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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6년 축제 운영 컨설팅' 개최

경북 영천시가 지역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영천시는 30일 시청 별관 3층 소회의실에서 ‘2026년 영천 축제 운영 컨설팅’을 개최하고, 지역 축제의 통합적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컨설팅에는 시 관계자와 축제 담당 부서,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재 운영 중인 축제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축제 간 차별성 부족, 콘텐츠 경쟁력 약화, 방문객 유입 전략 미흡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향후 영천시 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표 콘텐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축제 브랜드 통합 관리 ▲지역 특화 자원 활용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디지털 홍보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계절별·테마별 축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를 통해 축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 축제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축제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개선된 축제 운영 모델을 적용할 방침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4-30

서울회생법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두 달 연장...7월3일까지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중인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연장 시한이 7월3일까지로 약 두 달간 연장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30일 당초 내달 4일이었던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을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재판부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 매각이 실질적으로 진행돼 우선협상대상자와 양수도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관리인은 양수도계약이 체결되면 추가 DIP 파이낸싱을 통한 자금을 마련해 구조혁신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대금과 추가 금융자금을 바탕으로 수정된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관계인집회 기일을 지정해 심리·결의할 방침이다. 관계인집회가 개최되면 해당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거치게 된다. 회생법에 따르면 회생 기한은 최대 1년이지만, 법원은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시 최대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하림그룹산하의 NS쇼핑(NS홈쇼핑 운영사)이 지난 23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인수를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는 작년 3월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곧바로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5월 1일 개막…전통·미식·공연 한자리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체험과 동아시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가 5월 초 안동 전역에서 시작되며 체류형 관광 확대에 시동을 건다. ‘2026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5월 1일 안동 전역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전통 무형유산을 놀이 콘텐츠로 재구성한 ‘K-PLAY’를 전면에 내세우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첫날 오전 10시부터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핵심 체험 공간인 ‘왕건의 비밀기지’는 대동마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고려 군영을 주제로 한 전통놀이와 단체형 체험 프로그램, 팀 단위 서바이벌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로 꾸려진다. 길마당 일대에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색동놀이존’이 마련된다.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응용한 대형 체험시설 ‘차전3관문 어드벤처’, 1970~80년대 분위기를 재현한 ‘7080 뉴트로 전시’도 상시 운영되며 세대별 참여 폭을 넓힌다. 야간에는 장터와 DJ 음악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밤까지 확장한다. 개막일에는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이 열려 한·중·일 3국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고려를 노래하다’ 주제공연과 함께 동아시아 미식 프로그램이 연계 운영되며, 여경래 셰프가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는 체험 중심 콘텐츠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강화해 축제의 폭을 넓혔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외부 관광객까지 머무르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30

안동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1114명…자립 기반 넓힌다

안동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며 제도 확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안동시는 30일 올해 3월 말 기준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이 11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부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아동까지 가입 대상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디딤씨앗통장은 0세부터 17세까지 취약계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가 저축액의 2배를 함께 적립해 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아동이 월 5만 원을 저축하면 지자체가 10만 원을 추가 적립하는 구조로, 장기적으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과 주거비, 취업훈련비 등 자립 준비에 사용할 수 있으며,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 없이 인출이 가능하다. 시는 대상 확대 이후에도 제도 인지 부족으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가입 대상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분기별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맞춤형 안내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디딤씨앗통장이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30

안동시, 전기차 보급 2차 사업 앞당긴다…고유가 대응·구매 부담 완화

안동시가 고유가 장기화에 대응해 전기자동차 보급 일정을 앞당기며 시민의 구매 부담 완화와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 안동시는 30일 당초 7월로 예정됐던 전기자동차 2차 보급 사업을 5월로 앞당겨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무공해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올해 상반기 1차 접수에서 45억여 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318대와 전기화물차 64대를 지원했다. 이어 진행되는 2차 사업에는 약 43억 원을 추가 편성해 전기승용차 300대와 전기화물차 6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은 다음 달 7일부터 자동차 판매점을 통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차량 성능과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157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277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와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보조금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외에도 전기 지게차, 수소자동차, 전기 이륜차 보조사업도 병행 추진해 친환경 이동수단 전환 기반을 넓히고 있다. 세부 지원 조건과 신청 절차는 안동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기문 안동시 환경관리과장은 “시민 수요에 맞춰 보조사업을 앞당기고 신설된 지원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전환이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30

안동 권정생동화나라·소호헌, 어린이날 체험행사 운영

안동 일직면 권정생동화나라와 소호헌 일원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자연·전통·놀이를 결합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재단법인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과 세계유산콘텐츠센터, 사단법인 안동녹색사관학교, 안동환경교육센터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일직면 권정생동화나라와 소호헌 일원에서 체험형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활기를 더하는 동시에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연과 전통문화, 놀이와 휴식,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두 공간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권정생동화나라에서는 생태와 환경을 중심으로 한 체험이 진행된다. 화전체험과 탄소중립 식물키트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에코백 색칠하기 등이 운영되며, 천원빵과 몽실배즙, 까투리사과즙 등 간단한 먹거리도 함께 선보인다. 아이들은 숲과 자연 속에서 활동하며 생태 감수성을 체득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식을 체험하게 된다. 소호헌에서는 전통문화와 여가를 접목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활쏘기와 대형포쏘기 등 병영체험을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가 마련되며, 다식 만들기 체험과 휴식 공간, 라이브 음악회도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며 전통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당일에는 권정생동화나라에서 탄소중립포인트 참여 신청도 접수한다. 신청서를 제출한 방문객에게는 안동환경교육센터가 마련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방문객이 행사 참여를 넘어 일상 속 환경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두 장소를 모두 방문한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연계 이벤트도 운영된다. 방문 확인 도장을 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날 체험 동선을 확장해 프로그램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윤환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관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뛰놀고, 가족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서로 다른 공간을 함께 체험하면서 어린이날의 의미를 넓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30

‘고유가지원금’ 연매출 30억 넘는 주유소서도 사용 가능…대통령 말 한마디로 해결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주유소에서도 내일부터 사용가능하게 됐다.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는 것은 열린 행정으로 칭송받을만 하지만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모든 게 해결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따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 제3차 회의를 열고,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주유소까지 지원금 사용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폭등한 기름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원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정작 기름을 넣어야 하는 주유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가 지원하는 민생지원금은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매장이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매장에서는 쓸 수 없도록 돼 있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중 약 58%가 연매출 30억원을 넘는 주유소로 파악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주유소의 경우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주유소에서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와 인근 대형매장이 동일한 사업자등록번호를 공유하며 같은 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지원금을 쓸 수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29일 KBS라디오에 출연, “어제 이 대통령이 주유소 이용제한을 풀어주는 방향으로 검토를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정부의 이같이 발빠른 조치가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짐작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30

경북교육청 농어촌 고교생 대상 ‘배움잇다-룩스 캠퍼스’ 운영

경북교육청이 농어촌 지역 고등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진로 탐색 기회 강화를 위해 학교 간 프리미엄 공동교육과정인 ‘배움잇다-룩스(Lux) 캠퍼스’를 운영하고, 오는 5월 14일까지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룩스 캠퍼스’는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Lux에서 착안한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모델로,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융합형·탐구 중심 수업을 제공해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학생 중심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7 대입 제도 개편과 지역 인재 전형 확대에 대응해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전공·자율전공 확대 흐름에 맞춰 기초 소양과 융합적 사고력,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룩스 캠퍼스는 지역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농어촌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연결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산들캠퍼스(봉화·영양·청송)는 영양고등학교, 바다캠퍼스(울진·영덕)는 후포고등학교를 거점으로 운영하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프로그램은 대학교수와 연구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탐구·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토론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강화했으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교통비를 지원해 농어촌 학생들의 참여 여건을 개선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어촌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인재 양성과 미래형 교육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배움잇다캠퍼스는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을 하나의 캠퍼스로 연결한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하는 탐구 중심 학습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서연고 정시 576명 축소⋯“내신·수능·서류 ‘3중 부담’ 현실화”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른바 ‘서연고’ 정시 선발이 크게 줄어들면서 상위권 수험생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수능 중심이던 정시에서도 내신과 서류 평가 영향이 확대되며 입시 구조가 복잡해지는 흐름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2028학년도 정시 선발 비율과 인원을 큰 폭으로 줄인다. 서울대는 정시 비율이 41.5%에서 34.3%로 7.1%p 감소하고, 선발 인원도 1549명에서 1307명으로 242명(15.6%) 줄어든다. 연세대 역시 43.1%에서 33.8%로 9.4%p 낮아지고, 인원은 1686명에서 1355명으로 331명(19.6%) 감소한다. 반면 고려대학교는 정시 비율이 40.1%에서 40.0%로 사실상 유지되며, 인원도 3명(0.2%) 감소에 그쳤다. 이에 따라 서연고 전체 정시 선발 인원은 5105명에서 4529명으로 576명(11.3%) 줄어든다. 정시 비율도 41.5%에서 36.3%로 5.2%p 하락한다. 정시 축소와 함께 전형 방식 변화도 수험생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개편과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이 맞물리며, 일부 대학에서 정시에도 내신 반영이나 수능 최저 기준 적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수험생은 수능뿐 아니라 학교 내신과 서류 평가까지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구조에 놓인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서연고 수시에서 종합전형 비중은 69.2%에서 71.7%로 늘어난 반면 교과전형은 16.0%에서 15.6%로 소폭 감소했다. 내신 등급뿐 아니라 비교과와 과목 선택 이력 등 서류 평가 중요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대구·경북 등 지방 수험생에게도 부담은 적지 않다. 상위권 대학 정시 문이 좁아지는 상황에서 내신 경쟁까지 겹치며 전략 수립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교학점제 아래에서 선택과목 이수 내용이 평가 요소로 반영되면서 학교별 교육 여건에 따른 유불리 논란도 예상된다.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변수는 더 크다.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등 심화 영역이 빠지고, 과학탐구에서도 심화 내용이 제외되면서 학교 내신에서의 심화과목 이수 여부가 주요 변별 요소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 선발 축소와 함께 내신·서류 요소가 확대되면 수험생들은 수능 하나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워진다”며 “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정시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입시 전략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각 대학별로 수시 수능최저 변화, 정시 내신 반영 여부와 비중, 정시 수능최저 적용 가능성 등을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2028학년도 입시는 내신·서류·수능을 모두 갖춘 학생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이월드, 83타워에 초대형 미디어 테마파크 ‘글로우 사파리’ 5월 2일 개장

이월드가 오는 5월 2일 83타워에 약 600평 규모의 초대형 실감 미디어 테마파크 ‘글로우 사파리(Glow Safari)’를 공식 개장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닷밀이 제작을 맡아,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몰입형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구현됐다. 총 8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관람객을 신비로운 판다의 세계로 안내한다. 전시는 프리쇼를 시작으로, 구형 조명과 흑경을 활용해 공간의 깊이감을 극대화한 ‘웰컴 라이트’ 존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지는 ‘판다 정글’에서는 풍성한 플랜테리어로 실제 정글 분위기를 재현하고, 프로젝션 맵핑 기반 실루엣 포토존을 통해 몰입감을 더했다. ‘판다 밸리’는 3면 프로젝션 맵핑과 거울, 모래를 활용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플랑크톤 연출도 적용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이 집중될 ‘판다 드림’ 존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이 실시간 미디어 아트로 구현되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이 가능하다. 또 ‘아이스 판다’ 존은 아나몰픽 영상을 통해 생동감을 더하고, 볼풀장과 결합해 설원 속 특별한 체험과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후반부에는 신체 활동을 강조한 ‘판다 가든’이 마련된다. 동물 콘셉트의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으며, ‘판다 포레스트’에서는 스툴을 움직이면 벽면의 문이 열리며 판다가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눈길을 끈다. 이어 거대한 판다 에어벌룬이 설치된 ‘자이언트 판다’ 포토존을 지나, 판다의 집을 콘셉트로 한 ‘판다 하우스’ 포스트쇼 공간에서 여정이 마무리된다. 이 공간에서는 가구와 소품 곳곳에 미디어가 자연스럽게 투영되어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글로우 사파리’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물리적 체험 요소를 결합해,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성인에게는 동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월드는 개장을 기념해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다 머리띠’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83타워 ‘글로우 사파리’는 미디어 전시를 넘어, 각 존마다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아이들이 판다와 함께 호흡하고 뛰어노는 영남권 대표 실감형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30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20주년⋯“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선도”

대구상공회의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대구상의는 30일 10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장과 상공의원, 수상자, 사무처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53회 상공의 날을 계기로 수여된 정부포상 전수식이 진행됐다. 산업포장은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은 배용상 고광산업㈜ 대표이사가 받았다. 근로자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도 함께 전수됐다. 대구시장 표창과 대구지방국세청장 감사장, 대구지방조달청장·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등 지역 경제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대구상의는 1906년 ‘대구민의소’로 출범해 민족 상권 보호와 지역 경제 자립을 이끌어온 법정 경제단체다. 1953년 설립 인가 이후 현재 체계를 갖추고 지역 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이어왔다. 관할 구역은 달성군과 군위군 등으로 확대됐다. 상하이, 호치민, 로스앤젤레스(LA), 청두 등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박윤경 회장은 “지난 120년 동안 지역 경제 중심에서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해 혁신을 강화하고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대구·경북 상업용부동산 ‘냉각’⋯상가 공실 늘고 수익률도 전국 하위권

대구·경북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소비 위축과 수요 감소 영향 속에 좀처럼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피스는 수익률이 낮고, 상가는 공실이 늘어나는 구조가 고착화되는 흐름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전국 평균 대비 낮은 임대료와 수익률, 높은 공실률을 동시에 보이며 지역 상권 전반의 체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오피스 임대료는 ㎡당 7400원 수준으로 전국 평균(1만8800원) 대비 크게 낮았다. 투자수익률도 0.60%에 그치며 전국 평균(1.80%)을 밑돌았다. 소득수익률은 0.95%로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자본수익률이 –0.35%를 기록하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상가 시장도 부진이 두드러졌다. 대구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0.55%, 소규모 상가는 0.46%로 전국 평균(각각 0.99%, 0.79%)보다 낮았다. 집합상가 역시 0.80%에 머물렀다. 자산가치 하락 영향으로 자본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대료 수준은 집합상가 2만2900원, 중대형 2만1800원, 소규모 2만6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공실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상권 위축을 보여줬다. 대구 오피스 공실률은 10.8%로 전국 평균(8.8%)보다 높았다. 일반상가 공실률은 17.3%로 전국 평균(13.1%) 대비 큰 폭으로 높았다. 특히 1층 공실률도 8.4%로 체감 공실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상가 공실률 역시 11.6%로 평균(10.5%)을 상회했다. 경북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오피스 공실률은 23.6%로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에 달했다. 일반상가 공실률은 16.4%, 1층 공실률은 9.2%로 나타나 상권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집합상가 공실률은 27.4%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임대료 역시 낮은 수준이다. 경북 중대형 상가는 ㎡당 1만2800원, 소규모 상가는 1만3100원, 집합상가는 1만5800원으로 조사됐다. 오피스 임대료는 6000원 수준이다. 투자수익률은 경북 오피스 0.59%, 중대형 상가 0.61%, 소규모 상가 0.65%, 집합상가 0.84%로 집계됐다. 소득수익률은 유지됐지만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자본수익률 감소가 전체 수익성을 제약하는 구조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는 오피스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상가 시장은 소비 위축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경북은 수요 기반 약화와 공실 증가가 겹치며 회복 속도가 더딘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어린이날 앞두고 폭주족 특별단속⋯대구경찰 “끝까지 추적·엄정 처벌”

대구경찰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폭주족 단속에 총력 대응에 나선다. 소음과 난폭 운전으로 시민 불편을 유발하는 이륜차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어린이날 전후 폭주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지난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사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야간에 대대적인 현장 대응을 펼치는 방식이다. 경찰은 사전 기간 동안 이륜차 신호위반, 무면허 운전, 번호판 가림 등 주요 법규 위반 행위를 중심으로 검문·단속을 강화한다. 폭주족 집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도 확대한다. 집중 단속이 이뤄지는 5월 4일 밤에는 교통경찰과 싸이카, 암행순찰팀, 교통범죄수사팀, 광역예방순찰대 등 190여명이 투입된다. 싸이카와 순찰차, 비노출 차량 등 70여대가 주요 교차로 17곳에 분산 배치된다.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집결 자체를 차단하고 신속 해산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현장 단속과 함께 사후 수사도 병행한다. 사복 경찰이 탑승한 비노출 차량으로 현장을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고,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 가담자까지 신원을 특정해 처벌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미 영상 분석을 통한 사후 추적 수사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범용 CCTV 분석으로 폭주 가담자 36명을 형사입건했다. 올해 3·1절 특별단속에서도 68건을 현장 적발하고, 영상 채증을 통해 2명을 입건했으며 10여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폭주 행위는 단순한 일탈이 아닌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연중 단속을 강화하고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경북도 5월 황금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총력 대응

경북도가 노동절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5월 1일~5일) 동안 산행 인구와 나들이객, 산나물 채취객 증가로 인한 산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 해당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6건으로, 이 중 입산자 실화가 3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5월은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 인구 급증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꼽힌다. 이에 경북도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시·군 상황실을 오후 9시까지 가동하는 한편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관광지, 주요 등산로 입구, 산나물 자생지 등 입산자 밀집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취약시간대에는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공중감시 및 계도활동을 강화한다. 불법 소각 및 인화물질 반입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독가촌,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사찰·암자, 태양광시설 등 산불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읍면동 담당 공무원과 산불감시원이 정기적으로 순찰·점검을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헬기와 진화 인력을 즉시 투입하고, 야간 산불에 대비해 진화대 대기시간을 22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마을방송, 차량 가두방송, 관광지 집중 홍보 등을 통해 도민과 입산객의 산불예방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연휴 기간 작은 부주의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입산 시 화기 소지를 삼가고, 불법 소각을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한·중·일 문화의 새물결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개막

동아시아가 문화로 하나 되는 최대 문화교류의 장인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안동에서 5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문화 대장정에 들어간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아시아문화도시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한국-안동시, 중국-쑤저우시·다리바이족자치주, 일본-마쓰모토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사는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라는 비전과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일본 마쓰모토시의 주요 관계자 및 전통 예술단이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각국의 독창적인 색채가 담긴 합동 전통 공연이 이어져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아시아가 하나 되는 끈끈한 연대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재확인한다. 개막식 이후에도 즐길 거리는 이어진다. 황금연휴인 5월 5일까지 한·중·일 전통놀이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과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 등 오감을 만족시킬 부대행사가 탈춤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5월) △청소년 인문예술 캠프(6월) △퓨전 록 페스티벌(7월) △종이문자 비엔날레(10월)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 △동아시아 이야기 극장 △3국 탈 전시 및 체험 △정원 문화 교류전 △안동포·한지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국 문화도시와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품은 안동이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중·일 3국이 문화를 통해 깊이 연대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경북도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경북도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약 424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올해 도내 평균 변동률은 1.21% 상승으로 지난해(1.46%)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전국 평균(2.89%)보다는 낮았다. 시·도별 상승 순위에서는 서울(4.9%), 경기(2.85%), 부산(2%) 등에 이어 지난해와 동일하게 13위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울릉군이 4.9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어 울진군(2.06%), 영덕군(2%)이 뒤를 이었으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동해선 철도 개통, 영덕-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그 외 지역은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에 따라 시세 변동분만 반영됐다. 도내 최고 공시지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시장큰약국)로 ㎡당 1328만 원을 기록했으며, 최저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임야)로 ㎡당 121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최고 공시지가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상업용 토지로 ㎡당 1억8840만 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공시지가는 토지특성조사, 감정평가사 검증, 주민 의견 수렴,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관할 시·군·구청 누리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관할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이 되어 도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토지소유자는 기간 내 결정지가를 확인해 재산권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영천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중심으로”···영천 발전 4대 핵심 공약 발표

오중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자시 후보는 30일 영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천 발전을 위하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호국 충절의 고장인 영천이 현재 성장의 시계가 멈춰 서 있다”라면서 “인구 10만 명 선이 붕괴된 영천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사람과 돈이 머무르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를 제시했다. 현재 금호읍에 조성 중인 렛츠런파크를 단순한 여가 시설을 넘어선 대규모 ‘말 산업 클러스터’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승마관광 복합단지와 말 연구센터 등을 건립해 영천을 대한민국 말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도심 진입 추진도 공약했다. 금호까지 예정된 연장 노선을 도심까지 끌어들여 역세권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하철이 도심에 들어와야 실질적으로 외지 사람들을 영천으로 불러들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오 후보는 설명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 단계적 추진을 통해 영천을 산업 물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영천의 부품 산업이 경기 북부와 강원권까지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남북 연결성을 강화하고, TK신공항 및 영일만항과 연계하여 영천을 경북 물류기지의 허브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포부다. 이 밖에도 샤인머스캣 등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국내 시장 포화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협력하여 해외 수출길을 열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영천은 더 이상 지나가는 도시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 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영천이 보유한 산업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도민의 삶을 지키고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오 후보는 기자회견에 이어 은해사와 영천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데 이어 청도시장을 찾았으며, 포항으로 이동해 기업인 면담과 죽도동 상가 인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예천군, ‘웅비로’를 ‘약포로’로 변경 역사와 정체성 되살려

예천군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기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단행했다. 군은 약포 정탁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도로인 ‘웅비로’의 명칭을 ‘약포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약포로’는 호명읍 산합교차로에서 예천읍 개심사지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8.5km의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축이다. 예천군은 도로명 변경에 앞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18일간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이어 3월 26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새롭게 부여된 ‘약포로’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시기 좌의정을 지낸 예천 출신 명재상 약포 정탁 선생의 호에서 따왔다. 정탁 선생은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충절과 지혜를 발휘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옥에 갇혔을 때, 그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상소문 ‘이순신옥사의(李舜臣獄事議)’를 올려 구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광해군과 함께 분조를 이끌며 국난 극복에 앞장섰다. 이러한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충성과 애국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올해로 탄신 500주년을 맞은 정탁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충효의 고장’이라는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도로명 변경을 추진했다. 군은 앞으로 주소정보시스템에 변경된 도로명을 반영하는 한편, 도로명판 등 각종 주소정보시설을 순차적으로 교체·정비해 군민들이 불편 없이 새로운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명화 종합민원과장은 “정탁 선생의 충절과 애국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이번 도로명 변경이 선생의 이름과 업적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군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30

자전거 타고 천년고도 한 바퀴…경주 문화유적 체험투어 눈길

경주시에서 공영자전거를 활용한 이색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자전거를 타고 도심 곳곳의 유적을 둘러보며 역사와 환경을 동시에 체험하는 방식이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공영자전거 ‘타실라’를 활용한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남 함안군 군북중학교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문화유적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서천둔치 주차장을 출발해 재매정, 계림, 반월성, 첨성대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자전거로 둘러봤다. 이번 투어는 친환경 교통수단과 역사문화 탐방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자전거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지역 자율방범대도 참여해 이동 구간의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었다.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관광단은 2002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비영리 단체로, 지금까지 약 1만5000명이 참여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자전거를 타고 경주의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최근 몇 년간 공영자전거 대여를 지원하며 친환경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30

경주시, 저수지 21곳 집중점검…재난 취약시설 선제 대응

경주시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안전등급이 낮은 저수지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 사전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2026년 집중안전점검 실행계획’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안전등급 D 이하 저수지 21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구조적 결함과 관리 미비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줄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토목·시설 분야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제방 균열과 침하 여부, 배수시설 작동 상태, 누수 발생 여부 등 저수지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다. 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이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긴급 안전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철우 건설과장은 “저수지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재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지역 내 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30

한국노총 칠곡군청노조,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 지지 선언

한국노총 칠곡군청노동조합이 김재욱 국민의힘 칠곡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힘을 보탰다. 칠곡군청노동조합은 29일 사무국에서 김혜영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 선언식을 열고, 내부 논의를 거쳐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민선 8기 동안 노사 간 소통 채널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 조합원 권익 보호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경제군수’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럭키칠곡’ 브랜드를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뤄낸 점이 지지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결의문에서 “군민 중심 행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김재욱 후보를 지지한다”며 “조합원 권익을 지키고 현장이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결의했다. 김혜영 위원장은 “김재욱 후보는 현장을 이해하고 결과로 보여준 후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재욱 후보는 “초선 도전 당시부터 이어진 지지가 재선 도전에서도 계속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의 노사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20~21일 실시된 국민의힘 칠곡군수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30

발레·합창으로 만나는 예술…경주예술의전당 수강생 모집

경주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문을 연다. 경주문화재단은 5월 4일부터 ‘2026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발레와 합창 중심의 실기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존 수강생과 신규 수강생이 함께 참여해 수준에 맞게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발레 강좌 ‘은빛 발레리나’는 전효진 교수가 맡는다. 6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 자세와 움직임을 익히는 정규반과 작품 안무를 배우는 바리에이션반으로 나뉜다. 바리에이션반은 지난해 아카데미 페스티벌 참여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합창 프로그램인 ‘경주 여성 합창 아카데미’는 경주시립합창단 지휘자 김돈과 단원들이 함께 지도한다. 합창 경험이 없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과정으로, 화음과 협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강 신청은 경주문화재단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강의는 6월 5일 개강해 8월 28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배움과 교류를 통해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30

박승호 전 포항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포항의 주인은 시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에서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3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시민이 주인인지 권력이 주인인지를 결정하는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 전 시장은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며 상식을 포기하는 일”이라며 “지금 이 순간,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소속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2016년 총선, 2020년 총선, 2026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지지율에도 아무런 이유 없이 공천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한 박 전 시장은 “ 도덕성과 법적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특정 후보를 선택한 국민의힘의 포항시장 공천은 사천, 막천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전 시장은 “시민을 배제한 채 밀실에서 결정된 후보, 국회의원 눈치만 보는 후보, 시민이 아니라 특정 권력에 빚을 진 후보, 이런 사람에게 포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침묵하면 이런 공천은 반복된다. 분노하지 않으면, 정치는 바뀌지 않는다. 행동하지 않으면, 포항의 내일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당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하고, 공천이 아닌 검증으로 평가받는다”라면서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시장은 포항의 대표 기업 포스코가 국가 최상의 기업으로 오르도록 협력하고, 국내외 기업이 포항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박 전 시장은 “포항의 정치 문화를 건강하게 바꿔 다음 세대가 포항의 참 주인이 되는 길을 평탄하게 만들고자 하는 이번 도전을 마지막 기회로 삼겠다”며 “마지막 한 번 임기의 시장 역할을 결실 있게 하면서 포항의 정치와 문화가 구습과 구태를 극복하고 새롭고 싱싱한 모습으로 갈아입는 길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어린이날 연휴, 국립대구과학관 일대 ‘키즈 천국’⋯체험·공연·전시 한 곳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이 거대한 ‘키즈 천국’으로 변신한다. 대형 체험 축제부터 공연, 특별전, 야외 체험까지 한데 모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포문은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YES! 키즈존’이 연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달성크래프트: 스스로 만들어서 이루어냄’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4회째를 맞은 축제는 해마다 규모를 키우며 지난해 약 12만 명이 찾은 대구 대표 어린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에서는 로봇 퍼레이드와 마칭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버블쇼·서커스·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허팝·급식왕·슈뻘맨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고, 어린이날 당일에는 ‘뽀로로 싱어롱쇼’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달성아동극 시리즈’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도 같은 기간 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공연되며 플리마켓·푸드트럭·에어바운스 체험 등 즐길 거리도 곳곳에 마련된다. 축제와 함께 국립대구과학관의 자체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은 약 1억6000만 년에 걸친 공룡시대를 몰입형 스토리로 풀어낸 체험형 전시다.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구성 속에서 중생대 생명 세계와 공룡의 특징을 흥미롭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은 ‘타임슬립’ 터널을 지나 공룡 세계로 들어서며, 화석·애니메트로닉스·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생태와 진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AI 기반 체험 요소가 배치돼 공룡의 움직임과 생활상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확보한 120여 종의 실물 표본과 정교한 모형이 전시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28일 문을 연 신규 전시존 ‘에너지플로우’도 주목된다.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쉽게 풀어낸 공간으로, 대형 미디어 쇼와 체험형 게임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야외 공간 역시 새롭게 단장됐다. 다음 달 1일부터 운영되는 7세 이하 대상 ‘물모래 놀이터’는 물·모래·자갈을 활용한 감각 체험형 공간으로, 손 펌프와 물길 만들기, 화석 발굴 놀이 등을 통해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인접한 달성화석박물관과 네버랜드, 달성어린이숲도서관 등에서 마련한 연계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어린이 축제와 첨단 과학 전시, 야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연휴 동안 테크노폴리스 과학관 일대는 ‘보고·놀고·배우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거대한 어린이 놀이터로 변모하며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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