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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전 결의 종합우승 도전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는 ‘함께하는 화합 체전, 미래 여는 경북도민’의 슬로건 아래 4월 3일부터 6일까지 예천과 안동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4회 안동‧예천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선전을 위해 23일 도청 신도시 소재 식당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은 김학동 군수, 강영구 군의장, 이철우 체육회장과 선수 및 임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안동‧예천 경북도민체육대회의 그간 추진 상황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예천군 선수단은 군부 15개 종목 273명의 선수와 126명의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며, 최초로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종합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체육회에서는 군부 라이벌인 칠곡, 울진 등과 종합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하며,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의 실수를 줄이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을 중점으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철우 체육회장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종목과 취약 종목 가리지 않고 모두 도전자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번 체전은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군민들께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모두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대회에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군민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가 성공 개최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예천군은 선수와 군민이 하나 되어 만들어갈 감동의 순간이 예천 전역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3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위기의 포항, 대통합의 시대 열겠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4명에 포함된 박용선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의 심장이 다시 뛰게 할 해법은 ‘통합’”이라면서 “대립의 새대를 끝내고,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위기의 본질은 포항의 성장 동력을 갉아먹고 있는 ‘3중 대립 구도’”라며 “경북도와 포항시 간의 좁혀지지 않는 갈등이 주요 행정과 숙원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고, 포스코와 지자체 간의 관계 균열은 실질적인 경제 협력과 투자의 차질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회의원과 시장 간의 대립은 중앙 정치력 분산과 국비 확보 난항이라는 뼈아픈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포항의 힘을 결집할 방안으로 △3선 도의원의 경륜으로 경북도와의 협력 즉각 복원 △포스코와 동반자적 파트너십 재건 △지역 양 국회의원과의 가교 역할을 통한 분열된 정치력 통합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로지 포항의 이익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정치력을 결집하고, 현안 해결의 막힌 길을 다시 뚫겠다”며 “오직 시민의 행복과 포항의 미래만을 생각하면서 어떠한 정치적 어려움과 시련이 놓이더라도 저력 있는 포항시민만 믿고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끝까지 가겠다”라면서 “갈등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협력과 대통합으로 포항의 빛나는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3

동양대-미래산업과학고, 블루타이거즈 창단, e스포츠 인재 양성 ‘맞손’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가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e스포츠 분야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교·대학·산업을 잇는 선도적인 교육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협력 기관인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의 제32주년 개교기념식과 함께 열린 e스포츠단 블루타이거즈(Blue Tigers) 창단식에 참석했다. 이번 창단식은 32년의 전통을 지닌 미래산업과학고의 교육 역량과 첨단 미래 산업인 e스포츠가 결합한 사례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2023년부터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 협력의 결실로 이번 e스포츠단 창단과 함께 교내 전용 경기장까지 구축됨으로써,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선수 육성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실무 교육의 기틀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고등학교·대학교·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인재 양성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설계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왔다. 공전영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장은 “올해 e스포츠가 소년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교육 및 학교 체육 분야에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고교 단계부터 대학, 산업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교육 체계를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는 앞으로도 고교·대학·산업을 잇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3

안동시, 경북도민체전 준비 마무리… 성공 개최 기대감

안동시가 예천군과 공동 주관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분야별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도전과 혁신! 신도청 시대 글로벌 체전!’을 비전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두 시군이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체전으로, 예술을 접목한 ‘문화형 체전’으로 차별화를 꾀한 점이 특징이다. 개회식은 4월 3일 진행되며, 문화형 체전의 콘셉트를 반영한 공연과 무대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해상도 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무대 전면을 입체적인 미디어 공간으로 구성하고, 차전놀이 시연과 주제공연을 통해 지역 전통과 미래 비전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가수 이찬원, 장민호, 하이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경기 운영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체 30개 종목 가운데 안동에서는 테니스와 축구, 배구 등 18개 종목이 치러지며, 시는 20개 경기장을 확보해 시설 점검과 보수를 완료했다. 또 자원봉사자 283명이 경기장 안내와 주차 지원, 급식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대회 운영을 돕는다. 방문객을 위한 부대행사와 편의 대책도 마련됐다. 도청 천년숲 일대에는 관광 콘텐츠와 지역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관이 운영되고, 경북 시군 농특산물 전시·판매 부스 23동도 설치된다. 시내 주요 지점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상설 콘서트가 이어져 체전 기간 도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과 예천이 함께 준비한 이번 체전이 도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 관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3

김재원, 이철우 향해 “과거 의혹 철저 검증” 당에 촉구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에 나선 김재원<사진> 예비후보가 경쟁자인 이철우 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의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 지사의 과거 공직 재직 시절 불거진 인권 관련 의혹과 특정 언론사 보조금 특혜 의혹 등에 대해 당 공관위의 선제적인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그는 “관련자들의 녹취와 인터뷰가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만큼 공관위가 마음만 먹으면 진실을 충분히 밝혀낼 수 있다”며 공관위의 철저한 검증을 거듭 압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또 “공관위에서 시기를 놓치거나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나 검찰의 본격적인 공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해당 의혹들이 향후 외부에 의해 사실로 드러나면 후보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민주당이 우리 당 전체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전체 지방선거판을 뒤흔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 지사가 인권유린이나 불법 보조금 집행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선 후보 자격 유지 여부와 경선 실시 여부를 재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앞서 이 지사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며 반박한 바 있다. 이 지사 측은 보조금 지원 의혹은 지자체의 적법한 심사 절차와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과거 인권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직급과 업무 성격상 구조적으로 관여할 수 없는 위치였다고 해명했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23

100년의 침묵을 깨우다… 영화로 되살아난 가네코 후미코

일본에서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를 소재로 한 영화 ‘가네코 후미코: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본지 2월 1일 등록, 2월 2일 지면 5면 게재)가 상영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23일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이 영화가 일본 주요 도시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1926년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가네코 후미코의 삶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명되지 않았던 ‘사형 판결 이후의 시간’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기존 전기 영화와 차별화된다. 도쿄, 교토, 오사카 등지에서 상영 중인 이 영화는 단순한 인물 재현을 넘어 국가 권력과 개인의 관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임에도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이례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영화는 이러한 역사적 평가를 넘어, 한 인간이 어떻게 체제에 저항하는 사상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를 중심에 놓는다. 특히 감독은 가네코 후미코가 남긴 단가(短歌)를 주요 서사 장치로 활용했다. 사료가 부족한 감형 이후의 삶을 시적 언어로 재구성함으로써 기록의 공백을 메우고, 그의 내면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영화 속 가네코 후미코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사상가로 표현된다. 출생신고조차 되지 못한 ‘무적자’로서의 삶, 조선에서의 학대 경험과 식민지 현실의 목격, 그리고 일본에서의 사상적 각성에 이르기까지 그의 생애는 개인적 고통과 시대적 모순이 교차하는 과정으로 그려진다. 무엇보다 재판 이후에도 굴복하지 않는 그의 태도가 강조된다. 감형 이후에도 권력 비판을 멈추지 않았던 가네코 후미코의 모습은 “현존하는 것을 부수어 버리는 것이 내 직업”이라는 선언으로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이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일본 현지 평단 역시 이 작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천황제 국가 체제 속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사유하고 저항했는지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국가 권력과 개인의 자유, 저항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재적 의미를 환기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한편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오는 7월 23일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를 맞아 문경문화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과 한·일 학술회의, 영화 상영 등으로 진행되며, 하마노 사치 감독이 참석해 제작 배경과 작품의 메시지를 직접 설명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진전, 토크콘서트, 뮤지컬 ‘박열’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일본 야마나시 가네코 후미코 연구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광복회, 관련 단체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원 이사장은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가 보여준 연대의 정신을 계승해 민간 차원의 한·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3

의성군, 해빙기 대비 임도시설 52개 노선 안전점검

의성군이 해빙기를 맞아 임도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동결과 해빙이 반복되는 시기에는 지반이 약화되면서 노면 침하와 사면 붕괴, 구조물 파손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우기 이전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내 임도시설 52개 노선, 총 171km 구간을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과 임도관리원, 산림공학기술자 등이 참여해 임도 전 구간의 위험요인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노면 침하 여부를 비롯해 배수시설과 옹벽 등 구조물의 파손 상태, 절개지와 성토지의 사면 붕괴 가능성 등이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구조적 보수나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중장기 보수계획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도는 목재 생산과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의 기반시설일 뿐 아니라 산불 예방과 진화, 산촌마을 연결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특히 최근 기상이변과 산림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임도의 안전성과 활용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임도는 군민 안전과 산림 관리를 위해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 정비를 통해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3

영주시, 2026년 선비글판 수상작 선정, K-선비문화 세계로 알린다

경북 영주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선비의 고장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한 2026년 선비글판 문안 공모의 최종 수상작 3편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1월 29일부터 2월 2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비정신 실천과 확산을 주제로 한 25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 모집에 총 103편의 응모작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배오현(경기도 안양시) 씨의 ‘K-문화에 선비를 더하다, 세상이 영주를 향하다’에 돌아갔다. 이 문안은 전통적인 선비정신을 현대적인 K-컬처 맥락과 결합해 영주시가 세계적인 선비문화의 성지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유광호 씨의 영주를 만나다, 선비와 머물다, 마음이 맑아지다와 전용선(인천광역시) 씨의 선비 따라 흐르니 꿈이 빛나고, 영주 따라 걸으니 삶이 신나고가 각각 선정됐다. 선비글판은 짧은 글귀를 통해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영주시의 대표적인 인문학 소통 매체다. 특히 이번 선정작들은 단순한 표어를 넘어 영주시가 보유한 유·무형의 선비 자산을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배오현 씨는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K-문화에 지혜로운 선비정신을 더해, 세계인이 선비문화의 성지인 영주를 향해 달려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문안은 디자인 작업을 거쳐 이달부터 12월까지 영주시청사와 영주시립도서관 외벽 등에 대형 글판으로 게시돼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3

의성군4-H연합회, 공동과제포 감자 정식…청년농업인 나눔 실천

의성군4-H연합회가 공동과제포 운영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협동정신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군4-H연합회(회장 홍영주)는 지난 20일 단촌면 하화리에 위치한 5,900㎡ 규모의 공동과제포장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 정식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과제포에 모여 씨감자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작업은 단순한 영농 활동을 넘어 회원 간 협동심을 다지고, 수확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한 실천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의성군4-H연합회는 정식에 앞서 지난 18일 감자 절단 작업을 마쳤으며, 이달 초부터 거름주기와 땅고르기, 이랑 만들기, 비닐 씌우기 등 감자 재배 전 과정을 회원들이 함께 준비해 왔다. 정성껏 재배한 감자는 오는 6월 수확한 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의성군4-H연합회는 지역 청년농업인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농업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배추 300포기를 수확해 관내 복지시설 3개소에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이 공동과제포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3

트럼프의 ‘험한 입’, 국내 금융시장 급랭...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으로 시작된 중동 사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탄성 위협 발언과 이에 대한 이란의 초강경 맞대응 메시지가 나오면서 월요일 국내 금융시장이 급랭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이란이 48시간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하지 않으면 이란 주요 발전소들을 폭격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란은 이에 맞서 “걸프 국가들의 담수시설까지 공격하겠다”고 대응했다. 23일 원/달러 환율은 1510원을 넘어섰다가 오전 10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509.50원을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151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증시는 온통 파랗게 변했다. 오전 10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267.76 포인트(4.63%) 내린 5513.4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내림세다.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이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40.59 포인트(3.49%) 내린 1120.93을 기록중이다. 둘 다 개장초반보다 낙폭을 줄여가고 있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채권 금리는 오름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8.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501%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7.6bp 오른 연 3.811%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차기 총재 후보자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성향이라는 평가에 채권시장이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23

노동자 금융부담 낮춘다··· 생안자금 이자 최대 3% 지원 확대

정부가 고금리 상황에서 노동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노동자가 금융기관에서 생활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정부가 대신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원 수준은 최대 3%포인트다. 예를 들어 연 6% 금리로 2000만원을 대출받으면 정부가 3%를 지원해 노동자는 절반 수준인 3%만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첫해 기준 약 60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 확대 개편으로 지원 대상과 범위도 크게 넓어졌다. 자녀양육비 지원 기준이 기존 ‘7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확대되면서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까지 포함됐다. 또 혼례비와 자녀양육비에 더해 노부모부양비와 장례비가 새롭게 지원 항목에 포함되면서 생애주기 전반의 필수 지출을 포괄하는 구조로 개편됐다. 지원 한도도 상향됐다. 혼례비·자녀양육비·노부모부양비는 최대 2000만원, 장례비는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3년 또는 4년 동안 원금균등분할 상환이다. 신청 조건도 완화됐다. 혼례비의 경우 신청 가능 기간이 혼인신고 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고, 장례비는 사망일 기준 1년 이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 등이며, 중위소득 이하 가구가 해당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고금리 환경에서 취약계층 노동자의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확대된 지원을 통해 노동자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3

소상공인 카드로 1000만원 운영자금 지원

정부가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카드 기반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지원사업’ 신청을 3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기반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를 발급해 운영자금 결제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신용평점 기준은 기존 595~879점에서 595~964점으로 완화됐고, 업력 요건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유사 보증상품을 이용한 소상공인도 별도 한도 제한 없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사용처도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한국전력 고객센터를 통한 전기요금 납부가 가능해졌고, 의류·잡화 등 도소매 분야 결제도 추가돼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금융 혜택은 유지된다.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연회비 면제 혜택이 지속되며, 대신 신규 신청자는 연 0.8% 수준의 보증료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카드 이용 기간에 따라 최대 5년간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 595~964점, 업력 6개월 이상, 일정 매출 요건을 충족한 소상공인이다. 카드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보증비율은 90%다. 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보증 승인 후 IBK기업은행에서 카드 발급을 받는다. 전체 절차는 약 10영업일이 소요된다. 중기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의 단기 운영자금 확보가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지원 대상 확대와 사용처 개선으로 실질적인 경영 부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장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3

배달앱 원산지 위반 119곳 적발

배달앱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3월 3일부터 13일까지 배달앱 등 통신판매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119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 76곳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형사입건됐고, 43곳은 원산지 미표시로 총 1,38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유형별로는 배달앱이 103곳으로 전체의 86.6%를 차지해 대부분을 차지했고, 온라인 플랫폼은 15곳(12.6%)이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28건), 돼지고기(23건), 두부류·닭고기(각 12건), 쌀(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례를 보면 음식점이 중국산 배추김치를 사용하면서 배달앱에는 국내산으로 표시(경북 소재 음식점)하거나, 독일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사례(경기도 소재 음식점)가 적발됐다. 또 온라인 판매업체가 미얀마산·중국산 원료로 만든 떡류 제품을 국내산으로 표시(전라남도 소재 가공업체)하는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도 위반이 확인됐다. 이번 단속은 사이버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관원은 온라인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 의심 업체를 선별한 뒤 특별사법경찰관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온라인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이 동시에 이뤄지는 등 디지털 유통 환경에 맞춘 단속 방식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관리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김철 농관원장은 “온라인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정확한 원산지 표시가 중요하다”며 “안심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3

한수원, 세계 최대 방폐물 학회서 기술력 공개…수직 모듈형 저장모델 ‘주목’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이 세계 최대 방사성폐기물 학회에서 혁신 기술을 공개하며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수원은 8~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WM(Waste Management) 2026 심포지아’에 참가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원전 해체 분야의 주요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WM 심포지아는 방폐물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학회로, 올해는 4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팀 코리아’로 참가해 특별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과 사용후핵연료 처리 기술, 원전 해체 관련 연구개발 동향이 소개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한수원이 독자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모델’이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초 수직 모듈형 구조로 설계된 이 모델은 항공기 충돌이나 지진 등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상용 모델 대비 경제성도 개선했으며, 2030년 실제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사성핵종을 유리 구조에 가둬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유리화 기술’과 원자로 내부를 3차원으로 구현한 ‘원전 해체 가상현실(VR)’ 기술도 공개됐다. 현장을 찾은 전문가들은 폐기물 부피를 줄이면서 안전성을 높인 점과 해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에 주목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학회를 계기로 방사성폐기물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3

맞춤형 공공임대 확대··· 청년·신혼·고령자 ‘주거+복지’ 통합 제공

정부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생활 특성에 맞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돌봄·일자리·복지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특화주택’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3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 등을 대상으로 특화주택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주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공유오피스 등을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특화주택 내 특화시설과 육아친화 플랫폼에 대한 건설비 지원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에 따라 주택 공급뿐 아니라 서비스 인프라 구축까지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공모는 약 60일간 진행되며, 제안서 검토와 현장조사,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말 최종 후보지가 선정된다. 이번 특화주택 유형은 △지역제안형 △고령자 복지주택 △청년특화주택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 4가지로 구성된다. 지역제안형은 출산 장려나 귀농·귀촌 등 지역 특성에 맞게 입주 기준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안전시설과 함께 건강·여가 지원시설을 갖춰 주거와 복지를 동시에 제공한다. 청년특화주택은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조성돼 대학생과 미혼 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며, 일자리연계형 주택은 공유오피스와 창업공간을 결합해 중소기업 근로자와 창업가의 주거 부담을 낮춘다. 재정 지원도 강화된다. 전용면적에 따라 건설비의 최대 80%까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지원되며, 특화시설에는 별도 지원금이 투입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월 3일부터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를 별도로 실시해 민간이 제안한 맞춤형 주택을 공공이 매입·공급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지역 수요에 맞는 주거모델을 확산하고, 주거복지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특화주택은 수요자 특성에 맞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지방정부와 공공주택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3

[기자수첩] ‘부지 경쟁’에 머문 i-SMR 유치전… 경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초도호기 유치전이 본격화되면서 각 지자체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지역이 여전히 ‘어디에 지을 것인가’라는 부지 중심 논리에 머물러 있는 사이, 경주는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어떻게 운영하고 확장할 것인가”라는 물음이다. 경주의 전략은 단순하다. 하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부지가 아니라 ‘생태계’다. 연구·실증·제조·운영·해체까지 원전의 전 생애주기를 한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이미 갖췄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중수로해체기술원, 그리고 SMR 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연결망은 단순한 집적을 넘어 ‘실행 가능한 플랫폼’에 가깝다. 속도 역시 현실적이다. 월성원전 부지와 기존 전력 계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계획이 아니라 즉시 착수 가능한 조건에 가깝다. 정부가 제시한 2030년대 초 상용화 목표를 감안하면, 이 ‘시간의 문제’는 생각보다 결정적이다. 기술보다 일정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순간이 오기 때문이다. 더 눈에 띄는 대목은 산업적 확장성이다. 경주는 SMR을 발전 설비에 가두지 않는다. 인근 포항 철강 산업과 연계해 전기와 열로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환원제철로 이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발전에서 산업으로, 다시 도시 구조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SMR을 ‘짓는 것’이 아니라 ‘쓰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물론 원전 문제에서 빠질 수 없는 변수는 주민 수용성이다. 경주는 이 지점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오랜 원전 운영 경험과 방폐장 유치 과정에서 축적된 사회적 합의 경험은 숫자로 환산하기 어려운 자산이다. 갈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곧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i-SMR 초도호기는 단순한 발전소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향후 수출과 산업 생태계, 에너지 전환 모델까지 좌우할 ‘첫 단추’다. 그만큼 입지 선정의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땅의 넓이나 조건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그리고 확장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느냐가 기준이 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경주의 접근은 분명한 시사점을 던진다. 부지를 내세우는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그 이후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i-SMR은 어디에 세우느냐보다, 어디서 제대로 작동하느냐의 문제일지 모른다. 경주는 지금 그 답을 ‘시스템’에서 찾고 있다. hsh@kbmaeil.com

2026-03-23

이진숙 “여론조사 1위 후보 배제 납득 못해⋯경선 재고해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으로 규정하며 정면 반발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압도적 지지를 받은 후보를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배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공관위에 재고를 요구했다. 그는 자신이 포함된 복수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조사에서는 2·3위 후보의 3배에 가까운 지지율 격차가 있었다”며 “이런 결과를 무시한 컷오프는 시민 선택권을 박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결정의 정치적 배경을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배제하고 싶었던 후보를 국민의힘이 대신 잘랐다는 말까지 나온다”며 “이를 부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저 개인에 대한 배제를 넘어 저를 지지한 대구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공천 절차의 정당성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운동을 진행해왔는데, 경선 기회조차 박탈됐다”며 “당내 경선 역시 민주적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천 과정에서 지도부 간 엇박자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컷오프 발표 직전 당 대표가 ‘시민공천’ 필요성을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그 뜻이 전달되지 않은 것인지, 공관위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당내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앙당이 후보를 정해주면 시민은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구조가 이번 결정의 본질”이라며 “이런 구조가 ‘TK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을 낳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 시민들은 더 이상 이런 방식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대응과 관련해서는 “공관위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저뿐 아니라 시민들도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 시점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확정되면 밝히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무소속 출마나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가정적인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면서도 “처음부터 대구시장만 보고 뛰어왔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제기된 ‘내정설’과 특정 세력 연계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 지도부와 사전에 단 한 차례도 소통한 적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설’ 중심 보도가 난무하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언론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3

티웨이항공, ‘출발 임박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출발이 임박한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여행객들의 편의를 돕고 노선 탑승률을 높이기 위한 ‘출발 임박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3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출발 임박 특가’ 프로모션은 출발일 기준 30일 이내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단발성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매주 지속 운영될 예정이며, 탄력적인 초특가 운임을 적용해 ‘즉흥 여행객’ 등 출발 임박 항공권이 필요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외 주요 인기 노선인 △인천-푸꾸옥 △인천-파리 △인천-로마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바르셀로나 △인천-시드니 △인천-칼리보(보라카이) △인천-나트랑 △부산-삿포로 △제주-후쿠오카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에서 시행하며, 노선별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시작으로 향후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프로모션 대상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고객들이 출발 임박 특가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 메인 화면에 전용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여행을 앞두고 급하게 항공권을 찾는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임박한 일정의 특가 운임을 한눈에 확인하고 즉시 구매할 수 있어 한층 편리해진 예매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현재 홈페이지 카카오페이와 토스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소노호텔앤리조트 이용 시 국내 숙박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항공권 구매를 포함한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23

수문은 ‘나 몰라라’, 수수료는 ‘내 챙기기’…농어촌공사의 기형적 갑질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이하 공사)가 수십 년간 도맡아온 고령군 전역의 농업용 수문 관리권을 지난해 3월부터 돌연 고령군에 ‘반납’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인력 부족’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고 위험이 높고 관리가 까다로운 업무만 지자체에 떠넘겼다는 비판이 거세다. 특히 다산면 등 저지대 농경지가 밀집한 8개 읍·면 농민들은 “국가 공기업이 농민의 생명줄을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수리조합과 농업기반공사 시절부터 쌓아온 ‘물 관리 전문성’을 내세워 고령군으로부터 수문 관리 업무를 위탁받아 왔다. 양수장과 배수펌프장이라는 ‘심장’을 움직이는 공사가 그 통로인 ‘수문’까지 통합 관리하는 것은 재난 대응의 상식이었다. 하지만 공사는 지난해 3월, 고령군 관계자가 예산 신청을 하라는 공문서를 보냈지만 공사측에서 아무런 답이 없어 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더 이상 인력이 없어 관리할 수 없다”는 내용을 들었다는 것이다. 수십 년간 이어온 신뢰 관계를 단칼에 베어버린 ‘기습 파기’였다. 이번 조치로 고령군 8개 읍·면의 재난 대응 체계는 ‘따로 국밥’ 신세가 됐다. 집중호우 시 낙동강 수위가 올라가면 수문을 즉시 닫고 배수펌프를 가동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수문을 닫는 주체(고령군)와 펌프를 돌리는 주체(농어촌공사)가 이원화됐다. 현장 농민들은 “비가 쏟아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군청 직원이 수문을 닫으러 오는 시간과 공사가 펌프를 돌리는 시간이 어긋나면 하우스는 순식간에 물바다가 된다”며 “공사가 전문성을 버리고 행정 편의주의에 빠져 인재를 자초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더 큰 문제는 공사의 이중적 태도다. 공사는 현재 고령군으로부터 수백억 원 규모의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SOC) 등을 위탁받아 시행하며 막대한 ‘위탁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 건설 사업을 따낼 때는 “우리가 대한민국 최고의 물 관리 전문가”라며 목소리를 높이면서, 정작 야간 대기와 긴급 출동이 잦은 수문 관리는 “인력이 없어 못 한다”며 비전문가인 군청 공무원들에게 떠넘긴 것이다. ‘수익은 공사가, 고생과 책임은 군청이’ 지는 기형적인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고령군청은 갑작스러운 ‘폭탄 돌리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8개 읍·면에 산재한 수십 개의 수문을 기존 인력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향후 침수 피해 발생 시 공사가 책임을 피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수문 조작 미숙이나 지연을 이유로 지자체에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명분을 미리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박영진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장은 “앞으로 군청과의 관계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3-23

문경발전 발기인 모임 첫발…지역발전 민간 싱크탱크 기대

문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순수 민간단체가 첫 발기인 모임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칭) 문경발전 발기인 모임은 지난 21일 오전 문경축협 약돌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14개 읍면동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민간 협력체 구성을 본격화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인원 전 문경시장을 발기인 대표로,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 이시하·고우현 전 경북도의회 의장, 박응화·탁대학 전 문경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의사, 상공인, 농민, 청년, 여성계 인사 등 모두 54명의 발기인이 참여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인원 전 시장은 인사말에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방소멸이 현실적 과제가 된 시대에 문경 역시 예외일 수 없다”며 “지속 가능한 문경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토의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모임을 만들어 다음 세대에 아름다운 전통으로 물려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상일 중앙병원장은 “지속 가능한 명품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도시, 장수도시 기반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문경 온천수를 활용한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병원 유치를 제안했다. 송명선 문경축협장은 “이번 모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체계를 갖춘 지속 가능한 민간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구 전 문경시의원은 “재경향우회장 재직 시절부터 지역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박인원 전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에 사는 후배들도 사명감을 갖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신 문경시새마을부녀회장도 “여성단체 역시 지역발전을 위한 이 뜻깊은 모임에 적극 함께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황상락 전 문경시 행정동우회장(93)은 “90이 넘은 연세에도 문경발전을 위해 왕성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박 전 시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저 역시 관심과 참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지켜본 문경의 ‘3대 봉사 위인’으로 박인원 전 시장, 신영국 총장, 유종식 동춘의료법인 대표이사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모임 말미에서 박인원 전 시장은 “앞으로 1~2개월 안에 정관과 회칙을 마련하고 총회 의결을 거쳐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겠다”며 “문경발전 모임이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재 5억 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번 발기인 모임은 지역 원로와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경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민간 차원의 정책 제안과 실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발전의 새로운 싱크탱크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3

'3월의 산타' 왜관가온로타리클럽, 독립유공자 후손에 생필품 ‘둠뿍’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 관내 한 여성단체가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려는 지역 여성들의 작은 실천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최근 ‘3월의 산타’를 자처하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나선 ‘왜관가온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들이다. 이들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잊히기 쉬운 역사에 대한 기억을 일상 속에서 이어가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왜관가온로타리클럽은 최근 칠곡군 왜관읍과 북삼읍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두 가구를 방문해 TV와 압력밥솥을 전달했다. 대상자는 칠곡군청 사회복지과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여성 단체의 취지를 살려 여성 후손 가구로 정했다. 장정희 씨의 조부 고(故) 장영희 선생은 1919년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징역 5개월을 선고받았고, 권영숙 씨의 외조부 김암회 선생은 1908년 의병 활동 중 체포돼 5년간 옥고를 치렀다. 클럽 회원들은 회비를 모아 100만 원을 마련한 뒤 수혜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직접 파악해 지원했다. TV 구매 과정에서 예산이 부족해지자 지역 전자제품 매장이 15만 원을 할인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선희 회장을 비롯해 박은화 초대회장, 장상규 광복회 경북도지부 칠곡·고령·성주연합지회장, 윤영란 칠곡군청 사회복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선희 회장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3월의 산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은화 초대회장은 “이 같은 나눔이 지속돼 후손들이 자부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했고, 윤영란 과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모범적인 지원 사례”라고 평가했다. 2019년 창립된 왜관가온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3700지구 소속 여성 중심 봉사단체로, 현재 40여 명의 회원이 다양한 지역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23

예천군, 30년 노후 상수관 172.3km 교체 프로젝트 본격 시작

예천군은 매설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 172.3km를 2031년까지 총 970억 원을 투입해 전면 교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노후 관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저하와 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1단계는 예천읍, 용문면, 감천면 일원에 508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 92km를 2030년까지 교체하는 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용문면 일부 구간은 올해 7월부터 우선 착공할 예정이다. 2단계는 예천읍, 지보면, 풍양면 일원에 46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 80.3km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3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예천군은 예천정수장(1일 1만800t)과 풍양정수장(1일 1900t) 등 2개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동 용산정수장에서 공급되는 광역상수도를 통해 도청신도시를 비롯한 개포면, 지보면, 용궁면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 배·급수 관로는 총 1279km에 달하며, 이 중 20년 미만 관로는 1049km, 20년 이상 노후 관로는 229km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노후 상수관 교체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보다 안전한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공사 기간 중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3

예천군 김제덕 선수,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위로 최종 선발

예천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천군청 양궁 실업팀 소속 김제덕 선수가 2026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었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 김수녕양궁장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렸으며,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0여 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제덕 선수는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5라운드 동안 상위 성적을 유지하며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3차 선발전에 선발된 김제덕 선수는 하반기 현대 양궁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2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집중훈련을 시작하고, 3월 말부터 진행되는 1, 2차 최종평가전에 참여해 최종 3인에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제덕 선수는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예천군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김제덕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은 예천군 양궁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 양궁 전용 훈련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양궁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스포츠 위상 제고와 함께 양궁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3

봉화군, 인구소멸 대응 우수사례 현장으로 주목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과정’을 수강 중인 도내 공무원들이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견학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모델을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방문단은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과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사업’ 대상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사업 추진 배경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관계 공무원들과의 간담을 통해 인구 감소 대응 전략과 지역 발전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은 봉화군이 보유한 역사적 인연과 지역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주 거점을 구축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단순 관광지 조성을 넘어 다문화 국제학교, 의료 관광, 일자리 창출 기능을 결합해 정주·교육·경제·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생활권을 조성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과 체류형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을 중심으로 한 정주환경 개선사업은 도시민의 제2 생활거점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반복 방문과 장기 체류를 유도해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이끌어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2025년 모듈러 주택 51개 동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55명의 실질적인 전입 성과를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임대주택 28개 동을 추가 공급해 체류형 주거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며 “이번 교육과 현장 방문이 지자체 간 정책 공유와 협력의 계기가 되어, 인구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과 실질적인 해법 모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3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특별한 시간⋯ ‘Women’s Wellness : 웰니스를 사유하다’ 론칭

경북 군위에 위치한 사유원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여성 대상 웰니스 프로그램 ‘Women’s Wellness : 웰니스를 사유하다’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4일부터 5월 16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유원은 2026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공간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와 승효상의 건축 작품, 그리고 평균 수령 300년 이상의 모과나무 108그루가 어우러진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프로그램은 웰니스 콘텐츠 브랜드 코그플로우와 공동 기획돼, 일상에 지친 여성들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는 자신의 운동 성향과 수준에 따라 두 가지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4월 4일과 5월 2일에는 초급자를 위한 ‘러닝 & 아로마 릴렉스 필라테스’가 진행된다. 숲길 산책을 통한 걷기 명상과 아로마 필라테스를 결합해 긴장을 완화하고 심신의 안정을 돕는 회복 중심 프로그램이다. 4월 18일과 5월 16일에는 보다 활동적인 ‘중강도 숲길 러닝 & 필라테스’ 코스가 운영된다. 자연 숲길 러닝과 코어 중심 필라테스를 결합해 신체 리듬과 에너지를 깨우는 액티브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전 8시 사유원 내 카페에서 체크인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러닝 및 필라테스, 브런치, 자유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제공하는 10만 원 상당의 티셔츠, 모자, 핸드타올 등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된다. 또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콜드브루로 구성된 브런치와 함께, 사유원 정상에 위치한 카페에서 모과차를 즐길 수 있어 자연 속 휴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별 최대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13만 9000원으로 사유원 관람료, 프로그램 참여, 브런치, 기프트가 모두 포함된다. 사유원 관계자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 속에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숲길을 달리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사유원 공식 홈페이지(www.sayuwon.com) 또는 대표 전화(054-383-1278)로 가능하다.

2026-03-23

[6·3 지선 출마합니다]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

경북도의회 4선 의원인 도기욱 의원이 예천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도기욱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9시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 직후 첫 일정으로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를 방문해 조춘식 지회장과 인사를 나누며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일정은 충혼탑 이전 공사로 위패가 임시 봉안 중인 상황을 고려해 참배 대신 지역 원로를 먼저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 복지와 생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생활밀착형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예비후보는 “지역을 지켜온 어르신들의 삶이 군정의 중심에 놓여야 한다”며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부터 행정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기욱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확대, 의료·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예산 1조 원 시대 기반 구축, 여성 정책 강화, 교육 중심 도시 조성 등 6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지역 성장 동력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의회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예산 확보 능력과 지역 현안 조정 경험 역시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도청 이전 이후 예천 주요 현안마다 지속적인 의정 활동을 이어온 만큼 행정 이해도와 정책 실행력을 겸비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도기욱 예비후보는 “정체된 예천을 바꾸는 다음 4년은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지역의 방향을 새롭게 세우는 시간이 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준비된 정책으로 예천의 미래를 책임 있게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도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결과로 평가받는 후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