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칠곡군, (주)롯데그룹 ‘mom편한 놀이터 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

칠곡군은 석적읍 호국평화체험관 내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개선을 위해 (주)롯데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추진하는 ‘2025년 mom편한 놀이터’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맘(mom) 편한 놀이터’ 사업은 ㈜롯데그룹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해 어린이 놀이공간의 개보수를 통해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하려는 칠곡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이 만들어내 소중한 결실이다. 칠곡군은 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지역 실정에 맞는 공간 구성과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4월 서면평가와 5월 현장 심사에 정성껏 준비해 임했다. 특히 놀이공간의 취지와 군민의 기대를 담아낸 제안서와 칠곡군의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지자체 2곳중 칠곡군이 선정되어 약 5억원 실내놀이터 설치비용을 확보하였다. 이번 선정은 칠곡군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역구 정희용 국회의원실,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더해져 가능한 일이었다. 사업대상지인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은 연간 15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으며, 기념관내 유아체험관에는 3만명 이상 유소년들이 이용중에 있으나 준공된지 10년이 지나 놀잇감의 종류가 수요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가족이 머무르고 싶은 칠곡의 비전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실내놀이터를 조성하여 유소년과 보호자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 될 수 있도록 롯데그룹, 초록우산어린재단 및 경북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 밝혔다. ‘ mom편한 놀이터’사업은 오는 하반기 설계와 공사를 거쳐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안전하게 띄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5

국산 농산물 부산물, 기능성 소재로 탈바꿈…농진청-농협 맞손

국산 농산물과 가공 부산물이 기능성 소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농협 식품R&D연구소는 13일 국산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기술 정보와 연구 자원을 공유해, 국내산 농산물 및 부산물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앞으로 양측은 △기능성 소재 개발 △제품개발 및 국산 원료 사용 확대 △기술자문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농협 식품R&D연구소는 1994년 농산물 가공기술연구소로 출범해 전국 지역 농협 가공공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공 기술개발, 잔류농약 검사,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등 식품안전관리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기능성 입증 및 소재화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는 기능성 원료 및 대체식품 개발, 발효미생물 응용기술, 전통주 산업화 등 농식품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영양기능성분 데이터와 국가 식품성분표 개발 등 공공데이터 기반 식품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명철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소재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용적 성과를 도출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식품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15

구미시, 보통교부세 확충 전략 모색…제도 개선안 집중 논의

구미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통교부세 확충 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장과 지방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시 재정의 핵심 재원인 보통교부세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의 재정 여건과 지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미시의 재정 현황 및 구조 분석, 유사 지자체와의 비교를 통한 산정 항목별 유‧불리 진단, 수요 측정 항목별 통계 검토를 통한 제도 개선 방향 등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구미시는 대규모 국가산단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산업단지 기반시설 유지관리, 환경 정비, 교통 인프라 보완 등에서 발생하는 고정적 수요가 교부세 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 일자리, 출산 장려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표 개선 방안도 검토했다. 교부세 확충은 재정 여력 확대뿐 아니라 시민의 행정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과제다. 이에 구미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에 유리한 정책 논리를 개발하고, 지역 특수성이 반영된 지표를 발굴해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보통교부세 확충은 단순한 재정 확보를 넘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가 구미시의 실질적인 수혜로 이어지고, 재정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5

영덕 강구면 지사협, ‘행복 HOUSE’로 주거환경 개선 나서

영덕군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남희동·강수전)가 관내 주거 취약계층의 열악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행복 HOUSE’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강구면 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위기가구 9가구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창틀 시공 등 맞춤형 주거환경 정비를 진행 중이다. 모든 공사는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시공을 추진하는 한편,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복지 서비스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강수전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인간다운 삶의 회복을 돕는 실질적 복지 실천”이라며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남희동 강구면장은 “함께 행복한 강구면을 만들어가는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 드린다”며 “민간의 따뜻한 손길과 행정의 안정적 지원이 어우러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15

안동시 서울서 ‘2025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안동시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5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경제·경영, 관광, 바이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안동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핵심 사업 분야를 소개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동시 투자유치 정책 소개 △투자유치 전략 강연 △기업 투자 성공사례 발표 △안동문화관광단지 투자환경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 당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일반산단 입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및 투자 상담 부스도 운영해 참가 기업에 실질적인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안동시 투자유치과(054-840-5015)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안동의 투자 매력을 알리고 기업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실질적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안동시와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김민희 ‘하회탈 얼굴, 한국 춤선 미학’ 대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4점의 작품이 출품돼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였다. 디자인 및 축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쳤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6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먼저 대상에는 김민희 씨의 ‘하회탈의 얼굴 그리고 한국 춤선의 미학’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축제 주제인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방사형 탈 이미지와 역동적인 춤선으로 시각화해, 한국적 미학과 역동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바탕 신명나게!’의 정부건 씨, 우수상은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의 송기훈 씨, ‘얼굴의 축제, 춤의 불꽃’의 이해슬 씨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열정과 창의가 담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참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정작을 바탕으로 보완, 제작될 공식 포스터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의 주요 홍보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온라인으로 시작하는 한․일 고등학생 교류

안동 풍산고등학교와 일본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구몬국제학원(公文国際学園) 간 첫 온라인 교류가 성사됐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교류는 풍산고등학교의 요청으로 2024년부터 안동시와 일본 교류도시 관계자들이 협의해 추진한 맞춤형 국제교류 사업의 첫 결실로 이날 온라인 교류에서는 양교의 학교 소개와 함께 참가 학생들의 자기소개 및 자유롭고 활기찬 대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양국 학생은 영어로 소통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넘었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해외 학교 간 온라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교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몬국제학원은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명문 진학학교로, 국제교류와 영어 교육에 적극적인 학교로 매년 해외에서 개최되는 모의 유엔(UN) 회의에 참여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소통 역량을 꾸준히 길러오고 있다. 양교는 이번 온라인 만남을 시작으로 향후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경북교육청, 전교조 경북지부와 이면 계약

경북교육청이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 임대료에 대해 이면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채아 위원장은 15일 교육청 결산심사중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 임차와 관련 이면계약 문제를 발견,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경북도교육청은 보증금 없이 월 250만원을 지급했다고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전교조 경북지부에서 보증금 3000만원을 지급한 상황이고, 월 임차료 또한 50만원을 추가해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 즉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 임차에 보증금 3000만원과 1년 간 임차료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노조 관계자의 해명과 함께 시정을 촉구했다. 또, 월세 300만원도 인근 상가의 시세(120만원~150만원)보다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지적하고, 지방보조금법상 경북도교육청에서 일반운영비로 지급하고 있는 임차료는 민간경상보조로 지급해야 한다고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 박채아 위원장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교원들은 일반인들 보다 높은 도덕 수준이 요구되고, 타의 모범이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편법으로 사무실 임대계약을 추진한 부분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불합리한 사무실 임차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교조경북지부, 경북교총, 경북교사 노조, 3개 노조가 한 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인 해결방안이라 생각한다”며 대안도 제시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15

동양대학교 지역 청년 고용정책 홍보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영주 롯데시네마에서 동양대 재학생, 한국철도고등학교 재학생 및 지역청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고용정책과 센터 주요 기능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 무비 JOB GO!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로와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국가 고용정책과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쉽고 친숙하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 됐다. 1부 행사에서는 고용센터 담당자의 청년고용정책 설명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담당자의 센터 소개, 청년 대상 Q&A 및 퀴즈 형식의 잡콘서트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시간 질문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고용 정책과 취업 지원제도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소개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 채용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취업지원 플랫폼으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진로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채용 정보 제공,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을 돕고 있다. 2부에서는 최신 개봉작인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관람이 이어졌다. 행사 전후로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 컨설턴트들이 현장에서 진로 상담을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배시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딱딱한 설명회가 아닌 문화 체험과 함께 청년고용정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5

영주 영광고·대만 청소년들 문화·역사 교류로 우정 나눠

영주시 영광고등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만 웨슬리여자고등학교, 광푸고등학교와 방문형 국제교류를 실시했다. 영광고등학교는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자질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대만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웨슬리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 영광고 학생들은 조별로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고궁박물관을 견학했다. 웨슬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유물들을 직접 소개해주는 시간을 갖고 영광고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영광고등학교는 2023년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서 상호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12일에는 신베이시에 위치한 광푸고등학교에 방문해 영광고 학생들이 준비해 간 학교 소개와 K-POP 춤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광푸고등학교는 영광고와 2023년 첫 방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날 두학교 학생들은 한국어반 수업 청강과 각 나라의 다양한 분야 발표, 과목별로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교 방문 후에도 인스타그램 등의 SNS 계정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영광고 오성우 교장은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광푸고등학교 모두 적극적으로 환영해줘 고맙고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양교의 학생들 모두에게 국제교류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교류단 1학년 김현준 학생은 “웨슬리여고에서 급식을 먹으며 대만의 음식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고, 광푸고 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좋은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광푸고등학교 학생들과 SNS로 영어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고 참가 학생들은 패들렛(padlet)을 통해 그날그날의 체험활동 소감문을 작성해 제출하고 수업 교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법을 익혔다. 대만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퀴즈로 만들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대만 이해 골든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비디오 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 교류 및 후속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5

조합원 권리·수익 보호 앞장 상호금융대출 700억 달성도

상주시 모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진도환)이 지역농업의 특성을 살린 경제사업과 조합원 권익증대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모서면은 지리적으로 상주시내에서 서남쪽으로 30여㎞ 정도 떨어져 있으며, 평균 해발고도가 270m 정도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고랭지 포도 주산지로 명성을 떨쳐왔으며, 근래에는 샤인머스켓 주재배지로 자리잡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밤낮의 기온 차가 커 당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이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샤인머스켓 포도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해 재배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 2023년 취임한 진도환(사진) 조합장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힘든 조합원들을 위해 포도공선회에 대한 심층 지원으로 농협중앙회와 대형마트에 전속출하하는 길을 텄다. 또한, 동남아를 비롯한 북미 등으로 적극적인 수출을 시도해 지난해 APC 연도대상과 수출전문조직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농협의 자립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과감히 상호금융대출을 증대하면서 2024년 상호금융대출 7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모서농협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슬로건을 공모해 ‘조합원은 부모처럼 직원들은 자식처럼 함께하는 모서농협!!’이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이러한 각오 아래 사업 활성화에 매진하면서 경제사업 400억원, 예수금 1100억원 달성을 향해 전임직원이 똘똘 뭉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도환 조합장은 “재가방문, 주간보호, 요양원을 운영하는 농협 노인복지센터는 원로조합원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것”이라며 “조합원을 부모처럼 모시면서 작지만 강한 농협, 미래가 밝은 모서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가족같은 심경을 토로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5

대경사과농협, 영주 거점 유통센터 선정

영주시는 봉현면 소백로에 위치한 영주시 거점산지유통센터의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대경사과원예농협을 최종 선정하고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훈 부시장과 서병진 조합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앞으로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운영기관 선정은 공개모집을 통해 진행됐다. 선정기준은 운영 실적, 유통 전문성, 사업 수행계획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선정됐다. 위탁 기간은 3년이다. 해당 기간 동안 영주시 거점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사과 수매, 선별, 포장, 유통, 마케팅 등 지역 사과 유통의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2007년 개장한 봉현면 소재 영주시 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23년 530억원, 2024년 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또, 전국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 2023년 5위, 2024년 4위에 오르며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및 농업 관련 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을 맡게 된 대경사과원예농협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주시 순흥면 일대에 신규 유통센터 건립도 계획 중이다. 이는 기존 유통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영주 사과의 유통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진 조합장은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위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주 사과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영주시 거점산지유통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시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농산물 유통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운영 방안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5

영주국유림관리소, 산사태 및 산불 위험지역 집중점검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내 산사태취약지역 및 산불 피해지를 집중점검을 벌인다. 영주국유림은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전 직원을 동원해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한 대피체계 구축 및 응급조치 등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안동, 의성, 영주, 봉화, 예천, 문경 등 6개 지역 국유림 내 산사태취약지역 및 산불 피해지를 집중점검 한다. 이번 집중점검은 여름철 장마 및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각 개소별로 책임 담당자를 지정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있는 민가 주변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산사태예방 사업 추진 및 우선순위별 방수포 덮기, 마대 쌓기, 마대수로 등의 응급조치가 진행된다.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 행동요령 등 기상상황 및 위험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산사태 예·경보 발령에 따른 신속한 대피의 중요성 홍보 및 교육을 시행한다. 영주국유림은 지난 대형산불 피해지 국유림 내 산사태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사방댐 4개소, 산사태취약지역 15개소를 점검 완료했다. 집중호우로 피해 우려가 있는 산사태취약지역 1개소는 가용인력을 활용해 방수포 덮기 등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재난대비 종합훈련을 안동시 풍천면에서 진나달 22일 실시한 바 있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주말 집중호우가 예보되어 있고 특히 올해 장마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위험성이 높은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 및 산불 피해지 중심의 집중점검과 지역주민의 대피 중요성 홍보 등 산림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5

영덕 즐기려면 ‘관광택시’ 타보게!

영덕군이 철도 관광객 편의를 위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영덕관광택시 타보게’ 사업을 시작했다. 군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에 발맞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택시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타보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영덕을 찾는 관광객, 특히 도보 여행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관광택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광객이 철도역에서 탑승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다시 철도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관광택시 기사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모두 10년 이상의 운전 경력을 갖춘 지역 택시기사들로, 관광해설·서비스 교육 등 전문 과정도 이수했다. 요금 지원 혜택도 눈길을 끈다. 영덕군은 이용 요금의 60%를 지원해 △3시간 코스는 3만2000원△4시간 코스는 4만2000원△5시간 코스는 5만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용 후 10일 이내 홈페이지에 영수증, 이용 사진,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코스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돌석 장군 유적지와 괴시 전통마을을 포함한 ‘역사 탐방 코스’(3시간), 메타세쿼이아숲과 고래불해수욕장을 들르는 ‘인생샷 코스’(4시간), 해파랑공원·대게거리·서핑 체험 등이 포함된 ‘바다 여행 코스’(5시간) 등이 마련됐다. 원하는 관광지를 직접 선택해 ‘맞춤형 코스’를 구성할 수도 있다. 예약은 여행 3일 전까지 ‘영덕타보게’ 공식 홈페이지(https://ydtaxi.imweb.me/)에서 가능하며, 전화 문의(054-730-5882)도 받을 수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관광택시 도입으로 철도 중심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편안하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15

민주평통 영덕군협의회, ‘2025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찾아가는 통일사랑방’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회장 김성락)는 지난 12일 강구교회 회의실에서 노인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찾아가는 통일사랑방’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정선 씨가 ‘북한이탈주민에게 직접 듣는 북한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북한의 교육·생활방식과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남북 간 문화 차이 등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김성락 회장은 “영덕군민의 40% 이상이 노인층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복지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정부의 통일 정책 철학을 공유하고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통일사랑방이 지속적인 통일 공감대 확산과 현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영덕군협의회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7차례 ‘찾아가는 통일사랑방’을 운영해 왔으며, 하반기에는 제2차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찾아가는 통일사랑방’을 계획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15

‘예천 쪽파’ 전국서 인기…본격 수확 시기 주문 쇄도

전국 쪽파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쪽파 주산지 예천쪽파종구가 수확철을 맞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철저한 재배 관리를 통해 품질 우수성으로 지역 특산에서 전국 명품으로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가고 있다. 예천쪽파종구는 알이 단단하고 윤기가 나며 약간 길쭉한 타원형 형태로, 분얼이 잘 되어 잎쪽파 주산지인 예산, 서천, 아산 등에서 인기가 높다. 예천쪽파종구는 철저한 관리 체계를 통해 잎쪽파 생산성이 뛰어나고 식감이 부드러워 가락동시장에서 최상급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쪽파종구 유통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군의 쪽파 재배면적은 164ha로 매년 8월 하순~9월 상순에 정식하여 이듬해 5월 하순 수확이 이루어진다. 동절기 토지 이용률을 높일 수 있고, 이모작으로 재배가 가능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고품질 쪽파 생산을 위해 토양관리·병해충방제·수확후관리 등의 과정을 교육하며, 예천쪽파의 품질향상과 생산성 증가에 노력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천쪽파종구는 토양부터 병해충 관리, 수확 후 건조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전국적으로 높은 명성과 신뢰를 구축했다”며, “수확 후 충분히 건조한 뒤 줄기를 절단하고 뿌리를 깨끗하게 정리해 보관 과정에서 품질이 유지되도록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