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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감나무 동계 약제 적기살포 하세요”

[상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소장 송인규)가 감 재배농가의 동계 약제 적기살포를 당부했다.이는 최근 겨울철 기온이 높고 기상 이변이 잦아 각종 월동 해충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감나무 발아기 전까지 병해충 밀도를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동계방제는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월동 해충의 밀도를 낮추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감나무에서 문제가 되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의 적기 살포가 핵심이다.기계유유제 살포 시기는 2월 하순인데, 살포 시는 250배 농도(기계유유제 80㎖/물20L)로 감나무 전체에 골고루 묻도록 해야하며, 인근 농가와 동시에 방제하면 효과가 더욱 높다.석회유황합제의 살포 시기는 3월 중순이며, 보통 발아 직전인 눈의 인편이 2㎜정도 벌어졌을 때가 적기다.너무 늦으면 약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 미리 기계유유제를 살포했을 경우에는 20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석회유황합제를 처리해야 한다. 개화된 상태에서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화시기를 염두에 두고 살포 일정을 정해야 한다.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겨울철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하고, 생육기 병해충 예찰 정보를 이용해 적기 방제를 하면 안정적으로 감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2-13

“초·중 입학전 예방접종 꼭 챙기세요”

[상주] 상주시가 3월 초·중학생 입학철을 앞두고 반드시 필수예방접종을 필한 후 입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초·중학교 입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필수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 후, 미접종자는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하라고 했다.초등학교 입학생은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에 대해 접종완료 여부를 확인한다.중학교 입학생은 Tdap(또는 Td)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 1차(여학생만 대상) 등 3종을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예방접종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학생은 소아과 및 지정병·의원(8개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접종비용은 전액 무료다.조성욱 보건위생과장은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학교 중심으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말고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13

상주시, 농지원부 → 농지대장으로 바꾼다

【상주】 상주시가 농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4월 15일까지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농지원부는 지금까지 농지에 대한 공적 장부로서의 기능을 유지해 왔다.기존 농업인 기준으로 작성되던 농지원부를 필지별로 작성·관리토록 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 같은 작업에 착수했다.시는 우선 농지원부 개편에 따른 민원 불편사항이 없도록 농지원부 농가주 2만1천605명을 대상으로 농지대장 전환 안내문 발송을 완료했다.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월 28일까지 농지원부 수정 신청·접수 후 기존 농지원부를 재정비해 4월 15일까지 농지대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기존 농지원부는 4월 6일까지 발급되며, 이후 농가 주소지에서 사본 편철해 10년간 보관한다.기존 농지원부의 작성과 신청은 농업인 주소지에서만 가능했으나, 농지대장은 전국 어디서나 작성할 수 있다.관리방식도 행정청이 직권으로 작성하는 농지원부와 달리 농지대장은 신고주의를 적용한다.이에 따라 임대차 계약 등 내용이 변경되면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농지소재지 관할 행정청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농지원부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모든 농지의 소유·이용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농지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2-13

주한미군, 한국인 참전용사에 선물 전달 

“참전용사 어르신들 영양제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칠곡군 왜관읍에 주둔 중인 주한미(美)물자지원여단(MSC-K) 장병들이 사비를 들여 한국전에 참전한 한국인 용사들에게 영양제 등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 장병들은 지난 10일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칠곡군 보훈회관을 찾아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에는 데니스 엘 셀든(Dennis L.Shelden) 주한 미 물자지원여단 사령관을 대신해 애구언 로메인 엠(Aguon,Romaine) 498 전투지원대대장이 참석했다.이날 애구언 로메인 엠 대대장은 참전용사와 양손을 맞잡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참전용사를 위한 특별한 선물은 한 미군 장교에서부터 비롯됐다. 러셀 라피아 알(Russell, Raphia R) 대위는 최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한국군 참천용사 활약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동료에게 참전용사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할 것을 제안하고 지난달 초부터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선물을 마련하기 시작했다.칠곡군 보훈 단체로부터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 37명의 명단을 전달받아 정성껏 선물을 포장했다. 고령의 참전용사 건강을 위해 종합 비타민과 먹기 편한 간식류를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데니스 엘 셀든 사령관은 “한국과 미국은 피를 나눈 혈맹”이라며 “국적은 다르지만 동맹국인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한 미군 장병들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70년을 이어온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11

하반기 가축분뇨퇴비 부숙도 검사항목 확대

[상주]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퇴비의 부숙도 검사항목이 확대돼 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가축분뇨퇴비의 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이하 가축분뇨법)에 따라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 중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축분뇨퇴비 부숙도 측정 시 구리, 아연, 염분 등 분석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무상으로 실시하는 부숙도 검사는 허가 규모 배출시설은 연 2회, 신고 규모 배출시설은 연 1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시설면적 1천500㎡ 미만이면 부숙도 ‘부숙중기’ 이상, 1천500㎡ 이상이면 ‘부숙후기’ 이상인 퇴비를 시설 밖으로 반출할 수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퇴비부숙도측정실은 지난해 총 991건의 퇴비를 검사했다.이 중 976건이 부숙도 기준 반출 적합, 15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검사항목이 확대되면 부적합 판정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김우진 미래농업과장은 “기존의 부숙도와 함수율 외에도 가축분뇨법에 따라 구리, 아연, 염분을 분석항목에 추가했다”며 “미숙퇴비 살포에 따른 악취·오염 등의 민원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09

구미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구미】 구미시가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해외 수출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활동 보장을 위해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한다.구미지역 소재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 수출기업 대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지사를 통해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기업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경북도·시 사업간의 중복 지원을 통해 구미시 수출업체는 최대 6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종목으로는 결재기간 2년 이내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게 된 때에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해주는 단기수출보험과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수출채권을 매입하는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연대보증하는 수출신용보증 두 가지 종목으로 지원한다.신청기간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연중 가능하며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이버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1588-3884)로 문의하면 된다.김창열 기업지원과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부담과 위험을 줄이고 기업경영 안정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09

상주 농산물 매출 UP… 마케팅 효과 ‘톡톡’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지난해 농특산물 마케팅 부문에서 큰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통해 1천979억 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와 소비시장 위축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최근 변화된 유통구조에 발맞춰 유통채널 다변화, 전자상거래 확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친 결과물이다.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전속출하조직 육성, 공동선별비, 농산물 마케팅 등 지원정책 등도 한몫을 했다.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15개 지역농협이 출자해 2007년에 출범한 통합마케팅조직이다.우선 법인은 농산물 직거래에서 138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도·농 교류, 직판행사,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직거래에 나섰으며, 실시간 방송 판매, 홈쇼핑 특별판매전 등도 뒷받침 됐다.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870억 원을 달성했다.7개국 9개 도시의 시장 다변화와 해외 소비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이 가운데 신선 농산물 수출금액은 340억 원으로, 경북도 신선 농산물 수출량의 36%를 차지했다.상주시에서는 최근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1월, 상주시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을 오픈했으며, 현재 109개 업체가 입점해 1천938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시는 이러한 농특산물 마케팅 성과로 경북도 농산물 시책평가 최우수(2021년),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2021년), 경북도 농·특산물 완판 경진대회 우수상(2020년, 2021년 연속) 등을 수상했다.이종진 유통마케팅과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산지유통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산지유통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08

“슬레이트 처리·지붕개량 지원 신청하세요”

[상주] 상주시가 발암물질을 함유해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슬레이트 처리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시는 지난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2년도 슬레이트처리(방치 및 보관슬레이트 포함)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그간 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년에 걸쳐 총 85억9천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3천94동의 건축물 슬레이트를 철거했다.올해도 주민들이 슬레이트 처리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전년보다 2억5천만 원 증액한 20억2천500만 원으로 슬레이트처리 496동, 지붕개량 49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로 주택 슬레이트는 가구당 최대 352만 원까지 지원한다.비주택(창고, 축사) 슬레이트는 면적 200㎡ 이하의 경우 전액 지원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사회 취약 계층은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단 지원 상한금액 초과 시는 자부담을 해야 한다.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시행 이전에 자가 철거하거나 재해 등의 사유로 건축물이 붕괴돼 보관 중인 슬레이트에 대해서도 자체예산 5억 원을 확보해 가구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202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