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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맞은 AP포럼… ‘포항 품격’을 높인다

지난 2012년 6월 출범한 포항 ‘AP(Advanced Pohang)포럼’이 그저께(10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 국제관에서 100회차 기념 특강행사를 했다. 특강연사로는 포스코그룹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장인화 회장이 초청됐다. 장 회장은 이날 향후 우리나라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6대 과제를 제시하면서, “각계 지도층에 있는 리더들이 소명 의식을 가지고 미래 기회를 포착해 달라.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되 배려와 관심으로 구성원의 잠재력을 최대한 창출해야 한다. 그러려면 신뢰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이 제시한 6대 과제는 선제적인 산업구조 개편, 근본적인 사업(BIZ) 모델 혁신, 미래 산업 기회 선점, 신성장 동력 발굴, 사업 경쟁력 정책 강화, 핵심 인재 양성으로 요약된다.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 리더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과제들이다. 포럼 회원은 포항지역 산·학·연·관 핵심 리더들로, 170여 명이다. 회원들은 이날 질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도 장 회장이 글로벌 시장 통찰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AP포럼은 환동해 중심 도시이자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포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회의체다. 포스텍과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포스코가 후원하고 있다. 연간 10회 조찬 세미나 형식으로 열린다. 기초자치단체에서 AP포럼 같은 조찬 포럼이 정기적으로 열리는 지역은 아마 포항이 유일할 것으로 짐작된다. 이 포럼은 지난 13년 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포항의 현안에 대한 해법과 미래 발전방안 등을 의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해왔다. 일종의 지적(知的)허브, 또는 ‘공론의 장’ 역할을 해 온 것이다. 역대 주요 연사로는 정운찬·김황식 전 국무총리,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으로도 AP포럼의 조찬 세미나가 계속돼 포항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변화를 선도하는 이슈들이 많이 제시되길 기대한다.

2025-06-11

포스텍 연구의대,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돼야

포스텍이 추진하는 연구 중심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은 차고 넘친다. 먼저 포스텍이 표방하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 중심 대학의 이념과 방향성이 일치한다. 대학의 연구 역량 또한 세계적인 것이 입증됐고, 대학이 소재한 포항의 관련 인프라가 전국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포스텍의 연구 중심 의대 설립 움직임은 2018년부터 시작해 지역사회에서는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 숙원이다. 지역 숙원이지만 연구의대 설립이 갖는 의미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범국가적이다. 좁게는 지역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지만 국가적으로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의사과학자를 양성하여 국가 의료발전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 된다는 것이다. 의사과학자는 임상의료와 연구개발을 동시에 수행하는 바이오 의료전문가다. 백신개발, 첨단의료기기, 신약 등 의료기술을 혁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은 매년 의과대학 졸업자 가운데 1700여 명이 의사과학자로 배출되고 있다. 우리는 전체 의사의 1%가 채 되지 않는 의사과학자만 보유하고 있다. 포항시는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기업 등이 포진해 있고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곳이다. 포스텍의 연구개발 대부분이 바이오관련에 집중돼 있고,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포항을 지정한 것도 연구의대 설립의 뚜렷한 명분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스텍 연구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시절 다소 희망적이던 연구의대 설립이 새 정부 들어 정책이 달라질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서울에서 열린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세미나에 참석해 “포스텍 의과대학은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의사과학자 양성을 아우르는 국가적 모델이며 최적지는 포항”이라고 역설했다. 새 정부 들면서 지역사회마다 숙원사업들이 그대로 존속될지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 정부 사업이 반드시 지속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명분이 있는 사업은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스텍의 연구의대 설립이 국정과제에 포함되길 바란다.

2025-06-11

가상자산거래 사기실행단계별수법과 키워드

1단계: ‘가짜 증명서’를 제공하며 ‘가짜 가상자산거래소’ 가입을 유도한다. 사기범이 설립한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코인 거래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가짜 가상자산거래소 사이트/앱 가입을 유도합니다. 이때 사이트 가입 시 이름, 전화번호, 셀카, 계좌번호 등을 요구한다. 가짜 증명서, 허위 인터넷 기사를 제공하며 자신들을 해외 금융당국에 등록한 적법한 업체로 소개하기도 한다. 사기범들은 주로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서 승인 받은 MSB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속인다. 2단계: ‘가짜 거래화면’을 제공하며 ‘고수익’이 실현된 것처럼 속인다. 실제로는 코인 선물 거래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가짜 거래소 홈페이지/앱상 마치 고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가짜 수익 화면을 제공한다. 3단계: ‘강제청산 등’을 핑계 대며 ‘거액 입금’을 요구한다. 사기범들은 ‘고수익가짜으로 현혹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투자 또는 수익 실현(출금)을 위한 수수료 등 명목으로 입금을 유도하고 해당 금액을 편취 후 잠적한다. 특히 피해자가 여유자금이 없을 경우, 사기범들은 주로 대출(주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피해가 확대된다. 최근에는 코인 가격의 급변으로 선물 거래에서 손실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거액을 입금해야 한다고 협박한 사례도 있었다. 투자자 신용에 불이익이 발생한다고 협박하거나, 사기범이 대신 납입했다고 하며 해당금액을 요구한다.(출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fss.or.kr))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11

가상자산거래 사기의 신뢰구축 수법

사기범들은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들여 다음과 같은 신뢰구축 수법을 쓰는 관계로 시간이 흐른 뒤 순식간에 당하기 쉽다. △‘교수’를 사칭하고 ‘무료 재테크 강의’를 장기간 제공하며 신뢰를 구축한다. 교수를 사칭하며 텔레그램 채팅방 또는 자체 제작 웹사이트 등에서 무료 재테크 강의를 약 3~4개월 동안 매일 무료로 제공한다. 이 때 교수사칭은 다양한 분야(AI, 데이터보안 등)의 실제 교수 이름을 도용하거나 영어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무료 강의 사례로는 매일 저녁 7~10시에 강의를 진행하며 약 3개월간 80여개 강의 자료를 제공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엉터리 정보임에도 피해자들은 사기범들이 전문성이 있다고 오해한다. 한편, 사기범들은 ‘기존 회원 소개’로만 강의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일부 사기범들은 노인층, 주부, 학생 등을 타겟으로 하는 오프라인으로 강의도 개최했다. △‘출석체크’만 해도 현금을 지급해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한다. 강의 출석 시 실제 소액(약 5천 원)을 현금으로 지급(장기 회원 확보를 위해 연속 출석 시 더 많은 출석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가짜 코인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회원들을 장기간 유지시킴으로써 충성도(피해자들은 사기범이 잠적해 투자금을 편취하기 전까지 신고·제보를 꺼림)를 높이고, 더 많은 신규 회원도 확보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11

SNS 등을 통한 가상자산거래 사기 대처법

무료 재테크 교육및 출석 지원금 등으로 접근해 가짜 가상자산거래소로 유인하는 사기수법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사기범들은 자칭 교수라며 장기간(약4개월) 엉터리 ‘재테크 강의’를 제공하고 ‘출석’만으로 수십만원의 현금 또는 가짜코인을 지급해 투자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수법이 큰 특징이다. 즉 현금 등을 지급함으로써 장기간 피해자들과 신뢰관계를 구축(일명 ‘가스라이팅’ 과정)해 피해 범위도 키운다. 게다가 사기범들은 가짜 증명서 제시, 허위 인터넷 기사 배포 등 더욱 고도화, 정교화된 수법을 사용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재테크 강의’, ‘출석지원금’, ‘급등주’ 등을 공짜로 제공한다는 접근은 사기다. 재테크 강의 출석 시 현금(또는 코인)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현혹한 후 장기간의 엉터리 강의(교수 사칭)를 통해 본인들이 전문성 있는 업체인 것처럼 세뇌(일명 ‘가스라이팅’)하는 방식의 사기수법이 많다. 투자자와 신뢰를 구축한 이후 손실 보전, 추가 투자, 수수료,세금 등 명목으로 거액을 요구하기 쉬워 ‘강의 출석 시 현금 지급’ 등의 접근이면 사기라 의심하자. △텔레그램 등을 통해 가상자산거래소 가입을 유도하는 업체와는 일체 거래말아야 한다.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텔레그램 등 온라인을 통해 가상자산거래소 가입을 유도하지 않는다. 이러한 업체는 불법업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유선·대면 상담을 거부하며 홈페이지,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만 접촉한다면 손쉽게 잠적하고 투자금을 편취(일명 ‘먹튀’)할 가능성이 높다. △검증되지 않은 업체나 개인 계좌로는 절대 입금금지다. 불법업자는 업체명과 다른 명의(개인 또는 법인)의 계좌(일명 ‘대포통장’)로 입금을 요구하므로 검증되지 않은 업체나 개인 계좌로 절대 입금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금융정보분석원에 미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사기 목적의 가짜 거래소로 보고 꼭 신고사업자인지 확인한다.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현황’에 조회되지 않는 업자면 불법 영업이고 사기 목적의 가짜 거래소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우선 금융정보분석원 신고 가상자산사업자인지부터 확인한다. 확인방법은 금융정보분석원(kofiu.go.kr)의 공지사항(‘가상자산사업자 신고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외에 등록된 가상자산사업자라도 특금법상 신고 없이 홈페이지로 내국인 대상 가상자산거래소를 운영하는 영업 행위는 불법이다. 불법 가상자산 사기 피해가 의심되면 관련 증빙자료(문자메시지, 입금내역 등)를 확보해 경찰(112)이나 금융감독원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센터에 제보한다. 금융감독원(fss.or.kr)에서 민원·신고 ⇒ 불법금융신고센터 ⇒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출처 금융감독원(www.fss.or.kr))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11

법인기업, 작년 ‘수익성·성장성’ 모두 개선

2024년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이하 외감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기업의 수익성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0%에서 4.2%로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7%에서 5.2%로, 비제조업은 -1.2%에서 3.0%로 전환됐다. 특히 전자·영상·통신장비, 운수·창고, 도소매업 등에서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8%에서 4.4%로, 중소기업도 1.4%에서 3.2%로 상승했다. 총자산 증가율도 5.4%에서 6.5%로 확대되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익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에서 5.4%로,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4.5%에서 5.2%로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3.3%→5.6%, 5.2%→6.3%)의 경우, 석유정제 및 전기장비 부문은 다소 둔화했지만, 전자·영상·통신장비 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전체 지표를 견인했다. 비제조업(4.4%→5.1%, 3.6%→3.8%)도 전기가스업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개선됐다. 대기업의 수익성(3.6%→5.6%, 4.8%→5.7%)은 크게 향상됐지만, 중소기업은 소폭 악화했다. 중소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8%에서 4.6%로, 세전 순이익률은 3.4%에서 3.0%로 각각 하락했다. 수익구조 측면에서는 판매관리비 비중이 15.1%에서 15.7%로 소폭 상승했으나, 매출원가 비중이 81.1%에서 78.9%로 감소하며 전체 영업이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영업외손익이 적자 전환됐음에도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더 크면서 법인세차감전이익률(4.5%→5.2%)도 개선됐다. 안정성 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부채비율은 102.0%에서 101.9%로, 차입금의존도는 28.7%에서 28.3%로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과 대기업의 부채비율은 상승했지만,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은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현금흐름은 다소 악화됐다. 외감기업의 순현금흐름은 업체당 평균 1억 원 순유출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입이 80억 원에서 99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재무활동에서는 12억 원 유입에서 9억 원 유출로 전환됐다. 다만 현금흐름보상비율(47.2%→50.8%)과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527.0%→588.7%)은 상승해, 영업활동을 통한 자금 확보 여력은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11

청송군의회 제282회 정례회 개최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11일 오전 10시 제2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3일까지 3일간 의정활동을 펼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회와의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황진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적극적인 재난체계마련과 산불피해복구 보상과정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실효성있는 대책수립’ 을 촉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12건의 집행부 조례안이 심사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청송군 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특히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군정 현안 관련 중요 안건들이 포함됐다. 또한 △청송군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청송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산림사업의 관리업무 대행 수수료에 관한 조례안 △청송군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및 거점시설 관리운영 조례안 등 지역발전과 군민편의를 위한 조례안들도 심사된다.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도 12건이 상정됐다. 윤영경 의원이 발의한 ‘청송군의회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권태준 의원의 ’청송군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미진 의원의 ’청송군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청송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이 포함됐다. 조찬걸 의원은 ‘청송군의회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황진수 의원은 ‘청송군 불용의약품 및 폐의약품 관리에 관한 조례안’, ‘청송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의회 표창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박신영 의원은 ‘청송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청송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상휴 의장은 ‘청송군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과 ‘청송군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각각 발의했다. 심상휴 의장은 개회사에서 “산불 피해의 완전한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7명의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11

대구시, 장마철 앞두고 풍수해·폭염 취약시설 현장 점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11일 여름철 풍수해·폭염 취약 시설인 산불복구 현장,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쪽방촌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북구 함지산 산불 복구 현장과 서변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동구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설치 현장 및 중구 쪽방촌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에게 풍수해·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태풍·호우등 풍수해 및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집중호우 대비 취약 지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험 기상 발생 시 13개 분야별 23개 관련 부서가 비상근무 실시해 선제적 통제와 주민 대피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기관별 소관 시설 점검·정비, 풍수해 매뉴얼 정비,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물자·장비 확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을 위한 사전 대비를 완료했다. 하천 주변 상습 침수 구역과 산사태 취약지역 및 지하공간 등 인명피해 우려 시설 922개소에 대해서 위험 발생 시 신속한 통제 및 주민 대피를 실시할 예정이며, 시와 구·군 합동으로 배수펌프장 가동훈련,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대피훈련, 극한강우 대비훈련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또 6월 출범한 광역시 최초의 재난안전기동대(20명)를 풍수해 취약시설 예찰과 주민대피 및 임시복구 활동에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동촌유원지 등 상습침수지역은 소방 119 특수구조대를 전진 배치한다. 폭염 민감 대상자인 노숙인·쪽방 생활인을 대상으로 쪽방주민 현장대응반을 운영하고 주기적인 현장 순찰을 강화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현 정부의 안전 최우선이라는 국정 기조에 부응하여 안전점검·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산사태취약지역, 하천변 저지대, 지하공간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집중관리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실시할 예정이니 주민들께서도 대피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청송군 현동면 도평1리, 주민 주도 마을복지 선포

청송군은 현동면 도평1리(이장 김성훈)가 11일 도평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주도 마을복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도평1리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복지 추진단’이 중심이 돼 주민 스스로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마을을 복지공동체로 전환할 것을 천명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마을복지계획 수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사업 소개, 비전 선포 등이 차례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을복지사업은 청송군이웃사촌복지센터의 주민주도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12월 주왕산면 부일2리와 현동면 도평1리 두 곳이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도평1리는 마을복지 추진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앞으로 도평1리 마을복지 추진단은 △환경정화 활동 △불법 주정차 예방 캠페인 △소방서·파출소 연계 안전교육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 △‘하하호호’ 합창단 운영 △걷기 건강 모임 △공동농장 운영 △복지활동가 정기모임 등, 마을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이 직접 주도해 준비한 이번 마을복지 선포식이 청송형 주민중심 복지의 모범 사례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청송군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11

경주 시내버스 APEC 앞두고 이래도 되나

경주시 핵심 노선인 70번과 100번 시내버스가 반복적인 난폭운전으로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무리한 추월과 급차선 변경이 일상화되며 도심 관문을 지나는 버스가 ‘공포 버스’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70번 버스는 장거리 운행에 따른 운전자 피로 누적과 함께 불법 운전 사례가 빈번해 시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 시민은 “건천IC 인근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차선을 넘어 통과하는 버스와 경주대 앞 인근 신호를 무시하며 달리는 버스를 여러 차례 봤다”라며 “뒤따르기가 두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100번 버스 역시 무리한 추월과 급차선 변경, 이어폰을 낀 운전자의 전화 통화, 배차 간격 불규칙, 시간표 무시 등 기본적인 서비스마저 붕괴된 상태다. 최근 100번 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기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폰을 끼고 전화 통화를 하며 운전했다”라며 “운전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에 매우 불안했다”라고 제보했다   경주시와 버스업체는 안전을 최우선에 둔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고령 운전기사와 인력 부족, 운행 시간 압박 등은 문제의 근본 원인이지만, 이를 핑계로 난폭운전을 방치하는 것은 시민 안전을 등한시하는 행정과 업체의 무책임 그 자체다.   특히 감포-덕동댐 구간 내리막 커브 길에서 벌어지는 과속과 위험 운전은 경주의 교통 신뢰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시민들은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를 바탕으로 민원과 고발을 준비하며 단호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   난폭운전 근절 없이는 경주의 교통 안전과 시민 신뢰 회복은 불가능하다.   시민 장 모(45·황성동) 씨는 “지금 당장 강력한 단속과 처벌, 버스 운전자 교육 강화, 인력 충원 등 전면적인 혁신에 나서야 할 것이다“라면서 “시민 안전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난폭운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시는 이 버스업체에 2024년 기준으로 약 19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1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우수 국회의원 연구단체 선정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이 최근 우수 국회의원 연구단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정치행정 분야 우수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선정됐다.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은 외교·안보·국방·통일·인권 분야의 글로벌 전략 및 국가 정책 수립과 법·제도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이 대표의원을, 김건 의원이 책임연구의원을 맡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박진 전 의원에 의해 처음 설립된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은 앞서 4년 연속으로 우수 연구단체에 선정된 바 있어, 올해까지 포함하면 5년 연속 선정이다.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은 지난해 ‘미 대선 이후의 국제질서 및 세계경제 질서’에 대해 여러 차례에 심도 있는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미 신정부 출범에 대한 국회 내 논의에 물꼬를 드는 한편, ‘동아시아 안보 환경’, ‘한미원자력협정’, ‘북한 자폭형 무인기 위협’ 등 여러 안보 현안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외교·안보 분야의 정책 대응방안과 전략을 모색해왔다. 윤재옥 의원은 이날 “우수 연구단체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토론회와 세미나, 정책연구 및 입법활동에 매진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포럼의 연구성과가 불안한 국제정세와 동북아 안보환경에서 국익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외교·안보전략 수립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에는 강민국, 김영배, 김형동(안동·예천), 박성민, 백종헌, 이주영, 이인선(대구 수성을), 장동혁, 정동만,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최형두, 강선영, 김기웅(대구 중·남), 서지영, 서천호, 신동욱, 유용원, 이달희, 임종득(영주·영양·봉화), 정성국, 최은석(대구 동·군위갑), 한지아 의원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5-06-11

포항시, 장마철 대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현장 점검 실시

포항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9일부터 11일까지 KTX신도시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현장 13곳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점검과 지도·감독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사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현재 추진 중인 KTX신도시 도시개발사업 외 4개 지구 도시개발사업, 기타 대규모 개발행위 사업장 등 총 13곳이다. 시는 점검반 2개조 6명을 편성해 △배수시설(우수관, 집수정 등) 정비 상태 △토사 유출 및 산사태 예방조치 여부 △임시 시설물(비계, 가설 울타리 등) 고정 상태 △비상 대응체계 구축 및 작업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안전관리계획서와 수해방지관리계획서 등과 관련법에 따라 상시 지도·감독이 이뤄지고 있으나 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공무원 주관의 별도 점검반을 운영하고, 안전관리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과거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인근 주택 밀집 지역은 재난관리기금 등을 투입해 사전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안전관리 미흡 또는 재난 위험이 높은 현장에는 즉시 시정조치를 내리고, 필요 시 관련법에 따라 공사 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도정현 도시계획과장은 “최근 몇 년간 국지성 폭우가 잦아진 만큼 자연재해에 대비해 대규모 개발사업장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산사태 등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공무원과 현장 관계자 간 비상 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6-11

포스코이앤씨, 용산 전면1구역 재개발 수주전 총력…“정직과 신뢰로 고급 주거단지 실현”

포항의 대표 건설업체인 포스코이앤씨(대표 정희민)가 서울 용산구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희민 사장은 10일 해당 사업 홍보관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합원들과 만나고,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한 고급 주거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제안한 사업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라며 “전면1구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모든 역량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조합 측에 차별화된 금융 조건과 사업안을 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용등급 A+를 기반으로 전체 사업비 4조 원을 책임 조달하며, 자체적으로 1조 5000억 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마련했다. 또한 공사비를 기존 조합안 대비 459억 원 감액해 조합원 부담을 낮췄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입찰 후 20개월간 공사비 인상분 유예, 착공 후 18개월간 공사비 지급 유예 등의 조건을 통해 조합의 초기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저금리 자금 조달도 가능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용산’을 제안하고,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대형 평형 세대 수를 기존 조합안보다 49세대 늘린 총 280세대로 확대했다. 이 중 일부는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단지 외관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가 설계했으며,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반영해 사업 속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AI 기반 조망 분석 기업 ‘텐일레븐’과 협업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조경 디자인은 세계 3대 가든쇼에 출전한 김영준 작가가 맡았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입찰 내역서 및 설계 도면을 조합사무실에 비치하고, 공사비 구성 단가와 수량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조합원 신뢰 확보에 나섰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11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 증축 개소식 개최⋯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 신설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이 증축을 통해 한층 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달성군은 지난 10일, 복지관 증축 준공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추경호 국회의원, 김은영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증축으로 복지관은 기존보다 313㎡ 넓어진 연면적 2786㎡로 확장되었으며, 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되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는 건강증진실, 소강당, 확장된 탁구장,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4대)이 마련돼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과 여가 생활을 한층 더 풍요롭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북부노인복지관은 월평균 600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더욱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될 전망이다. 증축 공간에서는 기존에 운영되던 퓨전 가요 장구,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 문화·음악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 개선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령친화도시 달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북부노인복지관을 포함해 총 3개의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동·취미·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1

티웨이항공, ‘일본 사가현 특집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30일까지 ‘일본 사가현 특집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일본 사가현 특집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오는 10월 25일까지다. 먼저 인천-사가 노선 선착순 한정 초특가 이벤트는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3만9900원부터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사가’를 입력하면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2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할인 가능한 특별 할인 쿠폰까지 풍성하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9일까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사가를 여행하는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사가 도심까지 무료 리무진 버스를 운영한다. 사가 국제공항 도착 후 1층 관광안내소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당일 전용 승차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도심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인천에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일본 규슈 지역의 사가현은 현재 티웨이항공이 국적사 중 유일하게 주 4회(월·수·금·일) 단독 운항 중이다. 스케줄 등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가현 여행자들을 위한 렌터카, 숙소 할인, 리무진 택시 등 특별 제휴 혜택도 준비돼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사가현 특집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사가 지역의 맛집과 즐길 거리, 숙소 정보를 제공 중이다. 사가는 장어와 두부 요리, 꽃게 짬뽕, 맥주 브루어리, 니혼슈(사케) 등이 유명하며, 아리타 도자기 마을 트레저 헌팅, 우레시노 올레길 산책, 게이슈엔정원 녹차 체험, 마린 스포츠, 하마타마 불꽃축제(7월)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답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인 소도시 사가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6-11

5월 대구 고용률 유지, 경북은 상승

5월 대구의 고용률은 유지한 반면, 경북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줄었지만 경북의 취업자 수가 3개월째 상승세를 보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8.7%로 작년 같은 달과 같았고, 경북 고용률은 65.7%로 작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123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 제조업(5000명)부문에서 늘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7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000명), 건설업(-2000명)부문에서 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만 7000명)에서 증가했고, 사무종사자(-1만 4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4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000명)에서 줄었다. 경북은 취업자는 150만 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000명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만 9000명), 제조업(1만명), 농림어업(7000명)부문에서 증가했으며,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 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7000명), 건설업(-7000명)부문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만 3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 3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000명)에서 증가했고, 사무종사자(-1만명), 서비스·판매종사자(-9000명)에서 줄었다. 실업자 수는 대구 4만 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명 감소했고, 경북은 4만 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동일한 것으로 분석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1

DGIST, 자율주행용 최적 자원 분배 시뮬레이터 개발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최지웅, 좌훈승, 김백규 교수 공동연구팀이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6G 서비스에 최적화된 ‘통합 네트워크-컴퓨팅 부하분산 시뮬레이터(INCL Balancing)’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환경에서 네트워크와 연산 자원을 통합 고려한 부하분산 시뮬레이터를 구현한 성과로 차량 엣지 컴퓨팅(이하 ‘VEC’, Vehicular Edge Computing)과 연동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실시간 제어 성능, 에너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자율주행 차량 시스템은 차량 내부에서 모든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일부 데이터를 VEC서버로 오프로딩(offloading)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도심 교통환경처럼 데이터 수집량과 처리량이 많은 상황에서는 네트워크 및 컴퓨팅 자원의 병목현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자율주행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DGIST 최지웅 교수팀은 고려대학교 곽정호 교수팀 등과 협력해 차량 내 OBU(Onboard Unit), VEC 서버, 클라우드 서버 간의 연산 및 통신 자원을 통합 고려한 시뮬레이터 프레임워크를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적 오프로딩 및 DVFS(Dynamic Voltage and Frequency Scaling)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된 INCL Balancing 시뮬레이터는 시공간 변화에 따른 네트워크 품질, 컴퓨팅 자원 상태, 에너지 소비량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실제 도로 상황을 반영한 8가지 시나리오(플래투닝 주행, 교차로, 합류차로, 사고 대응 등)와 인천 청라지구 실측 도로 데이터를 활용해, 제안 기술이 기존 대비 얼마나 효과적으로 트래픽 및 연산 부하를 분산시키고, 지연시간 및 전력 소모를 줄이는지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단순 VEC 오프로딩 방식 대비 평균 21.7% 에너지 절감, 기존 비용 최소화 기반 알고리즘 대비 73.3% 향상된 처리율을 달성해 자율주행 차량의 실질적 성능 향상 가능성을 입증했다. DGIST 최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통신 및 연산 자원이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자율주행 환경에서 지연 시간, 에너지 효율, 안전성 간의 균형을 시뮬레이션 수준에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고속도로 군집주행, 스마트시티 교차로 제어, 긴급차량 우선 통과 제어 등 다양한 6G 기반 응용 서비스에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다중 통신기술 기반 네트워크 로드밸런싱 기술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3년간 수행됐으며,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한밭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iVH, 지능형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통신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IEEE Communications Magazine에 6월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대구시교육청, ‘2026년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2026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오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이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서울대 설명회를 시작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신력 있는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대, 31일 서강대, 서울시립대 입시설명회에는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지원전략을 듣고자 총 10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원이 시교육청 행복관을 찾았다. 이달에도 연세대, 고려대를 포함한 수도권 6개 대학교와 경북대를 포함한 대구경북권 7개 대학교의 입시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오는 28일을 끝으로 총 16개 대학의 릴레이 입시설명회 일정이 끝난다. 이번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에서 각 대학별 입학사정관은 학교 및 유망 학과 소개, 주요 변경사항, 2025학년도 입시결과 분석, 전형별 지원전략 등을 참석자들에게 안내한다. 설명회 후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참석자의 질의 사항에 대한 입학사정관의 구체적인 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입시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방문(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참여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2026학년도 대입정보를 가장 공신력 있게 전달해주실 수 있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직접 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