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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혈당측정기 검사지 재사용 마세요”

“개인용 혈당측정기 사용 전 주의사항을 확인하세요!”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개인용 혈당측정기를 소비자가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용 혈당측정기 올바르게 사용하고 계시나요?` 리플릿을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리플릿은 고령화, 식생활의 서구화 등에 따른 당뇨병 환자 증가로 일상생활에서 혈당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실제로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율은 지난 2012년 9.0%에서 2014년 10.2%로 늘어난 가운데 개인용 혈당측정기 생산 및 수입량은 같은 기간동안 118만개에서 263만개로 늘었다.개인용 혈당측정기는 혈액을 묻히는 `혈당측정검사지`와 혈당 측정 결과를 알려주는 `혈당측정기`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에 따라 채혈기, 채혈침 등이 포함돼 있다.혈당측정검사지의 혈액주입부에 혈액을 묻히면 검사지 내 효소와 혈액 내 당(glucose)이 반응해 혈당이 측정되며, 제품에 따라 사용 전이나 사용 중간 또는 사용한 후 주의사항이 상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우선 검사지가 개인용혈당측정기에 사용 가능한 것인지 확인하고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에서 채혈해야 한다. 혈당측정검사지와 채혈침은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정확한 측정값을 얻기 위해서는 정해진 유효기간 내에 제품을 사용하는 등 안전 정보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혈당측정검사지과 채혈침은 대부분 일회용이므로 재사용 하지 않는다.혈당 측정 결과는 측정하는 신체 부위, 섭취한 음식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혈당 값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안전평가원은 “이번 리플릿 발간을 통해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올바른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의료기기에 대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정보자료 → 홍보물자료 → 일반 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1-25

음주 후 구토, 역류성 식도염 유발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도 늘고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연말엔 더욱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과음 후 구토는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속이 불편하거나 알코올을 빼내고 싶은 마음에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다. 술을 마신 후 구토를 하게 되면 식도가 위산에 그대로 노출돼 자극을 받게 된다. 음주 후 습관적, 반복적으로 구토를 할 경우 위와 식도 사이의 근육이 느슨해져 신물과 쓴물 등이 더욱 빈번히 역류해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또한 늦은 밤까지 술과 안주를 섭취하기 때문에 위산 분비가 더욱 늘어나 식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식도는 위에 비해 위산 방어 능력이 약하므로 손상은 물론 출혈도 생길 수 있다. 구토로 인한 식도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과음은 물론 과식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역류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신물이 넘어오거나 가슴이 답답해 지고 소화불량, 목 내부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이 지속될 경우 식도 점막이 위 상피세포로 변하는 바렛식도로 진행되며 이로 인해 식도암의 위험성도 높아진다.따라서 내시경검사 후 위산억제약물로 증상을 호전시킨 다음 재발방지를 위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으로 예방해야 한다./김혜영기자

2015-11-25

예진표 작성부터 설명까지 충실히 임해야

최근 `노인독감 무료예방접종`, `백신 수급 차질` 등 독감예방접종 관련 뉴스들이 많았다. 지난 10월초부터 독감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한꺼번에 내원했다. 대기시간에 지쳐 주사바늘을 뽑기 무섭게 진료실을 박차고 나가는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예진표 작성에서부터 접종 효과 및 이상반응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 일련의 진료과정을 제대로 거치는 것이 안전한 접종에 다가가는 길이므로 다시 되돌아 살펴봐야 한다. 먼저 예진표를 충실하게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것은 `접종 금기 대상자 선별`에 따른 환자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길랑-바레 증후군 병력 환자를 발견하기도 해 예진의 중요성을 실감하기도 했다. 우선 접종대상자(만성질환자, 당뇨환자, 임산부, 65세 이상, 영아를 돌보는 자, 항암 치료 중인 고형암 등)들은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접종의 필요성을 염두해 둬야 한다. 수유 중이거나 키쿠치 병 등 환자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신중한 접종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독감예방 접종은 매년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독감(인플루엔자)이 감기와 다른 병이라는 설명에 놀라는 분들도 꽤 있다. 독감 예방률이 70% 정도라는 사실에 실망하기도 한다.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재미있게도 접종의 효과가 아닌 샤워나 술에 관한 것이다. 접종 당일 가벼운 샤워 정도는 괜찮지만 술은 염증반응의 증가와 면역반응의 감소 가능성이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주사부위의 압통, 발적, 경결 같은 국소 이상반응과 근육통, 피로, 두통, 설사 등의 전신반응이 있을 수 있고 신경계 반응처럼 중대한 이상반응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드물긴 하지만 쇼크의 위험도 있으므로 접종 후 20~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러야 한다는 당부까지 마쳐야 접종 진료가 마무리 된다.가끔 4가 백신A형(H1N·H3N2), B형(Yamagata·Victoria)에 관한 질문이나 신종플루와 홍콩독감은 예방되는지,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한지 등과 같은 고급 질문을 받으면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독감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예방접종 등 다양한 궁금증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나 앱을 알려드리기도 한다.앞으로 날씨가 더 추워지면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내원이 예상된다. 이들을 위한 다양한 검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특히 `신속 바이러스 항원검사`는 가느다란 면봉같은 검체 채취도구를 콧 속 깊숙이 넣어 비인두 도찰물을 얻어 추출용액에 담군 후 테스트 스트립을 넣어 10~15분 후면 결과를 판정할 수 있다.▲ 정규영 진료과장 에스포항병원 진단검사의학과독감예방에 따른 면역효과는 접종 2주후부터 6개월 정도 유지되므로 미처 접종을 받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서두르길 권한다. 올해 새로 개발된 세포배양 독감 백신은 계란 알러지 환자도 접종가능 할 뿐만 아니라 완충제의 성분 변화로 인해 접종시 통증까지 줄어 “주사를 잘 놓는다”는 칭찬효과까지 덤으로 불러와 접종이 수월했다. 올 가을은 접종률 상승에 더없이 힘을 쏟았고, 메르스 여파로 손씻기 등 호흡기 전염 질병 예방에 관한 인식 또한 높아진 터라 다가오는 겨울과 봄에는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들이 줄어들기를 기대해 본다.

2015-11-18

심한 두통·속 울렁거림, 뇌졸중 의심을

최근 대한뇌졸중학회는 우리나라에 매년 10만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0분당 1명씩 뇌졸중으로 인해 사망한다는 내용이 담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뇌졸중은 뇌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통로인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병하는 것으로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뇌혈류 장애이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있다. 국내 단일질환 사망 원인 1위일 뿐만 아니라 발병 시 20~30%는 사망에 이르고 30% 가량은 마비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질환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반신마비처럼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발병 후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뇌졸중 전조 증상에 대해 먼저 정확히 인지하고 대처 요령 등을 파악해 둬야 한다.대표적인 뇌졸중 전조 증상으로는 머리가 묵직하게 느껴지고 이유 없는 두통과 어지러움, 지속적인 이명현상, 기억력 감퇴, 팔·다리 감각이상, 언어장애 등이 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경우 심한 두통과 속 울렁거림,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면 뇌졸중 경고 신호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 속의 구조를 진단할 수 있는 MRI 검사를 통해 뇌졸중 위험인자를 진단해야 한다.평소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지거나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뇌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이 쌓이게 돼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나트륨 과잉 섭취는 고혈압으로 인한 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참튼튼병원 박춘강 원장은 “뇌졸중은 55세부터 10세씩 증가할 때마다 발병률이 2배로 증가한다”며 “중·장년층은 건강검진을 받을 때 뇌 MRI검사도 함께 받아서 자신의 뇌혈관 상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1-18

포항 종합병원들,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 선정 `겹경사`

포항시 종합병원들이 뇌졸중 치료를 잘 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17일 포항성모병원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2015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데 다 두 종합병원이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심평원은 환자들이 진료 및 치료 받을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의 종합병원 이상 총 189개 병원을 대상으로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진료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포항성모병원은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연하장애선별 검사 실시율 △항혈전제퇴원처방률 △금연교육 실시율 등의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전했다.포항성모병원 뇌혈관센터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단계에서부터 핫라인(HOT-Line)을 구축해 응급의료센터로 연락을 취하는 등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 삼아 지역의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1-18

권역응급센터 2배 늘려 중증환자 중심 개편

권역응급센터를 2배 확충하고 24시간 상주 전문의 수를 늘리는 등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의료체계가 보완된다.보건복지부는 10일 중증 응급환자가 전문인력이나 병실이 없어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먼저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인력·장비를 갖춘 권역응급센터를 현행 20개소에서 향후 41개소까지 확대한다.현재 16개 시·도 행정구역에 따라 인위적으로 나눈 것을 생활권 중심으로 29개 권역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별 응급환자의 병원 이용, 인구수, 도달시간 등을 고려해 응급의료 권역을 정하게 된다. 농·어촌 취약지에서도 1시간 내 권역응급센터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가 많은 대도시 지역은 수용능력을 고려해 복수의 권역응급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3개소가 추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에는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하도록 하고 중증응급환자는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도록 한다. 응급실 내에서도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가 제공된다.중환자실 병상이나 수술팀이 없어 중증 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떠돌지 않도록 응급중환자실 병상을 확충하고 10개 주요 진료과의 당직수술팀도 24시간 가동된다. 응급실에서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의심환자는 입구에서부터 선별하고 일반환자와 격리해 진료한다. 이를 위해 격리병상도 최소 5병상 이상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응급의료 수가도 개선된다. 오는 2016년부터 연간 1천3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권역응급센터 중심으로 응급의료에 추가 투입하되 실질적인 개선효과를 담보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는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라 수가차등화가 적용된다. 특히 응급실에 오래 머무르면 본인부담이 경감돼 응급실 과밀화를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대형병원 응급실인 응급의료센터에서는 낮병동 입원료가 폐지된다.보건복지부 관게자는 “연간 17만명의 중증응급환자가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진료받지 못해 이송되고 있으며 그 중 5천명은 3개소 이상의 병원을 전전하고 있다”며 “권역응급센터 확충과 더불어 응급실에 충분한 전문의와 간호사를 배치하고 응급의료 수가를 개선해 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1-11

첨단 심근경색 진단센서 개발

심장마비로 알려진 `심근경색`은 2시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세포가 썩기 시작해 사망에 이르는 응급질환이다.이같은 심근경색 여부를 진단하는 단백질 트로포닌Ⅰ(TroponinⅠ)을 검출할 수 있는 진단센서가 포스텍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이정수사진 교수, 미래IT융합연구원 김기현 박사팀은 NASA 연구팀과 함께 3차원 나노 그물망 구조를 이용해 심근경색 여부를 진단하는 센서를 개발, 전기화학 분야 권위지인 바이오센서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Bioelectronics)지를 통해 최근 발표했다.기존 검출방법 대비 20배나 향상시킨 이 센서는 벌집모양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존의 나노선 구조를 이용하는 센서에 비해 신호변환능력이 우수하고 넓은 표면적을 지니고 있어 센서의 검출한계를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만을 정확하게 검출해내는 정밀함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심근경색을 일으켜 심장근육의 괴사가 일어나면 근육 속에 들어 있는 트로포닌Ⅰ 단백질이 혈액 속으로 흘러나오며 이 단백질을 검출해 심근경색 진단을 하게 된다. 또, 심근경색을 일으킨 직후에는 극미량만이 나오고 응급치료가 필요한 질병인 만큼 극미량의 트로포닌Ⅰ 검출이 가능한 진단기술이 중요했다.연구팀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엠헬스케어와 조류독감, 말라리아 진단센서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엠헬스케어 측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진단시장에서 상용화를 맡아 전세계 시장 대상의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그 응용분야도 넓혀나갈 방침이다.이정수 교수는 “이 기술은 질병 진단은 물론 유해물질 검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국방, 의료, 환경 감시 등의 분야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 제품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11-11

“영상단말기증후군 방치땐 망막변성 이상 질환”

▲ 울산대학교병원이 눈의 날을 맞아 개최한 건강강좌에서 안과 양현승 교수가 강의를 펼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제45회 눈의 날을 맞아 10일 오후 본관 5층 강당에서 `건강한 눈, 웰빙의 시작`라는 제목으로 안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대한안과협회는 11월 11일을 `눈의 날`로 지정해 눈 관련 올바른 상식을 전하고자 행사를 개최 중이며, 울산대병원도 동참해 매년 건강강좌를 시행 중이다.이날 안과 양현승, 민정기 교수는 환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와 관련해 원인 및 합병증, 치료, 예방법 등을 설명했다.VDT증후군이란 영상단말기 증후군으로 컴퓨터 등 각종 전자기기를 장시간 시청할 경우 눈이 피로해지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등 여러 증세가 나타난다. VDT 예방법으로는 △간접조명 사용 △화면중간 밝기 설정, 눈과 수직이 되도록 화면 높이 조정 △흔들리는 차량 및 보행 시 장시간 사용 금지 △눈이 피로할 때 눈을 자주 깜빡이고 필요시 인공눈물 사용하기 등이 소개됐다.양현승 교수는 “여가시간에도 영상장치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VDT증후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방치할 경우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안구 건조증, 조절장애 혹은 망막변성 이상의 질환이 생기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