇼크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와 미·이란 협상 결렬이 겹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급격히 커진 영향이다. 13일 아시아 거래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배럴당 10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96.57달러) 대비 약 9% 급등한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02달러대까지 오르며 8% 안팎 상승했다. 천연가스 가격도 동반 급등했다. 유럽 가스 지표인 네덜란드 TTF 5월물은 메가와트시(MWh)당 51유로 수준까지 치솟으며 전주 대비 약 18% 상승했다. 이번 가격 급등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사실상 봉쇄’ 조치에 나서면서 촉발됐다. 미군은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해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원유와 가스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반영됐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에서 20시간 넘는 협상을 벌였지만 전면적인 전투 종료 합의에 실패했다. 양측은 핵 개발 문제와 해협 개방 여부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의 한시적 휴전은 유지되고 있지만, 긴장 완화 기대는 크게 약화된 상태다. 실제 해상 물류에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해운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원유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 진입을 회피하거나 항로를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으로 향할 예정이던 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초대형 유조선(VLCC)은 해협 진입을 포기하고 오만만 인근에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측도 강경 대응에 나섰다. 혁명수비대는 해협 인근에 접근하는 군함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전반에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통제될 경우 유가 추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4-13

차수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공정 경선으로 원팀 구성해야”

국민의힘 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의 공정성과 정책 중심 선거를 강조하며 보수 진영의 결집을 촉구했다. 차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최종 경선 진출 소감을 통해 “이번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자 경선은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깨끗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당내 경선은 분열이 아닌 시너지를 만드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허위·과장된 사실 유포는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 선거는 현직 구청장이 없는 상황 속에 여야와 무소속을 포함해 11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당초 7명의 예비후보 중 2명이 컷오프되며 현재 5명이 본경선에 진출한 상태다. 이처럼 뚜렷한 우위 후보 없이 경쟁이 과열되면서 경선 과정의 혼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5파전으로 치러지는 본경선 이후 후보 간 갈등 봉합과 ‘원팀’ 구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 예비후보는 13일 “동구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로 공명정대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민주적인 경선 과정을 통해 선출된 후보는 반드시 존중받아야 한다”며 “경선 이후에는 하나로 뭉쳐 본선 승리를 이뤄내자”고 보수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K-2 군공항 이전 및 후적지 개발, 교육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동구의회 4선 의원으로서 설계해온 정책을 이제 실행할 시점”이라며 “더 이상 동구의 변화를 미룰 수 없다.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3

'나를 버티게 하는 언어’···포항시립도서관, 한수희 인문학 강연 개최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서양진)이 일상 속 불안을 인문학으로 풀어내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시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도서관은 오는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9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2026 인문학 in 포항’ 두 번째 강연을 연다. 이번 무대에는 에세이스트 한수희 작가가 초청돼 ‘불안과 쓰기, 그리고 읽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인문학 in 포항’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진행되는 포항시립도서관의 대표 인문 프로그램이다. 문학·예술·지식 분야의 저명 인사를 초청해 시민과 직접 만나는 강연으로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특정 주제를 강의식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감각과 태도를 함께 나누는 점에서 차별화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강연자 한수희 작가는 에세이 ‘온전히 나답게’를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인물이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그는 2013년부터 매거진 ‘AROUND’에 책과 영화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며 꾸준히 글쓰기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마음의 문제’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일상의 감정과 내면을 섬세하게 짚어왔다. 강연에서는 누구나 겪는 불안을 출발점으로, 이를 견디고 해석하는 방법으로서의 ‘쓰기’와 ‘읽기’를 제안할 예정이다.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신청 코너에서 15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포은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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