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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숲속 야영장 조성으로 산림휴양공간 제공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10-02 10:03 게재일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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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숲속 야영장을 2026년까지 조성한다. 사진은 국립 화천 숲속 야영장의 모습이다.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숲속 공간이 부족한 경산시가 2026년까지 특색 있는 숲속 야영장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며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개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시는 남산면 연하리 산 32번지 일원 30ha(개발 면적 2만 5314㎡)에 도비 31억 3천만 원과 시비 53억 9천만 원 등 85억 2천만 원으로 트레일러 6면과 글램핑 4동, 데크형 9개, 골재 24면 등 43면의 야영장과 개별사이트 주차 34면 포함 84면의 주차장 등을 갖춘 숨 편한 힐링 숲(숲속 야영장) 조성하고 진입도로 1km를 8m 이상으로 확장한다.

또 취사와 샤워를 할 수 있는 캠핑센터와 화장실, 관리사무소, 380m의 맨발 탐방로, 1520㎡의 잔디광장도 조성한다.

지난해 실시설계용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무리한 경산시의 숲속 야영장은 지난해 말 공사 착공에 들어갔으나 진입도로 보상으로 현재는 공사가 중지되어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진입도로 확장공사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6년 11월까지 숲속 야영장 조성사업을, 2027년 3월까지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준공해 4월에는 시민들과 캠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숲속 야영장이 조성되면 인근의 반곡지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동의한방촌, 경산에코토피아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하는 시군 창의 사업으로 용성면 송림리 485번지 일원 구 송림초등학교 부지를 국비 7억 원 등 10억 원의 예산으로 2023년 개발한 ‘송림 힐링 캠프장’은 코로나와 운영관리자 구성의 문제로 아직 운영에 나서지 못해 캠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송림 힐링 캠프장은 데크 9개소와 파쇄석을 이용한 7개소 등 16개소의 야영공간, 주차장과 샤워실, 휴게실에 지난해 10월 CCTV가 설치되어 야영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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