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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아시아·대양주 종합무역사절단 역대 최대 성과

경산시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파견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무역사절단은 수출상담회에서 85건, 949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계약 및 MOU 27건, 3008만 달러를 달성했다. 16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에서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계약 및 MOU 14건, 1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18일 호주(시드니)에서도 46건, 746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MOU 13건, 1548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단장으로 지역의 수출 유망업종의 10개 사로 파견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경산시는 두 나라에서 다양한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MOU를 체결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호주는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이지만 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이 호주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켜 지속적인 수출의 길을 마련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말레이시아·호주 수출상담회에서 경산 기업들이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산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중소기업들이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운임(편도),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3

멸종위기 '대흥란' 팔공산 국립공원에서 발견

국립공원공단 팔공산 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이정우)는 팔공산국립공원 은해사지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대흥란’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전의 문헌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멸종위기식물의 자생 가능성이 크다고는 알려졌으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7월부터 팔공산 전역에 걸쳐 ‘국립공원 시민 과학자’와 본격적인 합동 조사 중 ‘대흥란’ 서식지를 발견했다. ‘대흥란’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에 지정된 난초과 여러해살이 부생식물(腐生植物)로 보통 7~8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피고 우리나라에는 전남 남해안 일부, 전북, 경남 등 일부 지역에만 분포하는 희귀식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대흥란’ 서식지는 그늘지고 낙엽이 쌓여 부식질이 많은 환경으로, 올해 이상기후에 의해 더운 여름이 지속하여 개화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정밀 조사를 통해 인근에서 마른 꽃대 상태의 11개체가 추가 발견돼 군락지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연구진과 학계가 반색하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 시민 과학자’는 국립공원 내 자연 자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변화를 관찰하는 자원봉사자로 팔공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출신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이승준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대흥란’의 발견은 국립공원과 시민 과학자의 상호협력이 빛을 발한 쾌거다”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시민 과학자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팔공산의 자생식물 발굴과 서식지 보전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2

영천시, 거점딸기전문육묘장 사업 선정 …2년간 30억원 투입 생산기지 건립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에 거점딸기전문육묘장이 들어선다. 영천시는 경북도 공모사업인 원예소득작목 육성지원사업 시군 프로젝트사업으로 거점딸기전문육묘장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원(도비 15억원, 시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사업 예정지인 자양면 보현리에 약 1ha 규모로 부지를 조성해 육묘하우스 500평형 4개 동을 설치하고, 딸기 보급묘 육성을 위한 전문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양면 보현리는 해발 450m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서늘한 기후를 갖춰 딸기 육묘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딸기 재배에 관련된 기술 교육도 진행할 수 있다. 또 거점딸기전문육묘장 사업은 지역 딸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의 딸기 육성 정책인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된다. 본격적인 육묘가 시작되면 농가 수요가 많은 설향을 비롯해 알타킹, 비타킹 등 수출용 딸기 보급묘 총 20만 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육묘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와 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거점딸기전문육묘장 설치를 통해 우량묘 생산과 공급이 이뤄지면 안정적인 딸기 생산과 더불어 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딸기를 영천의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10-22

청도군, 새마을단체 초청 학술 심포지엄 개최

청도군과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한 학술 심포지엄이 21일 청도군 새마을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돼 새마을운동의 미래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청도군 새마을운동 方向을 論 하다’를 주제로 새마을운동의 미래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새마을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송건섭 새마을운동연구센터장이 ‘인구 4만 지역의 새마을 역량지표 평가와 전략’을 주제로 청도군의 새마을운동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권성문 교수가 ‘청도군 새마을 미래 발전전략: 치유산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지역 치유산업과 연계한 새마을운동의 발전 가능성을 탐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 교수는 ‘새마을운동 3.0에 대한 방향성 탐색 연구’ 발표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토론자들은 발표된 연구를 바탕으로 청도군의 특성에 맞는 새마을운동 추진 방향과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청도군이 앞으로 나아갈 새마을운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2

청도군, 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청도군이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업을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 군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서 2024년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었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업무를 맡은 사단법인 경북시민재단은 35개소의 주민 사업체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중간 지원조직 역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경북시민재단은 지난 7월에는 ‘청도의 콘츄리 함’을 판매하는 DMO 브랜드 ‘콘츄리 스토어’를 개발하고 지역 세미나를 통해 DMO의 필요성과 목표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9월에는 홈페이지(countrystore.imweb.me)를 개설해 지역 관광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1일부터 13일까지 청도지역의 대표 축제인 반시축제에서 DMO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부스 운영으로 청도의 다양한 자원과 DMO의 목표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19일에는 청도읍성 밟기 행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야간관광 활성화하고자 무소음 걷기와 영화 시청,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장미화 청도군 관광정책과장은  “DMO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이 청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도군은 매년 성과 평가로 최대 5년까지 지원되는 DMO 사업을 활용해 지역 관광 자원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으로 힘쓸 것이다” 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1

105회 전국체전 영천시선수단 금메달 포함 총 12개 메달 획득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한 영천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영천시 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경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8개 종목(육상, 배구, 탁구, 태권도, 세팍타크로, 유도, 골프, 궁도)에 총 47명이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영천시청 소속 이재웅 선수는 육상 800m(기록 1:49.44)와 1500m(기록 3:47.50)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여고부에서는 송다원(영천성남여고) 1500m 2위, 나혜린(영천성남여고) 3000msc에서 3위를 차지했다. 탁구에서는 영천여고 임지수 선수가 개인전과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단체전에서도 영천여고(김지우, 신혜원, 이서진, 손단비, 전희수, 최아윤) 선수들과 함께 3위를 차지했다. 태권도 -57kg급 안혜영(영천시청) 2위, -46kg급 강미르(영천시청) 3위, -49kg급 강보라(영천시청) 3위, -53kg급 조혜진(영천시청) 3위를 차지했다. 배구에서는 영천시체육회 배구단이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2관왕을 달성한 이재웅 선수와 임지수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쉽게 우승하지 못한 입상 선수들과 경북 대표로 참가한 모든 선수들도 수고 많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10-20

중기부,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이 18일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자유특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기차 고출력 무선 충전,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 충전, 초소형 전기차 무선 충전 실증 사업 등 특구 내 3개 세부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그동안의 특구 사업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실증 기간이 올해 말에서 2026년 8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논의했다. 김홍주 단장은 “규제자유특구는 지역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가와 지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특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진열 경산시 기획조정국장은 “경산시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무선 충전 특구 사업은 실증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규제를 해결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규제자유특구는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해 혁신 성장과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2022년 8월에 경산 진량, 하양, 와촌 일원이 특구로 지정되어 4건의 규제 특례가 허용된 상태에서 3개 세부 사업으로 실증을 추진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8

성주군, 성공적인 시설참외 육묘 및 정식 관리요령 지도

성주군은 2025년도 성주참외의 성공을 판가름할 시기를 맞아, 육묘 및 정식초기 참외 시설하우스 주요 관리 요령과 유의사항을 홍보·지도했다. 가스장해는 육묘상 및 정식초기 포장에서부터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므로 토양관리 시기에 집중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퇴비 또는 비료를 살포한 후에 즉시 경운작업을 실시하고, 육묘 및 정식 전 최소 20일 이상은 적정 토양수분을 유지한 상태로 보온덮개를 아침 일찍 열고 저녁 늦게 덮어 태양열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지온이 올라가서 가스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가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냉해를 받지 않는 정도까지 천창, 측창, 유동팬을 활용하여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고, 터널 내부 상대습도를 낮추기 위해 터널비닐 중앙부위를 3미터 이하 간격으로 열십자 모양 찢기하고 물주기를 제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토양 양분이 과다하여 가스장해 및 초기 생육이 우려될 경우 양분 분해 촉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상담소에서 공급하고 있는 복합 미생물 관주를 권장한다. 하우스 사이 배수로 정비, 내외부 잡초 제거 등 주변 정리를 실시하여 병해충 서식 환경을 없애주어야 한다. 특히 피복비닐 교체작업시 기존 비닐을 일부 활용하거나 물냉초 피복을 하여 하우스 사이와 주변 공간을 비닐 피복하면 눈, 비 등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냉해와 습해를 예방하여 수확초기 발효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정식 후 빠른 활착과 건전한 생육을 위하여 이랑 다지기 작업시 이랑 높이가 25㎝이상 되도록 하고 최소 2회이상 다져줘야 한다. 정식구멍 뚫기 작업시에는 정식 깊이는 가능한 얕게 하여 지면보다 포트 흙이 2㎝정도 높게 정식되도록 해주어야 뿌리 내림이 촉진되어 잔뿌리 발생이 많아지고 토양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토양 수분이 과다하거나 점토질 비중이 높은 토양일수록 고속 드릴 사용을 지양하여 정식 구멍 표면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정식 직후에는 포기 주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서 모종 뿌리와 토양의 밀착을 도와주어 뿌리 내림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해주고,정식시기 활용 가능한 토양 살균제 및 살충제를 투입하여 덩굴마름병, 균핵병, 총채벌레, 작은뿌리파리 등 토양에서 월동하거나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예방도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참외 조수익 7천억 달성을 위해 과학적인 영농관리를 실시하고, 각종 의심증상 발생시 농업기술센터 참외기술팀 또는 가까운 농업인 상담소에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10-18

고령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4건 선정

고령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7억4000만 원을 포함, 총 18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사업 △향교·서원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세계유산 활용사업이다.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 사업은 최신 미디어 기술과 국가유산을 결합하여 국가유산을 보다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야간 콘텐츠로 202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2025년 이야기와 주제가 있는 미디어아트를 제작하여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령향교 활용사업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고령향교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령 스테이 프로그램, 조선캐릭터와 알아보는 선비육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전국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점필재 종택 활용사업은 종갓집을 활용한 특색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길 찾아 떠나는 점필재 종가 여행 1박 2일’ 이라는 주제로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김종직 선생의 삶과 가풍에 대한 교육 여행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에게 인기다.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 진행되는 활용 프로그램으로 방탈출 미션, 대가야문화체험, 고분고분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산동 고분군이 가진 세계유산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5년 고령이 가진 문화유산과 관련된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고령에 있는 세계유산과 국가유산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해 역사와 문화가 있는 세계유산도시 고령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10-18

영천시보건소 정신건강 프로그램 효과 있네…자살률 크게 감소

영천시가 운영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영천시는 22년 자살률이 42.5명에서 23년 30.9명으로 약 27%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천시는 자살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와 자살예방·생명존중위원회 발대식 개최, 16개 읍면동 이·통장대상 순회 간담회,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 명사초청 힐링토크, 관내 기관·단체 대상 이동상담 운영, 공직사회 1부서 1자살예방 시책 추진 등을 통해 다각적인 사업 운영과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맞춤형 신규사업으로 ‘생생마을 행복아파트’를 추진하고, 아파트 전세대원 정신건강 스크리닝을 운영하는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파트 인근의 가게 등을 대상으로 ‘생생마을 실천가게’를 지정해 정신건강 사업을 홍보하고, 고위험군 의뢰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4일 대구대학교 지역사회 정신건강봉사단(CMHV)과 협력 ‘행복아파트 정서지원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월 1회 이상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영천시 특성에 맞는 특화형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331-6770) 또는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전화(☎10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10-17

경산시 아시아․대양주 종합무역사절단, 말레이시아에서 역대 최대 성과

경산시가 14일부터 시작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의 6박 7일 일정 중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총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에 14건, 146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MOU 성과를 달성했다. 조현일 시장과 경산상공회의소 안태영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메디웨이코리아, ㈜코리아비앤씨, 미앤, 다원바이오, 동우브레이크, 일석무역, ㈜리프타일, ㈜에스앤제이드림, ㈜기남금속, ㈜거평산업 등 지역의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16일 14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지역 내 수출 유망기업인 ㈜기남금속과 ㈜코리아비앤씨, ㈜메디웨이코리아, 미앤, ㈜리프타일, 다원바이오, ㈜거평산업 등으로 화장품과 주철 맨홀 뚜껑, 인조 잔디, 세라믹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10개 국가 중 소득 수준이 높은 시장으로, K-콘텐츠의 인기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으로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아시아·대양주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도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20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호주(시드니)에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이어간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7

고령군의회, 쌀 가격보장 및 수급안정 정부대책 촉구 건의안 의결

고령군의회가 17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 가격보장 및 수급안정 정부대책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명국 의원(국민의힘)은 “고령 산물벼 가격이 14일 기준 5만원(40㎏)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만원에 비해 20% 급락해 농업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농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치명적인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상가상으로 비료값, 면세유, 인건비 폭등, 농가부담 이자율 등은 상승하지만 쌀값은 20년 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농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쌀 소비 촉진 운동 등 지자체 차원에서 쌀값 하락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벼 수확기를 앞두고 이상 기후에 따른 폭우와 폭염, 벼멸구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 쌀값마저 하락해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쌀 수급 안정 대책이 매우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건의문에는 정부에 대해 △쌀 재고 및 수입량을 감안하여 충분한 양을 시장격리 하여 쌀값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 △농민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하여 쌀 수급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각 정당, 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7

물빛 곱던 경산 반곡지 ‘버드나무 그림자’ 인생사진 못 남긴다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경북도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사람이 찾았던 남산면 반곡지가 수면에 발생한 부유물 등으로 오염된데다 관리마저 제대로 되지 않아 관광지로서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다. 반곡지는 4만 9500㎡의 수면에 수령이 200년 이상 된 왕 버드나무 23그루가 수면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계절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달라 사진을 찍고자 방문하거나 이를 즐기고자 찾는 발걸음이 많았다. 지난 2022년 경북도관광공사가 ‘경북 사계절 웰니스 관광지 50선’으로 선정하며 반곡지를 봄나들이 10선에 포함했다. 경산시는 반곡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2023년 반곡지 일원을 ‘반곡리 농촌다움 복원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새로운 산책로를 설치해 반곡지의 수려한 경관을 어느 방향에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그네나 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또 지난 7월에는 역사와 문화 및 경관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있는 저수지 10곳을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로 선정하며 반곡지도 포함했다. 하지만, 현재의 반곡지는 부영양화에 따른 개구리밥(부평초) 등으로 버드나무의 반영을 촬영하기 어려워 기대감으로 반곡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반곡지의 관리주체가 하나가 아닌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부서간 책임 떠넘기에 급급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 대책마저 뒤따르지 않고 있다. 왕 버드나무는 문화관광과, 수질은 환경과와 건설과에서 관리하는 등 한 곳에 집중되지 않은 관리체계로 반곡지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저수지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반곡지에서 만난 김형성(42)씨는 “가족과 함께 반곡지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실망감만 안고 돌아가게 생겼다”며 “많은 예산을 투입해 주변을 가꾸고 홍보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에 실패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어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7

이병환 성주군수 노인대학 특강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는 15일 노인대학 수강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환 성주군수 초청 특강을 열었다. 성주군은 급속한 고령화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8.1%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번 특강은 이러한 인구변화에 맞춰 ‘건강한 노후, 행복한 성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병환 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현재 성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노인복지 정책에 대하여 설명하고 건강한 노후, 행복한 성주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 형식으로 강의해 공감을 얻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오늘 특강을 통해 성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성주군에서 어르신 복지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발전될 성주군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26년에 온세대플랫폼이 완공되면 노인회관을 이전하여 지금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성주군 노인대학은 지역 노인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09년에 시작됐다. 매년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까지 △치매예방 △노래교실 △가족과 소통하기 △건강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열리고 있다. /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10-16

성주군, 경북도청 방문 국도비 예산 확보 총력

이병환 성주군수는 14일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 군청 실과장 등 20여명과 함께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지사와 면담을 갖고, 국도비 확보 및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성주군은 △성주군 충혼탑 정비사업 △백천 봉정제 정비공사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건립비 지원 △치유의 숲 진입도로 조성 △마을회관 건립사업 △수륜 대가천(수성리)정비공사 등 사업에 대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경북도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으로 △선남면 신부리 환경시설물 철거공사(3억원) △성주읍성 복구 및 보강사업(2억원) 지원도 부탁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대통령이 경북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한 동서3축(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와 조기착공을 위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도청 방문은 성주군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와의 긴밀한 소통 강화와 협력을 위해 추진했으며, 당면한 현안 사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지난 9월 국회를 방문, 추경호 국민의 힘 원내대표와 지역구 정희용 국회의원을 방문하는 등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10-15

고령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고령옥미 산물벼 매입

고령군은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고령옥미’등 산물벼 매입에 들어갔다. 전체 산물벼 매입계획량은 8만8038포/40kg(공공비축미 6000포, 고령옥미 6만9776포, 무농약옥미 2262포, RPC자체수매 1 만포) 등이다 공공비축미곡 산물벼의 경우 17일부터 매입을 시작할 예정이며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이루어진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환산해 추후 결정된다. 고령옥미의 경우 중간정산금(5 만원/포대)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이루어지며, 올해 고령옥미 햅쌀은 4만6000원/20kg으로 14일부터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고령RPC 자체적으로 매입하는 일반벼의 경우 시장가격에 따라 매입 가격이 변동될 예정이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총 4만9600포/40kg로 건조벼는 11월 초부터 읍면별로 매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입 과정의 편리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t백 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며 “농촌 고령화․부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수매지원단을 운영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수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5

고령군 해외무역사절 태국 시장 수출 265만달러 MOU체결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은 8일 베트남(하노이) 수출상담회에 이어 10일 아세안 제2의 경제대국이자 아세안 최대 제조업 국가인 태국(방콕)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태국 현지바이어와 1 대 1 맞춤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 총 43건, 1576만1000달러(원화 212.2억원) 가운데 총 9건, 265만 달러(원화 35.7억원)의 기업간 MOU 체결로 이어졌다. 베트남과 태국에서 개최된 두 번의 수출상담회에서 총 수출상담 87건, 상담금액 2284만7500달러(원화 307.8억원) 가운데 기업간 MOU 체결건수는 22건, 645 만 달러(원화 86.9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고령군은 이남철 군수와 김기창, 성낙철 군의원, 김종태 고령군상공협의회장 및 참가기업 대표와 함께 태국 투자청(BOI),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태국지사, KOTRA 방콕 무역관를 방문해 태국-고령군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령군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신뢰를 형성했다. 태국 투자청 부 사무총장과의 미팅을 통해 태국의 경제현황 및 대내외 투자 계획, 투자 인센티브 등의 정보교류와 고령군의 문화관광 및 산업경제 현황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 태국지사와 KOTRA 방콕 무역관을 방문해 태국-한국간 수출입동향 및 한국 농식품의 태국시장 수출 전략, 태국내 유통채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태국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군 우수 기업의 태국시장 수출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태국 내 K-푸드의 인기와 더불어 우리군 우수 농특산물 및 식품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