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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문화관광재단, 가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가가호호(家加好好) 추진

경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 가족이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저출산과 고령화, 핵가족화 등으로 변화하는 가족 구조 속에서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과 여가생활을 조성하고자 기획되어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사업 선정으로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 특성과 사회 환경을 반영한 차별화된 운영으로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는다. 또 지역의 대표적 자원인 ‘대추’를 활용한 요리체험 활동과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다도, 국악, 예절교육 등), 지역 예술가와의 창작 활동을 연계해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6월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7월에는 도자기 수업을 통해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8월에는 엄마 나라 동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9월에는 다문화 예법 교육과 국악기(가야금 등)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운다. 10월에는 경산의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수확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최상룡 대표이사는 “현대 사회는 가족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지만, 이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며 “가가호호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족들이 존중받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경산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팀(053, 819-0326)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1

포항 철강공단, 4월 생산·수출 동반 감소…“내수 부진·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10일 발표한 ‘포항철강산업단지 경제 동향(2025년 4월말 기준)’에 따르면, 지난 4월 철강 산업단지의 생산과 수출 실적이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생산액은 1조 20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 수출액은 2억 7493만 달러로 전월보다 5.99%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1% 증가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올해 1~4월 누계 생산실적은 4조 6637억 원으로, 당초 계획 대비 90%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8% 감소한 수치다. 공단 측은 “철강재 생산 부진은 국내 주력 산업의 경기 둔화, 건설 경기 침체, 대외 수출 여건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출은 같은 기간 11억 1973만 달러로, 계획 대비 97%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 소폭 감소에 그쳤다. 공단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의 공급 과잉, 가격 경쟁 심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 리스크가 여전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4월 말 기준으로 철강 공단 내 268개 업체가 운영하는 355개 공장 가운데 322곳이 가동 중이며, 가동률은 91%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1만 3413명으로 전월 대비 6명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9명 줄었다. 이 중 남성이 1만 2634명, 여성은 779명으로 나타났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11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경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대상’ 수상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경북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경북도가 도내 43개 시·군립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예산·자료·사서 비율·전문성 등 13개 정량 지표와 도서관별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선정했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규모에 따라 나뉜 B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도내 최고의 공공도서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도서관 가을소풍, 북크닉’ 행사가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도서관을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쉼을 얻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안동시립도서관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동시립도서관 분관 웅부도서관에 이어, 시립어린이도서관이 최고상을 수상하며 안동시가 명실상부한 ‘정신문화도시’이자 ‘독서문화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승오 안동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시립도서관의 수준과 운영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양질의 자료 제공에 힘쓰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낙동강 상류 중금속 오염으로 수질 위험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지난 10일 열린 제25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댐과 낙동강을 되살리고,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동형 생태복원 뉴딜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지난 2016년 일본 도쿄농공대 와타나베 교수팀이 두 차례에 걸쳐 석포제련소에서 안동댐까지 직접 조사한 ‘와타나베 리포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당시 수십 년간 국내 기관들이 ‘기준치 이하’라며 은폐해 온 수질 기준 조작과 데이터 왜곡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2021년 환경부의 정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약 8t의 카드뮴이 지하수와 하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안동댐 내부에 급성 및 만성 독성 상태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댐 바닥에는 중금속에 의한 독성이, 수면 위에는 녹조에서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독성이 겹쳐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영풍 석포제련소는 2014년 이후 환경법 위반과 관련된 범죄행위가 80여 건에 달하고, 두 차례나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실상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폐쇄하라는 국민적 경고이자 명령이다. 손 의원은 “안동댐 및 낙동강 수계의 물 관리를 책임지는 한국수자원공사를 향해 “수수방관하는 ‘워터 마피아’에서 벗어나, 진정한 ‘워터 피아’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 상태로 방치된다면 안동댐은 수질 악화와 기능 상실로 운영 중단이나 구조적 해체라는 상황까지도 직면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안동댐과 낙동강 상류의 생태 복원을 위해 ‘안동댐 및 낙동강 상류 뉴딜 TF’구성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해당 로드맵은 △영풍 석포제련소~승부~양원 구간 △양원~도산서원 구간 △도산서원~안동댐 구간으로 나눠 체계적인 준설작업을 추진하되, 대형 오염원은 건설기계를 활용하고, 협소하거나 세부 구역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폐광미와 오염원을 수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손광영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 1300만 낙동강 유역 주민의 물 생명권을 지키는 일에 안동이 가장 먼저 나서야 한다”며 “지역에서 배출한 이재명 대통령 임기 동안 안동시가 나서 안동댐과 낙동강의 고질적인 수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파일럿 꿈 이뤘어요” 부모님께 ‘효도 비행’ 깜짝 이벤트!

경운대학교 항공운항학과가 무안공항에서 4학년 학생들이 직접 조종하는 소형 항공기(세스나)에 부모님이 동승해 서해 상공을 비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효도비행’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녀들이 조종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5월 30일 1차 행사에 이어 오는 6월 12일, 20일 총 3회에 걸쳐 4학년 학생 18명과 학부모 36명 총 54명이 참여한다. 지난 5월 30일 열린 1차 행사에는 16명의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정식 실습 과정을 바탕으로 사전에 철저한 안전 점검과 비행계획을 수립한 뒤 경운대 비행교육원 소속 교관과 함께 비행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약 40분간 자녀가 조종하는 항공기에 탑승해 서해 상공을 비행하며 특별한 감동을 경험했다. 비행 후에는 경운대학교가 준비한 비행 기록지와 사진이 포함된 기념앨범이 전달됐으며 이어 학과 교수진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과정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항공운항학과 4년 이진성 학생은 “대학에서 4년 동안 배운 지식과 실력을 부모님께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반드시 훌륭한 조종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진성 학생의 부모인 이해성 씨와 박현진 씨는 “아들이 직접 조종하는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가슴이 벅찼다”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학교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운대학교 항공운항학과는 해마다 비행실습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으며, 조종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1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 국가 한복정책 논문 발표

박후근(사진) 한국한복진흥원(상주시 함창읍 소재) 원장이 충남대학교 배관표 교수 및 백석원 박사와 함께 국가 한복정책에 관한 공동연구를 하고, 최근 KCI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콘텐츠학회가 발행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제 25권 제5호)에 ‘한복정책의 현황분석 및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논문을 실었다. 주요 내용은 한복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중앙·지방정부 등 정부 부문 유일의 한복 업무 전담기관으로 2021년 4월 개원했다. 경상북도·상주시의 출연금으로 기관을 운영하며 국비, 도비 및 시비로 각종 한복 진흥 사업을 추진한다. 박 원장은 지난 2024년 2월 부임한 이후 한국한복진흥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 왔다. 그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국가 한복정책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분석했다. 추진체계 및 법률·규제정책 분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을 비롯한 전통문화 담당 인력 부족을 지적했다. 지원정책 분야에서는 ‘정책 목표와 정책 대상과의 미스매칭’ 여부에 관한 분석 및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보정책 분야에서는 유물·문헌조사, 학술연구 및 원형발굴·재현 등에 관한 사업이 활발하지 않은 점을 부각했다 박후근 원장은 “한국한복진흥원의 향후 역할을 어떻게 정립할지 검토 중이며, 그 과정에서 먼저 국가한복정책 전반에 관해 연구를 했다”며 “이번 논문을 토대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차근차근 추진하고, 중앙정부 등에 건의할 사항은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1

“포항지진 상고심, 정의로운 판결을” 대법원에 호소문 전달

포항시와 지역 정치권이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의 본격적인 심리를 앞두고 대법원에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군), 포항지진범대위와 범대본 관계자 등은 1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을 방문해 지난달 13일 대구고등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포항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호소문을 제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2017년 포항지진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국가의 관리 책임 아래 진행된 지열발전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명백한 인재”라며 “수많은 시민들이 정신적 고통과 트라우마로 현재까지도 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항소심 판결은 이러한 피해의 실질적 고통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항소심 재판부가 지진이 지열발전사업으로 촉발됐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사업 관계자들의 과실은 부정한 판단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 결론이자 피해자 중심 사법 정의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대법원에 전원합의체 구성을 통한 신중하고 공정한 심리를 요청하며, 이번 판결이 단지 포항 시민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책임과 법적 기준의 선례를 세우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열발전으로 촉발된 포항지진은 명백한 인재로, 시민들은 여전히 심각한 정신적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대법원 상고심은 사법 정의를 실현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시민들의 고통을 절대 외면하지 않는 신중하고 공정한 판단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정부가 이미 촉발지진을 공식 인정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만 피해 부담을 지우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며 “포항시의회는 시민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피해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 실상을 반영해 대법원 상고심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지길 바란다”며 “포항 시민의 법적 권리 회복과 피해 치유를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포항지진이 명백한 인재임에도 시민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은 판결은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 처사”라며 “시민들이 정당한 권리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의 편에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번 호소문 전달은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과 항소심 결과에 대한 지역사회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실질적 정의 실현을 촉구하고자 진행됐다. 한편, 포항시는 상고심 대응과 시민 지원을 위해 △지진·지질·법률·사회과학 분야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자문회의 △대시민 토론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대한 정책 건의 △지역 변호사회와의 협력체계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11

경북신용보증재단,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은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기업·기관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다음 릴레이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인구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현재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저출생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저출생 특례보증’ 등 출산·육아 친화적 경영을 실천하는 경상북도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조직 내 가족친화경영을 위해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출산직원 자동 육아휴직제도 등 출산장려 조직문화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다음 주자로 제주신용보증재단을 지목했다. 김중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 모두가 인구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마련 등 인구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1

대구한의대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 장류발효대전 ‘대상‧장관상’ 석권

대구한의대학교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가 최근 양주시 서정대학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대한민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등 주요 부문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전은 ‘한국 장담그기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국의 장류장인, 청년창업인, 발효연구자, 일반시민, 출전참가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했다.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1700~1800년대 고조리서인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 규합총서(閨閤叢書),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의 약선발효음식으로 4대 장류 및 응용발효소스 부문에 출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갑자), 서울특별시장상(도화연, 이태진), 대한민국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강순주, 김서아, 박현희, 이주화),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김연희, 박관일, 박현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강순주) 등을 수상했다. 지난 5월 10~11일 aT센터에서 열린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월드푸드올림픽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 및 단체전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전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으로 대구한의대는 K-약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갑자 학생은(3년, 백야농원 대표) “전통발효장에 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했는데 이번 대전에서 차별성 있는 약선식품으로 인정받게 돼 대한인으로 자부심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성인학습자 전형학과로, 한방약선 및 약선메뉴개발, R&D, 푸드비즈니스 마케팅교육 등 K-약선푸드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현금 고액 인출 수상한데…” 보이스피싱 막았다

구미 시중은행 행원들이 고액 현금을 인출해 타인의 계좌로 송금시키려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눈치채고 경찰 신고를 통해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구미농협 신평지점 은행원 허석원 차장은 지난달 26일 70대 남성 고객인 박모씨가 1억원을 인출해 타인의 계좌로 송금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계좌를 조회한 결과 ‘사기방지 카페’에 게시된 수상한 계좌임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침착하게 응대해 범죄를 예방했다. 박씨는 이날 건설업을 하는 친구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보이스피싱업체의 거짓말에 속아 송금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 IM 뱅크 구미4공단 지점 은행 직원 박모씨는 지난달 20일 지점은행에서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30대 여성 고객을 보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송금을 하지않도록 유도해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 박모씨는 “‘친동생이 누군가에게 붙잡혀 합의금 320만원 송금이 필요하다’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의 전화를 받고 놀라 바닥에 주저앉았으나 이를 본 은행 직원 박씨가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범죄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구미경찰서는 사건 당일 보이스피싱 범죄가 우려된다는 은행측의 신고를 받고, 즉각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의 현금이체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자 전화번호 조회 등을 통해 소재지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구미경찰서는 보이스 피싱 범죄 사전 차단에 앞장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한 이들 은행원 2명에게 지난 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1

상주시청 조선영, 日 국제트랙컵 ‘銀2’

전국 여자사이클 실업팀 중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상주시청 소속 국가대표 조선영 선수는 최근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제11회 JICF International Track Cup’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 선수는 사이클 단거리 선수로 이번 대회 스프린트 종목에서 2위, 경륜종목에서 2위를 차지해 국제사이클대회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며 상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총 7명이 출전했으나, 조선영 선수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조선영 선수는 10일 귀국해 상주시청 실업팀으로 합류했으며, 다음 시합을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제효 상주시청 실업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며 선수들이 출전 대회마다 더욱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타국에서도 기죽지 않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훈련에 열중하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상주시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1

문경 점촌고 미래 맞춤형 인재 양성

문경시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된 점촌고등학교(교장 김성태)에 5년간 연간 1억 원씩 지원한다. 2013년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하던 점촌고등학교는 지난해 문경시와 재정지원협약 MOU를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다. 이에 따라 점촌고등학교는 맞춤형 고교학점제 선택교과 지원 프로그램, 선택형 방과 후 프로그램, 학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성을 키우는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과과정으로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학력 위주의 일반고와 차별화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여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 시키고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경시는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점촌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은 우리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문경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잠재력을 존중하는 교육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점촌고는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과 창의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미래형 교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1

14~15일 안동하회탈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3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오는 14일과 1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만 19세 이상 탁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한 부별 운영으로 다양한 실력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는 개인단식의 경우 예선은 3전 2선승제, 본선은 5전 3선승제로 운영되며, 개인복식은 전 경기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예선과 본선 각각 3전 2선승제와 5전 3선승제를 적용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가 전국의 탁구 동호인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상호 간 친선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방문함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탁구 애호가들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라며, 참가자들에게 안동의 문화와 정취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현장배치플랜트 설치 기준 완화…국책사업에만 전량 생산‧반출 허용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대형 국책사업에만 레미콘을 현장에서 직접 전량 생산하고 외부 현장으로 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시공사에만 한정됐던 현장배치플랜트 설치 주체도 공공 발주기관까지 확대된다. 국토부는 11일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건설 품질 제고와 공사비 안정화,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다. 현장배치플랜트는 시멘트, 모래, 자갈 등을 조합해 레미콘을 현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임시설비다. 운송 시간 단축과 품질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지금까지는 설치 요건이 까다로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악지대, 터널 구간, 대형 공공공사 등에서는 기존 레미콘 공장만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플랜트 기준 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세 가지 핵심 내용이 담겼다. 첫째, 설치 주체를 확대해 LH·한국도로공사 등 공공 발주기관도 현장배치플랜트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둘째, 대규모 국책사업에 한해 레미콘을 현장에서 전량 생산하고, 시공 또는 발주하는 타 현장으로 반출도 허용된다. 적용 대상은 △‘공공주택 특별법’상 200만㎡ 이상 공공주택지구 내 건설사업 △공사비 1000억 원 이상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공항 건설사업 등이다. 일반 사업장의 경우 생산량은 전체 수요의 50% 이내로 제한되며, 외부 반출은 현행대로 금지된다. 셋째, 전량 생산 및 반출을 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국토부 주관의 사전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에는 발주청, 시공사, 레미콘 제조·운송업계가 참여해 생산량, 반출조건, 기존 업계 참여방안 등을 사전에 조율한다. 국토부는 당초 3월 행정예고 당시 민간 발주자까지 설치 주체를 확대하고, 외부 반출을 폭넓게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레미콘 업계의 반발로 개정안 일부를 조정했다. 이후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운송노조 등과 논의를 거쳐 재행정예고를 실시하고 최종안을 확정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 건설 현장에 양질 레미콘의 적기 공급을 통해 건설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발주청ㆍ시공자ㆍ레미콘 제조 및 운송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협의체 운영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11

“수출 2배” 예천군 ‘경북농식품대전’ 참가

예천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해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수출 및 유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예천군 6개 농식품 업체가 참여해 구기자, 잔대 가공식품, 호두누룽지, 참기름·들기름, 탁주, 고춧가루 등 건강한 먹거리를 전시하고 현장 판매를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예천 농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참가 업체 및 예천군 내 다른 농식품 기업들은 다수의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울러 비즈니스 지원단과의 컨설팅을 통해 판로 확대 전략 및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언도 얻는 성과를 거뒀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예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홍보와 각종 박람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1

안동시, 민원서식 작성법 QR코드로 서비스

안동시는 11일 시민의 민원서식 작성 부담을 덜고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민원서식 작성예시 제공 서비스를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QR코드 도입은 민원 서식이 다양화되고 작성 방식이 복잡해지면서 민원인이 해당 서식을 작성할 때 복잡한 항목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서식 견본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해 필요한 시기에 언제든 정확한 작성예시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민원인의 이용 빈도가 높고 작성 시 어려움을 자주 호소하는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신청서 △인감증명서 위임장 △전입세대 열람 신청서 △주민등록등·초본(위임용) 신청서 등 12종이 민원서식 대상이다. △사망신고서 △이혼신고서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체류지 변경신고서 △자동차 이전등록 신청서 △자동차 양도증명서 등도 포함된다. 안동시는 시청 누리집에도 동일한 작성예시 자료를 게시해 방문 전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향후 개정 사항을 빠르게 반영하고 대상 서식 범위를 확대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정미 민원새마을과장은 “QR코드 기반 서식 예시 제공은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대기시간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민원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예천군,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 체결

예천군은 11일 예천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가전제품의 편리한 배출과 수거 활성화, 그리고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E-순환거버넌스(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는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은 공제조합 형태의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전문기관으로, 폐가전제품의 효율적인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로, 예천군은 군민들이 수수료 없이 폐가전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효율적인 수거·운반 체계를 통해 자원 회수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그동안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경우, 대형폐기물 스티커(납부필증)를 구입해 부착하거나, 5개 이상 모아야만 무상수거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에서 설치한 전용 수거대에 개수 제한 없이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면 별도의 무상수거 신청 없이도 일괄 수거된다. 한편, 예천군은 ‘폐가전제품 내 집 앞 맞춤수거 서비스’를 공동주택 12개소와 읍·면 주요 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 운영한 뒤 단독주택 단지 및 주요 배출장소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