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로우’ 구축⋯SMR·탄소중립 콘텐츠로 체험 강화 ‘뉴턴’ 150여 점 공개⋯시대별 과학 흐름·주요 발견 조망
국립대구과학관이 지난달 21일 특별기획전 ‘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미래 에너지 체험 전시와 과학사 아카이브 특별전을 잇달아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전시 구성을 마련했다.
지난 1일 과학관 2층 상설전시 2관에 들어서자 지난달 28일 개막한 ‘에너지플로우’ 전시존이 시선을 끌었다. 연휴를 맞아 찾은 방문객들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움직이는 모니터로 펼쳐지는 메인 쇼 앞에 발걸음을 멈춘 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화면에 빠져들고 있었다.
소형모듈원전(SMR)과 재생에너지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함께 구성됐으며, 에너지 균형 게임 등 참여형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전기에너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구축된 이 공간은 에너지의 기원과 발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기능 강화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한 이해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존 입구 사이언스갤러리에서는 지난달 30일 개막한 기증자료 특별전 ‘과학의 흐름 : 과학, 시대를 읽다’가 열리고 있다. 박재홍 교수가 기증한 과학잡지 ‘뉴턴’ 362점 가운데 150여 점을 선별해 우주·전자공학·생명공학·한반도의 공룡화석 등 네 분야로 구성했으며, 전시는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창간호를 포함한 실물 자료가 전시돼 시대별 과학 이슈와 주요 발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당시 과학적 관심과 연구 동향을 엿볼 수 있다. 5월에는 ‘숨은 뉴턴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2016년 2월호 이후 발행본을 추가 수집하는 연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체험형 상설전시와 과학사 아카이브 특별전을 결합해 미래 에너지의 흐름과 시대별 과학 발전을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과학의 가치와 변화를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