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후보, 아내와 나경원 의원 무대 호출 “시장 돌면 시민들이 ‘나경원 왔다’고 해”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추 후보 아내와 나경원 국회의원의 ‘닮은꼴’ 해프닝이 펼쳐지며 행사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추 후보는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선거캠프에서 열린 개소식 연설 도중 나 의원을 언급하며 “선거운동 초반 시장을 돌고 나면 뒤에서 ‘나경원 왔다, 나경원 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내가 같이 나온 적도 없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아내가 지나가면 시민들이 나경원 의원인 줄 알더라. 오늘 진짜 두 사람이 닮았는지 검증해보자”고 했다.
추 후보는 무대 아래 있던 아내 김희경 씨와 나 의원을 직접 불러 세웠고, 사회자는 “닮았다고 생각하시면 박수 한 번 달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행사장에서는 웃음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나 의원도 “추경호 후보는 내 제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돕겠다”고 화답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사회자는 “진짜 많이 닮으셨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에 참석한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자매 같다”, “정말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