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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경북 최고

구미시가 운영 중인 구미푸드마켓과 구미푸드뱅크, 사랑나눔푸드뱅크가 보건복지부 주관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 평가’에서 경북 도내 26개소 중 각각 1위, 2위, 6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식품 등의 기부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푸드마켓, 푸드뱅크)’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기관의 시설·장비, 인적자원 등 법적 기준 준수, 위생·안전 관리, 모집 및 배분 체계, 기부식품등 접수 및 배분 실적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구미시가 기부식품 지원 체계의 내실을 다지고, 운영 관리 전반을 체계화한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4월 현재 푸드마켓(구미푸드마켓) 1개소와 푸드뱅크(구미푸드뱅크, 구미사랑나눔푸드뱅크, 선산푸드뱅크)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 단체, 개인은 연중 상시 기부가 가능하며, 지원이 필요한 개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식품등이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식품 기부에 많은 시민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9

‘구미청년상상마루’ 1돌, 지역 예술 중심지 자리매김

구미시 청년예술인 창작공간인 ‘구미청년상상마루’가 개관 1주년을 맞으면서 지역 예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구미청년상상마루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청년 예술인 기반 확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말 금오시장 3층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2024년 4월 30일 개관식을 통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였으며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1081㎡(327평) 규모에 개인 창작실 12실, 전시 공간, 공동 휴게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입주작가 제1기는 회화, 사진, 공예, 디자인,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인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3년 12월부터 공간에 입주해 지역과 호흡하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전과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도시재생 연계 프로젝트, 관광기념품 개발, 공공디자인 공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과 지역을 연결하며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단법인 구미문화재단의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일부 입주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됐다. 그해 12월에는 입주 첫해의 성과를 정리한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 예술적 결실을 나눴다. 올해부터는 구미문화재단이 공간 운영을 맡아 전문 기획자(큐레이터) 배치와 프로그램 기획 등 보다 체계적인 예술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상상마루를 중심으로 한 예술 활동은 금오시장 인근을 넘어 구미 도심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금오공과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인 ‘구미청년상상마루 릴레이 전시’가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금오공대 학내 갤러리에서 이어지며, 섬유공예, 캐릭터 콘텐츠, 한국화, 서양화, 입체조형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한다. 청년예술인들의 참신한 시도와 작품 세계를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구미시 예술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예술인들이 상상마루에서 창작과 실험을 자유롭게 펼치며 구미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레지던시를 통해 지역과 예술의 접점을 확장하고 시민과 함께 가치를 나누는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9

낙동강생물자원관 어린이날 대축제 초대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을 선사한다. 자원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생물누리관 야외공간에서 ‘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퀴즈형 보드게임 ‘자원관 마불: 동물 퀴즈랜드’, AR 기술을 활용한 ‘리얼 3D 동물탐험’,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잇다. 또한, 동물의 숲 마술쇼(4일), 저글링 서커스(4일), 솜사탕과 마임이 결합된 퍼포먼스(5일), 에어바운스(4일, 5일) 등 다채로운 공연과 놀이 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5월 4일에는 상주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경상북도 어린이 환경 사생대회’가 자원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참가 접수는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며, 온라인 접수는 4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선착순 400명을, 사생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100명을 추가 접수한다. 이번 ‘어린이대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행사 기간 동안 전시관도 무료로 개방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 또는 인스타그램(@nnibr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관은 올해 ‘자원관이 살아있다’(7월 말), ‘한가위대축제’(10월 초),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5~11월 마지막 주 일요일) 등 생물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연간 6개 이상의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3만 원 상당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이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어린이대축제’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8

상주 ‘묵상지구’ 농촌정비사업 승인

상주시가 무질서하게 개발된 농촌지역을 계획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사벌국면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난립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묵상리 마을 내 난개발 요인을 해소하고, 주민 소통 공간 확충과 지역 고유의 경관을 회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84억 원(국비, 지방비 각 50%)이며, 사업은 2023년 시작돼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추진한다. 정비 대상 노후·불법 시설물 철거 및 보상, 귀농·귀촌인 대상 임대주택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묵상천 연결로 정비, 건강활력소 신축, 축사 이전부지 기반시설 구축, 주민 워크숍 및 선진지 견학, 거버넌스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묵상 건강활력소’는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묵상천 연결로 정비는 주민 간 교류와 마을 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은 인구 유입과 농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은 주민 참여형으로 정기적인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체계 도입 등을 통해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주형 농촌 재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8

상주시새마을회, 지구 환경보호 솔선수범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상주지역의 새마을지도자들이 낙동강과 샛강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상주시새마을회(회장 이정희)는 지난 25일, 경천섬 일원에서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함께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운동을 펼쳤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의 날 주간동안 읍면동 샛강과 경천섬 일원에서 EM흙공 던지기, 줍깅 등을 이어가며 낙동강 수질 개선활동과 탄소중립 녹색 새마을운동을 실천했다. 특히, 행사에 쓰인 4000여개의 EM흙공은 새마을지도자와 지역 내 학생, 시민 등이 2주 전부터 함께 직접 만들고 발효시켜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농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각 읍면동에 그물망 1만2000매를 제작 배부했다. 논, 밭, 하천 등에 버려져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돼 토양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농약빈병, 농약봉투, 폐비닐 등을 새마을지도자들이 집중적으로 수거해 환경관리공단으로 수송, 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새마을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를 널리 홍보하고 동참키로 했다. 이정희 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 새마을운동 낙동강 살리기 및 2050탄소중립 실현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과제인 환경문제 해결에 새마을지도자 모두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축하한다”며 “낙동강 및 샛강 살리기운동을 계기로 물을 깨끗이 하는 생명 운동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8

구미시, 산부인과 등 연장 진료 시민 큰 호응

구미시가 운영 중인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연장진료’와 ‘공공심야약국’사업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연장진료에는 3월 말까지 산부인과 701명, 소아청소년과 8054명 등 총 8755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심야약국도 같은 달 말까지 346명이 이용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진료는 미리안산부인과의원, 에바마레산부인과의원,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각 의원 지정 요일별로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 중이다. 소아청소년과는 월평균 2685명, 산부인과는 234명이 이용했다. 산부인과에서는 연장진료를 통해 응급 분만 3건이 신속히 처리됐다. 전체 이용자 중 22.8%는 구미 외 지역 거주자로 나타나 인근 도시의 의료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아청소년과 이용자 가운데 1~5세 영유아가 38%를 차지해 보호자들의 야간 진료 불안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공공심야약국’ 사업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대형약국, 셀메드현대약국, 한우리약국, 호수약국, 선산희망약국 등 5곳의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 중 선산희망약국은 365일 연중무휴 운영된다. 나머지 약국들은 지정 요일에 한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문을 연다. 공공심야약국은 운영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346명이 이용했다. 해열진통제, 호흡기 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구매 336건, 처방조제 11건, 전화상담 14건이 이뤄졌다. 하루 이용자 수는 최소 1.7명에서 최대 13.3명까지 집계됐다. 오는 7월부터는 구미대형약국과 셀메드현대약국의 운영 요일이 추가돼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연계해 지역 의료 인프라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장진료와 심야약국 운영이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진료와 약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촘촘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8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 산불피해지원성금 기탁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센터장 류일곤)는 28일 경북 산불피해가정을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구미 원남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후원금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임직원의 모금으로 마련되었으며, 경북지역 내 산불피해 가정과 아동을 위한 긴급지원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구미사업장 임직원의 제안으로 도입된‘나눔 키오스크’는 화면에 위기가정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면 임직원들이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기기에 태깅하며 1회 1,000원씩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정성이 산불피해가정과 아동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국내복지사업 및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하고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경상북도를 통해 굿네이버스가 위탁받아 지역아동센터 경상북도지원단을 운영 중에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8

김천시 조마면,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MOU 체결

김천시 조마면은 ㈜니나노컴퍼니 와 드론을 활용한 실증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마면을 드론 특성화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드론 기술을 통해 산불 감시 시스템과 지역 내 물류 취약 문제가 동시에 개선 가능해 졌다. 조마면은 협약에 따라 산불 발생 지역을 빠르게 탐색하고 발원지를 정밀 분석·감시할 수 있는 드론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 안전관리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곡리 일대 물류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 거점 3개소를 구축하여 ㈜니나노컴퍼니의 드론 기체 ‘PELICAN’을 활용한 실증 사업의 본격화도 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드론 배송은 물류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향후 서비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백 조마면장은 “드론 특화 도시인 우리 시에서 드론 기술을 통해 조마면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4-28

칠곡 도서관, 도서 상호대차로 독서 편의 증진

칠곡군립도서관은 군민의 독서 편의 증진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내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한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칠곡군 군립도서관(칠곡군립‧북삼‧석적)에 소장된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도서관 방문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폭넓은 독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대상은 도서 대출이 가능한 정회원으로, 통합 대출 권수 15권을 초과하지 않은 이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신청 가능 권수는 2권이며, 대출 기간은 도서 대출과 동일하게 14일이다. 신청 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해 자료 검색 후 상호대차 신청 버튼을 통해 가능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까지 접수된 신청 건을 기준으로 각 도서관 담당자가 소장 여부를 확인하고, 배송을 진행한다. 도서가 신청 도서관에 도착하면 이용자에게 도착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문자 수신일로부터 3일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반납은 칠곡군립도서관, 북삼도서관, 석적도서관 안내데스크 또는 무인반납기를 이용하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 군립도서관 홈페이지 이용안내 또는 도서관 사무실(979-67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27

칠곡군 ‘럭키 칠곡’ 상표 등록 전문가 초청 지식재산권 특강

“칠곡에 오면 행운이 시작됩니다.” 칠곡군이 새로운 도시 브랜드 ‘럭키칠곡’ 상표등록을 기념해 지식재산권 특강을 열었다. 군은 최근 군청 강당에서 김동진 변리사(다담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를 초청해 ‘쉽게 배우는 특허와 상표! 나도 발명가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럭키칠곡’은 칠곡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시그니처다. 기존의 ‘호국평화의 도시’라는 역사적 이미지를 넘어, 보다 활기차고 긍정적인 도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지난 18일, 마침내 등록결정이 내려지면서 ‘럭키칠곡’은 칠곡군의 고유한 권리가 되었다. 이날 특강에서 김동진 변리사는 ‘럭키칠곡’ 상표등록 과정을 소개하고, 상표·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 쉽게 풀어 설명했다. 특히 지역 브랜드가 가지는 자산적 가치를 강조하며, 군민 모두가 지식재산권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마침 오늘 ‘럭키칠곡’ 상표등록증이 공식으로 나왔다”며 “이제 칠곡은 ‘행운의 도시’로 나아간다. 칠곡에 오면 누구나 행운이 시작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27

달달한 낭만에 ‘풍덩’ 구미 야시장 ‘북새통’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일대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주말 동안 무려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구미시민은 물론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효과로 외지 방문객도 늘면서 낭만야시장이 열린 새마을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 일대는 쌀쌀한 날씨에도 밤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대형 보름달 포토존 △레트로 감성 사진관 △캐리커처 체험 △길거리 마임 및 마술쇼 등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캐리커처 부스 앞에는 30분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 각 포토존 마다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거리 마술쇼는 재치 있는 입담과 깜짝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먹거리 매대 앞에는 개장 직후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일부 인기 매대는 줄이 끊이지 않아 셀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구미시는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족했던 취식존 배치를 강화해 방문객들은 한층 편안하게 음식을 즐겼다. 정모(29) 씨는 “구미에 세련되고 체계적인 야시장이 다시 열려 반가웠다”며 “친구들과 레트로 사진을 찍고 야경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야시장 효과는 기존 시장 상인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일부 음식점은 평소 보다 두 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졌다. 새마을중앙시장 인근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7) 씨는 “야시장 덕분에 저녁 장사가 살아났다”며 “상인들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개장식에서는 가수 요요미, 나건필, 황태자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성악 무대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시민들은 손뼉 치고 춤을 추며 한밤의 축제를 만끽했다. 26일에는 버스킹 공연, 관객 참여형 토크쇼 ‘관객수다’, 번개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야시장 열기를 더했다. 이수욱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야시장이 단순한 장터를 넘어 구미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힘을 모아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가 더 가까워진 만큼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도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야시장을 운영하며, 5월 23일부터는 인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야시장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7

신나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어린이날’ 축제 즐겨요

구미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특집 기획 ‘핑크퐁 클래식나라’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5월 3일 개최한다. ‘핑크퐁 클래식나라’는 ‘상어 가족’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동요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더해 고품격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이다. 이번 구미 공연에서는 강한결 지휘로 바싸르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한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 ‘TV 예술무대’,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니 구’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연기, 춤, 노래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 6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모험 사이사이 악기와 클래식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알려준다. 신나게 춤추며 부르는 동요 속에 클래식 음악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데, ‘뿡뿡 응가 체조’에는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이, ‘생일 축하 노래’에는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가, 그리고 ‘펭귄 댄스’에는 오펜바흐의 ‘캉캉’ 멜로디가 들어있다. 이 공연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객석에서 아이들이 함께 손뼉 치고 율동하며 자유로운 형태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어, 집중력과 난이도에 대한 걱정을 덜어낸 공연이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친숙한 핑크퐁 동요와 함께 편곡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 첫 클래식 공연으로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또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구미 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 시민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 담당(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