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트럼프 “美해군, 호르무즈 전면 봉쇄조치 시작”…구축함 2척 해역 진입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4-12 22:10 게재일 2026-04-13
스크랩버튼
"이란에 통행료 지불한 모든 선박 국제수역서 찾아낼 것"
호르무즈 해협 차단, 이란의 원유 수출로 차단 의지 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끝난 후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선박에 대한 전면 봉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세계 최강인 미 해군은 즉각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조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미국은 결코 이란의 공갈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고, 이란이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파괴하며, 평화로운 선박을 향해 발포하는 이란인 누구든 지옥으로 보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통제함으로써 이란의 원유 수출로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 이란과의 협상과 동시에 구축함 2척을 해협으로 진입시키고 기뢰 제거 작전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메시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작전을 개시한 구축함을 이용해 봉쇄에 나설 계획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해군이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모든 선박을 국제 수역에서 찾아내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며 “불법 통행료를 지불한 자는 누구도 안전한 통행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하고서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려는 나라들에 대해 경고장을 날린 셈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