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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마을 평생교육지도자과정개강…울릉군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

울릉도 주민들에게 배움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평생학습을 위해 울릉도 마을 평생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가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울릉군은 15일 회의실에서 울릉도 주민들의 배움을 충족시키고자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을 선발해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마을 평생교육지도자는 마을에서 평생학습을 이끌어 나가는 평생교육 전문가로서 마을 주민들이 배우고자 하는 학습수요를 파악, 수렴하고 그 욕구를 충족하고자 선발됐다. 이들은 과정을 마치면 교육프로그램 계획, 운영 및 평가, 각 마을의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요소를 해결하게 된다.  이번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총 15회, 32시간에 걸쳐 평생교육분야 전문 교수 및 현장 전문가의 강의와 평생학습 선진지 견학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마을 평생교육 운영 및 평가,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명품자원봉사와 평생교육지도자의 역할 등이다. 남한권 군수는 “오늘날 급격히 변화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하여 전 생애주기에 걸쳐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는 평생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했다.  따라서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마을 평생교육지도자로서 마을 평생학습 활성화와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에 이바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내 수산물 원산지표시 철저…울릉군 관광성수기 맞아

울릉도 관광성수기를 맞아 수산물 취급 일반음식점에 대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에 나선다. 울릉군은 1일부터 16일까지 수산물을 취급하는 일반 음식점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철저하게 하는지 등에 대해 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은 관내에 있는 수산물을 취급하는 16개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오징어, 꽃게, 참돔 등 15개 품목 및 수족관에 있는 살아있는 수산물에 대해 진행된다. 주요지도·점검 내용으로는 원산지 표시 유·무 점검,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을 줄 우려가 있는 표시 점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 확대 내용 홍보 등이 있다. 원산지 표시 위반 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미표시 품목별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거짓표시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식당에서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고향사랑기금부 쾌척…최병일 재대구 경북도민회장

“동해 진주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사랑합니다” 최병일 재대구 경북도민회장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최병일 회장은 대구‧경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하는 사업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 이번 울릉도 방문을 통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 또 한 번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최 회장은 202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26년 전 별세한 모친 황옥 여사 이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했다. 최 회장은 재대구경북시도민회임원들과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울릉도를 방문, 임원 워크샵을 열고, 울릉도 탐방과 민족의 섬 독도를 탐방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최 회장은 “고향사랑기부 제가 지방소멸의 위기를 겪는 대구와 경북을 살리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대구와 경북의 많은 출향민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울릉에 큰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재대구 경북시도민회 울릉도‧독도 방문을 환영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시는 최병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새희망! 새울릉!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라며 출향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학생 민주시민 성장기틀마련…울릉도학생자치참여위원회개회

울릉도 학생들은 육지와 상대적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주변 환경이 부족한 가운데 울릉교육지원청이 나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4일 관내 초·중·고 6개교 지도교사 및 학생대표를 대상으로‘2023년도 민주시민교육 및 제1차 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례회’를 시행했다. 이번 정례회 1부 행사로 한광열 울릉군독도박물관 관장의 ‘민주시민교육 연수’와 독도박물관 유기선 학예사의 ‘학생인권교육 연수’가 진행됐다. 2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 담당교사들과 ‘민주시민교육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회 학생들은 ‘제1회 울릉학생자치위원회 정례회 ‘와 학생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는 ’교육장과의 대회 및 나도 한마디 ‘활동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회 학생들을 교육장실 원탁 테이블으로 초대 교육장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민주시민 함약 의식을 고취시키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울릉도 학생들이 민주주의 의미를 배우고 그 실천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참여·소통·존중의 미래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했다.  김 교육장은 이와 함께 “이번 민주시민 역량 강화 연수가 교원들의 업무 전문성 함양과 학교의 민주시민교육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고속도 타고 경북 여행하면 할인쿠폰 ‘팡팡’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경북을 방문하면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공사와 도공대구경북본부는 15일부터 8월15일까지 대구경북 권역 고속도로 휴게소와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하이경북여행’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객을 늘리고 지역경제 및 경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하이경북여행’이벤트는 현재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위치기반 스마트 관광플랫폼 ‘경북여행찬스’에서 참여할 수 있다. 대구경북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32개소와 휴게소 인근 관광지 10곳을 방문하고 인증샷과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1천원에서 5천원의 카페 할인쿠폰과 하이패스 단말기 20% 할인쿠폰을 함께 받을 수 있다.참여 가능한 장소는 대구경북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32개소와 휴게소 인근의 관광지 10곳이다. 관광지 10곳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김천 직지사 △안동 월영교 △영천 보현산천문대 △경산 반곡지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의성 조문국사적지 △청송 송소고택 △성주 성주읍성 △칠곡 가실성당 등이다.또, 휴게소와 관광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증정할 예정으로 하이경북여행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여행찬스(https://letsgogb.com/)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2023-06-14

“경북, 소형모듈원자로 시대 열자”

경주에서 소형모듈원자로인 SMR을 주제로 한 산업육성 포럼이 열렸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14일부터 15일까지 한수원을 비롯 월성원전, 경주 SMR 국가산단 예정지 등에서 개최된다.특히 이번 포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포럼은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SMR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백원필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원자력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전망’, ‘혁신형 SMR 기술개발’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15일에는 한수원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홍보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현장방문 등 팸투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경주 SMR국가산단 지정과 관련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향후 차세대 SMR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리인 만큼 슬로건을 ‘경북, 소형모듈원자로(SMR) 시대를 열다’로 정했다.SMR산업은 오는 203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85GW 규모, 최대 620조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짧은 건설기간과 운영·관리 비용 등을 감안하면 대형원전에 비해 발전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한국은 이미 지난 2012년 원자력연구원이 한국형 SMR인 ‘SMART’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면서 전 세계 SMR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정부는 지난 3월 SMR국가산업단지 신규 후보지로 경주시 문무대왕면으로 낙점하고 총사업비 3천96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150만㎡규모의 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경주시는 SMR국가산단이 경주의 미래 100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인 만큼, 국가산단 지정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현재 소형 원전 시장은 진출이 빠른 쪽이 큰 주도권을 가지는 속도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대형원전 수출 및 운영 노하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가 좀 더 개발속도를 내줘야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현실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 세계가 움직이고 있는 지금, 원자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황성호·피현진기자

2023-06-14

6·25참전 국가유공자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

[경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한마음봉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 국가유공 어르신댁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사진문현철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한 경북남부보훈지청 등은 최근 경주시 시동에 거주하는 6·25참전 유공자 한모(91)씨의 집을 찾았다. 건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원들은 쾌적한 주방을 소원하는 어르신을 위해 싱크대 제작 설치 및 가스렌지 교체, 도배 및 장판시공, 거실 마루설치, 전기시설 교체 등의 작업을 했다. 특히, 이날 문현철 경주지청장은 오전부터 종일 현장에 머물며 봉사자들을 격려했고, 박태일 경주범방 회장과 경북남부보훈지청 관계자도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경북남부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은 어르신은 집안 곳곳이 손 본지 수십년이 되는데 이렇게 새 집을 만들어 주어 너무 고맙다면서 이제 깨끗한 새 집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환하게 웃었다.한마음봉사단은 2003년 창단해 올해 20주년이 되는 해로 현재까지 불우청소년 가정, 장애우가정, 범죄피해가정 등 어려운 이웃 227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009년 경북남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 체결 후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이 40번째 사업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4

경주엑스포,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제작 추진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을 대표할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을 만든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12일 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이용승 콘텐츠운영팀장, 심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라문화기반 지역브랜드 상설공연’을 위한 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심의위원 위촉장 전달과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 및 방향성, 예산 등에 대해 설명과 이달 중 상설공연 및 신규공연제작 단체 공모를 실시한다.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이번 사업에 나선 것은 정부의 문화예술사업 지원방식이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이에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진흥 및 지역 공연예술문화의 활성화와 문화관광산업에 기여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추진에 나선 것이다.이날 참석한 심의위원들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심의위원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심의, 평가, 컨설팅, 자문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예술 전문가들이다.심의위원들은 △예산 편성, 공연내용 및 규모, 추진 방향의 적절성에 대한 심의 △2023년 신라문화기반 지역브랜드 상설공연을 위한 공연 및 단체 선정 △상설공연 운영 및 공연제작에 대한 컨설팅 등 사업추진에 따른 자문 역할을 한다. 심의위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신규 제작공연 단체 선정 및 시연회와 상설공연 단체 선정 및 현장평가 등을 비롯 연말평가와 차기년도 사업계획 논의 등의 활동을 벌인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4

한수원 “미래세대 건강한 성장 지원” 초록우산과 사회공헌사업 협력키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2023년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서 한수원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 지원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두 기관은 2021년부터 3년째 이들 사업에 협력해오고 있다.2012년 시작한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통해 한수원은 전국에 행복나눔멀티도서관 294곳, IT-Zone 40곳를 설립했으며 올해는 멀티도서관 10곳, IT-Zone 10곳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열여덟 혼자서기’사업은 맞춤교육, 멘토링, 인턴십 및 자립수당 등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55명, 2022년 126명의 청년들이 자립을 위한 후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117명의 청년에게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황주호 사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우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며 “아동과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4

울릉도 학생 미국 영어 배우려 간다…미국어학연수 3년 만에 재개

울릉도 학생들의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현지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울릉도 학생 어학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4일 서울을 방문한 미국 투산시 교육청관계자 등 한국방문단과 오도창 영양군수와 함께 미국연수와 관련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고자 추진됐다. 울릉군은 지난 2009년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시 교육청과의 MOU 체결했다.  이를 통해 TKAP(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226명의 울릉도 학생이 참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학생들이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문화를 체험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벗어나 더 넓은 환경에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남한권 군수는 “코로나19로 3년간 미국 현지 어학연수가 중단됐지만 이번에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며,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교육여건을 항상 시키고 우리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울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미국어학연수는 2023년 7월 선발시험을 통해 선정된 중학생 20명이 2024년 겨울방학을 이용 1월께 출국, 3~4주간 미국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한다. 또한, 투산교육청 2개 공립중학교에서 정규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현지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가정과 문화를 체험 기회를 얻는다. 특히 이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정통문화를 미국 학생들에게 알리고 동해의 진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를 홍보하는 기회도 갖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4

울릉독도홍보 프로축구심판도참여…정동식 심판 독도홍보대사위촉

울릉독도홍보·수호에 정동식 프로축구심판도 참여했다. 정 심판은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독도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독도사랑회 독도홍보관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 이권희씨 등 독도사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독도홍보대사로 위촉된 정동식 심판은 국가대표수비수 김민재와 닮아 오해를 받기도 한 인물, 11년차 베테랑 프로축구 심판으로 대학 3학년 때까지 축구선수로 뛰다 심판으로 진로를 바꿨다. 정동식 심판은“독도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독도에 대한 지식도 쌓아 나가고 독도사랑도 실천 하겠다”며“생일도 10월25일 독도의 날이라 독도홍보대사로서 기본자격은 갖추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동식 심판은 독도홍보대사 1호인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홍보대사의 조카로 알려져 독도 가족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길 회장은 “축구심판, 서초구청 환경공무관으로 건실한 삶을 사는 정동식 홍보대사는 요즘세대에 귀감이 되는 사람이다”라며“축구에 대한 열정만큼 독도에 대한 애정 또한 크다. 독도 홍보대사로서 최고 적임자라”고 강조 했다. 정광태 대사는 “삶 자체가 성실과 근면함이 배어 있는 세 아이의 아빠와 축구심판으로 1인 3역 이상의 역할을 하는 조카가 대견스럽다. 독도홍보대사의 역할에 기대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4

울릉도 어린이 지역경제활동체험… 남양초, 맞춤형 경제교육

울릉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역의 경제활동 체험을 통해 건전, 건강한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현장 맞춤형 경제 교육’을 시행했다.  울릉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13일 울릉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울릉도에서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경제교육을 했다. 이번 경제교육은 학생들이 금융 소비자 및 생활인으로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금융기관 방문 및 지역의 상점 이용 등을 통해 실생활과 연계한 경제활동을 체험하도록 운영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 농협을 방문해 은행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현장 직원들과 함께 금융기관 방문 체험했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울릉읍 저동으로 이동했다.  이어 농협에서 구매한 울릉 사랑 상품권으로 상점에서 물건 구매와 식당에서의 점심, 간식구매 등을 하며 몸소 경제활동을 경험하는 등 현명한 소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현(5학년) 학생은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상점을 둘러보니 새로운 경험이었다”며“울릉도 구석구석에 정말 다양한 가게들이 있고,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최 교장은 “날마다 새로운 것이 넘쳐나는 현대사회 속에서 올바르게 선택하고 결정하려면 어릴 때부터의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했다. 특히 “우리 지역 울릉도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올바르고 현명한 소비자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4

울릉도 LPG공급사업 주민불편 가중…수년째 땅만 파고 준공은 언제

울릉도에 안정적인 난방, 연료비 저감 등을 위해 수년 전부터 공사에 들어간 LPG배관망사업이 울릉읍 도동·저동리 땅만 파헤치고 수년째 공사,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울릉도 LPG배관망사업 민선 6기 최수일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저장탱크 부지관계로 지지부진하다가 민선 7기 김병수 군수가 2018년 12월 한국 LPG 배관망사업단과 MOU를 체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당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29억 원(국비 115억, 도비 27억, 군비 64억, 자부담 23억)을 투입, LPG배관망 저장탱크, 가스배관, 세대별 LPG 보일러 설치 등 울릉군 도동·저동일원 약 2천300세대에 LPG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4년째인 지금도 LPG 배관을 매설하기 위해 울릉도 간선도로를 굴착하기 시작하면서 차량을 통제, 차량이 수백 m 줄어서 정차하는 등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난방, 연료비 40~50% 절감 효과와 공급의 혁신은 물론, 생활에너지 공급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울릉군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을 기대하면서 수년째 소음에 시달리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불편이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다, 공사를 하다가 중단을 반복하다 보니 울릉도 주민들이 엄청난 소음과 불편에 시달리고 있지만, 시공사는 보상은 커녕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는 울릉읍 도동삼거리에서 이레전기까지 일주도로상에 ‘LPG 배관망 공사를 위해 통제하고 있다. 울릉도는 이 도로가 유일한 섬 일주도로이자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구간이다. 울릉도 차량 중 90%가 집중적으로 운행하는 도로다. 울릉도는 5월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은 6~7월이다, 이런 가운데 아무런 대책도 없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차량운행이 많을 때 엉키면 차량 운행이 마비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통제에 들어간 것이다, 울릉도주민들은 이 같은 통제가 4년 넘게 이어지면서 오히려 듬듬하다. 이뿐만 아니라 상수도현대화 사업을 하면서 굴착하는 등 수년째 굴착기 소음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이제 지쳤다. 제발 그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도심은 대부분 계곡에 형성돼 있고 특히 울릉도 최대 번화가인 도동리는 아예 계곡에 형성돼 있어 소음이 그대로 전 가정에 전달될 수밖에 없다. 주민 A씨는 “상수도 배관을 매설한다고 굴착기 소음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는 LPG 배관망 굴착 때문에 소음에 시달린다” 며“공사를 하다가 말다가 하니 끝이 없다 하루속히 공사를 끝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4

울릉도 지속 가능한 발전학생들이…탄소제로 생태전환교육을 실천

울릉도는 탄소제로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가운데 울릉저동초등학교(교장 신장섭)가 학교 특색 사업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울릉저동초등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산소중립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이 지구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시환경교육센터와 울릉군은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환경교육활성화 협력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저동초등학교는 포항환경교육센터의 강사를 초청,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했다. 포항 환경교육센터는 저동초등학교를 방문,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학생 체험활동을 했다.  제로웨이스트 물품에 대한 이해, 선선(先善) 소비 실천 방법, 업사이클링 관련 만들기 활동 등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선선소비’ 활동은 소비 패턴이 가져오는 다양한 기후변화를 알아보고, 지구 환경을 위해 대체할 수 있는 물건들로 소비해보는 활동으로, 탄소 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저동초등 학생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박준영(6학년) 학생은 “탄소가 지구 환경을 힘들게 만들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됐고, 탄소를 적게 배출하고, 지구 환경에 영향이 없는 물건들을 사용하고 소비해야겠다고 느꼈다.”라며 소감을 발표했다.  신 교장은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생태전환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뜻과 중요성을 알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앞으로 살아갈 미래 환경이 점차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4

‘2025 APEC 경주’ 배지에 유치 염원 담아

[경주]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지 캠페인에 나선다. 사진경주시는 소속 공무원 및 공무직 근로자 2천여 명은 13일부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염원을 담은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를 한다.이는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범시민적 참여유도와 선봉에 나서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다.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수치상 나타나는 사회·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이자 국제회의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특히 이 같은 목표를 위해 경주시 소속 직원들이 ‘2025 APEC 경주’ 배지를 착용함으로써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공감대는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경주 엠블럼을 담은 이 배지는 단순한 심볼에 머무르지 않고,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앞당기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도시로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앞으로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준비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3

울릉도 학교현장 소통 토론회…임종식 교육감 저동초 재건축관련

경상북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참석차 울릉도를 방문한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과 소통의 장을 넓히고자 울릉저동초등학교에서 ‘학교 현장 소통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 토론회는 저동초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위원들도 함께 참석, 도서지역 학교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학교 현안인 그린스마트 스쿨의 취지 이해 및 사업 진행 사항에 대한 의견 토의, 교직원 연립사택 시설 노후 문제 및 제반 필요사항 청취, 그 밖의 학교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그린스마트 스쿨과 관련하여 저동초등 방금석 운영위원장은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과 겨울철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구)우산중학교에 그린스마트 스쿨을 짓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냈다. 또한, 저동초등 그린스마트 스쿨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 등 이로 인해 발생할 다양한 민원은 학교와 지역사회 나아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임 교육감은 “삶의 힘을 키우는 경북 미래교육을 실천하고자 학생들의 미래시대 교육 추세에 맞는 가변성, 다목적 성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며“그린스마트 스쿨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 행정으로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3

임종식교육감 울릉초등 신축현장방문…그린스마트스쿨 진행과정

“울릉초 재건축이 잘 진행되고 있나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 재건축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 교육감은 13일 노후화된 울릉초등학교건물 철거하고 그린스마크 스쿨을 건축하는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애로사항 청취를 했다. 울릉초등은 2021학년도 그린스마트스쿨로 지정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린스마트스쿨’은  노후 된 학교를 인터넷 등 정보화 시대에 맞추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교수학습 혁신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임 교육감은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오정선 교장의 설명을 듣고 학부모 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하신 후 관계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울릉초등은 학교 철거로 학생들이 구 울릉 중 폐교시설을 리모델링 후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수업 중이다. 장기간 공사로 인한 등·하교 시 학생들의 안전 문제와 이동급식의 어려움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교육관계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과 함께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울릉초등 학부모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 임 교육감은 “그린스마트스쿨은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야 하며, 기존의 학생들도 교육환경의 개선을 통한 질 높은 교육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3

울릉도 민생·현장 중심의회 구현…울릉군의회 제272회 제1차 정례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의원 전원 참석하고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72회 제1차 정례회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제272회 제1차 정례회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2022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했다, 또 2022년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승인 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2회계연도 세입, 세출결산 승인 안, 2023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상정했다. 또한, 울릉군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릉군 평생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울릉군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보고를 받았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 제·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14~19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을 위해 휴회하고 군정 질문 자료준비에 나선다.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관리계획(재정비)결정(변경)안에 대한 의회 의견제시, 특례군 법제화 추진협의회 폐지보고, 군정 질문 답변을 듣는다. 21일~22일 양일간 제3~4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정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다. 23~26일까지 각종 서류 및 군정질문을 정리한다. 27일 마지막 날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이 요구한 각종 조례안. 울릉군의회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 예비비지출승인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승인한다. 울릉군의회는 이에 앞서 2023년 울릉 워킹홀리데이‘시범사업, 울릉군 투자유치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추경예산(안),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운영 추경예산(안), LPG저장소 건축사업 현황 보고, 이태원 사고사망자 가족 지방세 감면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공경식 의장은 “민생중심 현장중심, 의회다운 의회라는 목표로 열심히 달려온 지난 1년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생산적인 정책과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3

울릉도 어선안전검사가 안전을 위협…기관검사 때문에 야간운항

울릉도 어민 A씨(69)는 9.77t 어선 선장 겸 선주다. 최근 울진후포에서 어선을 수리, 선체 및 기관 검사를 받고 울릉도로 건너왔다. 그런데 울릉도 도착 시각이 밤 9시. 울릉도 근해에서는 야간 운항했다. 울릉도 근해는 각종 조업과 공사현장, 여객선 등 선박들의 운항이 잦아 야간에 운항하면 위험하다. A씨가 야간 운항한 이유에 대해 일반사람들의 들었을 때 황당한 느낌이 든다. A씨는 올해 오징어조업을 위해 울진후포로 건너가 조선소에서 상가 어선을 수리하고 엔진도 점검했다. 그런데 A씨 어선은 5년에 2번씩 시행하는 선체검사와 기관검사를 받아야 했다. 선체는 상가해 놓고 검사할 수 있지만 기관검사는 어선을 바다에 띄워놓고 한다, A씨는 후포에서 기관 기관검사를 마치고 출발한 시각이 낮 12시40분, 어선은 속력이 늦어 이날 밤 울릉도에 도착한 것이다. 기관검사 때문에 야간 운항을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선박 및 기관검사를 담당하는 기관이 포항에 있어 검사관이 출근해서 후포까지 올라와 검사하면 후포에서 늦게 출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울릉도 어민들의 설명이다. 물론 전날 바다에 어선을 띄워 놓고 검사받고 아침 일찍 출발하면 되지만 최근 오징어불황으로 적자를 보는 어민들이 수리비도 부담이지만 후포에서 며칠 동안 쓰는 경비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들어와야 한다. 선박 및 기관 검사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검사 때문에 오히려 위험한 운항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선장 겸 선주 B씨(69·울릉읍)“울릉도 어선들은 검사를 제때 마음대로 받을 수 없다”며“검사관을 기다리다가 늦게 검사를 마치고 출발하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통제 돼 후포에서 3일 동안 묶인 일도 있다”고 말했다. 검사관은 선박의 안전을 위해 뭍에서 존재한다, 하지만 어민들은 망망대해 바다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검사기관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3

“전국 유명 수제맥주 맛보러 경주로 오이소”

[경주] 경주에서 전국 유명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경주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야외광장 천년의 마루에서 ‘경주술술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경주사계축제는 경주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축제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콘텐츠로 연중 진행되는 지역 대표 축제다.이번 축제장에는 수제맥주 및 전통주 브루어리 17곳이 참가해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주류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멋진 자리가 펼쳐진다. 또 시원한 수제맥주와 함께 닭강정, 케밥, 타코야끼 등의 안주거리로 제공될 푸드 부스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에그와플, 코코넛 새우튀김, 논알콜 음료 등의 푸드 트럭도 선보인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무대에서는 밴드와 디제잉(EDM) 등 다채로운 공연이 3일간 함께 펼쳐져 즐거움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경주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후원으로 신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실내체육관, 황리단길, 동경주 등 주요 거점지와 HICO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사계축제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더욱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오셔서 무더운 초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데 활력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오는 10월 ‘경주힐링페스타’, 12월 아름다운 경주의 밤을 주제로 ‘경주의 빛 인생샷 페스타’ 등 사계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2023-06-12

울릉도 생생버스 다섯 번째 정차…울릉군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 싣다

경상북도 생생버스 다섯 번째 정거장 울릉도에서 정차했다. 울릉군은 지난 12일 농업인회관(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프로젝트 ‘생생 간담회’를 가졌다.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이 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이번 간담회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및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생생 간담회는 약 80분간 진행됐다. 울릉군의 현안 및 도정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다양한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울릉군은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품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유지에 따라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북한 미사일 도발로 인해 불안해하는 군민들에게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특별법 통과를 위해 경북의 힘을 모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남 군수는 “생생버스의 전신인 행복버스가 큰 성과를 낸 만큼 생생버스 또한 지치지 않고 경북지역의 인구감소 대응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인 울릉도가 특별법 제정 및 다양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 한동대학교, 울릉고등학교와 함께 ‘글로벌그린 유(U)시티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내용으로는 울릉 지역혁신학기제를 통해 매학기 한동대 학생 20명을 울릉도 현장학기를 운영해 지역학생과 공동으로 문제해결 프로젝트 추진한다.  또, 글로벌로테이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교류 대학에 재학생 및 지역 초중고 학생 해외현장 교육을 시행, 지방 청년 정주시대 실현을 추진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2

울릉도 초 쾌속여객선 29일 취항식…울릉도 뱃길 2시간50분대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할 초쾌속 대형여객선‘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오는 29일 취항식을 갖고 이 노선에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선주사인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승객 970명과 일반화물을 싣고 포항여객선터미널~울릉도 도동항 간을 2시간 50분대 운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항 도착한 후에는 CIQ 절차에 따라 세관 검사 및 검역 등 검사를 시행했고, 선박 내부 출입이 가능해지는 내주부터는 선급 검사 및 항만 시설 확보 등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대저페리는 지난 5월 22일 오후 3시 50분경 호주 호바트시를 출항했던 신조 대형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태평양을 건너 9일 오전 9시 40분경 포항 영일만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12일 밝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초쾌속선 분야 30년 경력의 배상효 선장을 비롯한 초 쾌속선 전문 선원으로 구성된 인수팀이 승선한 가운데, 호주 호바트시 인켓조선소를 출항했다.  호주 글래드스톤과 파푸아뉴기니 라에, 필리핀 다바오, 대만 카오슝을 거쳐 한국 포항까지 6천476마일을 17일 18시간 10분 만에 건너왔다고 선사 측이 밝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장 76.7m, 전폭 20.6m, 총톤수 3천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파랑 관통형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선사측에 따르며 호주 호바트시 인켓조선소 인근 해상 시운전에서 여객 및 화물 100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2노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호주에서 건조를 무사히 마치고 한국 포항에 입항하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이 선박이 포항~울릉 항로에 조속히 취항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면 오는 29일 취항식 행사 진행하게 되며, 운항은 6월 30일로 예정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2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 ‘오독이’상.…울릉도 찾은 상징 포토 조형물 될 듯

울릉도 관문 도동항의 진입로 관문교 입구에 ‘오독이’ 조형물 제막식 및 업무 협약식이 울릉도 도동항 광장에서 12일 개최됐다. 오독이는 울릉도 상징인 오징어와 독도의 앞글자를 딴 것. 이날 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및 최영균 한국옥외광고협회장 등 전국 17개 시도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독이’ 조형물은 울릉도 특산물인 오징어 형상으로, 독도를 지키고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아 한국옥외광고협회, 전국 17개 시·도협회에서 울릉군에 기부한 조형물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경상북도, 울릉군, 한국옥외광고협회간의 삼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조형물의 꾸준한 유지관리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서로 약속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준 이철우 도지사님과 또 멋진 조형물을 만들어준 한국옥외광고협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오독이가 울릉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도동항 입구 포토존으로 울릉도를 찾은 표시물 촬영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막식이 울릉도 주민, 특히 도동주민들이 함께 해야 할 울릉도를 대표하는 조형물이 정작 주민들은 모르고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2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에서” 대시민 홍보전

[경주]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대시민 홍보 전단지사진를 제작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부하고 경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홍보전단지는 APEC 회원국 현황과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유발효과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APEC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인구 38% △교역량 48% △GDP 62%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협력체이다.APEC정상회의 유치 시 경북도내 경제적 유발효과는 △생산유발 9천720억원 △부가가치유발 4천654억원 △고용창출 7천908명 등으로 추산된다.경주시는 이 홍보 전단지를 통해 APEC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경주시는 먼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회의 역량이 검증된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보문관광단지 반경 1.5㎞ 내 풍부한 숙박시설과 회의 인프라를 갖춰 세계 주요 정상들의 경호문제도 바로 해결할 수 있다.또 △울산·포항·구미 등 인접 산업도시와 함께 다양한 산업시찰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 △경주가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라는 점을 통해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국정목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경주시는 이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로 인해 천년고도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를 경주시민들이 정확히 이해하게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가 될 ‘2025 APEC 정상회의’를 경주가 유치할 경우 △세계적인 관광브랜드 도시 탈바꿈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마이스 중심 국제회의도시 도약 △국제협력 및 교류 증진 등 경주발전이 10년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는 어느 누구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힘과 열정, 지지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참여와 노력으로 경주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각자가 소중한 역할을 발휘함으로써 경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