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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보건의료원 예산 150억 투입… 통합건강지원체계 본격 가동

청송군이 2026년 보건의료원 본예산 150억 원을 투입해 진료 기반 강화와 예방 중심 건강관리, 돌봄까지 연계한 통합건강지원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공중보건의사 감소 등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해 봉직의사 2명을 채용하는 등 필수 의료인력 확보에 나서고, 보건진료소 기능강화사업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며 1차 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진료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13억2100만 원을 들여 노후 보건의료기관 개보수와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고, 2억3900만 원 규모의 의료장비 확충으로 체외충격파 치료기, 백신 냉장고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인다. 올해는 의료를 넘어 돌봄과 재활까지 확장한 신규사업도 추진된다. ‘재택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해 거동이 불편한 재가환자에게 방문진료와 간호, 지역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취약지역 건강허브조성 사업’을 통해 AI 기반 치매돌봄과 주민 참여형 건강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노인 방문구강관리, 치매환자 실종 예방 교육 등을 시행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감염병 대응도 강화된다. 법정·신종감염병 87종에 대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접종 확대와 방역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 군은 이 밖에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건강마을 조성, 금연지원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건강증진사업과 치매·정신건강 관리사업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 돌봄까지 이어지는 건강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청송군의료원 관계자는 “예방과 돌봄이 연계된 통합건강지원체계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22

대구 전세 공급부족 57.9%⋯“2020년 폭등장 재현 가능성은 아직”

대구 전세시장이 공급 부족 국면에 접어들면서 향후 주택가격 흐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대구 전세수급지수는 149.3으로 전주 대비 4.33p 상승했다. 전세 수급지수는 100을 넘을수록 공급 부족을 의미한다. 응답 비율에서도 공급 부족이 57.9%로 가장 높았으며, 적절 33.5%, 공급 충분 8.6%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시장이 점차 공급자 우위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세 물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임차 수요의 매매 전환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세 공급이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들 경우 전세 수요가 매매로 이동하며 집값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과거에도 나타난 바 있다. 실제 2020년 10월 대구 전세수급지수는 196.9까지 치솟았고, 공급 부족 응답 비율도 96.9%에 달하며 전세 물량 부족이 극단적으로 심화됐다. 당시 임차 수요가 매매 수요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가격 급등을 이끈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현재 상황은 당시와 비교해 아직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 공급 부족 비율이 57.9%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최고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대구부동산 나눔그룹 서재성 씨는 “현재 전세 물량 부족은 분명하지만 과거처럼 급격한 매매 전환이 발생하는 임계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세시장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올해 6월 이후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 함께 다주택자 규제에 따른 임대 공급 위축 가능성은 시장 불안을 키울 요인으로 꼽힌다. 서 씨는 “핵심지 신축은 선호 수요에 의해 상승하고, 외곽 구축은 주거 불안이 커질 때 수요가 이동하며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수급 불균형이 확대되면 중저가 지역까지 상승 흐름이 확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우리고장은 지금 = 영덕군

경북 동해안 북부에 자리한 영덕군 영해면은 전통과 근대, 그리고 현재가 공존하는 ‘살아 있는 역사마을’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랜 세월 켜켜이 쌓인 역사와 주민들의 삶이 어우러진 이곳은, 과거의 기억을 품은 채 미래로 나아가는 특별한 공간이다. 영해면의 중심에는 고려 말 축성되어 조선시대까지 행정과 군사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했던 영해 읍성이 자리하고 있다. 동헌과 객사, 향교 등 주요 관아시설이 밀집했던 이곳은 지금도 읍 성지와 관아 터가 남아 있어 지역의 깊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생생히 전해준다. 성곽의 흔적과 터만으로도 당시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의 영해장터 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 상업의 중심지로 형성된 거리로, 당시의 건축물과 생활 흔적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는 공간이다. 오래된 점포와 골목, 건물 구조 하나하나에는 근대기의 생활상이 스며 있어 그 자체로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조선시대 읍성의 흔적과 근대기 장터 문화가 동시에 공존하는 드문 사례로,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의 필요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이 지역은 1919년 3월 18일 3000여 명이 참여한 영해 3·18 만세운동이 펼쳐진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외쳤던 이 거대한 함성은 지금도 공간 곳곳에 남아 있으며, 단순한 근대 거리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전통과 근대, 그리고 항일의 기억이 한데 어우러진 이러한 역사적 맥락은 영해면만의 차별화된 자산으로 평가된다. 현재 영해지역에는 약 550억 원 규모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근현대 문화 유산지구 지정이 더해질 경우 최대 800억 원 규모의 추가 사업이 가능해지며, 총 135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역사와 문화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해장터 거리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재생 활성화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선 종합적인 도시 재생 프로젝트다. 영해면 성내리 일원 약 1만8170㎡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국가등록문화 유산 11개소와 등록문화자원 39개소에 대한 보수와 정비, 경관 회복을 포함하고 있다. 동시에 관광 기반 확충과 콘텐츠 개발을 병행함으로써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실현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덕군은 영해 읍성과 영해장터 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을 전국 최초 ‘근현대 문화 유산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도 착수했다. 이는 2024년 시행된 관련 법률에 근거한 국가 정책사업으로, 문화유산이 밀집된 지역을 하나의 지구로 지정해 종합적인 보존과 활용, 그리고 재정 지원을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구 지정이 현실화될 경우 서문지 복원, 읍성 정비, 건축물 보존 등급별 지원, 문화유산 매입 등 실질적인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영해면의 변화는 단순한 물리적 정비에 머물지 않는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보다 본질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주차장과 편의시설 확충, 숙박 인프라 개선, 해설과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생활과 직결된 과제들이 단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함과 동시에 방문객에게도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 또한 축제와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전망이다. 문화유산이 단순한 보존 대상에 그치지 않고 주민 삶과 연결되는 ‘생활형 자산’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영해 읍성과 영해장터 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한 문화 유산지구 지정이 현실화된다면, 영해면은 전국적인 역사 문화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과거의 자산을 현재의 가치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과거의 시간을 품은 공간 위에 현재의 삶을 더하고, 미래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곳. 영해면은 지금, 역사와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서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3-22

영주시, 역사·교육 담은 ‘대군길’ 관광 자원화

경북 영주시가 500년 전 금성대군의 충절과 한이 서린 역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다. 단순히 걷는 길을 넘어,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정신적 가치를 배우는 영주만의 독보적인 역사 문화 콘텐츠 대군길이 관광자원화 된다. 영주시는 조선 시대 단종 복위를 꿈꿨던 금성대군의 굳은 충절을 현대적 관광 자원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유배지였던 순흥과 백두대간의 요충지 고치령을 잇는 단종애사 대군길을 영주만의 차별화된 역사 문화 탐방 루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20일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로 구성된 답사반과 함께 단종애사 대군길 및 고치령 일대를 직접 탐방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단순한 지형 확인을 넘어, 지역에 잠들어 있던 역사적 서사를 발굴해 교육적 가치와 관광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고치령은 과거 경상·충청·강원을 잇던 교통의 중심지이자 보부상들의 삶이 녹아 있는 옛길이다. 이곳은 순흥에 유배된 금성대군과 영월의 단종이 밀사를 통해 소식을 주고받았다는 애절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충절의 가교다. 현재 고치령 정상에는 두 인물을 함께 모신 산령각이 자리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의리와 신념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고치령 일대에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금성대군의 정신적 유산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루트를 조성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교육적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영화 관광진흥과장은 “금성대군의 충절은 영주가 가진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며“과거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주만의 색깔이 담긴 문화 콘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시는 단순한 풍경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역사와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인문학 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2

안병윤, 예천군수 예비후보 등록 ‘예천 발전 전략 선포’

안병윤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예비후보 등록 직후, 안 예비후보는 (구)개포초등학교에서 열린 충혼탑 참배 행사에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어 예천시장을 방문해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심을 청취하는 첫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안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예천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예천은 신도시 조성 이후에도 산업 기반과 일자리 창출이 미흡해 지역경제가 정체된 상태”라며 “청년 유출과 상권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군정이 단기 민원 해결에만 집중하다 보니 장기 발전 전략이 부족했다”며 “정책 중심의 군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군수 직속 전략형 행정체계 구축, 정책 추진 과정의 투명한 공개, 주민 참여 확대, 전문가 중심의 정책 결정 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예천의 미래 비전으로 ‘경북 북부권 성장 거점도시’를 제시하며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신도시는 기업과 일자리가 있는 산업도시로, 원도심은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생활 중심 도시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청년타운 조성, 상권 회복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예천의 강점인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전지훈련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발전 전략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예천의 위기는 결국 정치와 행정의 문제”라며 “중앙과 광역 행정을 경험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과 지역 전략을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2

예천군수 선거 여론조사 언론사마다 들쑥 날쑥 다른 결과, 유권자들 혼란 심화

예천군수 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각 언론사마다 크게 달라 유권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 차이는 조사 방식, 표본 추출 방식, 가중치 부여, 그리고 질문 문항의 표현과 순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더파워뉴스는 2월 7일 김학동 후보가 41.4%, 도기욱 후보가 26.9%, 안병윤 후보가 22.1%로 나타났으나, 예천인터넷뉴스는 2월 12~13일 김학동 후보가 40.2%, 도기욱 후보가 31.2%, 안병윤 후보가 20.6%로 조사되었다. 경상투데이는 3월 13~14일 김학동 후보가 35.0%, 도기욱 후보가 31.7%, 안병윤 후보가 25.2%로 조사되었고, 포털신문 올리서치는 3월 13~14일 김학동 후보가 35.9%, 도기욱 후보가 27.8%, 안병윤 후보가 21.6%로 조사되었다. 더파워미디어는 3월 15일 김학동 후보가 33.1%, 도기욱 후보가 37.9%, 안병윤 후보가 22.8%로 조사되었으며, 예천신문은 3월 15~16일 김학동 후보가 31.0%, 도기욱 후보가 34.4%, 안병윤 후보가 27.5%로 조사되었다. 이로 인해 유권자들은 무엇이 진짜 민심인가라는 혼란 속에 빠져 있다.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조사 방식의 차이이다.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 자동응답(ARS), 온라인 패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소규모 지역에서 수 백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군 전체 민심을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 각 방식별로 응답률과 응답자의 특성이 다르게 반영되기 때문에 결과가 크게 다를 수 있다. 또한 표본 추출 방식과 가중치 부여도 중요한 요인이 된다. 조사 기관마다 표본을 구성하는 기준이 다르고, 실제 인구 비율에 맞추기 위해 적용하는 가중치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질문 문항의 표현과 순서도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같은 내용이라도 질문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응답자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유권자들은 전체 흐름이 아닌 단편적인 정보만 접하게 되고, 여론을 잘못 이해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여론조사를 바라보는 주민의 태도가 중요하다. 하나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여러 조사들을 종합적으로 비교하고, 조사 방식과 표본 수, 오차 범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여론조사는 참고 자료일 뿐, 절대적인 진실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2

“영주·봉화 하나로” 2027년 제65회 경북도민체전 성공 개최 ‘시동’

경북 영주시가 2027년 봉화군과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20일 유관기관 및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육대회 기본계획 시달 회의를 개최하고 대회의 성공적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번 대회는 2015년 이후 12년 만에 영주에서 다시 열리는 축제로 특히 인접한 봉화군과의 공동 개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을 공유하는 두 지자체가 스포츠를 매개로 행정 경계를 허물고 상생 협력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경북도민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시청 각 실과소 서무팀장을 비롯해 영주시체육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추진 방향과 준비 사항을 검토하고 부서별 역할 분담을 확정하며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주시는 이번 체전이 단순한 스포츠 경연을 넘어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가 지닌 통합의 힘을 통해 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대회는 2027년 4월 중 영주시와 봉화군 일원에서 4일간 진행되며 육상·수영·축구 등 30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합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준비를 위해 1실 19부 43반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조직하고 4월 3일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제64회 대회를 참관해 벤치마킹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7월부터는 도민체전 TF팀을 가동해 세부 실행 계획 수립에 나선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는 영주시와 봉화군이 함께 도민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며“철저한 준비를 통해 경북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역대 최고의 체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7년 경북도민체전은 영주와 봉화의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경북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화합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2

예천농협, 54명 대학생 자녀에 5400만 원 장학금 전달

예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달호)은 지난 18일 오후 2시 본점 2층 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조합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환 NH농협 예천군지부장을 비롯해 김재동 상임이사, 이·감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또 김진섭 청춘대학 총동창회장, 김해자 고향주부 총동창회장, 권미경 농가주부 예천군연합회장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외부 인사로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 안병윤 전 부산 부시장,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도 참석해 농협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행사에 따뜻함을 더했다. 행사는 최연화 기획상무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예천농협의 역할과 비전을 담은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이달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천농협은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미래를 이끌어갈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3년부터 꾸준히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명환 군지부장 역시 축사를 통해 장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예천농협의 지속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조합원 대학생 자녀 54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54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며, 장학생들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더 큰 꿈을 향한 포부를 다졌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같이’와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호 간의 유대와 결속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편 예천농협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3419명의 학생에게 21억6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이는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과 농촌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2

안동 도심 실개천 확장 추진… “걷고 머무는 물길”로 고도화

안동시가 시민 체감형 수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심 실개천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에 나선다. 안동시는 22일 기존 조성 구간을 확장하고 편의시설을 보강해 실개천을 ‘걷고 머무는 물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올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심 내 하천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연형 물길과 산책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친수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총 연장 800m 가운데 400m 구간에 실개천을 조성했다. 완만한 수로와 자연형 호안, 보행로, 경관시설 등을 갖춘 해당 구간은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가족 단위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도심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장점으로 꼽히며 지역 대표 수변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실개천 연계 구간 확대와 녹지 및 휴식공간 확충, 야간 경관과 안전시설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공간 조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한 유지관리 체계 강화와 안정적인 수량 확보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과제를 보완해 운영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실개천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수변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용 편의와 공간의 질을 높이고 문화·여가·관광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수변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2

안동시 아동수당 지급 연령 확대… 월 최대 11만 원 지원

안동시가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9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급액도 인상하면서 지역 아동과 가정에 대한 양육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안동시는 22일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기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30년까지 지급 대상을 13세 미만으로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급액도 상향된다. 기존 월 10만 원에 더해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이 적용되면서 아동 1인당 월 1만 원이 추가 지원돼 최대 1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연령 도래로 지급이 중단됐던 2017년 1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 사이 출생 아동 1112명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 없이 직권으로 재수급이 추진된다. 시는 대상 가정에 안내문과 문자 등을 발송하고, 지급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변경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안동시 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는 기존 5134명에서 1112명이 늘어 총 6246명으로 확대된다. 늘어난 대상자에 대한 아동수당은 오는 4월 2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모든 아동이 안정적으로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급 연령 확대가 아이와 가정의 복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2

경북도민체전 성공 개최 향한 첫걸음… 안동서 자원봉사자 발대식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제2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안동시가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며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식전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결의문 낭독과 성공기원 퍼포먼스, 직무교육 및 친절 서비스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방문객 응대 요령과 상황별 대처 방법 등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며 대회 기간 동안의 역할 수행에 대비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 안내와 개회식 지원, 질서 유지, 환경정비 등 대회 운영 전반에 참여해 선수단과 관람객을 맞이하는 현장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원활한 활동을 위해 체계적인 운영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리며, 제2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도민체전을 위해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을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책임감이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300만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2

안동시, 2027년 국비 확보 총력…2412억 목표 설정

안동시가 2027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목표액을 2412억 원으로 설정하고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상황 점검과 전략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통실에서 ‘2027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고 신규 발굴 사업과 계속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열린 국가투자예산 발굴 보고회 이후 추가 발굴된 사업을 점검하고,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춘 확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기창 시장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 추진 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2027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총 2412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17건 533억 원, 계속사업은 49건 1879억 원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423억 원,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 50억 원, 옹천역사부지 활용사업 25억 원, 영주 평은~도산 간 국도연결도로 건설 10억 원, 풍산읍 막곡~회곡 간 도로 건설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안동철교 리모델링 7억 원, AI 융복합 혁신밸리 조성 5억 원 등 도시 경쟁력과 미래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 대상에 올랐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정부 재정 기조에 부합하는 사업 발굴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력 활동을 확대하는 등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함께 안동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체화해야 할 과제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동의 강점을 살린 전략적 사업 추진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2

이월드, 28일부터 ‘E-world in Wonderland’ 시즌 개막

이월드가 오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E-world in Wonderland’ 시즌을 운영하며 봄철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 시즌은 현실과 상상이 결합된 ‘원더랜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방문객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몰입형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파크 전역은 동화적 장면을 구현한 공간으로 꾸며져 이동 동선마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 ‘비비의 이상한 초대장’은 원더랜드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모자장수 비비와 앨리스 포포가 등장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제공되는 초대장은 콘텐츠 참여를 유도하는 상징적 요소로 활용된다. 퍼레이드 ‘Welcome to Wonderland’는 이번 시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원더랜드 캐릭터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거리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과 함께 춤추고 호흡하는 참여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낮과 밤 각각 다른 연출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매직월드와 어드벤처월드에서는 캐릭터 체험형 프로그램 ‘Meet the Wonderland’가 운영된다. 관람객은 캐릭터와 가까이에서 게임과 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교감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이 예상된다. 봄 소풍 콘셉트 공연 ‘Alice Blossom Picnic’도 마련된다. 경쾌한 음악과 안무,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밝고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강화됐다. ‘퍼레이드 고객참여 이벤트’를 통해 매주 40명을 선발, 어린이들이 앨리스와 모자장수로 변신해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2026-03-22

장동혁 “대구시장 공천, 시민에 맡겨야”⋯공정 경선 재차 강조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가 대구시장 공천과 관련해 ‘시민 공천’과 공정한 경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장 대표는 2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에서 비공개 연석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원님들의 말씀을 종합하면 대구시장 공천은 대구 시민들을 믿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된 내용을 공천관리위원장과 소통해 현재의 상황이 조속히 정리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지도록 당 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인위적인 컷오프는 없다는 뜻이 핵심이다. ‘시민을 위한 공천’의 의미에 대해서는 “시민들께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수 있도록 판단을 맡겨달라는 취지”라며 “결국 대구를 가장 잘 이끌 후보를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경선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장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구 민심을 듣고 이를 공천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근 공천 방식을 둘러싼 당내 엇박자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는 “여러 논의 상황을 계속 듣고 있다”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야 한다는 점에는 다양한 의견이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또 공천관리위원장이 당 대표 의견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미리 단정하기보다 오늘 뜻이 잘 전달돼 공천 과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제로베이스 재검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 표현보다는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 방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겠다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공정한 경선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공정한 경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중진 컷오프 논란과 관련해서는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지지층이 분산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 같은 점까지 고려해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복되는 공천 갈등에 대한 지적에는 “이번에도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질의응답을 마무리했다. 후보자들 역시 장 대표의 의도를 이해한 듯 큰 소란없이 회의장을 떠났다. 한 정계 관계자는 “대표가 대구 민심의 심각성을 느끼고 대구를 찾은 것”이라며 “시일이 급한만큼 대구시장 선거 후보와 관련 빠른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대구·경북 22일 구름 많고 큰 일교차⋯건조 속 화재 주의

대구·경북은 22일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하루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15~20도라고 예보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안동, 포항 등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0.5~1.0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0.5~1.5m로 전망된다. 이번 주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뚜렷한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7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동해와 남해 앞바다의 물결은 0.5~2.0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0.5~2.5m로 예상된다. 24일은 대체로 흐리겠고 울릉도·독도는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7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전망된다. 25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다. 26일은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상된다. 27~28일은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2~10도, 낮 기온은 13~22도로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4~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2

[독자투고] 안전점검 대비 물품 구매 사기 주의보!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들리고, 뉴스에서 아주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스캠(scam)이다. 보통 금전적 목적의 사기 행위와 관련해 많이 쓰이는데 그 중에서도 관공서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해 여러 가지 명목으로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여 금품을 편취하는 범죄를 노쇼(no-show) 사기라고 한다. 노쇼 사기는 나날이 진화하여 우리 사회의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로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피해 발생 건수들도 급증하고 있다. 기존에는 공공기관을 사칭해 미취급 물품을 ‘대리구매’ 해달라 요청한 후 가짜 유통업체 알선을 통해 돈을 편취했다면, 최근에는 시청·소방서 등을 사칭해 교회·숙박업소·캠핑장 등 소상공인들에게 ‘안전점검’ 대비 물품을 비치해야 한다며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안전 관련 내용을 범행 시나리오로 삼아 돈을 편취한다. 노쇼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전화 거래 요청이 있다면 의심하고 직접 확인을 해야한다. 노쇼 사기는 신분 사칭과 신뢰 형성이 필수이기에 우리 사회에서 공신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직업군을 선택하고, 단순히 말로만 속이는 것이 아니라 위조된 명함이나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 공문까지 제시된다. 따라서 반드시 사칭된 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공식적인 채널로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대량 주문, 대리구매, 선 결재 요청이 있다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심스러울 땐 곧장 112로 전화해 도움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과거 그 기관과 실제 거래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경주경찰서 경무계장 경감 오일환

2026-03-22

의성군, 고독사 예방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추진

의성군이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8일 의성우체국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에 의성군이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공동주택과 독가촌 거주자 가운데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8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집배원이 전달 과정에서 파악한 생활 실태를 군에 회신하면 이를 토대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같은 사업을 추진한 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혜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배원이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정서적 지지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고립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복지 지원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주기적인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지역 돌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2

산불 1년, 복구를 넘어 재건으로… 다시 뛰는 의성

지난해 봄 의성군을 덮친 대형 산불은 주민의 삶의 터전과 지역 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산불 발생 1년이 지난 지금, 의성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더 안전하고 더 강한 지역으로 다시 서기 위한 재건의 길을 걷고 있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며 ‘재난을 넘어 도약하는 의성’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산불 1년, 깊은 상처와 총력 대응 2025년 3월 22일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순간풍속 27m/s에 이르는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됐다. 같은 날 안계면과 금성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다. 진화를 위해 인력 3만9000여 명과 장비 6000여 대가 동원됐고, 7일간 재난안전문자와 마을방송이 이어졌지만 산림 2만8835ha, 주택 402동, 농축산시설 491개소, 농기계 4797대, 농작물 522ha, 공공시설 186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의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4062억 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의성군도 자체적으로 217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주거·농축산·산림·문화유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는 주거 안정 의성군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주거 안정에 우선순위를 뒀다. 단촌면을 포함한 6개 읍면에 임시주택 260동을 설치하고 가전제품과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전파 피해 주민에게는 가구당 주거비 9600만 원과 일반기부금 최대 2400만원으로 총 1억 2000만원의 주택 복구비를 지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주택신축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폭염 대비 쿨루프 시공, 스프링클러 설치, 동절기 전기요금 지원 등 세심한 후속 지원도 이어졌다. 또한 피해 유형에 따라 1499가구에 총 33억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농업·축산·임업 복구로 지역경제 재가동 농업과 축산은 의성의 핵심 산업인 만큼 복구도 신속히 이뤄졌다. 농작물 복구비 22억 원과 특별생계비 15억 원이 긴급 지급됐고, 농업시설과 농기계 지원에는 군비와 기부금을 더해 최대 피해액의 90%까지 보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농기계는 53억 원을 투입해 신규 구입비의 70%를 지원하고, 지원 기종도 11종에서 38종으로 확대해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고추 모종 50만 주 긴급 공급, 과수원 복구, 저온저장고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병행됐다. 2026년에는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과 스마트 과원 조성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축산 분야도 폐사축 처리, 시설 복구, 장비 구입 지원을 통해 재기의 기반을 마련했고, 임업 분야 역시 산채류와 산림작물 복구비, 특별위로금, 피해지원금 지급을 통해 임가의 생계 안정을 돕고 있다. ◇산림과 문화유산, 의성의 뿌리를 다시 세우다 산림 복구는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된다. 전체 피해 면적 가운데 1만4902ha를 복구 대상으로 정하고, 위치별 특성에 따라 인공조림과 자연복구를 병행한다. 2026년 400ha 조림 사업을 시작으로 재해에 강한 활엽수 내화수림을 중점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와 일반 임야 벌채, 사방공사, 사면 정비도 함께 진행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전통사찰과 문화유산 복구도 본격화되고 있다. 고운사와 운람사, 만장사 등 피해 사찰 복구는 총 461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단순 복원을 넘어 스프링클러와 CCTV 등 첨단 방재 시스템을 갖춘 안전한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구 넘어 재건으로… 제도 개선과 TF 운영 의성군은 복구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한계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 실무진 현장 소통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소득 초과자 복구비 미지급, NDMS 입력 누락, 피해신고 누락, 비표준 피해 유형 반영, 증빙 기준 완화 등 다양한 과제를 정부와 경북도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또한 산불특별법 시행에 따라 피해구제 지원금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산불피해재건지원 TF팀을 통해 피해 재조사와 민원 대응, 협업 부서 조정 등 복구 행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촘촘한 감시와 강력한 대응… ‘산불 없는 의성’ 구축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도 크게 강화됐다. 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청년 드론 예찰단을 운영해 CCTV 사각지대와 취약 시간대를 집중 순찰하고 있다.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도 기존 14개소에서 21개소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2000여 명이 참여한 산불방지 대군민 결의대회, 불법 소각행위 신고 포상제, 마을 동보방송 운영을 통해 주민 주도형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 임차 헬기는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렸고, 진화 차량 23대를 전진 배치해 초기 대응 능력도 한층 높였다. ◇공동체의 회복… 주민의 마음까지 보듬다 산불은 물리적 피해뿐 아니라 주민들의 심리적 상처도 남겼다. 이에 의성군은 7개 전문기관과 함께 126개 마을을 대상으로 2156건의 재난심리평가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관리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현장 진료, 심리상담, 가족 프로그램, 숙박형 힐링캠프 등 공동체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의성군은 2026년에도 찾아가는 심리지원과 공동체 중심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피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복구의 끝이 아닌 재건의 출발점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1년은 복구라는 한 단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주택과 농업, 산림, 문화유산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현장을 중심에 두고 뛰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의성군은 단순한 원상회복을 넘어 재난에 더 강한 지역으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불 발생 1년. 의성의 기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민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재난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의성은 복구를 넘어 재건의 미래를 향해 다시 뛰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2

의성군, 산림경영특구 지정 “경북 제1호”

의성군이 점곡면 동변리 일원을 ‘산림경영특구’로 지정하며 산불 피해 산림의 체계적 복구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섰다. 산림경영특구는 ‘산불특별법’에 따라 산불 피해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구·관리하고, 산주 소득 증대와 산림 재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산불 피해 5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여건에 맞는 조림사업 지원은 물론 임산물 생산 장비 보급 등 산림경영 전반에 걸쳐 10년간 제도적·경제적 지원이 이뤄진다. 산림경영특구 지정 요건은 최소 300ha 이상의 면적 확보와 전체 산림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다. 이번에 지정된 점곡면 동변리 일원은 총 425ha 규모에 63.3%의 산주 동의를 확보해 경북 제1호 산림경영특구로 지정·고시됐다. 의성군은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산림의 체계적인 관리·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목재와 임산물 생산뿐 아니라 산림휴양·관광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산주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림경영 모델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산림경영특구 지정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구하고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기능 회복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2

봉화군, 치유산업 중장기 청사진 수립 착수

봉화군이 향후 10년을 내다본 치유산업 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봉화의 청정 산림을 중심으로 관광·농업·의료 분야를 결합한 복합 치유산업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주민 참여형 산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산림·농업·문화·의료 등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해 치유산업 활성화 방안과 확산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시된 계획안에는 공간 기능에 따라 3대 권역으로 나누는 구상이 담겼다. 청량산과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핵심 치유지역’, K-베트남 밸리와 산타마을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연계 치유지역’, 농촌마을과 농업지역을 기반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확산 치유지역’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봉화군은 앞서 2024년 치유산업 국제 세미나를 계기로 문수산 산림복지단지와 휴양형 산림숙박시설 조성 등 기반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존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유산업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봉화만의 차별화된 치유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2

봉화군, 새마을금고와 보조금 전용계좌 협약 체결

봉화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군 새마을금고와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개정으로 전용계좌 개설이 가능한 금융기관 범위가 넓어진 데 따른 조치다. 기존 일부 금융기관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지역 금융기관까지 참여를 확대해 보조사업자의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보조사업자는 사업 특성과 개인 상황에 맞춰 금융기관을 선택하고, 전용계좌와 전용카드를 개설·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읍·면 지역 보조사업자의 경우 인근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용계좌 및 카드 개설과 집행 관리 전반에 대한 실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보조금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용계좌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조사업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2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세 과시 속 본격 선거전 돌입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대규모 지지세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개소식 현장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대거 몰리며 세 과시 양상을 보였고, 지역 정가에서는 ‘대세론 재확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2시 문경시 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문경의 중단 없는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재선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원 전 문경시장,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등 지역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오전부터 이어진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정치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엄중한 일”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와 응원이 문경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원 전 시장은 지지 연설에서 “문경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신현국 후보가 반드시 선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참석 인사들도 잇따라 현안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지속성을 위해 신 후보의 재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 예비후보는 전날 공천심사 면접을 언급하며 “벌여놓은 일을 제대로 마무리해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밝히고, “30년간 받은 시민의 사랑에 대한 보답은 오직 문경 발전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그는 주흘산 케이블카 시민주 참여 확대, 문경새재 테르메 유치, 대학 통합 및 의과대학 신설 추진 등 11대 핵심 공약을 제시하며 미래 비전을 구체화했다. 또한 점촌 포내지구 800세대 아파트 조성, 마성 오천지구 농산물도매시장 및 사과공판장 조기 완공,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단산터널과 소방장비기술원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며 “오는 6월 3일을 문경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이날 개소식에 집결한 대규모 인파를 두고 “신현국 후보의 조직력과 지지 기반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라는 분석과 함께, 향후 공천 및 본선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2

문경 영순 포내지구, 800세대 주거단지 조성 ‘본궤도’

문경시 영순면 포내리에 800여 세대 규모의 신규 주거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경시는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본지 1월 28일 등록, 1월 29일 지면 11면)이 지난 20일 열린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용도지역 변경이 조건부 가결되며 핵심 행정 절차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가칭)문경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을 넘어서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영순면 포내리 210번지 일원 9만6315㎡ 부지로, 향후 개발계획을 통해 약 8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 매입 등에 약 212억 원이 투입되며, 토지 소유자에게 개발 후 토지를 재배분하는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포내지구는 영강체육공원 건너편 영강변에 위치해 뒤로는 산을 두고 앞으로는 물을 접한 ‘배산임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도심 접근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 문경 시내 주거단지 가운데서도 최적의 주거 여건을 갖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계획이 확정될 경우 영순면 일대 정주 환경 개선은 물론, 신규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문경 도심 주거벨트 확장과 균형 있는 도시 발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용도지역 변경 조건부 가결은 포내지구 개발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문경의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2

“찻사발의 멋과 정을 빚다”… 문경찻사발축제, 5월 1일 개막

제28회 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문경시는 지난 20일 ‘2026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방향과 콘텐츠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했다. 올해 축제는 편의성과 체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험 사전 예약 스마트 시스템 도입, 로드사인 확대, 입구 영상 및 전관 방송 시스템 구축, 그늘막 쉼터와 먹거리 부스 확충, 다양한 포토존 설치 등을 통해 관람객 중심의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특히 올해 축제의 핵심은 ‘찻사발의 본질’에 더욱 집중했다는 점이다. 40여 명의 지역 도예인들이 참여해 정성껏 빚은 작품을 전시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공간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생활 속에서 찻사발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구매와 소장’까지 이어지는 체험형 축제로 확장되는 것이다. 여기에 찻사발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찻자리’도 마련된다. 3개 전통 차 단체가 참여해 누구나 자유롭게 차를 나누며 쉬어갈 수 있는 인심 좋은 찻자리를 운영, 문경찻사발축제만의 따뜻한 정서와 전통성을 한층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가족 3대 찻사발 빚기 체험, 조선시대판 경찰과 도둑 게임, 어린이 뮤지컬 ‘한글 용사 아이야’, K-독도 홍보관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 중심이던 축제 참여층을 청년과 가족 단위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박연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찻사발축제 본연의 가치에 트렌디한 감성을 더해 올봄 반드시 찾고 싶은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축제를 내실 있게 준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2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 접수 30일 시작

(재)문경시장학회가 올해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 접수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 문경시가 설립·운영하는 (재)문경시장학회는 지난 20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6년 3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5년 세입·세출 결산보고와 2026년 기금운용계획 등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기본재산 증액에 따른 정관 변경, 시행세칙 개정, 2026년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계획 등 모두 5개 안건을 의결했다. 문경시장학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시민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개인과 단체로부터 총 235건, 약 3억8000만 원의 장학기금이 기탁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장학금 지원 제도의 폭을 넓히는 시행세칙 개정이 이뤄졌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장학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올해 문경사랑 장학생은 총 300명을 선발하며, 장학금 규모는 3억 원이다. 성적 우수 분야를 비롯해 특기 분야, 다문화·저소득층 대상 희망 분야 장학생 등으로 나눠 선발해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장학금 등 다른 기관 장학금과의 중복 수혜는 물론, 추후 지원 예정인 문경 다자녀 생활장학금과의 중복 지원도 가능하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게 됐다. 장학생 선발 공고는 23일부터 문경시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0일부터 4월 17일까지이며, 초·중·고등학생은 각 학교에서, 대학생은 문경시장학회 사무국(문경시평생학습관)에서, 꿈드림(검정고시) 장학생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사장 직무대행인 유진선 문경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문경시장학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