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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공 엄흥도 진묘 밝혀야”⋯영월엄씨 군위 문중, 성역화 촉구

조선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충신 충의공 엄흥도의 묘소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후손들이 진묘 규명과 성역화를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오랜 세월 묻혀 있던 충절의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요구다. 영월엄씨 군위군 문중은 지난 20일 군위군 산성면에서 ‘충의공 엄흥도 군위군 진묘 성역화 제안 고함’ 행사를 열고 국가 차원의 진묘 규명과 정비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군위군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흥도 후손 30여 명을 비롯해 언론·학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묘소가 진묘임을 알리고, 정부의 책임 있는 조사와 성역화 추진을 촉구했다. 문중은 “진묘의 진위를 밝혀 500년의 한을 풀고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국가의 책임 있는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묘가 확인돼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명예롭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움직임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14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단종과 엄흥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나왔다. 특히 영화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는 장면에서 마무리되면서, 이후 엄흥도의 행적과 묘소 위치를 둘러싼 궁금증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진묘 근거로는 다양한 사료와 연구가 제시되고 있다. 경북대학교 김광순 명예교수는 2009년 발표한 논문 ‘충의공 엄흥도의 삶과 묘소 진위에 관한 고찰’에서 고문서와 자료를 근거로 군위군 산성면 묘소 가능성을 제기했다. 엄흥도 20대손인 엄근수 종손은 “충의공은 둘째 아들 엄광순과 함께 군위로 내려와 세거지를 이루고 살았으며 사후에도 이곳에 묻혀 후손들이 대대로 제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또 군위 향토사 박용덕 위원은 “2019년 후손들이 보관해 온 1733년 병조 발급 완문과 관련 편지, 족보 등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탁했다”며 “완문에는 단종 시신 수습 공로로 후손들의 군역과 잡역을 면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관련 기록과 정황이 축적되면서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묘는 가묘일 가능성이, 군위 묘소는 진묘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 방문객도 늘고 있다. 엄근수 종손은 “선조들은 외부에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살아야 한다고 했지만 이제는 진실을 바로 알릴 때”라며 “충의공 엄흥도의 진묘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알리는 것이 후손의 도리”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22

대구시, 베이징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 ‘성료’

대구시가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 및 소비자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방한 관광 최대 시장인 중국을 겨냥해 대구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사무소, 주중한국문화원,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베이징사무소,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등과 협력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지난 19일 열린 B2B 홍보설명회에서는 베이징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구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 K-드라마 촬영지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중국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신규 여행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20일부터 이틀간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소비자 체험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약 300명의 베이징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관광 설명회와 퀴즈 이벤트, SNS 채널 팔로우 이벤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관련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또 영화 ‘동감’ 상영과 함께 대구 대표 음식인 찜갈비와 납작만두 시식, 퍼스널컬러 셀프 진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대구의 문화·미식·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뷰티업체와 연계한 퍼스널컬러 체험은 젊은 여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대구를 K-뷰티 중심지로 인식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 수출 중인 지역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홍보 효과도 거뒀다. 이선애 대구시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대구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관광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대구시, 통합돌봄 연계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가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9개 구·군 및 지역 15개 종합병원과 ‘퇴원환자 연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 지원법에 대응해 퇴원 환자에게 돌봄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 15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퇴원 예정 환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환자 상태를 평가해 관할 구·군에 연계를 의뢰한다. 구·군은 해당 환자가 퇴원하면 방문간호, 재가요양,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필요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병원과 지자체 간 실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통합돌봄 사업 홍보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지역 주민 건강증진 협력 등을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주거·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 핵심 복지정책이다. 대구시는 2024년부터 조례 제정과 추진계획 수립,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제도 시행을 준비해 왔으며, ‘단디돌봄’ 모델을 중심으로 정책 실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대구시, 중동 사태 관련 섬유기업 긴급 간담회 개최

대구시가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섬유기업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수출 차질과 물류비 상승 등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업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KOTRA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중동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둔 섬유기업 11개사가 참석했다. 대구시와 관계기관은 간담회에서 △KOTRA의 긴급지원 수출바우처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료 특별지원 및 보증 확대 △대구테크노파크의 수출물류비 특별지원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각종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중동 사태로 인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 기업들은 정책 지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물류비 급등에 따른 부담을 호소했다. 특히 수출바우처 지원 규모 확대와 조건 완화 등 전반적인 물류비 지원 강화를 요청했으며,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금 회수 불확실성을 고려해 정책자금 원금 상환 유예도 건의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즉시 시행 가능한 물류비 지원 등은 신속히 집행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섬유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중동 사태 발생 직후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고, 지역경제 동향 점검회의 개최와 위기기업 지원 대책 발표, 수출 물류비 및 보험료 지원 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대구 달서구, 영구임대아파트 ‘희망꽃정원’ 2차년도 사업 추진

대구 달서구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희망꽃정원 조성사업’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 지역 6개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꽃과 식물을 식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형 사업이다. 달서구는 지난 18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7개 기관 관계자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기관 확대와 전문성 강화, 식재 다양화 등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단순 녹지 조성에서 나아가 ‘테마형 정원’ 조성에 초점을 맞춰 공간의 완성도와 상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참여기관도 확대됐다. 계명대학교 ‘계명카리타스 봉사센터’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전체 참여기관은 17개소로 늘었고, 조경사업단 인력 역시 기존 12명에서 22명으로 확대됐다.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전문성을 반영해 단지별 특성을 살린 ‘테마형 색깔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식재 작업은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4월 7일 월성주공3단지를 시작으로 본동주공아파트, 상인비둘기아파트, 성서주공 1·3단지, 월성2단지 등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일부 단지는 대학과 협력해 조성된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해 6개 단지에 맥문동과 꽃무릇, 연산홍, 산철쭉, 남천 등 총 4만 5700주를 식재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만족도 향상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희망꽃정원 조성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라며 “올해는 대학의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을 결합해 체감도 높은 녹색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군위군,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 협약 체결⋯의료공백 해소 나서

대구 군위군이 입원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외부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군위군은 지난 19일 대구 및 인근 지역 의료기관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의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큰사랑병원, 대구시티병원, 척척병원, 의성 제남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군위군은 지역 내 입원의료기관이 없어 군민들이 대구 등 외부 병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퇴원 이후 지역 복귀 과정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치료 이후 일상 복귀까지 이어지는 통합돌봄 연계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퇴원환자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의뢰를 비롯해 의료·복지·돌봄 간 협력체계 구축, 정보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퇴원 환자를 군위군 통합돌봄 서비스와 신속히 연결해 방문건강관리와 재가돌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외부 의료기관 협력이 필수적인 지역 여건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군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22

지방 의치한약 ‘지역인재 2796명’⋯5년 새 2배 급증

2027학년도 지방권 의·치·한·약학 계열의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2796명으로 확대되면서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선발 확대와 함께 지방 일반고의 의약학 진학 기회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99개 대학 의치한약 선발 인원은 총 6632명이며, 이 가운데 67.5%인 4474명이 비수도권에서 선발된다. 특히 비수도권 66개 대학 중 62.5%인 2796명이 지역인재 전형 및 지역의사제 등을 통해 지방 학생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이는 2022학년도 1357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2022학년도 1357명 △2023학년도 1807명 △2024학년도 1904명 △2025학년도 2798명 △2026학년도 2354명 △2027학년도 2796명으로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2028학년도에는 2913명까지 확대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 증가폭도 크다. 2027학년도 기준 △호남권은 465명에서 915명으로 2.0배 △대구경북은 234명에서 506명으로 2.2배 △충청권은 211명에서 515명으로 2.4배 △강원권은 78명에서 197명으로 2.5배 △제주권은 23명에서 62명으로 2.7배 늘어난다. 부울경 역시 346명에서 601명으로 1.7배 확대된다. 지역인재 선발 비율 역시 크게 상승했다. 지방 의치한약 전체 선발 인원 중 지역학생 비중은 2022학년도 34.4%에서 2027학년도 62.5%로 높아졌으며, 2028학년도에는 63.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방 일반고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 일반고 기준 고교당 평균 합격 가능 인원은 2022학년도 1.4명에서 2027학년도 2.8명으로 두 배 확대된다. 권역별로는 호남 4.0명, 제주 2.8명, 충청 2.7명, 대구경북 2.7명, 강원 2.3명, 부울경 2.1명 수준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 고교당 평균 합격 가능 인원이 1.3명에서 2.7명으로 늘어나며 지역 학생들의 의약학 진입 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합격 양상은 지역에 따라 엇갈릴 전망이다. 지방권에서는 재수생 등 N수생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높은 N수생이 유리해 의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합격자의 최대 80%가 N수생으로 채워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은 지역인재 선발 확대 영향으로 N수생 중심 구조가 강화되는 반면, 수도권은 고3 중심으로 재편되는 이중 구조가 나타날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지역별 선발 구조와 수시·정시 배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역의사제 확대에 따른 추가 선발 인원이 수시와 정시 어디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입시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대학들의 조기 발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육신사에 사는 남자’⋯달성군, 패러디 영상으로 역사·관광 홍보

영화 패러디를 활용한 지자체 홍보가 진화하고 있다. 달성군이 공직자들이 직접 출연한 콘텐츠로 지역 유적과 축제를 함께 알리며 새로운 관광 마케팅 모델을 제시했다. 대구 달성군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달성사이다’를 통해 약 1분 분량의 영상 ‘육신사에 사는 남자(육사남)’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패러디해 제작된 콘텐츠로,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과 출연에 참여했다. 영상에서 공무원들은 단종과 엄흥도 등 역사 속 인물로 변신해 눈길을 끌며, 하빈면 묘리에 있는 육신사를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육신사는 조선 세조 때 단종 복위 운동에 나섰던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충절의 상징적 공간이다. 고즈넉한 묘골마을과 홍살문, 태고정 등 전통 경관도 영상미를 더하며 역사적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영상 끝에는 4월 17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는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소식을 담은 쿠키영상과 챌린지 형식의 숏폼 콘텐츠를 결합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달성군은 그동안 영화 ‘파묘’, ‘오징어 게임’ 등을 패러디한 콘텐츠로 주목받아왔으며, 공직자가 직접 참여하는 홍보 방식으로 콘텐츠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22

대구 서구, 주민참여예산제 대구시 평가 2위⋯3년 연속 우수기관

대구 서구가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적 평가에서 구·군 분야와 읍면동 분야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대구시는 매년 9개 구·군과 15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서구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 구·군 분야 7000만 원, 읍면동 분야 1000만 원 등 총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서구는 찾아가는 예산학교 운영과 사업발굴단 활동을 통해 주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역대 최다 규모의 청년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참여시키고, 주민 안전 관련 사업을 우선 검토하는 등 정책 실효성을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서구는 2025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도 읍면동 참여형 부문에서 ‘비산2·3동 달성토성마을 역사문화마당 조성’ 사업이 장려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사업은 주민 제안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반영한 공간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구는 2027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총 15억 4000만 원 규모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7일까지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구민 아이디어가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수성구,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 홍보대사 위촉⋯지역 브랜드 확산 기대

대구 수성구가 지역 출신 트로트 가수를 전면에 내세워 도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19일 트로트 가수 김용빈을 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근 방송 경연을 통해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한 인물을 앞세워 문화·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용빈은 수성구 상동 출신으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정통 트로트 창법을 앞세운 무대로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우승 이후 신곡 활동 등으로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 수성구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지역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과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 단위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각종 축제와 행사 홍보에도 김용빈을 적극 활용해 외부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용빈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수성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출신 스타와의 협업은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문화와 관광, 도시 브랜드를 결합한 홍보를 통해 수성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대구시, 첨복단지 입주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가 ‘2026년 첨복단지 입주기업 연구개발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23일부터 신규 과제 공모에 들어간다. 과제 접수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을 통해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투자 연계형 연구개발지원 △메디밸리 선도기업 육성 △맞춤형 제품화 지원 △정부 R&D 공모 컨설팅 등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들의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돕기 위해 ‘국가 공모 전문가 자문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대구시는 2013년부터 첨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속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14개 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3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99건, 시제품 제작 46건, 창업 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골이식재 제품 개발, 비흡수성 지혈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복강경 수술보조 로봇 개발, 진단치료기 사업화 등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며 지역 의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이 의료기업 성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입주기업들이 이번 공모를 성장 기회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지역 의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고장 나면 열흘씩 ‘먹통’”⋯대구 가창 주민 분통, KT 대구경북본부 대응 도마

대구 도심과 인접한 외곽 지역에서 통신 장애 발생 시 복구까지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주민 증언이 잇따르면서 KT의 지역 서비스 대응 체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거주하는 70대 주민 A씨는 “이 지역은 사실상 KT 회선 하나에 의존하는 구조”라며 “한 번 고장이 나면 수리까지 일주일에서 열흘씩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접수를 해도 ‘대기 순번이 밀렸다’는 답변만 돌아온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A씨는 특히 “노인들에게 TV와 인터넷은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라며 “며칠씩 서비스가 끊기면 일상 자체가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나온 기사들은 미안하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결국 불편은 이용자 몫”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례는 단순 민원을 넘어 농촌·외곽 지역 통신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지역은 통신망 선택권이 제한돼 특정 사업자 의존도가 높은 만큼, 장애 발생 시 피해가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러한 ‘지연 대응’ 문제는 과거 사례와 맞물리며 신뢰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 당시에도 통신 장애가 장시간 이어지며 주민 불편이 가중된 바 있다. 당시 전력 문제에서 비롯된 사고였지만, 통신망 백업과 긴급 대응 체계가 충분히 작동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역 사회에서는 “광역도시인 대구에서도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 지역 특성상 통신 장애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회적 고립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전문가들은 농촌 지역 통신망 유지·보수 인력 확충과 장비 보강, 장애 대응 우선순위 재조정 등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정 사업자 의존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공공성 관점에서의 서비스 관리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KT 측은 “지역별 장애 대응 인력과 장비 여건에 따라 복구 시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반복되는 민원과 관련해 서비스 품질 개선 필요성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민들은 “통신은 이제 생필품 수준”이라며 “거주 지역을 이유로 서비스에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구룡포 농협, 최저가 낙찰 뒤 잇단 설계변경··· “처음부터 짜고 친 것 아니냐” 의혹

포항 구룡포농협이 발주한 본점 신축 공사가 최저가 낙찰 이후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액으로 이어지면서 ‘업체 봐주기’ 및 ‘사전 모의’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대지 489평에 연면적 781평 규모의 이 공사는 100억(건축 55억, 인테리어, 소방, 기계 45억)원 규모로 설계돼 2024년 12월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공고됐다. 당시 6개 업체가 참여해 수주 경쟁을 벌였으며 입찰 결과, 건축부분은 대구 소재 J건설이 약 34억원(약 61% 수준)에 낙찰받았다. 하지만, 이 낙찰률을 두고 역내 건설업계에서는 “정상적인 시공을 하기는 어려운 선”이라는 것이 다수 의견이었다. 수주에 나섰던 한 건설업체 관계자도 “이 금액으로 공사를 완수한다는 것은 사실상 적자를 감수하겠다는 것 말고는 이해가 안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후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 증액을 염두에 두고 덤핑 입찰을 한 것은 아닌지 여러 말들이 오갔다”고 했다. 그런데 실제 그런 의심은 현실이 됐다. 최근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말쯤 오픈을 준비중인 구룡포농협은 공사 초기부터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를 증액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구룡포농협에 따르면 그간 터파기 작업때 8000만원을 비롯해 설계변경을 통해 건축 부분 2억여원 등 2억8000만원을 증액, 시공사에 지급했다. 인테리어, 전기공사 공사비 증액 부분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이또한 상당 금액이 증액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구룡포농협은 건축공사비에서 일부 증액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다 사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정이라는 것도 업체 측을 두둔하는 변명에 불과했다. 단적인 것이 터파기 당시 8000만원 증액 건이다. 공사입찰 현장설명서에는 ‘민원·안전은 시공사 책임”이라고 명시되어있었으나, 공사 초기 주변 상가, 건물 금가기의 민원이 제기되며 공사가 늦어지자 이를 빌미로 증액시켜줬다. 조합원 A씨는 “구룡포 농협은 조합원 자산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공사비 증액 문제는 곧 조합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공사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유난히 본점 공사를 둘러싸고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급기관의 감사를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은 단순한 개별 사업을 넘어, 공공 및 준공공기관에서 널리 활용되는 ‘최저가 입찰제’의 구조적 한계라고 지적한다. 최저입찰제 경우 자제품질저하와 공기단축 강행으로 인한 부실공사는 불가피하며 결국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비 증액해 줄 수 밖에 없다는 것. 또 원청 손실을 하도급업체에 전가하는 것은 말썽의 근본 원인이 되며, 이는 바로 ‘최저가 낙찰’에서 비롯된다.   지역의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최저가 입찰 방식 경우 낙찰 당시에는 예산을 절감한 것처럼 보이지만, 공사 과정에서 비용이 늘어나 실질적인 절감 효과는 미미하다”며 적격심사제 도입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실 시공 및 건설안전사고 집중 방지와 대처, 시공업체와의 거래를 통한 공사비 증액 차단 등을 하려면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이 최적의 안이라고 지적했다. 글·사진/최진호 선임기자

2026-03-22

권기일 동구청장 예비후보, “청년이 머무는 동구 만들겠다”

권기일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5대 혁신 공약’ 가운데 첫 번째로 ‘청년이 찾는 동구’ 정책을 21일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에서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 지원 3종 세트’를 제시하며, 지역 경제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청년층을 강조했다. 핵심 정책은 ‘민·관·공 일자리 가교 시스템’ 구축이다. 구청이 중심이 되어 지역 기업과 청년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최근 지역 대표 기업인 삼송BNC(삼송빵집)와의 업무협약을 첫 사례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채용 연계는 물론,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동구에 거주하며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는 정착을 돕는 취업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벤처 인프라를 활용한 사무공간 무상 지원과 함께 투자 유치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이다. 권 예비후보는 “청년 정책은 단순한 예산 투입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채용하도록 만드는 행정 역량이 중요하다”며 “20년간 쌓아온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구를 대구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정책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을 시작으로 교통, 행정, 복지, 관광 분야를 포함한 ‘5대 혁신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정책 중심 선거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칠곡군씨름협회 권혁곤 전무, 아들 고등부 개인전 우승

칠곡군씨름협회에서 활동 중인 권혁곤 전무가 최근 아들의 고등부 개인전 우승 소식과 함께 지역 씨름 발전을 이끈 공로까지 더해지며 주위의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이다. 칠곡군씨름협회 전무인 권혁곤 씨는 선수 시절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회장기 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지닌 ‘현장형 지도자’다. 은퇴 후 현재 칠곡군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청소년과 생활체육인을 직접 지도하며 씨름 모래판 위에서 열정을 쏟고 있다. 그의 두 아들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자연스럽게 모래판 위에 섰다. 첫째 권민수(23)는 칠곡군씨름협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둘째 권민서(18)는 충남 공주생명과학고 3학년으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권민서는 지난 17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장사급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를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칠곡군 전용 씨름장에서 만난 권민서는 “주중에는 학교에서, 주말에는 칠곡으로 내려와 협회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며 "더 큰 무대인 프로팀에 입단해 장차 천하장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부자(父子) 씨름인’의 성장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칠곡군이 최근 조성한 전용 훈련장이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칠곡종합운동장 내 씨름 전용장을 준공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이곳은 군 씨름협회 이성세 회장(대경신협 전무)과 이동규 부회장(주.광동개발 대표), 권혁곤 전무를 중심으로 고등부 13명, 일반부 10명, 생활체육인 15명이 함께 훈련하며 세대와 수준을 아우르는 ‘통합 훈련 체계’가 구축됐다. 그 결과 칠곡군 일반부는 경북도민체전 5연패라는 성과를 이어가며 지역 체육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권혁곤 전무는 “그동안 전용 훈련장이 없어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재욱 군수님의 도움으로 선수들이 전용 씨름장에서 맘껏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씨름 저변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지도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도 “이번 우승은 선수 개인의 노력과 함께 지역 체육 인프라, 지도자의 헌신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망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지도자와 그 뒤를 잇는 선수,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지자체의 투자까지 맞물리며 칠곡군 씨름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22

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전통시장·산수유마을 방문⋯“소상공인·관광 동반 활성화”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2일 구미와 의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오전 김 예비후보는 구미 선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들었다.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그는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인한 고충에 깊이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후에는 의성 공설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관계자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뿐 아니라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과 청년 상인 유입을 촉진하는 정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성 산수유마을에서 열린 꽃맞이 행사에 참석한 김 예비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봄의 정취를 나누며 지역 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의성 산수유마을과 같은 지역 명소는 경북 관광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김정관 산업부 장관 ‘정유사에 단단히 화났다’

산업통상부는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 직영 일부 주유소와 농협이 운영하는 알뜰주유소들이 싸게 매입한 휘발유를 비싸게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시중 일부 주유소들이 이런 행위를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정유사들이 이같은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김정관 장관이 상당히 분개했고, SNS에 경고장을 날리며 책임 규명을 지시했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정유사 직영 주유소를 불시에 점검한 후 소셜미디어에 ‘정유사 직영 주유소의 가격 인상, 납득하기 어렵다’란 글을 올렸다. 김 장관은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지난 13일 낮은 가격으로 공급된 기름이 새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인 14일부터 18일까지 가격을 올려 판매해 온 곳을 불시에 점검했다”며 “현장 관리자에게 확인한 결과 판매 가격은 정유사 본사에서 결정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유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여러 차례 만나 직영 주유소의 선제적인 가격 인하를 요청했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실로 유감스럽다”며 “본사에서 직영 주유소로 이어지는 가격 결정 과정을 확인해, 누가, 왜 그러한 결정을 내렸는지 분명히 밝히겠다”고 지적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2

[인터뷰] 각설이 엿장수·연극배우·방송 MC···‘대게 쏙 빼닮은’ 영덕대게축제 총감독 이재선

26일 개막하는 제29회 영덕대게축제를 기획·진행하는 총감독은 48살의 배우 이재선씨다.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 있는 지하 1층 극장에서 올리는 1인 단편극 ‘이등병’은 800회를 넘길 정도로 인기다. 지역방송에서도 구수한 사투리로 진정성을 담아 임하기에 팬덤을 형성할 정도다. ‘향토 예능인’으로 통하는 배우이자 방송인이 영덕대게축제 총감독을 맡았다는 자체가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 비 내리는 해파랑공원에서 만난 이재선 총감독은 “제 인생 자체가 대게를 쏙 빼닮았기에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며 활짝 웃었다. 알에서 부화한 뒤 여러 차례 탈피하면서 성장하는 대게와 이재선 총감독의 인생은 쏙 빼닮았다. 고교 졸업 후 스포츠센터 수영강사를 시작으로 PC방 주인, 프로골퍼 지망생, 각설이 엿장수, 이벤트 MC, 늦깎이 연극예술과 대학생, 대구시립극단 단원에 이르렀다. 고정적인 월급에 정년도 보장되는 시립극단 단원이 된 그는 대학 시절 천착한 신체극으로 각종 연극제에서 호평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공씨의 헤어살롱’이라는 가면극의 주인공으로 코믹 신체극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월수입 500~600만 원을 마다하고 늦깎이 대학생을 거쳐 연기자의 꿈을 실현한 보람을 그때 느꼈다. 15년 전에는 대구시립극단에 사표를 냈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선장 잭 스패로처럼 아내와 딸, 아들을 데리고 지구 반대편인 남미의 콜롬비아로 훌쩍 떠났다. 콜롬비아에서 대학을 졸업한 딸은 다국적 기업에 취업했고, 아들은 건축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5년 3월에는 콜롬비아 가족 여행기를 담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라는 제목의 책도 냈다. 현재의 이재선 총감독은 여전히 배우, 방송인, 이벤트 기획자 등 ‘멀티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삶을 성장을 위한 탈피의 자산으로 삼은 이재선 총감독은 “‘영덕 장터에서 엿을 팔았던 이재선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축제 총감독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하며 PT를 시작할 때 울컥 올라오는 게 있었다”라면서 “그런 초심으로 영덕대게축제를 성공시키고 싶다”고 했다. 20년 넘게 엿장수, 이벤트 기획자, 방송인으로 지역의 축제를 경험한 이재선 총감독은 주민과 상인이 만족하는 축제를 꼭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미리 선정한 ‘동행가게’와 ‘가격정찰제 모니터링 봉사단’을 통해 바가지 요금 근절과 친절한 서비스를 보여주면 고객들이 영덕과 영덕대게를 신뢰하고 찾을 것으로 믿는다”라면서 “동행가게 홍보 영상 제작에 직접 진행자로 참여해 홍보한 결과 반응이 너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재선 총감독은 특히 대게 주산지에서 잡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영덕대게낚시와 통발잡이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고, 29년 역사와 이야기를 머금은 영덕대게축제를 새롭게 조명하는 공연도 특별하게 준비했다. 이재선 총감독은 “걱정과 설렘 속에 준비한 영덕대게축제가 모두를 행복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부디 날씨가 도와주길 바란다”고 소원을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2

경북산불 1년, 국가의 길을 묻다

1년 전 경북 북부 산림 10만 4000㏊를 집어삼킨 초대형 산불은 꺼졌지만, 주민들의 삶은 여전히 시커먼 잿더미 속에 갇혀 있다. 국가적 재난 수습을 위해 제정된 ‘산불특별법’은 피해 주민의 일상 복구는 외면한 채 산림 규제를 완화해 민간 자본의 개발 길을 터주는 ‘특혜법’으로 전락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의성·안동·영덕 등 피해 현장을 점검한 결과, 주민 10명 중 6명(62.4%)은 여전히 24㎡(약 7평) 남짓한 임시 컨테이너에서 두 번째 봄을 맞고 있었다. 주택 재건축 비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보상 체계 탓에 전소 피해자의 42.1%는 집 짓기를 포기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은 수천 평 규모의 공장시설이 전소됐음에도 정부 지원금이 재건 비용의 1~2% 수준에 불과한 법정 지원금 상한액에 묶여 재건은 커녕 도산 위기로 내몰린 상태다. 과수 농가의 상황은 더 처참하다. 묘목을 심어 수확까지 최소 5~7년의 소득 공백이 예상되지만, 특별법 시행령이 보장하는 긴급 생계 지원은 고작 6개월뿐이다. 극심한 주거 불안과 경제적 몰락 속에 피해 주민 87%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의심 수준을 보이는 등 정신적 내상은 깊어지고 있다. 주민들이 생존의 기로에서 신음하는 사이 산불특별법은 산림 규제를 허무는 ‘고속도로’가 됐다. 특별법 61개 조항을 전수 분석한 결과, 주민 지원 조항은 대부분 “지원할 수 있다”는 식의 선언적 재량 규정에 그친 반면 민간 투자자를 위한 조항은 “수용할 수 있다”, “협의가 완료된 것으로 본다” 등 행정 절차를 강제하는 ‘간주·의제’ 규정으로 채워졌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45일 내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과된 것으로 보는 ‘간주 처리’ 조항과 민간 사업자에게 토지 강제 수용권을 부여한 조항은 전례 없는 ‘특례’라는 지적이다. 법 통과 직후 경북도가 청송과 영덕에 골프장 조성을 포함한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자 전국의 85개 시민단체는 “산불을 빌미로 한 난개발 면죄부”라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간벌 위주의 정책이 오히려 화를 키웠다고 지적하며 이제라도 ‘진화’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개발’ 중심에서 ‘존엄한 회복’으로 국가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잿더미 위에서 주민들은 묻는다. 국가가 말하는 ‘특별한 지원’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22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5년 내 1500억 목표···장천수 이사장 취임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이 젊은 집행부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과메기 산업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 6일 실시된 이사장 선거에서 우영훈 우성수산 대표를 누르고 당선된 장천수 보성수산 대표가 2년 임기를 시작하면서다. 2011년 발족한 조합은 현재 156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장천수 이사장은 “젊은 집행부를 중심으로 조합을 다시 세우겠다”며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 참여를 바탕으로 생산부터 유통·홍보까지 전반을 관리해 과메기 부흥에 사활을 걸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투명한 경영, 참여하는 조합, 과메기 부흥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집행부는 40~50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조합원 평균 연령이 60대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젊은 조직으로의 전환이다. 장 이사장은 “개별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조합 중심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반등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포항의 과메기 생산량은 2024~2025년 겨울 2128t으로 전년보다 약 34.7% 증가했고, 2025~2026년 겨울에는 3261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대비 53%의 신장세를 보이며 2년 연속 성장하고 있다. 조합 매출도 올해 8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00억 원 증가했다. 장 이사장은 “5년 안에 과메기 연 매출 15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고, 생산과 유통 전반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면서 “위생관리와 생산 공정, 건조·보관 방식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할복·세척·건조 시간을 데이터화해 생산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수급 구조도 손본다. 장 이사장은 “꽁치 등 원재료를 개별적으로 확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구매를 강화해 가격 변동에 대응하고 조합원들의 생산 원가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22

국힘 포항시장 후보 4월 2일·대구 달서구청장 후보 31일 확정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과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가 4월 2일과 3월 31일 확정된다. 19일 확정된 포항시장 본경선 후보자는 문충운(61) 국민의힘 반도체·AI첨단산업특별위원회 K-첨단벨트 부위원장, 박대기(48)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박용선(57)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안승대(55)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다. 달서구청장 경선 후보자는 김용판(68) 전 국회의원, 김형일(57) 전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 홍성주(59)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포항시장 후보자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명부를 27일 확정하고, 28일에는 후보자들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달서구청장 선거인단 명부는 25일 확정해 26일 내준다. 포항시장 후보자들은 28일부터 30일까지, 달서구청장 후보자들은 26~28일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책임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50%와 여론조사 50% 비율로 정한 경선은 포항시장의 경우 31일부터 4월 1일, 달서구청장은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경선 탈락자들의 표심 이동과 민심과 당원 표심의 향배, 후보자의 조직력과 인지도 등이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만 45세 이상 60세 미만의 정치신인의 경우 4자 경선에서는 3점, 3자 경선에서는 4점의 가산점을 받게 돼 있어서 가산점이 어떻게 작용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앙당 공관위는 포항시장 최종 후보는 4월 2일, 달서구청장 최종 후보는 3월 31일 발표한다. /배준수·김재욱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2

“아침 20분의 기적” 포항 세화고, 맞춤형 교육으로 공교육 신뢰 높인다

포항 세화고등학교가 기존의 틀을 깬 ‘교실 중심 학부모 설명회’와 아침 자율 학습 프로그램 ‘하여세’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다. 세화고는 지난 19일 전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강당 집합 방식이 아닌 각 학년 담임교사가 교실에서 직접 진행하는 형태의 학교 설명회를 개최했다. 담임교사들은 PPT를 통해 학년별 학습 방향과 구체적인 진학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학부모들과 1대1에 가까운 밀착 소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선생님이 아이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 학교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고 말했다. 학교가 내세운 또 다른 핵심 전략은 아침 교육 프로그램인 ‘하여세(하루를 여는 세화고)’다. 등교 후 1교시 전 20분을 활용해 국·영·수·사·과 주요 교과를 요일별로 학습한다. 이번 혁신은 ‘학생 성장 중심 학교’라는 비전 아래 교사, 학생, 학부모가 소통하는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측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습관 형성과 맞춤형 피드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재덕 교장은 “아침 시간의 작은 실천이 학생의 미래를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22

“바다 위 내비게이션 깔아드려요” 설치비 250만원 지원

해양수산부가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돕는 ‘바다내비’ 단말기 보급 확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바다내비 단말기 8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바다내비는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기반으로 연안에서 최대 100km 떨어진 해상에서도 전자해도, 주변 선박 정보, 충돌·좌초 경보 등 각종 항해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바다내비 단말기에는 선박 종사자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바다 날씨와 안전 캠페인 등을 전달하는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은 어선과 여객선·화물선 등 일반 선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말기 구매 및 설치 비용의 50%를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바다내비 단말기는 ‘지능형해상교통정보법’에 따라 2021년 1월 30일 이후 건조되거나 수입된 선박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선주의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보급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신청 대상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msa.or.kr)에서 확인하거나, 바다내비 통합안내창구(1877-414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승현 해양수산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은 “해당 서비스는 안전한 항해를 돕는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보급사업을 통해 단말기 설치 부담을 낮추고 보다 안전한 항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22

이재만, 후원회장에 20대 계명대생 발탁⋯“청년이 대구 미래”

국민의힘 이재만<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0대 대학생을 후원회장으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에 직접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22일 계명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4학년 박준영 씨를 이번 6·3 지방선거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대구에서 성장한 20대 청년으로, 최근 이 후보의 교동 유세 현장에서 만나 지지를 선언한 뒤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이재만 예비후보의 인스타그램 ‘재만이형’이 지역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청년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습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후원회장은 단순한 모금 역할을 넘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상징하는 자리”라며 “대구의 2030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걱정 없이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 컨설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대학·청년 창업자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인턴십 확대 등 청년 맞춤형 공약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