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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싹쓸이 국힘 vs 전면 도전 민주당⋯대구 기초단체장 ‘구도 선거’ 본격화

국민의힘이 대구 현역 기초단체장 전원 공천을 확정하며 조직 정비를 끝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대구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를 구축하면서 기초단체장 선거가 ‘구도 선거’로 전환됐다. 현역 프리미엄과 도전 구도가 정면으로 맞붙는 양상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동구·서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 등 8개 지역에서 후보군을 확정하거나 공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동구 신효철, 서구 최규식, 남구 정연우, 북구 최우영, 수성구 박정권, 달서구 김성태, 달성군 김보경 등이 출마 대열에 섰다. 중구는 오영준이 가세하며 후보 공백을 메웠다. 군위군은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는 대부분 지역에서 여야 맞대결 구도가 갖춰졌다. 동구·서구·북구·남구·달서구·달성군 등 주요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1대1 구도를 이루고, 수성구와 중구 역시 현역 구청장과 민주당 후보 간 경쟁으로 압축되는 흐름이다. 국민의힘은 공천 단계에서 이미 내부 정리를 마쳤다. 중구·남구·수성구·달성군·군위군 등 5곳에서 공천을 신청한 현역 단체장이 모두 살아남았다. 조재구 남구청장과 최재훈 달성군수는 단수 추천으로 일찌감치 공천을 확보했고, 김진열 군위군수는 경선을 통과했다. 진통을 겪었던 중구와 수성구도 결국 현역이 승리했다. 중구는 공천 번복 논란 끝에 경선으로 전환됐고, 정장수 예비후보의 불참 및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류규하 구청장이 공천을 확정했다. 수성구는 3인 경선에서 김대권 구청장이 승리했다. 동구·서구·북구·달서구 등 나머지 4곳은 현역 불출마로 경선이 치러졌다. 후보 난립 속 조직 대결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당내 경쟁이 본선 변수로 떠올랐다. 경선 결과 동구는 우성진, 서구 권오상, 북구 이근수, 달서구 김용판 후보가 경쟁에 나선다. 이번 선거는 구조적으로 비대칭이다. 국민의힘은 현역 5명 전원 공천과 전 지역 후보 확정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한 상태다. 민주당은 8개 지역 후보 구축 및 신인 중심 전략으로 대응하며 외연 확장에 승부를 걸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은 조직과 현역, 민주당은 인물과 확장성의 싸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일부 지역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면 출마에 가까운 구도를 만든 점이 변수로 꼽힌다. 승부의 핵심은 경선 후유증과 표 결집력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경선 지역에서 탈락 후보 지지층 이탈을 최소화해야 하고, 민주당은 지지층 외연을 얼마나 확장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1

청와대·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철수 논의 전혀 없다”...트럼프 주독 미군 감축 발언 관련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현재 한미 간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주한 미군 감축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 정부는 전 세계에 걸친 미국 전력 태세 검토 및 변화 가능성을 유의해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주한미군이 안정적인 주둔을 하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군 측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독 미군 감축 관련 발언과 관련해 이날 “한미 간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에 불만을 가진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주둔 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독미군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감축을 언급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30

이 대통령 “일부 조직노동자, 과도한 요구하면 다른 노동자 피해”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일부 조직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운영의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하며, 노동자와 노조도 책임 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최근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노동자 간 연대와 사회적 책임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의 이 발언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노동과 산업현장이 근본적 변화에 노출되는데, 이런 중차대한 도전을 이겨내려면 상생과 협력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 상호 간에도 연대 의식을 발휘해주면 좋겠다“며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또는 모든 국민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당연히 사용자 역시 노동자에 대해 같은 생각(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삼성 노조에 관한 언급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특정 기업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한 것은 아니다. 노동자와 사용자, 그리고 국민 모두의 공생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원칙적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노동절인 5월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기념식을 연다. 청와대가 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도, 양대 노총이 노동절 행사를 함께하는 것도 처음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30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포기 이진숙, 대구 달성 보선 신청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추경호 후보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모에 30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신청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도전에 나섰다가 컷오프된 뒤 무소속 출마 의지를 보이며 당 지도부와 당원들의 애간장을 태우다가 지난 25일 결국 대구시장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그 직후 이 전 위원장은 당의 요구가 있다면 험지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수도권 등으로의 차출설 등이 나돌았지만 이날 달성 보선 공모에 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결국 안전한 대구로 방향을 틀었다. 대구 달성 보선 후보 공모에는 엄기연 국민의힘 서울시 중구성동구을 여성위원장도 신청했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가 민주당 소속으로 출전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추경호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단일대오를 위해 이 전 위원장 손을 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마침 장동혁 대표와 가까워 달성지역 전략공천설이 파다하던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제 소임을 다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달성군을 포함해 9곳에 대한 재보궐 선거구 공천 신청 접수를 받았고,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신청서를 제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와 대결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충남 공주·부여·청양에는 이 지역에서 5선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비서실장을 맡았던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당 미디어대변인으로 임명된 윤용근 경기 성남 중원구 당협위원장이 공모에 응해 일전을 겨루게 됐다. 경기 하남갑에는 지난 총선 때 이 지역에서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맞붙었던 이용 전 의원이 공천 접수를 마쳤다. 이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보수 정서가 강한 울산 남갑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김태규 울산 남갑 당협위원장, 이정훈 울산 남구 의원 등 복수의 신청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다음 달 2일까지 경선과 단수 공천 지역을 정하고 5월 3∼4일 경선을 해 5일쯤 최종 후보자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선박 충돌·기름 유출 동시 대응”⋯포항해경, 민·관 합동 도상훈련

포항해양경찰서가 대규모 기름 유출과 인명 피해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해양 사고에 대비해 민·관 합동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항해경은 지난 29일 청사 내에서 방제대책본부와 구조본부 운영을 연계한 ‘복합 해양 사고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포항 영일만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로 다수의 익수자가 발생하고 대량의 기름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포항해경을 비롯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포스코, 해양환경공단 및 방제업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고 수습을 위한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상황 메시지 부여에 따라 익수자 수색 및 구조, 유류 확산 방지 막(오일펜스) 설치, 해상·해안 방제 작업, 오염 조사 및 평가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집중 점검했다. 해경은 이번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향후 현장 대응 매뉴얼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대규모 해양 사고는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해양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30

오영준 “중구를 K-민주주의 상징 도시로”⋯역사자산 기반 도시브랜드 제시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중구를 ‘K-민주주의 상징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오 후보는 30일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초청 정책간담회 참석 직후 이 같은 도시 브랜드 전략을 공개했다. 중구가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의 발상지라는 점을 핵심 자산으로 삼겠다는 접근이다. 오 후보는 “대구 중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이 가치를 도시 공간과 시민 일상 속에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K-콘텐츠가 세계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민주주의 역시 공유 가능한 자산”이라며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공약은 역사·교육·관광을 묶는 구조다. △K-민주주의 역사문화 벨트 조성 △청년·학생 대상 민주주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확대 △민주주의 관광 콘텐츠 개발 △국내외 민주주의 도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시민이 지역의 역사를 체감하는 경험이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하겠다”며 “민주주의를 중구의 자부심이자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30

“달성의 아들, 대구의 미래로”⋯추경호, 10년 지역구 떠나 시장 도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30일 달성군에서 지역구 당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시장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달성군 화원읍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 집회에 참석해 10년간 몸담았던 지역구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3선 국회의원으로 달성군을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온 추 후보는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은 상태다. 현장은 이별의 아쉬움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였다. 오랜 기간 지역을 지켜온 정치인을 떠나보내는 섭섭함과 함께, 대구시장 선거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이 이어졌다. 당원들은 추 후보의 지역 밀착 행보를 거론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당원은 “국회의원 얼굴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추 의원은 전통시장과 경로당을 꾸준히 찾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원은 “아쉽지만 대구 경제를 살릴 인물로는 추경호가 적임자”라고 했다. 고령의 당원들도 발걸음을 옮겼다. 구지에서 왔다는 80대 당원은 “섭섭한 마음이 크지만 더 큰 일을 하러 가는 길을 막을 수 없지 않겠느냐”며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려고 왔다”고 했다. 대학생 당원 역시 “달성에서 보여준 성과를 보면 대구도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긴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인사 과정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달성은 정치 인생의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달성군민이 키워준 힘으로 대구 전체를 위해 더 크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체된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라는 시민의 요구에 응답하겠다”며 “대구의 재도약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행사장에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당원들이 준비한 문구로, 추 후보의 사퇴 인사 메시지를 담았다. 추 후보는 “이번 작별 인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250만 대구 시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앞서 수락 연설에서 대구 경제 회복과 보수 진영 결집, 도시 경쟁력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경북농업기술원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 첨단 수직농장 연구동 개소

경북농업기술원이 30일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첨단 수직농장 연구동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최근 농촌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생산성 저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 여건 악화까지 겹치면서 스마트농업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시설원예, 화훼, 노지작물 등 전 분야로 스마트농업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는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생태계 구축과 지역특화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을 위해 첨단 수직농장 연구동을 신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스마트농업 관련 업체,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시설재배 농가 등이 참석해 개소 배경과 현황을 공유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새로 문을 연 연구동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생육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자동이송장치를 갖춘 ‘무인 자동화 수직농장’이다. 다단 재배 방식을 적용해 수확량을 크게 높였으며, 최소 인력으로도 작물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층간 자동이동시스템을 활용해 작물별 재배 표준 매뉴얼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자동재배 운영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현재 100평 규모의 수직농장에는 버터헤드와 바질 등 엽채류가 정식돼 있으며, 앞으로 수직농장에 적합한 작물 재배와 생산시스템, 자동제어 기술개발 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생육 데이터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스마트팜 표준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통해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첨단 수직농장 연구동 개소를 계기로 경북 스마트농업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를 스마트 솔루션 중심 연구기관으로 육성해 경북 농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경북도 ‘힘내라! 대한민국! 데일리 경북사과 특별전’ 개최

경북도가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60개소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데일리 경북사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총 90t 규모의 ‘데일리(daily)’ 사과가 공급되며, 정상가 1만500원에서 행사 가격 8500원으로 최대 19%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는 사과, 복숭아, 포도, 자두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과일을 엄격히 선별해 공급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행사는 서울 18개소, 경기 12개소, 부산 6개소, 경남 6개소, 충북 4개소, 대구 3개소, 대전 2개소, 울산 2개소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협유통 양재·창동점 등 핵심 거점 매장 10곳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행사는 30일 대구 달성군 하나로마트 달성점에서 열리며,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과 산지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특별전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행사에는 대경사과원예농협, 영주농협, 문경농협, 풍기농협 등 주요 산지 조직이 참여해 덤 물량 지원을 통한 가격 인하 방식으로 소비자 체감 혜택을 높일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맞춘 선제적인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해 경북 과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최신 소식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허대만 서울대 선배’ 김부겸,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공동후원회장 맡는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9번 도전해 8번 낙선한 고(故) 허대만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의 서울대 정치학과 선배인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공동후원회장을 맡는다. 박희정 후보는 30일 경북매일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부겸 후보의 공동후원회장 수락은 지역주의의 벽을 넘고자 하는 꿈, 허대만의 꿈을 박희정이 이뤄내길 바라는 의지가 담겼다”라면서 “정치적 의미뿐만 아니라 대구시장 당선 직후 대구·경북 행정통합 과정에서 포항을 중요한 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김부겸 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5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다녀간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대해 민병덕 의원이 올린 글을 소개하면서 “대만이가 오늘 저 글을 읽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라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구에 와서 대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서약한 것은 고맙지만, ‘진작 좀 그러지’하는 서운함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랬으면 숱한 대만이가 낙선은 거듭할지언정 외롭고 쓸쓸하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53세에 요절한 허대만 전 위원장은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42.41%라는 놀라운 득표율을 기록했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여당이고, 여당은 힘이 있다”면서 “개소식에 왔던 당 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국회의원들이 입을 모아 약속했다. 대구도 발전할 수 있고, 김부겸이 앞장선다”고 강조했다. 또 “허대만의 수줍은 듯한 미소가 아름다웠다. 그 미소에 걸고 내가 맹세한다”라고도 했다. 한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대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은 “허대만의 헌신적 서사를 물려받는 정치적 상속자인 박희정 후보가 허대만의 정치적 유산을 승계하고, 접권 여당의 후광을 잘 설명하면 포항시민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포스코홀딩스, 호주 리튬광산 지분 확보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톱티어 리튬광산 지분을 확보하며 이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호주 퍼스에서 미네랄리소스와 약 7억6500만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리튬광산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호주 리튬광산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다. 양사는 중간지주사를 설립하고, 포스코홀딩스가 이 지주사 지분 30%를 인수하는 구조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통해 합작법인 ‘리튬코(LithiumCo)’가 확보하는 리튬 정광 물량 가운데 30%를 장기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공급 대상은 서호주 지역의 대표 광산인 워지나(Wodgina)와 마운트 마리온(Mt.Marion)이다. 워지나 광산은 정광 품위가 약 5.5%로 높은 수준이며, 탄산리튬 기준 약 620만톤의 매장량을 보유한 글로벌 톱티어 자산으로 평가된다. 마운트 마리온 광산 역시 약 220만톤 매장량과 안정적인 생산 이력을 바탕으로 핵심 리튬 공급원으로 꼽힌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지분 투자로 배당수익 확보는 물론, 원료 광산부터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리튬 밸류체인을 강화하게 됐다. 특히 정광 확보를 기반으로 제련 및 이차전지 소재 생산까지 연계하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광산 운영 역량과 당사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리튬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추가 인수에 이어 호주 광석 리튬 투자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우량 자원 선제 확보’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원료 자급력 제고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소재보국’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30

DIMF 20주년, 역대 최대 규모로⋯글로벌 뮤지컬 산업 플랫폼 도약 선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글로벌 뮤지컬 산업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DIMF는 30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0회 축제 공식 라인업과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축제는 7개국 35개 작품, 총 122회 공연으로 구성되며, 공식초청작 14편과 창작지원작 6편이 포함된다. 축제는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6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DIMF는 단순 공연 축제를 넘어 산업 중심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시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심포지엄, 글로벌 아트마켓, 창작뮤지컬 뉴욕 쇼케이스 등을 새롭게 도입해 창작과 유통, 해외 진출이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했다. 공식초청작은 개막·폐막작, 해외 프로덕션, K-뮤지컬 확장, 20주년 기념작 등 네 개 축으로 구성됐다. 개막작으로는 대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의 새로운 버전과 신작 ‘어둠 속의 하얼빈’이 공동 무대에 오른다. 폐막작은 ‘인투 더 우즈’와 중국 창작뮤지컬 ‘보옥’이 장식한다. 해외 작품 라인업도 다채롭다. 일본 극단 시키의 ‘고스트 & 레이디’, 프랑스 작품 ‘레 비르튀오즈’, 영국 ‘바버숍페라: 토니 & 더 가이즈!’, 8K 영상 기반 공연 ‘신 쓰루히메 전설’ 등이 포함돼 장르와 형식의 다양성을 확장했다. 국내 창작뮤지컬 부문에서는 ‘프랑켄슈타인 콘서트’를 비롯해 ‘셰익스피스’, ‘완벽한 하루’, ‘뮤지컬 피아노의 숲’ 등이 무대에 올라 DIMF 창작 생태계의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창작지원작은 ‘다시, 로미오와 줄리엣’, ‘탁영금’, ‘보들레르’, ‘성주’, ‘슈르르카’ 등 신작과 함께 ‘희재’ 재공연이 포함됐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올해와 내년 축제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학 공연장 등 도시 전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다”며 “오히려 도시 전체를 무대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 조성 논의 등과 맞물려 지역이 글로벌 뮤지컬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막식은 오는 6월 20일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며, 폐막일에는 DIMF 어워즈가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딤프린지, 스타데이트, 백스테이지 투어 등도 확대 운영된다. 공연 일정과 티켓 예매 정보는 5월 12일부터 DIM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30

류규하 “구태 정치공작 심판해달라”⋯중구청장 3선 도전 본격화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류규하<사진> 후보가 공천 논란을 정면 돌파하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상대 후보를 겨냥한 강경 발언과 함께 정책 비전을 동시에 제시하며 본선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류 후보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구태의연한 선거 공작에 중구 주민의 자존심으로 심판해 달라”고 밝혔다. 최근 제기된 고소와 의혹 제기에 대해선 “비열한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상대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류 후보는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사익을 위해 법을 어긴 사람이 중구의 미래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성과 부각도 병행했다. 류 후보는 민선 8기 핵심 성과로 ‘인구 10만 명 회복’을 제시하며 “27년 만의 변화는 중구가 대구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되찾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북성로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SA) 등을 근거로 실행력을 부각했다. 민선 9기 구정 방향으로는 △스마트도시 구축 △문화관광 브랜드 강화 △포용복지 확대 △청년·소상공인 지원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AI 기반 행정체계 도입과 도시재생, 외국인 관광 확대, 통합돌봄 강화,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마무리, 동성로 상권 활성화, 대구백화점 공공재생, 전통시장 스마트화, 시니어클럽·반다비체육센터 등 주요 현안 사업 완수 의지도 밝혔다. 류 후보는 “중구는 제 인생 그 자체”라며 “28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 승리로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고 중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포항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 세탁서비스도 제공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인근에 근로자들 위한 복합 휴양시설로 조성해 지난 17일 개장한 ‘포항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이 세탁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시는 30일 포스코휴먼스,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와 ‘포항시 근로자 야영장 세탁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 근로자 야영장’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기업과 노동단체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세탁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비용을 부담하고, 포스코휴먼스는 야영장 숙박시설(카라반)의 침구류와 수건 등 세탁을 맡는다. 야영장 위탁운영기관인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는 세탁물 수거와 배송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야영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숙박시설 세탁물을 지역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이 담당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돕는 데 있다. 특히 포스코휴먼스는 공공 복지시설의 성격을 고려해 시중보다 낮은 비용으로 야영장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했다.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는 야영장 운영을 통해 근로자 권익 보호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여가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국민의힘 대구 공천 윤곽⋯수성 김대권·중구 류규하 확정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재심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존 공천 결정을 유지하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를 확정했다. 중앙당 역시 별도 개입 없이 지역 공관위 판단을 존중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천 갈등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공관위는 30일 대구시당에서 제17차 회의를 열고 수성구청장 경선 결과 1위인 김대권 후보를 확정했다. 중구청장 후보는 류규하 현 구청장을 단수 추천했다. 달서구 광역의원도 제3선거구 오명환, 제4선거구 이태손, 제7선거구 김해철 후보로 단수 정리됐다. 이번 결정은 정장수 중구청장 예비후보 측의 이의신청과 재심 요구가 제기된 상황에서 내려졌다.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대구 공관위 재심 결과를 두고 별도 판단을 내리지 않고 ‘존중’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지역 공관위 결정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이인선 공관위원장은 “중앙당에서도 대구 공관위 재심 결과를 존중한다는 취지로 판단이 내려왔다”며 “당헌·당규상 허용된 범위 내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가 있는 만큼 단수 추천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재심 과정에서도 기존 판단을 뒤집을 만한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공관위 입장이다. 이에 따라 추가 경선 없이 기존 구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공천이 마무리됐다. 대구 공천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경선 불참과 재심 논란이 남긴 후유증이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내부 갈등이 본선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포항시정치개혁범시민연대 출범 “포항 미래 시민이 결정”

50개에 달하는 포항의 시민단체가 모여 ‘포항시정치개혁범시민연대’를 발족해 30일 출범했다. ‘시민의 손으로 공천하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연대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시장뿐만 아니라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까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을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대는 △모든 공천 과정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 △어떠한 정치적 압력이나 이해관계에도 흔들리지 않기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후보를 시민과 검증 △시민의 참여 통해 최종 후보 결정 △공천 이후에도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선거 만들기를 약속했다. 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 과정과 후보 적합성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와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신과 부동층이 매운 높은 현재의 상황은 기존 공천 방식과 후보 결정 과정이 시민의 공감과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당 중심의 공천 구조를 넘어 시민이 직접 후보를 검증하고 선택하는 새로운 공천 방식을 도입해야 하는데 뜻을 모으고 연대를 공식 출범했다”라면서 “포항 정치 구조를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불출마 선언…“30년 공직 마침표”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 이후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의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오랜 공직의 책무를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농협 근무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지역사회와 공직에 몸담아 왔으며, 제8대와 제9대 문경시의회 의원을 거쳐 현재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정치와 행정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회를 이끌어 온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이 의장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문경 발전을 위해 걸어온 시간은 인생의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비록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역할은 마무리하지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시민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불출마 선언은 단순한 개인 결단을 넘어 지역 정치 지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직 의장의 불출마로 시의회 내부 권력 구도 재편과 함께 시의원 선거 전반에서 새로운 흐름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과 함께 “공천 이후 혼탁해진 선거 구도 속에서 차별화된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장의 불출마가 향후 공천 구도와 지역 정치 판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30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북 경제 선순환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0일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살아나고, 투자가 늘며,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노동이 존중받는 경북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지역경제의 핵심 과제로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전략산업 투자유치, 맞춤형 일자리 확대, 노동 존중 문화 확산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는 AI 코칭, 온라인 판로 확대, 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도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상권으로 만들겠다”며 “소상공인 금융안전망을 강화해 고금리·고물가 부담을 줄이고, 긴급운영자금과 맞춤형 보증을 통해 폐업 위기 자영업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은 자금·수출·판로·기술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규제 개선과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했다. 포항·경산·구미를 중심으로 창업거점을 구축해 AI·딥테크·제조 분야 창업을 육성하고,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시군 연계형 투자벨트를 조성하고, 기업 맞춤형 입지·금융·고용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 전반의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정책으로는 청년·신중년·경력보유자 맞춤형 사업을 확대하고, 산업현장 맞춤형 채용을 통해 안정적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노동 분야에서는 ‘경북형 노사상생경영 인증제’를 도입해 노사 갈등을 줄이고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돌봄·복지·노동이 결합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모델도 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안전과 외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해 경북형 산업안전지원센터와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를 설치해 상담·통역·교육·법률 지원을 통합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단순히 지원금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소비와 생산, 투자와 일자리, 노동과 복지가 함께 도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AI, 첨단제조, 창업, 사회적경제, 노사상생이 함께 작동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070억··· 주주환원율 40% 제시

포스코홀딩스가 리튬 사업 적자 축소와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동시에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을 최대 40%까지 끌어올리는 중기 정책도 제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8760억원, 영업이익 7070억원, 순이익 5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리튬 사업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아르헨티나 리튬 법인의 상업 생산 본격화로 적자 폭이 크게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철강 부문은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상승 부담으로 개별 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해외 법인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철강 부문 전체 이익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리튬 관련 법인도 생산량 증가와 시세 상승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였다. 특히 아르헨티나 법인은 3월 월간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등 에너지 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이익을 이어갔고, 포스코이앤씨는 일회성 비용 해소로 흑자 전환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2026~2028년 적용될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기존 잉여현금흐름(FCF) 기반 배당에서 벗어나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는 성과연동형 정책을 도입한다. 주주환원율은 35~40%로 설정했다. 일회성 평가손익을 제외해 배당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환원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성장 투자도 병행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인도 1위 철강사 JSW Steel과 합작 계약을 체결해 연간 600만t 규모의 일관제철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장 시장인 인도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광양에 연산 250만t 규모 전기로가 상반기 중 가동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에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국내 탈탄소 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30

문경에서 한·중·일 도예 명작 만난다

문경에서 한·중·일 도예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문경도자기박물관은 ‘2026 문경찻사발축제’ 기간인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문경국제도자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장작가마 소성 기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도예가 간 교류를 통해 문경 도자의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달항아리를 비롯해 국내외 도예가 49인의 작품이 출품되며, 일본 도예가 가네시게 유호의 ‘다완’, 중국 작가 양칭의 ‘꽃피는 시절’ 등 해외 작가 10명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발전해 온 도자 미학을 한 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문경 도자는 장작가마에서 장시간 불을 때 완성하는 전통 방식이 특징이다. 자연재 유약과 불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투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색감과 질감을 만들어내며, 특히 달항아리는 소박함과 균형미로 한국 도자의 미학을 대표한다. 일본 도자는 실용성과 미의식을 결합한 ‘와비사비(侘寂)’ 정신이 두드러진다. 다완(茶碗)과 같은 차 도구에서 보이듯, 불완전함과 자연스러움을 미로 승화시키며 차 문화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발전해 왔다. 중국 도자는 오랜 역사 속에서 정교함과 화려함을 특징으로 한다. 청자와 백자를 중심으로 한 유려한 곡선과 섬세한 문양, 높은 완성도의 유약 기술이 발달해 동아시아 도자 문화의 근간을 이루었다. 이번 교류전은 이처럼 한국의 자연미, 일본의 절제된 미, 중국의 정교한 미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며 동아시아 도자 문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문경시 송희영 문화예술과장은 “전통 장작가마 소성으로 완성된 문경 도자의 미학과 함께 한·중·일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찻사발축제 기간 문경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도자기박물관은 2002년 개관 이후 문경 도자기의 역사와 지역 작가 작품 전시, 전통 도자기 체험, 학술자료 발간 등을 통해 지역 도자 문화의 가치를 꾸준히 알려오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30

진후진, 국민의힘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재선의 진후진 문경시의원이 30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당을 떠나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오늘 자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언급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해 왔다”며 “부족함도 있었겠지만 시민을 위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됐다”며 “아쉬움은 크지만 당의 의사결정 과정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 “특정 정당이 아닌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시민 앞에 서겠다”며 “지난 의정활동과 시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직접 평가를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결국 시민의 선택으로 완성된다”며 “다시 기회를 준다면 더 강하고 바른 정치, 오직 시민의 이익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분골쇄신의 각오로 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공정한 평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30

경북도 ‘2026년 지역 첨단제조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선정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6년 지역 첨단제조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혁신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함으로써 첨단제조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 규모는 20억 원으로, 국비 14억 원과 도비 4억 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장비 현물 2억 원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2조에 따른 창업 7년 미만 기업 또는 신산업 분야 10년 미만 기업 중 첨단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개 유망 첨단제조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시금형, 초도 양산, 인증, 지식재산권 확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기업당 평균 7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배정된다. 또한 벤처캐피탈리스트(VC)의 투자 코칭, IR 자료 작성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경북테크노파크 및 RIST 제조인큐베이팅센터 입주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RIST의 클린룸과 7대 가스 중앙공급시스템 등 대형 제조 공간을 개방해 제조 원가 절감과 개발 기간 단축을 지원한다.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초기 창업 단계를 넘어선 기업들이 흔히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포항–경산–구미를 잇는 첨단 제조 벨트를 활용해 단순한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의 실질적인 스케일업 전환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제조업은 경북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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