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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리라유치원, ‘용감한 전쟁영웅 할아버지 이야기’ 특강

칠곡군은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리라 유치원에서 ‘용감한 전쟁영웅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 박덕용 회장을 초빙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 사회복지과 윤영란 팀장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와 자유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 전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박 회장은 자유와 평화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전쟁 당시의 상황과 참전 경험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들려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박 회장은 “비록 어린 나이지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나라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이겨냈는지를 조금이나마 느끼길 바란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수많은 희생 위에 세워진 소중한 가치라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 리라 유치원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에게 나라 사랑과 역사 교육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0

칠곡군 북삼 ‘오평일반산단’ 조성 순항

칠곡군이 북삼읍 오평리 일원에 추진하는 ‘북삼 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올해 1월 ‘북삼 오평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고시를 시작으로 4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 중지 ‘북삼 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민선8기(군수 김재욱) 공약 사업으로 선정해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재추진하고 있다. 군은 산업단지조성 전담팀을 구성하고 김재욱 군수가 직접 관련 업무를 수시로 챙기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지방재정투자사업의 가장 큰 관문인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10년 동안 산업시설용지의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산업단지 조성에 첫 발걸음을 내딛고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되는 북삼 오평일반산업단지는 사업기간 단축을 통한 기업체의 빠른 입주를 위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사전 협업을 통해 단지 조성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오는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2026년 상반가 최종 승인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 보상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수한 교통 접근성, 풍부한 인력 확보, 정주여건이 마련된 만큼 100% 조기분양 완료 뿐만 아니라 유수한 기업 유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0

명실상주몰 ‘못난이 농·특산물’ 22일까지 20~30% 할인기획전

겉보기에는 약간 볼품이 없지만 고유의 맛과 영양은 만점인 못난이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상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명실상주몰’에서는 지역 농가를 응원하고, 소비자에게 착한 소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못난이 농특산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전의 슬로건은 ‘못생겨도 괜찮아, 맛은 똑같아’이다. 상주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 30여 개 품목을 농가 자율 할인에 상주시의 추가 지원을 더해 20~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품목은 못난이 버섯, 가정용 곶감, ABC주스, 배즙 등이 있다. 소비자는 정품과 차이가 없는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판로를 확대할 수 있어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포도, 사과, 배 등 수확기에는 2차 ‘못난이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할인전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리뉴얼된 ‘명실상주몰’ 쇼핑몰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뤄진다. ‘명실상주몰’은 상주 지역 농가들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농산물의 유통 경로를 단축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모양이 조금 못나도 정성과 내용은 변함이 없어 농산물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실상주몰’을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통 플랫폼으로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0

상주 상산관 ‘상상콘서트’ 성료 공연 통해 국가유산 가치 인식

상주시가 지역 내 국가 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가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주말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인 상주 임란북천전적지 내 상산관 일원에서 2025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사색공감 상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경상도의 중심지이자 조선 전기 감영 소재지였던 상주의 국가 유산인 상주 상산관에서 상주시민과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색공감 상상콘서트‘ 공연은 2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산관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 삼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예술 한마당으로 진행했다. 벌룬아티스트 깡샘의 재미있고 유쾌한 벌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이수자인 홍석영의 대금 연주,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전해옥이 속한 소리디딤의 가야금 병창 공연 등이 펼쳐졌다. 피날레는 이탈리아 메르디 국제 콩쿠르 테너부문 1위를 수상한 강창련이 속한 K-에스페로의 팝페라 공연으로 장식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색 공감 상상콘서트가 국가유산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고 상주 상산관이 가진 국가유산적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0

감나무 아래서 독립운동의 흔적 찾아 보세요

감나무고을 상주에서 선조들의 치열했던 독립운동 여정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과 (재)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9일부터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감나무 아래 독립운동의 흔적’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상주시의 독립운동 사적지와 현충시설, 주요 관광지 등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주박물관과 MOU 기관이기도 한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경북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역사 여행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24년 독립운동 관광 연계 콘텐츠 개발사업에 상주박물관이 선정돼 현충시설 및 사적지 소개 역사 여행 에세이 ‘감나무 아래 독립운동의 흔적’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여행 에세이에 나오는 갑오의병 격전지 태봉, 상주 독립운동 기념비, 3·1만세운동 시위지, 상주의 대표 관광지 경천섬 등 지역의 역사적 장소와 경관을 담은 사진 35점이 전시되고 있다. 상주시는 ‘충절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다. 일제강점기 동안 상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국내외 각지에서 치열한 항일 투쟁을 이어갔다. 1894년 갑오의병의 격전지였던 태봉, 1907년 창의해 의병을 이끈 노병대 선생, 1919년 4월 8일 속리산 문장대에서 펼쳐진 3.1 만세운동 등 상주 곳곳에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이 남아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는 “호국과 애국의 도시인 상주의 독립운동과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사진전을 통해 지역 곳곳에 자리한 독립운동유적지를 찾아 그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0

구미시, 중소기업 2년 근무 청년 200만원 지급

구미시는 청년의 지역 정착과 중소기업의 인력 안정화를 위해 ‘청년일자리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자를 10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청년 유출 문제 해결과 지역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안정 확보를 위해 추진하며,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속한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20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이면서,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로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간 월 급여의 평균이 최저임금(2,096,270원)이상 기준중위소득 180%(4,305,623원)이고, 청년내일채움공제, 경북 청년애꿈 수당,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등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지원금을 수령한 자는 제외된다. 또 보건업종 등 일부 직종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근속장려금 지급은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되며, 최초 선발 시 100만원을 지급하고, 6개월 후 계속 근무 및 구미시 주민등록 여부를 확인하여 추가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10일부터 27일까지 3주간이며, 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0

직업계고 3학년 대상 채용 연계 직무교육

구미시가 지역 직업계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인 ‘지‧산‧학 희망 더하기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1기 참여자는 구미전자공고와 금오공고 3학년 학생 10명으로, 구미를 대표하는 방위산업체인 한화시스템의 1차 전형을 통과해 4일부터 직무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수료 후 이달 중순부터는 3개월간의 현장실습이 이어지며, 오는 9월 정식 채용 절차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구미시는 이들 2개학교외에도 구미생활과학고, 구미여상, 구미정보고 등 모두 5개학교 총 40명의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1기를 제외한 나머지 30명도 참여 기업과의 매칭 절차를 진행 중이며, 동일한 방식으로 직무교육-현장실습-채용의 단계를 밟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구미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정식 채용까지 연계하는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 사업이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직업교육프로그램은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지자체-기업-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현장경험과 취업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청년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양질의 직무교육과 현장경험, 정식 채용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구미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0

김천이 키운 먹거리, 미식가들 입맛 사로잡아

‘2025년 경북농식품대전’에서 ‘팔맛대장경’의 콘셉으로 참가한 김천시의 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며 ‘맛의 도시 김천’을 새롭게 알렸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김천 샤인머스캣으로 만든 디저트와 전통 체험형 부스 운영이 큰 인기를 끌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발걸음을 불러 들였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농 꽃차 ‘테드티’, 호두막걸리와 벼리막걸리 ‘백년주조’, 자두 떡과 자두 디저트 ‘오야오얏’, 김천 532 밀맥주 ‘비어카스텔’이 참여했으며, 김천과하주, 수도산 와인, 배금도가 막걸리도 경상북도 전통주관에 전시되어 김천시 전통주 브랜드의 품격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관람객들은 전통 체험형 부스에서 김천 농식품을 직접 맛보며 품질을 체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김천 샤인머스캣으로 만든 샤인 치즈볼, 샤인 파르페, 샤인 마카롱, 샤인 무스케이크 등 10가지 샤인머스켓 디저트는 SNS에서 집중 화제를 모으며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 이번 박람회는 김천시 농식품유통과 식품개발팀이 기획부터 준비, 운영까지 총괄 진행했고, 그 성과는 눈에 띄었다. 특히 현장에는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과 정한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직접 참여해 관람객 응대와 제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오는 9월 포도축제와 10월 김밥축제도 함께 홍보하여 김천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높였다. 또한 김천시 부스에는 ‘웃찾사’, ‘개그콘서트’로 유명한 개그맨 유튜버(서태훈)가 직접 방문해 촬영을 진행하는 등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행사 기간 내내 타 지자체에서 김천 부스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농식품 가공업체와 농식품 개발 행정이 하나 되어 함께 노력한 결실이며, 현장에서 김천시 농식품 유통 제안까지 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김천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6-09

상주에 둥지트는 경북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가속도

상주시가 총 사업비 588억원이 투입되는 경북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해 초기 절차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최근 사벌국면 화달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에서는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일정, 주변 환경 및 진입로 문제 등 주요 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우려 사항, 건의 사항 등 적극적으로 청취했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총 사업비 588억원을 들여 사벌국면 화달리 산 17-2번지 일원 10만6189㎡ 부지에 연건평 8250㎥ 규모로 건립되며 202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산불, 산사태, 침수, 태풍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특화시설이며, 총 6개 체험존, 19개 체험실, 31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상주시는 체험관 건립을 통해 시민과 경북도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체험관을 찾는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철 안전재난실장은 “공사 과정에서 다소 불편이 따를 수 있지만, 이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소중한 투자”라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 아래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09

LG디스플레이 ‘품앗이봉사단’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봉사

LG디스플레이 ‘품앗이봉사단’(단장 하경윤) 및 산동읍 청년협의회(회장 박태헌)가 지난 8일 산동읍 경로당 5개소에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LG디스플레이 ‘품앗이봉사단’의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산동읍 청년협의회와 협력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LG디스플레이 ‘품앗이봉사단’ 15명이 참여해 팔각정 도색과 방충망 교체 등 다양한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단순한 도색 작업을 넘어, 봉사단원들은 경로당 주변 환경을 살피고, 노인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개선점을 꼼꼼하게 체크하여, 최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봉사활동은 LG디스플레이 ‘품앗이봉사단’ 창단 이후 첫 번째 프로젝트로 LG디스플레이의 사회공헌 기금 200만원이 지원돼 총 16개 경로당에 3차례의 순차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7일과 22일에도 다시 봉사단원들이 산동읍에 방문하여, 경로당 개선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경윤 단장은 “이번 경로당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우리 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보여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상훈 산동읍장은 “LG디스플레이 ‘품앗이봉사단’과 협력하여 경로당 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안녕과 화합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09

‘공실 원룸’ 청년 근로자에 할인 임대… 구미시 ‘전국최초’ 시행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내 공실 원룸을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을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동시에 장기간 방치된 공실 원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추진하는 주거 안정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 원룸촌은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구미 산업단지 성장과 근로자수 증가에 힘입어 진미동, 인동동 등을 중심으로 건립됐다. 하지만 산단내 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이전, 근로자수 감소와 맞물리면서 공실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물이 노후화하고 슬럼화 우려가 커지자 구미시는 공실 원룸을 활용한 청년근로자 지역정착 행복원룸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원룸 소유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실률 50% 이상이며 구미시에 주소를 둔 원룸 소유주를 대상으로 최대 100실의 원룸에 대해 도배, 장판 등 리모델링 비용을 1실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소 용역 지원, 보안 시스템 구축 등 건물 환경개선도 병행한다. 사업에 참여한 원룸은 시세 대비 70~80% 수준으로 월세를 인하해야 하며, 사업기간 중 월세 인상은 금지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실질 체감 혜택을 높이고, 동시에 방치된 원룸에 새 숨을 불어넣어 주거 인프라의 선순환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입주자 지원 대상은 관내 기업 청년 근로자 100명으로 무주택자이면서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구미시 관외에 거주하는 청년을 1순위로 선발할 예정이며, 참여 청년은 협약된 공실 원룸에 입주하고 구미시 내로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월 10만원씩 최대 24개월 간 총 240만원의 주거비가 지원된다. 9일 현재 지역거주 청년 4명의 신청을 받아 희망 지역 원룸 입주를 마쳤으며, 나머지 입주예정자 96명에 대해 희망신청을 받고 있다. 여성 청년 근로자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 10실 규모의 ‘여성 안심 원룸’을 별도로 조성한다. 해당 원룸에는 안심벨, 폐쇄회로TV, 출입통제 시스템 등 보안 설비를 강화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근로자와 원룸 소유주는 이메일(hrdbiz@naver.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경영자총협회(070-7711-7496)에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청년 주거 정책을 구미형 빈집 주택 해결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며 “청년의 부담은 줄이고 공실은 살리며,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09

칠곡교육지원청 Wee센터, '집단상담 현장보고회' 개최

경상북도 칠곡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최근 약동초등학교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합회 ‘집단상담 현장보고회’를 실시했다. 현장보고회는 칠곡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합회 회원들이 진행하는 집단상담 활동 내용을 초, 중, 고등학교 교장 및 교감, 상담업무 담당교사, 지역 연합회 회원들에게 직접 공개·참관하는 기회를 함께 가짐으로써 집단 상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상담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집단상담 현장보고회는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세 집단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집단은 ‘친구야,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관계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규칙을 준수하며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2집단은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는 주제로 사과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며 진심어린 사과의 표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3집단은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이라는 주제로 말의 힘을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며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구서영 교육장은 “현장보고회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공감하고 지지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자존감 향상과 정서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학생상담자원봉사자 회원님들께서 더 많은 학교에 가셔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08

칠곡군 호이장학회, 2025년 호이장학생 195명 선발·증서 전달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근 향사아트센터에서 2025년 호이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수여식은 학교장 추천과 호이장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발된 호이장학생 195명(고등학생 188명, 대학생 7명)에게 호이장학금 2억 9백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특히,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장학생인 경북외국어고등학교(1학년) 이선영 학생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장학생 전원이 무대에 올라 장학증서를 받고 개성 있는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학생 중심의 행사로 꾸며졌다. 또한 각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애국가 제창, 감사편지 낭독, 축하공연(랩, 노래, 댄스)을 선보이며, 수여식은 서로를 격려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호이장학회는 2023년도와 2024년도에는 관내 고등학교로 직접 방문해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중 주요 대학이나 주요 학과에 진학한 대학생들과 함께 서울대학교에서 ‘호이클럽’ 창단식을 개최하고 지역 인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결성했다. 호이클럽 회원들은 지역 고등학생 후배들과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교류의 성장을 도모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재욱 이사장은 “호이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의 가능성과 희망을 믿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담긴 선물”이라며 “오늘 이 순간이 여러분의 삶에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호이장학회는 지금까지 총 1,977명(고등학생 1,898명, 대학생 79명)에게 21억 1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꾸준히 기여해오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08

칠곡군 석적읍, 주민들과 함께 ‘주말농장' 운영

칠곡군 석적읍은 도심 속에서 농업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주말농장’을 지난4월부터 새롭게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번 주말농장은 석적읍 남율리 1276번지 일원에 42개소(개소당 2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석적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무료로 분양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주말농장은 주민들이 주말이나 여가시간을 활용해 직접 농사를 체험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통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참여자들은 상추,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해 친환경 먹거리를 수확하며, 아이들은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우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얻는다. 지난 6월 7일, 김재욱 칠곡군수는 주말농장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잡초를 제거하고 농작물을 수확하며 현장을 살폈다. 그는 “주말농장은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08

60대은퇴 남성들 ‘가정식 요리’ 통해 소통

칠곡군가족센터(센터장 남리나)가 4년째 이어온 ‘은빛 밥상’ 프로그램이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은빛 밥상’은 60세 이상 은퇴 남성을 대상으로 가정식 요리를 통해 새로운 역할과 소통의 기쁨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이다. 올해는 은퇴 남성 10명이 참여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영미)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지원하여 교육의 질과 효과를 한층 높임으로써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참가자들은 “요리를 배우면서 가족과 대화가 많아졌고, 집안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처음 도전하는 요리였지만, 자원봉사자 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은퇴 이후 찾아오는 가족 내 역할 변화에 긍정적으로 대응하고, 부부간 소통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은퇴 후 새로운 출발점에서 ‘은빛 밥상’이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다시 키워가는 아름다운 씨앗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화합과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