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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화 경주시장 예비후보 “안강 두류공단 폐기물 매립장 설치 강력 반대”

이창화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안강읍 두류공단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추진과 관련해 “주민 동의 없는 혐오시설 설치는 행정이 아니라 폭력에 가깝다”며 강력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지역사회가 명확히 반대하고 있음에도 사업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류공단 내 의료폐기물 소각장(2015년 준공)에서 발생한 악취로 주민 피해가 지속돼 왔음에도 경주시가 환경청 소관이라는 이유로 적극 대응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산업폐기물 매립장 추진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행정의 소극적 태도도 비판했다. 이 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매립장 설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주민 동의 없이는 어떤 폐기물 시설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폐기물 매립장 원천 불허 △소각장 악취 문제에 대한 시의 직접 해결 △주민 비상대책위원회와의 정례 협의 채널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 경주시 내 기피시설 설치는 반드시 주민 협의와 동의를 거치고 충분한 보상이 이뤄진 뒤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3

포항시 빈집 정비사업 ‘지상권 설정’, 공익성 확보 위한 불가피한 선택

포항시가 추진 중인 ‘2026년 빈집정비 사업’이 도시 미관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를 넘어 공익적 활용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논란이 된 지상권 설정 은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의 지속성과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평가도 힘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121동의 빈집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지역 80동에 26억 원, 읍·면 지역 41동에 8억 원을 투입하며, 동당 2000만 원과 1000만 원 수준의 철거비를 지원한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1차 목적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 철거를 넘어선 ‘사후 활용’에 있다. 철거 이후 방치되는 나대지를 막고, 일정 기간 공용 주차장이나 소규모 텃밭 등 공익적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구조다. 도시 재생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한다는데서 의미가 크다. 이 과정에서 일정 기간 토지 이용 제한이 수반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특히 포항시는 도심 3년, 읍·면 지역 5년간 공익적 활용을 조건으로 설정해 단기적 투기나 방치 재발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거 일부 지역에서 철거 이후 다시 방치되거나 사적 이익만을 위한 용도로 전환된 사례를 고려하면, 이러한 장치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지상권 설정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단순 협약이나 구두 동의 방식은 법적 구속력이 약해 공익적 활용이 중도에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지상권은 민법상 인정된 물권으로서 제 3자에게도 효력이 미치기 때문에 공공이 투입한 예산의 목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다. 포항시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11조 제4항을 근거로 공익적 활용을 전제로 한 사업 구조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 법은 빈집 정비와 함께 공공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재량을 부여하고 있다. 지상권 설정은 이러한 법 취지를 구체화한 행정적 수단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강제성이 아닌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토지 소유자는 사업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참여하면 철거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 대신 일정 기간 공익적 활용에 동의하는 구조다. 공익과 사익 간의 균형을 고려한 일종의 정책적 계약 관계로 해석할 수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의 경우 일정 수준의 권리 제한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특히 빈집 문제는 단순한 개인 재산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공공 개입의 정당성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지상권 설정 역시 이러한 공익적 필요성에 기반한 장치로 이해할 수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정비되고 공용 공간으로 활용되면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이는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단기적 제약보다 중장기적 도시 경쟁력 확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글·사진 /임창희 선임기자 lch8601@kbmaeil.com

2026-03-23

‘컷오프’ 박승호, 공관위 연일 비판···“50만 포항시민·당원 우롱”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4명에 포함되지 못한 박승호 예비후보는 22일에 이어 23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50만 포항시민과 당원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자신이 공천 배제(컷오프)된 데 대해 재심을 청구한 박 예비후보는 “구속영장 신청 사실까지 보도된 검찰 기소의견 재송치 피의자 신분의 예비후보가 면접 과정에서 ‘경찰 수사 중’이라는 명백한 허위 사실을 말했는데도 걸러내지 못하고 경선에 붙인 것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의 허위 사실 기재와 진술은 후보 자격 박탈의 직접적인 사유가 된다”며 “해당 예비후보 또한 당원으로서 공천 심사에 성실히 임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공관위의 정당한 심사 권한을 침해한 업무방해 행위를 했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22일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도 “19차례의 여론조사 중 15차례 1위를 기록한 나를 배제하고, 중대한 검증이 필요한 후보를 경선에 포함한 것은 민심을 거스른 공천”이라며 “공천 심의 과정의 속기록과 영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 심사 결과가 사전에 유출된 데다 괴문자까지 확산하면서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보안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라며 “사법리스크 검증 문제, 민심 배제 논란, 사전유출 의혹과 괴문자까지 겹친 이번 공천은 포항시민과 당원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법리스크를 가진 후보가 본선 과정에서 기소되거나 추가 수사 이슈에 휘말리면 국민의힘은 후보도 잃고 선거도 잃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라면서 “포항 전체 선거를 민주당의 공격 프레임에 내주는 가장 어리석은 공천 참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3

칠곡군협회장기 ‘탁구 동호인 축제 한마당’ 성료

경북 칠곡군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 칠곡군탁구협회(회장 이준엽)가 주관한 ‘제17회 칠곡군수기 및 제39회 칠곡군협회장기 탁구대회’가 지난 21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탁구 동호인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김 군수는 남자 개인 초심부 예선 경기에 직접 출전하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재욱 군수는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대회가 주민 소통과 건강 증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엽 칠곡군탁구협회장은 “바쁘심에도 행사에 참석해 주신 김재욱 군수님과 정희용 국회의원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탁구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 개인전에서는 혼성 S~5부 김명준(파워탁구), 남자 6·7부 박환국(칠곡군청), 남자 초심부 김용귀(센탁), 여자 3~7부 이태선(탁돌이), 여자 초심부 김미현(티티존)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복식에서는 초심부 조영록·배재국(인평탁구), 라지볼 부문 조남신·김지영(칠곡군)이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티티존 A팀과 파워탁구 A팀이 공동 우승을, 칠곡군청 A팀과 티티존 C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23

경주시, ‘화랑별빛달빛기행’ 참가자 모집…가족과 함께하는 야간 역사 탐방

경주시가 지역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야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시는 ‘화랑별빛달빛기행’ 참가자를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화랑별빛달빛기행’은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저녁 시간대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4월 8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요일 8회, 토요일 2회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과 가족이다. 참가 신청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4월 3일 오후 5시까지 경주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경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지역 정체성 형성과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유경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며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활동팀(054-779-617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3

경주시, 황성공원 ‘숲속 책 쉼터’ 4월부터 재운영

경주시가 도심 속 자연과 독서를 결합한 야외 문화공간을 다시 연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공원에서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황성공원 일원에서 ‘숲속 책 쉼터’를 재운영한다. ‘숲속 책 쉼터’는 황성공원 동편 정자와 계림중 사거리 인근 정자 등 2곳에 설치된 야외 독서공간이다. 공원 이용객 누구나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쉼터는 공중전화부스 형태의 자율형 무인도서관으로 운영된다. 각 공간에는 도서와 잡지 등 약 250여 권이 비치되며, 이용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꺼내 읽고 반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경주시민 누구나이며, 24시간 상시 개방된다. 다만 폭우나 폭설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월 1회 정기 점검을 통해 도서 상태를 확인하고 신규 도서를 추가로 비치하는 등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SNS, 사서팀(054-779-890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3

경주페이, 이제 카카오페이로 쓴다…모바일 결제 ‘날개’

경주시가 지역화폐 ‘경주페이’의 활용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QR·바코드 기반 간편결제 도입으로 시민들의 결재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23일부터 카카오페이와 연동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조치로 경주페이 이용자들은 기존 KB페이에 더해 카카오페이까지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중단돼 불편을 초래했던 삼성페이 기반 모바일 결제 공백을 카카오페이 연동으로 사실상 메운 점이 눈에 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로 이용자 선택권도 한층 넓어졌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카카오페이 앱에서 ‘결제수단 관리’ 메뉴에 들어가 ‘카드 등록하기’를 선택한 뒤 경주페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가맹점에서 QR코드나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제시하는 방식으로 지갑 없이도 결제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경주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결제는 지원되지 않는다. 경주시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는 물론, 모바일 중심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편의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동수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경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방식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 수단 도입을 통해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페이 이용 관련 문의는 고객센터(1600-347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3

대구 지하철 1호선 진천역 입구 화재⋯1시간 10여 분 만에 완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쯤 달서구 진천역에서 “연기가 뿌옇게 올라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12시 9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약 35분 뒤인 12시 40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이후 잔불 정리와 함께 역사 내부에 찬 연기를 배출하는 작업을 진행해 오후 1시 22분 완진됐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인력 96명과 장비 34대가 투입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로 진천역을 지나는 도시철도 1호선 열차는 한동안 무정차 통과 조치가 내려졌다. 대구시는 낮 12시 3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진천역에서 연기가 발생해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니 인근 역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화재는 역사 내 환기실에서 진행되던 공사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냉각탑 수리를 위해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어 내장재에 옮겨붙으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내부 공사 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불은 1차적으로 진화됐고, 잔여 연기와 가스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열차는 무정차 통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3

에코프로, 포항서 ‘행복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

에코프로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지난 21일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만석2리 일원에서 ‘행복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에코프로 임직원과 가족 40여 명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노후 주택의 미관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에게 정감 있는 농촌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프로 봉사단은 ‘사랑그리다’ 벽화봉사단과 함께 마을 곳곳의 노후 주택 담장과 외벽을 정비하고 도색 작업을 진행했다. 미나리·사과·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려 마을의 개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생활 밀착형 봉사도 병행됐다. 부학사랑봉사회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돋보기를 지원했고, 둥지회와 브릿지U는 노후 방충망 수리 및 교체 작업을 진행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미소짜장면봉사회는 현장에서 식사를 제공하며 주민과 봉사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와 포항전우회도 안전관리 지원에 참여해 협력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에코프로는 2021년부터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연 2회 ‘행복마을 조성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실천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23

6.3지방선거 상주시장 출마합니다

3선에 도전하는 강영석 국민의힘 상주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상주시 상산로 241 메디컬센터 4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먼저 지난 6년 초·재선 재임 기간을 야구의 구원투수와 선발투수로 비유하면서 “3선 연임으로 강산이 변한 상주의 10년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묵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고 성취하면서 굳건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는데, 이러한 변화와 성과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3선 연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의 상주가 소멸 고위험지역임을 인정하면서 이러한 문제는 산업화와 고도성장이 시작되던 60년 전부터 잉태됐다고 했다. 그 원인을 산업구조의 다변화 불발, 시대 상황인식의 오류, 정치적 대응력 부재 등으로 분석하며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개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 실천 방안으로 기회발전특구내 투자유치 완료, 이차전지 클러스터 준공으로 향후 투자유치기반 확보, 미래산업으로 산업단지에 드론산업 유치 등을 내세우며 그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스마트팜 농업의 확산, 스마트팜혁신밸리에 농업AI접목, 경북 농업기술원 이전 완료 등으로 상주농업의 파워를 키우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청년내일플러스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외식산업 발전을 비롯해 더본 코리아, 연돈 등과 함께 특화음식 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발판 삼아 K-푸드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석 예비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개선은 물론 교육발전특구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교육받아 지역에 취업.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외부에서 찾아오는 상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23

청도군 민원행정 좋은 평가 받아

청도군 민원과가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각 부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다양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팀은 민원 처리의 신속성 확보부터 공간환경 개선과 인허가 서비스 혁신, 정확한 공간정보 구축, 토지 관리 체계 고도화까지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민원팀은 수요 야간 민원실 운영과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등 특수시책으로 군민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군이 지난해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만족했다. 수요 야간 민원실은 평일 일과시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여권 발급업무와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등 통합 민원 발급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은 일상 속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 주는 것으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가정 내 시설 수리를 돕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행정 서비스다. 현재 산동, 산서로 권역을 나누어 청도읍, 화양읍에서 민원 접수와 수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도 군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의 군민에게 건축과 토지, 지적측량부터 복지, 건강상담에 이르기까지 한자리에서 민원을 해결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복지관이 참여해 장애인복지상담도 함께 한다. 청도군 인허가 1·2팀은 허가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 2회 담당자 대상 정기 교육으로 법령 해석 능력 향상과 실무 역량을 강화해 인허가 민원 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도모하고 있다. 또 행정 처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과 업무 진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기록·분석하고 지연 처리 또는 반복 민원의 발생 사유 분석으로 내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민원 진행 상황을 민원인에게 통보해 민원 처리 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청도군 민원팀, 인허가팀은 군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춘 행정 서비스로 ‘찾아오는 민원 행정’에서 ‘찾아가는 민원 행정’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3

팬덤 정치, 무엇이 문제인가

‘팬덤(fandom) 정치’가 뉴노멀(new normal)이 되었다. 확증편향에 갇힌 강성 당원들이 공당(公黨)의 공론장을 지배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권력화 된 팬덤’의 독선이 문제다. 정치인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팬덤을 이용하려다가 도리어 그들에게 휘둘리고 있으니 참으로 ‘웃픈 현실’이다. 팬덤 정치는 왜 위험한가? 비이성적 팬덤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사회를 분열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정치적 팬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은 ‘도덕적 절대주의자’이다. 오직 자신만 ‘깨어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성찰과 반성은 ‘도덕적 열정’의 방해물로 간주한다. 정의의 기준은 ‘이적(利敵)행위’ 여부에 있으며, 적을 이롭게 하면 악이고 적에게 타격을 주면 정의라는 것이다. 생각이 다른 사람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타도의 대상’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이견(異見)은 허용되지 않으며, 견해를 달리하면 ‘배신자’ 낙인을 씌우거나 ‘좌표 찍기’를 하는 등 집단공격도 서슴지 않는다. 이처럼 정치 팬덤들은 민주주의 원칙인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고 ‘증오와 혐오’를 먹고 산다. 팬덤의 속성인 도덕적 절대주의, 편 가르기, 성찰 없는 확증편향 등은 이성적 토론을 중시하는 민주주의와 정면충돌할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고 있다. 게다가 소명의식을 망각한 정치인들은 팬덤을 이용하여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가 하면, 극단적 정치유튜버들은 악성 팬덤에 편승해서 돈벌이에 급급하고 있어서 ‘공동선을 추구해야 할 정치’가 ‘개인적·영리적 목적의 전쟁’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러한 팬덤 정치를 끝내려면 무엇보다 정치인들의 각성이 시급하다. 정치인들은 팬덤을 이용해서 정치적 목적(당권, 공천 등)을 추구하다가 어느덧 팬덤의 노예가 되어버린 자신을 반성해야 한다. 루소(Jean J. Rousseau)가 “좋은 정치는 좋은 시민을 만들고, 사나운 정치는 사나운 시민을 만든다.”고 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정치인이 균형감각을 상실하면 공동체를 이끌어갈 판단력을 잃게 된다. 정치인은 팬덤의 극단적 선동정치의 유혹을 경계해야 하며, ‘팬심’(팬덤의 마음)이 아니라 ‘민심’(국민의 마음)을 받들어야 한다. 선거의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양 극단의 ‘시끄러운 팬덤’이 아니라 ‘조용한 중도층’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한편 주권자인 국민의 각성도 절실하다. ‘정치의 수준은 국민의 수준’을 말해준다는 점에서 ‘깨어있는 시민’이 있어야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다. 깨어 있는 시민은 ‘보편적 정의’와 ‘선택적 정의’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며, 편향적 진영논리나 양극화 정치의 유혹, 그리고 확증편향의 덫에 빠지지 않는다. 깨어있는 시민은 정치현상을 ‘감정적 편향’이 아니라 ‘이성적 균형’으로 판단해야 하며, 강성 팬덤들의 공격에도 두려움 없이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밝힐 수 있어야 한다. 민주주의가 성공하려면 정치인은 정치인다워야 하고, 주권자는 주권자다워야 한다. /변창구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정치학

2026-03-23

포항형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출범···방문 의료·재가요양 등 현장 중심 서비스 확대

포항시가 23일 ‘의료·요양 통합돌봄 출범식’을 열고,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추진한 것으로, 기존의 분절적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지역사회 중심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돌봄체계 구축을 의미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읍면동과 보건소, 의료·요양·복지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퇴원 환자 지역사회 연계, 방문 의료, 재가요양, 일상 돌봄 등 현장 중심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돌봄 공백과 서비스 중복을 줄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출범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4년부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포항시의사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와 내집에서의원, ㈜나눔과돌봄사회서비스센터, 퇴원환자 협력병원 5개소, 노인맞춤돌봄기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과 협력해 기반을 마련해 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3

주호영 “장동혁, 공천 파동 책임 회피 말라⋯이정현 뒤에 숨지 마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폭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책임 회피를 중단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주 부의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동혁 대표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등 뒤에 숨지 말라”며 사실상 책임론을 정조준했다. 그는 “대표의 공개 약속이 몇 시간 만에 뒤집힌 정당이 정상적인 정당이냐”고 직격했다. 이번 논란은 장 대표가 전날 대구를 찾아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을 보장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같은 날 저녁 이정현 위원장은 주 부의장 등을 전격 컷오프하면서 불거졌다. 주 부의장은 이를 두고 “공정한 경선 약속을 스스로 뒤집은 것”이라며 “경쟁이 아닌 배제, 통합이 아닌 분열을 선택한 폭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대구 시민의 선택권을 박탈한 중대한 사태”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공천관리위원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초등학교 반회의보다 못한 수준”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반대 의견이 있음에도 ‘반대하지 않으면 찬성으로 간주한다’는 식의 표결이 이뤄졌다는 보도는 공당의 의사결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장 대표의 리더십을 ‘습관적 책임 회피’로 규정하며 과거 사례까지 끌어왔다. 그는 “당내 징계 사안에서도 유리할 때는 권한을 행사하고, 불리할 때는 ‘윤리위 결정’이라며 뒤로 숨었다”며 “이번에도 같은 방식이라면 더 이상 국민과 당원을 속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전국 공천 과정 전반을 겨냥해 “원칙도 전략도 없는 ‘막가파식 공천’이 전국에서 반복되고 있다”며 “부산, 서울, 충북 등 곳곳에서 혼선과 번복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장 대표에게 즉각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그는 “공천 개입이 없었다면 지금 당장 결정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정상적인 경선을 실시하라”며 “그렇지 않다면 묵인 또는 관여 사실을 인정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대표 스스로 한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고 원칙 없는 공천을 방치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변명도, 말장난도 아닌 분명한 원칙과 공정”이라며 “장 대표의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분명한 책임 표명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3

국힘 포항 공천 반발 최고조… 김병욱 ‘삭발·단식’ 배수진 “기각 시 당과 투쟁”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공천을 둘러싼 지역 내 반발 기류가 심상치 않다.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항의하는 포항 시민들과 김병욱 전 국회의원이 국회로 상경해 삭발식을 진행하고 단식투쟁을 선언하며 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포항바로세우기실천운동본부’ 소속 포항 시민 70여 명과 김 전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포항시장 공천 결과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컷오프된 김 전 의원이 직접 삭발식에 동참하고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하며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한 강한 항의의 뜻을 표출했다. 이들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각종 여론조사 상위권(1~3위)을 기록하던 유력 후보들이 일제히 컷오프된 반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거나 사법 리스크 의혹을 받는 인물들이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 측은 경선 진출자 가운데 일부가 공천개입 관련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르거나 횡령 및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주장하며 공천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소통관에서 이어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른바 ‘기획 공천’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당 공관위에서 경선 후보를 발표하기 사흘 전인 16일에 이미 후보 4명의 명단이 적힌 괴문자가 나돌았고 그 명단과 실제 결과가 그대로 일치했다”며 “사전에 어디선가 후보자를 모의해 결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리스크를 가진 후보가 본선 과정에서 기소되거나 추가 수사 이슈에 휘말리면 포항 전체 선거를 민주당의 공격 프레임에 내주는 최악의 공천 참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포항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완전 경선’ 방식의 공천을 해달라”고 촉구하며 “당 공관위에 청구한 재심이 기각될 경우 당과 전면적으로 싸우겠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여의도에서 죽고, 포항에서 살겠다”며 배수진을 친 김 전 의원은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때까지 국회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23

국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공관위 방침대로 간다’...최고위 결정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와 관련,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반발하자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두 사람의 재고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국민의힘은 23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반발하고 있기는 하지만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한대로 대구시장 공천 후속 작업을 진행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브리핑에서 ‘최고위에서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 관련 논의가 있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경선 구도는 최고위가 논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관위원장께서 많이 고민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추가로 이 부분에 대해 장동혁 대표가 언급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언급할 계획이 없다는 것은 최고위에서 컷오프를 그대로 의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인가“라는 추가 질의에 “그런 방향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최고위에서는 확정된 후보자에 대한 찬성·반대만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박 대변인은 공관위의 이 같은 결정에 장 대표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어제 아침 장 대표가 대구를 방문해 의원들과 대구 시민이 공감할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 최대한 많은 분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런 내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요청과 다른 결론이 나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 “주 의원이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 되지 않는 방향으로 가볍게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전원이 주 의원과 다양한 경로에서 목소리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을 이끌어온 원로의 목소리를 가볍게 여길 수 없다. 그럼에도 공관위 결론을 지켜봐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3

경북온라인학교 미래형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2026학년도 운영 확대

지난해 3월 개교한 경북온라인학교가 2026학년도에도 미래형 교육 모델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북온라인학교는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학생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기반 교육 모델로, 학교 간 교육과정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선택권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요를 반영해 한 학기 전부터 교육과정을 편성하며, 특히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우선 지원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1학기 기준으로는 경북 12개 군 지역 중 고령·성주·영덕·영양·울릉·울진·의성·청송·청도·칠곡 등 10개 지역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국토 최동단에 위치한 울릉고등학교가 꼽힌다. 울릉고는 2025학년도에 학기별 8명씩 총 6개 과목에 참여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화학, 경제, 현대윤리와 사상, AI 프로그래밍 기초, 물리학Ⅱ, 영화비평과 감상 등 다양한 과목에 총 11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소규모 학교의 과목 개설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경북온라인학교는 상주 교사 11명의 소규모 체제에도 불구하고 운영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73개 강좌를 개설해 약 66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46개 학교가 함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지역과 환경의 한계를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3

경북도 MWC 2026 계약 성과 지난해 대비 19배 증가

경북도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에서 ICT 기업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난해 대비 19배 증가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유망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2개 기업이 총 351만2000달러(한화 약 52억5000만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18만 달러 대비 약 19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282건, 1043만 달러(약 156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도 기록했다. 특히, 구미 소재 한 기업은 351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약 4600만 달러(한화 약 688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실질적인 기술 수출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도의 MWC 참가 성과는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4년 첫 공동관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상담 규모가 늘었고, 2026년에는 실질 계약 성과가 크게 증가했다. 이번 공동관에서는 차세대 모빌리티, XR(확장현실), UAM(도심항공교통), 디지털 헬스케어, AI 융합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며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MWC 상하이에도 도내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럽에서 확인된 기술 경쟁력을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해 글로벌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MWC를 통해 경북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3

구미 방산기업재직자 실무역량 강화

구미시가 서울과 창원에서만 운영되던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올들어 구미지역에서도 시작하며 방산기업 재직자 실무교육 강화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인력과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프로그램이다. 방위산업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서울과 창원에서만 진행돼 왔다. 최근 방위산업 인력 수요 증가와 지역 방산 생태계 확대에 따라 올해부터 구미에서도 새롭게 운영된다. 교육은 다음달 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방진회와 교육 협약을 체결한 방산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구미시는 금오테크노밸리 내 교육시설을 무상 제공하는 등 교육 인프라 지원을 맡아 기업 재직자들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방위산업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방위산업개론, 국방획득체계, 방산 수출, 국방반도체, AI 첨단 기술의 무기체계 적용 등이며 총 9개 과정 10회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방진회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각 과정별 교육 시작 약 한 달 전부터 홈페이지(http://edu.kdia.or.kr/web/main/index.do)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 촉진을 위한 활동, 방위산업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을 수행하는 방위산업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9월 24일 경상북도·구미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위산업 전력 인력 양성과 지역 방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위산업 전문교육이 구미에서 진행되면 교육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실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23

안동시, 4월부터 골밀도 무료 검사 실시… 골다공증 조기 발견 지원

안동시가 고령화에 따른 시민 건강 관리 수요에 대응해 오는 4월부터 골다공증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골밀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특히 골절이 발생하면 치료 기간이 길고 경제적 부담이 커 사전 검사와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안동시보건소는 뼈 건강 관리가 필요한 연령층을 중심으로 무료 골밀도 검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여성 55세부터 64세, 남성 60세부터 69세 시민이다. 검사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동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진료팀으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검사 이후에는 개인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건강 상담과 생활 속 예방 수칙 안내가 제공된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의 경우 처방과 함께 정밀검사가 가능한 전문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등 사후 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무료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비 공모 11건 선정… 4억4800만 원 확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올해 국비 공모사업에서 11건이 선정돼 도내 최다 규모인 4억 4800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3일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국립예술단체 및 전문기관 공모사업에 고르게 선정되면서 지역 문화 콘텐츠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 분야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공모사업을 통해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와 인형극 ‘아롤을 깨물었을 때’가 선정됐다. 여기에 국립국악원의 ‘2026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 연희-판 ‘흥으로 잇는 세상’,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사업 청소년극 ‘노란 달’, 국립오페라단 지역공연 공모 오페레타 ‘박쥐’도 포함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지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뮤지컬 ‘더 픽션’ 등 4건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창작뮤지컬 ‘안동연화(安東煙火)’ 제작도 추진한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획사업’에 참여해 10여 년간 이어온 지역 아동 대상 음악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간 교류 프로그램인 ‘꿈의 향연’도 함께 추진해 문화 경험의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전시 분야에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유치하고 시민들의 관람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