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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수원, 신한울 3·4호기 터다진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6일 신한울3·4호기 건설 부지정지공사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부지정지는 본격 건설에 앞서 터를 다지는 것으로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부지정지 현장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지난 2017년 건설이 중단됐던 신한울3·4호기는 지난해 7월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재개가 결정됐으며, 이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지난 3월 주기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속도감 있게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한울 3·4호기 사업을 위한 실시계획을 승인 받았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4호기 건설공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보조기기 발주 및 주설비공사 계약을 신속히 진행해 원전 생태계 조속 정상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신한울3,4호기는 현재 건설허가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다. 심사가 완료된 이후 규제기관으로부터 건설허가를 취득하게 되면 원자로 시설 설치를 위한 기초굴착 등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황성호·장인설기자

2023-06-26

울릉도·독도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독도·울릉도 지대 창립행사

울릉독도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창립 18주년 및 울릉도 지대(대장 고태권) 창립 25주년 기념행사가 전국 지대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에서 개최됐다. 작은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어렵고 불우한 이웃을 도와 살기 좋은 나라 만들기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1986년 설립된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는 독도지대와 울릉도 지대 창립을 축하고자 전국 지대가 참석했다. 26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김동혁 경찰서장, 손삼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장 및 전국의 각 지대장 및 임원 등이 내외귀빈과 교통봉사대 관계자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독도, 울릉도 지대 창립 기념식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한 독도, 울릉도 지대 교통봉사대 모범대원에게 울릉군수, 울릉군의회의장, 울릉경찰서장의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전국의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는 제105차 교통사고 없는 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사랑실천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전국에서 모인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는 울릉독도에서 독도지대 창립 18주년을 기념하고 일본의 독도침탈만행을 규탄하는 행사를 했다.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독도지대는 독도수호의지를 담아 전국의 지대가 모여 창립해 창립기념식에는 전국의 봉사대가 모두 모여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전국 지대 봉사대원들은 25일 울릉도에 입도 독도방문과 함께 28일까지 울릉도 명승지를 탐방과 교통 캠페인 하는 등 울릉도 교통안전과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되고 있다. 고태권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울릉지대장은 “대한민국 최동단인 울릉도에서 창립기념행사를 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들고자 봉사하는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과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독도, 울릉도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해안가 강한 바람으로 부서진 교통안전표지판 점검, 학교 앞 등굣길 교통사고 예방 등 울릉도 교통안전에 힘쓰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6

울릉도·독도 ‘바다로’초대 빠져’…해수부 ’가고 싶은 섬’ 프로그램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 1, 2위다. 울릉도·독도에서 오는 8월8일 대한민국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 고취를 위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행사하는 법정 기념일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 2019년 국민 1천23명을 대상으로 국민 섬 인식 조사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복수응답)조사에서 울릉도(67.1%)와 독도(65.2%)가 1, 2위로 꼽혔다. 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2023~2024년)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 2013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하기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한국관광 100선은 서면평가, 선정위원회 및 현장평가를 시행하고 관광지의 대표성, 매력성, 성장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대한민국의 섬은 울릉도와 독도를 빼고 언급할 수 없다. 그런데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해운조합 주관으로 선표를 예매하는 ‘바다로’ 프로그램에 울릉도와 독도가 없다. ‘가고 싶은 섬’ 홈페이지를 통해 만 35세 이하 내외국인이 바다로 이용권을 구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홈페이지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섬으로 초대합니다며, 35세 이하 섬 여행 여객선운임할인(주중 50%, 주말 20% 연간 12회)을 안내하고 있다. 울릉도 독도가 빠진 데 대해 담당자는 “울릉도 노선의 선박들이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바다로는 선사 측의 자율참여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대한민국의 섬 관련 공식행사에 울릉도와 독도가 빠지면 국민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1, 2위 섬에 대한 정부의 인식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섬 노선의 선사들이 참여하는데 울릉도는 왜? 초창기 바다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은 울릉도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울릉도 선박운임. 7~8만 원대 50% 할인 하면 선사들이 힘든다. 이용객이 많고 늘어나는데 할인 금액이 높으면 선사가 감당하기 어렵다. 해양수산부는 애초 거의 반 강제적으로 바다로 프로그램을 밀어붙이다가 이제 선사 자율에 맡겼다. 생색은 해양수산부가 내고 손해는 선사가 보고 있다. 애초 청년대상에서 이제 가족까지 포함 점점 확대되면서 선사들이 부담 때문에 참여를 못하는 것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면 정부의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 인센티브로 고객만족도 조사 가산점 2~3점을 주는 게 전부다. 선사들이 경북도민의 할인을 선호하는 것을 보면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북도민에 한해 선비 50% 할인하고 있는데 30%를 경상북도가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섬으로 여행객들을 유치하고 청년들의 복지를 위해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선사만 희생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취지는 좋지만, 업자만 손해를 보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 처음에는 청년들만 대상으로 시행됐지만, 지금은 이용권 자를 대폭 늘렸다. 구매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최대 5인까지며 할인 혜택을 받을 가족 이용권의 구매자 연령을 기존 만 18세 미만에서 25세 이하로 대폭 늘려 더 많은 젊은이가 가족과 함께 섬 여행을 하도록 했다. 따라서 섬 발전과 청년들의 희망과 꿈, 여가선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일부를 부담하고 선사도 함께 할인해 주는 방법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 선사도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공식적인 홈페이지에 울릉도와 독도를 빼고 "아름다운 대한민국 섬으로 청년들을 초대합니다"는 표현은 잘못됐다. 울릉도와 독도가 빠진 ‘가보고 싶은 섬’ ‘바다로’는 의미가 없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6

울릉도 고향사랑 기부금 목표액…1억 원 달성 눈앞에 감사 마음 전해

울릉도 고향사랑 기부금 목표액이 1억 원인데 6월 현재 벌써 9천400만 원을 달성, 울릉도를 아끼고 사랑해준 마음에 남한권 울릉군수가 감사의 인사를 했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299명의 후원자가 뜻을 전달한 가운데, 누적 모금액이 울릉군의 애초 목표 금액이었던 1억 원의 94%에 해당하는 약 94백만 원으로 집계, 목표 금액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현재까지 25명이다. 최근 경주시에 사는 윤영준씨가“유년 시절의 기억을 가득 메운 동해 바다의 파도 소리를 기억하며 고향 울릉을 아낀다”며 5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부산시 김선관 씨와 울산시 김타관 씨도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쾌척했다. 최병일 재대구 경북시도민회장도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박형성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 대표도 500만 원을 기부하며 “청정한 물과 산, 바다,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치유의 섬 울릉도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울릉도의 해상교통 발전에 공헌, 주민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남아 있는, 1963년 울릉-포항 항로에 취항했던 여객선 청룡호의 선주 고(故) 김만수 씨의 직계 가족인 부산의 김말숙 씨가 울릉군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동생 김숙희 씨도 1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알려져, 두 자매의 세대를 이은 사회 공헌이 아름다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박연주 씨가 울릉군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울릉도·독도의 발전에 뜻을 동참한다”라고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과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모금액은 울릉군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돼, 울릉의 희망으로 거듭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6

“김천 힐링명소의 매력에 빠져 보이소”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김천의 숨겨진 명소에서 힐링 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공사는 지난 22, 23일 이틀간 김천 힐링 관광 콘텐츠 홍보를 위해 경북여행리포터와 경북여행앰버서더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날 참가자들은 김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힐링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취재해 SNS를 통해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알찬 관광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이번 행사는 22일 김천 치유의 숲 웰니스 테라피 체험을 시작으로 직지 문화공원 야행으로 이어졌으며 사명대사공원 한옥 숙박동에서 1박을 하며 힐링했다.23일에는 직지사를 돌아보며 고즈넉한 전통 사찰의 여유를 느끼고 김천의 대표 명소인 연화지와 김호중 소리길 등을 방문하며 김천의 대표관광지를 전체적으로 돌아보는 코스로 이루어졌다.또 경북도와 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럭키세븐 경북여행 100선’(https://luckysevengb.letsgogb.com/) 이벤트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럭키세븐 경북여행 100선 이벤트는 경북 인생샷 명소 등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 해당 관광지를 방문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인증샷을 제출하면 즉석 룰렛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12월10일까지 진행된다.한편, 경북여행리포터와 경북여행앰버서더는 경북의 관광자원을 취재하고 SNS를 통해 홍보하는 여행기자단으로 전체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체험 이야기를 공유하고 관광객들에게 경북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25

울릉독도사랑 전통시장과 만남…전통시장 활성화 독도문화축제

울릉독도의 홍보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과 독도의 만남’ 주제의 축제가 서울에서 개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잊지 말자 6.25 제73주년 맞아 열린 ‘독도사랑 우리시장 나들이 축제’가 독도사랑회와 서울 상계중앙시장 첫걸음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중앙시장에서 24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성환 국회의원, 윤기섭 서울시의원, 손명영 노원구 부의장, 의원, 임상기 중앙시장 상인회장, 남점현사업단장,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 길종성 독도사랑회장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상계중앙시장 상인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특별시 노원구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후원으로 ‘전통시장과 독도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6.25의 교훈과 독도사랑을 홍보하고 잊혀져 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켜 지역 명소로 만들어 가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가수 하필승준의 사회로 노원구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 시범공연과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의 독도 특강. 독도는 우리 땅 정광태가수의 독도사랑 미니콘서트와 전시 및 체험 이벤트가 열렸다.  또한, 주변에는 독도사진 및 고지도전시회와 6.25사진전. 독도 포토죤, 전통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를 추진한 임상기 상인회장은“ 이번행사는 전통시장의 중요성과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첫 여정 이다“며”국민적 관심사인 독도사랑과 함께 전통시장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길종성 회장은 “ 기관 및 단체 등과 독도행사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전통시장에서 독도체험 행사를 요청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며”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임상기 회장의 혁신적인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중앙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단과 협업, 독도사랑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독도사랑 문화축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5

울릉도 주민기망(欺罔)불편 가중…공사 하지 않으면서 도로통제

울릉도 LPG배관망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완전 무시한 채 업자가 편의주의로 공사하면서 주민들을 기망(欺罔)하고 있다. 최근 ‘LPG 배관망공사를 위해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울릉읍 도동삼거리에서 저동 이레전기까지 일주도로상에 공사를 위해 부분통제를 하고 있다. 현재 가장 복잡한 울릉읍 도동리 삼거리와 저동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이레전기 앞까지 차량을 부분 통제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울릉한마음회관 앞에서 이레전기까지 공사를 하지 않으면서 통제를 하고 있다. 신호등을 세워놓고 통제하고 있지만 일하는 사람이나 통제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도 신호등을 통해 도로를 통제, 주민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특히 24일 토요일부터 통제를 시작 25일에도 공사를 하지 않고 장마철을 맞아 울릉도에는 26일(월요일)부터 다음 주말까지 기상예보상 계속 비가 잡혀 있어 공사할 수 없다. 그런데도 굴착공사나 공사 준비 시설물도 없고 교통방해 설치물도 없는데 신호등으로 통제하고 있어 주민들을 기망하면서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말을 맞아 2천360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고 이날 독도는 1천702명이 탐방했다. 도동항 공사로 대부분의 독도 탐방객이 저동항을 이용하는 등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섬일주도 이도로를 이용해야한다. 따라서 통제로 인해 차량 수십 대가 대기하는 등 불편을 가중시키면서 공사를 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애초 2021년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도 공사를 하면서 이 같이 주민을 기망하며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주민 A씨(68 울릉읍)는“도대체 공사를 하지 많으면 울릉도에서 가장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를 통제하는 업자는 누굴 믿고 이러는지 모르겠다”며“행정감독기관은 눈을 감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5

울릉도와 연계 독도활성화 방안모색…지속가능한 해양교육 강구

해양환경생태교육을 접목한 체험형 울릉독도해양영토교육을 통해 독도 바다의 중요성 그리고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자 울릉도와 연계한 독도활성화 방안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해양교육은 단순히 바다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바다와 구체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울릉도·독도해양수산연구회는 포항영일만항에 정박 중인 신독도진주호선상에서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 방안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해양, 독도관련 전문가와 윤승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고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재단, ㈜울릉크루즈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워크샵은 일본 문무과학성의 독도 교육 의무화 강화에 대응, 독도 해양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울릉도의 부속섬으로서 독도의 위상을 고려한 울릉도 독도 연계 해양교육을 위해 개최됐다.  특히, 학교 맞춤형 차별화된 독도 해양역사·문화·과학·안전 종합 해양교육 프로그램 개발 모색을 통해 울릉도와 연계된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워크샵은 이슬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우리나라 해양교육 동향 및 발전방향’, 강신훈 경상북도 해양환경교육연구회회장(봉황초 교사)이‘교육현장에서 본 독도 해양영토교육’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울릉도-독도연계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 방안’배진호 국립해양과학관 팀장의 ‘해양영토교육 체험 활동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 이어서 김병렬 국방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수희 독도재단 부장, 추은엽 포항대흥초 교장, 박현경 경상북도교육청 장학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현장학습 활성화 방안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정부가 학교 해양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해양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해왔지만, 우리나라 전체 초·중등학교의 1.1%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일회성·단편성 위주의 해양교육이 대부분이라 효과성 또한 한계가 지적됐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관계전문가, 유관기관, 현장 교사 등이 참석, 교사의 독도교육 전문성 강화를 교원연수 강화, 일회성 행사보다는 유관기관 협력 및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체험형 독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논의했다. 또한, 해양교육·문화법에 따른 울릉도·독도 특화 해양교육센터 운영, 해양환경생태교육을 접목한 독도 교육의 다변화, 독도 관람시간 연장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일본의 독도 역사왜곡 교육에 대응, 독도 현장체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청소년·학생 독도탐방 선박요금 지원 등 구체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울릉도-독도 연계형 독도 해양역사·문화·과학·안전 종합 해양영토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윤배 대장은 “앞으로 학교, 지역사회와 협력해 울릉도와 독도 연계형 독도해양영토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5

울릉도 유일변호사 무료법률상담…울릉도 제1호 백승빈 변호사

울릉도 유일의 변호사 제1호 법률사무소 백승빈 변호사가 법 지식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주민들의 다양한 법적 문제 등 애로사항 해결해 주고 있다. 울릉읍 도동리 법률사무소를 차려 7년째 법률의 사각지대인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법률 서비스를 하는 백 변호사가 울릉도주민들을 위해 무료 법률 상담에 나섰다. 백 변호사는 24일 토요일 휴일을 이용 울릉도 북면사무소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했다. 이날 상담에서 김 모 씨는 부친 명의로 된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이전에 대한 절차에 대해 상담했다. 또 최 모 씨는 자신이 오랫동안 살고 있지만, 무허가 건물로 제약을 받자 양성화 절차 등에 대해 상담을 했고 법원으로부터 토지분쟁으로 소장을 전달받은 이 모 씨의 대응책에 대해 자문을 했다. 백 변호사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서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 상담을 진행했다. 서면지역 조모씨는 토지 분쟁으로 인한 준비 사항 등에 대해 협의를 했다. 서북면 지역은 년 중 정기적으로 상담하고 울릉군청, 경찰서, 등기소 등이 있는 울릉읍 지역에서는 재판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매월 셋째 주 울릉읍 사무소에서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따라서 서‧북면 출장 무료법률 상담은 1년에 한 번이지만 매월 셋째 주 울릉읍 사무소에 오면 무료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백 변호사의 법률 무료 상담은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법률사무소 문을 연 백 변호사는 법원 및 변호사의 상담을 받고자 육지로 나가야 하는 울릉도주민들의 많은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백 변호사에 따르면 울릉도에서는 금융관련 압류, 토지 분할 소유권이전, 무허가건축양성화, 사망자 명의 상속자를 알 수 없는 자동차, 부동산 민사소송, 증여받은 부동산에 대한 각종 세금 상담이 많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5

울릉도 세계 최고속력 여객선 취항식…29일 포항·울릉도여객선터미널서

울릉도~포항 항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2노트(시속93km/h)의 초 쾌속 대형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가 드디어 취항한다. 선사인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포항여객선터미널, 오후 4시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각각 출항식 및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항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출항 및 취항식은 식전 출하공연, 경과보고, 공로패수여, 출항신고(포항), 출항세리머니(포항), 선내투어, 취항세리머니(울릉)가 진행된다. 포항여객선터미널(포항시 북구 해안로44)에서 울릉도 관문 도동항 간을 운항하게 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도동항 접안시설 등 확장공사로 당분간 사동항으로 운항한다.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으로 승객 970명과 일반화물을 싣고 포항여객선터미널~울릉도 도동항 간을 2시간 50분대 운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일 포항 도착, CIQ 절차에 따라 세관 검사 및 검역 등 검사를 시행했고, 선박 내부 출입이 가능한 지난주부터는 선급 검사 및 항만 시설 확보 등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착수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 호바트시 인켓조선소에서 건조, 시험 등을 거쳐 지난 5월 22일 오후 3시 50분경 호주 호바트시를 출항 17일 19시간 동안 태평양을 건너 9일 오전 9시 40분경 포항 영일만에 도착했다. 신조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장 76.7m, 전폭 20.6m, 총톤수 3천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파랑 관통형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선박 규모는 일반석인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3개 등급의 전 좌석의 앞뒤 간격을 다른 여객선 대비 최소 기준 이상으로 매우 넓게 확보했다고 선사를 밝혔다. 가장 큰 장점은 동해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웨이브 피어싱 Wave Piercing·너울성 파도를 깨는 선체 하부 중앙돌출부문)쌍동선형을 채택, 안정성 및 기동성을 확보,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가량 감소됐다는 설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5

울릉도 경제 살리기·독도수호 일환…새화랑청소년 독도아카데미

울릉도 경제 살리기 및 포항~울릉도 간 크루즈선 관광활성화, 독도수호·홍보를 위해 울릉도·독도에서 독도아카데미를 개최한 단체가 화제다.  (사)새화랑청소년연합(대표 박재홍)은 포항∼울릉도 간 크루즈선 관광활성화와 울릉도 경제 살리기의  독도수호일환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제1차 독도아카데미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최근 일본의 교과서왜곡은 도를 넘었고 일본의 어린학생들에게 마치 대한민국이 불법으로 울릉독도를 점거하고 있다고 가르치는 등 이제 왜곡이 아닌 침탈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새화랑청소년연합은 청소년 30명, 교사 10명과 일반시민 12명, 총 52명으로 구성된 제1차 독도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울릉도와 울릉독도를 방문 했다. 독도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울릉독도를 방문 태극기를 흔들며 목청을 높여 ‘독도는 우리 땅, 이라고 외치고 영상을 촬영, 전 세계에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선포하고 홍보했다. 또한, 울릉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고 헤어질 때 경비대원의 거수경례에서 독도수호의 굳건한 의지를 보았다. 울릉도에 돌아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울릉도 경제의 활력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52명이 2박3일 동안 숙식을 하며 울릉도 식당 및 팬션을 이용하고 상가에서 쇼핑하는 시간도 가졌다. 독도아카데미 참가자 중 일반시민은 울릉도 케이블카 이용 등 관광지를 탐방했고 청소년들은 도보를 이용 울릉도 섬 전체를 국토순례 하면서 영토교육과 극기 훈련을 했다.  특히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영상에 담아 국내와 해외에 홍보, 앞으로 울릉도 공항이 개항되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토대를 쌓았다. 이번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일정이 다소 힘들었지만, "생애에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울릉독도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며"앞으로 계속되는 독도아카데미에 친구들을 초청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의 해맑은 웃음과 발랄함이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울릉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함께한 일반 시민들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독도에 가서 태극기를 흔들며 가슴깊이 우러나는 애국심을 주체할 수 없어 감동의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울릉도는 새파란 청정 하늘 그림 같은 산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했고 독도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연방 아름다운 경치를 사진과 영상에 담는 모습이 보였다. 제2차 독도 아카데미는 광복절 특집으로 오는 8월 14일 경북도민 5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8월 14일 포항에서 밤 11시 50분에 크루즈 선을 타고 1박, 8월 15일 새벽 6시 30분에 울릉도에 도착할 계획이다.  제2차 독도아카데미 참가자들은 도착하는 날 울릉독도 가는 쾌속선을 타고 10시 30분에 독도에 도착, 광복절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광복절기념 태극기 퍼포먼스는 영상으로 촬영,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전 세계에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임을 선포 및 홍보 예정이다. 행사를 진행하는 박재홍 새화랑청소년연합 대표는 “독도아카데미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해운업계와 울릉도경제에 작지만, 의미 있는 이바지를 하고 싶다.”라고 취지를 말했다.  또한 “울릉도 공항이 개항되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토대 마련, 독도 태극기퍼포먼스가 전국적으로 확산, 많은 국민이 독도사랑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나아가 관광활성화와 애국심을 고취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새화랑청소년연합은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청소년교육, 사회봉사, 국내 및 국제교류, 문화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 능력을 갖춘 청소년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5

울릉도의 미래발전 생성형 AI…디지털 혁신 통해 울릉미래 밝혀야

울릉도의 미래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방의 생존 전략을 세워야 하고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 울릉도 미래 발전을 위해 울릉군청 직원 특강을 했다. - 울릉군은 23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을 초빙해 “생성형 AI와 울릉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유 원장은 ‘지방소멸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현재 울릉도에서 어떻게 4차 산업을 활용할 것인가’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방의 생존 전략을 강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특강을 통해 울릉군청 공무원들은 울릉도의 미래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발전을 시키고 공직자들은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 원장은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23년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임했다. 1988년 평론 ‘유황불의 경험과 리얼리즘의 깊이’로 데뷔 25권 저서가 있다. 특히 100만 권 이상 팔린 ‘영원한 제국’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디지털과 인문학적 역량을 갖춘 혁신형 리더다. 올해 1월 대구경북연구원을 승계, 새롭게 독자 출범한 경북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지방정부 최초로 챗경북(GB) 개발, 국비 270억 원 규모의 서라벌 천 년 시간여행(신라왕경 디지털 복원)용역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시키는 등 경북도의 미래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직원들에게 디지털시대에 맞는 폭넓은 지식습득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철균 원장을 특별히 초청했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현재의 1차 산업과 정형화된 관광산업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울릉도의 미래도 없다. 디지털 혁신 울릉도의 미래를 밝히자”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4

울릉도 여객선대상 해양사고 대응…포항해경, 역량강화훈련 시행

해양경찰 70주년을 맞아 울릉도에 취항할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대상으로 해양사고 대응 역량강화 훈련이 전개됐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해양경찰 70주년을 맞이해 22일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민·관·군 9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수난 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난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자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수난 구호 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포항~울릉도 간 취항할 세계최고급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대상으로 가상 해난사고에 대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에는 아주대 이국종 교수 드론 팀, 민간해양구조대, 대저해운, 포항대학교 등 민간세력과 해양경찰, 해군항공사령부, 포항시청, 포항북부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 함선 15척, 헬기 2대, 드론 4대, 구급차 3대, 총인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는 뜻깊은 한미동맹 70주년으로써 주부산 미국영사관 총영사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총영사, 미국 해경 콜린 맥커스커 중령, 미국 관세국경보보호청 한국책임관 키퍼 아코스타 등 미국 측 인사 7명도 함께 참관, 해양안전 인식을 공유했다. 훈련개시에 앞서 경비함 1510함 갑판에서 30여 명의 지역 기관장 등 참여 내빈을 대상으로 이국종 교수의 ‘수소드론 등 미래 드론 활용성’에 대한 특강에서 해상수색, 화재진화, 시료채취 등 다목적 활용방법을 강조했다. 훈련은 항해 중이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여객선(3천t급) 선미에서 가상으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초기진화에 실패했다는 신고로부터 훈련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복합적인 해양사고의 구조능력을 강화시키고자 구조세력 등 선 및 승객 탈출유도, 선원 및 승객 대피, 화재진화, 해상추락자 수색 및 구조, 응급환자 이송, 해양오염 방제 순으로 실제와 같은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특히, 초기진화가 중요하므로 드론을 이용한 폼 투하로 신속한 1차 화재진화와 넓디넓은 해양의 특성상 드론의 항공수색을 통해 해상추락자 위치를 신속하게 발견, 정보 전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성대훈 서장은 “해양사고 특성상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위해 유관기관의 협조와 민간세력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해양사고에 대응능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4

울릉도 친절한 관광길라잡이…전문안내 울릉동백해설사 양성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가치, 문화, 역사를 울릉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문적으로 해설할 울릉도 길라잡이 전문가를 양성했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전문적으로 해설해 줄 전문가를 ‘울릉동백해설사’로 이름을 붙이고 이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했다. 울릉도 문화관광해설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울릉동백해설사가 되고자 지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달 23일 6주간 울릉도 역사 강의로 시작된 교육은 울릉도 독도의 해양뿐만 아니라 응급처치 및 에 강의까지 해설사로서 갖춰야 할 지식 및 소양을 모든 과정에 담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은 “울릉도에 수십 년간 살아왔지만, 아직도 울릉도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이 많았었다”며“교육을 통해 새롭게 배우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 관광지 해설뿐만 아니라 유익하고 재미있다. 앞으로의 울릉도를 알리는 해설사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선진 울릉도 관광발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5월 23일부터 6주간 진행된 교육은 매회 출석률 90%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들었다”며“수강생들의 적극성과 열정이 울릉도 해설사의 미래가 밝고 활약을 기대된다”고 했다. 남 군수는 특히 "울릉동백해설사들은 울릉도의 얼굴이다 여러분의 울릉도 소개는 역사가 된다"며"자부심과 증지를 갖고 울릉도를 잘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동백해설사는 울릉군 관광문화체육실에서 진행하는 6주간의 교육과정을 80% 이상 수료해야 수료증이 발급되며 울릉동백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4

울릉도에 살으리랏다…한섬원, 섬에 살아보자 참가자 모집

‘울릉도에 살으리랏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인간이 태어나 특별한 경험 ‘섬에서 한번 살아보자’를 주제로 섬 살이 참가자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섬진흥원은 여행경비를 일부 지원하는 섬에서 한번 살아보자는 제주도 본도를 제외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의 섬으로 이번에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섬 살이 프로그램은 울릉도를 비롯해 국내 모든 유인 섬(제주도 본도 제외)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10월 28일 기간 중 섬 방문 예정인 30개 팀(팀당 1~4인)을 선정해 활동비·숙박비 등 여행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만 19세이상, 팀별 숙박비 1박당 최대 10만 원, 개인별 활동수당 10만원(최초 1회)이다. 예를 들어 성인 3명이 팀을 이뤄 4박5일 섬 방문 시 최대 70만 원(숙박료 40만원, 활동수당 30만원)이다. 선정된 이들은 최소 3일 이상 섬에 머물러야 한다. 3~30일간(2박 이상 29박 이하) 섬에서 지내면서 섬 살이 활동을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 페이스북)에 홍보해야 여행경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한국섬진흥원 누리집(kidi.re.kr)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kwang@kid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섬진흥원은 공정한 선정평가(지원 동기 30점, 여행계획 30점, 홍보계획 40점)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섬에 살으리랏다’ 시범사업에는 297개 팀(631명)이 지원했고 이 중 38개 팀(9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동호 원장은 “올해에는 성수기 및 섬의 특수성을 고려해 숙박비 및 지원금을 일부 상향시켰다”며“보다 많은 국민들이 장기간 섬에 체류하면서 섬이 가진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3

울릉도 해상 중국어선 응급환자 발생…울릉도 거처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

울릉도 인근해상을 항해하던 중국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긴급 이송 응급처치 후 육지 종합병원을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22일 울릉도 북방 약 27km 해상을 지나던 중국어선 A호(305t·승선원 16명)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 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울릉도 북쪽 27km 떨어진 해상에서 중국어선 선원 B씨(50대, 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고 배가 많이 나온 상태라고 선박대리점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이어 중국어선은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울릉도 인근으로 남하하며 긴급피난을 신청했고 이에 동해해경은 응급환자의 상태 등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피난을 허가했다. 또한, 곧바로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에 중국어선 긴급 상륙 허가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통보했고 낮 12시 36분께 울릉도 죽도 서방 약 1.1km 해상에서 긴급피난 중인 중국어선호에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응급환자 상태 등을 확인했다. 중국어선에 승선한 동해해경은 중국어선 응급환자 상태가 심각하고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연안구조정에 환자를 승선시켜 울릉도 저동항으로 입항,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중국응급환자 B씨를 치료 중 대형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해경에 통보했고 동해해경은 육상 대형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했다. 하지만, 울릉도에 비, 구름 등 현지 기상이 악화, 헬기 이송 지원이 불가, 인근 경비 중인 100t급 경비함정을 동원, 이날 오후 6시 44분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에 승선시켜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에 나섰다. 중국어선 응급환자를 실은 동해해경 경비함정은 이날 밤 10시께 묵호항으로 입항,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 편으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접수 받은 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피난을 허락해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며 “앞으로도 동해해경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 국·내외 선박을 가리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2008년 7월 22일 중국 교통부 수색구조센터와 “한·중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 이행합의서를 체결했고, 신속한 조난 정보교환과 수색구조지원, 합동훈련 등을 통해 양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울릉도 북동방 약 222km 해상에서 중국어선 손목 절단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한 것과 4월 울주군 고리 남동방 약 52km 해상에서 발생한 러시아 어선 화재 사고에서 승선원 12명을 구조한 것에 대해 중국, 러시아로부터 감사 서한문을 받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3

베트남 후에시 등 4개 기관 “경주 APEC 지지”

[경주] 베트남 후에시 등 4개 기관이 APEC경주유치에 대한 뜻을 같이하고 공식지지를 선언했다.22일 경주시는 베트남 후에시를 비롯해 호인안시, 후에 기념물보존센터, 호이안 문화유산관리보존센터 등 4개 기관이 ‘2025 APEC 정상회담’ 경주를 지지했다.경주시는 세계유산 관리·운영 실태조사와 협력의향서 체결(호이안 문화유산관리보존센터(OWHC-AP)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선언이 있었다.김성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방문단이 지난 15일 베트남 후에 시청, 19일 호이안 시청을 찾은 자리에서 두 도시는 오는 2025년 개최될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경주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먼저 베트남 후에시 부시장 응우엔 비엣방은 2017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여성경제회의를 개최해본 경험담을 언급하며 지지선언을 공식문서로도 보내주겠다고 언급했다.이어 호이안 시장 응우엔 반손(Nguyen Van Son)은 각 국 정상들의 배우자 회담을 상기시키면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4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유치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이안 문화유산관리보존센터와의 MOI체결 현장에서도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팜 푸 응옥(Pham Phu Ngoc)센터장은 “의향서 체결과 더불어 APEC 경주유치 공식지지 선언까지 합의했다”고 언급했다.김성학 부시장은 “경주시는 이미 충분한 컨벤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시가 베트남에서 보여준 뜨거운 결의를 기반으로 반드시 APEC 정상회담을 유치할 것”이라며 “지지를 선언해 준 각 도시 및 센터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아울러 10월에 개최할 아태지역총회에도 참석해주실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22

울릉도 여인 동해바다를 향해 날다…단오절 그네뛰기 가슴이 뻥 뚫려요

울릉도 여성들이 더 넓은 동해바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하늘을 날아올라 직장과 가사일 등 일상생활로 시달렸던 스트레스를 푸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단오절을 맞아 바다가 보이는 특별한 공간에서 울릉도 아름다운 여인의 몸과 마음을 그네에 실어 하늘에 날려 보내는 행사가 개최돼 많은 여성이 하루를 마음껏 즐겼다. 울릉문화원(원장 최수영)주관 울릉군 후원으로 22일 단오절 울릉군 내 마을, 직장, 여성단체회원, 새마을부녀회원,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여성들의 그네뛰기 및 팔씨름대회가 개최됐다. 행사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경관, 세계적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울릉도자생식물원 그네 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오절 그네뛰기를 통해 민족 전례의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여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를 즐기도록 하는 여성대회와 지역 내 모든 기관들을 동참 주민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밖으로 나들이를 못하고 가사에 시달리던 옛날 여인들이 단오절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며 희로애락을 이야기했던 세시풍습을 재현한 울릉도 여인 민속그네뛰기 대회는 올해 21회째 맞이했다. 이날 여성 팔씨름대회가 함께 개최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그네는 단체전으로 진행됐고 단체전 중 가장멀리 뛴 기록자는 최우수선수로 선발했다.  특히 그네뛰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반드시 한복을 입어야 한다. 팔씨름은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민속그네뛰기 단체전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3명이 뛴 거리를 합산한 종합점수로, 팔씨름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 결과 개인으로 가장 멀리 뛴 1위 선수는 단체 1위를 차지한 울릉군재향군인회부녀회 소속 김난련 선수로 15m 60cm를 기록해 영광을 안았다. 단체전은 3명 합산 43m80cm를 뛴 울릉군재향군인회부녀회가 차지 30만 원을 상금을 받았고, 2위는 41m30cm를 뛴 여성의용소방대 (상금 20만 원), 3위는 40m70cm를 뛴 울릉읍사무소가(상금 10만 원)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대회는 3위를 한 울릉읍사무소 기록이 지난해 1위 기록인 39m 95cm보다 높아 지난해보다 그네뛰기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여성 팔씨름대회에서는 1등 홍영아(여성의용소방대) 씨가 차지 20만 원을 상금을 받았고 2등에는 정정연씨, 3위 한금주 씨가 차지, 각각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울릉문화원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장흥농악단의 신나는 농악 연주, 풍경소리 팀의 아코디언 연주, 아라고고장구팀 신나는 장구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행사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생필품을 나눠줬다. 울릉도 민속그네뛰기 대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지난 2019년 제19회를 끝으로 2020년과 2021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20회에 이어 올해 개최됐다. 단오절 민속그네뛰기대회는 울릉문화원이 잊혀가는 전통고유의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고 특별한 놀이 공간이 없는 울릉도 여성들이 하루라도 즐겁게 보내도록 울릉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2

울릉도 관문 미관해치는 데 방치…터미널흉물 누가 치워야 하나?

울릉도 제2관문 동해안 어업전지기지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광장에 철제 구조물이 수년째 방치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위험에 노출, 치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출입하는 길목에 수년째 여객선이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철재 계단과 사다리가 방치돼 있다. 이로 인해 가득히나 복잡한 여객선 터미널 광장을 방해 할 뿐만 아니라 자치 넘어지면 크게 다칠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치워지지 않고 있다. 사다리는 2021년 12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태성해운의 우리누리 호와 대형사다리는 그 이전부터 방치돼 주민들이 치워 달라고 요구하지만 주체가 없다.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은 강릉~울릉도, 울릉도~독도 등 많은 여객선이 접안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은 가운데 광장이 비좁고 여객선 승하선 시 출입구가 좁아 불편하다. 그런데도 수년째 버젓이 방치되고 있다, 여객선관련 업무는 지방해양항만청 소관이다. 그런데 여객선이 사용하고 버리다시피 한 구조물 처리 관계는 이해 충돌이 있다. 여객선이 이용하다 내버려둔 것은 사유물이기 때문이다. 울릉군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없는 처지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흉측한 구조물을 내버려두는 것은 울릉도 전체를 먹칠할 수 있다. 실제로 주체가 뚜렷하면 치우는 것은 간단하다. 고철, 고물 업자에게 치워달라고 하면 곧바로 치울 수 있는 것을 방치해 아름다운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관계기관과 사업자 간 협의를 통해 하루빨리 치워 아름다운 관광지 울릉도 미관을 해치지 않고, 광장을 편안하게 이용하고 위험노출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 A씨(70. 울릉읍)“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업자들에게 가져가라면 금방 해결될 것을 수년째 위험을 노출하고 흉물처럼 방치돼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터미널이용객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2

울릉도 경북대표관광 왕중왕전 결승 올라…권역연계형 '울퐝투어'

울릉도와 포항을 연계한 ‘동해바다 뱃길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 관광상품이 경상북도 대표관광상품 권역연계형 상품 왕중왕전 결승전에 올랐다.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회복하고 있는 관광수요와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경북만의 차별성 있고 특화된 여행상품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울릉도가 포항시와 연계한 관광상품은 ‘동해바다 뱃길 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로 포항의 ‘K-드라마’ 촬영장 순례와 울릉의 생태힐링 투어코스가 결합된 상품이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해진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청하시장, 곤륜산과 철로 빚은 예술작품 스페이스워크 등 MZ세대들의 포토존 성지를 둘러본다. 이에 크루즈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가 통구미, 대풍감, 나리분지, 관음도 등 생태힐링투어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울릉을 즐김과 동시에 스킨스쿠버, 스노쿨링 등 해양체험도 즐길 수 있다. 경상북도 대표관광상품 권역연계형에는 포항시+울릉군(동해안권)의 ‘동해바다 뱃길 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 상품과 경산시+청도군(남부권)의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어때?’가 선정됐다. 경북 왕중왕을 선정하고자 여행전문가들이 실제 상품을 체험해보고 만족도를 평가하는 참가자 평가와 관광박람회 상품 홍보를 통한 참관객 현장평가, 방송사 특집방송을 통한 시청자 평가를 거쳐 연말께 최종 ‘왕중왕’을 가린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2

울릉군, 공무직노조집회 유감…주차장 불법점거 용납 안 돼

울릉군은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울릉군지부(이하 공무직 노조)가 지난 5월 9일부터 울릉군청 내 민원인 주차장에서 집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했다. 울릉군과 공무직 노조는 지난 4월 10일 제4차 임금교섭이 결렬, 4월20일, 28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거쳤지만, 양측 주장의 현격한 차이로 조정중지 결정을 받았다. 2021년 9월 시작으로 30여 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고 2022년 12월 대부분 내용을 합의한 단체협약(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 합의된 내용은 울릉군은 단체협약을 공무직 전체 적용을, 노조 측은 노조원만 적용하는 조항으로 의견차가 있었다. 이듬해 2023년 2월 시작으로 4차에 걸쳐 2022년 임금교섭을 진행했고 울릉군은 기본급 172만 8천978원(21년 대비 2% 상승), 명절휴가비 상승 등 연봉 8% 정도 상승 안을 냈다.  노조측은 기본급 191만 4천440원(21년 대비 13% 상승), 각종 제수당 신설 등 연봉액 30%~40% 정도 상승 안을 최종 제시했고 이에 서로 간 격차가 커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울릉군이 제시한 임금수준은 경북 내에서도 중상위 수준이며, 공무원 보수 상승률 1.4%, 최저임금 상승률 5%, 경북 내 타 시·군 임금수준을 고려해 책정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민선 8기 들어 울릉군은 공무직의 처우개선과 공무원 수준의 복무, 후생복지 보장에 힘쓰고자 단체협약상 노조측 요구안을 대부분 수용‧합의 했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단체협약의 노조측 요구안을 대부분 수용하고, 임금수준 또한 경북 내 중상위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쟁점사항인 단체협약 노조원만 적용 요구와 임금 안 의견차로 집회까지 이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울릉군 주차장 내 천막설치는 집회신고와 별개 사항이며, 엄연한 불법점거 행위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등에 따라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청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한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다. 서로 간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재교섭 요청 시 언제든지 협상테이블로 나가 타협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군청 주차장이 협소한데 노조 천막과 방송차량으로 주민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1

울릉도 섬 일주 첫 울트라 수영대회…특별법제정 및 유네스코 등재기원

청정해역 울릉도 해안을 수영으로 섬 일주를 하는 울트라 수영 대회가 처음으로 이틀 동안 개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울릉도 해상 섬일주 울트라 수영대회는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 및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기원해 19일 오후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장거리수영협회와 울트라수영회에서 주최·주관 지난 3월15일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사전훈련을 완수한 30명이 울릉도 해안일주 46Km 완주를 목표로 참가했다. 19일 울릉읍 사동 1리 해수욕장에서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과 울릉도 유네스코 등재 및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기원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울릉읍 사동1리 해수욕장을 출발, 서면 구암리까지 1 코스 구간, 울릉읍 저동 내수 전에서 북면 현포 해양연구기지까지의 2 코스 구간으로 나눠 19일~20일 양일에 걸쳐 총 46km의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선수 30명이 릴레이가 아닌 단독수영으로 진행, 순위보다는 울릉도·독도의 홍보와 특별법 제정 및 유네스코 등재 등 울릉도를 위한 갖은 염원을 품고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나아갔다.  이틀간 치러진 대회는 부상 및 사고를 대비, 울릉군의 어업감시선과 동해해경파출소 및 울릉해양수난구조대 보트의 안전지원 속에 참가자 30명 모두 낙오 없이 완영을 마쳤다. 이번 대회 후원인 한국상공연합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는 쌀 외 8개 품목 총 2천36만 원 상당의 물품을 울릉군 가족센터로 기증하는 기증식도 가져 사회공헌의지와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전체 연안바다의 파도를 인간의 힘으로 완주할 수 있다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의지와 굳은 신념, 목표가 있다면 역시 못 해낼 일이 없다는 훌륭한 교훈이 되는 대회였다”고 했다.  또한 “파도를 헤쳐나가며 기원한 울릉도 ․ 독도지원 특별법제정과 다른 염원들도 반드시 이뤄 오늘 대회에 보답할 것이며, 앞으로 울릉도 일주 수영 대회가 전국의 대표적인 수영대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