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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규하 “구태 정치공작 심판해달라”⋯중구청장 3선 도전 본격화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4-30 16:41 게재일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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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확정 직후 공세 전환⋯“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5대 비전 제시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류규하<사진> 후보가 공천 논란을 정면 돌파하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상대 후보를 겨냥한 강경 발언과 함께 정책 비전을 동시에 제시하며 본선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류 후보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구태의연한 선거 공작에 중구 주민의 자존심으로 심판해 달라”고 밝혔다. 최근 제기된 고소와 의혹 제기에 대해선 “비열한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상대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류 후보는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사익을 위해 법을 어긴 사람이 중구의 미래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성과 부각도 병행했다. 류 후보는 민선 8기 핵심 성과로 ‘인구 10만 명 회복’을 제시하며 “27년 만의 변화는 중구가 대구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되찾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북성로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SA) 등을 근거로 실행력을 부각했다.

민선 9기 구정 방향으로는 △스마트도시 구축 △문화관광 브랜드 강화 △포용복지 확대 △청년·소상공인 지원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AI 기반 행정체계 도입과 도시재생, 외국인 관광 확대, 통합돌봄 강화,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마무리, 동성로 상권 활성화, 대구백화점 공공재생, 전통시장 스마트화, 시니어클럽·반다비체육센터 등 주요 현안 사업 완수 의지도 밝혔다.

류 후보는 “중구는 제 인생 그 자체”라며 “28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 승리로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고 중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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