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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학으로 도시의 품격을 세운다

문학은 한 도시의 정신을 형성하는 근원이다. 문학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들 때 비로소 진정한 문화로 완성된다. 이러한 인식 아래 지난달 27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 ‘대구문학공원과 복합문학관 조성 공청회’는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적 품위를 새롭게 세우려는 뜻깊은 행사라 할만하다. 여성 최초의 대구문인협회 안윤화 회장은 문학이 인간을 품격 있게 만들고 도시를 빛나게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문학공원과 복합문학관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학을 향유하고, 대구가 문화와 품격이 조화를 이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립 의지와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다 각도로 준비 중이라며, ‘살아 움직이는 문학의 집’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김성문 추진위원장은 폐교를 활용한 문학공원 조성을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유휴 공간을 문화적 자산으로 재탄생시켜 시민과 문학이 만나는 열린 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하며 창작·출판·공연·전시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문화 생태계를 통해 대구 문학의 미래를 확장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김동원 대구시인협회 회장은 ‘대구 문인의 염원’을 주제로, 문학과 다른 예술 장르의 융·복합이 대구 문학 르네상스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 역설했다. 그는 시·소설·수필·평론·낭송을 아우르는 복합문학관 구상과 함께, 세계 문인대회를 유치해 대구를 세계 문학의 중심지로 성장시키자는 비전을 제안했다. 서정길 대구수필가협회 회장은 실천적 접근을 강조하며, 문학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다섯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역사적 당위성, 콘텐츠의 차별성, 폐교 활용의 경제성과 상징성,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구체적 운영 체계 확립 등을 핵심 요소로 꼽으며, 문학관 조성을 구상 단계에서 실현 단계로 이끌 구체적 지침을 제시했다. 또한 신노우 대구문인협회 수석부회장은 책자를 통해 복합문학·예술공간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김종헌 김성도기념사업회 이사는 지역 문학사 계승의 의의와 김성도문학관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오철환 현진건기념사업회장은 대구문학관이 지역 정체성의 구심점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최규목 이상화기념사업회 고문은 상화문학관을 중심으로 ‘문학 클러스터’ 구축의 비전을 내세우며 문학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공청회 후반부 질의응답 시간에는 손수여 회원이 시민 서명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이규석, 김복근, 서기화, 노병철, 류시경, 김경 회원 등이 운영 모델, 재정 확보, 시민 참여 확대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안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청회는 단순한 문학관 조성 사업이 아니라 도시의 정신과 문화를 되살리는 장기적 문화 비전이다. 문학이 다시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설 때 대구는 문화적 품격과 예술의 생명력을 함께 갖춘 문학 르네상스의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김윤숙 시민기자.

2026-03-03

(시민기자 단상) 의사 증원 논란, 집단 반발은 과연 바른 선택인가

대한민국에서 의사 수 증원 문제는 더 이상 의료정책의 한 항목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과 신뢰, 직역(職域)의 공공성, 전문성과 책임이 뒤엉킨 사회적 갈등의 상징이 되었다. 몇 해 전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한 의료계의 집단 반발은 환자들에게 불안과 혼란을 안겨주었고, 국민 다수에게는 깊은 상처와 불신을 남겼다. 그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 정부의 증원 방침에 대해 또다시 집단 반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 문제를 단순히 “의사들의 이기주의” 혹은 “정부의 밀어붙이기”로 재단하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가리는 일이다. 의사의 숫자, 지역 간 의료격차, 필수의료의 붕괴는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동시에 의사들이 제기하는 교육여건, 수련 시스템, 의료수가(醫療酬價), 법적 책임 문제 역시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점이다. 의사는 직업 이전에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존재이다. 의사가 집단으로 진료를 멈추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바로 이 점이 의료 직역을 다른 어떤 직종과도 구별되게 만든다. 사회가 의사(醫師)에게 높은 신뢰와 존경을 부여해 온 이유도, 그만큼의 공공성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의사의 집단행동은 곧바로 생명권과 충돌한다. 여기에서 국민 다수가 느끼는 불편함과 분노가 비롯된다. 그렇다면 정부의 의사 증원 정책은 바른가? 선진국 대비 의사의 수, 지역의료 격차, 필수의료 분야 등 구조적 왜곡은 단순히 의사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의료수가와 법적 위험, 근무환경이 만들어낸 기형적 합산물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다시 묻게 된다. 해법은 무엇인가. 증원을 반대하기 위해 진료를 중단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가? 사회는 이제 의사들에게 묻고 있다. 전문직의 권리 이전에 전문직의 책무를 먼저 보여줄 수는 없을까? 정부 역시 성찰해야 한다. 의사를 단순히 ‘숫자’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의사 양성에는 긴 수련 체계와 교육 인프라가 받쳐주지 않으면 의료의 질은 떨어질 수 있다. 증원이 핵심이 아니라 왜 필수 의료가 무너졌는지, 왜 지방 의료가 공백인지, 왜 의사들이 특정 분야를 기피 하는지에 대한 구조적 처방이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의사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정부가 의료계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어떤 정책도 현장에서 작동하기 어렵다. 의사 증원은 필요하지만 능사는 아니다. 의사들의 우려도 타당하다. 그러나 집단 진료 거부는 바른 선택이 아니다. 의사는 환자 곁에 남아 있으면서 말해야 하고, 정부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이 다시 의료를 신뢰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신뢰 위에서만, 의사 증원도, 필수의료 회복도, 지역 의료 정상화도 가능해진다. 지금 우리 사회가 의사들에게 바라는 것은 그저 예전처럼, 아픈 사람 곁에 서 있는 모습을 다시 보여달라는 것이다. 그 모습이야말로 어떤 주장보다 강한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석종출 시민기자

2026-03-03

3년간 모은 포항 고향사랑기부금 23억···하반기 ‘기금사업’ 관심

개인이 고향(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4년차를 맞는데, 포항시가 3년간 모은 23억 원의 기금으로 하반기에 ‘기금사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인 2023년 포항시에는 5억8500만 원(5839건)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2024년에는 기부금이 9억900만 원(9694건)까지 모였지만, 지난해에는 8억1800만 원(8138건)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덕, 의성, 안동 등의 피해지역으로 기부금이 몰리면서 2024년 대비 1억7900만 원(1556건) 줄었다. 홍보물 제작 등에 쓰인 운영경비를 뺀 기부금 잔액은 현재 23억400만 원이다. 포항시는 공모 등을 거쳐 하반기에 취약계층 지원 등에 고향사랑기부금을 투입해 기금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물론,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동하 포항시 총무새마을과장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고향사랑기부금을 한데 모아서중하게 사업을 펼치자는 게 기본 원칙이고, 올해 하반기부터 기금사업을 시작하려 한다”라면서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다른 애향심으로 포항시에 기부금을 맡긴 만큼, 포항과 인구와 특성이 비슷한 지역의 기금사업 계획과 포항만의 특화 요소 모두 고려해서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알차게 기금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포항시 고향사랑기부금 접수·운용 현황에 따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2억4900만 원(2592건)과 2억3100만 원(2399건)을 기부했다. 50대도 1억9400만 원(1917건)에 달했고, 20대 이하도 6억100만 원(57건)을 기부했다. 기부액 10만 원까지 100%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가족 단위로 활용하면서 20대 이하 기부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자 주소지별 기부 현황을 보면, 충남이 2462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경기가 1300건으로 16%, 서울이 1214건으로 15%였다. 지난해 답례품 제공 건수는 1만1246건(2억4000만 원)인데, 인기 답례품은 과메기야채세트가 2797건(8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포항사랑상품권 4156건(4200만 원), 쌀 883건(2600만 원), 오징어(건조+손질) 1041건(2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3

포스코 포항제철소, 효자아트홀서 영화 ‘만약에 우리’ 무료 상영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박남식)가 효자아트홀 문화 프로그램 ‘1538 시네마’를 통해 영화 ‘만약에 우리’를 무료 상영한다. 이번 상영은 3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효자아트홀에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30분 등 하루 3회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15세 이상으로, 선착순 무료 입장이며 만석이거나 영화 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만약에 우리’는 2018년 개봉한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원제: 後來的我們)’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25년 12월 31일 국내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260만 명을 기록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출연해 주목받았다. 영화는 우연히 재회한 남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과거 함께 꿈을 키우며 사랑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 현실의 벽 앞에서 각자의 길을 선택하고 이별에 이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는 서사 구조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감정의 온도 차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인물들의 내면 변화와 상실감을 담아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멜로·로맨스 장르를 통해 시민들이 지난날의 사랑과 추억을 떠올리고, 다양한 감정과 기억을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올해는 영화뿐 아니라 연극, 콘서트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효자아트홀을 중심으로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03

iM금융그룹, 중동 리스크 대응 비상체계 가동

iM금융그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3일 황병우 회장 주관으로 열린 비상대응 간담회 협의체에는 지주사와 은행, 증권 등 주요 계열사 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해 최근 중동 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유가 및 환율 변동,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심리 확산 등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룹은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의 리스크 비율과 외화 유동성 현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대고객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유가 및 환율에 민감한 업종에 대한 관리 강화, 중동 관련 업체의 환 포지션 점검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향후 중동 리스크의 심각성이 확대될 경우 위기관리 단계를 현재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비상대응협의회를 구성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확대 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대응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중동 사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계열사별 금융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3

트로트 스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무대’…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 출발

경주시가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읍·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문화예술을 확장한다. 경주시는 (재)경주문화재단과 함께 ‘2026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3월 외동읍과 현곡면에서 순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도심 중심의 공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문화정책’으로 기획됐다.   첫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외동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국악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고, ‘장구의 신’으로 알려진 박서진과 은가은, 지역 출신 가수 장보윤 등이 무대에 오른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지역 전문 예술인들도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28일 오후 2시 현곡 금장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 무대에는 신승태와 은가은, 장보윤 등이 출연해 봄의 정취를 담은 트로트 중심의 공연을 펼친다. 두 공연 모두 지역 주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 공간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공연 외 부대 프로그램을 최소화한 ‘단독 문화행사’ 형태로 운영된다. 관객들이 공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 구성과 동선, 음향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인파 관리와 응급 대응 체계도 강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공연이 시민들에게 문화적 활력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과 협력해 경주 어디에서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문화 행사를 정례화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 접근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3

대구시교육청, 생성형 AI 저작권 가이드 첫 보급

대구시교육청이 생성형 AI 활용 확산에 대응해 저작권 준수 기준을 제시하는 안내서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교원과 학생이 저작권 침해 우려 없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초‧중‧고 생성형 AI 활용 저작권 준수 가이드’를 제작해 보급한다. 이번 가이드는 수업과 과제, 학교 행정, 홍보 활동 등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상표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등 주요 법적 쟁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실천 중심 안내서다. 초‧중‧고 전 학교급을 아우르는 AI 저작권 가이드가 별도로 제작·보급되는 것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가이드는 △AI 시대 창작과 저작권의 의미 △저작인격권·저작재산권 등 기본 개념 △AI 도구별 안전한 사용 방법 △결과물 활용 및 출처 표기 △대회·공모전·온라인 공유 시 유의사항 △FAQ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텍스트·이미지·코드·음악 생성 AI 등 도구 유형별로 프롬프트 작성 시 유의점, 출력물 점검 요소, 라이선스 확인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초‧중‧고 학교급별 AI 활용 사례를 부록으로 담아 교사들이 수업 상황에 맞게 참고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가이드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교수와 변호사가 참여해 법적 타당성을 검증했으며, 현장 교사들도 제작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가이드가 규제가 아닌 ‘올바른 이해를 통한 책임 있는 활용’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AI는 이미 교실 안의 중요한 학습 도구가 된 만큼, 활용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바르게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교원과 학생이 법적·윤리적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고 안전한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3

대구 서구, 근로환경 개선으로 일자리 창출 나선다

대구 서구가 노후 산업단지 사업장의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서구는 ‘2026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지역 맞춤형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초자치단체가 비영리단체 또는 기관과 협력해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하는 대구시 공모사업이다. 서구는 대구경영자총협회와 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기업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사업주의 경영상 부담을 줄이고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안전보건시설과 공동이용시설 개선이 필요한 17개 사업장이다. 이 가운데 서구 소재 기업 9곳과 타 구‧군 기업 8곳이 포함됐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을 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정규직 1명 이상을 채용했거나 채용 예정인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750만 원 범위 내에서 시설 개선 비용이 지원된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및 대구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고용 유지율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3

대구 중구, 해빙기 맞아 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 실시

대구 중구청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지역 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구청과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진행하며, 붕괴나 낙석 위험이 높은 옹벽·석축과 교량, 급경사지, 주요 건설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사용금지, 위험구역 설정 등 신속한 안전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31일까지 주민이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도 병행 운영해 일상 속 안전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확인·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난달 26일 신명고·성명여중 주변 급경사지 2곳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했다. 평균 경사 70도의 암반 비탈면인 신명고 일대는 과거 붕괴 우려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던 곳으로, 지난달 2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D등급)’으로 신규 지정된 만큼 한층 강화된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신명고 주변 붕괴위험지역을 비롯한 관내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구민 불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며 “생활 속 위험 징후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3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201명 선발…전년보다 80명 증가

경북교육청이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을 통해 총 20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80명 늘어난 규모로, 교육행정 인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와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 폭을 한층 넓혔다. 경북교육청은 3일 누리집에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채용은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1회 임용시험에서는 197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일반) 130명을 비롯해 교육행정(장애인) 16명, 교육행정(저소득층) 4명, 전산 4명, 공업(기계) 1명, 공업(전기) 4명, 보건 6명, 시설(건축) 5명, 간호 1명, 기록연구 1명, 시설관리(일반) 20명, 시설관리(보훈청) 5명 등이다. 제2회 임용시험은 상업계고 구분모집으로 교육행정 3명을 선발하며, 제3회 임용시험은 기술계고 구분모집으로 시설(건축) 1명을 뽑는다. 제2회와 제3회 시험은 관련 규정에 따른 자격을 갖추고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 일정은 제1회 6월 20일, 제2회 8월 29일, 제3회 10월 31일이다. 원서접수는 각각 제1회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제2회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제3회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올해 채용에서는 장애인 16명을 선발해 법정 의무 고용 비율인 3.8%를 크게 웃도는 8% 수준을 반영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구분모집도 이어가 지역 인재의 공직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 청년 인재들이 전공 역량을 공직 현장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진입을 돕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강화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3

포항 펜타초·달전초·해오름중 3개교 동시 개교⋯“교육 여건 획기적 개선”

포항 지역의 교육 지도가 새로 그려졌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신규 도시개발지구 입주에 따른 학생 수 증가에 대응하고 과밀 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 자로 초·중학교 3개교를 동시에 개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학교는 포항펜타초등학교와 포항해오름중학교, 그리고 신설 대체 이전한 달전초등학교다. 포항펜타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4042세대의 대규모 입주에 맞춰 설립됐다. 그동안 인근 학교에 임시 배치됐던 이 지역 학생들은 이번 개교로 집 근처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누리게 됐다. 올해 유치원 4학급과 초등 20학급 규모로 운영된다. 84년 역사의 달전초는 이인도시개발지구 내 3348세대의 유입에 따라 기존 교사에서 약 1km 떨어진 현대식 신축 교사로 자리를 옮겼다.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최첨단 교육 시설을 갖춘 달전초는 유치원 2학급, 초등 25학급 규모로 새 출발 한다. 오천 지역의 숙원이었던 중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신설된 포항해오름중은 올해 1학년 5학급으로 개교하며 향후 학생 유입 추이에 따라 학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3개교 동시 개교로 포항의 교육 여건이 한층 개선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부 마무리가 진행 중인 달전초 공사 현장의 경우 학생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안전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3

대구대 박효진 전임연구교수, 한국연구재단 ‘세종펠로우쉽’ 2회 연속 선정

대구대학교 난임의료산업학과 박효진 전임연구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세종펠로우쉽’ 과제에 2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젊은 과학자의 연구 역량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대표 사업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종펠로우쉽은 박사후연구원 등 신진 연구자들이 핵심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 교수는 이번 선정으로 ‘Post-Ovulatory Aging(POA) 모델 기반 난자 노화 조절 핵심 기전 규명 및 포유동물 전임상 평가’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박 교수는 그동안 포유동물의 초기 배아 발생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해 오며 난임 문제 해결에 힘써 왔다. 특히 이번 과제에서는 배란 이후 진행되는 난자 노화 과정에 주목해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활성산소(ROS) 증가, 에너지 대사 이상 등 주요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난자 노화를 조절할 수 있는 핵심 기전을 밝히고, 포유동물 전임상 평가로 연구의 실효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난자 노화는 수정률 저하와 배아 발달 이상으로 이어져 난임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체내에서 일어나는 난자 노화 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향후 난임 치료 전략 수립과 생식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효진 전임연구교수는 “세종펠로우쉽에 다시 한번 선정돼 연구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난자 노화의 근본 원인을 밝히고,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3

이공계 실험실서 피어난 상상력⋯제6회 ‘POSTECH SF 어워드’ 시상

과학자의 머릿속에서 탄생한 기발한 상상력이 문학의 옷을 입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은 지난달 2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내 유일의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SF 공모전인 ‘제6회 POSTECH SF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에서 총 73편의 작품이 접수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영예의 대상은 포스텍 수학과 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유재원 씨의 소설 〈강철 날개〉가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이산화 작가는 “SF의 본질적인 재미인 ‘또 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즐거움’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우수상에는 박윤지(동아대) 씨의 〈선의 상수〉, 고은누리(전북대) 씨의 〈천재 박사 유진리〉, 류광민(KAIST) 씨의 〈A. 윌슨 사건〉 등 3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포스텍 총장상이 수여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대중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은행나무 출판사를 통해 정식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으로 연구실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싹튼 과학적 상상력이 일반 독자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행사를 주관한 김민정 포스텍 소통과 공론 연구소장은 “올해 지원작들은 과거에 비해 질적으로 월등히 높아졌다”며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SF 어워드는 과학기술적 창의성과 인문학적 사고력을 동시에 함양한다는 본교의 교육 비전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3

대구 달서구,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 성료⋯결혼친화 정책 상징화

대구 달서구가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상징적 행사를 열었다. 달서구는 최근 배실웨딩공원에서 신혼부부와 결혼예정자 53쌍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 그루의 약속이, 한 가족의 미래가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달서구 인구 53만 명을 상징하는 53쌍이 참여해 각자의 이름과 다짐을 담은 편백나무를 직접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수를 넘어 결혼을 개인의 선택을 넘어 지역의 미래와 연결된 공동의 가치로 확장하려는 결혼친화 정책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행복나무존’에 부부 이름과 다짐 문구가 적힌 표찰을 걸고 나무를 식재했으며, 사연 공유와 프리버스킹 공연, 공원 해설 스토리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식재된 나무는 지속적으로 관리돼 시간이 흐른 뒤 가족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 중인 ‘공공개방 결혼식장 예식물품 대여사업’도 함께 소개됐다. 이 사업은 월광수변공원과 배실웨딩공원 등 9개 공공시설을 활용해 의자, 테이블, 웨딩아치, 음향장비 등을 무상 대여하는 것으로,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과 결혼 장벽 완화를 목표로 한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2018년 결혼특구를 선포한 이후 만남 프로그램 97회 운영, 1778명 참여, 320커플 매칭 등의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 운동’,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출산BooM달서’ 등 결혼에서 출산·양육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인구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인구 감소와 저출산 시대에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혼이 축하받고 출산과 양육이 존중받는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3

간부부터 다짐한 청렴⋯'청렴 군위' 실천 의지 다져

대구 군위군이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을 앞세워 ‘청렴 군위’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실천 교육을 병행하며 조직 전반의 청렴 체질화를 추진하는 모습이다. 군위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 공무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청렴 교육을 잇달아 열었다. 공직사회 내부의 반부패 의지를 다지고 군민 신뢰를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군수를 포함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청렴 실천 결의문’을 선서하며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직무 수행과 솔선수범을 약속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문양근 전문강사가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을 중심으로 사례 위주의 특강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 상황을 짚어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군은 ‘2026년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정기 교육과 ISO 37001 운영, 게임형 청렴 교육, 청백-e 시스템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제도와 교육을 병행해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진열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이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였다”며 “간부부터 솔선수범하고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하는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군민이 체감하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3년 2등급, 2024년 1등급, 2025년 2등급을 기록하는 등 민선 8기 출범 이후 청렴 행정 강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3

대구광역시 공무원교육원, 2026년 신규 공무원 기본교육 운영

대구시 공무원교육원이 2026년 신규 공무원들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교육원은 공직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자 기본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3일 제1기 교육생 89명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개최했다. 올해 교육은 총 5회에 걸쳐 기수별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1기 교육생들은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경주에서 합숙교육에 참여하며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다진다. 입교식과 공무원헌장 낭독,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대구 시정 비전 공유와 공직가치관 함양 교육, 협업·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동기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조직 적응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어지는 2~3주차 교육은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헌법과 공직가치, 보고서 작성 및 행정실무, 회계·예산 등 기본직무교육을 비롯해 민원 응대 요령과 소통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견학과 재난안전체험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도 키운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AI 기반 대구시 현안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점이다. 교육생들은 분임 토의와 워크숍을 통해 정책 기획과 보고서 작성 과정에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른다. 또 다양한 직렬의 선배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현장의 경험과 조직문화 적응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규 공무원들이 실무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내 일의 가치 찾기’ 프로그램과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자기 관리 역량을 높인다. 남희도 대구시 공무원교육원 원장은 “신규자 교육은 공직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출발점이자 기본기를 다지는 핵심 과정”이라며 “공직가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AI 기반 문제 해결 역량, 현장 중심 소통 능력을 갖춘 전문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3

대구시, 동구·북구·수성구 일부 ‘흐린 물’ 출수 예상⋯ 4일 밤 10시부터 8시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운문댐 수위 저하에 따라 고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매곡정수장 수계로 조정하는 작업을 시행함에 따라, 4일 오후 10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동구와 북구, 수성구 일부 지역에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계 전환 과정에서 관로 내 침전물이 일시적으로 부유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이 탁하게 나올 수 있다.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동구 신암2동, 수성구 수성1·2·3·4가동 전역과 동구 신암3동, 북구 대현동, 수성구 범어1·3동, 중동, 황금2동 일부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총 3만 3000 세대에 이른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해당 시간대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사전에 필요한 물을 받아둘 것을 당부했다. 백동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 조정 작업으로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으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상화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작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670-2548) 또는 동부사업소(670-3160), 북부사업소(670-3360), 수성사업소(670-3460)로 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3

대구시, 자전거 안전교육 3월부터 상설 운영

대구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자전거 안전교육장을 상설 운영한다.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각 교육장별로 2~4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현재 운영 중인 교육장은 신천자전거안전교육장(2008년 개장, 전국 최초)을 비롯해 만촌·상리 자전거안전교육장 등 총 3곳이다. 교육 과정은 자전거 안전 법규와 올바른 운행 방법을 배우는 기초 이론 수업부터 브레이크 조작, 변속기 사용법 등 단계별 실습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교육 후반에는 하천변 자전거도로 등에서 단체 라이딩을 실시해 실제 도로 주행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픽시자전거(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의 도로 주행 금지 등 자전거 관련 안전 법규 교육을 한층 강화한다. 자전거 안전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과 세부 내용은 각 자전거안전교육장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자전거 이용 기반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서대구로 등 5개 구간에 총 6억3000만 원을 투입해 자전거도로와 안전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해 교육 효과를 일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자전거는 건강 증진과 탄소 저감에 동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안전교육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3

국힘 TK “대구·경북은 흥정 대상 아냐”… 민주당 ‘지역 차별’ 맹폭

대구·경북(TK)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오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광주·전남 통합법만 신속히 처리하고 TK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묶어둔 것을 두고 ‘노골적인 지역 차별’이라며 맹비난했다. 기자회견에는 이 지사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윤재옥·김상훈·김석기·김정재·이만희·추경호·강대식·구자근·권영진·이인선·김승수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대구·경북의 통합된 의견이 부족하다’는 궁색한 명분을 내세워 행정통합 특별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묶어두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책임 있는 정당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대구시와 경북도, 시·도의회가 이미 통합 추진 의지를 여러 차례 공식화했다면서, 민주당을 향해 ‘합의 부족’을 핑계로 시간을 끌 이유와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을 먼저 처리한 것에 대해서는, “같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두고 왜 지역에 따라 기준과 속도가 달라지느냐”면서 “이중적이고 편파적인 태도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 이것은 균형발전이 아니라 선택적 지원이며, 공정이 아니라 노골적인 지역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끝까지 외면한다면 민주당이 말하는 국가균형발전의 구호는 공허한 선언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대구·경북의 미래를 볼모로 삼지 말라. 국회의 막중한 권한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거나 회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TK 통합법과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으며 3월 임시국회 내에 단독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은 시·도지사와 시·도의회의 문제다. 대구·경북과 묶어서 얘기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경북도당위원장인 구자근(구미갑) 의원 역시 “대구·경북 통합을 얘기하는데 충남을 끌고 들어오는 것은 잘못됐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처리하는 게 우선 순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즉각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TK 행정통합 특별법을 상정·처리하고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며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03

화기작업 안전기준 강화, 3월 2일부터 인증 방화포 의무화

3월 2일부터 용접·용단 등 화기작업 시 성능인증을 받은 용접방화포 사용이 의무화됐다. 3일 고용노동부는 성능인증 용접방화포 사용을 명시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 조항을 3월 2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9월 공포된 뒤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되는 것으로, 사업장은 화기작업 중 불꽃·불티 비산을 막기 위해 방화포를 설치할 경우 소방청장이 고시한 성능인증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용접·용단 작업 과정에서 다수의 인명피해를 동반한 화재사고가 발생해 왔다. 이번 제도 개선은 화재 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해 산업현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화기작업 시 불티 비산방지 조치는 인증 방화포 외에도 금속 등 불티 관통 방지 성능을 갖춘 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 소규모 사업장은 ‘안전일터 조성지원사업’을 통해 방화포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 등이며, 산업안전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이 지원된다. 오영민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화재가 빈발하는 만큼 화기작업 시 불꽃·불티 비산방지 조치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03

칠곡군, PLUS 자원봉사단 발대식

경북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 27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간호·복지 전공융합 통합사례 PLUS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지역 치매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단은 간호학과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단순 말벗 활동을 넘어 전공 간 협업을 기반으로 전문 통합사례관리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봉사단은 간호 전공자와 사회복지 전공자가 한 팀을 이뤄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복약 확인과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정서적 지지 활동 등을 진행한다. 신체적·정서적 영역을 아우르는 ‘원스톱 전문 케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봉사자들은 활동에 앞서 실무 오리엔테이션과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센터는 올해 1∼2월 두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고 서비스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를 토대로 3월부터 치매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정기 방문 돌봄을 본격 시행한다. 서현옥 보건소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전공자들의 전문성과 협업 효과를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통합 사례 관리를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03

3월 16일까지, 고용·산재보험 보수총액 신고해야

근로복지공단은 고용·산재보험 보수총액 신고 기한이 오는 3월 16일까지라며 사업주의 기한 내 신고를 당부했다. 공단은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모든 사업장(건설·벌목업 제외)을 대상으로 2025년도 귀속 보수총액 신고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보수총액 신고는 사업주가 전년도에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을 신고하는 절차로, 이를 기준으로 2025년도에 납부한 보험료를 정산하고 2026년도 보험료가 새로 부과된다. 법정 신고 기한은 매년 3월 15일까지지만, 올해는 마감일이 일요일이어서 3월 16일(월)까지 신고하면 된다. 신고는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홈페이지(total.comwel.or.kr)나 세무회계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토탈서비스는 회원가입 없이 사업주(법인)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으로 전자신고가 가능하다. 법정 기한 내 전자신고를 완료하면 고용·산재보험료를 최대 1만원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커피·베이글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반면 기한 내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두루누리 고용보험료 지원도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588-0075)나 안내 책자, 유튜브 영상 ‘더 쉽고 편리한(Easy-Quick) 보수총액신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03

의성군, 2026년도 임업직불금 신청 접수

의성군은 2026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 신청을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임업직불금은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지급 대상 산지에서 대추·호두·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지급된다. 임산물생산업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 60일 이상) 종사하고, 연간 판매금액 120만 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육림업은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동일 기간 내 등록된 산지에서 1년 이상 종사하며 최근 10년간 3ha 이상 실적이 있어야 한다. 의성군은 2025년 초대형 산불 피해지 지정에 따라 종사일수(60→30일)와 판매금액(120만→60만 원) 기준을 완화하고, 재해복구 활동을 경영 활동으로 인정하는 특례를 적용한다. 온라인은 ‘임업-in 통합포털’, 방문은 4월 1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임업직불금은 임가의 소득 안정과 산림경영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요건 완화 특례가 적용되는 만큼 대상 임업인께서는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의성군청 산림녹지과 및 읍·면사무소, 산림청 임업직불제 콜센터(1588-324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03

의성군, ‘택시 산불 명예감시단’ 발대…봄철 산불 민·관 협력체계 가동

의성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3~5월)을 맞아 지역 택시 운송사업자와 협력한 ‘택시 산불 명예감시단’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관 협력 감시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명예감시단은 개인택시 55대와 법인택시 17대 등 총 72대가 참여한다. 감시단은 운행 중 산림 인접 지역과 산불 취약지대를 중심으로 연기나 불꽃 등 산불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119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영농부산물 소각 등 불법소각 행위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함께 군민 대상 산불예방 수칙 안내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감시단은 운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활동하며, 위험 징후 발견 시 즉각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감시단 표식 부착과 운영 지원을 통해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택시는 지역 전역을 상시 운행하는 특성상 산불 위험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택시기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산불 예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도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03

칠곡군,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교육…노인 인권·학대 예방

경북 칠곡군은 최근, 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에서 관내 노인복지시설 47곳 종사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노인 인권 및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종사자들의 학대 예방 실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경상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노인 인권의 이해 △노인 인권 감수성 제고 △사례 중심의 인권 침해 예방 및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산·영천·고령·청도·칠곡 등 5개 시·군을 관할하며 24시간 노인학대 신고 접수와 상담을 통해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르신에 대한 안전한 돌봄과 학대 예방은 선택이 아닌 기본권 보장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인권 침해 걱정 없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4년부터 매년 노인복지시설 시설장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경상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종운)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예방·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03

칠곡군호이장학회, 제21차 정기 이사회

경북 칠곡군 인재육성 재단인 재단법인 칠곡군호이장학회가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장학사업 확대와 기금 운용 방안을 확정했다. 호이장학회는 지난달 24일 칠곡군청 공감마루 회의실에서 김재욱 이사장(칠곡군수)과 이사·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재현 ㈜제일에너지 대표이사가 호이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임원 변동과 기본재산 증자, 기금 운용 금고 선정, 장학생 선발 계획 등 1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장학회는 2012년부터 매년 ‘고등학생 190명’과 ‘신입 대학생 10명’에게 1인당 100만~200만원의 성적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또 지역 출신 주요 대학 진학생들로 구성된 ‘호이클럽’을 운영하며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과 연계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지역 인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거 장학금’을 신설한다.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3년 이상 칠곡군에 거주하고, 관내 고교 졸업 후 대구·경북권을 제외한 전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월세나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매 학기 50명씩 연 10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건의를 반영해 마련한 주거 장학금이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을 빛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