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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 추경호·김부겸 동시 겨냥⋯3자 구도 속 존재감 강화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4-28 14:55 게재일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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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地選 대구시장 출마합니다

개혁신당 이수찬<사진> 대구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 후보인 추경호, 김부겸 후보를 동시에 겨냥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사법 리스크와 재정 부담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부각하며 3자 구도 속 존재감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대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주요 후보들의 공약이 사법 리스크와 재정 계획 없는 ‘예산폭탄’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먼저 추 후보를 향해 “내란특검 기소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정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당선 이후 재판이 이어질 경우 시정 공백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경우 사퇴 여부에 대한 입장을 시민에게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과거 대구시민을 향한 부적절한 언사와 시혜적 인식이 문제”라며 “대구공항 이전을 위한 대규모 재정 투입 계획은 미래 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항 이전 사업의 재정 구조를 문제 삼으며 “초기 5000억 원 공자기금 대출로 시작하더라도 총 원금 10조 원, 연간 이자 4000억 원 이상을 감당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대구공항 이전과 같은 대형 토목사업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도심공항 존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인구 200만 시대에 맞는 콤팩트 시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치권 전반을 향해서도 “사법 리스크를 안고도 선출직에 도전하는 정치, 재정 계획 없이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에 침묵하지 않겠다”며 “대구의 미래는 책임 있는 선택 위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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