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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소방서,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대상’ 수상

칠곡소방서는 11일 경상북도청에서 개최된 ‘제25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19소방동요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방안전 지식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로, 올해는 경상북도지역 유치부 11개 팀과 초등부 8개 팀이 참가했다. 칠곡군을 대표해 참가한 칠곡제일유치원(칠곡군 북삼읍 소재)은 ‘소방관 아저씨께’라는 소방동요를 편곡해 대회에 출전했으며, 특히 지난 3월 경북지역 산불 진화와 복구에 헌신한 소방대원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큰 감동을 전했다. 이 무대는 가창력, 창의성, 작품성, 표현력 등 모든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원익 서장은 “아이들이 노래를 통해 익힌 안전 지식은 평생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연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칠곡소방서도 우리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칠곡제일유치원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26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2

호국보훈의 달 6월.... 박열의사기념관 단체 관람객 급증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을 찾는 개인은 물론 단체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일 KBS-1 TV ‘아침마당’에서 ‘박열’ 영화 주인공 이제훈 배우가 출연해 박열 의사의 독립정신을 시청자에게 홍보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 영화 속 ‘호국보훈 관광지’로 박열의사기념관을 선정한 것, 그리고 최근 박열의사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가네코후미코 다실 개소(세종시 부강면 소재) 등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6일 현충일에는 ROTC 문경동문회(회장 김영근) 회원과 가족 등 30여 명이, 10일에는 문경서중학교 1학년생 출사동이 선비체험교실 20여 명이, 11일에는 충주 미덕중학교 학생 50여 명이 방문했다. 또 오는 18일에는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경북독립운동사 아카데미’ 과정에서 40여 명이, 다음 달에는 세종특별자치시의 가네코후미코 선양사업회가 방문을 예약한 상태다. 서원 이사장은 “박열의사기념관의 비전과 목표인 ‘지역민에 사랑받는 기념관’이 되는데 하나하나 가시적 성과로 연결되어 매우 마음 뿌듯하며, 앞으로도 관람객의 편의 제공과 만족도 향상, 콘텐츠 발굴 등에 더 많은 정성을 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2

문경시, 손명원 전 현대미포조선 대표 초청 특강

문경시는 11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손명원 전 현대미포조선 대표를 초청해 ‘우리는 도전정신이 필요해’라는 주제로 공직자 특강을 개최했다. 손명원 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할아버지 손정도 목사의 독립운동과 신앙에 기반으로 한 도전, 초대 해군참모총장으로서 대한민국 해군의 기틀을 세운 아버지 손원일 제독의 국가 건설을 향한 도전, 그리고 현대미포조선을 세계적인 조선소로 성장시키기까지의 자신의 도전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공직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손명원 전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위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만이 도전할 수 있다.”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넘고 능동적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기업 경영과정에서의 위기 극복 사례를 공유하며, 공직자들에게도 유연한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문경을 방문하여 특강을 해주신 손명원 전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특강이 공직자들의 업무 마인드 전환과 시정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2

“국가유산, 미래 신산업의 소재될 것”

경북도는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가유산의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의 우수한 국가유산 산업기술 홍보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능성과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산업 박람회이다. 올해는 ‘헤리티지 리부트, 세계와 함께하는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5개 분야 129개의 국가유산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278개 전시 공간(부스)을 조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설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 유튜브 ‘안될과학’의 대표인 궤도가 함께 과학적 측면에서 본 국가유산의 숨겨진 이야기를 나누는 초청 강연 △해외 국가유산 전문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가유산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하는‘헤리티지 미래포럼’ 등이 마련됐다. 또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인 파비앙과 함께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국가유산’사업의 기술 소개 및 제작과정 뒷이야기를 공개하는 ‘파비앙과 함께하는, 착한기술 talk’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국가유산 기술상담회와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국가유산 판로 개척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과 구직자를 위한 국가유산 일자리마당을 통한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한다.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계국가유산산업전 누리집에서 사전등록 하거나 행사 기간 중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박람회장 부스를 돌아보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옥장, 조각장, 화혜장, 석장 장인에게 배우는 ‘무형유산 체험프로그램’, 학예연구사와 함께하는 ‘지역문화유산투어’ 등을 제공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국가유산은 단순한 관리대상이 아닌 신기술과의 접목, 활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산업의 소재가 될 것”이라며 “국가유산의 보고(寶庫)인 경북은 국가유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전영태 수성구의원,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발의

대구 수성구의회 전영태 의원(범어1·4동,황금1·2동)이 12일 열린 수성구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 행정기획위원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발의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례 개정에는 3가지 신설 조항을 추가했다. 제도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과 활성화 공로자에 대한 포상, 기부자에 대한 예우 사항 적시 등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조례 보다 명확하고 확장된 개념을 명시해 제도 안착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전 의원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기부 건수 1900건(25년 5월 기준), 기부인원 1800명이며 1인당 기부 금액 또한 당초보다 높아지는 추세이며 이러한 상황에 맞춰 조례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설 조항으로 수성구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신 분들의 예우’를 위해 구에서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행사에 초청하고 연하장 또는 감사 서한문을 발송해 기부자의 예우에 최선을 다함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조례가 공표가 되면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경제 침체 대응, 홍보활동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2

경북도,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가동

경북도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맞춰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현안 반영을 위해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획추진단은 새 정부 국정 기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통령 공약사항을 포함한 지역 현안과 발전 과제를 국정과제화하기 위한 임시 조직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아 새 정부와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경북도와 22개 시·군, 경북연구원이 추진단 운영 주체가 돼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10개 분과로 구성된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와 새 정부의 정책 기조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정과제 채택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오는 16일 출범 예정인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 국회 등 주요 정책 기관과도 긴밀한 소통을 강화한다. 지역 현안을 적극 공유해 국정과제로 연결하는 등 제2회 정부 추경예산과 2026년도 본예산에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지역 경제 재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협력 동반자로서 역할하게 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제안하는 정책들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이 새롭게 취임하자마자 축하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으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국가의 도약과 국민 통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경주 APEC 숙박시설 국내 최고 수준 조성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국 정상용 객실(PRS)을 비롯한 숙박시설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APEC준비지원단과 경주의 숙박시설 관계자들이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필수적인 완벽한 숙박시설 조성을 위해 서울 특급호텔을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날 견학에는 외교부 APEC준비기획단, 건축 및 디자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PRS추진위원회, 주요 11개 숙박시설 대표가 참석해 리모델링에 참고할 정상용 객실을 둘러보고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의전 및 서비스 응대 경험을 전수 받았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및 서너 개의 초청국 정상과 글로벌 CEO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상용 객실 부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35개의 PRS 객실을 조성하는 한편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숙박시설 관계자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또 APEC준비지원단은 숙박시설의 확보와 배정, 정산 등 효율적 운영을 위해 숙박사업단을 구성해 특급호텔과의 업무 제휴를 통한 호텔 서비스 수준 향상, 종사자 대상 VIP 서비스 및 친절 교육, 숙박시설별 안내데스크 운영 등 세부적인 숙박시설 운영 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제정돼 민간 부문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숙박시설 정비 사업으로 60억 원이 확보됐다. 경북도는 여기에다 지방비를 추가 편성해 PRS 조성, 경호안전시설 설치, 공용공간 로비·부대시설 정비, 외관 개선 중심으로 숙박시설 인프라 확충에 사용하고 있다. 한국적인 전통미를 갖춘 격조 높은 정상용 객실을 확충하고 숙박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민간 분야 지원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새 정부 출범 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국제 정상외교 무대이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국제사회에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들 뿐만 아니라 경주를 찾을 세계적 경제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숙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첫인상을 심어 주는 중요한 장소인 만큼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천년고도 경주가 가진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야 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개최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대륜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현직 진학전문교사들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공신력 있는 최신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대구·경북권 대학 수시모집의 주요 변화와 특징, 2026학년도 수시전형의 특징과 수도권 주요 대학 지원 전략 등의 3가지 주제별 강연과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에서는 성적 분포와 영역별 특징, 수시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해석법 등을, ‘대구·경북권 대학 수시모집의 주요 변화와 특징’에서는 지역 주요 대학의 전형 방식 및 변경 사항, 계열별 유의사항 등을 대구의 진학전문교사들이 안내한다. 이어 ‘2026학년도 수시전형의 특징과 수도권 주요 대학 지원 전략’에서는 수도권 진학전문교사가 무전공 모집 확대, 의대 정원 변화, 자연계열 사회탐구 허용 확대 등 전국 단위 입시 변화에 따른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궁금한 사항을 자유롭게 질의하고 강사진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이 운영된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며,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2

대구교통공사,‘품질분임조 경진대회’ 3관왕 쾌거

대구교통공사 소속 3팀이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년 대구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 현장의 개선혁신을 통해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분임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대구시가 주최한다. 올해 대회에는 공사를 포함해 대구 지역 기관 14팀이 참가했고, 안전품질 및 현장개선 등 12개 부문에서 품질개선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공사에서는 안전품질·상생협력·현장개선 부문에 각 1팀이 참가해 모두 우수상을 수상했고, 오는 8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공사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품질개선 혁신 활동을 장려해 개선 사례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9년부터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해 7년간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 16회(금상 3회, 은상 5회, 동상 8회)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2

경북도 ‘Agri-Frontier 25’ 공식 출범

경북도가 청년농업인의 정책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소통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을 주축으로 싱크탱크 역할을 할 ‘Agri-Frontier 25’를 운영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의 새로운 경계를 여는 25인의 청년그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Agri-Frontier 25’는 청년이 직접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실행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농업인 리더 그룹이다. 이들은 현장 중심의 정책 모니터링, 농업기술 실증과 피드백, 지역 간 자생적 네트워크 운영, 청년농업인의 안정 정착 지원을 위한 멘토링 체계 구축 등 정책과 현장을 잇는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또한, 정기적인 유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정책 토론과 개선과제 발굴을 이어가며, 정책 수요자인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 소통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AF25 회원인 신여란 청년농업인(경산)은 “그동안 정책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내고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다른 청년농업인과 의견을 나누고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F25는 청년농업인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을 함께 만들고 움직이는 주체로 세우기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대구 달성교육재단, 학부모 자문협의체 출범⋯ ‘교육정책에 현장 목소리 반영’

(재)달성교육재단이 지난 11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달성 학부모 교육공감 자문협의체’ 출범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협의체는 학부모와 교육 행정 간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달성군이 추진 중인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의 하나로, 지역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설계를 목표로 한다. 이날 첫 회의에는 달성군, 달성교육재단, 달성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지역 유치원 및 초·중등 학부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학부모 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식과 기관별 교육정책 현황 보고에 이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와 자녀 교육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제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최재훈 달성교육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은 곧 달성군의 미래”라며, “학부모님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달성형 교육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달성군과 재단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학부모와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교육정책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2

영주시 ‘대형식품마트’ 진입로 교통 혼잡 유발 시민 안전 위협

영주시 가흥동에서 최근 영업에 들어간 대형식품유통마트 진입도로가 교통 혼잡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마트 인근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 2곳과 연립 주택, 주유소, 주택지, 택배회사, 교육청 등이 연접해 있어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에는 병목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이다. 마트 방향 접목 도로와 연결된 강변로는 시가지 우회 및 가흥택지, 예천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의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 최근 마트가 입점하면서 교통량이 폭증해 인근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을 걱정하고 있다. 마트 진입로와 맞물린 강변로는 수년전 인명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이후 50km 속도제한 교통 신호등이 생긴 곳이다. 또, 마트 진입로는 도로 폭이 협소해 평소 교통에 불편을 겪던 지역이었지만 마트 입점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불러 일으키며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마트 입점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교통 혼잡에 따른 위험성이 높아져 보행 및 차량 운행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해당 마트의 영업으로 강변로와 이어지는 도로 정체, 교통사고 위험 등 복합적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협소하고 복잡한 진입로로 차량이 집중되면서 출퇴근 시간대마다 극심한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마트 방향 진입로는 차량 이용 증가와 보행자가 뒤섞이면서 안전사고 위험성이 뒤따르고 있다. 마트 영업 이후 이 지역에서는 수건의 교통 접촉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김모씨(62)씨는 “마트 입점 전 교통량을 고려한 진출입로 확보가 우선 돼야 하는데 이에대한 예측을 하지 못한 것이 현재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우선 보행인의 안전을 위해 강변로에서 마트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보행 구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2

대구시,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 당부

대구시가 최근 홍콩, 중국 등 국외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및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현재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22주차(5월25일~5월31일) 전국 입원환자는 105명으로 최근 4주간 유사한 수준이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외 인접 국가의 코로나19 환자 증가와 예년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해 시행하고 있다.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대구시는 질병정보모니터망을 통한 발생 정보 전파 및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감염취약시설의 환자 증가 시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현재 접종 중인 JN.1 백신이 아닌 신규 백신으로 10월경 실시할 예정이며, 다음 절기 접종과의 최소 접종 간격 3개월이 지켜질 수 있도록 미접종자는 여름철 유행을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서둘러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2

‘동성로 SNS 홍보단’ 발대식 ‘젊음의 거리’ 홍보 활동 시작

대구시가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성로 SNS 홍보단’이 12일 동성로 커뮤니티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 동성로를 젊음의 거리이자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홍보하기 위해 대학생 20명으로 구성·운영되는 이번 홍보단은 ‘동성로 대신사 앰버서더’란 명칭으로 활동하며, 동성로에서 쇼핑, 체험 등을 ‘대신 사 드립니다’를 공통 테마로 잡아 참신한 콘텐츠를 제작·업로드할 예정이다. 홍보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8명으로 구성해 하반기 3개월간 운영한 데 이어, 올해 2기는 참여 인원과 활동 기간을 확대·운영한다. SNS 개인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팔로워 수 1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20명을 선정해, 6월부터 12월까지 행사 참여, 콘텐츠 제작, 팀별 미션 수행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홍보 활동은 동성로 나만의 맛집, 머리부터 발끝까지 동성로 패션, 여름철 시원한 동성로 즐기기, 데이트하기 좋은 핫플 등 월별 미션에 맞는 콘텐츠를 매달 2회 이상 제작해 동성로 공식 SNS 및 본인이 운영하는 SNS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고, 행사·축제 소개, 정보 제공, 골목 탐방 등 다방면의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보단은 SNS 채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진정성 있고 참신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역량 강화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상인과의 네트워킹, 활동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이 전하는 일상 속 이야기가 동성로의 진정한 홍보 콘텐츠이다”며 “대학생 홍보단이 동성로의 매력을 전국으로 널리 알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2

대구상의, 유망 제조 소기업·스타트업 10곳 성장 지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이 지역의 제조 기반 소기업, 스타트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틈새 지원사업’으로 단단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최근 ‘2025년도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지원에 나섰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이든메디칼(피부미용기기), 몬어쿠스틱㈜(스피커), 언브릿지㈜(배터리성능검사장비), ㈜토코스(설비 예지보전 기술 개발), ㈜에센시에르(K-뷰티 세트), ㈜크린원(기능성 티슈), 동원테크(스마트팜 리프트카), (유)피오(건강기능식품), ㈜클린디(전동칫솔), 올리프(양어사료) 등 총 10개사다. 전기‧전자 1개, 기계‧장비 4개, 생활용품 3개, 음식료 기업이 2개사로 10개 업체 전부가 제조업체로 구성됐다. 이중 몬어쿠스틱㈜는 혁신적인‘가청주파수 밖 초음파영역 배음 발생 스피커’기술로 국내외에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동원테크는 스마트팜에서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리프트를 개발하고 있고, 언브릿지㈜는 고전압 배터리 팩의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배터리 전력변환장치 제조사다. 대구시 지원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총 60개사를 지원했다. 사업 연수가 늘어나고 지역 기업들의 관심과 인지도가 제고되면서 신청 경쟁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 자체 노력과 지원 사업 간 시너지 창출로 매출과 고용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전통산업 위주인 지방경제는 대다수가 인구 감소에다 산업 소멸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유망 제조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우리 지역이 혁신적인 기업이 가득 찬 곳이 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2

대구·광주 여성단체 10년 우정 ‘달빛동맹’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와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2일 대구에서 대구-광주 달빛동맹 여성단체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 도시의 여성단체 리더 약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배우자인 유귀숙 여사도 함께해 뜻깊은 연대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유 여사는 “여성의 역할과 노력이 두 도시 간 우정을 깊이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대구를 대표해 참석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달빛동맹은 양 도시의 화합을 넘어, 지역 여성 리더분들이 협력과 실천으로 민간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여성단체의 지속적인 연대와 교류를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두 단체의 협력을 다지는 환영식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합동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구 어린이세상’ 방문, 대구미술관 전시 관람 및 간송미술관 ‘화조미감’ 기획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선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구·광주 여성단체협의회는 10년 이상 한결같이 매년 양 도시를 상호방문하여 협력관계를 꾸준히 지속해 왔다”며 “두 단체의 교류활동이 대구·광주 우호협력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광주 여성단체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대구와 광주에서 번갈아 가면서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전통 있는 행사로, 여성단체의 도시 간 협력, 지역 현안 공유, 여성 정책 교류를 통해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대구 여성단체에서 광주를 방문해 두 도시 간 이해를 넓히고 우호를 다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2

대구보건대, 지역 9개 복지기관과 평생직업교육 협약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사회 내 평생직업교육 전달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 확립에 나섰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4월부터 강북주간보호센터, 다정재활주간보호센터, 도남효주간보호센터, 동행주간보호센터 북구점, 우리함께주간보호센터, 엘림노인복지센터, 효성주간보호센터,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등 8개 복지기관과 순차적으로 ‘평생직업교육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2일에는 대구시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과의 협약을 맺어 총 9개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복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노인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희옥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과 박진원 보건의료교육팀장이 참석해 각 기관의 대표들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학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정 무료 제공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 연계형 주문식 프로그램 운영 등 이다. 특히, 간호학과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과 언어치료학과 교수진이 진행하는 부모교육 등 실질적 교육 콘텐츠가 포함돼 지역기관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대학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해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2

전통·현대의 조화…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악창작곡 공모전

대구학생문화센터가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발전과 국악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1회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악창작곡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 국악의 뿌리를 바탕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현대적인 감각의 국악관현악곡을 발굴하고 저작권과 연주 난이도 문제로 국악관현악곡 선정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에 실연 가능한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국악관현악곡, 국악관현악 협주곡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청소년 감수성에 맞는 자유 주제 창작곡을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admin_dccs@dge.go.kr)을 통해 접수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부문별 각 1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교육감상을 수여하고 300만 원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7일 발표되며, 수상작은 대구학생문화센터 소속 제16회 대구학생국악단 정기연주회 초연을 시작으로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는 학교에 교육용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구학생문화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운영부(053-231-2341)로 문의하면 된다. 권원희 관장은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창작 연주 곡목이 다양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전통 음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2

“대경선 타고 칠곡 가서 ‘꿀맥축제’ 즐기자”

칠곡군 대표 축제 중 하나인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오는 20, 21일 이틀간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다. ‘대경선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질 이번 축제는 칠곡군의 대표 특산물인 ‘칠곡 꿀맥’과 ‘분도 소시지’를 중심 콘텐츠로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름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대경선 개통으로 인해 대구, 구미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관람객을 유입 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럭키 칠곡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문화 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꿀맥 페스티벌은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랩퍼 비오와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하하&스컬 야간 공연, 칠곡꿀맥주 홍보 및 판매, 이벤트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푸드트럭과 배달존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칠곡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 브랜드 슬로건인 ‘럭키 칠곡’을 적극 홍보하고, MZ세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 유치를 통해 칠곡의 관광자원과 문화 역량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음주, 인파 밀집, 기상 악화 등에 대비한 안전 관리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불필요한 인쇄물 최소화 및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운영 방침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 김재욱(칠곡군수) 이사장은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칠곡만의 개성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무더운 여름, 맛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꿀맥 페스티벌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2

멸종위기 식물 ‘큰바늘꽃’ 울릉도에 이식

울릉도 특산식물로 멸종위기종인 큰 바늘꽃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자 환경부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울릉군과 함께 복원사업에 나섰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 울릉군청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바늘꽃(Epilobium hirsutum) 200개체를 울릉도에 이식했다고 12일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8년 큰바늘꽃의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고, 담수 멸종위기 식물(큰바늘꽃, 독미나리, 물고사리)의 인공증식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울릉도는 섬 일주도로의 선형개량과 경사면완화, 노폭을 늘리는 등 공사와 시설물 건설 등으로 서식지가 훼손돼 큰바늘꽃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연구진은 울릉도의 큰바늘꽃 보전을 위해 지난 4월 자생지 현황을 둘러보고 봉래폭포 지구를 대체서식지로 선정했다. 봉래폭포 지구는 지하수의 용출로 유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토양이 습윤하게 유지되는 곳이다. 이번에 이식되는 큰바늘 꽃은 낙동강생물자원관이 인공증식 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식 이후 생존율과 적응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바늘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큰바늘꽃은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됐고 7~9월에 꽃을 피운다. 울릉도를 비롯해 경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의 하천 또는 계곡 주변에 제한적으로 생육한다. 해외에서는 러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류시현 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이번 큰바늘꽃의 복원으로 울릉도 야생에서 개체군이 확대되고 생물다양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2

교육 가족·주민 1000여명 모여 ‘樂 콘서트’

칠곡교육지원청은 11일 오후 칠곡평화분수 공원에서 아름다운 계절, 별빛 가득한 여름, 달달한 낭만을 더 해준 ‘2025 칠곡교육가족한마음 樂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교육감과 구서영 교육장, 김재욱 칠곡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장·의원, 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유·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석적초 오케스트라, 석적유치원(만5세, 16명) 유아드럼 연주, 왜관중앙초 드림스타 밴드, 왜관초 중창단, 칠곡평화누리합창단, 대교초 합창단, 석전중 크레센도 밴드 등 교육가족공연과 뮤지컬 갈라 피가로, 노라조 등 초청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의 시 낭송은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에게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칠곡교육가족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를 향유함으로써 따뜻한 학교문화 개선에 큰 도움이 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콘서트는 우리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마음껏 끼를 펼치고,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이 순간은 그 자체를 소중한 배움이자 성장의 시간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서영 교육장은 “교육은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사람과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감성을 기르는 일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음악의 울림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