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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자연을 통한 힐링, 금오산 트레일 레이스 개최

구미시는 18일 금오산 일원에서 전국 700여명의 트레일런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구미시장배 금오산 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 대회는 오전 7시 30분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3km 금오산 환종주코스(형곡전망대-도수령-현월봉-환경연수원-금오산공영대주차장) △15km 효자봉 코스(형곡전망대-도수령-금오산공영대주차장)△10km 효령봉코스(형곡전망대-금오랜드-금오산공영대주차장) 세 구간으로 진행된다.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며, 참가자들은 자연이 빚은 풍광 속에서 체력과 인내를 겨룰 예정이다. ‘트레일런’은 트레일(trail)과 런(run)의 합성어로 아스팔트와 트랙 등의 인위적으로 포장된 지면이 아닌, 오솔길이나 산길 등 다양한 지형과 경관을 감상하며 자연 그대로의 길을 뛰는 산악 마라톤이다. 최근 마라톤 열풍이 불면서 트레일런 종목도 각광을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산 트레일 레이스는 자연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금오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4

구미시,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구미시가 14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구미시는 최근 3년간 과감한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받아 종합대상 수상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미시는 2023년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한 데 이어, 2024년에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약 3조 9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로 이어졌다. 구미시는 또 ‘회색 공단 도시’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고 ‘낭만 문화도시’로 탈바꿈한 국가문화산단 사업에 이어 ‘구미라면축제’, ‘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밖에 △지산샛강, 교촌문화거리, 다온숲 수국정원 등 도심 속 숨은 공간들이 시민의 여가 명소로 거듭났고,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준비는 도시 브랜드 향상에 기여해 온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 및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선정, 광역철도 개통 등 교통망 확충과 함께 공영주차장 4배 확대, 고령자·임산부 교통 복지 정책 등은 시민 편의를 높이는 정책도 호평받았다. 특히 민간개발의 공공성·투명성을 확보한 ‘사전협상 지침’ 도입은 예측 가능한 행정 모델로 주목받았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은 필수의료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일자리편의점’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장애인·청년 자립 지원 등 대상별 맞춤 복지 정책도 실효성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구미시는 지난해 외국인투자유치 대통령 표창을 포함해 59건의 기관 표창, 89건의 공모사업 선정, 4168억 원의 교부세 확보 등 행정 전반에서 실적은 수상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 1996년 시작된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의 평가 항목은 △행정혁신 △ 산업경제 △문화관광 △보건복지 △지역개발 등 7개 부문이다. 정량·정성 지표 분석은 물론 주민 만족도 조사, 공적 인터뷰, 전문가 심사까지 5단계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자치행정 혁신과 지역발전 성과가 뛰어난 지방정부에게 대상이 수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41만 시민과 1800여명 구미공직자들이 다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시민 만족도가 주요 평가 기준이었던 만큼 더욱 값지고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희망의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4

“대경선 노선 활성화” ‘럭키칠곡마켓’ 오픈

칠곡군은 왜관역 인근 빈점포를 리모델링한 ‘럭키칠곡마켓’과 ‘럭키칠곡시네마’에서 대경선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로그온길 팝업스토어’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로컬브랜드 대표, 그리고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팝업스토어의 개장을 축하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며, 칠곡의 로컬 브랜드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하여 대경선을 따라 방문객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럭키칠곡마켓’에는 총 9개의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칠곡의 특색을 살린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꿀맥주, 막걸리,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 및 전통 공예품 등을 시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럭키칠곡시네마’에서는 칠곡 할매 영상을 상영하는 미니 시네마와 지역 예술인의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대경선 로그온길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칠곡의 맛과 멋을 체험하고, 칠곡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민 김순애(68·왜관읍) 씨는 “빈 점포가 많아 휑하던 거리가 이렇게 활기를 되찾으니 보기 좋다”며 “우리 손주들도 주말마다 구경 오겠다고 해 지역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이민호(32·대구) 씨는 “기차 타고 쉽게 올 수 있는 거리라 친구들과 나들이 오기 딱 좋다”며 “칠곡의 감성을 담은 상품이 많아 기념품으로 사가기에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13

‘2025 상주그란폰도’와 ‘제25회 상주시장배 전국MTB대회’ 성황리 개최

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로 알려진 상주시에서 ‘2025 상주그란폰도’와 ‘제25회 상주시장배 전국MTB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북천시민공원과 자전거이야기촌 일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3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11일에는 그란폰도 대회가 열렸다. 그란폰도는 그란폰도(101km)와 메디오폰도(61km)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에 상주 북천시민공원을 출발해 연원교를 지나 우산재 터널, 화북면 서재, 성주봉 자연휴양림 입구를 거쳐 출발점으로 되돌아왔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거리 이동’을 의미하며,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비경쟁 방식의 경기다. 12일에는 ‘제25회 상주시장배 전국MTB대회’가 이어졌다. 이 대회는 오전 8시 30분에 낙동강자전거 이야기촌 오토캠핑장을 출발해 상주보를 지나 비봉산, 청룡사 입구, 중동 회상리 활공장, 오상리 임도를 타고 반환점을 돌았다. 중상급자 37.1km 코스와 초·중급자 31.3km 코스로 나눠 운영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동호인들은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과 천혜의 풍광을 만끽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 제일의 자전거도시, 상주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상주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환 상주시자전거연맹 회장은 “전국 각지의 자전거 동호회원과 선수분들이 라이딩하면서 상주의 산과 물이 만들어낸 산수화 한 폭을 가슴속에 깊이 안고 가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13

김천시, 관광약자 품는 열린 관광지 조성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천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사명대사공원과 산내들오토캠핑장이 선정돼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관광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자유로운 이동 환경 조성, 편의시설 확충,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선 종합적인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명대사공원은 역사·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관광지로, 산내들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시설로 조성돼 김천만의 차별화된 열린관광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 설계를 마친 뒤 2025년 하반기에 착공,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완료 후에는 관광약자와 동반가족, 여행업 종사자 등이 열린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실시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보완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지 접근성을 개선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며, 관광지 이미지 제고와 방문객 유입 증대를 이룰 전망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서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김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명대사공원과 산내들오토캠핑장을 시작으로 김천을 전국 최고의 열린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13

김재욱 칠곡군수·정희용 국회의원, 주민과 함께한 화합 한마당

칠곡군 약목면(면장 심재충)은 최근 약목중학교 운동장에서 ‘제2회 약목면 한마음 체육대회 및 주민화합 콘서트’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칠곡군의 화합을 다졌다. 김 군수와 정 의원은 행사 내내 주민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체육대회와 전통놀이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특히 장터 부스에서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장면을 지켜 본 주민들은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주민 8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약목면 체육회, 청년협의회, 약목면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이장협의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투호, 고무신 던지기 등 전통놀이와 지역가수 공연, 면민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김 군수는 “이웃과 함께 웃고 나누는 이런 자리가 바로 지역공동체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12

상주시, 베트남 까마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

상주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편으로 외국인 게절근로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베트남 까마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까마우성을 방문해 사전협의를 진행한 결과다. 당시 상주시는 까마우성 내무부 부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향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적 움직임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의 정세 변화에 대비해 확보처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으로 농촌인력을 수급하기 위해서다. 이미 업무협약을 맺은 라오스와 필리핀 힝오옥시에 이어 이번 베트남 까마우성과의 신규 체결로 농촌인력 수급의 안정성과 다양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률 도내 1위, 전국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해 매년 규모를 확대해 왔다. 올해는 829농가에서 282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수용할 계획이며, 현재 라오스와 필리핀 등에서 약 1800여 명이 이미 입국했으며 나머지 인원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협약 체결 국가 다양화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계절근로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12

‘나이는 숫자일 뿐’ 칠곡 할매 래퍼 ‘쇼미더머니12’ 도전

"흥과 음악에는 나이가 없다~~" 칠곡군의 할머니 래퍼들이 대한민국 힙합 서바이벌 오디션 ‘쇼미더머니12’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니와칠공주’라는 그룹명으로 활동 중인 이들의 평균 나이는 85세이다. 이들은 칠곡군 지천면에 거주하는 여덟 명의 할머니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한글을 배우고 랩을 시작한 이후 방송과 공연, 광고 무대에 올라 ‘K-할머니’라는 별칭을 얻으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칠곡군 쩜오골목축제에서 열린 할머니 래퍼 배틀대회 ‘쇼미더 할머니’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쇼미더머니12’ 도전은 김태희 할머니(81)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김 할머니는 경로당 TV에서 방송 참가자 모집 광고를 보고 ‘우리도 나가보자’며 그룹을 결성했고, 할머니들은 여름 내내 랩 연습에 매진하며 본격적인 오디션 준비를 했다. 도전곡으로는 자신들이 쓴 시를 랩으로 변형한 ‘우리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라는 메들리를 선택했다. 박점순 할머니(84)는 ‘흥과 음악에는 나이가 없다’며 젊은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무대에 설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의 도전에는 ‘래퍼 슬리피’가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다. 2017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슬리피는 할머니들의 열정에 감탄하며 ‘이미 우승자’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자신이 받은 ‘쇼미 모자’를 할머니들에게 선물하며 그들의 열정을 북돋았다. ‘쇼미더머니12’ 예선은 이달 중 예정돼 있다. 수니와칠공주 외에 칠곡군의 또다른 할머니 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도 참가한다. ‘텃밭 왕언니’는 지난해 ‘쇼미더 할머니’에서 수니와칠공주에게 패배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수니와칠공주의 도전은 단순한 예능 참여를 넘어 칠곡의 문화적 저력과 어르신들의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것”이라며 “여든을 넘긴 어르신들이 힙합 무대를 향해 직접 문을 두드린 사실만으로도 전국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12

추석 연휴 열린 ‘구미산단 페스티벌’ 2만여 관객 함께 즐겼다

구미산단페스티벌이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구미시 공단동 방림 구미공장에서 펼쳐져 2만1000여명의 방문객이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를 즐겼다. 우리나라 최초 1호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단의 상징성에 문화의 의미를 더한 이번축제는 현대산업유산인 방림부지를 문화예술의 새로운 연출장으로 탈바꿈시켜 의미를 더했다. 첫날 열린 ‘Let’s Go 산단 콘서트’에는 크라잉넛, 자이언티, 소향 등 국내 대표 K-컬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산업단지가 문화의 무대로 탈바꿈하는 상징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전통과 현대, 록과 힙합, 무용과 보컬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공연을 통해 구미산단의 문화적 잠재력을 입증했다. 소향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을 열창해 글로벌 K-컬처의 위상을 무대 위에 구현했다. 마지막 무대는 감성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가 대표곡 ‘양화대교’를 비롯해 가족과 일상, 가장의 삶을 노래하며 산단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한편 산단축제와 연계해 열린 ‘2025 GIM : 구미산단 미디어아트쇼’에는 500대의 드론이 구미의 산업 역사와 미래 비전을 밤하늘에 그려내며 환상적인 밤하늘을 연출했다. 이틀간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공장 외벽을 수놓은 영상과 연출에 감탄하며, 구미산단이 문화와 기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과 박수를 보냈다. 9일 저녁에는 ‘K-POP 스크림 DJ’ 무대가 이어져, 구미산단의 전자산업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아트 위크닉존과 제6, 7창고에서는 3D펜, VR, RC보트와 유튜브 채널 ‘긱블’이 함께한 과학 체험 등 산업단지의 ‘테크’ 콘셉트를 차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총 1만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연계 특화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구미밀가리’ 홍보와 지역기업인 영도벨벳, 다이나톤이 참여해 섬유·악기 등 각 분야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제작된 아카이브 매거진 ‘오늘도 구미로 출근합니다’ 를 기반으로 한 연계전시가 열려, 과거 구미산단 근로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이밖에 ‘직장생활 토크쇼’, ‘직장인 밴드 공연’, ‘시민 버스킹’ 등 산단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구미시와 향후 추진될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생활·문화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산단 모델을 구현하고, 구미산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한석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방림공장이 구미 문화선도산단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구미의 미래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2

구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16억 매출

구미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지난달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ㆍ중앙로 동문상점가 등 지정 점포에서 운영되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행사 시작 후 13일간(9월 25일~10월 9일) 약 1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1만7000여 명의 이용객에게 2억7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됐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10월 3일~9일) 동안만 약 9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9035명이 약 1억4000만 원을 환급받았다. 명절 대목과 맞물리며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져 초반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행사 참여 고객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결제금액의 20%(최대 14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통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등 주요 상권은 연일 방문객이 이어지며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시민 이모씨(47)는 “시장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받아 실속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상인들도 “평소보다 손님이 많아 시끌벅적한 시장 분위기에 활기가 느껴진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구미시는 주요 공공체육·문화시설 49개소 중 47개소를 정상 운영하며 시민의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도심 내 소비를 유도했다. 금오산야영장과 구미캠핑장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이 몰리며 전통시장 인근 상점으로의 소비 연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한 K-온누리패스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소비 촉진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2

상주, 상담자원봉사자 전문성 강화에 주력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시대 흐름에 부응해 상담자원봉사자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8월 ‘학교폭력예방교육사 3급’ 자격을 취득한 센터 소속 상담자원봉사자 11명을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한다. 교육은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지며,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에 대한 집단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전문 상담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이는 최근 학교폭력 유형이 다양해지고 피해 청소년의 심리적 어려움이 심화됨에 따라, 현장 상담자들의 전문성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내용은 학교폭력 관련 위기상담 기술 습득과 실무 적용을 통해, 상담자원봉사자의 전문성과 청소년 지원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01년 개소 이후, 상담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수 및 심화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신규 상담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상담자원봉사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청소년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심층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10

상주시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 대상에 류태훈 씨

상주시가 지역의 역사 기록을 보전하기 위한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을 개최학고 최근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했으며, 지역의 역사 기록을 발굴·보존하고 이를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 41명의 시민이 참여해 215점의 기록물을 제출했으며, 1차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심사를 했다. 최종심사는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이뤄졌으며, 기록물의 역사적 가치, 보존 상태, 상주와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최종 31점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류태훈 씨가 제출한 1960년대 대한체육회 무덕관 상주도장 관련 사진, 공문서철, 상주군민체육대회 깃발로 결정됐다. 이 기록물은 상주시의 옛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15명이 각각 선정됐으며, 나머지 응모자는 참가상을 받았다. 성백률 총무과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소중한 기록물을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응모된 기록물은 시 홈페이지와 연계해 옛 상주의 모습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10

자연환경에서 발견된 국내 첫 미기록종 유산균 7종

국내 자연환경에서 미기록종 유산균 7종이 발견돼 식품, 바이오산업계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유산균은 대부분 발효식품과 인체에서 분리되거나 해외에서 들여온 것이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2015년부터 수행 중인 ‘담수원핵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섬진강과 낙동강 유역, 강릉 석호, 애기똥풀과 매실나무에서 미기록 유산균 7종을 찾아냈다. 유산균은 당을 분해해 젖산을 생성하는 유익한 세균으로, 발효식품과 같은 당 함량이 높은 환경에서 주로 분리된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섬진강 유역에서 3종(Pediococcus ethanolivorans, Lactobacillus acidipiscis, Bacillus pennaceti), 낙동강 유역에서 1종(Pediococcus inopinatus), 강릉 석호에서 1종(Paullinia nengjiangensis), 애기똥풀에서 1종(Weyssia munita), 매실나무꽃에서 1종(Fructobacillus fructosus) 등 총 7종의 새로운 자생 미기록종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자연환경에서도 산업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유산균을 찾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 새로 발견된 유산균은 발효식품의 품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종들은 앞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예정이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국내 자연환경에서 새로운 자생 유산균을 확인함으로써 국가생물종목록의 다양성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자생 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09

구미시, 시민들이 즐기는 야간경관사업 확대

구미시가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디지털산업도시의 면모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미지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구미 각 지역마다 기능과 특색을 살린 조형물과 조명설치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계기로 38억 원을 투입한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조성사업’이 도시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국제도시 구미’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시는 또 교통시설, 관광지, 축제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야간경관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금오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20억 원을 들여 산책로 1.5㎞ 구간에 옹벽·수목투광등과 특화조명을 설치했으며, 금오산 메타세쿼이아길에도 특화조명이 더해져 형형색색의 낭만적인 밤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산호대교 비산나루터 방향 640m 구간에 10억 원을 들여 연말까지 낙동강과 어우러지는 야간조명을 조성한다. 인동도시숲 3㎞ 구간에도 19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야간경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또 송정동 복개천, 인동교차로, 사곡역, 선산읍행정복지센터, 면행정복지센터에 연말연시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에게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산동읍 확장단지 내 보행자 특화거리, 인동중앙로, 진평동 먹자골목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관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신평2동 골목길 옹벽에는 낙동강 조망 명소인 갈뫼루를 주제로 한 조형물을 설치해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생활밀착형 경관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품격 있는 도시, 디자인 도시 구미를 향한 경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 시민들이 도시 곳곳을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09

구미시, 지역보건의료계획 2년연속 장관상 수상

구미시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2026) 연차별 계획에 대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성과 달성 노력도, 계획의 적절성 등 9개 공통 지표로 평가하였으며, 2차년도(2024) 시행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과 실효성 있는 계획을 3차년도(2025)에 반영해 제8기 중장기 계획과 연관성 높게 수립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운영(2023.1월)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운영(2024.3월) △산부인과·소아과 연장진료 운영(2025.1월) △공공심야약국 운영(2025.3월) △구미의원(외래재활센터) 개소(2025.4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2025.9월) 등 지역 필수적 의료모델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난임 극복 마음건강 지원사업 △65세 이상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계획이 2년 연속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보건의료계획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09

칠곡군보건소, 임산부의 날 기념 ‘배려 캠페인’ 실시

칠곡군보건소는 매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월 한 달간 임산부를 배려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칠곡군보건소는 관내 임산부와 군민을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 △임산부 축하꾸러미 증정 △임산부 육아교육 △‘임산부’ 3행시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 캠페인은 보건소와 낙동강평화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며, ‘임산부 배려’ 배너 설치와 함께 SNS·홈페이지·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또한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축하꾸러미를 증정한다. 꾸러미 배부는 보건소와 북삼·석적 보건지소에서 진행된다. 임산부 육아교육은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의 ‘몸맘 모아 잇기’ 건강교실과 연계해 신생아 케어법, 아기 마사지 등 신생아 돌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임산부 3행시 짓기 대회’도 열린다. 참여는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결과는 11월 중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임산부에 대한 배려는 같은 군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며, 작은 관심과 실천이 건강한 생명 탄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05

칠곡군,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개최

칠곡군은 최근 ‘2025년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칠곡군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함께 웃는 농촌, 함께 여는 희망농업’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 대회는 농업인들의 학습단체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생활개선회 회원들로 구성된 풀잎소리합주단의 하모니카·오카리나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 시상 및 축사가 이어졌으며, 후반부에는 읍면별 장기자랑과 명랑운동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의 쌀 640kg과 현금 208만원을 칠곡군에 기부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 농촌지도자회 장경식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농촌지도자회 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농업의 발전과 농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생활개선회 박채원 회장은 “우리가 함께 웃고,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축사에서 “기상이변과 폭염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을 지켜주신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농업인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