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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지역 반도체 산업, ‘4대 패키지’ 경쟁력 강화

정부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방안’ 발표’에 따라 구미 지역이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인프라, 투자, 차세대 기술, 인재 확충의 ‘4대 패키지’ 지원의 수혜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부 정책은 반도체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 되는 가운데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 첨단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특화단지 인프라 국비지원 확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보조금 신설과 반도체 기업 세액공제율 상향 및 금융지원 확대, △차세대 반도체 개발 신속 지원, △핵심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담고 있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용수공급시설, 전기공급시설, 도로, 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이 비수도권 기준 기존 20%에서 40%로 상향 조정되면서, 최대 500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미국가산단 1~3단지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1,500억 원 규모의 교량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미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은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할 경우 최대 50%의 투자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고, 기업당 최대 200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관련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신규 기업 유치에도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반도체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기존보다 5% 상향 조정되어 반도체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0%, 중소기업은 최대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술보증 확대 및 총 20조 원 규모의 저리 금융투자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인프라/기술개발 지원, 보조금, 세제 혜택, 금융지원 등을 망라하는 입체적 지원 체계가 구축되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는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국가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구미시는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필수요소인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확정된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AI·국방·모빌리티 등 시스템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의 제조, 실증, 사업화를 위한 ‘반도체특화단지 COMPLEX’ 구축과 차세대 웨이퍼 관련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해 고기능성 반도체 소재의 개발, 시제품 제작, 공정기술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에 추진 중인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과 더불어 한국반도체아카데미(KSA) 경북구미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기업에는 안정적인 인재 확보 기반을 제공하고, 산·학·연 연계를 통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정부의 종합적 지원과 구미시의 선제적 대응이 맞물리며,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서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0

구미시-교육지원청, 농촌체험학습 활성화 협약

구미시농업기술센터와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이 지난 18일 구미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농촌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및 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참여 확대, 인력과 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촌체험농장과 연계해 연잎 요리 만들기, 꽃차 만들기, 천연 수세미 만들기, 표고버섯 수확 등 오감을 활용한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를 학교에 적극 안내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단순 견학을 넘어선 체험 중심의 학습으로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농촌체험농가의 소득 창출과 지역 자원의 교육적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시도다. 시와 교육지원청, 체험농가 간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연계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양 기관은 교직원 대상 치유농업 연계 직무연수, 학생 진로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뿐 아니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체험교육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을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라며 “농업의 가치와 지역의 자원을 미래세대가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0

김천시,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김천시는 지난 2018년부터 김천역 주변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및 원도심 환경 개선을 위해, 전신주, 배전선, 통신선 등을 땅속에 심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사업은 김천시를 주축으로 한국전력공사, KT‧SK브로드밴드 등 6개 통신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황금 오거리~시민탑삼거리 총연장 2.14km 구간의 전선 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1구간 사업 구간인 중앙초등학교~국민은행 간 0.74km 구간은 2023년도에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번 2구간 사업 구간인 국민은행~시민탑삼거리 간 0.86km 구간은 2026년 6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초등학교~황금오거리 간 0.54km 구간은 2025년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2026년 12월까지 전체 구간에 지중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다가오는 5월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을 대비해 전선 지중화 사업 2구간인 국민은행~시민탑삼거리 구간의 아스콘 포장을 2025년 4월 말까지 마무리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장기간의 전선 지중화 공사로 교통혼잡과 소음 등 많은 불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과 상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업 초기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후속 사업 구간에서는 해당 불편 사항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4-20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자원관은 경기 불황과 온라인 소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했다. 첫 행사는 지난 16일(수)에 이뤄졌다. 직원들은 상주 중앙시장, 풍물시장, 남성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품질 좋고 다양한 간식류와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전통시장 가는 날’은 2020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간식과 부서 비품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서 착한 소비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했으며, 총 67곳의 상가를 기관 SNS 등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홍보해 왔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지역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이 활기찬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성심껏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상주시, 농작물 돌발병해충 방제에 선제적 대응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병해층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이를 초기에 방제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최근 센터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농작물 돌발병해충 방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시청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산림녹지과, NH농협은행 상주시농정지원단, 작물보호제유통협회 상주지회, 상주친환경농업연합회, 상주이통장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돌발해충 발생현황 및 올해 돌발해충 방제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돌발해충 발생시기 예측 등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상주시는 올해 돌발병해충 방제 약제 지원에는 총 5억1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돌발병해충이 발생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약제를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약제 방제 시는 인근 양봉 농가에 사전 예고하는 등 꿀벌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토록 협의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6월 약충기에 적기 방제를 해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상주시, 정서·안정·휴식 위한 ‘나눔숲’ 조성 나선다

상주시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휴식 등을 위해 나눔숲 조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개소의 나눔숲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상주제일병원(내서면 서원리 111-8) 일원에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지난 16일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폐쇄적인 입원 환경을 개선하고, 환우와 보호자, 지역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과 편의.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총 1680㎡ 규모의 녹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시공은 지역 내 ‘동진개발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석균)가 맡았으며, 감리는 조경감리 전문회사인 ‘흙과숲’(대표 박은서)에서 수행한다. 흙과숲은 2024년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 기후대응 도시숲 감리 경력이 있다. 해당 사업은 경북도 내 도시숲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상주시는 이번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착공에 앞서 지난 4월 14일 시공사·감리·재해예방기술지도용역 관계자 및 발주기관 감독,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설계도서와 시공계획 점검, 안전관리방안 논의 등 공사 전 준비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서였다. 총 시공기간은 50일로, 상반기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나눔숲 공간에서는 환우와 지역주민을 위한 에코테라피, 생태치료 기반 치유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치유가 필요한 분들께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지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감미로운 등굣길 음악회 감동과 활력 선사

상주 함창중·고등학교(교장 김규하)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가 지난 16일 봄기운 속에 ‘등굣길 음악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날 등굣길 음악회는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져 ‘학교 가는 길’,‘봄이 오는 길’,‘벚꽃엔딩’ 등 친숙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곡들을 선보였다. 등교하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하모니에 귀를 기울이면서, 미소 띤 얼굴로 연주를 감상하며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음악회 소식을 듣고 이른 아침부터 학교를 찾은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도 있었다. 이들은 연주 감상을 하며 오케스트라의 은은한 선율에 박수를 보냈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연주 덕분에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 모두 잊지못할 추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하 교장은 “등굣길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되고,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는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아침을 선물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천마팝스오케스트라가 학생 중심 문화 예술교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는 2012년 교육부 지정으로 함창중학교에 처음 창단됐으며, 2016년에는 함창고등학교까지 통합해 지금까지 13회의 정기연주회와 지역 봉사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등굣길 음악회는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칠곡소방서, 2024년 ‘소방행정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칠곡소방서가 2024년 경상북도소방본부에서 주관한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소방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1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국민행복소방정책 7개 분야, 13개 항목, 36개 세부지표와 경북도 자체 추진 27개 지표를 기준으로 정책의 효율성과 성과, 현장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칠곡소방서는 화재 예방 활동, 구조·구급 실적, 현장 대응력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구급 팀 전술 분야 1위, 임무기반 화재진압 전술훈련 1위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훈련과 대응 전략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최원익 서장은 지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내부 교육과 실전 훈련 강화,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최 서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칠곡소방서는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 계절적 요인으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은 봄철을 맞이해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 교육 및 컨설팅, 전통시장 합동 안전점검,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시각화, 관내 명소 등을 활용한 참여형 안전체험 등 다양한 주민 밀착형 시책도 활발히 추진중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17

“둔치에 해바라기 공원 꾸며 꿀벌 보호”

칠곡군은 16일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의장, 지선영 농업기술센터장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왜관읍 흰가람둔치 일원에 해바라기를 심었다. 이날 행사는 칠곡군양봉연구회와 양봉 농업인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공동체가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생태 실천을 펼쳤다. 이번에 파종된 해바라기 품종은 키가 1.2m 내외로 자라는 ‘왜성 해바라기’로, 해당 품종의 화분은 꿀벌에 피해를 주는 응애류 해충의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꿀벌 보호는 물론,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6월경에는 해바라기 개화에 맞춰 흰가람둔치에 아름다운 해바라기 정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생태경관 자원으로서도 큰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꿀벌은 농작물 수정을 돕는 중요한 생물로, 우리식탁과 생태계의 건강을 지키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라며, “오늘 심은 해바라기가 꿀벌을 살리고, 칠곡의 자연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양봉산업특구로서 꿀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17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고객만족도 탁월하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관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고객 관리, 상호작용 등 서비스 전달 품질과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시·교육 부문에서 각 94.8점과 93.9점을 획득했다. 또한, 종합점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같은 기타공공기관의 평균 만족도 점수보다 8점 높은 94.7점을 얻었다. 전시·교육 등 대국민 서비스 분야의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친화형 서비스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해 온 결과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전시관 무인매표기 도입 및 실외 전시공간 무료개방과 생애주기 교육과정 확대 개편은 이번 고객 만족도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략기획실장은 “지역 내 유일의 생물다양성 전문 전시·교육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상주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각별히 유의 해야

본격적인 영농철과 야외 활동이 잦은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4~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한다. 풀과의 접촉으로 진드기가 직접 옮겨붙거나 환자 또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으로 2차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농작업, 일시적 텃밭 작업과 관련 있으나, 등산과 같은 산림 활동, 반려동물 산책 등 일시적 활동으로 감염되는 사례도 있다. SFTS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약 20%로 높게 나타나는데 고령자일수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연령에 관계 없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전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수풀에 앉지 않기, 외출 후 옷 세탁 및 샤워하기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2주간 발열,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켜봐야 한다. 의심 증상 발생 시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알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진드기는 한겨울을 제외하고 항상 수풀에 서식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여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상주시, 공무직 임금·단체협약 체결

상주시가 공무직의 명칭 변경과 함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와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지부장 장현석)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식을 했다. 공무직 명칭 변경 합의에 따른 제1호, 제2호‘공무관’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상주시와 공무직 지부는 지난해 11월 25일 공무직 지부의 교섭 요구 이후 5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지난 3월 28일 본교섭에서 모든 합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이어온 결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임금인상,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자 복지증진은 물론 명칭을 ‘공무관’으로 바꾸는 상징적인 합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공무관’으로의 명칭 변경을 통해 근로자의 자긍심 고취와 직무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기존 ‘공무직’이라는 직위 중심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시민을 섬기고 행정을 수행하는 당당한 주체로서의 ‘관(官)’을 부여함으로써 근로자 스스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높이일 수 있게 됐다. 장현석 공무직노조 지부장은 “공무관이라는 명칭은 공직사회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새로운 명칭에 걸맞게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상주시와 함께 더욱 발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공무관이라는 명칭과 함께 시민을 위한 봉사와 책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사가 함께 마련한 이번 변화를 계기로 시민에게 한층 더 따뜻하고 성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미·중 무역 분쟁·대미 수출 관세 등 통상 이슈 대응”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를 포함한 경북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FTA 활용 제고, 그리고 미·중 무역 분쟁, 대미 수출 관세 이슈,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규범 강화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신통상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사업으로 외국어 통·번역,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5월 말부터는 수출 물류비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 회원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한 ‘ESG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공급과 SK C&C와 연계한 ESG 종합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순부터는 ESG 관련 국제 인증 취득 지원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FTA통상진흥센터에서는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와 FTA 활용 촉진을 위해 올해 3월부터 ‘경북FTA활용지원사업’, ‘FTA맞춤형컨설팅’, ‘OK FTA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5월 말부터는 ‘온라인 플랫폼 판매대행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하여, 경북지역 수출 예정(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산지 증빙 서류 작성 방법과 FTA 협정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구미와 경산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와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을 조사하여 지자체 및 수출지원기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 내 관세사를 통해 수출·FTA·통상 관련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대구본부세관과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산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하여 오는 5월 23일 경산에서 ‘경북지역 찾아가는 수출입·FTA 및 통상 상담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5월 27일에는 구미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확대와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한 지원정책을 안내하는 ‘수출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구미와 포항에서 각각 상·하반기 1회씩 ‘2025년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서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 비관세장벽, 수출 지원사업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법률·특허·통상 등 분야별 전문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기업 비용 상승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미상공회의소와 경북FTA통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구미시, 대구본부세관 등 지자체 및 수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수출 경쟁력 강화와 신통상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은 물론,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지원 사업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7

봄꽃 활짝 핀 상주에서 인생샷 즐기세요

상주 시가지 곳곳에 화려한 봄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신적 충만감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상주시 전역에는 튤립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했고, 특히 북천 도심 속 정원 ‘포시즌가든(Four Seasons Garden)’에는 수선화가 절정을 이루며 지역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선화외에도 다채로운 봄꽃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포시즌가든은 SNS 및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산책과 사진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포시즌가든은 사시사철 다양한 꽃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복합 녹지공간이다.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상주시는 상반기 중 시설 개선과 화단 확장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총 예산 1억원을 들여 새로 설치된 우석여고 앞 보행교의 긴 선형 구조에 맞춰 총 4개소의 데크를 설치하는 등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초화 화단도 추가로 조성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체류 유도형 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포시즌가든은 사계절 경관형 도심 정원으로 조성됐으며, 시민 누구나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 중”이라며 “앞으로도 공간 기능 개선과 다양한 꽃을 통해 시민이 사랑하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

암보다 무서운 치매 조기검진 조기치료 해야죠

상주시가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시민들의 치매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목적으로 집중검진 대상자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치매 유병률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해 75세 진입자(1950년생)와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치매 집중검진 대상자 3129명에게 치매 조기검진 안내 리플릿을 4월 초 우편으로 발송한 바 있다. 치매집중검진 대상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나 읍면동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방문하면 치매선별검사(CIST)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추가적인 치매정밀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가 확진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어르신쉼터 프로그램, 가족교실 및 힐링 프로그램, 실종 예방 서비스 등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상태 진행 억제가 가능하다”며 “집중검진 대상자는 부담 없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조기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