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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동해 연안 ‘주의보’ 발령…동해해경 기상악화 위험예보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12-14 18:58 게재일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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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동해안에 기상악화로 풍랑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돼 해안가는 물론 해상 운항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5일부터 18일까지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5일 새벽 2시 이후 동해 중부앞바다를 중심으로 8~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및 동해중부 전 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안전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동절기 반복되는 해상기상 악화로 인한 연안 조업선 및 원거리 조업선은 조기 피항하도록 권고하고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울릉도 및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너울성 파도 관련 안전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8회 발령했고, 지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해변에서는 물놀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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