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사업’ 접수

[상주] 상주시가 보다 나은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음식업소와 관광숙박업체를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사업 지원 신청을 받는다.침체된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 사업은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함께 추진하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한다.지원내용은 음식업소의 경우 좌식에서 입식시설로 개선하는 것은 필수 항목이고, 개방형 주방, 화장실 환경 개선, 간판 및 메뉴판 교체 등이 대상이다.지원금액은 업소 당 최대 2천만 원이며, 총사업비 기준으로 40%이상 자부담을 해야 한다.숙박업소는 실내용 시설안내판, 홍보물거치대, 침구류, 도배, 조명 교체 사업에 업소 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이 역시 총사업비 기준으로 40%이상 자부담을 해야 한다.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시설 공사가 가능한 업체의 견적을 토대로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상주시청 관광진흥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마감일 마감시간 전 도착분에 한함)으로 신청하면 된다.접수된 신청서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시설환경개선 사업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며, 사업은 올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상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시설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역 내 81개소의 음식 및 숙박 업체를 지원해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 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최재응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은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광경북 이미지 향상과 관광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www.sangju.g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문화관광공사 관광사업지원팀(054-740-7242) 또는 상주시청 관광진흥과(054-537-7102)로 문의하면 된다./곽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07

상주시, 지방세 성실 납세자 표창 수여

[상주] 상주시는 최근 지방재정확충과 고용창출에 앞장선 성실 납세자를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수상자는 주식회사 캐프(대표 남기혁), 주식회사 나노(대표 신동우), 조경환(조경환치과), 이재한(한라식품)씨 등 4명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상자를 찾아 전달했다.‘상주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최근 1년간 시세를 5천만원 이상 납부한 법인 2곳과 1천만 원 이상 납부한 개인 2명이다.(주)캐프는 세계 3대 자동차용 와이퍼를 생산·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생산품의 80%이상을 전세계 7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주)나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질소 산화물을 제거하는 SCR탈질 촉매 전문기업)로 국내 미세먼지 제거 1등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탄소중립의 미래경영을 지향하고 있다.조경환 원장은 시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면서 친절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재한 대표는 30년 넘게 정직한 맛과 품질만으로 무화학조미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이들은 지방세 납부실적은 물론 활발한 사업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지역상생을 위한 시정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범을 보여 왔다.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로 선정되면 1년간 상주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이 면제되며, 지방세 세무조사가 3년간 유예된다.김혁환 세정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확고한 경영철학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가운데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주신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방재정 건전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07

상주에 공립 농업계 특성화고 개교

[상주] 농업 중심도시의 제반 여건을 기반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특성화 고등학교가 개교해 주목받고 있다.최근 상주시 모동면에 공립 농업계 특성화고교인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교장 이규만)가 문을 열었다.이 학교는 미래 농산업을 선도할 취·창업 역량을 갖춘 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교육부 20억원, 상주시 47억원, 경북도 35억원, 경북교육청 145억원 등 총 247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립했다. 일반고인 중모고를 교육부 학과재구조화사업과 연계해 농업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교로 개편한 것이다. 학교 설립 배경은 산·관·학의 유기적인 연계에서 찾을 수 있다.현재 상주시에는 대규모 스마트팜혁신밸리가 조성 중이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이전 준비를 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내 청년농산업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런 주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이론뿐만 아니라 미래 농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교육도 가능하다.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스마트식물산업과, 미래농업경영과, 스마트동물산업과, 미래곤충산업과 등 총 4개 학과 72명의 신입생으로 문을 열었다.6차산업(1차산업×2차산업×3차산업) 융복합 교육과정을 비롯해 방과 후 특화 교육, 청년리더 양성 교육, 글로벌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곽인규기자

2022-03-06

볼거리 넘치는 전통시장 만들기 ‘탄력’

[김천] 김천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이 국비공모사업과 김천시의 지원으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6일 김천시에 따르면 평화시장은 새로 선출된 한용운 회장이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평화시장의 옛 명성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에 새로운 문화바람을 불어놓고 있다.2019년 청년몰 조성사업, 2020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평화시장 내 청년몰 조성과 청장년 특화거리 조성, 먹거리 상품 개발 등으로 새로운 전통시장 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다.지난해 이어 올해 2년차 사업인 평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브랜드 이미지 교체, 야시장 및 청년몰 거리 조성 등을 통해 MZ세대를 대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시장으로 변신이 기대된다.도내 대표적인 민속 5일장이 열리는 황금시장은 2020년 상인회장으로 전국 최연소인 최진영 회장이 선출돼 전통시장의 대표 명소로 자리 매김하기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황금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지난 15년간 추진 중인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는 김장과 양념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비대면 김장키트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2020년부터는 김천시 지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공동마케팅 이벤트 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매출에 꾸준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김성환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2022-03-06

“귀농귀촌, 일단 살아보세요”

[상주] 귀농귀촌 1번지로 통하는 상주시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운영, 마을별로 모집한다.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농촌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참가자격은 상주시 외 타 시의 동지역에 주소를 둔 도시민이다.참가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 ‘농촌에서 살아보기’에서 운영마을별 신청기간, 운영기간 등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참가자로 선정되면 해당기간 동안 주거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한다.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은 도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은척면 은자골체험마을, 낙동면 승곡리체험마을, 모동면 정양리마을 3개소이며, 마을별로 2개월∼ 6개월까지 운영한다.은자골체험마을은 귀농형으로 영농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역의 주요작물 재배기술, 수확물 관리 등 영농전반에 관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승곡체험마을은 귀촌형으로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이해, 지역교류·탐색, 영농실습 등 균형 잡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정양리마을은 장기실습형으로 ‘준비부터 출하까지’ 전(全)주기 영농을 체험하며 지역 대표작목인 포도 농사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상주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생활을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3-06

구미, 광역 바이오가스화시설 사업 탄력

[구미] 구미시가 ‘구미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20년 8월 민간투자사업 최초 사업제안을 받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오던 구미시는 2022년 환경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국고보조금을 10% 추가 지원받아 총 사업비 1천864억원 가운데 국·도비 1천27억원(국비 958억·도비 69억·시비 137억·칠곡군 25억·민간 675억)을 확보했다.이번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은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처리 곤란한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유기성 폐자원을 재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시는 제3자 공고 및 실시협약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해 하루 580t 처리규모(음식물 170t/일· 가축분뇨 100t/일· 하수찌꺼기 280t/일·분뇨 30t/일)의 시설을 구미하수처리장 내에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신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지하화 및 신기술 도입으로 구미하수처리장 내 소화조와 내구연한을 초과한 음식물 처리시설 및 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운영효율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개발 및 가축사육 증가에 따른 폐기물처리 문제를 완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칠곡군과의 광역화 사업추진으로 7개 폐기물처리시설을 통합 설치해 운영하며, 구미시와 칠곡군의 개별 사업추진 대비 건설비 15억2천만원과 연간 운영비 49억원을 절감한다. 여기에 건설기간 2천369명, 운영에 따른 3천494명의 고용효과도 창출된다.사업준공 후에는 하루 바이오가스 3만4천89N㎥를 생산해 일부를 도시가스로 판매하는 등 연간 72억8천만원 부가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시설물 운영에 하수처리장 재이용수를 활용해 연간 1억6천만원의 경제적 효과도 발생한다.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률 역시 2020년 기준 13.5%에서 70.2%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보 및 탄소 저감에 노력하고,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의 악취관련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03

금오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선정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선정된 금오공대는 2027년까지 5년간 37억5천만원(연간 사업비 7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의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대학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청년층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졸업 2년 이내 미취업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층까지 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일자리 발굴·매칭 기능 강화, 전문 상담을 추가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금오공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진로와 취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연계 조직을 구축해 △맞춤 진로·취업 서비스 △청년특화 통합 상담(심리, 진로, 적응, 학업, 취업 등) △직무역량 및 구직역량 강화 프로그램 시행 △취업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 등 지역 청년의 활발한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금오공대 이용환 학생성공처장은 “경북도와 구미시의 지원 및 금오공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2-03-03

중기 IP기술 컨설팅·특허출원비 지원

[구미] 구미상공회의소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가 2022년 ‘IP나래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IP 바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IP나래 프로그램’은 경북서부지역(구미·김천·칠곡·성주·상주·고령) 소재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IP기술컨설팅 및 IP경영컨설팅과 함께 특허출원비(등록비 포함)를 지원한다.IP 기술 컨설팅은 기업이 해당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분석을 통해 수혜기업의 RD방향 수립, 핵심기술 추출, IP포트폴리오 구축, 특허침해대응전략, 회피설계 전략수립 등을 제안한다.또 기업 내부의 IP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 교육, 직무발명보상제도 및 다양한 인증 확보 컨설팅을 제공해 창업 초기기업의 지식재산 경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사업 종료 후, 일부 수혜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디딤돌창업) 사업에 추천함으로써 1차 서류심사 면제혜택과 해당과제를 대상으로 한 해외권리화 비용까지 지원할 예정이다.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 IP나래프로그램사업을 통해 총 34개사를 지원해 40여 건의 국내·외 지식재산창출(특허·상표·디자인) 출원은 물론 중기청과 지역 관계기관에서 60여건의 사업비 연계지원 및 투자유치를 도왔다.‘중소기업 IP 바로 지원’은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브랜드개발, 리뉴얼브랜드개발, 포장디자인개발, 제품디자인개발, 특허기술홍보 영상, 특허맵 등을 통해 기업들의 지식재산 창출 및 사업화를 돕는다.‘IP나래프로그램’상반기 사업신청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중소기업IP바로지원’은 사업비 소진시까지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054-454-6613, https://pms.ripc.org)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03

상주시,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 안내책자 발간

【상주】 상주시가 ‘2022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 안내’책자 1천부를 발간했다.안내책자에는 2022년 지방세 관계법 개정내용, 지방세 세목별 안내, 알아두면 편리한 지방세 제도, 편리한 지방세 납부방법 등 다양한 내용이 실려있다.주요 개정내용 중 취득세 분야에서 상속인은 상속개시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피상속인 명의의 차량을 차령초과로 상속 이전등록하지 않고 폐차해 말소등록하는 경우 상속 취득세가 비과세 된다.이는 상속개시 당시 피상속인 명의 차량이 멸실되지는 않았지만, 내용연수가 지나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취득세를 납부해야 했던 납세자에게는 희소식이다.귀농인의 농지 등 취득에 대한 감면 적용시, 취득 후 일정기간(60일) 내에 주소를 전입한 경우에도 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완화됐으며, 농업용시설에도 감면을 적용토록 확대하되, 지역·면적제한 등은 자경농민 감면과 동일하게 개선됐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차량 취득세 감면 혜택은 계속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취득세 감면(한도 40만원)은 올해 연말까지, 전기·수소차량에 대한 취득세 감면(한도 140만원)은 2024년 연말까지 연장된다.경형 승용차 구입에 따른 취득세 감면 한도는 확대됐다.최근의 차량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경형 승용차에 대한 감면 한도가 기존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늘어나며, 감면기한도 2024년까지 연장된다.안내책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에 비치하고, 기업체 등에도 배부한다.김혁환 세정과장은 “시민의 납세편의를 위해 지방세 안내책자를 발간했다”며 “시민과 기업들이 지방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3-02

우회전 사고예방 보행자 안내 시스템 설치

[김천] 김천경찰서는 최근 우회전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직지교, 율곡초등학교 사거리에 ‘보행자 안내 시스템’ 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면 LED 전광판에 ‘보행자 주의’ 표시가 함께 나타나 우회전을 위해 횡단보도로 진입하려는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안전속도5030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교차로 우회전 때 보행자 신호등 및 보행자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인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게 발생하자 올해 7월부터 우회전 운행시 횡단보도 일시정지 의무를 확대 적용 예정이다.또 우회전 신호등 도입을 포함한 같은 법 시행 규칙을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다.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고 중 횡단보도 사고는 30%를 차지했으며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9명이 발생했다.이에 김천경찰서는 시내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연내 우회전 사고예방을 위한 보행자 주의 안내 시스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김일용 교통관리계장은 “올해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제로화의 원년으로 삼아, 차량 사고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걷기 편한 안전 도시, 김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3-01

상주시, 인구절벽·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주력

【상주】 1960년대 중반 인구수 26만을 돌파하다 최근 10만 벽이 허물어진 상주시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상주시와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윤)은 지난달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교육분야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양 기관이 주관한 토론회에는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 초·중·고, 교육관련단체 관계자,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인구감소위기·지방소멸, 교육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교육분야의 대응 방안, 학령인구 감소 등 시대 변화에 따른 교육지원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의 토론이 펼쳐졌다.서동주 상주시 총무과장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한 이 자리가 인구감소·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시대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희욱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차별화된 지역인재양성, 지역교육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상주교육지원청과 상주시가 머리를 맞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3-01

농번기 일손 걱정 올해는 숨통 트이나

[상주] 상주시를 비롯한 도내 3개 시·군이 정부 지원 일자리창출 사업인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돼 일손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27일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상주·문경·청송은 고용노동부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지방관서와 약정체결을 거쳐 3월부터 사업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임이자(상주·문경) 국회의원은 고용노동부에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 발굴 차원에서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은 최근 심화되는 농촌 구인난을 개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로 시행하는 사업이다.경북도와 상주시, 문경시, 청송군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를 신청했고,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 선정됐다.광역·기초 자치단체가 일자리 지원 협의체를 구축해 체계적인 인력 공급 방안을 마련하면 고용노동부가 도시에 거주하는 인력을 중심으로 교통비와 숙박비, 보험료 등을 지원해 농촌 일손을 거들 수 있게 지원한다.자치단체는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유로운 지원내용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성과를 평가해 다음 년도 사업 선정에 반영한다.임이자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농촌은 일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인데다, 자원봉사 인력마저 구하기 어려워 농번기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일손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자치단체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27

칠곡군민, 6·25 참전 에티오피아에 9년째 보은

[칠곡] 6·25 전쟁 당시 도움을 준 에티오피아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9년간’ 은혜를 갚은 칠곡군민들의 남다른 ‘에티오피아 사랑’이 주목받고 있다.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은 2014년부터 에티오피아 ‘교육·농업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군민 2천300여 명이 8억원을 모금했다. 지난달 기준 월 정기 후원자는 713명으로 매월 1천만원의 성금이 모금되고 있다.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6천여 명을 파병해 630여 명이 죽거나 다친 아프리카 유일의 참전국으로, 호국과 평화를 도시의 정체성으로 생각하는 칠곡군민은 에티오피아를 돕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고 있다.칠곡군 에티오피아 지원 사업은 군 예산 없이 각계각층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소액 후원으로만 진행된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현역 복무를 하면서 받은 월급을 아껴 200만원을 기부한 강경우(24)씨로부터 할아버지가 폐지를 팔아 모은 쌈짓돈까지 가슴 따듯한 사연까지 담겨있다.칠곡군은 현재까지 군민들이 기부한 성금을 월드비전을 통해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티조 지역에 초등학교 3곳을 신축하고 초등학교 21곳의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개선했다. 또 식수관 16㎞를 개설하고 식수 탱크 9개, 식수대 14개를 마련하는 등 교육과 농업 분야 지원을 이어갔다.이러한 에티오피아 사랑은 3선 연임제한으로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는 백선기 칠곡군수로부터 시작됐다.백 군수는 보훈에는 국경이 없다는 신념과 결초보은(結草報恩) 정신으로 에티오피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그는 2014년 열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평화의 동전 밭을 조성해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알렸다.이어 군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군수 주관으로 기탁식을 진행하고 칠곡군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를 통해 기탁자 이름을 알렸다.2015년, 2017년 두 번에 걸쳐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그는 현지 상황을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에티오피아 디겔루나 주지사는 “칠곡군을 통해 깨끗한 식수와 양질의 교육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힘써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칠곡군민의 마음과 정성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백선기 군수는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들 듯 군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기적을 이루어 냈다”며 “9년 동안 결초보은과 인류애를 실천해 온 에티오피아 지원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