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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의회, 제250회 제1차 정례회 개회

[구미] 구미시의회는 2일 22일간 일정으로 제25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정례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양진오 의원은 선산교리2지구 공무원아파트 분양 매입, 충혼탑 주변 공원조성, 국지도 68호선 도개 군위 간 확장 사업 등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추진을, 장미경 의원은 공공기관 및 각종 시설 유치를 위한 구미시의 선제적 대응 노력을 촉구했다.장 의원은 “전국개인택시 운수사업자 복지재단이 구미시에 연수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미로 이전을 희망하는 각 재단, 공공기관, 기업 등에 즉시 대응 가능한 전문 인력을 우선 배치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3일부터 17일까지는 의회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간다. 3일부터 11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돼 있으며, 14일에는 ‘구미시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안’등 조례안 3건, ‘2021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4차)’1건, ‘집합금지된 유흥시설의 재산세 중과분 감면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고아제2농공단지 분양 추진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 1건 등 총 8건을 심사한다.18일부터 22일까지는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심사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을 심사해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되었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등 전문성 높은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의사 일정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6-02

장세용 구미시장, 공약이행 평가 전국 최고등급 선정

【구미】 장세용 구미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1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에 선정됐다.2019년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대상으로 공약실천계획 수립에 최고등급 선정에 이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에 대한 평가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이다.이번 평가는 공약실천계획 수립 후 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약이행자료를 토대로 3월 8일부터 5월14일까지 1·2차평가를 진행했으며, △공약이행완료 △2020년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 △일치도의 5가지 지표평가를 기준으로 5단계(SA-A-B-C-D)등급을 부여했다.그간 구미시는 100대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평가단’을 운영해 시민의 참여와 검증을 거쳐 계획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했으며, 내부적으로는 전직원 대상 공약실천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의 특강, 취약 공약사업 중점관리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내실화를 다져왔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공약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집행의 투명성과 소통으로 다듬어져 나온 결과”라며 “계획보다 실천이 중요한 만큼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모든 공약이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구미시 민선7기 공약사업은 5대 핵심전략 20대 정책목표 100대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별 추진현황 및 시민평가단 운영결과는 구미시 홈페이지(www.gumi.go.kr)에 상세히 공개돼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6-02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한다

역사 속에 묻혀 망각의 긴 세월을 보낸 후백제가 재조명의 시간을 맞이 하고 있다. 상주시를 포함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이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의 역사문화를 규명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에 나섰다.강영석 상주시장 등 7개 시장·군수는 1일 전주시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의회에 참가하는 전주·완주·장수·진안과 경북 상주·문경, 충남 논산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왕의 탄생과 성장, 후백제 건국, 견훤왕의 죽음 등 견훤왕의 역사 기록은 물론이고 후백제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문화유적이 산재한 곳이다.그러나 그동안 후백제 역사문화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으며, 그에 걸맞은 위상도 정립되지 않았다.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이를 규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이들 7개 시·군은 후백제문화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설정하기 위해 오는 12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협의회가 출범하면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회도 수시로 열어 주요 사업들을 논의하고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후백제 역사문화 발굴조사와 학술연구, 홍보활동 등에 협력하고, 후백제 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활성화 사업도 함께 발굴키로 했다.우선 오는 10일 시행되는 ‘역사문화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을 추가로 설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후백제 문화재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다른 지자체의 추가 참여도 이끌어 내 후백제 역사문화를 되살리자는 목소리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향후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포럼과 정책토론회, 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후삼국시대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을 위해 문화유산 전문가와 박물관장, 학예사, 관련 분야 교수 등으로 구성된 후백제학회를 2019년 출범시켰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출범은 찬란했던 후백제 문화의 재조명과 정체성 확립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경북뿐만 아니라 충남과 전북 지역을 아우르는 후백제라는 역사문화적 공간의 의미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견훤은 867년 상주 가은현에서 출생했으며, 상주지역에는 견훤산성, 견훤사당, 병풍산성 등 견훤과 관련된 유적이 곳곳에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6-01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스마트산단 신제품개발 과정' 개설

【구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스마트산단 신제품개발 전문가과정’ 강좌를 개설한다.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경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강좌는 △스마트산단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이해 △3D모델링 △가공 도면 작성 △코딩 △3D프린터·레이저커팅기 등 기계 장비 운영 방법을 배울 수 있다.또 4차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수료생 전원에게 맞춤형 취업 멘토링을 지원하며, 전문 기관을 통해 전기·전자, 정보통신, 기계·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취업도 지원될 예정이다.‘스마트산단 신제품개발 전문가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하루 5천800원의 교육 지원금이 지급된다.만 39세 이하의 청년 중 경북도 지역으로 취업을 희망하면 전공·학력·거주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총 5차시로 진행되는 교육은 차시별로 6주 과정으로 운영이 되며,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신청방법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스마트산단 신제품개발 전문가과정’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센터 담당자(054-479-2058)에게 문의하면 된다.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혹은 고용노동부의 타 사업을 통해 지원금을 받는 중복 수혜자와 취업성공패키지 1단계 진행 중인 자는 참여 제외되며 2단계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6-01

“상상속 과학자·경찰관 꿈 이뤘어요” 희귀병 투병 예슬이의 특별한 하루

[구미] 과학자·경찰관 등을 꿈꾸는 8세 희귀병 투병 어린이의 소원이 이뤄진다.국제 비영리단체인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는 31일 오후 구미에 있는 한 웨딩홀에서 심장병의 일종인 폐동맥폐쇄증으로 투병하는 전예슬(8·사진) 양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평소 과학자, 경찰관, 제빵사를 꿈꾸고 동화 속 신데렐라가 되는 상상을 하는 전 양의 바람을 이 단체에서 이뤄줄 계획이다.전 양은 어머니 배 속에 있던 임신 20주에 폐동맥폐쇄증을 진단받고 생후 1주일 만에 수술까지 받았다.이후 수차례 수술과 심장 이식을 받았으나 지금도 서울대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이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과학자가 돼 실험하고 경찰이 돼 도둑을 잡는 앞날을 꿈꾼다.이뿐 아니라 제빵사로서 빵을 만들며 동화 속 신데렐라처럼 무도회에서 왕자님과 함께 춤추는 상상을 한다.난치병 어린이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 측은 ‘슈퍼 예슬이’가 되고 싶은 꿈을 약 4시간에 걸쳐 무대에 올렸다.단체 관계자는 “전 양이 투병 생활을 하느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밝은 성격을 보인다”며 “직원, 봉사자가 참여해 과학자, 신데렐라 등이 되고 싶은 소녀의 소원을 이뤄줄 것이다”고 했다.한편 전 양의 소원 성취에 쓰이는 비용은 GS25에서 전액 후원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31

구미시 '제1회 선주의 얼 역사문화 교육뮤지컬'

【구미】 구미시는 지난달 28일 구미성리학역사관 분관 야은역사체험관에서 ‘제1회 선주의 얼 역사문화 교육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했다.행사는 경북 지역 교사들의 모임인 경북교육뮤지컬연구회 헛지컬(Hotjical)에서 기획하고 구미교육지원청의 ‘모둘림(모두+어울림) 인성교육사업’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열렸다.콘서트는 헛지컬 소속 차보배 경산서부초등학교 교사의 ‘한 걸음 두 걸음(뮤지컬 ‘빨래’OST)’공연을 시작으로, 금오초등학교 뮤지컬 동아리 ‘스쿨오브뮤지컬’의 ‘그런가봐(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OST)’, 옥계중학교 뮤지컬 동아리 ‘라온’의 ‘맘마미아(뮤지컬 ‘맘마미아’OST)’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후 역사문화 토크쇼에서는 장세용 구미시장, 서유진 학생대표와 김찬성 지도교사, 노용순 소장이 공연 제작과정과 ‘선주의 얼’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장세용 시장은 “학생들의 꿈과 교사들의 열정이 빚어낸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의 문화는 구미 시민의 손으로 만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구미성리학역사관은 올해 하반기 기획전시로 ‘고산 황기로 탄생 500주년 기념전’에 이어 9월께 ‘노상추 일기전’을 개최해 일기 원본 일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5-31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3개사 ‘아기유니콘’에 선정… 사업 성장성 검증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기업 중 3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에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6일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60개사를 선정했으며,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천억 이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센터의 보육기업으로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된 3개사는 경북센터 대표지원 프로그램인 G-Star Dreamers 지원기업 2개사(플랫포스, 미로)와 2020년 소재·부품·장비 100 지원기업 1개사(이랑텍)이다. ‘아기유니콘’ 선정기업 3개사 중 ‘플랫포스’는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형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개발 기업이며, ‘미로’는 식음료 마감할인 플랫폼(라스트 오더) 기업이다. 또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을 연구 개발하고 판매하는 RF필터 전문기업이다.이경식 센터장은 “지원기업 중 3개사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것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예비유니콘 육성을 위한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센터는 G-Star Dreamers 17기 참여기업을 모집중이며, 신청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제조업, 지식서비스업,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전 분야 신청가능다. 모집기간은 6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김락현기자

2021-05-30

김천산업단지 내에 네오테크 입주한다

[김천] 자동차 튜닝용 부품 전문기업인 (주)네오테크가 김천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30일 김천시에 따르면 자동차 퍼포먼스튜닝 분야의 대표 기업인 네오테크(대표 이준명)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네오테크는 김천일반산업단지(3단계) 내 1만7천543㎡(5천300평) 부지에 150억을 들여 자동차 튜닝용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생산공장을 짓는다.공장이 건립되면 최소 45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칠곡군에 본사를 둔 네오테크는 자동차 튜닝용 부품 제조전문 기업이다.자동차의 승차감과 코너링을 결정하는 서스펜션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조한다.자동차 마니아층 고용중심의 청년친화 강소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네오테크의 신설 투자는 자동차 튜닝시장의 특성인 ‘다품종 소량생산’에 최적화된 설계, 생산, 조립의 원스톱 시스템 구축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준명 대표는 “공장 내에 내부 시험로를 마련해 자동차 동호회 행사를 열어 김천이 진정한 자동차 튜닝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김충섭 시장은 “튜닝산업은 이제 차량 개조를 벗어나 자동차 레저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네오테크 같은 우수한 튜닝 업체를 많이 유치해 새로운 지역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05-30

장세용 구미시장, 신성장 동력 확보 위해 국회 방문

[구미]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 28일 국회를 방문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홍영표·전혜숙 국회의원를 만나 기업 투자 및 국책사업 유치 필요성과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장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구미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국회와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국내 최대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지 및 방산혁신 지역생태계 구축에 대한 투자여건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상생형 구미일자리의 성공적 착공 및 국가5산단의 임대전용산단 지정을 강력히 요구했다.또 변경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가 지역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균형발전지표 현실화 필요성을 호소하며 지역 투자여건 개선을 통한 기업 유치 활성화를 꾀했다.이에 송영길 당대표와 서영교 위원장 등은 지역의 기업유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현안 해결을 통한 지역발전 대책 마련을 함께 고민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장 시장은 “기업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고 국책사업을 유치해 침체된 구미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면서 “상생형 구미일자리 연내 착공과 국가5산단 임대전용단지 지정, 지역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주요 현안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30

임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 장군 기린다

60전 60승 불패의 신화를 남긴 임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탄신을 기리는 문화제가 지난 26일 상주시 사벌국면에 있는 충의사에서 열렸다.충의공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는 이날 정기룡 장군 탄신 459주년 기념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인해 예년과 달리 탄신기념제와 전국 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 전승기록화 제막식으로 규모를 줄여 진행했다.먼저 곽희상 상주향교 사무국장의 집례로 탄신제가 열렸다. 초헌관은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은 조중연 상주박약회장, 종헌관은 정기주 충의공 후손이 맡았다. 이어 김홍배 기념사업회장의 인사말, 강영석 시장의 환영사, 김동수 제50보병사단장, 임부기 상주시의회 부의장, 충의공 문중 후손을 대표한 정미경 전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제50보병사단장 김동수 소장이 육군을 대표해 분향과 축사를 했다.제10회 충의공 정기룡 장군 전국서예ㆍ문인화 대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은 문인화부문에 김건식씨의 묵죽이 선정돼 경상북도지사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문부문에 김호찬씨, 한글부문에 이명희씨가 뽑혀 각각 상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임진왜란 당시 역사적 기록으로 전해지는 장군의 위대한 업적인 ‘상주성 탈환 전투’와 ‘용화동 전투’ 장면을 그린 전승기록화 제막식도 열렸다. 제10회 충의공 정기룡 장군 전국서예·문인화 대전의 선정작품은 많은 시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에서 별도 전시하고 있다.김홍배 기념사업회장은 “장군님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탄신기념문화제가 국가안보와 사회 안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장군님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숭고한 마음을 본받아 이를 몸소 실천하고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7

구미시, 올해 지방세수 3천502억원 전망

[구미] 구미시의 올해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3천5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는 지난해 3천832억원보다 9%정도 줄어든 3천502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시는 당초 지난해보다 28%로 하락한 2천75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지방세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경기의 호황으로 562억달러(61조5천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구미시의 경우 지방소득세 전체 금액 7%를 삼성전자 법인세가 차지하고 있다.구미시가 2년전 실적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로부터 징수한 지난해 지방소득세는 830억원이었다.시는 지방세의 50%가 넘는 지방소득세가 전년보다 400억 가까이 증가하고 자동차세 증가분, 공시지가 상승분 등이 늘어나 746억원의 지방세를 더 걷을 수 있을것으로 보고 이를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한승우 구미시 세정과장은 “당초 지방소득세를 2천756억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좋아져 746억원의 재원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구미시의 역대 지방세 수입은 2012년 2천797억원, 2013년 3천242억원, 2014년 3천435억원, 2015년 4천192억원, 2016년 3천903억원, 2017년 4천55억원, 2018년과 2019년에 4천470억원을 넘어서면서 10년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27

김천에 ‘트바로티’ 김호중 거리 생긴다

[김천] 김천에‘트바로티’ 김호중 거리가 생긴다.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영화 ‘파파로티’와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와 벚꽃 관광지인 교동 연화지를 연계한 ‘김호중 거리’를 조성한다.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 교동 연화지 1km 구간에 벽화, 포토존, 스토리보드 등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6월 착공해 8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김호중은 김천예고 재학시절인 2008년 세종음악콩쿠르 1위, 전국 수리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성악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2009년엔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 그의 스토리가 한석규·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돼 화제가 됐다.지난해엔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4위에 오르며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이 프로그램 이후 독자적인 활동을 통해 팬덤 규모를 키운 김호중은 첫 번째 정규앨범 ‘우리 가(家)’로발매 첫날에만 41만 장이 팔아치웠다.입대 전 발매한 클래식 미니앨범 ‘더 클래식 앨범(THE CLASSIC ALBUM)’ 역시 51만 장 판매라는 압도적인 초동 기록을 세웠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을 중단한 중에도 지니뮤직의 2020 올해의 가수 2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05-27

구미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본격 추진

【구미】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의 ‘산업·안전·환경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구미형 산업·안전·환경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2019년 9월 국가스마트그린산단 공모사업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구미시가 최종 선정된 스마트그린산단의 10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 전담하고 구미시가 주관기관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참여기관으로 지정돼 2022까지 3년간 국비 85억원, 지방비 45억 등 총 13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이 사업은 구미 산단만의 특화 사업으로 지능형CCTV, IoT환경센서, AI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현장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통합·분석, 이상징후를 예측해 국가산단 재난재해의 효율적 예방과 신속대응 체계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한다.콘트롤 타워는 시설 노후화로 인한 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의 사전예측, 신속 대응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승희 사업단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형 산업·안전·환경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재난·안전·환경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구미가 지역경제의 신성장을 주도하는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27

상주시, 평생학습 교육 이제 집에서 들어요

[상주] 시민들에게 유익한 평생학습 교육을 이제 집에서도 수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상주시는 6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TV 방송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KT 올레 TV에 가입된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7시·11시 총 4회에 걸쳐 채널 789번에서 방영된다.첫 방송은 여행작가 권다현 씨가 맡는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찐찐찐이야’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강양수 교수의 ‘웃음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KBS 문화자문 위원인 안현배 강사의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캘리그라피, 마음 챙김 명상 등을 주제로 12월까지 강의가 이어진다.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코로나19로 원활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집에서 편하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제작된다.이는 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전액 국비로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4월 강사 공모와 심사를 거쳐 여행·인문학·미술 등의 분야에서 5명을 선발했고, 방송사인 채널영남과 협업해 5월부터 제작을 시작했다.모든 방송은 수화로 통역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이용을 돕는다.방송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 미디어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방송을 분석하고,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평생학습원은 앞으로 제도적 기반과 예산 마련을 검토하는 등 상주시민 전체로 시청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상주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탄탄한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방구석 평생학습 TV 방송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