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맛·향 뛰어난 원황배 16.2t<br/>현지 프리미엄 매장서 판매예정<br/>올해 생산량 증가 수출확대 전망
[상주] 경북도 내 최대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달고 시원한 배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에서 회원 농가와 수출업체 농업회사법인(주)에버굿(대표 김용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황배를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했다.
수출 길에 오른 배는 16.2t, 5천200만 원 상당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프리미엄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상주배는 당도와 맛, 향 등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으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2천727t(105억)을 해외 20여 개국으로 수출해 상주지역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올해는 배 작황이 좋아 120억 원 이상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노력해 주신 회원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배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시장 수출확대를 통해 국내시장 가격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