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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용접 작은 불티 큰 화재로 번져… 주의해야

[상주] 상주소방서(서장 이주원)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용접 작업을 하다 불티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자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접 작업 때 발생하는 불티는 약 1천600~3천℃ 정도의 고온으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최대 11m까지 흩어진다.불티가 샌드위치 패널의 단열재 등 가연물에 들어가면 상당 기간 경과 후 발화하기도 한다.실제로 지난 4일 상주시 모동면에서, 컨테이너 창고 바닥 보강 용접 작업 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남아 있던 불티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되고 비닐하우스가 불에 타는 등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용접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작업 주변 최소 15m 이내 가연물 제거, 용접불티 비산방지 방화포를 사용한 가연물 도포,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 작업 주변 5m 이내 소화기 비치 등을 준수해야 한다.용접작업 시 준수사항을 위반해 화재가 발생한 경우 소방기본법 제56조에 따라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이주원 상주소방서장은 “용접불티는 시간이 지나도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용접 작업 전후 주변 확인이 꼭 필요하다”며“용접화재로 귀중한 생명과 자산을 잃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1-06

“식사하세요” 홀몸노인 챙기는 AI 효돌이

[구미] 구미시가 독거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반려로봇 효돌이 돌봄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시는 지난해 10월 조달청 공모사업 최종 선정 후 수행기관의 추천을 받아 효돌이 지원대상 어르신을 선정했으며, 생활지원사 사용교육을 거쳐 어르신 댁에 효돌이를 전달했다. 조달청은 유지보수비 등을 3년간 무상지원 한다.효돌이는 앱을 통해 일상관리, 응급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근한 손주 모양의 돌봄로봇으로, 어르신의 보호자와 생활지원사 등 스마트폰에 연계(접속)해 해당 어르신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또 인체 감지센서가 내장돼 있어 특정시간 동안 사용자의 움직임이 파악되지 않으면 안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호자에게 알려주고, 약 복용 여부나 식사 확인 역시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주요일정을 설정하면 반복적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사용자가 효돌이의 손을 3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전화요청 메시지도 전송해 준다.여기에 사용자가 갑작스레 몸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버튼 터치 또는 “도와줘”와 같은 음성명령에 119로 즉시 연락한다. 음성에 따라 각 상황에 맞는 대답도 들을 수도 있다.장세용 시장은 “효돌이가 24시간 어르신들의 곁을 지키며 활기찬 일상생활을 돕게 됐다”며 “대면접촉이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1-06

구미시, 3월부터 공·사립 유치원에 무상급식비 지원

【구미】 구미시가 3월부터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하면서 전 교육과정의 무상급식을 실현했다.시는 초·중·고·특수학교(102개교 5만4천468명)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공·사립 유치원(101개원 8천999명)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한다.시는 작년까지 지역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급식비(우수식재료) 지원사업 △급식용 친환경 쌀 차액지원사업 △후식용 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사업을 통해 급식비 일부를 지원했으며, 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2022년부터는 공·사립 유치원에도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2022년도 본예산에 유치원 무상급식비 26억을 편성했다.이는 2021년도 유치원 급식비 지원 예산 15억5천700만원보다 10억4천300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교육청 공동분담액 32억6천만원을 포함한 유치원 무상급식 총 사업비는 58억6천만원이다.공립유치원(병설·단설)의 식품비는 초등학교와 동일한 방식인 학생수 규모별 단가로 산정, 시 평균 1식당 2천598원을 190일간 시와 교육청이 공동분담해 지원하고 인건비 및 운영비는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사립유치원은 식품비, 인건비, 운영비를 통합한 단가로 1식당 3천100원을 220일간 지원하며 시와 교육청이 공동분담한다.장세용 시장은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1-06

구미시,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신청 접수

【구미】 구미시가 28일까지 경유 자동차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일시납부) 신청을 접수한다.환경개선부담금 연납제도는 매년 3월과 9월, 연 2회 납부하는 부담금 전부를 1월에 일시납부하는 경우 환경개선부담금의 10%를 감면해주는 제도로, 전년도 하반기 및 해당연도 상반기 1년간 이용에 대한 부담금의 10%가 감면된다.납부대상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의 소유자이며, 자동차의 배기량을 기준으로 노후정도와 지역에 따라 차등 산정된다. 2012년 3월 이후 출고된 경유차는 유로5, 유로6 차량으로 부과가 면제된다.환경개선부담금 연납은 17일부터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신청 즉시 납부 가능하며, 구미시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480-5247) 신청은 지난 3일부터 신청 할 수 있다.납부는 온라인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연납 고지서 수령 후 금융기관 납부 또는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로 계좌이체,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에서 신용카드 납부, 인터넷지로(www.giro.or.kr) 등을 이용하면 된다.송조호 환경정책과장은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신청을 통해 납부 대상자 모두 10% 감면 혜택을 받길 바라며, 기한 내 미납 시 자동 연납 취소되니 신청 후 기한 내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1-04

상주시 “코로나 전담병원 지정 철회를”

[상주] 상주시가 지역 내 상주성모병원에 대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을 취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시는 지난달 31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경북도, 상주성모병원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29일 상주성모병원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감염병 관리기관 지정 권한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장·군수 모두에게 부여돼 있음에도 해당 자치단체장인 상주시장을 제외했다며 반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정 사실 또한 비공개로 해 시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 2주 이내에 시설과 병상확보가 이뤄지며, 운영 개시 후에는 일반인들의 응급실 및 입원실 사용이 중단된다.시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으로 상주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갈 곳이 없어지고, 시민들도 건강권을 위협받는 등 지역 응급의료 및 의료서비스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지역 의료여건 및 상황을 고려하지도 않고 병상 확보에만 급급한 나머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의 결정이고, 졸속 명령”이라며 “정부는 지역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상주성모병원의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