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전통식문화 컨설팅’ 보고회<br/>전국 요리경연대회 발굴 메뉴<br/>창업아이템 적용 가능성 조사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최근 센터 대강당에서 ‘전통식문화 활성화 지원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회와 보급형 메뉴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의전서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메뉴의 활용방안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했다. 전통시장 및 청년창업가, 지역 내 음식점, 카페운영자와 지난해 요리경연대회를 주관한 시의전서식문화포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다이어리R 이윤화 대표는 시의전서 전국 요리경연대회 음식 레시피의 상품화를 위한 식품 전문가들의 보급형 메뉴 개발 진행 과정과 현재까지 결과물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시의전서 및 비빔밥 요리대회 수상작을 모티브로 한 비빔밥상 4종과 MZ세대(1981년~2012년 출생자)를 겨냥한 디저트 5종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청년 창업, 일반음식점, 카페 등에서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옛것을 받아들여 새로운 것을 탄생시킨다는 법고창신(法鼓昌新)의 의미를 되살려 우리 시의 전통음식을 젊은 소비자가 스스럼없이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지역의 전통음식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