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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3일까지 경북지사 경선 투표⋯이철우·김재원 막판 총력전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투표가 12일부터 시작되면서 이철우 예비후보와 김재원 예비후보가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투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결과는 14일 발표된다. 이 후보는 12일, 지난 3주간 도내 곳곳을 누빈 ‘현장 선거운동’으로 건강 우려를 불식시키며 도정 8년의 성과와 진정성을 확인시켰다고 밝혔다. 후보측은 “끝까지 상대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전을 자제하고 정책으로 승부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수주간 경북 전역을 돌며 당원과 도민을 직접 만났고, 민선 8기 동안의 성과를 집중 부각시켰다. 그는 취임 당시 대구시와 비슷하던 경북 예산을 8년 만에 3조7000억원 이상 앞서는 규모로 키웠고 올해 역대 최대인 12조7000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국가산업단지와 후보지를 2곳에서 6곳으로 늘리고, 77조5000억원의 투자유치를 한 점과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최하위권이던 경북도청 청렴도를 1등급으로 올린 점 등도 혁신 성과로 홍보했다. 임이자·김형동·김석기·이달희 국회의원과 백승주 전 차관의 공개 지지, 최경환 전 부총리 캠프 핵심 인사들의 팀 합류, 한국노총 경북본부, JC 역대 회장단, 도청 공무직노조, 포항청년연합회 등의 지지 선언은 이 후보에게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포항을 찾아 이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변화와 쇄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당원들에게 “경북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도구로 써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일 이철우 후보의 ‘특혜성 보조금 특정 언론사 지원’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철우 후보는 개인의 인권 유린 관여 의혹을 보도하려는 지방 인터넷 언론사를 입막음 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업무상배임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고 주장해 왔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만약 이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어서 본선에 진출하면 선거 기간 내내 검찰의 기소, 좌파 언론과 민주당의 파상 공세를 받을 것”이라며 “만에 하나 이 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면 민주당이 그냥 넘어갈 리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경선 투표를 하루 앞둔 11일에는 페이스북에 “지난 3월 25일 오후 1시 구미시 소재 카페에서 이철우 예비후보가 경북 유치원 연합회 회원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1인당 53만원 상당, 합계 1000만원이 넘는 고가 화장품 세트가 제공됐다”라고 적었다가 삭제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유치원 연합회장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간담회는 돌봄 아동 정책 현안을 건의하기 위한 자리였고, 화장품 세트는 이 후보가 자리를 떠난뒤, 화장품사업을 하는 카페사장이 자사 제품 홍보 목적으로 참석 원장들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11일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모성은 의장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십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소송을 이끈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결성된 시민단체로, 지진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

경북도 제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개최

경북도가 지난 11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민족자존 의식을 되새기기 위한 ‘제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되어 근대적 헌법 체제를 갖춘 임시의정원을 개원하고, 일제에 조직적으로 항거하며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올해는 특히 임시정부를 대표하는 백범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개청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광복회 경북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임종식 경북교육청 교육감, 배용수 안동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유가족,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서 인용한 ‘오직, 한없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주제로 △추모벽 참배 △기념사 △대한민국 임시 헌장 선포문·선서문 낭독 △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합창단의 축가도 더해져 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황명석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참혹한 일제강점기 속에서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했던 위대한 역사이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뿌리”라며 “그 중심에는 경북의 정신문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운동의 유산을 잘 보존하고 업적을 기념해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후손들에게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경북도 벤처투자 생태계가 키운 ㈜티씨엠에스 공장 기공식 개최

㈜티씨엠에스가 지난 10일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에서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장 착공은 경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발굴-육성-투자’의 벤처 육성 선순환 구조가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산시,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티씨엠에스는 2020년 3월 설립 이후 임직원 32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을 위한 핵심 부품과 장비, 차세대 소재인 폴리이미드(PI) 분리막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됐고, 2023년에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K-Camp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벤처 인프라 ‘G-star 밸리’와 자금 지원 ‘G-star 펀드’를 결합해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티씨엠에스는 이를 통해 총 42억 원 규모의 투자(지역산업활력 R&D펀드 20억 원, 경북행복기업 혁신벤처펀드 10억 원 등)를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총 24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벤처 지원 사업을 통해 약 8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확보했다. 신태용 대표는 “경북은 투자 지원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신공장 건립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고 해외 수출 역량을 강화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서울에 가지 않아도 투자가 오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5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혁신 기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경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성황리 마무리

경북도가 주최한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가 12일 안동 도산서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퇴계의 길,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서울·경기·강원·충북·경북 등 5개 시·도를 거쳐 270km(약 700리)를 완주하는 대장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250여 명이 참여해 450여 년 전 퇴계 이황의 마지막 귀향길을 직접 걸으며 선생의 정신과 삶의 철학을 체험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배용수 안동 부시장,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구간인 안동 삽골재에서 도산서원까지 함께 걸으며 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도산서원 상덕사에서는 고유 의식이 거행됐고, 도산서당에서는 시창과 연극 공연이 이어져 퇴계의 뜻을 기렸다. 또한 재현단의 여정을 담은 영상과 참가자들의 소감 발표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퇴계를 단순한 성리학자에 그치지 않고, 강남농법 보급과 서원 교육 체계화를 통해 지역 발전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 혁신가로 재조명하고 있다. 아울러 퇴계가 강조한 지역 자치와 인재 양성의 정신을 ‘지방시대’의 핵심 가치와 연결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 정착 정책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퇴계 선생께서 남기신 ‘소원선인다(所願善人多)’의 가르침을 다시 되새겼다”며 “경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재현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퇴계의 귀향길을 ‘동양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해,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문화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기 가동

경북도가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기 운영에 들어가며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운영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열고 1기 성과와 2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경북도와 대구·경북권 종합병원, 포항·김천·안동의료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로, 지난 3년간 필수의료 협력 기반을 구축해왔다. 그동안 추진단은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지역책임의료기관 임상실무 교육·훈련, 의료 질 향상 태스크포스 운영, 의료취약지 지원, 지역완결 의료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 전문의 채용 지원과 파견·겸직, 원격협진 등을 통해 지방의료원의 필수진료 기능을 보강했고, 영양군과 울릉군 등 의료취약지 지원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캄보디아 선진의료 나눔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하는 등 공공의료 분야 대외협력 모델 확산 기반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2기 운영에서 응급·중증·분만·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별 기관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고, 단발성 협업을 넘어 상시 작동하는 협력체계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국회를 통과한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도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 법은 2027년 3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해 연간 1조 10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고, 기존 개별 사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시·도가 지역 실정에 맞는 필수의료 대책을 직접 수립·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1월 ‘지역의료 소멸 대응 선도사업’을 통해 2027년부터 5년간 총 3975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 필요사업을 발굴했다. 이어 3월에는 보건복지부 주재로 열린 ‘지역·필수 공공의료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서 이 같은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또 4월 중 시·도 임시 필수의료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맞춤형 필수의료 강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초광역 필수의료 협력체계의 조기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은 “추진단 1기가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였다면 2기는 초광역-중진료권-지역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실제로 상시 가동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며 “지역필수의료법 시행에 맞춰 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완결 의료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2

추경호 “대구 흔들리게 두지 않겠다⋯보수 재건 앞장”

국민의힘 추경호<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당원들을 향해 사과와 결집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냈다. 추 후보는 12일 당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정치가 힘을 더해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만 끼쳐드린 것 같다”면서 “국민의힘이 정신 차려야 한다는 꾸짖음을 들으며 깊이 새겼다. 저부터 정신 바짝 차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구에는 나라 발전을 꿈꾸며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키우며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살아온 분들이 많다”며 “지금의 대한민국과 대구는 그분들의 헌신과 책임감 위에 서 있다”고 했다. 추 후보는 “오래전부터 당을 지켜온 선배 당원들의 간절함을 새기고 다시 일어서겠다”며 “보수가 흔들릴 때마다 다시 일어설 힘을 만들어 준 손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서울과 부산으로 확산시키겠다. 대구가 바로 서야 서울도 바로 설 수 있고 부산도 지킬 수 있다”면서 “대통령 권력과 의회 권력이 한쪽으로 쏠린 상황에서 균형추는 대구에서부터 다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선배들이 일궈온 터전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대구에서 승리하면 부산과 서울에서도 승리해 정권을 견제할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뛰겠다. 당원들의 자부심을 대구에서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

윤재옥, “대구시장은 대구에 미친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국민의힘 윤재옥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시장 적임자를 자임하며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윤 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장은 대구에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의 어려운 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남다른 각오와 집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대구시민들께 많은 실망을 드리고 있다. 대구를 보지 않고 정치만 생각하는 모습 때문”이라며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대구만을 생각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산업화 시대를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경제 전문가가 아니었지만 대한민국에 대한 헌신으로 국가 재건의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가만을 생각했던 리더십이 지금의 대구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가 직면한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행정통합 등의 문제는 대구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난제”라며 “여야와 정부를 가리지 않고 협상과 대립을 병행할 수 있는 정치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원내대표 재임 시절의 추진력과 협상력을 내세웠다. 그는 “강력한 실행력과 정치적 조정 능력을 이미 입증했다”며 “대구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범한 각오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표현을 인용하며 “흩어진 당심을 모아 압승을 이끌 후보는 윤재옥이다. 대구에 미친 사람, 지금은 윤재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2

대구교육청, 폐전자제품 수거 ‘모두비움’ 첫 실천⋯“자원순환 앞장”

대구시교육청이 폐전자제품을 수거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모두비움’ 실천 활동에 나섰다. 글로벌 자원 위기 속 공공기관 차원의 자원순환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일 행복관에서 ‘순환자원 캠페인-ESG 나눔 모두비움 실천대회’를 열었다. 중동 지역 분쟁 등으로 자원 공급망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원 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E-순환거버넌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체결한 ‘E-Waste Zero’ 업무협약 이후 첫 실천 활동이다. 학교 기반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행사는 교육청 전 직원이 가정과 사무실에 보관하던 폐전자제품과 폐휴대폰을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거된 물품은 전문 기관을 통해 처리된다. 데이터 삭제, 유해물질 안전 처리, 자원 회수 등의 절차를 거쳐 재활용된다. 시교육청은 폐가전 속 핵심 광물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개념 확산에도 의미를 뒀다. 원자재 수급 불안 상황에서 전자폐기물을 활용한 자원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정기적인 ‘모두비움’ 캠페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교직원을 넘어 학생 참여까지 확대해 일상 속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첫 실천 활동에 많은 직원이 참여해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을 체험 중심으로 배우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

포항여고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성료

경북 지역 여성 교육의 산실인 포항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포항여고 총동창회는 지난 10일 오후 5시 포항 라메르웨딩 6층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재 국회의원(42기),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배경화 포항여고 교장(44기) 등 내빈 40여 명과 재경동문회 60여 명을 포함한 동문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2부 이·취임식,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활동 및 감사 보고와 함께 202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승인이 이뤄졌으며 제18대 임원 선출 보고가 이어졌다. 이·취임식에서는 제17대 권무자 회장이 이임하고 제18대 구지원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구지원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포항여고 총동창회장을 맡게 돼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문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교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임기 동안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권무자 이임회장에게 재임 기념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26년도 신임 회장단 및 사무국 소개, 축하 공연, 교가 제창 등이 진행되며 동문 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배경화 포항여고 교장은 “동창회의 변함없는 모교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이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12

세화고·포항음악협회 MOU⋯‘입시 경쟁력’ 높이는 예술 융합 교육 펼친다

세화고등학교가 포항음악협회와 손잡고 인문계 고등학생들을 위한 독창적인 ‘예술 융합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선다. 단순히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넘어 예술을 통해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입시 전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학입시,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중요성이 커진 ‘비교과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계 고교의 제한된 예술 인프라를 극복하고 지역 예술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한층 풍성하게 채우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포항음악협회 소속 전문 음악가들은 세화고를 방문해 마스터클래스와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관악단 및 밴드 활동 등에 직접 참여하거나 공연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르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사회계열 진학 희망자들에게 ‘학문 간 융합’의 기회를 제공한다. 심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은 음악 치료를, 사회학 지망생은 지역 예술 네트워크를 탐구하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윤재덕 세화고 교장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쌓은 예술적 통찰력은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현 입시 체제에서 학생부를 차별화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학생들이 예술을 향유하는 지성인이자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이영 포항음악협회 지부장은 “지역 예술 자원이 학교 교육과 결합해 큰 에너지를 낼 것”이라며 “세화고 학생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12

국회의원이 대통령 방탄경호원인가

생수병에 소주를 채우는 의원들이 답답했다. 한심한 의원들의 언행이 언짢다 못해 참담했다. 지난 9일 수원 지검 앞. 민주당 의원들이 편의점에서 소주 4병과 생수 3병을 샀다. 카메라 앞에서 소주를 생수통에 바꿔 넣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고는, 진술을 조작해 기소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박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그걸로 무엇이 입증됐다는 건지 어리둥절하다. 국회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조작 기소 국조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다. 이들은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게 연어회로 파티를 열어주고,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주범이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진술하게 회유했다고 주장한다. 도대체 뭐 하는 건가. 국회의원이 그렇게 한가한가. 이란 전쟁으로 세계가 위기다. 세계는 약육강식의 정글이 됐다. 우리가 완전히 의존하는 미국이 사태를 악화시키는 주역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유무역과 관련한 기존 합의를 쓰레기통에 집어 던져 버렸다. 유럽 동맹들을 손보겠다고 위협했다. 한국을 콕 집어 표적으로 삼았다. 그는 지난 6일 북한이 핵탄두를 45개 갖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북한은 이제 핵무기를 넘어, 악마의 무기라는 ‘집속탄’까지 실험했다고 위협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머리를 숙였는데도, 북한은 겨우 외교부 국장을 내세워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 섞인 해몽”이라고 모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 대화하고 싶어 한다. 이 대통령은 양측으로부터 모두 무시당하고 있다. 한국 주가가 이 정부 들어 크게 폭등했다. 그런다고 안심할 수 있나.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다. 조그만 자극에도 요동친다. 그만큼 불안하다는 증거다. 관리를 잘하면 더없이 좋은 자산이다. 하지만, 한순간에 폭락할 위험도 안고 있다. 국민의 대표들이 생수통에 소주 채우기나 보여줄 한가한 때가 아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권익을 챙겨야 할 대변자다. 사리사욕, 당리당략을 도모해도, 최소한 민생을 위한다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 지금 그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나. 아니면 권력자의 방탄막이 되려고 기를 쓰나.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요구하는 의원 모임을 만들었다. 안팎으로 비판받았지만 자제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마저 “이상한 모임”, “미친 짓”이라고 질타했겠나. 그런데도 당내에 ‘조작기소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국회에도 국회 국정조사특위까지 만들었다. 굳이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원리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국회의원이 대통령의 경호조는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무리를 지어 대통령 경호를 지상 과제로 내세운다. 그걸 무슨 훈장이나 완장, 깃발처럼 휘두르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는 “감사 또는 조사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1988년 제정 당시부터 있던 조항이다. 그 이유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정치만큼 부패 위험이 큰 집단이 없다. 견제도 쉽지 않다. 국회 다수당이 면죄부를 남발하면 정치 부패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지금 민주당의 행태가 그런 우려를 증명한다. 민주당은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를 직무 배제하고, 탄핵 소추하겠다고 위협한다. 이 대통령이 연루된 사건들을 공소 취소해 원천 무효로 만들겠다고 한다. 정권을 쥔 민주당 의원들이 증인들을 일일이 만나 ‘회유’ 진술을 종용한다면, 그들이 비난한 대로, 연어회로 진술을 유도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장영수 고려대 명예교수는 “정치가 사법을 좌우한다는 것은 법과 정의가 사라진 무법천지가 초래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문제가 있다면 정상적인 법 절차로 해소하는 게 옳다. 이들이야말로 정상적인 법 절차로는 이 대통령이 혐의를 벗기 힘들다고 믿는 게 아닌가. 민생은 뒷전이다. 과잉 충성으로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얻어, 정치적 보신을 꾀한다. 부당하게 개입할수록, 이 대통령의 혐의만 굳혀준다. ▲김진국 △1959년 11월 30일 경남 밀양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현)경북매일신문 고문 △중앙일보 대기자, 중앙일보 논설주간, 제15대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역임

2026-04-12

딥테크 창업 거점···특구 150조 목표

정부가 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딥테크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본격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특구 내 기업 매출 1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차 연구개발특구 육성 종합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는 지역 내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는 혁신 거점으로, 현재 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강원 등 6개 광역특구와 포항·구미 등 13개 강소특구가 운영 중이다. 대구는 2011년 1월 대구시 및 경산시 일원(총면적 19.8㎢)이 광역특구로 지정돼있으며, 경북지역에는 포항이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2019년 8월 13개 강소 특구의 하나로 지정(총면적 2.72㎢)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계획은 특구를 ‘글로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로 육성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정부는 특구를 ‘5극 3특’ 균형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딥테크 기반 창업 확대다. 정부는 대학·출연연의 연구 성과를 활용한 ‘기획형 창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창업–기술개발–스케일업–투자유치로 이어지는 전주기 패키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투자 지원도 확대된다.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퍼스트 딥 펀드’(약 200억원)와 성장 단계 기업을 위한 ‘스케일업 펀드’(1000억원)를 조성해 자금 공급을 강화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해 연구성과와 기업 수요를 자동 연결하고, 실증 인프라와 융합연구센터 등을 확충해 기술사업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구 성장 체계도 단계화된다. 강소특구에서 광역특구, 광역특구에서 글로벌 특구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성과에 따라 블록펀딩 등 차등 지원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딥테크 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기술창업과 기업 성장을 견인해 지역 혁신과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포항의 한 지역경제 전문가는 “이러한 특구는 특정 중심 기관에만 맡겨두기 보다는 지자체, 지역내 기업 등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당 연구개발 특구의 성과를 지역내로 창업, 기업성장으로 연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2

“비좁은 도로 숨통 트인다” 울릉군, 사업용 자동차 밤샘 주차 강력 단속

울릉군이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아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군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사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 그간 울릉도는 지형적 특성상 도로가 협소하고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관광 철이 시작되면 전세버스와 렌터카 등 대형·사업용 차량의 통행량이 급증해, 이들의 무분별한 불법 밤샘 주차가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주중 심야 시간대를 이용해 강력한 지도·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단속은 울릉군의 주요 관문이자 교통 밀집 지역인 도동항, 저동항, 사동항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요 단속 대상은 전세버스와 렌터카 등 사업용 자동차다. 군 교통지도팀은 해당 차들이 합법적으로 확보한 차고지에 주차하지 않고,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이면도로나 항구 주변 등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주차하면 즉각 단속할 방침이다.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중한 조치가 내려진다. 군은 단속 결과에 따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제43조 및 제46조에 따라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할 예정이다. 서형석 울릉군 교통지도팀 담당자는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비좁은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원활한 차량흐름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용 자동차 운수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차고지 주차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2

김재욱 칠곡군수, 공약이행 평가 A등급..."약속은 결과로 증명"

김재욱 칠곡군수가 공약을 행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삼고 추진해온 결과, 전국 단위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공약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과 관리까지 연결한 방식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칠곡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2025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 군수는 75개 공약사업을 확정한 뒤, 이행 전 과정을 직접 점검하는 방식으로 공약 관리를 이어왔다. 단순한 보고 체계를 넘어, 공약 추진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여기에 정책혁신위원회와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며 공약 관리 과정에 주민 참여를 구조적으로 반영한 점도 특징이다. 행정 내부 점검에 머무르지 않고 외부 시각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이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약을 별도의 계획이 아닌 실제 정책 집행과 연결된 과제로 다루며,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온 점이 전 항목에서 균형 잡힌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A등급은 공약 이행을 단순한 실적 관리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의 과정’으로 운영해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행정의 책임”이라며 “남은 과제도 끝까지 완수해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12

권기창, 도청 신도시에 복합커뮤니티센터·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약

권기창 안동시장이 도청 신도시 내 주민 소통과 생활 서비스 기능을 보강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약을 내놓으며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 구상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도청 신도시가 행정 중심 기능은 갖췄지만 주민 소통과 생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거점,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체험형 공간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일원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도청 신도시 주민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 원도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주민 간 교류를 넓히는 공간으로 구상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을 갖춰 주민 소통과 교육 수요를 함께 수용하는 생활 밀착형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체험형 문화·복지 시설로 추진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도심 속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기존 원도심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의 평생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사이의 교류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약은 도청 신도시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생활권 안에서 교육과 문화, 체험 기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정 기능 중심의 신도시에 주민 체감형 공간을 더해 정주 여건을 끌어올리고, 외부 방문 수요까지 유입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생활편의시설을 넘어 신도시 정주 여건을 결정짓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목재문화체험장은 경북에서 유일한 도심 속 시설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가 자연스럽게 상생하고 교류하는 공간을 더 많이 조성해 안동시 전반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2

울릉군, 제64회 경북 도민체전서 ‘저력’ 과시... 궁도·태권도 잇단 승전보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울릉군 선수단이 경북도민 체육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둬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 울릉군은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궁도, 골프, 태권도, 배드민턴, 탁구 등 총 5개 종목, 4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난 종목은 단연 울릉의 ‘효자 종목’인 궁도다. 예천 무학정에서 진행된 사전경기에서 김현관 선수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개인전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도 값진 2위를 기록, 도내 최상위권의 궁도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이다. 울릉군 선수단의 투혼은 태권도 경기장에서도 이어졌다.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63kg급 경기에 출전한 김휘수 선수는 강호들과의 접전 끝에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골프, 배드민턴, 탁구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 역시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치면서 울릉군민의 기개를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호식 울릉군 체육회장은 “제대로 된 연습장조차 부족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려온 선수들이 거둔 결실이라 더욱 값지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의 투혼은 군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 또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울릉의 이름을 빛낸 선수들에게 깊은 격려를 보낸다”라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지역 체육계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릉군 체육회는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종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 스포츠 경쟁력을 지속해 높여갈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2

하회마을 밤하늘 수놓는 선유줄불놀이, 5월 2일 개막

안동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2026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오는 5월 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첫 시연을 시작으로 올해 일정에 들어간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하회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오늘에 되살린 선유줄불놀이는 부용대와 만송정 사이를 잇는 줄불과 절벽 아래로 쏟아지는 낙화, 강물 위를 밝히는 달걀불이 어우러져 하회마을의 밤을 장식하는 안동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다. 행사 당일에는 본 시연에 앞서 안동시립합창단 공연과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도 마련된다. 전통 경관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안동시는 올해도 전면 사전예약제로 관람객을 받는다. 예약은 13일 오전 10시부터 경북도 통합 예약 플랫폼 ‘경북봐야지’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인 1만 원이며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무료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해마다 예매 시작과 함께 조기 마감될 만큼 관심이 높아 올해 역시 예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권용근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찾는 많은 방문객이 하회선유줄불놀이를 통해 특별한 감동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편안하고 질서 있게 전통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2

경북농협 ‘농심천심 선도농-청년농 상생 커뮤니티’ 출범

경북농협이 지난 9일 ‘농심천심 선도농-청년농 상생 커뮤니티’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커뮤니티는 농심천심운동의 핵심과제인 청년농 육성 실천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최영호 (사)한국새농민 경북도회장, 시·군별 선도농(멘토)·청년농(멘티)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행사와 연계해 마련된 현장 실습에서는 참석자들이 안동시 일직면 선도농업인 남시복 회장의 영농현장을 방문해 벼농사 전 과정 노하우를 청취하고, 트랙터·콤바인 등 농기계 조작법을 직접 실습했다. 이번 커뮤니티는 선도농업인 30명이 서포터즈로 참여해, 농업경영체 등록 및 귀농·귀촌 기간이 3년 이하인 45세 이하 청년농업인 20명을 멘티로 매칭한다. 특히, 시·군별·작목별로 2~3인 1개조를 구성해 선진 영농기법을 계승·발전시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농협은 NH농협은행과 연계한 금융아카데미 개최, 전문가 초빙 맞춤형 교육,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멘토링 팀에는 라이브커머스 출연과 표창 기회도 제공한다. 김주원 본부장은 “선도농업인의 경험과 청년의 열정을 잇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의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영호 회장은 “영농정착 초기 청년농들이 혼란스러울 때 선배 농업인들의 노하우가 전수돼 조기에 안정을 찾고, 뛰어난 성과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커뮤니티는 경북농협이 추진하는 농심천심운동의 3대 목표, 7대 핵심과제 가운데 ‘농촌 활력화’ 분야의 핵심 실행조직으로, 향후 농심천심 미래교육 봉사단, 스쿨팜 사업,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 권기창 재선 행보 본격화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인 권기창 시장이 지난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장 일대에는 지지자와 당원 3000여 명이 몰렸고, 선거사무소 주변에는 화환과 화분 1000여 개가 늘어서며 거리를 가득 메웠다. 권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안동시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점을 주요 성과로 부각했다. 권 시장은 인사말에서 “4년 전 시민과 함께 새로운 안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현장을 누비며 시민 곁을 지켜왔다”며 “그 결과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의과대학 유치 추진,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3대 특구 달성 등 민선 8기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성과는 시민의 믿음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4년의 변화를 완성의 단계로 이어가기 위해 다시 시민 곁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형동 국회의원이 축하 메시지를 통해 “안동의 더 큰 도약과 미래 비전을 향한 열정과 헌신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권영진·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유철 전 국회의원 등도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내 힘을 보탰다. 행사에서는 권 시장의 딸이 무대에 올라 ‘필승의 빨간 운동화’를 직접 건네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권 시장은 무대에서 운동화 끈을 직접 묶은 뒤 “새로운 안동의 완성을 위해 끝까지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기창 선거대책위원회는 장대진 전 경북도의회 의장, 김백현 전 안동시의회 의장, 권중덕 안동권씨종친회 원로회 부회장, 권오중 전 안동교육장 등 4인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550여 명 규모의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2

우리고장은 지금 = 김천시

2026년, 김천시가 도시 고유의 색채를 담은 다채로운 브랜드 축제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전국 단위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 하고 있다. 김천시는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전통의 정취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광객들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문화관광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천의 봄은 핑크빛으로 시작된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린 연화지는 환상적인 야간 경관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을 끌어모으는 명소다. 지난해 산불 위기 상황으로 취소되었던 아쉬움을 딛고 올해 더욱 내실 있게 돌아온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소원을 이뤄준다고? 당연화지!’다. 연화지(鳶嘩池)는 ‘솔개가 봉황으로 변해 날아오른 상서로운 연못’이라는 설화를 품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이 설화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마쳤고, 올해는 시 캐릭터 ‘오삼이’와 결합한 ‘오삼지니’가 소원을 들어주는 콘셉트로 축제를 운영 중이다. 현장에는 운세 뽑기, 벚꽃 샤워, 소원 점등 등 감성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행정의 세심함이다. 야간 공연 시 주변 주택가의 소음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무소음 시스템 ‘보이는 라디오’를 도입했다. 주민 불편은 줄이고 관람객의 몰입도는 높인 이 혁신적인 시도는 축제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봄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6월, 김천은 또 다른 색깔로 변신한다. 첫째, 6월 6일 열리는 ‘2026 김천 캠프닉 페스티벌’이다. 최근 ‘쉼’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이 행사는 캠핑의 감성과 피크닉의 간편함을 결합했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가족,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별멍’과 ‘키즈존’ 등을 체험하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밀도 높은 축제로 기획되었다. 둘째, 6월 13일∼14일까지 개최되는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다. 김천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심찬양(Royyal Dog) 작가를 포함한 국내외 거장 13인이 감천 백사장 일대를 거대한 캔버스로 바꾼다. 무채색의 도심 벽면이 화려한 예술 작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MZ세대의 시각적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라이브 페인팅과 스트릿 무드의 포토존은 SNS를 통해 김천을 ‘젊고 힙한 도시’로 전파하는 강력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 축제로 유입된 인파를 지역 내 소비와 숙박으로 연결하기 위해 핵심 거점 인프라를 동시에 완성했다. 그 선봉에는 지난 2월 정식 개장한 김천시립박물관 ‘오삼아지트’가 있다. 이곳은 낮에는 박물관의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지만, 밤에는 전국 최초로 ‘꿀봉’이라는 도구를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변모하는 ‘공간 운영 이원화’ 모델을 선보인다. 밤이 즐거운 도시를 표방하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준공된 전통한옥촌 ‘솔향스테이’가 힘을 보탠다. 최근 12객실을 추가 조성해 총 14동 19객실(최대 106명 수용)의 규모를 갖춘 이곳은 한옥의 고즈넉함과 현대적 편의성을 완벽히 조화시켰다. 8만 원부터 40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장애인 전용 객실까지 갖춘 솔향스테이는 오는 6월 정식 개장을 통해 ‘하룻밤 머물고 싶은 김천’의 꿈을 실현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원-웨이(One-Way)’ 일방통행 동선 설계와 넉넉한 임시 주차 공간 확보 등 안전 대책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그래피티 페스타 등 원도심 인근 행사는 주변 상권 및 먹거리 소비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2026년은 김천이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가진 목적지로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축제라는 이벤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숙박,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벚꽃의 낭만부터 캠핑의 여유, 그리고 그래피티의 열정까지. 2026년 김천이 그려내는 다채로운 도시 브랜드의 색채에 전국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룻밤 머물며 그 깊이를 만끽하고 싶은 도시, 김천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4-12

“불 안 나는 배터리” 시대 성큼⋯포스텍, 전고체전지 난제 풀었다

전기차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꿈의 배터리’ 전고체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이상민 교수(배터리공학과·신소재공학과)와 박수진 교수(화학과) 공동 연구팀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표면에 1nm(나노미터) 수준의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성능 저하와 구동 시 발생하는 접촉 손실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전고체전지는 화재 위험이 낮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리튬이온 이동이 빨라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수분이나 유기용매에 취약해 제조 공정이 까다롭고 낮은 압력에서 구동할 경우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연구팀은 고체전해질 표면에 플루오로카본 말단을 가진 ‘자가조립 단분자층’ 보호막을 씌워 수분과 유기용매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 보호막은 전해질의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전기화학적 안정성을 크게 높여 낮은 압력 환경에서도 전극 내부의 접촉 손실을 줄였다. 실험 결과, 완전한 배터리 셀(full cell)에서 300회 충·방전을 반복한 후에도 초기 용량의 90.5%를 유지하는 등 뛰어난 내구성을 보였다. 이는 에너지 밀도와 장수명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상용화 기준을 충족하는 수치다. 이상민 교수는 “고체전해질 표면 안정화를 통해 전고체전지의 공정 신뢰성과 저압 구동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연구 의의를 전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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