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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적십자병원 신·증축 속도 낸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7-17 18:21 게재일 2023-07-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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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병원 일대, 대상지로 최종 선정<br/>부지매입 TF팀 구성 업무 시작<br/>
[상주] 상주 지역 의료수혜의 전환점이 될 상주적십자병원 신·증축 사업이 부지매입T/F팀을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 서북부지역 거점 공공병원인 상주적십자병원은 노후된 건물과 협소한 부지 등으로 다양한 의료수요와 응급환자 발생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해 지역주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부에서는 지역 의료 강화대책으로 상주적십자병원을 2019년도 공공병원 신축 지원 대상에 포함했으며, 2021년도에는 지역책임의료기관(상주, 문경시)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적십자병원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병원 이전에 탄력을 붙이는 듯했으나, 사업추진 방식과 부지선정 등에 양 기관이 이견을 보이면서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민선 8기에 들어 ‘상주시 지역거점 공공병원 확충사업 부지확보 T/F팀’을 구성한 다음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9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후보지 7개소 중 현재 적십자병원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는 지역주민의 접근성, 주변 기반 시설, 교통 여건과 사업추진의 신속성 등을 고려했으며, 주민 의견수렴은 물론 적십자병원과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선정했다. 부지 선정 후부터는 상주시, 대한적십자사, 상주적십자병원이 사업추진방식과 부지매입 등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는 추경에 부지매입과 행정절차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상주적십자병원이 첨단 종합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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