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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 앞바다 ‘강풍·고파도’ 비상⋯포항해경, 연안 사고 ‘주의보’ 발령

경북 남부 앞바다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고됨에 따라 포항해양경찰서가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는 13일 0시를 기해 포항·경주 연안 해역에 연안 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의보는 기상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연안 사고 위험예보’는 기상 악화나 위험 구역 내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을 때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 새벽부터 동해 남부 전 해상에는 초속 7~16m(25\sim58km/h)의 강한 바람이 불고 1.0~3.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포항해경은 기상 특보 발효 전 조업 중인 어선과 항행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 해역 이동 및 조기 입항을 유도하는 등 밀착 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항·포구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 구역을 중심으로 연안 순찰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또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위험 지역 출입 자제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강풍을 동반한 풍랑주의보 발효 기간에는 방파제나 갯바위 출입을 자제하고 연안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2

포스코청암재단, 한국유학장학생 19명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이 해외 우수 인재의 국내 대학원 유학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섰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2회 한국유학장학 증서수여식 및 졸업 환송식’을 열고 신규 선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한국유학장학생 19명을 새롭게 선발했다. 포스코한국유학장학은 2005년부터 해외 우수 인재가 국내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22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총 562명의 장학생이 한국에서 학업과 연구를 이어왔으며, 누적 지원금은 약 23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발 대상 국가를 기존 아시아 중심에서 전 세계로 확대했다. 독일·미국·영국 등 유럽과 미주 지역을 비롯해 브라질 등 중남미, 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 등 27개국에서 장학생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포스텍·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KDI국제정책대학원 등 국내 주요 대학원에서 생명과학, 공학, 행정학, 한국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규 장학생의 출발을 축하하는 동시에 학업을 마친 장학생들의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졸업 장학생 가운데 일부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해외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박사후 연구(Post-doc)를 이어갈 계획이며, 일부는 논문 마무리를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장학사업을 통해 형성된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인재중시·봉사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포스코청암상’은 올해 제20회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4월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2

“대한독립만세!” 107년 전 청하장터 함성 다시 울려 퍼졌다

107년 전 포항시 청하장터에서 울려 퍼졌던 뜨거운 독립의 함성이 2026년 봄, 다시 한번 재현됐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은 12일 주민과 출향 인사, 청하중학교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청하면민의 날 및 청하장터 3·12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성황리에 거행했다. 삼국시대 고구려 ‘아해현’이라 불린 유서 깊은 고장인 청하면은 1919년 3월 12일, 장날을 기해 애국지사 23인(청하 9인, 송라 14인)이 주도한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호국의 현장이다. 청하면은 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고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3월 12일을 ‘청하면민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종구 독립의사 유가족 대표를 비롯해 이창우 북구청장, 김경식 청하향교 전교, 이영대 대한노인회 청하분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3·12 만세운동 애국지사 위령제를 시작으로 △만세운동 재연 퍼레이드 △면민의 날 기념식 △민속놀이 및 화합 한마당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청하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한 재연 퍼레이드에서는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를 누비는 장관이 연출되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동준 청하면이장협의회장은 “23인 선열들의 서슬 퍼런 애국정신이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오늘 행사가 후손들에게는 자부심을, 면민들에게는 끈끈한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우 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107년 전 청하장터에 울려 퍼진 함성은 청하의 뿌리 깊은 자긍심이자 역사적 자산”이라며 “이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밑거름 삼아 주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찬 청하의 미래를 열어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2

프랑스·홍콩·한국 3개국 안무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최문석)이 프랑스, 홍콩의 유명 안무가들과 협업해 선보이는 2026년 첫 기획공연 ‘스테이지 모빌리티 커넥션(Stage Mobility Connection)’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세 국가의 안무가와 대구시립무용단이 공동으로 창작한 트리플 빌 형식(세 가지 작품이 연속으로 펼쳐지는 구성)으로, ‘이동(Mobility)’과 ‘연결(Connection)’을 주제로 한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립무용단 최문석 예술감독이 선보이는 ‘어른 아이’는 고도성장 이후 사회적 압박에 시달리는 청년 세대의 내면을 신체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취업난과 결혼, 주거 문제 등으로 정체성이 흔들리는 이들의 모습을 ‘책임 유예’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며, 외형적 성장과 현실 도피의 모순을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박정은, 김혜림, 사미 시밀레 등이 출연해 현대인의 고뇌를 공감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프랑스 출신의 그레구아 말댕은 리옹 국립고등음악무용원 졸업 후 장 폴 고티에의 패션쇼 등에서 활약한 독특한 이력의 안무가다. 그의 신작 ‘원 나이트 인 대구’는 일상 속 노래방을 무대로 삼아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흔든다. 무용수들은 음악과 소리에 몸을 맡기며 신체적 변형을 통해 ‘익숙한 것의 낯섦’을 탐구한다. 김인회, 강주경 등 9명의 무용수가 참여해 단절과 대비, 과잉의 감각을 강렬한 이미지로 구현한다. 특히 올해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문화 교류의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홍콩의 젊은 안무가 케이티 야우 카헤이는 촉감, 호흡 등 신체의 미세한 감각을 시적 언어로 승화시킨 ‘로스트 인 바디 트랜슬레이션’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의식과 신체 간의 관계를 동양적 사유방식으로 접근하며, 박종수, 김동석, 김홍영, 여연경 등 출연진이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을 춤으로 재해석한다. 야우는 홍콩 아츠 디벨롭먼트 어워즈 젊은 예술가상과 홍콩 댄스 어워즈 신진 안무가상을 수상했다. 최문석 예술감독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안무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구 무용이 지닌 움직임의 가능성을 넓히고 새로운 창작 교류의 기반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12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안동·봉화 전통시장 방문⋯ 민생 현장 행보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안동과 봉화를 잇따라 방문하며 민생 경제 현장 소통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안동시와 봉화군을 차례로 방문해 전통시장과 주요 생활 현장을 둘러보고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이른 아침 안동 시내 주요 출근길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시민들과 만나 경북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후 김 예비후보는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상인들은 지역 관광과 연계한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으며, 김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기반인 만큼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봉화군을 찾아 봉화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경제 상황과 농산물 판매 현황 등을 확인한 김 예비후보는 인구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시장과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이진숙, “대구·경북 통합 반드시 성공해야⋯특별법 무산 시 시장선거 1호 공약”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처리가 무산될 경우 이를 대구시장 선거 제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민주당이 충남·대전 통합 특별법 동시 처리를 이유로 국회에서 대구경북통합특별법 처리를 거부한 것은 정치적 폭거”라며 “지역 여론을 분열시켜 지방선거에 활용하려는 치졸한 정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3월에 두 차례의 국회 본회의가 남아 있지만 민주당의 현재 행태를 보면 법안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끝내 법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대구·경북민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선거 전 대구·경북 통합이 최종 무산될 경우 통합을 대구시장 선거 제1호 공약으로 삼고 철저한 준비에 돌입하겠다”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을 통과하면 경북도지사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시장에 당선될 경우 최우선 과제로 대구·경북 통합 협의체를 구성해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협의체를 통해 그동안의 통합 과정과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시·도민 여론 수렴, 경북 북부권을 비롯한 소외 지역 의견 반영, 지역 균형발전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군사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등 이번 법안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과의 형평성 문제도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하겠다”며 “더 이상 대구·경북민들에게 실망과 상실감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경북도 중동 정세 불안 대응 긴급 금융 지원 대책 발표

경북도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한 고유가·고환율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도내 수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금융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 대책에 따라 경북도는 기존 미국 관세 부과 피해 기업에 한정됐던 ‘관세대응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을 중동 정세 불안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현지 통관 지연, 물류 마비, 주문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은행협력자금을 활용해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를 지원하며, 대출 이자의 2%를 1년간 도에서 보전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수출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진한다. 특례보증은 ‘2026년 경북 버팀금융’ 내 별도의 우대지원 대상을 추가해 신용보증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기준과 취급은행, 우대기업,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누리집, 각 시·군 홈페이지, (재)경북경제진흥원, (재)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해당 시·군 중소기업 지원부서를 방문하거나 g-fund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11개 지점 및 1개 출장소(1588-7679)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도내 수출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물류 마비와 원가 상승 등 실질적인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긴급 금융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외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여 지역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2

이칠구 포항시장 예비후보, AI·첨단산업 결합한 미래형 산업 거점도시 대전환

이칠구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 포항을 AI(인공지능)와 첨단산업이 결합된 ‘미래형 산업 거점도시’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포항 AI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포스텍과 지역 내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AI 연구소와 관련 기업, 스타트업이 한데 모이는 ‘포항 AI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포항을 동해안권 AI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분야에 AI 기반 스마트 공정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도 제시했다. 또, ‘AI 스타트업 100개 육성 프로젝트’와 창업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포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텍과 한동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기업들이 찾는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AI 인재 1만 명 양성 프로그램’도 공약했다. 교통·재난관리·복지 시스템에 AI를 접목하는 ‘AI 기반 스마트 행정’ 실현도 과제로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은 전통적인 산업 구조를 넘어 AI와 첨단 기술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며 “포항 산업 지도를 AI 중심으로 재편해 다음 100년을 책임질 강력한 성장 동력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2

재해예방사업 평가 경북 6곳 선정⋯전국 최다 성과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경북 도내 6개 시군이 우수 지자체에 포함되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선정 성과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12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 결과 상주시와 청송군이 최우수 지자체, 구미시와 예천군이 우수 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양군과 청도군은 장려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시도의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해예방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 것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위험저수지·급경사지 등 918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사업관리와 예산 집행, 공정 및 안전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자체 자체 점검과 외부 평가위원이 참여한 중앙합동점검을 병행해 객관성을 높였다. 특히 상주시와 청송군은 신속한 예산 집행과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21개 시군구 가운데 경북은 6곳이 포함돼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도는 이번 성과가 향후 재해예방사업 신규지구 발굴과 예산 확보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146개 지구를 대상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3440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신규 사업지구 발굴과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권순박 경북도 안전기획관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2

안승대 포항시장 예비후보, ‘청렴·페어플레이’ 선거 선언

안승대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렴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공정 선거 선언’을 발표했다. ‘청렴·페어플레이 선거 선언문’을 발표한 그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기대지 않고 오직 정책과 진정성으로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선거는 시민에게 미래를 제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돈 선거, 비방과 중상모략, 허위사실 유포로 얼룩지면 상처만 남길 뿐”이라며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후보라면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후보가 많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지만, 선거 이후에는 다시 하나의 포항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통합과 화합의 선거가 돼야 한다”고도 밝혔다. 이어 “공정한 경쟁 속에서 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인의 책임인 만큼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 본인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예비후보는 ‘글로벌 강철도시 포항, 도시 문화 브랜딩’ 구상을 발표하고, 포항 도시 자체를 산업·문화· 과학·해양이 결합 된 세계적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의 철강 산업, 해양 자원, 과학 기술, 스포츠 문화, 예술 창작을 하나의 도시 브랜드로 연결해 ‘글로벌 강철도시 포항’이라는 문화 브랜딩을 완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포항을 대한민국 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창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2

경주 충효 국민체육센터 착공…서경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경주시가 서경주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에 나섰다. 경주시는 12일 충효동 산156-2번지 일원에서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착공을 축하했다. 충효 국민체육센터는 그동안 체육관과 수영장 등 생활체육 시설이 부족해 시내까지 이동해야 했던 서경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센터에는 1층에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 2층에 탁구장과 헬스장 등이 들어서며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또 같은 부지에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도 건립될 계획이다. 반다비 체육센터에는 1층에 22레인 규모의 볼링장, 2층에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건축 설계가 진행 중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경주 지역의 부족했던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완공 이후에는 운동과 여가활동은 물론 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는 지역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충효 국민체육센터는 서경주 주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책임질 생활체육 거점 시설이 될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계획된 기간 안에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2

8t 어선 보름 유류비 425만 원···유가 상승에 어민들 ‘한숨’

최근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어업용 면세유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포항 연안 어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어획량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류비 부담까지 겹치면 조업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현장에서 나온다. 최종문 장길리 어촌계장은 “지금은 고기가 안 잡히는데 기름값까지 오르니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문어를 위주로 조업하는데 이전의 50~60% 수준밖에 안 잡힌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문어 조업을 위해 통발을 200~300개씩 설치했지만 지금은 그만큼 어구를 넣어도 어획량이 예전 같지 않다”며 “미끼값과 기름값을 빼고 나면 인건비도 나오지 않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어획 부진이 이어지면서 조업 규모도 줄어드는 추세다. 그는 “현재 장길리에서 조업하는 배는 6~7척 정도로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며 “조업이 잘 안 되는 상황에서 기름값까지 오르면 어민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포에서 어업을 하는 김성문씨는 “배 크기와 조업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8t급 어선을 기준으로 보면 1000ℓ를 넣어도 약 3일 정도밖에 쓰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씨 설명을 기준으로 하면 15일 조업 시 약 5000ℓ의 연료가 필요하다. 이는 약 25드럼(200ℓ)에 해당한다. 현재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드럼당 약 17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8t급 어선 한 척이 15일 조업을 기준으로 사용하는 유류비만 약 425만 원에 이른다. 포항시에 따르면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단위로 적용된다. 다음 달 적용 가격은 매달 26일에 정유사와 수협중앙회 계약을 통해 결정된다. 가격이 확정되면 수협중앙회가 각 지역 수협에 기준 가격을 통보하고 이후 각 수협이 운반비 등을 반영해 어업인에게 최종 판매 가격을 정한다. 현재 포항지역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드럼(200ℓ) 기준 약 17만 원 수준이며 조합별 운송비 등에 따라 실제 판매 가격은 일부 차이가 있다. 수협 측도 다음 달 면세유 가격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구룡포 수협 관계자는 “현재 국제 유가와 환율이 높은 상황이라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현재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금액은 26일 오후 5시 수협중앙회 공지를 통해 확정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어업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업용 유류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규모는 어선 1척당 약 50만~80만 원 수준이며 시는 향후 면세유 가격 상승 폭과 어업 상황을 고려해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12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의성 방문…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구상 제시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최경환 예비후보가 12일 의성군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의성 지역 발전 구상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의성이 통합신공항 배후 지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교통망 확충과 산업 기반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역 공약을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교통 분야에서는 △신공항과 대구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신공항~영주 광역철도 △신공항~영덕 철도망 추진 등을 통해 의성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신공항 경제 효과와 연계한 산업 정책으로 △화물전용터미널과 연계한 항공물류단지 조성 △중소형 항공기 정비(MRO) 특화단지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 산업 육성 및 정주 여건 개선 방안으로 △바이오·푸드테크 산업 육성 △안티드론 산업 기반 확충 △교육·의료·문화 인프라 확충 △산불 피해 주민 지원 확대 등을 언급했다. 최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과 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가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2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 사표⋯북구청장 선거 전념

이상길<사진>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에 전념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1일 오전 상근부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년 4월 취임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이 부회장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북구청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무급 휴가를 내고 선거운동을 이어왔다. 대구상의는 민간단체여서 법적으로 정치 중립 의무가 적용되지는 않지만 선거 과정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고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상의 역사상 상근부회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직을 내려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상근부회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되며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이 전 부회장은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구시 체육과장과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재정관리과장, 지방재정정책관 등을 거쳤다. 이후 대구시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시장을 지내는 등 30여 년간 행정 분야에서 활동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엑스코 대표이사를 거쳐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했다. 재임 기간 동안 지역 기업들의 민원 해결과 경제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길 전 부회장은 “무급 휴가 중에도 대구상의 주요 행사가 있을 때는 출근해 업무를 봤다”며 “선거와 관련한 논란을 줄이고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2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당선무효 확정⋯동구청 권한대행 체제 돌입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12일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구청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가 선거비용 관련 위반 행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가 된다. 윤 구청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를 이용해 선거비용 2665만원을 수입하고 같은 금액을 지출한 혐의로 2024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비용은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등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발송된 문자메시지의 수와 빈도 등을 고려할 때 단순한 법령 미숙지라기보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자동동보통신 규제를 회피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윤 구청장 측은 항소심에서 선거비용이 제3자 자금이 아닌 개인 계좌에서 지출된 만큼 ‘수입’ 부분은 무죄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신고된 계좌를 통하지 않고 선거비용을 지출할 경우 수입과 지출이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 같은 판단이 타당하다고 보고 원심을 확정했다. 윤 구청장은 이날 짧은 입장문을 내고 “저를 믿고 지지해 주셨던 구민 여러분께 깊은 송구의 말씀 드린다”며 “무엇보다 동구가 지금까지 쌓아온 변화와 발전의 흐름이 멈추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 한 사람의 동구 주민으로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번 판결로 동구청은 구청장 궐위 상태가 되면서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대구 동구청은 김태운 부구청장이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아 구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청은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선거 사무와 행정 업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구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준수를 당부했다. 또 13일 동구의회를 방문해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운 권한대행은 “구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겠다”며 “남은 기간 행정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2

한동대 21개 건축물 내진성능 평가···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

포항시는 2017년 11월 지진 피해를 본 한동대 캠퍼스에 있는 건축물 21개 동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한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의 하나이며, 한동대는 지난해 사업 대상 기관으로 뽑혔다. 시는 이달부터 캠퍼스 내 건축물 21개 동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하고, 4억7000만 을 지원해 건축물 전반의 내진 안전성을 평가하고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절차를 추진한다.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적극 행정을 통해 민간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를 유도하고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건축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내진성능평가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건축물은 ‘지진안전 시설물’로 인증되며, 대상은 학교와 병원, 역사,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건축물을 포함해 인증을 희망하는 모든 건축물이다. 건축물 내진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내진성능평가 비용 최대 3000만 원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에 필요한 비용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인증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내진성능평가 비용은 별도로 지원한다. 포항시는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7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해 30개 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 비용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5개 건축물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명판’을 부착했다.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지진에 안전한 건축물로 공인되어, 건축물의 신뢰도와 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돼 이용하는 시민들과 건축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2

국힘, 경북지사 ‘2단계 압축경선’ 전격 도입… 도전자 1명 선출 후 이철우와 ‘결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해 도전자들끼리 먼저 경쟁한 뒤 1위가 현역 지사와 맞붙는 이른바 ‘2단계 압축경선’을 전격 도입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2일 제9회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4차 발표를 통해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에 단계별 경쟁 경선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앞서 진행된 서류 및 면접 심사와 심사용 여론조사를 검토한 결과, 지원자 전원을 예비경선 후보로 선정해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현역인 이철우 지사를 제외한 도전자 5인(김재원, 백승주, 이강덕, 임이자, 최경환)이 먼저 피 말리는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다. 공관위는 이 방식에 대해 “스포츠에서 강팀을 가려내는 방식처럼 도전자들 사이에서 먼저 경쟁을 통해 가장 강한 후보를 선출한 뒤 최종 승부를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전자들에게 현역 프리미엄을 뛰어넘도록 공정한 기회를 주고 현역 역시 충분한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전자들이 맞붙는 예비경선은 오는 15일 예비경선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이어 18일부터 19일까지 선거인단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예비경선 투표를 실시해 최종 1명의 승자를 결정한다. 이 과정을 통해 살아남은 최종 도전자 1명은 이 지사와 본경선을 펼친다. 본경선은 21일부터 25일 사이 후보 토론회를 거쳐, 26일부터 28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갖는다. 최종 경선 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선거인단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실시되며, 이를 통해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최종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12

DGFEZ, 일본 투자기관에 ‘포항 바이오·영천 미래차’ 알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일본 투자기관을 상대로 포항 바이오산업과 영천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며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섰다. DGFEZ는 12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서울사무소 관계자를 초청해 포항과 영천 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하는 현장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부임한 안도 마사미 JETRO 서울사무소장에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 기반을 소개하고 양 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정에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찾아 바이오 관련 입주기업 현황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인했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기업 지원 연구시설의 역할과 운영 체계도 함께 소개됐다. 이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는 화신과 카펙발레오 등 미래차 관련 기업 투자 현황을 살펴보고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시설을 둘러봤다. 1976년 설립된 JETRO 서울사무소는 일본 정부 산하 무역·투자 진흥기관으로 한일 간 투자 상담과 시장 조사, 기업 교류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상기 DGFEZ 청장 직무대행은 “국내외 주요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방문이 한일 간 산업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2

포스코이앤씨, 공동주택에 AI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단지 내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1~2인 가구 증가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11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AR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주택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크는 현장에서 즉시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POCT(Point of Care Testing) 기술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부산대병원과 협력해 실제 환경에서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운영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와 ‘더샵’ 아파트 입주민들은 단지 내 전용 라운지에서 간단한 건강 측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혈중 산소포화도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분기별 정밀 건강검사와 연령대별 맞춤형 검사도 받을 수 있다. 측정된 건강 데이터는 AI가 분석해 현재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생활습관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여기에 약사·간호사·케어매니저 등 전문 인력이 온·오프라인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휴먼터치 케어’ 서비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고압산소 챔버를 활용한 회복 웰니스 프로그램, 맞춤형 운동·식단 제안, 건강 세미나 등 커뮤니티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마련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서비스를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대전 관저28블록(951세대)과 검단 워라밸빌리지(2,857세대)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준공 및 분양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집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건강과 삶의 질을 관리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형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2

경북도-산림조합, 산불 대응 및 산림소득 증진 협력 MOU 체결

경북도가 12일 산림조합과 ‘산불 대응 및 산림소득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림 재난 대응과 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예방·대응 협력과 산림자원 기반 소득 창출 확대를 목표로 경북도와 산림조합 간 공동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은 전체 면적의 약 70%에 달하는 129만 ha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불 등 산림 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예방 중심의 대응과 신속한 현장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림조합 임직원 및 조합원을 활용한 산불 감시·예방 활동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진화 활동 지원 △산불 피해지 복구와 산림자원 회복 △임산물 생산·유통·가공 등 산림소득 증진 △임업인 육성과 산림경영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산림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지역 산림을 가장 잘 아는 산림조합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림조합이 지역 임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산불 예방과 대응은 물론 산림경영 활성화와 성공적인 임업 소득 모델 발굴에도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북에는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대구경북지역본부를 비롯해 22개 지역 산림조합이 있으며, 약 525명의 임직원과 14만 2천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송이, 대추, 감 등 10개 임산물 품목에서 전국 생산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산물 총 생산액은 약 1조4000억 원 규모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2

관광 비수기 옛말, 겨울 울릉도 관광객 증가

울릉도가 사계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2월 울릉도 여객선 이용객은 총 2만65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51명) 대비 27.8%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경북도가 올해 신규 시책으로 추진한 ‘여객선 동절기 운임지원’과 ‘군 장병 가족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 및 겨울바다와 설경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과 운임지원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시·군·구, 한국관광공사, 산악인협회, 낚시인협회 등 유관기관에 홍보 포스터 발송과 선사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한 효과가 결합된 것으로 분석된다. 울릉도에서도 관광 비수기로 여겨지던 겨울철 ‘눈꽃 맨발걷기 축제’, ‘윈터 문화여행’ 등 다양한 겨울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그동안 울릉도는 동절기(12월~2월) 관광객 감소로 지역 상권이 위축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북도는 겨울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14억 원 규모의 운임지원 사업비를 편성하고,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군 장병 가족 운임지원 사업은 면회객 본인 부담금 7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운임을 지원하는 제도로, 군 장병 사기 진작과 함께 울릉도 체류시간 증가를 통한 지역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환급 절차가 다소 번거롭지만, 향후 시스템 개선을 통해 간소화될 예정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 운임지원 신규사업은 울릉도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수기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 없이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해상교통 편의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2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동해안 해수 비브리오균 감시 강화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 증식이 우려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자체 감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 8개 지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해수의 수온, pH, 염도 등 환경인자와 함께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균, 콜레라균의 분포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더욱 정밀한 유전자 검사법을 도입해 병원성 비브리오균의 변화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2024년 총 144건의 조사 결과 장염비브리오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 이어 비브리오패혈균과 비응집성 콜레라균이 뒤를 이었으며, 특히 비브리오패혈균은 수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11월 사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비브리오균은 오염된 어패류 섭취나 피부 상처를 통한 감염으로 식중독 및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어패류를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 △조리 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 △조리도구 구분·소독 △피부 상처 시 바닷물 접촉 금지 등을 예방 수칙으로 강조했다. 이창일 감염병연구부장은 “경북 동해안 비브리오 조사는 2001년부터 이어온 장기 감시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를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며 “올해도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에 신속히 공유해 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인식하고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2

경북도, 글로벌 컨설팅사와 산업투자 전략 협력…정책금융 활용 본격화

경북도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과 손잡고 정책금융을 활용한 산업 투자 전략 마련에 나섰다.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투자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1일 도청 사림실에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 EY컨설팅과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지식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김정욱 EY컨설팅 대표, 최영하 파트너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정책금융 확대 기조에 대응해 지역 투자 사업 발굴과 기획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는 현장 중심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수요를 제시하고, EY컨설팅은 공공사업 분석과 투자 구조 설계 등 민간 관점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정책금융 활용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펀드 운용사, 투자사 등이 함께 사업과 금융 구조를 설계해야 하는 만큼 전문 컨설팅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이를 통해 정책금융을 활용한 투자 프로젝트 기획과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고급 숙박시설 유치 전략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EY컨설팅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해외 자본 유치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전략적 투자와 공공자산 운용 체계 구축을 위한 가칭 경북 투자청 신설 구상과 도내 반도체 파운드리 및 로봇 파운드리 설립 방안 등 주요 산업 현안에 대한 협력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정욱 EY컨설팅 대표는 “현장에 기반한 실행력 있는 전략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공공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이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방정부의 산업과 투자 정책은 민간기업의 시각에서 기획되고 실행돼야 한다”며 “민간의 전략적 사고를 행정에 접목해 지역 산업 발전의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