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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2026년 농어민수당 62억5000만 원 29일부터 지급

예천군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어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도 농어민수당 지급에 나섰다. 군은 29일부터 총 62억5000만 원 규모의 수당을 지급하며,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급 대상은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중 예천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로 농업·임업·어업에 종사하는 경영주 1만422명이다. 다만 부부가 함께 경영주로 등록된 경우에는 1인에게만 지급되며, 농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우나 보조금 부정수급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그리고 관련 법령인 농지법·산지관리법·수산업법 등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이들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당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예천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착)을 통한 지급 방식도 병행된다. 해당 앱을 통해 신청한 경우 별도의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즉시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이번 농어민수당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상품권 유통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9

예천군, 용문사 소장 ‘소조약사여래좌상’ 경북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천군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용문사 소장 ‘소조약사여래좌상’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조선 전기 불교 조각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지정된 ‘예천 용문사 소조약사여래좌상’은 발원문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조성 연대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불상의 온화한 얼굴 표현, 안정된 신체 비례, 자연스럽게 흐르는 착의법 등에서 드러나는 양식적 특징을 통해 16세기 조선 전기 불교 조각의 전형적인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불상은 흙을 재료로 빚어 만든 소조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목조나 금동 불상에 비해 현존 수량이 적은 소조불은 재료 특유의 부드럽고 유연한 조형미를 지니며, 섬세하고 사실적인 표현이 뛰어나다. 이러한 특징은 예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학술적 가치 또한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이 불상은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같은 장소인 용문사에 봉안되어 꾸준히 신앙의 대상으로 기능해 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사찰 측에서 유물의 취득과 전래 과정 역시 명확히 파악하고 있어, 문화재로서의 역사적 신뢰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약사여래는 불교에서 질병과 고통을 치유하는 부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는 경주 백률사의 금동약사여래입상과 청양 장곡사의 철조약사여래좌상이 있으며, 이들 불상은 이미 국보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예천군은 이번 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보존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정기적인 상태 점검과 과학적 보존 처리를 강화하고, 문화유산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심층적인 학술 조사와 연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유산 해설 프로그램 개발,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디지털 기록화 사업 등을 추진해 군민과 방문객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사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통 신앙과 문화유산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관리 모델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조선 전기 불교 조각 연구에 있어 중요한 기준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그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9

예천문화관광재단,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는 ‘문화장날 시장와락(樂)’ 첫선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27일 예천상설시장에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인 ‘문화장날 시장와락(樂)’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설시장 내 ‘문화상회’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와 시장 상인들이 협력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행사에는 맛뜰리:예 소속 6개 업체가 참여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회룡포 장수진품, 솔꿈농장, 로앤팜, 희망찬농부 1번지, 농가농삼, 기남이네 등 다양한 업체들이 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특가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통해 고객들을 유혹했다. 또한, 상설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시장문화기획단은 과일, 솜사탕, 흑염소 엑기스 등 기존 제품을 문화장날 한정판으로 구성해 판매했다. 이들은 영수증 이벤트를 병행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문화상회에서는 생활한복 체험 및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시장문화기획단으로 참여한 A모씨(58·예천읍)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변화했다”며 “문화장날이 지속 가능한 문화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문화예술단체와 상인들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전통시장이 단순히 장보기만이 아닌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화장날 시장와락(樂)은 7월을 제외하고 8월까지 매월 27일마다 계속되며, 9월부터는 시장문화기획단이 직접 놀이 선생님으로 변신해 ‘장바구니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9

초록우산·경북사회복지협,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지원 ‘맞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와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경북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8일 위기 가구 긴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특히 ‘그냥드림’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 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후원 물품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상호 연계 지원 △‘그냥드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코너 운영 및 상호 협력 △사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초록우산은 후원 기업 발굴과 자원 확보, 사업 성과 분석 및 결과 관리를 담당한다. 경북광역푸드뱅크를 운영하는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그냥드림’ 코너 운영 등 현장 배분을 지원하며 확보된 현물 자원을 초록우산과 연계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상근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이 경북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따뜻한 복지 서비스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푸드뱅크와의 협력으로 위기 가구에 필요한 물품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을 포함한 취약계층 가정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원 확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9

“현장 대원 트라우마 막는다”⋯포항북부소방서·북구보건소 협약

포항북부소방서와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28일 오후 포항트라우마센터에서 북구보건소와 ‘소방안전문화 구축 및 재난대응인력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종 재난 상황에서 참혹한 현장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외상(트라우마)을 예방하고 두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소방대원 대상 즉각적인 심리지원 상담 △업무 종사자의 심리적 소진 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포항트라우마센터 이용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강사 지원 △계절별·유형별 찾아가는 화재예방 컨설팅 등 총 7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이 현장 대원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보건소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소방안전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9

포스텍 연구팀, ‘나뭇가지 구조’로 전고체 전지 한계 넘었다

화재 위험이 없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화학공학과·배터리공학과 김원배 교수와 김민호 박사 연구팀은 국립부경대 이상호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고체 전지의 전극 접촉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고체 전지는 내부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차세대 배터리다. 안정성은 높지만, 고체 전해질이 전극 구석구석까지 밀착되기 어려워 리튬 이온의 이동이 제한되는 고질적인 기술 장벽이 있었다. 이로 인해 전극 일부만 반응에 참여하게 되어 충전 속도가 느려지고 수명이 짧아지는 한계가 존재했다. 연구팀은 ‘3차원 분지형 구조’에서 해법을 찾았다.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해 금속 기판 위에 머리카락 굵기의 수백 분의 1 수준인 틴옥사이드(SnO₂) 나노 와이어를 형성하고 이를 나뭇가지처럼 사방으로 뻗어 나가게 설계했다. 이 구조는 가지들이 자라며 생긴 미세한 틈새를 통해 고체 전해질이 전극 내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덕분에 리튬 이온이 전극 안팎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분석을 통해 고체 전해질이 전극 내부까지 균일하게 스며드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극은 기존 방식(슬러리 제조)으로 만든 전극에 비해 높은 전류 밀도에서 약 7배 높은 용량을 기록하며 빠른 충·방전 특성을 보였다. 별도의 첨가물 없이 구조 제어만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원배 교수는 “전극 구조 제어는 전고체 전지 설계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으며, 이상호 교수는 “전극과 고체 전해질 사이의 접촉 계면을 개선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앞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9

예천군수 공천 지연, 지역 정치권 긴장 고조

국민의힘의 예천군수 공천이 지연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단수 공천이나 여론조사가 진행되어 후보 윤곽이 드러났지만, 예천군은 여전히 공천 방향조차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선거에는 현직 군수인 김학동 예비후보를 비롯해 도기욱 예비후보, 안병윤 예비후보 등이 후보로 경쟁 중이다. 공천 일정이 늦어지면서 후보들 사이에서는 피로감과 불확실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김형동 의원의 판단이 이번 공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의 입장이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천 과정 전반에 신중론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세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특정 후보를 컷오프할 경우 탈락자가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역 기반이 탄탄한 후보가 이탈할 경우 보수 표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예천군수 공천이 5월 초순쯤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단수공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징조다. 그러나 공천 결과에 따라 지역 정치 지형은 물론 향후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예천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할 경우, 공천 과정을 주도한 김형동 의원에게 정치적 책임이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향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번 결정이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정치적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9

의성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 시작

의성군은 여성농업인의 영농활동과 가사노동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을 지난 2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여성농업인 18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1인당 12만 원씩 총 2억 1600만 원이 지원된다. 대상자는 신청한 지역농협 또는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자부담 3만 원을 포함한 총 15만 원 상당의 바우처 포인트가 충전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영화관, 서점, 미용실, 수영장, 안경점, 의류점 등 다양한 생활·문화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여가·문화 생활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의료기관, 주류 판매점, 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군은 지난해 사업에서 예산 대비 99%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하는 등 여성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도 적극적인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행복바우처 지원이 여성농업인의 영농과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이 사업 외에도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공동급식시설 운영,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특수건강검진 등 여성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29

의성군, 개별공시지가 1.91% 상승… 26만8000여 필지 공시

의성군은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이번 공시 대상은 총 26만8206필지로, 전년 대비 평균 1.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99% △관리지역 1.99% △농림지역 1.83% △상업지역 1.68% △녹지지역 1.66% △공업지역 1.51% 등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군은 공정한 지가 산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 확인과 현장조사를 통해 토지 특성 조사를 하고 올해 2월까지 지가 산정과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이어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토지소유자 열람 및 의견 제출 절차를 운영했으며, 제출된 의견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반영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 각종 국·지방세 과세 기준으로 활용되며, 개발부담금 및 국·공유재산 사용료 산정 등에도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공시지가 확인은 ‘부동산가격공시 알림이’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군청 민원과 또는 읍·면 민원실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공시지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운영했다”며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재조사와 재검증을 통해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29

“포항 문제, 창업으로 푼다”⋯한동대, ‘소셜벤처’ 실전 교육 눈길

한동대학교가 포항 지역의 사회문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육 실험에 나섰다. 한동대는 지난 23일, 지역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창업 교과목인 ‘소셜벤처창업론’ 수업에 신배성 포항시사회적기업협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셜벤처의 가능성과 실제 성공 사례를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의 ‘지역학신학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 과목은 대학의 핵심 정신인 ‘Why Not Change the World?’를 창업 교육으로 구현한 전공과목이다. 지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포항노다지마을, 향기내는사람들, 흥해읍마을관리협동조합 등 국내외 사례가 소개됐다. 지역 고유 자원을 토대로 안정적인 매출과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델들이 제시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교과목 담당인 심규진 교수는 “수강생들이 팀을 이뤄 직접 발굴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제품 개발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한동대가 사회적 문제 해결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소셜벤처 창업의 선도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9

전통 가치 + MZ세대 아우르는 ‘2026 문경찻사발축제’, 5월 1일 개막

전통 가치와 MZ세대를 동시에 겨냥한 ‘2026 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5월 1일 문경새재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를 주제로 10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며, 전통 도자 문화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개막식은 5월 1일 오후 1시 30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1부 공식행사는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차분하게 축제의 의미를 짚고, 2부 축하공연은 가수들의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박서진, 안성훈, 영기 등 문경시 홍보대사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공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 경관은 문경새재만의 매력을 더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첫날부터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교류의 장으로도 확대됐다. 중국 이싱시와 경덕진시, 호주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전에서는 각국의 도자 예술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일본 다도의 상징인 우라센케 가문의 특별 강연과 시연이 마련돼 동아시아 차문화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무형문화재 특별전과 도예명장 특별전, 전국찻사발공모대전 등은 전통 도자기의 예술성과 장인 정신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핵심 콘텐츠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변화도 눈에 띈다. ‘문경 낙관사수대’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포졸과 도둑 콘셉트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여기에 전통 복장을 입은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상황극을 즐길 수 있는 ‘코스튬데이’가 더해져 축제장은 하나의 살아있는 역사 공간처럼 변모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된 EBS 뮤지컬 ‘한글 용사 아이야’, 4D 체험형 독도 홍보관, AI 로봇 시연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변화도 대폭 강화됐다. 축제장 종합안내소에는 키오스크 기반의 스마트 예약 시스템이 도입돼 인기 체험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동선에는 로드 사인이 확대 설치됐고, 비가 내려도 불편함이 없도록 야자매트와 우천 대비 시설이 마련됐다. 곳곳에는 푸드트럭과 간식 부스, 쉼터가 배치돼 체류형 축제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축제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문경읍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해마다 찻사발축제를 찾지만, 올해는 프로그램이 더 다양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많아 가족 나들이로 제격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문경의 대표 축제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전통 도자기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내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외지에서 오는 손님들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경새재 인근 상가 상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새재 입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축제 기간에는 평소보다 손님이 크게 늘어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는 특히 젊은 방문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매출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관광객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서비스와 메뉴 준비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기념품점을 운영하는 또 다른 상인은 “찻사발축제가 단순한 행사에서 벗어나 체험과 문화가 결합된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어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걸 체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도 축제의 일부라는 마음으로 친절하게 맞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관람객 중심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문경새재의 봄과 찻사발의 멋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이번 축제는 문경의 문화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따뜻한 봄기운이 스며든 문경새재에서, 찻사발에 담긴 이야기는 이제 세대를 넘어 새로운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29

포스코인터내셔널, 블록체인 송금 본격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업 간 해외송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며 글로벌 자금관리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9일 하나금융그룹,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및 기업 간 자금 이동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하나금융그룹 본점에서 열렸으며,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협력 △글로벌 자금관리 효율화를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 사업 기회 발굴 등에서 협력한다. 기존 해외송금은 국제금융통신망인 SWIFT를 통해 송금 지시와 자금 결제가 분리 처리되는 구조로, 정산 지연과 비용 부담이 발생해왔다. 반면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송금 지시와 결제를 실시간으로 연계할 수 있어 처리 속도와 투명성, 비용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1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간 약 4만 건의 해외송금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무역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흐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는 앞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 검증(PoC)을 통해 거래내역 등 민감정보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GIWA) 체인’에서 안전하게 전송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협력은 이를 실제 자금 흐름에 적용하는 단계다. 3사는 연내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해외송금 협력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 거래 기반 실증을 주도하고, 하나금융그룹은 외환 업무와 송금 관리·정산·지급을 담당한다. 두나무는 ‘기와 체인’을 통해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거래 기록의 블록체인 관리·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번 협력은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 간 B2B 거래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사례로, 실제 자금 이동 환경에서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디지털 금융과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과 중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했다”며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디지털자산과 산업, 금융이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와 체인의 기술력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온체인 금융 환경 구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금융 변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HSBC와 약 1400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기반 외화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으며, JP모건과 협력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자금 조달과 결제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9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누정갤러리, 2026년 연간 전시 일정 공개… 지역 문화예술 향유 확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누정갤러리가 2026년 한 해 동안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작가 개인전과 초대전, 협회 회원전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연중 이어가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첫 전시는 지난 28일 막을 올린 지역작가 이용성 개인전이다. 이용성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개인전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지역적 감성을 담아낸 작품들을 공개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예술문화의 공감대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어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21일까지는 김창한 작가 초대전이 개최된다. 김 작가는 봉화군이 추진 중인 ‘아티스트 레지던시’ 사업에 참여해 지역에 머물며 봉화의 전통 정자와 자연 풍광을 꾸준히 작품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랜 시간 관찰과 기록을 통해 완성한 봉화의 사계절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6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는 봉화미술협회 회원전이 열린다. 이번 회원전은 지역 미술인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봉화 지역 미술계의 현재와 예술적 흐름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김재현 작가와 강준 작가의 초대전이 차례로 이어진다. 두 작가의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와 감각적인 표현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누정갤러리는 올해 연간 전시 운영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군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권정미 봉화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누정갤러리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중심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문화예술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29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오늘 의원직 사퇴⋯보궐선거 누가 공천될까?

국민의힘 추경호<사진>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추 후보는 29일 입장문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달성에서 시작된 정치 여정과 주민들의 신뢰는 인생에서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책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길”이라며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유권자를 향해서는 정서적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아직 갚아야 할 달성군민의 기대와 사랑이 크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은 내려놓지만 ‘달성 사람 추경호’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 단디 차리고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당 내부를 향한 메시지에서는 정치적 의미를 강조했다. 추 후보는 “민주당 다수 상황 속에서도 민생과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 버팀목이었다”며 “이 길에서 떨어져 나서는 지금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권력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균형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30일 오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며, 5월 3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9

한국형 에코디자인 도입 시동

정부가 제품 설계 단계부터 탄소배출과 자원순환을 관리하는 ‘한국형 에코디자인 제도’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8일 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에코디자인 포럼’ 출범행사를 열고 제도화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코디자인은 제품의 환경성능 기준을 사전에 설정하고 이를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하는 제도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탄소배출을 줄이고 재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론화 기구로, 정부는 올해 총 7차례 토론회를 거쳐 제도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도가 도입되면 기업은 △재활용을 저해하는 소재·구조 개선 △재생원료 일정 비율 사용 △탄소배출·에너지·물 사용 효율 기준 준수 △환경성능 정보 공개 등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특히 제품별 환경정보를 QR코드 등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도 추진된다. 이는 기존 ‘환경성적표지’처럼 기업 자율에 맡기던 방식과 달리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법적 기준이라는 점에서 산업 영향이 클 전망이다. 정부는 우선 적용 대상 품목으로 섬유·의류, 타이어, 전기·전자제품, 철강·알루미늄, 태양광 등 녹색전환 인프라를 선정하고 업종별 기준 마련에 들어간다. 이번 제도 추진은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 제품 에코디자인 규정(ESPR)’ 시행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데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중동 전쟁 등으로 공급망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와 자원 사용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에코디자인 도입을 통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9

“어린이날, 소외되는 아이 없도록”⋯푸드사이언스, 간식 선물 세트 후원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간식 상자를 준비한 기업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푸드사이언스로부터 ‘아이러브유 선물 세트’ 50상자를 후원받아 전달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어린이날에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탁된 간식 세트는 포항 소재의 다솜지역아동센터와 포항오천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로 전달돼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어린이날 깜짝 선물로 배부됐다. 푸드사이언스 박진현 대표는 “아이들이 일 년 중 가장 기다리는 날에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고민 없이 마음껏 웃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신 푸드사이언스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사회의 세심한 관심은 아이들에게 큰 용기가 되는 만큼 이 응원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9

윤 전 대통령 ‘체포방해’ 항소심 오늘 선고...1심 징역 5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가 29일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 가운데 첫 항소심 판단이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는 이날 오후 3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2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1심은 윤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도 1심과 마찬가지로 생중계된다. 앞서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6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은 범행 전 과정에서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신임을 배반함과 동시에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며 “대통령 지위를 이용하고 국가재원을 동원해 공권력을 사유화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만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직권남용 등)도 있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서(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이후 이를 폐기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도 적용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9

UAE, OPEC 탈퇴··· 유가질서 흔들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전격 탈퇴하기로 하면서 국제 원유시장에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로이터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UAE는 28일 OPEC 및 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OPEC플러스(OPEC+)에서 탈퇴해 오는 5월 1일부터 독자 노선을 걷겠다고 발표했다. 중동에서의 이란 관련 군사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이번 탈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해온 OPEC 결속에 균열을 내는 동시에, 국제 유가 조정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UAE는 장기적인 에너지 전략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그동안 OPEC의 생산쿼터 체계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UAE는 “변화하는 수요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향후에도 책임 있는 공급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OPEC을 벗어나면 생산량 제한 없이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을 확대할 수 있어, 저비용·저탄소 원유 생산국이라는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UAE는 과거에도 생산쿼터를 둘러싸고 사우디와 갈등을 빚어왔다. 2021년에는 감산 연장에 반대하며 협상이 장기간 지연됐고, 이후에도 할당량을 초과 생산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최근 상황은 탈퇴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UAE의 원유 생산은 3월 기준 하루 190만 배럴로 급감했다. 이는 전월 대비 약 45% 감소한 수준으로, 사우디보다 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공급 차질 영향에 묻혀 파급력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OPEC의 구조적 약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UAE의 탈퇴로 OPEC의 여유 생산능력은 약 20% 감소하고, OPEC플러스의 글로벌 생산 비중도 40%대 중반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가격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OPEC의 공급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 유가 급등·급락을 완충하는 장치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 에너지 컨설팅업체 라이스타드에너지는 “UAE 탈퇴는 OPEC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안정성이 약화되고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UAE 입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생산 제한에서 벗어나 고유가 환경에서 공급을 늘릴 경우 수익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란의 공격에 대한 걸프 지역 국가들의 공조가 미흡했다는 점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UAE 고위 당국자는 최근 걸프협력회의(GCC)의 대응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이라크는 OPEC 및 OPEC플러스에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안정적인 유가 유지를 위한 협력 체제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9

국민의힘, 재보궐 ‘3선·낙선자’ 감산 강화… ‘추경호 사퇴’ 달성군 공천 절차 본격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재보궐 선거 공천 일정을 확정하면서 추경호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공천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공관위가 동일 지역구 다선 의원과 상습 낙선자에 대한 강력한 감산 규정을 도입해 해당 기준에 저촉되지 않는 신인 및 원외 인사들의 상대적 우위가 점쳐지는 모양새다. 공관위는 28일 오후 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했다. 추경호 의원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29일 의원직 사퇴를 예고함에 따라, 공관위는 오는 30일 후보자 추천 신청 공고를 낸 후 5월 1일까지 접수받고 마감일에 면접을 동시에 진행하는 ‘속도전’에 나선다. 경선을 진행하는 지역의 경우 5월 3~4일 양일간 실시되며 최종 후보자는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추가로 발생하는 재·보궐 선거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후보자를 확정해 선거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관위는 ‘시민들의 정계 진출 장려’를 명분으로 내세워 기득권 인사에 대한 감산 폭을 대폭 확대했다. 의결된 기준에 따르면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사는 양자 경선 시 15%, 3자 이상 경선 시 10%의 감산을 적용받는다. 특히 동일 지역구에서 3회 이상 낙선해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후보는 양자 경선 시 30%, 3자 이상일 경우 20% 감산율이 적용된다. 이와 별도로 공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적용했던 기준과 동일하게, 경선 득표율에 정량적인 점수를 더하는 가산점 기준도 함께 의결했다. 단순히 인지도만 높은 기성 인사보다는 실질적인 경쟁력과 쇄신 이미지를 갖춘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달성군 보궐선거 후보군으로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장동혁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이번에 발표된 다선 의원이나 상습 낙선자 감산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경선 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승민 전 의원의 수도권 차출론에 대해 “특정 인물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찾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승리 가능성을 최우선 지표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28

경북도, 바르셀로나 수산물 박람회 참가…44억 원 수출 협의

경북도가 세계 최대 수산물 박람회 참가를 통해 지역 수산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28일 도내 수산물 가공 중소기업 6개 사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Seafood Expo Global 2026’에 참가해 44억 원 규모의 수출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경북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바이어가 집결하는 박람회 현장에서 지역 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직접 검증하고, 실질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32년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 수산물 전문 행사로 매년 150여 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장이다. 경북도는 행사 기간 ‘케이푸드 경북 수산식품’ 공동관을 운영하며 김, 액젓, 간편식 등 전통 식품과 가공 기술이 결합된 제품군을 선보였다. 제품 시연과 시식, 맞춤형 상담을 병행하며 해외 바이어와 접점을 넓힌 결과 총 137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44억 원 규모의 수출 협의를 도출했다. 특히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수요에 맞춘 제품 설명과 현장 대응을 강화한 점이 상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참가 기업들은 유럽과 미주 시장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신규 거래선 확보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북도는 박람회 이후에도 통역 지원과 해외 마케팅, 수출 연계 사업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가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중소 수산가공업체의 한계로 지적돼 온 해외 진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체계도 병행 구축한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출기업의 시설환경 개선과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수산가공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경북형 유통·가공 산업 활성화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8

경북도,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 선정

경북도가 방사선환경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선정돼 관련 산업 기반 확장에 나선다. 경북도는 2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4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사선환경 로봇 실증센터 구축과 원전해체 현장형 실무인력 양성기반 조성 등 두 과제로 추진된다. 실증 인프라와 인력 양성을 동시에 구축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방사선환경 로봇 실증센터 구축’ 과제에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 124억 원을 포함해 총 198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센터에는 상용 규모 장비 시험이 가능한 방사선 모사환경과 원전 내부 구조물 등을 재현한 시험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등 원격 해체 장비의 실증과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인력 양성 사업도 병행된다. ‘원전해체 현장형 실무인력 양성기반 구축’ 과제는 2026년부터 4년간 국비 21억 4000만 원을 포함해 총 42억 4000만 원 규모로 추진된다. 원자력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 이론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 지역 내 원전 관련 산·학 재직자 및 전공자를 위한 장비 활용 실습, 현장형 교육 시범운영과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고교 교육과정부터 산업 현장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기술 교육 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주관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원전 해체와 환경복원 기술 실증, 해체사업 지원, 산업 육성을 맡고 있으며, 경주 양남면에는 중수로 해체연구소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관련 산업 기반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소형모듈원전(SMR)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1월 유치지원 T/F팀을 발족한 데 이어 자문회의와 시민 설명회, 국회 포럼 등을 진행했고, 경주시의회 동의안 통과 이후 신규원전 자율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방사선환경 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를 중심으로 한 원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8

이진숙 “무도한 정권 확장 막을 것… 당 요청 시 수도권 험지 출마”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포기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국민의힘의 요청이 있다면 수도권 험지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화인터뷰를 통해 “무도한 민주당 정권의 확장을 막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경기 하남갑, 안산갑 등 수도권 험지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그는 지난 25일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서는 ‘보수 표심 분열 방지’를 최우선 이유로 꼽았다. 이 전 위원장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와 내부 최종 경선 사이에서 고심이 컸지만 어떤 선택이든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결과만 가져오게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내에서는 이 전 위원장과 추경호 후보 간의 ‘최종 경선’ 시나리오가 구체적으로 검토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위원장은 “추경호·유영하 후보 중 한 명이 확정되면 4월 30일 이전에 최종 경선을 치르는 안이 실제 있었다”면서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 추가 경선 대신 선제적인 예비후보직 사퇴를 선택했음을 강조했다. 당 지도부와의 교감설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와 두 차례 면담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9일 장 대표가 ‘국회에 들어와 힘을 합쳐달라’고 했고, 최근에도 비슷한 취지의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추경호 후보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추 의원이 사퇴하지 않은 시점에서 답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달성 공천을 두고는 이 전 위원장 외에도 장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민수 최고위원의 등판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어 향후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정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장동혁 대표 사퇴론에 대해서는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선거가 4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대표가 물러나면 더 큰 혼란이 생긴다. 6·3 지방선거를 제대로 치르려면 단일대오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당의 결집을 호소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28

달성군 보궐선거···‘이진숙 카드’ 대세론 되나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추경호 의원이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힘에 따라, 그의 지역구인 달성군에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보선)도 함께 치러지게 됐다. 추 의원은 20대 국회 때부터 고향인 달성군에서 연이어 3선 의원을 지냈다. 추 의원 이전에는 1998년 보궐선거를 통해 15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곳에서 연속 4선을 했다. 달성군 보선 후보 공천에 대해 박덕흠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 “전략공천보다도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고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무소속 불출마를 밝힌 25일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전 위원장은 우리 당의 훌륭한 정치적 자산이다. 국민의힘과 함께 대구를 지켜달라“는 글을 올려, 보선 공천에 힘을 실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도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평가가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은 보선 출마와 관련해 “대구를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 지키겠다는 그 마음밖에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주변에선 출마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주호영 의원과 함께 컷오프(경선 배제)됐고, “여론조사 1·2위 후보를 컷오프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해 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 전 위원장의 보선 공천에 대해 우호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그가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 대구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는데다, 공천파동 과정에서도 인지도가 올라간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추경호 후보는 대구시장 후보 확정 후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공천은 당의 공식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고, 달성 군민들의 판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었다. 이 전 위원장은 강한 보수정체성을 가진 데다 민주당 정권에 맞서 싸운 상징적 인물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그가 출마를 공식화하면 단수공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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