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br/>한 달간 4만여 명 찾아 ‘북적’<br/>김충섭 시장 “시즌2도 기대”
[김천] 김천시가 개최한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 시즌1 행사가 4주간 시민의 뜨거운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평화시장 야시장 상반기 시즌1은 5월 19일 시작해 매주 금요일, 토요일 4주 동안 진행했다.
지난 5월 19일 개장식에는 많은 시민이 방문해 평화시장 큰 골목을 중심으로 펼쳐진 다양한 먹거리와 벼룩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미스트롯 출신의 지원이를 비롯한 인기 가수들의 풍성한 공연으로 야시장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매주 주말이면 평화시장 골목은 야시장 개장 전부터 방문객들이 서서히 몰리기 시작해 다양한 먹거리 포차와 함께 테이블도 마련돼 즉석에서 음식을 즐기고 다양한 공연들로 시민의 시선과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빅데이터에 따르면 야시장 기간 평화시장 주변 일대 유동 인구수는 야시장 개장 전의 같은 요일과 비교해 금요일, 토요일 이틀간 평균 4천 명에서 5천 명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아 총 3만에서 4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야시장 개장 전부터 큰 우려가 있었지만 담당 부서와 시장 상인들과 함께 직접 견학을 다녀왔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 시즌2에서는 더 많은 다양성과 특별함으로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준비해 밤이 즐거운 전통시장을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