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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호남 명사 다담회 ‘동서 화합’ 모색

[상주] 천년 역사를 간직한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이상무)가 유림의 관점에서 동서화합의 길을 찾아 나섰다.상주향교는 최근 향교 명륜당에서 영호남 명사(名士)와의 다담회(茶談會)를 개최했다.다담회에는 호남과 서울지역 명사로 박석무 아산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해 허권수 경상대학교 명예교수, 유옥균 전주향교 전교, 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장,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강일호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황의호 경북청년유도회장, 상주향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다담회의 주제는 ‘미래를 대비하는 유림의 역할과 방향’으로 잡았다.먼저 금중현 원임 전교는 당면한 우리 유림과 성균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박석무 이사장은 영호남 갈등의 해소 방안, 신정근 유학대학장은 청년들이 바라는 유림으로서의 지도자 상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이어 김명희 교육원장은 실증사례로서 유학대학, 성균관의 역할에 대해 조목조목 대담을 이어갔다.상주향교와 전주향교 전교는 “이 행사는 영호남의 교류이자 유림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것”이라며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자주 교류를 하자”고 입을 모았다.곽희상 상주향교 사무국장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대왕은 상주 사람으로 당시 많은 사병과 주민들을 전주로 데려가 전주와 상주는 형제 같은 고을”이라며 “아직도 전주에는 상주인의 피가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1-30

도공, 모범 화물운전자 모바일 APP로도 선발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의 ‘아틀란 트럭’APP을 활용한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방식을 12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아틀란 트럭’APP은 화물차 중량, 높이 등을 감안한 통과 가능한 최적경로를 안내하는 화물차 전용 네비게이션 APP이다.도공은 ‘아틀란 트럭’APP의 ‘안전운전 점수’상위 40명의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하며, 10만원 상당의 SK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안전운전 점수’는 100점 만점에서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정거, 2시간 연속 운행 시 일정 점수를 차감시켜 자동 산출된다.또 APP을 통해 측정된 운행기록이 자동으로 제출되기 때문에 별도의 증빙절차가 필요 없으며, 해당 APP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아틀란 트럭’ APP에서 안전운전 점수 사용에 동의한 후 12월 동안 1천㎞ 이상 주행하면 신청이 완료된다.선발 및 포상은 내년 1월 중 시행 예정이며, 문자메시지 또는 ‘아틀란 트럭’ APP의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도공은 2016년부터 매년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DTG 운행기록 상 위험운전 횟수가 적은 운전자를 포상하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4천499명의 참여 인원 중 1천68명이 DTG 운행기록을 제출했으며, 이 중 200명의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화물운전자에게는 300만원에서 20만원까지의 자녀 장학금 또는 재학자녀가 없는 경우 같은 금액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도공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내년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해당 방식의 정식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참여해 안전운전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1-30

“상주의 아름다운 사계 탁상 위에서 만나요”

[상주] 상주풍경연구회(회장 오광석)가 상주의 아름다운 4계절을 탁상 위에 올렸다.상주시의 열린 혁신 학습동아리 상주풍경연구회는 회원들이 촬영한 상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모아 2022년도 탁상달력으로 제작했다. 달력은 시청 각 부서와 여행 관련 업체에 배부했다.달력에는 눈 덮인 드라마 ‘상도 촬영지’, ‘지신밟기와 전통혼례가 있는 상주박물관’, ‘북천 벚꽃 길’, ‘물줄기가 시원한 장각폭포’, ‘하늘에서 내려다본 중덕지 생태공원’, ‘노을 지는 낙강교’, ‘보랏빛 향기의 맥문동 솔밭’, ‘낙동강이 품은 가을 회상들’, ‘황금물결의 용포리 다랑논’, ‘오색단풍 속 성불사’, ‘북장사의 설경’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상주풍경연구회는 사진을 통해 상주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2008년 출범한 사진 취미 학습동아리다.상주관광지를 소재로 한 사진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스마일장수사진, 3대가족사진, 다문화가족사진, 해로부부사진 촬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취미생활로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촬영해 이를 탁상달력으로 만들어 상주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상주풍경연구회에 감사하다”며 “취미를 즐기면서 더 좋은 상주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1-29

문화도시 구미의 미래 시민들과 함께 연다

[구미] 구미시가 ‘구미 문화도시 시민포럼 : 시민 100인 테이블’의 마지막 포럼을 12월 1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구미, 문화도시로의 가능성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포럼에는 국내 문화도시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와 김영현 전(前)지역문화진흥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문화도시 구미의 가능성과 과제 등을 살펴보고 시민들과 문화도시 구미의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구미 문화도시 시민포럼 : 시민 100인 테이블’은 전국의 문화도시 전문가 및 활동가를 초청해 문화도시에 대한 개념과 가치, 시민의 역할과 거버넌스의 중요성 등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총 4회 진행했다.그동안 진행된 포럼 주제를 살펴보면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본 도시 : 문화도시(조광호 전 한국문화관광 연구원 부연구위원) △문화도시와 지역문화 공론장(강원재 영등포 문화재단 대표) △문화도시로 가는 길 : 시민참여와 거버넌스(지금종 강릉시 문화도시 지원센터장) △시민들의 역할과 관계망으로 도시의 문화를 만드는 칠곡(서민정 칠곡 문화도시 지원센터장) 등이다.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5회 포럼은 그동안 시민들과 문화도시에 대해 나누었던 공감과 소통의 시간들을 마무리하고, 문화도시 구미에 대한 미래 지향적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여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구미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포럼에 참석할 수 있으며, 구미시청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참고해 사전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또는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054-451-0414)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도시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민 주체적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구미시는 2022년을 문화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지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 구미를 위해 힘써고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1-29

물류산업 디지털화·탄소중립 선도하는 김천시

[김천] 김천시는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도심생활물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3륜형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을 이용해 통합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노외주차장 총 면적의 40%에 부대시설을 신축할 수 있고, 3륜형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도로를 운행하는 것이 허용된다. 행사에는 경북 경제부지사, 도의원, 김천시의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주)쿠팡, (주)피엘지, (주)이삼사, (주)메쉬코리아 등 사업 참여기업 및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사업이 새로운 물류 패러다임을 이끌어가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한편 발대식 1일차에는 교통물류분야 고려대학교 이철웅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북도의 ‘스마트그린물류 특구 2030 추진전략’,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친환경 고효율 말단배송 기술동향’ 발표, 한국도로공사의‘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2일차에는 특구참여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 중심으로 실증사업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11-29

“경북도 농업박물관 상주 유치를”

[상주] 상주시에 경북도 농업박물관을 짓자는 제안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면·사진)은 29일 211회 상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그는 농업박물관 설립의 당위성에 대해 상주는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 칠백리 본류의 출발점으로 쌀 생산량이 경북에서 1위이며, 곶감은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전국 최초의 상주 공립 농잠학교가 설립돼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으며, 누에고치 생산량은 1974년 100만kg을 달성했고, 은척면 두곡리 뽕나무는 경북 기념물 제1호에서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9호로 승격됐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상주시 사벌국면에 경북도 농업 기술원과 경북도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모동면에는 중모고등학교가 농업계 특성화 고로 전환해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라는 교명으로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김태희 의원은 “농업과 민속을 주제로 한 농경문화관, 삼백의 고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쌀 문화관, 곶감 문화관, 잠업 역사관 그리고 재래 농기구 전시관·체험 공간인 체험관 힐링공간인 야외 전시장 등을 갖춘 경북도 농업박물관이 반드시 상주에 설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인규기자

2021-11-29

강영석 상주시장, 시의회서 시정연설

【상주】 강영석 상주시장은 29일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1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강 시장은 “2022년은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을 마무리하고 민선8기 시작을 준비하는 주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자체수입 확충과 국도비 예산확보,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370억원을 편성해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중흥하는 미래상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강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다함께 잘사는 존심애물 복지상주, 살기좋은 명품도시,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국민의 생명창고, 민생해결과 산업과 균형발전, 오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도시, 품격 있는 시정 추진 등을 꼽았다.올 한해 동안 상주시는 총 24건 1조 93억원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청리일반산업단지 활성화, 상주화폐 500억원 발행 등 산업구조 다변화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전력을 다했다.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등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시민대상 서비스 간 연계협력 추진, 평생학습 도시 지정 등 시민안전과 행복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또한 문경-상주-김천간 고속전철화 사업, 국도 25호선 선형개량,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축산악취개선사업 시행 등 상주발전을 위한 토대마련과 상생하는 농업발전에 심혈을 기울였다.상주읍성 복원, 고분군 발굴조사, 한복진흥원 개원,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도시재생 사업, 기초생활 거점 조성 등 상주 브랜드 강화를 위한 역사자원 발굴과 생동감 넘치는 도시 만들기에 주력했다.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에 2천39억원을 편성해 지역형 사회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체계 강화 등 다함께 잘사는 존심애물 복지상주를 만든다.남산근린공원 리뉴얼, 북천 명품화 사업으로 대표되는 도심개발, 농촌협약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 농촌재생 뉴딜, 강창교 재가설 등 읍면지역 개발을 조화롭게 추진해 살기좋은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농림분야 예산 1천817억원을 편성, 농업 수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건립 등 스마트농업을 선도한다.청리일반산업단지 활성화, 상주일반산업단지 분양,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 시장상권 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등 민생해결과 산업간 균형발전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오랜 역사와 문화를 지역발전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기룡장군, 존애원, 상주읍성, 고분군, 동방사지 등 문화콘텐츠 활용의 기반을 다지고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문화 복합공간 확충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투자와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시정연설 말미에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상생하는 시정발전의 선례를 만들어 가며 다가오는 새로운 한 해, 불확실성을 걷고 분명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간의 이익보다 미래를 바라보는 장기적 안목으로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29

상주시,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 수상

【상주】 농업 선도도시 상주시가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도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시는 최근 경북도에서 개최한 ‘2021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5천만원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경북도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실적과 증감률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시군의 노력과 관심도를 반영했다.상주시는 전년도 수출액 653억원 대비 13% 증가한 736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포도(195억원), 배(75억원), 곶감, 복숭아, 사과, 쌀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해외 30여 개국에 수출했다.이번 평가에서 상주시는 안정된 수출 기반 조성과 해외시장개척 노력, 해외홍보관 운영 등 차별화된 수출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8년 이후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시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수출 선도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수출 농업의 선구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정진환 부시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 바이어들과의 신뢰 구축이며, 지속적인 신뢰 유지를 위해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우선”이라며 “시에서도 해외시장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시는 최근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촌활력분야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28

상주시의회, 제211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29일 제211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12월 17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한다.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1년도 제3회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제2회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기타·일반안건 등이 대상이다.상주시의 2022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이 1조1천370억 원으로 2021년도 본예산 1조 470억 원보다 900억 원(8.6%) 증가한 규모다.상주시로부터 제출된 26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 의원 발의 조례안도 심사한다.상주시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조례안(신순단 의원 대표발의), 상주시 생활임금 조례안(이승일 의원 대표발의), 상주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경옥 의원 대표발의) 등 3건이다.지방자치법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상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 외 20건은 12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상임위원회별로 심사 보고된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지난 제209회 임시회에서 ‘한복입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의결한 만큼, 상주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의 활성화를 돕고, 상주시민의 한복입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회식과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 한복을 착용한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제2차 정례회는 상주시의 2022년도 살림을 계획, 결정하고 시정에 대한 질문 등 상주시의 2022년도 설계와 비전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발전적이고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28

구미상의, 제32회 구미CEO포럼 개최

【구미】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DGB대구은행과 함께 회의소 대강당에서 ‘제32회 구미CEO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재호 구미상의회장,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신동식 구미교육장, 이후송 구미고용노동지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무역의 날 수상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개회, 제58회 무역의 날 유공자 시상, 인사, 강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강의에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뉴노멀 시대, 당신이 바꿔야할 3가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최 교수는 “2007년 스마트폰 보급을 시작으로 현 인류는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 시대로 접어들었고, 포노사피엔스 시장은 소비자가 선택하는 플랫폼이 기업의 가치로 이어진다”며 뉴노멀 혁명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강조했다.이어 스티브잡스, 비탈릭부테린(이더리움 가상화폐 창시자) 등 세계관이 다른 포노사피엔스 문명의 창조자들을 소개하고, Z세대·알파세대가 창조하는 새로운 대륙인 ‘메타버스(Metaverse)’를 강조하며 MS와 Facebook 등 글로벌 기업은 이미 메타버스 전쟁이 시작됐고, 메타버스의 세계관에서 미래를 준비하라고 언급했다.그는 또 혁명의 상징 ‘방탄소년단(BTS)’과 팬클럽(ARMY)을 소개하며 팬덤을 창조할 수 있도록 실력을 바꿀 것을 주문했다.오징어게임 등 넷플릭스 한류를 이끄는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며 ‘K-팬덤로드’가 열렸고, 이러한 한류 문화열풍은 한국의 제조업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최 교수는 ‘HUMANITY’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신인류의 마음을 사는 기술이 필요하고, ‘공감’이 팬덤의 출발점이라며, 스티브잡스가 언급한 ‘고객의 심장이 노래하는 제품을 만든다’는 명언을 마지막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한편,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기계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국회 제4차산업혁명 포럼 ICT 신기술위원회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민관협의회 위원을 지냈다. 현재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성균관대학교 스마트융합디자인연구소 소장,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27

구미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잡(JOB)매칭데이’개최

【구미】구미대학교는 지난 25, 26일 양일간 신설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수시모집 면접 행사로 ‘잡(JOB)매칭데이’를 진행했다.구미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으로 개설된 신규 학과로 스마트팩토리과, 게임콘텐츠스쿨, AI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 등 3개 학과이다.이번 행사는 25일 게임콘텐츠스쿨과 AI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가 대구의 메리어트호텔과 그랜드호텔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스마트팩토리과는 26일 구미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잡(JOB)매칭데이’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특징을 표현한 명칭이다. 각 학과별 협약을 맺은 기업체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하고 합격하면 대학 입학과 함께 기업과 취업약정이 체결된다.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이번 입시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전문대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그만큼 파격적인 혜택도 많아 앞으로 사업 내용의 변화와 지속성 등을 고려하면 이번 모집이 입시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입학하면 1학년 동안 등록금이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학기별 200만원의 취업장려금이 별도로 나와 연간 400만원을 받는다. 수업은 채용약정 기업체의 실무특강과 현장 견학 및 실습 등 실무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2학년 1학기를 마치면 조기졸업을 한다. 일반 학과 학생들에 비해 한 학기를 줄인 3학기 과정으로 학위를 취득하면서 기업체 정규 직원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잡(JOB)매칭데이에 참여한 입시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1, 2지망(또는 1∼3지망) 기업에 면접을 각각 진행했다.스마트팩토리과에는 원익큐앤씨(반도체 소재), 인탑스(정보통신/자동차부품, 로봇제조), 덕우전자(휴대폰카메라모듈과 기타부품 제조) 등을 비롯 13개 협약기업이 참여했고, 게임콘텐츠스쿨에는 카이엔터테인먼트(라온엔터테인먼트의 테일즈런너 모바일 버전 개발 중) 등 5개 협약기업, AI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는 비엘성형외과(대구시 특화 의료기술 선정 ‘비엘윤곽수술’병원) 등 7개 협약기업이 각각 참여했다.‘잡(JOB)매칭데이’에는 스마트팩토리과에 20명 등 총 65명이 참여했다. 학과별 정원이 30명인 것을 감안하면 정시에도 충분히 합격을 노려볼만하다.이광민(구미전자공고 3년)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기업을 선택해 면접을 볼 수 있어 특별한 느낌이었다”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대학과 회사에서 동시에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합격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협약 기업들은 4차산업 성장의 중심에 있는 유망하고 우량한 중견기업들이 많다”며 “면접에서는 잘 갖춰진 스펙을 요구하는 게 아니기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소신 있는 태도 등이 합격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27

김천시, 시내버스 일부 감축운행

[김천] 김천시는 12월 1일부터 시내버스 비수익·비혼잡 시간대 일부 노선의 운행 계통을 조정한다. 조정되는 노선은 총 460개 노선 중 43개 노선이다. 노선폐지 11개, 감회운행 80회로 평일 운행횟수의 7.84%가 감회된다. 휴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행한다.노선조정은 김천버스(주)의 경영개선 계획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과 유가상승, 운수종사자 임금인상 등 재정 악화로 인한 경영난을 일부 해소하고자, 비수익 및 비혼잡 시간대 노선 운행 횟수를 조정했다.주요 조정 내용은 평일 1회 운행하는 문당22, 태화22, 시청12, 다수12, 다수12-2, 다수12-3, 종상11-2, 직지12, 김천15-1과 평일 2회 운행하는 삼락16-2, 김천16-2 등 11개 노선이 폐지됐다.또 KTX12 노선을 포함한 32개 노선은 이용객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 운행을 감축한다.시 관계자는 “불특정 시내버스 이용자의 이용기회 감소에 따른 민원발생이 우려되나, 노선감회 시행 후 일정기간 민원사항 수렴 및 운수회사와 논의를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이용객의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변경되는 버스노선과 시간표 정보는 김천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11-25

구미시의회, 제254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구미】 구미시의회는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제254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25일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미경 의원은 구미시 공영주차장의 관리 효율화와 주차 부문 공정성 제고를 위해 주차장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통일하고 무인정산시스템 도입을 집행기관에 제언했다.개회식 후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의 건, 2022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낙관)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했다.주요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구미시 청소년 기본 조례안 등 19건의 심의안건에 대해 심사하며,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심사한다.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심사해 12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 및 20건의 심의안건을 처리한다.또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의한다.12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처리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1-25

상주시 드림스타트, 힐링 가족캠프 프로그램 진행

【상주】 상주시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위한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있다.상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주말부터 12월 20일까지 상주시 도남동 캠핑장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29가구 118명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1박 2일 ‘힐링 가족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활동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글램핑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소규모 개별 참가 행사로 진행한다.체험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즐기고, 낙동강의 자연을 감상하며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는 등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는 시간을 갖는다.천인숙 가족복지과장은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상주시 드림스타트는 지역 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25

‘KTX 구미역 신설’ 현실적이라는데 정치권 “비용 부담” 반대의견 엇박

구미지역 내에서 KTX 구미역 문제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인 가운데, KTX 구미역을 신설하는 방안이 다른 대안보다 가장 현실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KTX 구미역(칠곡군 약목면 위치) 신설은 대구시와 취수원 공동이용에 따른 정부 보상책으로 요구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장세용 구미시장은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 환경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KTX 구미역 신설 방안을 논의해 왔다.문제는 구미지역 정치권에서 KTX 역사 신설과 관련,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구자근(경북 구미갑)·김영식(경북 구미을) 의원은 “KTX 구미역 신설은 철도건설법 시행령 제22조의 비용 전액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부내륙철도 공사 구간 김천분기점에서 김천역 연결공사를 우선 시행해 KTX 열차가 김천역을 거쳐 구미역에 정차하는 방안을 국무조정실과 신속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다.두 국회의원이 말한 KTX 구미역 정차는 경부고속선에 위치한 김천보수기지와 경부선에 위치한 김천역 구간 3.2㎞ 연결이 선제 조건이다. 현재 기본계획수립 중에 있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026년 완공 예정) 사업에 김천보수기자와 김천역 연결 사업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김천역에서 구미역까지 23㎞ 구간에 KTX 열차가 오게 되면 국철선을 이용해야 하고, 곡선구간도 많아 최소 20분 이상 지연이 불가피하다. 또 구미역이 종착역으로 되지 않는 한 KTX가 경부선에서 경부고속선으로 다시 합류하기 위해선 KTX 구미역 신설 사업과 같은 교차점 철로가 반드시 필요하다.국토교통부도 비슷한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를 해결하긴 위해선 KTX 김천구미역에서 구미역까지 14.72㎞의 직결선이 필요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6천592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반면, KTX 구미역 신설은 신설역에서 경부고속선까지 진입하는 교차점 철로 3.4㎞(상·하행선 포함)만 있으면 된다. 이 구간의 공사비는 1천982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칠곡군 약목면에 신설역을 건설하면 구미역 정차와 달리 교차 구간을 교량이 아닌 평지에 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다만, 교차점 전용 철로 예산은 정부의 철도망 사업에 반영시킬 수 있으나 신설역 건립에 필요한 1천820억원의 예산은 구미시가 부담해야 한다.이와 관련, 지역의 한 경제인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당연한 데 정치인들이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더이상 정치적 상황과 판단이 구미 발전을 가로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 KTX 구미역 문제는 지금이 아니면 해결하기 힘든 만큼 정치적 대립보다는 구미발전에 여야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구자근 의원 측은 “구미역이라고 하면 구미 관내에 있어야 당연한 것”이라면서 “현실성이 있는 것은 KTX의 현재 구미역 정차와 신공항 철도 신설시 구미 산업단지역(가칭) 신설”이라고 알려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