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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상의, 특허기술지원 통해 수출확대

구미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자체 개발 기술을 특허권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IP 컨설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IP 컨설팅사업을 지원받은 루미코리아는 세포재생 물질 중 하나인 ‘스쿠랄페이트’를 활용한 피부재생 화장품을 개발해 지난해 하반기에만 1900만원의 초기 매출을 달성했다. 루미코리아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피부케어 기기까지 개발에 성공하면서 크림과 함께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 지난해에 2만3000달러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또 개발상품인 ‘올인원 크림’은 최근 싱가포르, 태국에서 제품 허가를 완료하였고, 베트남 또한 승인을 앞두고 있다. 루미코리아 신효원 대표는 ‘이번 성과는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게 된 결과물’이라며 지식재산처의 지원으로 기업 방향까지 컨설팅을 받으면서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기업 경영에 매진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IP나래 프로그램’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월경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공고가 예정되어 있다. 사업신청 및 문의는 지역지식재산센터(www.ripc.org)또는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054-454-6613)로 연락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7

국방반도체, 구미 산업 진출 모색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6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제11회 구미 미래신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반도체, 구미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산업계·연구기관·공공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해 방산 혁신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국방 반도체 산업의 정책 방향과 지역 기업의 진입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구미산단 내 전자·부품 기업이 국방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에 논의가 집중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강동민 실장은 차세대 통신과 레이더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질화갈륨(GaN) 기반 고출력 RF 반도체’를 소개하며, 국방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조준호 선임연구원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반도체 산업 구조를 진단하고, 전주기 공급망 확보와 정책 기반 강화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국방 분야의 첨단화와 반도체 기반 무기체계 확대가 지역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기존 상업용 반도체 기술과 생산 역량을 국방 분야로 전환·확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인증, 신뢰성 확보,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보유 중인 반도체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들이 국방 반도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신산업 포럼을 산·학·연 간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생태계 활성화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앞으로 AI 대전환, 피지컬 AI, 양자 클러스터, 6G 전환 등 미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2026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포럼 운영을 통해 지역 공무원과 기업, 연구기관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방 반도체는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로,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를 동시에 갖춘 최적의 거점”이라며 “국방 반도체 자립화와 함께 지역 소부장 기업이 국방 반도체 전문기업(K-Trusted Suppliers)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7

구미시, 1월 30일부터 택시요금 조정

구미시는 오는 30일자정부터 구미시 전 지역의 택시요금을 조정 시행한다. 이번 요금 조정은지난 2023년 8월 인상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시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운송 원가 급증으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조정을 확정했다. 주요 조정 내용은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이 기존 4000원(2km까지)에서 4500원(1.7km까지)으로 500원 인상되며 기본 거리는 300m 단축된다. 131m당 100원씩 부과되던 요금은 128m당 100원으로 변경되고, 시속 15km/h 이하 주행 시 31초당 100원이 부과되던 것도 30초로 축소 조정된다. 또한 복합할증 체계가 대폭 조정된다. 동과 읍면동간 적용되는 주행할증 적용시점이 5km에서 3km로 2km 당겨지고, 읍면간 적용되는 복합할증도 기존 10km이후 55% 할증되던 부분이 8km이후로 조정된다. 특히 도시화 진행으로 복합할증 필요성이 낮아진 고아읍 원호동·문성읍과 산동확장단지를 복합할증 지역에서 제외돼 해당 지역 시민들의 요금 부담이 기존보다 약 2000원가량 줄어드는 실질적인 인하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요금 조정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보,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요금 인상을 홍보하고 택시 내부에 안내문을 게시해 조정된 요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미시 임춘옥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요금 조정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택시업계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조정이 되었다"며 "요금 인상에 맞춰 택시종사자들의 친절서비스가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7

칠곡군, 군 단위 최대 1060억 금융 지원… 고금리·명절 자금난 완화

“칠곡군, 기업·소상공인의 최대 규모 금융지원 나선다.” 칠곡군이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로는 최대 규모인 1060억 원의 금융 지원 패키지를 가동했다. 기업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겨냥한 이른바 ‘이원 구조’ 지원책으로, 단기 운영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우겠다는 취지다. 칠곡군에 따르면 이번 금융 지원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1000억 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60억 원 보증 공급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13개 협약 은행을 통해 대출을 지원하고, 대출 이자의 3%를 군이 부담해 금융비용을 낮춘다. 자금은 수요가 집중되는 시점을 고려해 △설 명절 대비 400억 원 △상반기 수시 100억 원 △하반기 수시 100억 원 △추석 대비 400억 원으로 나눠 운용한다. 원자재 대금과 인건비 등 단기 운영비 지출이 늘어나는 명절 전후에 고금리 부담으로 대출을 망설이던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경영안정자금 트랙을 마련했다. 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에 5억 원을 출연해 60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 출연금의 12배에 달하는 보증 구조로, 단일·누적 출연금 기준 모두 경북도 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상위권 수준이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이며, 청년창업자와 착한가격업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우대한다. 대출 이자의 3%를 2년간 군이 지원해 창업 초기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는다. 경영안정자금은 2월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한 관내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이번 금융 지원 패키지는 운전자금 지원으로 기업 운영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관련 세부 내용은 칠곡군 누리집 ‘기업지원’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 단위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살리는 이원 구조 지원에 방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금융·비금융 지원을 병행해 지역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26

구미시 '밥톡' 돌봄사업으로 생명구조

노인계층과 1인가구 등 고립가구에 대한 먹거리 지원과 위험 징후 사전 감지를 위해 운영중인 구미시 ‘밥톡(Talk)’ 돌봄사업을 통해 위험에 빠진 홀몸노인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서모씨는 지난 20일 구미시 강동권 원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밥톡’ 돌봄사업 대상자의 정기적인 안부확인 과정에서 연락이 닿지않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험에 빠진 60대후반 노인을 발견했다. 119를 통해 병원에 후송된 환자는 가족과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자택상태에서 화장실에서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밥톡(Talk)’은 ‘밥 한 끼’와 ‘토크(Talk)’를 결합한 돌봄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행복기동대가 사회적 고립가구를 정기적으로 찾아 밀키트를 전달하며 생활 변화와 정서 상태를 살피며 위험 징후를 살피는 돌봄 사업이다. 구미시는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365일 24시간 위기징후 감지와 현장 출동이 가능한 ‘스마트 돌봄 통합관제·출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족과 이웃이 안부를 살필 수 있는 생활안전 플랫폼 ‘구미함께 살피미앱’을 통해 고립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대응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밥톡 돌봄사업을 통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방문이 아니었다면 위급 상황을 놓칠 수 있었던 사례”라며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6

상주 함창읍 ‘육남매호떡집’ 복지의 달인 지정

전통시장과 각종 행사장 등을 누비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주 ‘육남매호떡’(대표 김동훈)이 기부활동에도 동참하고 있어 칭송받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읍장 김덕수)은 최근 지역 내 ‘육남매호떡’을 함창읍 ‘복지의 달인’ 42호점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복지의 달인은 기관·단체·사업체 등과 후원 협약을 맺고 현금·물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함창읍 자체 복지사업이다. 2016년 11월부터 시행해 4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폐업 등의 이유로 현재는 31개 업체가 함께하고 있다. ‘육남매호떡’은 함창시장에서 오랜 기간 호떡을 판매하며 지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상점이다. 상주 장날이며 전통시장인 풍물 거리 입구에서도 가게를 열고 있는데, 호떡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긴 줄을 서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해 10월 21일 함창읍 중심가에 새롭게 매장을 개업했으며, 11월부터는 ‘복지의 달인’ 참여를 결정하고 매달 5만 원씩 취약계층을 위해 현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김훈동 대표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깊은 애정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 맛있는 호떡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가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수 함창읍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알뜰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6

설 제수용품 ‘명실상주몰’에서 저렴하게 구입 하세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통큰 할인행사로 소비자들을 맞는다. 상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명실상주몰’은 1월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전 상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상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기간 중 명실상주몰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전 상품 30%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단, 축산·양곡·곶감 품목은 20% 할인이 적용되며, 주류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상품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이뤄진다. 기획전에서는 곶감, 한우, 사과, 배,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상주시 대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설 명절 선물로 적합한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명실상주몰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매출액이 2022년 오픈 당시 2억5000여 만원에서 지난해 12억8000여 만원으로 급신장하고 있다.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영기 유통마케팅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준비한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상주시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실상주몰이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온라인 유통망으로 확고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6

구미시, 도시하천 침수 AI 이용한 스마트 대응 시스템 구축

구미시가 자연재해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기반으로 사전 예측과 자동 차단을 통합한 도시하천 침수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AI 대응 시스템은 CCTV 영상 분석, 수위 센서, 기상·강수 데이터를 연계한 AI 기반 수위 예측 기술을 적용해 하천 수위 상승과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 구간에 대해 자동 경보와 차단 기능을 수행한다. 재난 발생 이전 예측과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미시는 인노천 구간에 신규 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기존 금오천과 구미천에 설치돼 있던 차단 시설을 통합·고도화했다. 개별 시설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도시하천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침수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상시 자동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현장 대응의 신속성과 행정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총사업비 9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기후변화로 잦아지는 도시하천 침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재난 예방이 주요 목표이다. 구미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도시하천 침수 대응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경상북도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시스템 구축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재난 대응 시스템이 현장에 안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도시 전반의 재난 대응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6

우리고장은 지금 = 칠곡군

“군민 10명 중 8명, 칠곡군에 계속 살고 싶어요.” 지방 소멸이 일상이 된 시대에 주목할 만한 수치가 나왔다. 칠곡군이 지난해 10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에 의뢰해 주민 120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82.9%가 현재 거주지에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 단순한 만족도를 넘어, 지역에 남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응답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 사람이 지역에 남겠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경제 지표 하나로 설명되기 어렵다. 이동 여건은 어떤지, 돌봄과 의료는 어느 정도 확보돼 있는지, 행정은 주민 요구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지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은 정책 성과의 나열보다, 변화가 일상에서 어떻게 체감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다. 칠곡의 최근 행정 흐름은 형식과 관행을 줄이고, 현장 중심으로 전환되는 과정이었다. 불필요한 보고 체계를 정비하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확대한 변화는 행정의 태도를 바꾸는 출발점이었다. 행정의 방식이 달라지면서 정책 집행의 속도와 전달력도 함께 조정됐다. 이 같은 변화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서도 확인된다. 북삼 오평산업단지는 20년 가까이 논의만 반복되며 진전을 보지 못했던 사업이다. 각종 규제와 절차, 이해관계가 얽히며 계획은 있었지만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최근 들어 이 산업단지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역에서는 “말만 무성하던 사업이 처음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장기간 표류하던 과제가 현실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신호이자, 지역의 미래 산업과 일자리 기반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정 기조는 국·도비 확보와 주요 공모사업 선정으로도 이어졌다. 중앙부처를 찾아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발전사업과 문화 기반 시설 조성 등 주요 사업들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주목할 점은 예산의 규모보다, 지역의 필요가 정책 논의 과정에서 설득력을 갖게 됐다는 사실이다. 생활 여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과 광역 환승제 시행은 칠곡의 생활권을 넓혔고, 돌봄과 복지 분야에서는 경로당 식사 지원과 노인일자리 확대, 돌봄 체계 보완 등이 일상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누적되면서 정주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성과와 함께 과제도 함께 보여준다. 주민들은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종합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과 이러한 인식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은, 현재의 변화가 완료 단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지방 소멸 문제는 이제 개별 지역의 위기를 넘어 전국적 구조 문제로 자리 잡았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은 단기 성과에 집중해 왔지만, 정주 인구를 붙잡는 데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지방 소멸의 해법이 단기간의 가시적 성과에 있지 않다는 점은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칠곡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 대규모 개발이나 일회성 처방보다, 행정의 태도와 정책 방향을 조정하며 생활 속 변화를 축적해 온 과정이 정주 의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방 소멸 논의에서 중요한 질문은 왜 떠나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남게 하는가다. 정주 의지는 단기간에 형성되지 않는다. 군민 다수가 ‘계속 살고 싶다’고 답한 평가는 어느 한 시점의 성과라기보다, 변화가 누적된 결과에 가깝다. 의료와 생활 인프라, 산업 기반처럼 시간이 필요한 과제일수록 단기 대응보다 정책의 일관성이 요구된다. 변화의 흐름이 이어질 때 체감은 쌓이고, 신뢰는 유지된다. 앞으로의 과제는 분명하다. 지금의 방향을 유지하면서 미완의 영역을 차분히 보완해 나갈 수 있는 행정의 연속성이다. 지방 소멸 시대, 지역의 경쟁력은 속도보다 방향, 단기 성과보다 정책의 지속성에서 판가름 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25

[6·3 지선] 칠곡군수 선거 누가 뛰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칠곡군수 선거의 구도가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군의원 선거가 지역별로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군수 선거는 초반부터 현역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동하며 ‘1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역 정가에서 나온다. 칠곡군은 현재 북삼오평산업단지 조성,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기업 유치 확대 등 대규모 현안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국면이다. 대형 사업들이 계획 단계를 넘어 실제 집행 국면에 접어들면서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치러지는 선거가 현역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김재욱(63) 현 칠곡군수, 한승환(60) 전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장,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중인 장세호 전 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군(김시환 전 경북도의원 등), 이상곤(56) 한국농어촌이웃사촌협의회 회장으로 압축된다. 현역인 김재욱 군수는 대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TBC 상무이사, 대통령 후보 경제특보를 지냈다. 2022년 군수 취임 이후 ‘세일즈 행정’을 전면에 내세워 20년 넘게 답보 상태였던 북삼오평산업단지 조성을 본궤도에 올렸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역 정가에서는 “사업이 발표 단계가 아니라 실제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군정의 흐름을 끊을 이유가 없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군수는 “지금의 변화 흐름을 이어 미래 먹거리 기반을 완성하겠다”며 사실상 재선 도전 의지를 굳힌 상태다. 한승환 전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장은 약목 출신으로 1990년 칠곡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북도지사 비서관, 산림산업과장, 도의회 총무담당관, 영양군 부군수, 독도재단 사무총장을 지내며 도정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그는 중앙·경북도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중앙과 경북도의 협력 네트워크를 칠곡 발전에 온전히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장세호 전 군수의 출마 가능성도 간간이 거론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정치적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은 데다, 최근에는 뚜렷한 공개 행보가 두드러지지 않아 실제 출마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칠곡을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판단해 후보 공천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현재로서는 김시환 전 경북도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상곤(56) 한국농어촌이웃사촌협의회 회장은 칠곡 왜관읍 출신으로 순심고를 졸업, 인하대 대학원 언론정보학과 석사과정을 중퇴했다. 매원민속마을 광주이씨 박곡종택 15대 종손으로 지역 문화유산 보존에 힘써왔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 사무처장 권한대행과 ㈜엘케이엔씨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순심연합총동창장학회 이사, 고령군 문화관광정책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칠곡군 국가공모사업 기획·수행과 매원마을 국가유산 등록, 관광 예산 확보에 기여했으며, AI 시대에 대응하는 실용 경제 정책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종합하면 이번 칠곡군수 선거는 초반부터 ‘현역 1강’과 ‘다자 추격’ 구도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판세를 뒤흔들 만한 변수가 뚜렷하지 않다”며 “이번 선거는 판을 뒤집는 싸움이라기보다, 추격 주체가 누구로 정리되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25

“적극성과 창의성 빼어난 직원 추천해 주세요”

상주시가 지난해 하반기 주민편의와 시정 발전에 적극성과 창의성을 발휘한 우수공무원(팀)을 선발한다. 신뢰 행정 구현은 물론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기간 중 불합리한 규제 개선이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하거나 노력한 자 등이다. 이 외에 적극적인 업무태도로 직원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 팀원 간 협업을 통해 모범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팀 등도 포함된다. 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14일간 추천을 받는다. 시민 추천은 상주시 홈페이지 ‘적극 행정 국민추천’코너로 할 수 있으며, 연중 누구나 적극 행정 공무원 및 사례에 대한 추천이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의 단순 친절 행위 및 추상적인 성과·노력에 대한 추천은 제외한다. 추천 마감 후에는 공적 내용 검증 및 제외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해 실무 심사를 거친다. 객관적 검증을 위한 1차(주무팀장), 2차(부서장), 3차심사(시정조정위원회) 총 3번의 심사점수를 종합해 후보자를 결정한다. 4차심사에서 우수공무원 및 인센티브를 결정하고 최종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정례조회 시 상장·시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의 더 나은 미래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업무를 적극적 수행하고, 이러한 노력에 걸맞은 보상을 받는 것은 당연 일”이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5

구미 인동도서관 23일 재개관

구미시립 인동도서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23일 재개관했다. 인동도서관은 2000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와 에너지 성능 저하, 폐쇄적인 공간 구조로 이용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으로 46억 원과 2025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전환사업을 통해 1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전면적인 환경개선에 나섰다. 도서관에는 1층 힐링라운지와 가족라운지, 2층 학습존과 열린나래, 강의실·토론실·휴게실, 3층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이 들어섰다. 600여 석의 좌석과 11만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육아지원시설 2곳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인동도서관은 벽과 칸막이를 걷어내 탁 트인 라운지와 카페형 열람 공간을 조성하고, 가족과 이웃이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도서관내 인동24시 마을돌봄터가 추가 설치돼 육아·돌봄 거점 역할이 확대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5년 역사를 지닌 인동도서관이 그린리모델링과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시민들이 이 공간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리며 일상의 여유를 채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5

구미시, 주거취약계층 주택 중개보수 최대 30만 원 지원

구미시가 주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보수 부담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1월부터 ‘주거취약계층 주택 중개보수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 공인중개사를 통해 1억 원 이하의 주택 매매 또는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구미시로 전입신고를 완료한 가구에 대해 실제 지급한 중개보수를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사업은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추진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택 중개보수 지원 신청서를 비롯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매매·임대차 계약서 사본, 중개보수 지급 영수증 사본, 신청인 명의 통장 사본,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를 구비해 구미시청 토지정보과 또는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해욱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지원은 주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주거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5

핵심부품·소재 국산화 위한 구미시 기업지원사업, 성과 확대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로봇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외국원천기술을 한국기술로 대체하고 국산화 소재 발굴을 지원하는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핵심부품소재 기술개발지원사업’ 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11개 기업의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54억원이 증가해 1400여억 원을 기록했고, 신규 고용 33명, 영업이익 64억 원 증가, 신규 거래처 15건 확대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용 인슐레이터 브라켓 등 부품을 생산하는 (주)니즈픽스는 억지체결공법을 개발하여 부품조립성과 부품성능을 동시에 향상 시켜 연간 60만대 규모의 수주 확보하고, 연매출 12억2000만원 달성, 고용 10명 증가의 성과를 거뒀다. 자율주행 차량용 통합안테나 모듈을 생산 중인 자비스(주)&(주)BRG는 위치오차 1m 이내의 정밀 위치측위와 고속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구현하는 핵심기술개발에 성공해 18%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해당 기술을 방위 산업 및 로봇 분야로 확장 적용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해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산업은 방열소재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소재를 대체했다. 수출 확대, 매출 증가, 자가 공장 확장 이전으로 이어졌으며, 세계시장 도전으로 2025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EGR 밸브 하우징 국산화에 성공한 (주)세아메카닉스는 지난해 신규 고용을 15명까지 확대했다. 또 향후 3년간 120억원 규모 수주 목표를 설정하며 친환경차 부품 기업으로 도약중이다. 산불 대응 지능형 드론 스테이션을 개발한 (주)에스엘테크는 해외 장비 의존도를 낮추는 국산화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 110억원, 수출 40만 달러, 연구 인력 4명 신규 고용, 5단지로 공장 확장 이전을 달성했다. 전동차 국산플랫폼을 자체 개발한 (주)형제파트너는 관공서 납품, 해외 4개국 바이어 협의, 신규 거래처 8건 확보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고, 도로 주행이 가능한 전동형 4륜 농기계 시장에서도 연간 약 1000대 내수 공급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반도체 웨이퍼 식각공정용 실리콘 부품을 국산화한 (주)에스와이텍은 신규 고객 확대 및 실리콘 부품 신규 개발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 대비 21% 증가, 종사자 수 40명 확대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을 함께 기획하고, 현장 적용 가능한 실용 R&D로 사업화 속도를 높인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AI 기반 첨단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생산 시스템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구미 중소기업의 단기상용화와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 첨단제조 도입 초기 컨설팅을 병행해 공정 분석과 자동화 설계 등 제조혁신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술력 있는 기업이 구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자금과 실증 인프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5

한겨울의 달콤쫀득한 추억…상주곶감축제 팡파르

23일 오후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는 지역 겨울 대표 축제인 2026 상주곶감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재웅)가 추죄.주관해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상주 특산품인 곶감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이날 개막식은 상주목사의 상주곶감 임금님진상재현행사로 시작됐다. 곶감판매 부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곶감을 구입하거나 행사를 즐기려는 수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상주GOAT감 라이브커머스, 감~자바스 경매행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상주곶감전시관에서는 곶감명인열전, 농업유산홍보관을 운영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 상주전통곶감농업과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또한 개막식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곶감나라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곶감따기 체험5종 놀이가 펼쳐졌고, 상주시홍보대사 김응서 씨가 운영하는 ‘연돈’ 부스에서는 연돈볼카츠를 맛볼 수 있었다. S-beauty 체험부스 와 S-food 홍보관에선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 체험과 K-디저트 복이쏙 곶감주머니 시식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았다. 남은 축제 기간에도 곶감 판매, 곶감 관련 전시, 다채로운 문화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줄곧 이어질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곶감생산지에서 다양한 곶감을 맛보고 저럼한 가격에 구매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상주 곶감의 매력을 널리 알리면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3

[6·3 지선] 상주시장 선거 누가 뛰나

1960년대 인구수 26만을 상회했던 상주시가 2019년을 기점으로 10만 벽이 무너지며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시장선거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특정 지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상주시는 경상도의 뿌리이자 웅도거목이었다는 자존감과 지역발전에 대한 여망이 깊게 깔려 있다. 상주는 전통적인 농업중심 도시로 보수성향이 짙고 개혁과 변화에 둔감하며 대체적으로 외부 압력을 배척하는 경향이 있지만 자존심을 자극하면 야성이 촉발하는 특성이 있다.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1995년 6월 27일 이후 현재까지 한 번도 여성과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 상주시장으로 당선된 적이 없다. 또한, 2010년 미래연합 성백영 후보가 시장에 당선된 사례 외에는 줄곧 보수당인 국민의힘(종전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이 시장 자리를 독점해 왔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전체인구(외국인 포함) 8만9955명 중 18세 이상 선거인수는 90% 이상인 8만1058명인데, 유권자 중 젊은 층이 절대적으로 취약해 보수 선택의 여지가 크다. 여기에다 집권당이자 국회의석 과반이 넘는 더불어민주당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어 야당에 대한 동정심과 여당 견제심리가 팽배해 있다. 따라서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대구경북과 기초지자체의 지역 정서상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출마 예상자들은 경선룰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며 공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주력할 것이 확실 시 되고 있다. 경선구도를 지켜보며 유불리를 판단한 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후보도 있겠지만 프리미엄이 큰 현직이나 중량감 있는 특출한 사례 외에는 선택하기 어려운 길로보인다. 지방소멸과 초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상주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지역을 살릴 인물 위주의 선택을 갈망하지만 현실 정치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 현재까지 자천타천 상주시장 출마자로 회자되고 있는 인물로는 국민의힘 강영석(60) 현 시장을 비롯해 남영숙(65), 안경숙(65), 안재민(46), 윤위영(65), 황천모(68)와 더불어민주당 정용운(62), 정재현(69), 조원희(58) 등 9명 정도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3명이며, 연령대별로 60대 7명, 50대 1명, 40대가 1명이다. 출신별로는 시장 2명, 도의원 1명, 시의원 2명, 공무원 1명, 정당인 3명이다. 오는 2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과 5월 14~15일 양일간의 후보자 등록신청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남아 있어 많은 변수가 예상되지만 우선 발등의 불은 정당 공천이다. 국민의힘 출마 예상자 6명은 모두 화려한 경력과 두터운 지역기반 및 정치적 배경을 업고 있어 경선 과정에서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출마 예상자가 소수인 점도 있지만 정치 지형상 경선보다는 내부협의나 전략 쪽에 무게가 실린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여론이다. 이번 6.3지방선거 상주시장 출마 예상자들은 상호 간에 특별한 인연이 많다. 국민의힘 황천모, 강영석은 전현직 시장으로 선, 후임 관계이며, 강영석, 윤위영은 초등학교 선후배로 2020년(재선시) 등 과거 경선에서 수회 부딪친 경험이 있다. 남영숙, 안경숙은 상주시의회 의장 선, 후임이면서 지역 최초의 여성시장 후보이고, 안재민은 강영석 시장을 넘어 시장선거 사상 최연소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재현, 조원희는 같은 당과 다른 당으로 각각 강영석 시장과 경선 및 본선(2회)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또한 정재현과 남영숙, 안경숙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상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인과관계 속에 이번 선거는 최종적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후보 3자 대결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강영석 현 시장은 끝까지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비치고 있다. 그러나 경선에서 밀려날 경우 출마가 불가한 점을 고려하면 정치 기류와 후보 가점, 페널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 두 차례(재선거 포함) 6년간의 시장임기를 대과 없이 수행했고, 인지도와 지지도, 현직 프리미엄과 정치 경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안재민 임이자 국회의원 보좌관은 최연소에 정치적 수혈을 더하고 있으며, 남영숙 경북도의회 전 농수산위원장과,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사상 초유로 여풍을 몰고 올 기대감이 크다.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는 민선 7기부터 3번째 도전장을 내고 있으며, 황천모 전 상주시장은 2018년 시장에 당선됐으나 2년 만에 도중 하차한 경력이 있어 2명 모두 시장후보 경선만큼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1대 국회의원(상주, 문경) 선거에 출마한 정용운 도당 자치분권위원장과 상주시의회 5선 의원으로 의장직을 거친 정재현, 상주시장 2회 출마 경험이 있는 조원희 3명 중 1명이 어떠한 경로이던 후보로 선발될 전망이다. 이번 시장선거에 거대 양당 후보 2명과 무소속 1명이 대결을 펼칠 경우 3자간 초접전 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 내부의 극심한 내홍과 분열이 정당 지지층의 대거 이탈을 불러오는 사태가 전제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20%대의 고정 지지기반에 막강한 집권당의 지원사격을 받고, 갈곳 없는 표심이 파괴력 있는 무소속 후보로 결집하면 승부는 예측 불허가될 수 있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상주시 단일선거구)에서 성윤환 무소속 후보가 당시 한나라당 공천 후보를 여지없이 누르고 당선된 사례 등이 있다. 상주시장 선거는 출마 예상자가 다수인 만큼 각자의 경력과 그 면면도 다양하고 특이하다. 먼저 국민의힘 출마 예상자들이다. 3선을 노리는 강영석 시장은 지난 2020년 재선거로 당선돼 2년 임기를 마치고 2022년 구원투수에서 선발투수로 민선 8기 제9대 상주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6년 재임기간 동안 추진한 굵직굵직한 업적을 바탕으로 시정의 안정성과 연속성 그리고 행정에 대한 실전경험 등을 앞세워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노인의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남영숙 도의원은 상주시의회 3선 의원으로서 의장직을 거치고 두 차례 경상북도의회에 진출해 제12대 농수산위원장을 역임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강력한 리더십, 기초, 광역의회를 두루 섭렵한 경륜 등을 배경으로 투명하고 시민이 잘사는 상주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3선(제7, 8, 9대) 의원으로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제9대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대학에서 글로벌금융자산을 전공하고 기업을 운영하면서 기초의회 3선을 지낸 만큼 시정 운영에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의사결정을 하겠고 밝혔다. 안재민 임이자 국회의원 보좌관은 국민대 언론학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박근혜 후보 2030팀장, 윤석열 후보 상주시 종합상황실장, 김문수 후보 상주 선대위원장 등을 맡았다. 최연소 출마 예상자로 일찍부터 정치에 입문한 그는 AI시대에 부응하며 농업과 교통 중심의 이점을 살려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신공항 배후도시로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는 고위공직에서 정년 3년 여를 앞두고 과감히 사퇴한 후 민선7, 8기에 이어 9기까지 3번째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데, 3년간 한수원 이사로 재직했고 상주시청 국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행정전문가를 자임하고 있다. ‘일해 본 사람이잖냐’를 외쳐며 위기의 상주를 살리기 위해 농림, 축산,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제2가락동 도매시장 유치, 디지털 물류단지 조성, 도심권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황천모 전 시장은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새누리당 대변인단회장과 대한석탄공사 상임감사를 거쳐 2018년 민선7기 상주시장에 당선됐지만 2년여 만에 도중 하차했다. 평화로운 ‘룩셈부르크에는 영웅이 필요 없지만 위기의 상주에는 지도자의 등장이 절실하다’며 인구 10만명 재달성, AI를 접목한 최첨단 도시 구현, 서울대병원 유치 등을 실천하겠고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상자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호기로 보고 있다. 정용운 경북도당 자치분권위원장은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차점 낙마한 경력이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 상주문경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있다. ‘농업도시 상주를 농업생명 국가전략 도시로’라는 구호 아래 지역의 구조를 바꾸는 전환형 시정을 강조하며 서울대-경북대 농생명 공동캠퍼스 유치, 연구, 산업, 청년이 함께 정착하는 상주 조성을 내걸고 있다. 정재현 전 상주시의회 의장은 40대 중반부터 지방정치에 입문해 상주시의회 의원 5선 고지를 정복하며 제8대 전,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고 근래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멈춘 상주를 뛰게 할 힘 있는 여당 시장, 상주 전문가’를 표방하며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독단이 아닌 소통과 포용으로 하나 되는 상주 등을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 순번 4번인 조원희(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마 예상자는 건국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 상주시장과 두 차례 선거전을 벌였다. 지방소멸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이 살기 좋은 특별한 시책을 펼치겠다며 상주중앙시장 재개발, 농식품가공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유치 등을 꼽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23

김천시, ‘적극행정’ 공무원 파격 보상… 포상금 확대·상시 선발

김천시가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익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연간 개인 16명과 6개 팀을 우수사례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적극행정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포상금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 편성하며 시정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를 줬다. 특정 시기에만 집중되던 추천 기간을 ‘연중 상시 운영’으로 전환했다. 이는 담당 공무원이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시민 참여의 문턱도 낮췄다. 김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한 사례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김천시 기획예산실을 통해 우수사례와 공무원을 추천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심사, 시민 투표, 인사위원회 심의·의결 등 3단계 과정을 거친다. 최종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포상금 및 포상휴가 등 공직 내에서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1월 1일 자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모든 공직자가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1-23

경운대·항공모빌리티 관련 50개기관,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체결

경운대는 22일 교내 벽강아트센터에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분야 50개 기관과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경운대는 또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 협의체 정례회의’를 열고 지역 기업의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전환 지원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경운대는 저고도경제의 중심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항공산업관련 △개조 △운영체계 △운영‧서비스 △시험‧평가‧인증 등 4개 특화분야 클러스트를 구성하여, 전문인력 양성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AAM 교육체계 구축과 기술개발, 컨설팅, 시험평가 지원 등 다각도의 기업지원 체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경운대 신희준 기획조정처장의‘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AAM 산업 육성전략’발표를 시작으로 AAM 특화분야 클러스터 구성 및 네트워킹 등의 발표와 분과별 토론을 통해 다양한 협력과제 및 기술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경운대 신희준기획조정처장은 “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기술개발과 지역기업의 첨단산업 전환 지원을 위해 경운대가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22

칠곡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칠곡소방서는 최근, 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소방안전협의회 회장 이‧취임식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칠곡소방서장 및 소방공무원, 소방안전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그동안 협의회 발전과 지역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이임 회장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류병수 회장에게는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 2025년 소방 활동 주요 실적과 2026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이 공유됐다. 또한, 현장 중심의 소방정책 추진을 위한 건의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소방안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자율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 지역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항이 논의되었다. 장해동 소방서장은 “안전은 행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안전협의회와 함께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각 사업장에서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안전협의회는 지역 내 화재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과 소방 정책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