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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농산물 가공창업 성공 비결…울릉임산물 가공과 와인 교육

울릉도의 신비롭고 우수한 농산물인 마가목 열매를 활용한 와인 가공기술 표준화로 농가소득창출을 활성화하고자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이 진행된다. 울릉군은 13일부터 25일까지 울릉도 내 농산물 가공과 유통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20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하반기 농산물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을 실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의 주 내용은 울릉도 농업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울릉 임산물 가공과 와인’이란 주제로 마가목 열매를 활용한 와인 제조기술과 가공기술 표준화이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농업인들이 가공창업 하는 데 꼭 필요한 교육이 되도록 교과목을 편성했다.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 A씨는 “울릉군은 도서지역으로 농식품 가공관련 심화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인데, 군에서 양질의 지식과 최신의 마가목 와인 제조기술을 제공해 주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교육과정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지역의 중요 자원인 마가목 열매를 활용한 와인과 발효제조 관련 전문교육 수료자가 많이 배출되면 농특산물 가공산업기반이 더욱 건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 농특산물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농가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6

울릉도 아열대성 해양 미생물 확인…오래전부터 아열대성 고기 출현

울릉도 해역에서 아열대성 고기들이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아열대성 해양 미생물이 울릉도 해안에서 출연 울릉도 바다가 아열대성으로 변하는 것이 증명됐다. 우리나라 섬·연안 생물자원 중심 연구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울릉도 서면 남양항 등에서 지난 6월 채취한 해양미생물 조사결과 아열대성 및 부착성 해양미생물 출연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생물자원관은 아열대성 해양미생물 종의 점진적 북상과 한반도 섬·연안 생태계 아열대화의 생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현생물은 해양 부착성 와편모류인 오스트레오프시스(Ostreopsis)라는 종류로 주로 대형해조류에 부착하며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서식한다. 와편모류는 운동 방향이 다른 두 개의 편모를 가진 단세포 생물로 우리나라 연안에 연중 흔하게 출현하는 유·무해 성 적조를 발생시키는 분류군으로 미래 유용 생물자원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1년 제주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제주를 중심으로 점차 남해안 일대 및 동해 울진까지 확인됐고 기후변화에 의한 수온 상승으로 그 분포범위가 점차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남양 항에서 실제로 발견돼 국내 출현 사례 중 가장 높은 위도상에 확인됐다. 기존 국내 출현 종과의 정확한 비교를 위해 유전자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주도와 추자도 그리고 포항 연안에서 출현한 종과 같은 유전자 타입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고됐던 이들 대부분이 해조류에 부착돼 발견됐던 반면 이번 출현 확인은 수중 내 부유 상태로 발견됐다는 차이가 있다고 자원관은 전했다. 출현 원인으로는 쿠로시오 지류인 대마난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에 의한 수온 상승 및 난류의 확장 등에 의한 국내 유입과 정착 가능성이 있다고 자원관은 예측했다. 이번 조사가 아니더라도 울릉도 및 독도연안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제주도에서 대량으로 잡히는 자리돔이 많이 나타나는 등 아열대성 물고기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6

울릉도 양지 서면·울산 남구 수암동…주민자치 委 우호교류 협력

울릉도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인 서면과 공업도시 울산시 남구 수암동 주민자취위원회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를 하기로 했다. 울릉군 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욱)는 13일 울산 남구 수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태권)와 수암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우호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올 1월에 울릉군과 울산 남구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행정·경제·문화·관광·체육 등 실천 가능한 분야부터 교류를 시작,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읍·면·동 민간단체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등 친선을 증대해 나가고 각종 축제에 상호 참여하는 등 두 지역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수암동 주민자치위원 17명과 서면 주민자치위원 5명이 참석, 상호존중과 발전을 위해 교류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긴 협약서를 교환하고 두 지역을 소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태권 위원장은 “울릉도 출신으로 무엇보다 울릉도 서면과 협약식 개최에 감회가 새로우며 기회가 된다면 울릉도 축제 기간에 수암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방문, 고향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견학하고 주민자치위원회 활동도 동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연철 서면장은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해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서면주민자치위원회를 대표해 참석한 신용환 위원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6

울릉도 안전 大 전환 집중 안전점검…국가민속문화재 안전실태 파악

울릉도에 자리 잡은 국가민족문화재의 안전진단점검이 울릉군 범 부처 합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안전 대 전환’활동을 일환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은 북면 나리동에 위치한 국가민속문화재 제256호 및 제257호 울릉도 투막집과 너와집의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대한민국 안전 대 전환 집중안전 점검은 지난 8월1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안전의식의 증진과 사회 전반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굴, 없애고자 중앙부처, 지자체,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예방 활동이다, 울릉군의 이날 안전점검은 김규율 부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관계자 및 주민들로 구성된 문화재 안전경비원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에는 드론을 이용, 문화재 건축물 상부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고,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등), 방범 CCTV 작동상태, 주변시설의 안전상태 등을 확인 점검했다.  김규율 부군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뿐만 아니라 매년 정기 점검과 특별 점검 등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6

울릉독도영유권사업 지방정부이양해야…경북시·군 의장협의회 건의

울릉독도 영유권 강화사업과 관련 정부의 권한을 독도담당 지방정부인 경상북도로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는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이 제시한 독도영유권강화사업관련 정부의 권한을 경상북도로 이양할 것을 제304차 월례회에서 의결했다. 공 의장은 지난 14일 영천한의마을에서 개최된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 ‘독도 영유권 강화 사업 권한의 지방정부 이양’ 필요성을 제안하고 23개 시·군의회 의장 전원의 동의를 도출해냈다. 독도 영유권 강화사업은 2008년, 정부의 ‘독도영토관리대책단 구성’을 통해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 ’독도방파제 구축‘ 및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을 3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왔지만 현재는 모두 백지화되거나 무기한 보류된 실정이다. 특히, 독도 방문객의 안전을 지키고자 건립되는 독도입도지원센터마저 환경오염, 문화재 경관 저해 등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2014년 이래 현재까지 매년 20억 원 이상의 예산이 불용, 각계의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공 의장은 “독도 영유권 강화사업의 뒷걸음은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독도 외교전략에 기인한다”라며“정부의 독도 관리가 이처럼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면 외교적 부담이 덜하고 운신의 폭도 넓은 경북도로 그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6

울릉도 샘물 사업, 해상전문가 육성협의…남한권울릉군수관련기관 방문

울릉도 샘물사업의 안정적·성공적 추진과 해양관련 인재양성 및 연구를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대구환경관리공단과 한국해양대학교를 방문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울릉군수의 이번 대구지방환경청 방문은 울릉군이 추진 중인 중요사업인 울릉도 추산 용천수 먹는 샘물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행정지원을 건의하기 위해서다. 또한, 한국해양대학교와의 장기적 상호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울릉도 캠퍼스, 해양세미나 울릉도 개최 등 주요사업이 많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2일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울릉도 추산용천수를 활용한 먹는 샘물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성돈 환경청 기획평과국장은 “직접 방문해주신 데 대해 사드린다. 바다로 버려지는 용천수를 ‘먹는샘물’로 개발하는 것은 물의 효율적 활용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등 울릉군의 중요한 사업인 만큼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13일 한국해양대학교로 이동,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을 만나 한국해양대학교 울릉캠퍼스와 해양교육문화센터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2023년 섬의 날 행사에 한국해양대학교가 세미나, 아카데미, 실습선 운영의 등의 형태로 참여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 MOU 체결을 위해 11월 중순께 도덕희 총장이 방문하기로 했다. 남 군수는 “우선, 먹는 샘물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신 박성돈 기획평과국장께 감사드린다”며“울릉도에 앞으로 중요한 사업인 만큼, 관계 기관과 원활한 협조 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대학교 방문에서는 “이번 방문에서 한국해양대학교와 상호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울릉캠퍼스, 해양교육문화센터, 섬의날 행사 등 다방면으로 힘이 돼 주실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한 번 도덕희 총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4

울릉도 신비·독특한 산림자원 소개…대구 엑스코에서 15일까지

울릉도의 독특하고 뛰어난 산림자원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산림문화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자 2022년 경상북도 산림박람회에 참가했다. 울릉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2 경상북도 산림박람회`에 참가, 울릉군의 뛰어난 산림관광자원 및 고소득 임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2022 경상북도 산림박람회`는 경상북도가 주최 주관하며 ‘숲에서 길을 찾다, 숲으로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경상북도 산림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 산림분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 23개 시 군 홍보관을 포함한 총 100여 개의 산림 유관단체, 기업, 대학교 등이 참여,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산림자원을 소개한다. 산림포럼, 우수임산물 라이브판매, 숲 체험행사 운영 등 산림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들을 진행한다. 또한, 울릉군 부스에서는 울릉산삼 공사가 기업 판매관을 설치, 울릉군 명이나물, 호박식혜, 각종 나물을 판매하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임업인들의 행사를 축하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릉군의 뛰어난 산림을 홍보하고 임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4

아름다운 섬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의 아침…쌍산, 독도수호 퍼포먼스

울릉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아름다운 섬 울릉독도’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를 주제로 독도수호 퍼포먼스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3일 경주시 감포 폐가에서 독도 서도 그림을 그리고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라는 글로 울릉독도수호퍼포먼스를 펼쳤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이날 병풍에는 아름다운 섬 우리 땅 독도 오늘 지키지 않으면 내일은 못 지킨다는 글을 써 울릉독도수호의지를 표명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특히 이날 쌍산은 모의 총을 들고 검은 두루마기 한복 등에는 독도 호랑이 글자를 쓰고 독도의 달 10월 독도수호 의지를 담았다.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서예는 물론 초대형 글씨를 모래사장에 쓰는 등 괴짜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수호를 외치는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수호 퍼포먼스는 일본이 항복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쌍산은 독도 현지 27회 전국적으로 150여 회. 독도 수호 사진 촬영대회 200여 회를 마련한 바 있다. 특히 독도 사관학교를 운영하며. 독도 단디 글꼴 연구소. 독도 전각 연구소 등 다양한 문화 예술로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4

울릉도에 의료 인력을 지원하라…국립 경북대병원 권역책임병원

국립 경북대학병원은 지역권역책임병원으로써 인구 1만 명, 관광객 40만 명이 찾는 울릉도에 부족한 의료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병욱 의원(국민의 힘, 포항 남·울릉군)이 국회교육위원회 경북대·강원대학교병원 등 국정감사에서 “울릉군민의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북대병원이 의료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교육부는 지방의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10개 국립대병원에서 150여 명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하는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각종 지원에도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지원율이 낮은 실정이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확보된 의사는 전체 150명 정원 중 16명으로 10%에 불과하다. 경북대병원은 공공임상교수 제도를 활용해 울릉보건의료원에 의료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이는 지방의료원이 임금은 적고 환자 수는 많은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한 국립대 교수 직위를 준다고 선뜻 지방의료원에 가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병욱 의원은 “경북대병원이 권역책임병원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울릉도와 같은 의료취약 지역에 상주 의료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라며 “의료 취약지역에서 근무한 의사들에게 연구비 지원, 급여·인사 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림 경북대 병원장은 “울릉군은 상황이 매우 취약하고 접근성이 낮은데, 이 같은 지역에 순환 근무를 하게 되면 파견을 더 길게 해야 하는 만큼, 교원 휴직 등 관련 규정을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4

울릉도 참 봉사 8년째 이어져…메르스부터 취약시설 방역시작

청정 울릉도를 전염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고자 사비로 방역약품을 구입 8년째 감염 취약자 집단시설을 방문 방역에 나서는 자원봉사자가 화제다. 주인공은 울릉도에서 소독·방역 업을 하는 최종태 크린 울릉대표. 최 대표는 직원과 함께 최근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인 울릉군 내 경로당에 대해 방역작업을 했다. 최 대표는 직원과 함께 울릉도 내 경로시설인 나리분지, 천부, 태하, 남양, 도동리 경로당 등 총 22개소에 대해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봉사를 했다. 최 대표는 코로나19 발생하자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면 태하리 관광모노레일, 옛 군수관사(박정희 기념관), 종교시설, 울릉도 수토 역사전시관 등 주요관광시설을 찾아 방역작업을 하기도 했다. 최 대표의 무료방역사업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가 터지자 당시 울릉도 유일한 방역 업체를 운영하던 그는 바이러스 감염 취약시설인 경로당을 찾아 무료 소독봉사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매년 봄, 가을에 2~3차례 경로당은 방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개인 장비와 사비로 방역 약품을 구입 해 직원과 함께 방역봉사에 나서고 있다.  최 대표는 “힘이 있는 한 매년 2~3차례 울릉군내 경로당 방역봉사를 하겠다”며“이와 함께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종료될 때까지 방역이 필요한 지역에 방역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4

울릉도 학업중단 예방지도교사…우리(Wee)가 당신을 응원합니다.

울릉도 내 학업중단 예방과 업무에 대한 어려움과 피로에 지친 담당자와 교사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와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힐링연수가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울릉 Wee 센터는 울릉도 내 학업중단 예방 사업 담당자 및 관내 교사를 대상으로 소규모 힐링 연수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업무에 대한 어려움과 피로로 지친 교사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내 교사들에게 학업중단숙려제(New-Start 프로그램)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또한,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 새롭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실시됐다. 연수 1부는 New-Start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학업중단 예방 사업의 현황과 업무적 어려움을 파악했고 2부는 교사 힐링 프로그램으로 LED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활동을 진행, 교사들에게 힐링 시간을 선물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New-Start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고, Wee 센터 또한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고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교사들에게 약속했다. 남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지친 심신을 힐링하며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 지금처럼 우호적 상호 협력을 통해 학업중단숙려제(New-Start 프로그램)가 잘 운영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4

경주시, 28년지기 中시안시와 대면교류

[경주] 경주시가 28년동안 교류를 이어온 중국 시안시와 대면 교류를 재개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2일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국 리 밍 위안 시안시장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이날 한국과 중국의 대표 역사문화도시 시장 간 회동은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석차 대전을 찾은 리 밍 위안 시안시장이 먼저 제안하면서 성사됐다.주 시장과 리 밍 위안 시장은 그간 코로나 상황 등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교류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020년 경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시안시에서 마스크, 손세정제, 방호복 등 많은 방역물품을 보내 준 것에 대해 경주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리 밍 위안 시장은 “시안과 경주는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우정을 쌓고 양 도시 간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시안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의 주력 생산공장이 있는 만큼, 보다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통해 두 도시 간 상생방안을 모색하자”고 화답했다.중국 시안시와 경주시 양 도시는 역사문화도시라는 공통점과 고대 신라시대부터 이어진 교류 역사를 바탕으로 1994년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28년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환담을 마친 주 시장은 대전 총회에 참가한 해외 도시 시장들과 만남을 갖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쳤다.한편 경주시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가해 2025년 APEC 경주 유치를 위한 경주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대전 총회에 140여 개국 600여 개 도시에서 6천여 명이 참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3

울릉독도수호 경북도의회가 앞장…독도수호특별위원회 구성

일본의 울릉독도침탈에 대한 헛된 만행과 야욕에 단호히 대처하고 국제사회의 울릉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활동을 위해 경북도의회가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제33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독도수호 특별위원회를 개최 제12대 전반기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에 허복(구미), 부위원장 조용진(김천)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위원으로 남진복(울릉), 김용현(구미), 김진엽, 김희수, 연규식(포항), 이철식(경산). 정한석(칠곡)의원으로 구성됐다. 울릉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땅이자 우리의 생활터전이며 민족 고유의 역사임에도 광복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강행하고 있다. 또, 역사교과서 왜곡, 방위백서 및 외교청서에 영토 표기 등 독도에 대한 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독도 침탈야욕과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는 행위는 일본이 여전히 제국주의적 침략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 차원에서 독도수호를 전담할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이러한 일본의 독도침탈에 대한 헛된 만행과 야욕에 단호히 대처하고 국제사회의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허복 위원장은 “독도 수호를 위해 지역 구분없이 한마음으로 동참하신 특위 위원들과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조치들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독도 영유권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진 부위원장은 “독도 수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들을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허복 위원장을 중심으로 여러 위원이 함께 독도수호특별위원회가 잘 운영되도록 맡은 소임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3

울릉도 저동항 본격적인 개발착수…관광·레저 등 다기능복합어항

울릉도 최대 어항으로 동해안어업전진기지역할을 하는 저동항이 관광·레저 등 다기능복합어항 개발에 착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국가 어항인 울릉도 저동항을 지역특성을 살린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시설을 갖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한다. 울릉도 근해 어자원 감소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어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만들고 관광객이 결합한 항구로 개발하고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울릉읍 저동항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어항으로 동해어선들의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이며 서울 경인지역, 관광객과 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항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저동항을 관광편의시설 및 레저 문화시설을 갖춘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고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비 332억 원을 들여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촛대바위 방파제 부근 어선 접안시설 공사를 끝냈다. 따라서 어선들을 촛대바위 부근 어선 접안시설로 옮기고 울릉군 수협냉동공장 앞에 위판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저동항 다기능복합어항은 관광객을 위해 낚시터 및 전망대가 설치되며 수산물복합센터, 공중화장실, 어구건조 및 보관창고, 도로 및 주차장 보도교(220m)를 설치한다. 또 편익시설로 이벤트 벤치 및 야외무대, 복개박스, 친수공간(해양심층수 활용), 울릉명품 오징어조형물 및 친수공간, 방파제 테마산책로, 피셔리나 기반 시설 및 육상계류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설들이 완공되면 저동항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아름다운 어항과 관광 항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등 어촌지역 경제 중심지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CNN-TV가 극찬한 울릉도관문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를 따라 도동등대, 해안 지질공원, 바다 위를 걷는 해상 구름다리를 건너 저동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저동항은 지난 1971년 제1종 어항으로 지정되면서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강원도, 경북은 물론 부산, 제주 어선들이 출어할 때 선단 구성을 위해 반드시 들여야 하는 어항이면서 어선들의 대피항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태풍내습 시 위험과 중국어선들이 그물을 이용한 오징어 싹쓸이로 자원이 고갈되고, 조업 부진 등으로 대형어선들이 모두 육지 항으로 이동하면서 어선세력이 줄어 소규모 어항으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부두는 포항, 강릉, 독도 여객선접안시설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 같은 저동항의 특색을 살려 다기능(복합형)어항으로 개발하고자 지난 2014년 지자체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울릉군은 포항해수청의 이 같은 건설에 발맞춰 수산물 종합물류센터, 오징어 가공공장 설비증설, 주차장 및 택시승강장, 어선수리시설(장래), 외국인 선원복지센터, 카페테리아, 어업인 정보화센터건립, 일출감상 길(전망 쉼터), 건강 쉼터, 경관 조명시설을 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3

경주 황성동 공동묘지 정비사업 막바지

[경주] 경주시가 도심에 위치한 ‘황성동 공동묘지’ 정비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12일 경주시는 황성동 484-4번지 일원 4천295㎡ 시유지내 난립한 분묘 157기를 모두 이장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주차면수 100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현재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보다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인접 사유지 286㎡도 매입한다.삼국사기 문헌 등에 따르면 경주 황성동은 신라 26대 진평왕이 사냥을 즐겼을 만큼 원시림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 숲이 우거진 외곽지역이었다. 일제강점기부터 하나둘씩 분묘가 조성되면서 공동묘지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변하면서 지역발전 걸림돌로 지적돼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에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무연분묘 연고자 찾기 사업을 수차례 시행하며 정비 사업에 나서 지난해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분묘 개장(改葬) 공고를 게시하며 사업에 속도를 냈다.그 결과 시유지내 분묘 157기를 모두 이장하는 성과를 이뤘다.경주시는 인접 사유지 3필지 286㎡ 내 분묘가 2~3기 정도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보상 협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2

울릉도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육군 3사관학교와 상호발전

울릉군은 지역 학생의 진로 계발 및 양성, 상호발전,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육군3사관학교(교장 방성대 육군소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 관계자들이 육군 3사관학교를 방문 조국 실에서 양측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질의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울릉지역 학생의 진로 계발의 확장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시설 등을 공유, 지자체·대학 간 협력 기반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육군3사관학교와 맺은 주요협약은 울릉군 학생 진로교육, 생도문화 체험캠프 및 학교방문 지원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육군3사관학교는 세계 유일의 편·입학 사관학교로서 50여 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다양한 대학교육과 전문적인 군사교육을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의 모교이기도 한 육군 제3사관학교는 사관캠프 및 다양한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활용, 울릉도 지역학생에게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남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 물적 자원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특화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2

울릉도 인재양성 조금이라도 도움되길…독도관련단체 장학금 전달

울릉도 인재양성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문방구가 울릉군의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사)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3년 3월 29일에 창립된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독도안보체험견학 및 탐방, 독도 영유권 강화 사업, 독도 컨텐츠 역량 지원 사업 등 울릉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독도문방구는 지금은 사라진 독도 강치와 독도의 독립문, 촛대바위, 코끼리 바위 등 36개의 부속 섬과 독도에 사는 희귀 동식물들을 일상 속에서 접하도록 디자인하고 의류, 컵, 학용품 등을 제작·판매하는 울릉 지역 사업체이다. 조종철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독도와 가장 가까이 사는 울릉군의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설계하는 밝은 미래에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 하게 됐다.”라고 했다. 김민정 독도문방구 대표이사는 “울릉도 주민으로서, 교육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배움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기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규율 울릉부군수는“독도에 대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문방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기탁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2

‘아름다운 울릉도’ 호남서 만난다…고유 식물 세밀화 36점 최초 공개

‘동해의 진주 아름다운 울릉도’가 호남에 소개된다. ‘울릉도’를 제목으로 울릉도의 고생물과 자연 및 울릉도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전남 목포시에서 전시회가 개최된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 관 및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회 ‘울릉도’는 12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목포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 열린다. ‘울릉도’ 전시는 대양 섬 울릉도의 고유생물과 자연 및 울릉도의 생활 문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대양 섬이란 바다 한가운데서 화산 폭발로 생겨난 이후 한 번도 육지와 연결된 적 없는 섬으로 오롯이 독특한 환경을 지켜온 섬을 뜻한다.  대양섬은 오랜 기간 그 섬만이 지닌 독특한 환경에 적응, 새로운 종으로 진화한 고유생물들을 품고 있다. 울릉도의 고유생물은 알려진 종만 해도 30여 종이 넘어 울릉도를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유생물은 다른 지역에는 살지 않고 특정 지역에만 사는 생물로 국가 생물주권의 핵심요소이며 중요한 국가적 자산이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식물화가협회와 협업으로 우산마가목, 섬쑥부쟁이 등 울릉도 고유식물 세밀화 36점을 최초 공개된다.  울릉해변해면, 울도하늘소 등 울릉도 고유 생물 표본이 다수 전시될 예정이다. 또 독도박물관이 소장한 해좌전도 등 19세기 고지도와 울릉도감찰일기 등의 고문헌도 전시된다. 또한, 과거 오징어와 떼 배를 이용한 미역채취 어업과 관련 민속유물, 그리고 울릉도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울릉도 투막집 등 울릉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호남인들에게 자연의 보고 울릉도의 과거 생활과 생물 등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 울릉도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한민국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목포에서 울릉도 관련 공동전시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공동전시 개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12

“경주시, 성과관리 컨트롤 타워 필요”

[경주] 경주시가 지난 11일 비전 실현 및 지역 위기현안 극복을 위한 ‘경주 핵심정책 전략T/F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김호진 부시장, 국소본부장, 추진부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경주시는 개별부서의 한계를 뛰어 넘어 경주비전 실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핵심정책 역점 추진과 성과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했다.또 경제기업도시 성장, 관광트랜드 선도, 기후변화 대응 등 우선적으로 추진해 중단기·단계적 성과창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할 정책분야를 주제별로 구분해야 했다.이에 경주시는 중앙부처·경북도·경주시의 공약과제와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 코로나 팬데믹 극복, 연구용역 과제 등을 토대로 7대 핵심정책 전략 T/F팀 구성과 분야별 49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전략 T/F는 △서라벌 도심활성화 △경제산업 기업도시 △경주형 신농업 △온 가족 행복경주 △스마트시티 혁신 △클린녹색 환경도시 △미래발전 전략 선도 등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 핵심정책 사업을 디딤돌로 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극대화시키고 최우수 행정체제를 다시 한 번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2

울릉독도 자연생물 '진주'서 감상…산림환경연구원·국립생물자원관 공동

육지에서 감상하기 어려운 울릉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생물들을 생생한 현장 사진을 통해 경남도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협업해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남도 산림박물관에서 ‘독도생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울릉독도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보여주는 사진전으로 1982년 11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울릉독도의 독특한 생태계를 알린다.  특히 붉은얼룩참집게, 유착나무돌산호, 흰갯민숭달팽이 등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희귀생물들을 소개한다. 독도재단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독도야, 안녕?’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기간 중 운영할 계획이다. 오성윤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협력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중요성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울릉독도생물사진전은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경남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전시실이며, 관람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055-254-3823)으로 연락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0-12

경주 신라문화제, 14일 화려한 막 오른다

[경주] 제49회 신라문화제 본 행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시내 봉황대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번 신라문화제는 △민간주도형 추진체계 정착, 시민주도 콘텐츠 확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적극 활용 △도심활성화 등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축제이다. 축제는 경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중심상가와 월정교 일원에서 화백제전, 신라아트마켓, 낭만 야시장 등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길거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화백제전(和白祭田)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왕 추대식을 비롯해 화려한 아트불꽃 드론쇼(500대), 미디어아트 등의 내용으로 월정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낸다.수상객석은 안정상의 이유로 2천명으로 제한하며, 좌석은 1시간 30분 전부터 착석할 수 있다.실크로드페스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 광장 등에서 19개팀이 플라잉, 불쇼, 서커스 등의 전문 거리예술을 선보인다. 또 55개팀의 대중음악, 무용 등의 지역 버스킹 공연도 펼친다. 신라아트마켓은 도심 속 빈 점포를 문화공간으로 변화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문화놀이터’를 주제로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달빛난장은 중심상가 상인들로 구성돼 도심의 소비활성화를 유도하는 낭만 야시장이다.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에서 중앙로로 이어지는 공간에 캠핑구역과 야외 테이블 거리를 조성해 커피, 음료를 비롯해 치킨, 튀김류 등 가게별로 특색 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화랑무도회는 오는 15일 경주의 고분을 배경으로 화랑의 낭장결의를 모티브로 힙합 페스티벌과 댄서 공연을 열어 도심의 생기를 불어 넣는다.시민축제학교에 참여한 55명의 시민들은 봉황대 축제장 일원에서 이들이 직접 기획한 난타공연, 실크로드 문화체험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 며 “행사기간 동안 시민 한분도 빠짐없이 무르익어가는 경주의 가을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1

울릉도 실종 30대 女 수색진전 없어…해경 경비함 추가 투입 해·육상 수색 중

11일 새벽 3시30분께 울릉도 서면 태하리 황토구미 해안에 물질을 나간 A씨(여·30·서면 태하리)의 연락이 끊어져 오전 6시부터 수색 중이지만 진전이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A씨는 새벽 3시30분께 아버지께 물질을 간다는 휴대폰 문자를 보낸 후 오전 6시까지 딸이 연락이 없자 아버지가 이웃의 협조를 받아 울릉119안전센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동해해경 1512경비함, 해경울릉파출소, 이웃 주민들이 오전 6시30분부터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해상과 해안을 수색하고 있지만, 소식이 없다. 동해해경은 추가로 1천500t급 1512경비함 단정 2척과 3천t급 3016함 및 단정 2척,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해상수색을 펼치고 있다. 육상에서는 해경을 비롯해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해안을 수색 중이고, 울릉119드론,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드론 등을 띄워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는 해안절벽을 수색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육상과 해상에서는 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울릉도 근해 풍랑주의보가 내려 높은 파도가 일어 수중 수색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입고 있던 옷이 해변가에 있어 슈트를 갈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경 등 스노쿨이 현장에 있는 것으로 봐서 작업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파도에 휩쓸려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스킨스쿠버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울릉도에 정착한지 얼마되지 않아 파도의 주기 등 울릉도 파도와 해안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울릉도 관광차 왔다가 울릉도에 반해 지난 2019년 겨울 울릉도 서면 태하리에 정착, 낡은 집을 구입 철거하고 최근 팬션을 지어 영업을 시작해 울릉도에 거주한 지 2년이 채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bmaeil.com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