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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혈액형 RH(-) 보유 공군, 100회 헌혈 달성⋯‘생명 지키는 또 하나의 사명’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희귀 혈액형 (Rh-) 보유 군인이 100회 헌혈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강원 태백시에서 복무 중인 이민혁(27) 공군 중사이다. 29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A(Rh-)형인 이 중사는 지난 25일 안동 헌혈의 집에서 100번째 헌혈에 참여하며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특히 Rh(-) 혈액형은 국내 보유 비율이 낮아 긴급 수혈 시 확보가 어려운 만큼, 그의 꾸준한 헌혈은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 중사는 “20회, 30회, 50회를 지나 어느새 100회에 도달해 감회가 새롭다”며 “헌혈은 나의 건강을 확인하는 과정이자, 그 건강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희귀 혈액형 보유자로서 헌혈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헌혈 참여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그는 “헌혈을 거창하게 생각하기보다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건강검진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며 “그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혈뿐 아니라 혈소판·혈장 등 성분헌혈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헌혈은 그에게 단순한 봉사를 넘어,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이 중사는 “100회 헌혈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건강을 유지해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언제든 헌혈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은 3.2일분으로, 적정 기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관심’ 단계에 머물고 있다. 혈액형별로는 O형 2.3일분, A형 2.1일분에 그쳐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일부 혈액형은 여전히 ‘주의’ 단계로 수급이 불안정하다”며 “특히 희귀 혈액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민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9

‘컷오프’ 박승호 무소속 출마 결심···포항시장 선거 5파전 가나?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에서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함께 공천 배제된 김병욱 전 국회의원도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어서 포항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도 공천에서 탈락한 박 전 시장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과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의 사법리스크 등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의 명분을 쌓아왔다. 29일 박 전 시장은 경북매일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혔다”라고 했다. 30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여는 박 전 시장은 “전직 재선 시장으로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국힘 포항시장 후보가 잘못될 경우 포항시와 포항시민이 입게 될 막대한 피해를 막아야 하겠다는 생각”이라면서 “위기에 처한 포항을 구할 적임자임을 시민들로부터 확인받겠다”고 말했다. 컷오프 이후 단식 농성까지 벌였던 김 전 국회의원도 노동절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연휴 이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과 김 전 의원이 선거전에 뛰어들면 박희정 민주당 후보,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 최승재 무소속 후보와 5파전을 치르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바탕으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일으키는 파란 바람을 기대하고 있는 박희정 후보가 현재보다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박희정 민주당 후보는 “지금 포항에 누가 필요한지 시민들이 이미 판단하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구도 보다는 시민의 주머니를 채워주겠다는 진심이 중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의 역량을 포항시민 살림살이 나아지는 일에만 집중시킬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는 “그동안 불편한 관계였던 포항시장과 양 국회의원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정치권부터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가 바로 박용선”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들고, 원도심을 살릴 실행력을 갖춘 후보가 바로 박용선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 선택받겠다”고 말했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포항 등 경북 유권자들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를 선호하면 포항시장 등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서도 한 표를 행사하는 성향을 보인다”라면서 “이철우 후보의 평판이 나쁘지 않은 점,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하면 무소속 후보들이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하더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9

영덕 창수면 산불, ‘주택 전기 누전’서 시작돼 야산으로 확산… 주불 진화 완료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이 주택 내 전기 누전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방 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29일 경북소방본부와 영덕군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1시 3분경 발생한 화재는 인근 야산 인근의 한 주택 내 전기 누전에서 시작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당초 산불이 주택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주택에서 발생한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번지며 대형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시 출동 지령을 내리고 신속대응팀과 인근 119안전센터 구조 인력을 현장에 대거 투입했다. 화재 초기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산등성이로 빠르게 확산되자, 경북경찰청 공중대에 응원을 요청하고 영덕군 재난상황실과 실시간 무선 채널을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불길이 민가와 인접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으나, 발 빠른 대처로 주민 대피가 신속히 완료되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투입된 진화 대원들은 사투 끝에 오후 현재 큰 불길을 모두 잡고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 내 전기 설비에서 시작된 불이 산림으로 비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정밀 조사 중”이라며 “현재는 잔불 정리와 함께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해 뒷불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규모를 집계할 계획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4-29

대구FC, 어린이날 연휴 맞아 ‘가족 축제 홈경기’ 개최

대구FC가 다음달 3일 오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를 어린이날 연휴 특별 이벤트 경기로 꾸민다. 구단은 이번 경기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하늘빛 축제, 아이들을 위한 선물 같은 홈경기’로 기획해 어린이 팬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어린이 팬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플레이어 에스코트’와 ‘키즈 그라운드 오픈’이 마련된다. 만 5세부터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 응모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당첨자는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하거나 라커룸 투어, 하이파이브, 그라운드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히어로 키즈카페 어린이 입장권이 제공된다. 경기 전 중앙광장에서는 다양한 가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풍선아트 삐에로가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선물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선착순 30팀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캐리커처’ 이벤트가 열린다. 또 ‘빅토리카 어린이 팬 모여라!’ 포토타임, ‘행운의 7초를 잡아라’ 스톱워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팬사인회도 준비돼 있다.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200명을 대상으로 중앙광장 무대에서 진행되며, 참여 선수는 당일 공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키즈카페 할인권이 제공된다. 경기장 내부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S석 복도에는 응원북 게시대가 운영되며, 하프타임에는 티웨이 국제선 항공권, 팬스타 탑승권, 이월드 자유이용권 등이 걸린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구FC 관계자는 “어린이 팬과 가족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이벤트 일정과 내용은 대구FC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경남전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 웹사이트와 앱, 그리고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9

경북경찰청, 선거사범 27명 송치…162명 수사 진행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지역에서 선거 관련 사건 90건이 접수돼 27명이 검찰에 넘겨지는 등 선거사범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29일 기준 지방선거 관련 고소·고발·진정 사건은 90건, 20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건 27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9건 19명은 불송치 처분됐다. 현재 69건 162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선거사범 대응을 위해 도경찰청과 도내 23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대응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 각 경찰서 지능팀을 중심으로 13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도 편성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공표,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다. 특히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에 대한 신속 대응과 함께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범죄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선거운동 목적의 딥페이크 영상은 지난 3월 5일부터 금지됐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공정한 선거 질서 확립을 위해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9

대구·경북 100억 규모 ‘광역이음프로젝트’ 본격 추진

대구시와 경북도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대구·경북 광역이음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전장부품 역량과 경북의 차체·소재·배터리 제조 기반을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의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추진되며, 올해 국비 80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을 투입, 행정·산업·인재 연계라는 3대 핵심축을 바탕으로 고용 생태계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먼저 행정 분야에서는 두 시도 단체장을 단장으로 한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고, 국장 중심 실무협의체를 통해 현안 해결과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한다. 또한 중앙 및 지역 전문가를 활용해 연구와 사업 기획 자문, 컨설팅을 통해 이해관계 조정에 나선다. 산업 분야에서는 단일 행정구역을 넘어선 초광역 산업 벨트를 조성해 미래모빌리티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R&D 지원, 협력관계 강화, 지역 자원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인재 분야에서는 청년층에 인재 장려금을 지원하고, 중장년층에는 초광역 고용서비스와 생애재설계 훈련을 제공한다. 재직자에게는 AI 연계 직무훈련을 통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 특화형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광역권 고용위기는 어느 한 지자체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일자리 시장으로 묶여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초광역 협력의 선도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9

트럼프 “이란 장기 봉쇄 준비” 지시...공격 재개보다 더 낫다는 판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이란에 대한 장기 봉쇄 준비를 지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공격 재개나 전면 철수보다 봉쇄 유지가 더 낫다고 생각해서 나온 조치라고 보면서도, 이 역시 충격을 피할 수 없는 고위험 전략이라고 우려했다. WSJ이 인용한 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포함한 최근 회의에서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해 이란의 경제와 석유 수출을 계속 압박하는 방안을 택했다. WSJ은 “이는 이란의 재정을 압박하고, 이란이 오랫동안 거부해 온 핵무기 포기를 강제하기 위한 고위험 전략”이라며 얻는 게 있는 만큼 트럼프도 잃는 게 있다고 보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실에서 참모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핵 협상을 마지막 단계로 미루겠다는 이란의 3단계 제안은 이란이 진정성 있게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는 최근까지도 트루스소셜에 “봉쇄가 이란을 붕괴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봉쇄 지속은 이미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더욱 상승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근 일각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나 전쟁 지속이 경제에 타격을 줄 뿐이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의견도 나온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9

김창희 국민의힘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5월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창희 (57)국민의힘 포항시의원 자 선거구(해도동·송도동·제철동·청림동) 예비후보가 5월 2일 오후 3시 30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다. 4년 전 선거에서 12.9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11표 차이로 아쉽게 낙선한 김 예비후보는 “이번 재도전은 포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확고한 의지와 헌신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수십 년간 현장을 발로 뛴 ‘현장 민원 해결 전문가’를 자처하는 김 예비후보는 미래새마을금고 부이사장과 청림동복지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예산을 어떻게 사용해야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배웠고, 새마을협의회장과 자율방범대장, 청년회장 등 자생단체 활동을 하면서는 ‘민원의 답은 서류가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실천했다. 인구 감소와 노후화를 지역의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환경 혁신을 통해 숨 쉬는 마을을 만들고, 경제 혁신을 통해서는 상권을 살려 청년이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전 혁신으로는 걷고 싶은 골목과 살고 싶은 동네 만들기를 제시했고, 단 한 명의 어르신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혁신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당의 얼굴이 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실질적인 결과, 약속보다 실천을 통해 주민을 진심으로 섬기겠다”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9

수요일 밤, 책과 만난다···대구·경북 5곳 심야책방 운영

대구·경북 동네서점 5곳이 ‘심야책방’ 사업에 선정돼 매주 수요일 야간 독서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6년 상반기 문화요일 수요일 × 심야책방’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서점들은 운영 시간을 연장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선정된 서점은 △포항 ‘책방수북’ △경주 ‘신촌서당(후우스)’ △영주 ‘삼덕서점’ △의성 ‘왼두룡책방(청년점촌조합)’ △대구 ‘책방아이(동네책방협동조합)’ 등이다. 이들 서점은 4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 시간을 연장해 직장인 등 낮 시간 문화활동 참여가 어려운 성인들을 대상으로 북토크, 낭독회, 글쓰기 모임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점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구 ‘책방아이’는 심야 독서모임과 북토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경주 ‘신촌서당(후우스)’은 ‘안데르센과 즉흥연주의 밤’, ‘소리 내어 읽는 어슐러 르 귄 SF·판타지의 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포항·영주·의성 지역 서점들 역시 지역 미술작가 협업 굿즈 제작 원데이 클래스, ‘수요 샘터 달빛 인문학-時와 책이 있는 풍경’, 주제 독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 서점의 상세한 프로그램 정보와 일정은 출진원의 ‘독서인(IN)’, ‘2026 책읽는 대한민국’, 한국서련의 ‘서점온(ON)’, 지역문화진흥원 ‘문화요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야책방’ 사업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요일 수요일 × 심야책방’ 사업은 지역 서점의 문화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매주 수요일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강연과 대화, 낭독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29

미 연방정부, 트럼프에 낯 뜨거운 충성 경쟁

미국 연방정부나 공공기관들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낯 뜨거운 충성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여권을 만들 계획을 세우는가 하면 신규로 발행하는 달러 지폐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넣는 방안도 추진한다. 모두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여기다 이미 있던 건물 명칭도 트럼프 이름으로 바꾸기도 한다. 미국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수록한 한정판 여권을 발급한다. 현직 대통령 얼굴이 여권에 들어가는 건 역사상 처음이다. 뉴욕타임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미 국무부가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표지 안쪽에 들어간 여권을 7월부터 발급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는 7월4일 독립기념일을 전후해 워싱턴 여권사무국이 이 여권 2만5000~3만부를 한정 배포할 예정이다. 워싱턴 여권사무국을 직접 방문하면 기본 발급 여권으로 제공되며, 만약 일반 여권을 원할 경우엔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다른 지역 여권사무국을 찾아가야 한다고 미 당국은 설명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건국 25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기리기 위한 특별 디자인 여권이며, 보안 기능은 기존과 같다”고 밝혔다. 올리비아 웨일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 애국적인 여권 디자인으로 미국 국민이 건국 250주년 축하에 참여할 수 있는 또 다른 대단한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신규 발행하는 달러 지폐 전면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넣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직 대통령의 서명이 달러 지폐에 들어가는 것 역시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워싱턴DC의 대표적 공연장 케네디센터는 ‘트럼프 케네디 센터’로 명칭이 바뀌었다. 연방정부의 어린이 저축 프로그램 이름은 ‘트럼프 계좌’고,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내면 영주권을 주는 ‘트럼프 골드카드’도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9

포항상의, 포항여중서 ‘찾아가는 청소년 경제교육’ 실시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섰다. 포항상공회의소는 4월 28~29일 이틀간 포항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2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경제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미래경제교육연구소가 진행을 맡았다. 청소년들에게 시장경제 원리와 기업의 역할을 이해시키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AI·디지털 기술 변화 속 미래 경제와 직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래 유망 직업을 탐색하고 자신의 직업 흥미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가상 기업 설립과 투자 체험 등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운영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경제 골든벨’ 퀴즈와 ‘ESG 실천 기업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앞서 배운 경제 지식을 적용하며 경제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포항상공회의소는 교육을 확대해 4월 30일 양학중학교, 7월 9일 대흥중학교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태현 포항상공회의소 선임팀장은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고 지역 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길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정신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9

영주시, 행안부 지역역량성장거점 선정, 주민 주도형 도시혁신 본격화

경북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다부처 협업 지역역량성장거점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자생적 혁신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 공간을 단순히 유지·보수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과 전문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실험하는 지역 혁신 거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총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구 감소와 노후 주거지 밀집으로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휴천B생활권을 집중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음과 같은 실행 중심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 주도의 일방적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이 생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정책으로 확장하는 자생적 운영 체계 구축, 유휴공간인 마음센터를 정책 실험의 중심지로 활용, 2024년부터 수립해온 공간환경전략계획을 바탕으로 휴천B생활권의 특성에 맞는 정주 환경 개선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시설을 단순한 시설 유지가 아닌, 주민의 참여와 실행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달 20일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사업에 이어 이번 공모까지 잇따라 선정된 것은 주민 주체의 혁신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해 온 영주시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 참여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 모델을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동네계획을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혁신 정책을 강화해 지역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9

칠곡군청 레슬링팀, 전국대회 단체종합우승

칠곡군청 레슬링팀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단체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군청 레슬링팀은 최근, 경남 합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단체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문진우는 자유형 79㎏급에서, 한현수는 자유형 125㎏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중일은 자유형 61㎏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추명석(자유형 97㎏급)과 안재용(자유형 57㎏급)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한현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김재강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까지 받으며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군청 레슬링팀은 우수한 경기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재강 감독은 “칠곡군청에서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칠곡군청 레슬링팀의 단체종합우승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군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순간을 나누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칠곡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29

“AI로 움직이고, AI로 쓰다”…교실에서 만난 미래 직업

청송중학교가 교실 안에서 ‘미래 직업 현장’을 펼쳤다. 청송중학교(교장 김주백)는 지난 28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의 하나인 ‘AI 기반 직업 진로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AI 센서 전문가와 AI 카피라이터 등 미래 유망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현장에서는 동작 센서를 활용해 동물의 움직임을 구현해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작은 장치 하나로 움직임이 재현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센서 기술이 실제 산업과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했다. 또 다른 체험인 AI 기반 카피라이팅 활동에서는 광고 문구를 직접 만들고 콘텐츠를 구성해보며 ‘생각을 글로 바꾸는 힘’도 길렀다. 단순 체험을 넘어, 기술과 창의가 결합된 직업 세계를 몸소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관련 직업군에 대한 추가 탐색 활동도 이어가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가까이에서 체득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29

청송 농촌에 숨통…외국인 계절근로자 451명 순차 투입

청송군 농촌에 부족했던 일손이 본격적으로 채워진다. 군은 지난달 27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총 45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순차적으로 들어와 영농 현장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오는 인원은 필리핀 129명, 라오스 212명, 베트남 110명으로, 지역 내 119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 근로자는 최근 국제 정세로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입국 일정이 네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송군은 현재 3개국 6개 도시와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맺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입국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79% 늘어 현장의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신체검사와 마약검사, 통장 개설 등 기본 절차를 거친 뒤 약 5~8개월 동안 농가에 배치돼 수확과 관리 작업에 힘을 보탠다. 이 가운데 베트남 근로자 30명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운영된다. 농협이 직접 고용한 뒤 고령농이나 소규모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력 지원 체계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29

오중기 “경주, 역사문화 도시에서 첨단산업 중심지로 대전환”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를 “천년고도에서 첨단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의 글로벌 잠재력이 확인됐다”며 “이 성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트 APEC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국가유산청의 경주 이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AR·VR·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경주를 ‘K-역사문화 콘텐츠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APEC 경주포럼 정례화와 ‘APEC 기념 문화의 전당’ 건립을 통해 국제회의·관광 산업(MICE)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고, 보문단지 등 노후 관광 인프라를 스마트 관광 플랫폼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양성자가속기를 200MeV급으로 고도화하고 신소재·바이오 특구를 조성해 첨단기업과 연구인력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경주시 도심권으로 이전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국도 14호선 일부 구간의 선형 직선화와 확장 사업을 추진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오중기 후보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책사업과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경주를 역사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불국사 방문을 시작으로 경주시청, 안강시장 등을 찾아 시민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후 포항을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이정훈 후보 영천 산업구조 대전환 공약… “3대 산업축으로 일자리 도시 만들 것”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영천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산업구조를 ‘일자리 중심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29일 영천 발전 핵심 공약으로 ‘3대 산업 축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이차전지·로봇·방산을 중심으로 한 산업 재편 구상을 밝혔다. 공약에 따르면 고경일반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협력 거점으로 육성된다.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과 RE100 산업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산업단지는 로봇 산학협력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를 중심으로 대구 로봇 산업과 연계해 인재 양성과 기업 협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육군 제2탄약창 2·3지역은 K-방산 테크노밸리로 전환해 방위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세 사업 모두 영천시 단독 재정이 아닌 국가와 경북도,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투자 구조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정부 공모사업과 특화단지 지정, 도비 연계, 민간 투자 등을 결합해 재정 부담을 분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정훈 후보는 “지금까지의 지원 중심 정책으로는 인구를 붙잡기 어려운 구조였다”며 “이제는 일자리가 사람을 부르고, 사람이 다시 도시를 살리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경은 이차전지, 금호는 로봇, 제2탄약창은 K-방산으로 방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세 산업축이 동시에 작동할 때 영천은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천의 문제는 인구 감소라는 결과가 아니라 사람이 남을 이유가 부족했던 구조에 있다”며 “일자리와 산업, 정주가 연결되는 방식으로 도시를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4-29

NH농협, 영천교육지원청과 '나의 농심 터' 주말농장 운영

NH농협영천시지부가 영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26년 나의 농심 터 주말농장 운영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농업의 가치 확산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학생들과 시민들이 주말농장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도심 생활 속에서 자연과 접할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농작물 재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식생활 인식과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여자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농업의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농업 전문가와 지역 농업인의 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농업 지식도 함께 습득할 수 있다. 이상용 지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봉자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주말농장 프로그램이 지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의 농심 터’ 주말농장 운영지원사업은 지역 농업 활성화와 더불어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4-29

“보험료 10%만 부담”… 경주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 추진

경주시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다. 보상 범위는 태풍(강풍)과 우박, 집중호우 등 기상 재해는 물론 조수해(새나 짐승 피해)와 화재까지 포함된다. 특약에 가입할 때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 7종에 대한 피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올해 벼 품목 보험 가입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6월 19일까지다. 가입 대상은 벼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는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왔다. 전체 보험료의 9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며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벼 품목은 농지 수와 관계없이 가입자 1인당 1 증권으로 통합 가입이 가능해 절차도 간소화됐다. 보험금은 재해 발생 이후 손해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이상기후 시대에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핵심 안전장치”라며 “가입 기간 내 신청을 통해 재해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벼 외에도 사과, 배, 감, 콩, 양파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도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가격 공개·위생까지 평가… 경주시, 우수 음식점 30곳 선정

경주시가 음식점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지원 사업에 나선다. 경주시는 ‘2026년 음식점 옥외가격 표시제 우수업소 지원 사업’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5월 1일부터 22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경주시 관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 150㎡ 이상 업소로, 매장 외부와 내부에 가격표를 게시한 곳이어야 한다. 다만 공공 지원을 통해 이미 가격표를 설치한 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30개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지심사에서는 가격표의 가시성과 정확성, 위생관리 상태, 이용자 체감 만족도 등 총 4개 분야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업소에는 3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음식점 이용 전 가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업소의 자율적인 가격 표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경주시청 식품위생산업과 식품위생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병길 식품위생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이 음식점 가격 정보 공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외식업계의 위생 수준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경주시, 과수화상병·토마토 뿔나방 ‘제로’ 유지…선제 방제 총력

경주시가 과수화상병과 토마토 뿔나방 등 주요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방제 체계를 강화하며 농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내에서는 과수화상병과 토마토 뿔나방에 의한 뚜렷한 피해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발생 제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약재 공급과 예찰, 현장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예방 중심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세균성 병해로, 발생 시 과수원 폐원까지 이어질 수 있어 고위험 병해로 분류된다. 경주시는 지난 3월 1~3차 방제 약재 공급을 완료했으며, 오는 5월 4차 생육기 약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자 안내와 교육을 통해 농가의 자율 방제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토마토 뿔나방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해당 해충은 토마토 과실 내부를 갉아먹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주요 재배지를 중심으로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밀도 변화를 상시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를 즉각 방제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3월과 9월을 중심으로 약제를 배부하고, 5~9월 정식 농가에 대해서는 선제적 방제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필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규제 병해충은 발생 이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핵심”이라며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김병삼 영천시장 예비후보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엄중 대응

김병삼 영천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9일 영천시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 확인 없이 확대·재생산된 의혹 보도로 인해 시민들께 혼란을 드린 점은 유감스럽지만, 제기된 내용 대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4~25년 기관장 재직시설 업무 유관기관 등에 관례적으로 해오던 명절 선물에 대한 특산품 구입, 금품 제공, 위장전입 의혹이 재기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논란이 된 사안들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와 법적 절차를 통해 이미 문제없음이 확인됐거나,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의도가 의심된다”며 “정치적 공세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 자료를 공개하며, “모든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소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민들께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흔들리지 말고,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후보를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4-29

빛으로 피어난 정원… 경주 라원, 개장 한 달도 안 돼 4만 명 돌파

경주에 조성된 디지털 정원이 개장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4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경주시는 28일 빛과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정원형 콘텐츠인 경주 라원이 개장 4주 만에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라원은 개장 기념으로 ‘모든 분들을 경주시민으로 모십니다’를 콘셉트로 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초반 관람객 유입을 이끌었다. 해당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이후에는 성인 기준 1만 6000원의 정상 요금이 적용된다. 다만 온라인 예매 시 10% 할인 혜택은 유지된다. 개장일부터 28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는 약 4만 명으로,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일평균 방문객은 약 1800명 수준이다. 특히 12일에는 하루 약 4000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라원은 식물 정원과 미디어 파사드를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로,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빛과 정원이 어우러진 이색 공간”, “야간 힐링 명소”, “사진 촬영에 적합한 장소”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관람 후기와 촬영 팁이 확산되면서 입소문 효과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경주시는 계절에 따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달 튤립 전시에 이어 다음 달에는 작약 2만5000본이 만개할 예정이며, 모바일 체험형 콘텐츠 ‘신라 8괴의 비밀’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는 라원이 향후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경주 라원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공정거래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5년만에 동일인 변경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쿠팡의 동일인(총수)을 법인에서 창업자인 김범석(미국명 범 킴)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했다. 쿠팡이 지난 2021년 대기업 집단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5년간 김 의장이 동일인 지정 예외 요건을 충족한다는 판단을 내려왔는데, 이를 뒤집은 것이다. 김범석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씨가 부사장급으로 근무하면서 연간 보수가 동일한 직급의 등기 임원 평균에 이르고, 구체적인 업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법인 동일인 지정 예외 요건을 어긴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김유석 씨가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회 이상 주최하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이사 등을 초대해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그가 주요 사업의 구체적인 업무 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사실관계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친족 범위와 그들의 계열사 범위가 확정되고,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와 일감 몰아주기 금지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된다. 김유석 씨는 사내에서 미국명 ‘유 킴’으로 불리고 있지만 부사장(Vice President)급이라서 쿠팡 내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정위는 파악했다. 작년까지 공정위는 줄곧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특혜 논란이 커지자 2024년 5월 10일 신설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규정을 적용해 쿠팡의 경우 자연인이 아닌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예외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에 벌어진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를 계기로 올해 초 대대적으로 쿠팡 본사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가 이처럼 김 의장의 동생이 경영에 참여하는 것으로 볼 근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의 동일인이 법인에서 자연인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쿠팡은 더 투명한 경영을 요구받게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9

8대8로 커진 그라운드… 화랑대기 U-10 페스티벌 개막

경주에서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단위 대회가 열린다. 경주시는 ‘202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U-10 축구 페스티벌’을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알천축구장과 스마트에어돔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U-10 유소년 축구팀 50개 팀과 선수단 및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진행되며, 하루 최대 50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은 매년 8월 열리는 본대회(U-12·U-11)에 앞서 저학년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유소년 선수들이 이른 시기부터 경쟁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방식을 기존 6대6에서 8대8로 확대해 선수들의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를 높였다. 보다 넓은 공간에서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했으며, 전·후반은 각각 15분씩 진행된다. 관람객 입장이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도 주목된다. 선수단과 학부모 방문에 따른 숙박·외식·관광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8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U-12·U-11), 10월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축구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화랑대기 전체 대회에는 전국 800여 개 팀,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중 이어지는 화랑대기 대회를 통해 경주를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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