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시, 내달 3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상주] 상주시가 6일부터 10월 3일까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다.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피해 상황,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사적 모임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과 1차까지만 접종한 사람은 이전과 동일하게 4인까지만 가능하다.다만,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백신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허용된다.13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요양병원·시설의 방문 면회가 허용되고, 희망자는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입원환자,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가 허용되며, 그 외의 경우에는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시는 추석 연휴 시민들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향 방문 전 예방접종 및 진단검사, 증상이 있을 경우 방문 취소·연기, 일상생활 복귀 전 적극 PCR검사 등 추석 연휴 기간 행동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강영석 시장은 “올 추석 연휴도 시민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향인들은 가급적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하고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지역사회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은 생활 속 기본방역 수칙을 적극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1-09-06

구미시설공단, 2년연속 최우수 ‘가’등급

[구미] 구미시설공단이 2021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구미시설공단은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공단설립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행정안전부는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3개 분야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노력 등 20여 개의 세부지표를 평가해 32개(11.8%)의 최우수 지방공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구미시설공단은 지난해 새로운 미션·비전 및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가치 브랜드 ‘같이 PLUS’를 선포하고 지역사회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역 협력업체와 공동연구 활동으로 특허등록을 완료해 하수처리분야의 신기술을 선도하고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사적 캠페인 활동이 전국 MBC 생방송에 ‘이웃과 상생하는 공단’으로 소개되기도 했다.채동익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2년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사적 ESG경영 활동으로 시민이 행복한 구미, 앞서가는 시설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6

금오공대에 경북 구미 강소특구 1, 2호 연구소기업 입주

【구미】 구미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과대학교에 연구소기업 1호, 2호가 들어선다.구미 강소특구의 1호 기업은 산학협력관에 입주한 버던트㈜이며, 2호 기업은 벤처창업관에 입주한 ㈜아이팜이다.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버던트㈜와 ㈜아이팜에 대한 연구소기업 등록을 완료했다.1호 연구소기업인 버던트㈜는 식물 재배에 최적의 환경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치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식물 공장 등 스마트팜 분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2호 연구소기업인 ㈜아이팜은 각종 신호기, 터치검사기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농가에 이용되는 다목적 무인 방제기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권봉수 버던트㈜ 대표는 “스마트팜 분야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식물재배 분야의 기술을 개척하겠다”고 했으며, 노봉천 ㈜아이팜 대표는 “적극적인 인력 유치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의 IT화를 선도하며,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전국에 약 1천200여 개가 있는 연구소기업은 국립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구 내 설립된다. 신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한 형태로서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의 대표적인 모델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금오공대 화학소재공학부 교수)은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구미 강소특구는 스마트제조 시스템을 특화 분야로 해 관련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이전 및 창업, 기업 성장 지원 등과 관계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미 강소특구에서 지원하는 연구소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9-06

바르게살기운동상주협의회, 육.백오십운동 펼쳐

【상주】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회장 김정원)가 조직 활성화를 위해 ‘육·백오십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육·백오십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대외적인 활동이 축소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 조직의 활력을 이어가기 위한 프로젝트다.상주시협의회 소속 24개 읍면동위원회와 산악회 등 25개 단위조직이 각각 6명씩 신규 회원을 영입해 150명의 회원을 확충하는 회원 증원 운동이다.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이 운동은 시작 3개월만에 당초 목표를 초과해 161명의 회원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의 평균 연령이 54세라 고령화돼 가고 있는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의 육·백오십운동은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봉사·사회 단체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활동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 화제가 되고 있다.이 때문에 타 단체의 뜨거운 관심도 유발하고 있다.김정원 회장은 “이번 육·백오십운동 후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인 마중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가 마중물이 돼 전국 80만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상주를 찾게 하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6

장세용 “물은 내 것 네 것이 있을 수 없다”

구미 해평취수장 대구 공동 이용과 관련해 연일 반대측의 성명서와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이 “물은 공공성의 문제다. 내 것 네 것이 있을 수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장 시장은 지난 2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취수원 문제는 (나에게)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 중에도 정치적 다양성, 시민들의 자율성, 공공성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했다”며 “물 문제는 공공성의 인식에서 비롯돼야 한다. 물과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이유는 모두가 함께 이용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구미와 대구의 취수원 공동 이용 문제는 더이상 소모적으로 끌고 갈 사안이 아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은 메가시티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대구·경북은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될 것”이라며 “메가시티로 가기 전인 지금이 구미가 이 문제로 실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 시장은 실리로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구미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꼽았다.그는 “현재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구미시가 요구한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KTX 정차 등 구미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국책사업들이 현재 검토되고 있다.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장 시장은 취수원 문제에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다양해진 점을 가장 긍정적인 면으로 꼽았다.그는 “취수원 문제에 있어 그동안 반대의 목소리만 있어왔는데 이번에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공식화된 것은 아주 긍정적”이라며 “상생을 통해 해평주민들을 포함해 그들의 의견이 공식적으로 다뤄졌고, 이런 의견들이 협치를 통해 공동 이용이라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반면, 지역 정치의 낮은 수준을 가장 부정적인 면으로 봤다.장 시장은 “일부 지역 정치인들이 취수원 문제를 자기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며 “정확한 데이터도 없이 무조건 ‘물이 부족하다’, ‘공단이 망한다’며 반대하는 것은 자기 정치를 위해 민의를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또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의 가장 중심지역이다. 대통령에서부터 시의원까지 모두가 하나의 당이었을 때에도 취수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차라리 지금처럼 지역에 다양한 당이 있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 줄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 반대 입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취수원 공동 이용에 찬성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그 입장을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구미시장으로서 조건부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5

칠곡 청소년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홍보

[칠곡] “청소년 눈높이와 언어로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널리 알리겠습니다.”칠곡 청소년 기자단이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개최되는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칠곡군교육문화회관 청소년 기자단은 지난 4일 낙동강 대축전 사전축전이 열리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XR스튜디오를 방문해 취재 활동을 펼쳤다. 사진이날 기자단은 문화대축전 관계자로부터 이번 대축전의 의의와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움직이는 피사체를 색상 차이로 다른 화면에 합성하는 크로마키 기술로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입장했다.또 메타버스에 마련된 무대, 공연, 전시물 등을 VR장비를 통해 입체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 세계에서 소통을 이어갔다.이들은 메타버스에 큰 만족감과 호기심을 보이며 관계자의 설명을 꼼꼼히 메모했다.기자단은 SNS와 블로그에 낙동강 대축전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고 학교 신문 등에 축전 홍보 기사를 작성해 또래 친구들의 이해를 돕는 활동을 펼친다.또 온라인 사전 축전에 이어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본 축전에서도 취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기자단 최예원(순심여고·2) 학생은 “우리 청소년에게 익숙한 메타버스를 통해 호국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친구와 선후배는 물론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낙동강 대축전은 전후 세대 가운데 특히 청소년에게 호국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과 연령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축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낙동강 대축전은 10월 14일까지 사전 축전에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에서 본 축전이 열리며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관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도 통합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5

상주시, 이달 말까지 ‘저출산 극복 가족사진’ 공모전 개최

[상주] 인구 10만 벽이 무너진 상주시가 저출산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시는 저출산에 대한 사회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 임신·출산·육아의 행복 등 가족친화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상주시 저출산 극복 가족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30일까지다.공모전은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주제로 진행한다. 촬영장소는 경천대, 경천섬, 학전망대, 나각산, 장각폭포, 삼백테마공원, 경상감영공원, 성주봉 한방산업단지, 함창명주테마공원, 상주곶감공원으로 지정했다.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booke4551@korea.kr)으로 1인당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들은 활용성, 적합성, 창의성 등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친 후 수상작을 선정한다.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에게 총 27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공모전은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결혼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상작은 공식 SNS와 상주시를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다수 작품이 응모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9-02

칠곡군, 낙동강 대축전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 눈길

[칠곡] 자치단체 최초로 급속하게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축제가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칠곡군은 지난 1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마련된 XR스튜디오에서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 사전 개막식’을 갖고 4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낙동강 대축전은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과 동시에 관광산업과 연계해 칠곡군을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됐다.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의 비중을 조절하고 메타버스(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했다.이날 개막식은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기관 및 사회단체장, 6.25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기념사, 축사, 메타버스 퍼포먼스, 평화반디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낙동강 대축전은 9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리는 사전 축전과 10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본 축전으로 구성된다.사전 축전은 △메타버스 축전장 △예술을 배달하는 버스 예뻐 △평화 반디 프로젝트 △XR스튜디오 △구국의 배낭 △기념관이 살아있다 △다크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가상세계에서 나만의 아바타로 접속해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축전장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유리병에 담아 호국평화기념관 일대에 걸어두는 평화 반디 프로젝트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본 축전은 10월 15일부터 칠곡보생태공원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며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백선기 군수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대한민국을 위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며 “코로나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하이브리드형 축전 전략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6.25전쟁 3대 전승행사의 하나인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관 ‘제12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도 낙동강 대축전과 통합 개최되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2

상주경상감영공원서 선비들의 삶 엿보세요

[상주] 상주시 복용동에 있는 상주경상감영공원에서 옛 선비들의 삶과 여유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1일부터 상주경상감영공원 상산관에서 ‘영남 선비들의 삶과 꿈, 누정에 담다’전시를 개최하고 있다.전시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의 경북 지역 누정 순회 전시로 올해 마지막 전시이며, 11월 28일까지 이어진다.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합한 말로,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누정을 보유하고 있는 ‘누정 문화의 보고(寶庫)’다.문화재로 지정된 것만 전국의 1/3을 차지하며, 보물로 지정된 것도 10곳에 이른다.전시에는 상주박물관도 참여해 상주의 누정 관련 유물과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영남 선비들의 삶과 꿈, 누정에 담다’ 전시는 1부 ‘자연과 마주하며 학문을 연마하다’, 2부 ‘찾아가는 기쁨, 맞이하는 즐거움’, 3부 ‘오륜의 실천, 공간으로 전하다’, 4부 ‘옛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다’로 구성돼 있다.다른 지역의 누정과 함께 소개하는 상주의 대표적 누정은 대산루, 쾌재정, 무우정, 옥류정, 정허루, 경천대 등이다.옥동서원의 문루인 청월루, 학문과 시회의 장소인 청간정 등 그 외 많은 상주 누정들은 전시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상주유물인 1832년 ‘낙동강뱃놀이시회’를 그림과 시로 담은 ‘낙유첩’, 낙동강가 임호정에서 지은 이재 조우인의 ‘매호별곡’, 시인묵객들의 발걸음이 머문 ‘합강정시판’, 지금까지도 옥류정에서 이어지고 있는 계회와 시가 담긴 ‘옥류정문부’가 소개된다.박대환 관광진흥과장은 “경상감영공원에서 문화재 전시가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수려한 자연을 벗 삼아 누정에서 풍류를 즐기고 자신을 수양했던 선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지역 누정문화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9-02

구미시, 학대피해아동 여아쉼터 신규 개소

【구미】 구미시는 지난 1일 학대피해아동 여아쉼터 ‘아이좋은집’을 신규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여아전용쉼터는 비공개시설로 별도의 개소식을 생략했으며, 연면적 111㎡ 규모의 사무공간과 심리치료실, 침실2, 거실, 주방, 화장실2 등을 갖춘 단독주택으로 정원 7명의 아이들이 생활할 수 있다.시설장을 비롯해 보육사 4명,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등 총 6명이 아이들을 보호 및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여아전용쉼터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모금한 성금 1억원으로 쉼터 리모델링 및 차량 구입을 진행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윤성희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은 “전국적으로 학대아동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학대피해아동쉼터 확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세용 시장은 “학대로 일시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쉼터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영아전용쉼터도 추가로 설치해 피해아동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9-02

상주시,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예산편성 해요

【상주】 상주시가 주민들이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들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했다.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을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27건에 대해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 회의에서 심사를 했다.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각 사업별로 심도 있는 토의와 심사를 해 화재예방을 위한 붙이는 소화기 보급사업 등 총 6건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2차 검토를 거쳐 2022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해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시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도부터 제안자에 대한 보상 등의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변해철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주민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사업들을 제안해 준 분들게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2

상주시 낙동면, 낙동강면 변경 추진

【상주】 행정구역 명칭 상주시 낙동면을 낙동강면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공식화 돼 수면 위로 떠올랐다.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은 2일 열린 상주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낙동면을 낙동강면으로 변경하자고 제의했다.아울러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장 외서분소 설치도 제안했다.김 의원은 “낙동강의 근원인 상주시 낙동면의 정체성을 살리고 낙동강의 명칭을 선점해 낙동강을 상주의 강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문화적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며, 낙동강 칠백리에서 유일한 낙동면 낙동리라는 명칭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고 개명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시의 100년 대계와 낙동강 주변에 조성된 낙동강역사이야기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민관광지 경천대, 회상나루 관광지, 자전거박물관,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등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기계 의존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만큼 외서, 은척, 공검, 사벌국면, 북문동 주민들이 근접한 곳에서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장 외서분소를 설치하자”고 했다.김태희 의원은 제7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제8대 전반기 부의장,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장애인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올해 1월 경상북도 의정봉사 대상을 수상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2

도공, 해외도로 투자개발 사업 본격 참여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민관 공동으로 해외 유료도로 운영권을 인수하는 신규 해외투자개발 사업을 통해 해외수주 확대 등 침체된 건설시장의 판로개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신규 해외투자개발 사업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해외수주 활력제고 및 고도화 방안’중 ‘인프라 공기업의 디벨로퍼 모델’을 도로분야에 시범 적용하는 것으로, 도공은 사업을 발굴·주관하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는 운영권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지원하며, 건설사 등의 민간기업은 도로개량·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검토대상 사업은 운영 중인 해외 유료도로의 운영권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도로 등 인프라를 신설하고 운영하는 기존 방법에 비해 수익성은 다소 낮지만 건설 및 자금조달 책임 등의 리스크가 거의 없고, 인수 후 바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도공은 고속도로 유지관리 경력이 없는 민간 건설사에게 도로운영에 관한 사업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민간 건설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일 ‘해외도로 투자개발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해 참여사들과 함께 사업설명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앞으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을 좀 더 구체화 할 예정이다.도공 관계자는 “도로교통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적합한 후보군을 발굴해 사업성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도로분야에 대한 대규모 해외개발사업의 총괄 기획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민간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도공은 2005년 캄보디아 도로 시공감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1개국, 179건의 사업을 민간기업과 함께 진행했고, 현재는 건설 중인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교량에 대한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의 독점적 수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9-02

외국인도… 백신 접종 문턱 낮춘 칠곡군

[칠곡] 베트남 출신 외국인 근로자 땡자이(29·사진) 씨는 1일 칠곡군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땡자이 씨는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는 안도감과 접종에 대한 두려움이 함께 다가왔다고 했다.접종 내내 긴장한 얼굴로 있던 땡자이 씨는 접종이 완료되서야 활짝 웃으며 고향에 있는 어머니와 갓 돌을 지난 딸 걱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땡자이 씨는 “베트남에서는 매일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중국산을 제외한 백신은 한국 돈으로 20만원을 웃돌며 그마저도 구하기가 힘들다”면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칠곡군에게 감사드린다. 지구촌에서 코로나19가 사라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캄보디아 출신 탐료(37)씨는 “캄보디아에서는 일반인이 백신 접종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한다”며 “한국에서 일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칠곡군은 1일부터 교육문화회관에 위치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외국인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얀센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접종에는 보건소 의료진과 다문화센터의 통역 지원으로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칠곡군은 2일과 14일에도 백신 접종을 이어갈 예정이며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공단을 중심으로 백신 예약부터 접종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경북도는 최대 1만 8천회분의 백신을 준비해 외국인 등의 긴급대상자를 대상으로 자율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상황이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업장과 생활 시설 등에서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 신청 유도에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