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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 국비 9억 확보

대구시가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일자리사업 자치단체 추가 공모사업인 ‘지역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지역 핵심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 구직자 고용창출과 재직자 고용안정을 위해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9억 원, 시비 1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 대구시 일자리 지원사업은 전기차 모터소부장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한 지역 핵심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에 집중해, 지역의 기업과 청년인재가 정주하고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3억 원(국비 34억 원, 시비 9억 원)으로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추가 공모사업은 관세조치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지역 고용둔화가 발생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고용안정을 위해 구직자와 재직자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지원하며, 이미 추진 중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 선정된 사업은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구직자를 위한 ‘새출발 희망 패키지’ 사업과 재직자를 위한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 등 2개 세부사업이다. ‘새출발 희망 패키지’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구직자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에 신규 취업하면 취업성공수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0여 명 정도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안정을 위해 교통비 및 기숙사 임차비 등 정주여건 개선 지원, 결혼 및 출산·육아 지원, 건강·체력 증진 지원, 복지포인트 제공 등 생활안정 지원 등 4개 분야에 950명 지원할 계획으로, 1개 기업당 최대 3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재직자는 1개 분야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추가 일자리 지원사업은 대구상공회의소(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대내외 여건 변화로 위축된 지역기업의 고용 안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인력 유입 촉진 및 고용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5

대구시, 지역 10개 대학과 라이즈(RISE) 성과협약 체결

대구시는 지난 1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제4차 대구라이즈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10개 대학과 라이즈(RISE)체계의 성공적인 사업추진 및 성과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2025년 대구 라이즈 수행대학 공모로 선정된 10개 지역대학 총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형 라이즈 체계의 비전과 핵심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공동의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와 10개 대학은 △지역 라이즈(RISE) 목표달성을 위한 성과창출 및 관리 △성공적인 사업수행 및 선도모델 발굴·확산 △산학연관 협업 거버넌스 구축·운영 등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지역 라이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형 라이즈 사업은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 4대 프로젝트와 17개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져, 1차년도 사업비로 7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대구의 5대 미래산업인 반도체·미래모빌리티·로봇·디지털헬스케어·ABB 산업 종사자 수 6만 명 달성 △일반대 정주취업률 25%, 전문대 정주취업률 45% 달성 △기술기반 창업기업 1만 개 달성을 핵심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에 이어 대구시는 ‘2025년 제4차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고 2025년 대구 라이즈(RISE) 사업기간 확정(안), 대구 라이즈 수정 기본계획 등 2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대구시는 향후 대학별 사업협약과 함께 프로젝트별 협의체 구성·운영, 초광역·범부처 연계 사업 발굴, 산학협력 모델 다변화 등을 통해 지역 라이즈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질적 제고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이자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향후 대구형 라이즈 체계가 전국을 선도하는 지역혁신 우수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5

대구 수성구, 범물동·수성못 DRT 운영 본격화

대구 수성구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과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운행을 시작했다. 첫 대상지는 범물동 일대이다. 이곳의 DRT의 추진배경에는 범물동 일대 공동주택단지의 버스 노선 부재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대중교통의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또 주요 도로 폭이 좁아 시내버스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자 목적을 뒀다. 범물동과 함께 수성못 관광객 편의를 위해 수성못 DRT도 함께 도입돼, 수성투어버스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부터 운행중인 수성투어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관광콘텐츠로서 관광객들의 관광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 및 특색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정주 여건을 주민들의 기대치에 맞게 개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섬세한 배려로 집객 효과를 제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요구와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5

대구시, 지역 우수기업 탐방 및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개최

대구시가 오는 7월 16일 지역 우수기업인 삼보모터스㈜에서 지역 우수기업 탐방 및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탐방은 ‘대구 청년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미취업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삼보모터스㈜’는 1977년 삼협산업으로 출발해 대구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지역의 대표 기업이다. 2024년에는 매출액 1조 5706억 원을 기록했고 현재 520여 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다. 30명을 선발해 진행되는 ‘삼보모터스㈜’ 기업탐방 신청은 16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구일자리포털(https://job.daegu.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삼보모터스 세천공장 견학 및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053-803-1919)및 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진흥팀(053-222-3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의 유망 중견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안정적인 취업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5

대구신보,‘남지점’ 개소식 개최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최근 남구 봉덕동에 위치한 ‘남지점’ 신규 영업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환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조경동 대구시 경제정책관, 김재용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조재구 남구청장,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 남지점은 대구 남구를 중심으로 달서구 송현동, 달성군 가창면 일대의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상담 및 보증서 발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남지점은 재단의 8번째 영업점으로 지역 간 보증 수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남지점 개점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더 가까운 금융지원의 시작이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향후 수요에 따라 추가 지점 개설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남지점 개점식과 더불어 남구청, iM뱅크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남구청은 재단에 3억 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총 30억 원 규모의 ‘남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을 본격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3개월 이상 영업 지속하고, 신용평점 595점 이상인 경우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한다. 재단에서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연 0.8% 고정) 등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남구청에서 2년간 연 2%의 이자를 지원하는 등 저금리 자금 공급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 특례보증 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인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남지점(053-473-2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남지점 개점과 특례보증 시행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안정을 돕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남구청은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5

중국 연길·선양서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동북 지역의 핵심 도시인 연길과 선양에서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먼저 9일 연길 카이로스 호텔에서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 연변 자치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설명회를 가졌다. 연길은 조선족이 다수 거주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친숙도가 높은 지역으로 경북의 유교문화와 전통문화 체험 관광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북도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선양 K11 쇼핑예술센터에서 B2C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경북 관광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AI 포토존, VR 체험, K-POP 커버댄스, 퀴즈·룰렛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특히 K-뷰티존은 경북에 있는 화장품 기업들의 우수한 품질과 트렌디한 제품들을 소개하며 현지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식 메이크업 시연 행사는 시간대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궁중 한복 입어보기, 한글 편지쓰기 체험, 스탬프 투어형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경북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경북도는 12일 선양 우의호텔에서 열린 국제 우호도시 대회 홍보부스에 참가해 초청장 배포와 현장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13일에는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관광 홍보설명회에서 랴오닝성문화관광협회와 경북 방한 상품 공동 개발 및 마케팅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임채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중국 동북지역의 핵심 거점에서 실질적인 관광상품 유치와 산업적 연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체계적 관리 이뤄질 것”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은 지난 13일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규정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취지 및 장소, 홍보·교육, 상시 감시체계 구축, 위반차량 신고 활성화 지원, 장애인 우선 채용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 업무에 장애인을 우선 채용하도록 했다. 또 관련 기관이나 법인·단체 등에 사업을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 장애인의 접근권과 이용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5

20일부터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경북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경북 WOW(와) 보이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알리는 동시에 수도권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경북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대규모 홍보 프로젝트이다. 청계광장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활용해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K-콘텐츠를 결합, 경북이 보유한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과 현대적 콘텐츠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개막 당일 경북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하외별신굿탈놀이’와 ‘처용무’ 공연을 시작으로 이틀간 젊은 층의 관심을 끌 K-POP 커버댄스팀 ‘아트비트’의 공연과 버스킹 무대, 전통공연과 체험 행사, 관광상품 전시·판매,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가 펼쳐진다. 한복 착용 체험과 캘리그라피 아티스트 박소윤 작가(지우글밭)가 참여하는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도 마련돼, 도심 속에서 한국적 감성도 만끽할 수 있다. 또 안동의 이육사 와인을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클래스는 전문 소믈리에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경북 22개 시·군이 제공하는 특산품 시음 및 시식 부스가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행사장 중심에는 경북 통합홍보관이 설치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경북의 글로벌 관광 비전을 선보인다. 22개 시·군별 포토 부스 존에서는 지역별 주요 관광명소와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방문객들이 경북의 매력을 한껏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하나투어 및 경북 전담여행사가 참여하는 ‘트래블 마켓’에서는 경북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경북 퀴즈쇼’와 특산품 경매가 열리며, SNS 인증샷 이벤트, QR코드 미션, 십자말풀이 퀴즈 등을 통해 참여자들에게는 경북 다양한 특산품과 15만 원 상당의 도내 호텔 숙박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K-투어 페스티벌은 경북의 전통과 현대,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수도권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2025 APEC KOREA’ 개최와 ‘경북 방문의 해’를 계기로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달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광주 광산구 우수사례 공유

대구 달성군은 지난 12일부터 1박 2일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달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운영 우수 지자체인 광주시 광산구 등을 방문하고 복지사업 운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광산구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자치구로, 이번 워크숍에서는 8개 분과 특화사업, 마을복지건강계획, 선한기업 원탁회의 등 다양한 복지 노하우를 달성군과 공유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과 지역 맞춤형 복지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전북 군산의 선유도와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지역의 문화 관광지 견학도 병행하는 등 문화탐방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홍수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위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지속 강화해 지역복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5

택시 651대 감차 본격화… 예산확보 관건

포항시가 지역 내 택시 과잉공급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감차 작업에 나선다. 15일 기준 포항에는 개인택시 1851대, 법인택시 802대(16개사) 등 총 2653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그런데 최근 완료된 제5차 택시총량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이 중 651대가 적정 수요를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20년 제4차 용역 당시 과잉 대수 1142대보다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공급 초과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택시총량제는 국토교통부가 5년 주기로 수립하는 교통 정책으로 지역별 적정 택시 공급량을 설정해 과잉공급을 방지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전국 지자체는 이 기준에 따라 운행 대수를 조정해야 한다. 당초 국토부는 제5차 총량제 지침에서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했으나 이후 6개월간의 택시정보관리시스템(TIMS) 데이터 활용, 택시 1대당 인구수가 전국 평균을 초과한 지역에 대한 총량 자율 조정(10% 이내) 등을 반영해 지자체의 자율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개정했다. 특히 도농복합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도시(동)와 농촌(읍·면)의 인구와 면적 비율에 따라 총량을 별도로 산정한 뒤 이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기준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이전보다 유연하고 현실적인 총량 설정이 가능해졌으며, 감차 대상도 제4차 용역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문제는 예산이다. 2024년 기준 포항에서 개인택시 1대를 감차하는 데 드는 보상금은 1억 1000만 원, 법인택시는 4700만 원에 이른다. 시는 올해 국·도·시비를 포함해 총 9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651대를 줄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앞서 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82대를 감차하는 데 총 91억 4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시는 이달 중 국토부의 총량제 계획 검증을 거쳐, 7월 중 경북도 심의를 통해 ‘택시감차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개인·법인택시업계 노사대표, 회계사, 변호사, 공무원 등 총 9인으로 구성되며, 감차 시행 기간(5년, 최대 20년), 개인·법인 업종 간 감차 규모, 보상 가격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운수업계는 감차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을 절실히 바라고 있지만, 시의 재정 여건상 속도 조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일부 사업자는 감차 보상금을 재투자해 경영난 해소를 모색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충분한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6-15

티웨이항공, 해외노선 대상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22일까지 해외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대양주, 일본, 중화권,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47개 해외노선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한 6월 1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방콕 7만 8100원~ △인천-밴쿠버 26만 5100원~ △인천-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32만 6530원~ △인천-사이판 12만 260원부터다.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코드 ‘휴가완성’을 입력하면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할인율은 △동남아·일본 ·중화권 최대 15% 할인 △미주·유럽·중앙아시아·대양주 최대 10% 할인으로 각 노선에 따라 제공한다. 또 선착순 초특가 및 할인코드 이벤트와 중복하여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사용기간은 8월 24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로 해외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때 ‘총 10만 원 쿠폰팩’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노선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리뉴얼된 국내 항공사 최초 구독형 멤버십인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5

포항시, 내달 12일 8개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포항시가 7월 12일부터 지역의 8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8월 24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 특히 2007년 이후 폐쇄됐던 송도해수욕장이 18년 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조종면허시험장 회의실에서 ‘2025년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남·북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8개 해수욕장 대표자 등 총 19명이 참석해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올여름 개장하는 지정해수욕장은 영일대, 송도, 화진, 칠포, 월포, 구룡포, 도구, 신창 해수욕장 총 8곳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해수욕장 샤워장 요금과 기타 시설 사용료는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동결됐다. 지난해 신규 개장한 신창 해수욕장에 이어, 올해는 송도해수욕장이 18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문을 연다. 포항시는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을 앞두고 시설 점검과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8개 지정해수욕장에 상어퇴치용 그물망을 설치하고, 해파리 방제 인력과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각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 10명을 배치해 24시간 교대근무 체계를 운영하며, 남·북부경찰서와 소방서, 해양경찰서와 협력해 현장 대응 인력도 운영한다. 현장 대응 인력들은 바다시청에서 인명구조, 이상기상 감시, 해양사고 초기 대응, 실시간 인파 및 해양 상황 확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름 해변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해변 정비와 부대시설 정비도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6-15

워터캐논·초대형 에그돔 ‘치맥 센세이션’ 일으킨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 2일부터 7월 6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간 구성과 콘텐츠 전반에 걸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다. 전체 축제장은 3개의 빅스폿(BIG SPOT)과 4가지 테마거리로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2.28 자유광장은 치맥을 물과 EDM으로 즐기는 ‘워터 콘서트 테마’ 콘셉트로 조성된다. 축제 최초로 중앙무대를 도입해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4면 LED 영상을 통해 어느 방향에서도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물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워터캐논’과 열정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인사이드 스탠딩존’도 새롭게 마련된다. 3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프리미엄 예약존’은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총 4880석이 판매되며, 테이블당 치맥 세트와 기념 굿즈가 제공된다. 우천 시를 대비해 천막 식음존도 마련되며, 프리미엄 예약존은 6월 17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놀러와요 Egg섬’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축제 최초로 초대형 에그돔을 설치해 특별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EGG 스테이지’, 식음 공간인 ‘에그 피크닉 관람석’ 등이 조성된다. 두류공원 제2주차장은 ‘치맥 더 클럽(블러드 호러)’ 콘셉트로 조성된다. 기존 ‘아이스펍’ 공간을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구성된다. 축제장 로드&관광정보센터는 ‘4가지 테마거리’로 꾸며진다. MBTI 트렌드를 반영한 소스별 치맥 테마로드 ‘치맥 여행자의 거리’가 운영되며, 입구에 설치된 MBTI 키오스크를 통해 관람객은 자신의 성격 유형에 맞는 식음 테마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국내 인기가수들의 신나는 무대와 정상급 디제잉을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진행한다. 메인 행사장 무대 이외에도 야외음악당 등 각 콘셉트에 맞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플랫폼 클룩(Klook), KKDAY와 연계해 테마관광 상품을 판매 중이다. 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구치맥페스티벌 광고를 송출하고, 일본 최대 크래프트 맥주 축제인 ‘케야키 광장 맥주 축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홍보부스 교류, 홈페이지 홍보물 공유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기존 콘셉트를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재구성했다”며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매년 새로움을 주는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누구나 현장에서 충분히 즐기고, 오래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It’s Summer! Let’s CHIMAC’을 내세운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86개 업체가 254여 개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고,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5

청송 풋사과소금, 협약 통해 본격 상용화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경국대학교 및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과 함께 ‘풋사과소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송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해 청송군은 경국대학교에 사과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해 ‘풋사과소금’과 ‘풋사과식초과립’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청송군을 주관기관으로 특허 출원됐다. 올해 4월에는 기술이전 공고를 통해 청송 지역 내 장류 전문업체인 한국맥꾸룸이 ‘풋사과소금’ 기술이전 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맥꾸룸은 경국대학교의 기술 컨설팅을 바탕으로 ‘청송풋사과소금’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풋사과소금은 새로운 가공품으로 개발할 ‘청송사과김’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존 전통 장류 제품의 원료 소금을 대체함으로써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함께 개발된 ‘풋사과식초과립’ 기술은 OEM 방식으로 생산되어 위탁 판매될 예정으로 향후 청송 농산물 가공품 브랜드의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기술이전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청송만의 특색 있는 식품 산업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공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질적인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15

영천시, 교통·산업·교육 유기적 연결로 도시 경쟁력 강화

영천시가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미래 성장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미래 성장도시 영천의 비전을 홍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도시철도, 산업단지, 교육환경 등 시정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교통·산업·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특히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을 비롯해 영천경마공원 조성,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 등 확대되는 광역교통 인프라를 통해,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중심도시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비롯한 총 11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소개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영천의 이미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관광객 체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영천의 대표 여름 관광지인 치산계곡을 배경으로 꾸며진 포토존은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영천과일을 쏙!, 특산품이 쏙!’ 이벤트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과일을 따고 선물을 받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에서 운영된 시식·시음 코너에서는 영천와인, 오디뽕즙, 별아마늘을 활용한 마늘가공스낵이 제공돼, 영천 특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이밖에도 시는 보현산댐출렁다리, 은해사 등 ‘영천 9경’을 비롯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보현산별빛축제, 한약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소개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매력도 적극 알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교통·산업·교육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영천의 현재와 미래를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영천이 가진 도시 경쟁력과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15

중소기업 66% “최저임금 인하·동결해야”

중소기업 반수 이상이 최저임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17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72.6%는 올해 최저임금이 부담되고, 66%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과 관련해 매출액 규모별로는 10억 미만 기업에서 75.3%, 종사자 규모별로는 10인 미만 기업에서 73%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고 응답해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최저임금에 따른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저임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은 22.2%로 전년 2.8%보다 크게 늘었다. 이는 지속되는 내수 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 한계 상황에 봉착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중기중앙회는 내다봤다. 실제로 중소기업의 64.1%가 경영 상황이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고용노동 요인으로 중소기업의 54%가 최저임금 인상을 뽑았고, 사회보험료 인상(37.6%), 구인난(29.7%) 등이 뒤를 이었다. 최저임금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인상될 경우의 대응 방법에 대해 중소기업의 45.8%가 ‘기존인력 감원’ 또는 ‘신규 채용 축소’로 응답했다. 기존인력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지난해 조사 6.8%에서 23.2%로 급증했고, 최저임금이 오르면 근로자 수가 적은 영세 사업장 위주로 고용이 크게 위축될 것이 우려된다. 가장 시급한 최저임금제도 개선사항에 대해 중소기업의 33.2%가 ‘일부 취약 업종에 대한 차등적용’을 우선순위로 뽑았고, 31.8%로 결정 주기를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10억 미만에서 38.8%, 종사자 규모별로는 1~9인 기업에서 37.2%로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차등적용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올해 경제전망이 0%대로 추락하며 경제의 어려움이 현실화한 가운데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현장에서 기업 하기 정말 어렵다고 이야기한다”라면서 “최저임금 제도가 기업의 지급 능력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최저임금에 대한 수용성이 낮아진 일부 업종에 대한 업종별 구분 적용과 최저임금 동결 및 인상 최소화를 통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기업 부담 완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5

포항제철소 ‘교통안전 문화 확산’ 앞장선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산업현장 내외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특강을 실시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15일 포항제철소는 지난 13일 포항 남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원성섭 경정을 초청해 교통안전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철소 구내운송섹션을 비롯해 그룹사인 포스코플로우, 협력사 포트랜스 등 다수 운송업체의 안전관리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특강은 포항제철소 내부는 물론 외부 도로를 함께 이용하는 운전자 간의 통행이 빈번한 산업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협력사를 포함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포스코 측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균일하게 높아져야 한다”며 협력사 대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자로 나선 원성섭 경정은 산업현장 실정을 반영해 △안전운전 수칙 △사고 예방 점검 포인트 △사외도로 주행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운전 습관의 변화가 곧 생명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운전자의 태도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교육을 기획한 포스코 관계자는 “교통안전은 단순한 규칙 준수를 넘어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운전 습관 하나가 현장 전체의 안전을 좌우할 수 있기에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운송업체 관계자 역시 “현장 사례 중심의 강의로 실제 업무와 밀접하게 느껴졌다”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운전 습관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3년부터 자체 ‘굿 드라이브(Good Drive) 운동’을 추진하며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에도 힘써왔다. 향후에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15

시니어 의사로 경북 ‘의료공백해소’

경북도가 시니어 의사를 활용해 지역공공기관 의료공백 해소에 나선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시니어의사 채용지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거점공공병원, 지역책임의료기관 등 7개 소에 근무할 시니어 의사 16명을 채용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의료기관에 고용 유치를 유도하고, 고령화 사회 속 의료인력 부족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만 60세 이상의 경력 있는 의사들에게 6개월간 월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준다.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울진군의료원, 상주적십자병원, 영주적십자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등 지원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시니어 의사를 신규 채용하거나 기존 채용된 의사를 지원할 수 있다. 시니어 의사는 대학병원 10년 이상 또는 종합병원급 이상 수련병원에서 10년 이상 재직했거나, 20년 이상 일반병원급 이하 임상 경력을 가진 전문의들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의료인력이다. 대학병원, 종합병원급 수련병원 등에서 혁신적인 의료 기술과 경험을 쌓은 베테랑 의사들이 포함돼 지역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젊은 의사들에게는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 ‘지역거점공공병원 파견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 등 연간 25개 약 635억 규모의 공공보건의료 관련 사업을 추진해 의료인력 확보와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정근 경북도복지건강국장은 “시니어 의사 채용지원금 지원사업은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인력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의료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15

프랑스 대표 팝 아티스트 ‘마들렌’ 칠곡 온다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오는 19일 프랑스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마들렌(Madeleine)의 한국투어 공연을 칠곡 향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마들렌은 프렌치 팝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과 클래식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프랑스의 차세대 아티스트이다. 전자 비올라와 신디사이저, 기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독특하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대구 알리앙스 프랑세즈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마들렌의 한국투어 일정 중 하나로, 세련된 시청각 연출과 함께 감각적인 프렌치팝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관객들은 마들렌 특유의 섬세하고도 강렬한 음악 감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김진영 칠곡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음악과 장르 간의 융합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 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매는 칠곡문화관광재단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마들렌 공연 기념 도자기 전사컵이 증정될 예정이다. 문의: 칠곡문화관광재단 문화공간팀(054-979-3223).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5

칠곡군, 농촌지도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 실시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촌지도자 회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지도자 칠곡군연합회는 과학영농 보급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농업후계자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 권익 향상,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인학습단체로 현재 3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탈무드 창의평생교육원 조돌연 대표가 ‘함께 웃는 리더, 건강한 공동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농작업 안전관리에 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 마지막 순서에는 “건강 담은 칠곡할매 우수브랜드” 홍보를 위한 피켓 퍼포먼스를 하여 지역 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과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표현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장경식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지도자들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천하는 지도자, 함께 웃고 성장하는 지도자로서 지역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농촌지도자는 지역 농업의 중심으로서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지도자의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지역 농업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